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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5일 화요일

14개의 "하루 한번" 네이버 밴드 - 나의 "오늘 하루"를 의미있고, 진실하고, 꾸준하게 (2023년 7월 업데이트)


잠 13:4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개역개정) 

Pro 13:4
Lazy people want much but get little,
but those who work hard will prosper. (NLT)

모든 사람에게는 "딱 하루의 삶"이 주어집니다. 내일의 삶은 사실 나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명이 내일까지 연장될지 누구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오늘"이라는 하루를 선물로 주셨고, 우리는 그 하루를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허락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 입니다. 삶에 대한 분명한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 말은, 우리가 비록 하루의 단위로 삶을 살아가지만, 그 하루의 삶은 미래를 향하여 열려 있고, 오늘의 하루를 통해 열려진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나의 삶"을 조율하는 것입니다. 특히 목회자는 설교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성경적으로 교훈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중요한 것은 목회자 "자기 자신"입니다. 항상 변화의 진정한 방향은 "나 자신"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참된 목회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 됩니다. 

네이버 밴드를 사용하면서 "하루 한번"을 목표로 하는 것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거의 완성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네개 정도로 시작하였던 것이 "습관"이 되고 "훈련"이 되어서, 이제는 제가 필요한 만큼 충분히 그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몇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그 시간 이상의 가치가 있고, 그 인내함의 열매는 너무나 달콤합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하루 한번", 그리고 "하루에 한 번씩 하는 열네가지의 밴드"를 인증하는 것은, 철저하게 제 개인의 성장과 성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함께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성장"이 공동체의 성장보다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성장할 마음이 없이, 공동체가 나를 만들어주리라 막연하게 기대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네이버 밴드를 열두개를 만들어서 좋은 점은, 애써 "생각하거나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의도한 목표입니다.

저는 하루를 지나가면서, 그 하루의 시점이 언제이든지간에, "내가 무엇을 해야 더 발전하겠는가?" 라고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거기에 쓸데 없는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제가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작은 용기를 내어서 밴드를 열고, 거기에 해당하는 작업을 실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저의 "하루 한번" 밴드들의 내용에 대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길을 걸어가시고 계신다면 작은 도움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목회자의 삶은 외롭고, 목회자의 자기 성장의 길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목회자가 이룬 "결과"만 보지, 그 "과정" 속에서 어떤 치열한 고민과 어려움을 걸어왔는지는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는 "스스로 고민하고 결단하고 전진"해야 합니다. 물론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의 소중함을 기억하면서, 그것을 "자신의 미래로 열어가는 탁월한 기회"로 삼기 위한 "자신만의 방향과 철학"이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네이버 밴드"를 하는 이유입니다. 

아래 순서는 우선 순위에 따른 순서는 아닙니다. 열네개 모두 저에게 모두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저의 "하루 한번 밴드"들 그리고 그것들을 뒷받침하고 이루는 "저의 생각들"을 함께 공유합니다. 

* "하루 한번" 멘탈리티


저에게 가장 큰 고민은, "저의 정신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도 읽고 묵상도 하고 기도도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이나 다른 사람의 말에, 저의 감정과 정신이 흔들리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적은 "나 자신"입니다. 전혀 근거 없는 부정적인 생각과 정죄들이 제 머리 속에서 제 자신을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한 것은, 팀 그로버의 "멘탈리티"가 제 자신의 정신을 잡아주는데 정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짧은 분량이라도 하루에 한번 이 책을 읽고 인증하면서 제 정신을 붙잡고 있습니다. 가장 탁월한 태도를 끊임없이 기억하고 마음에서 새롭게 하는 것이야 말로 저를 붙드는 큰 힘이 됩니다. 

원래는 책 읽기 밴드에 같이 업데이트했지만, 밴드를 따로 분리시켰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저도 업엔 다운이 있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하고 결심하면서 제 자신의 정신 상태가 훨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계속 묵상하면서 얻은 유익은 나열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아마 평생동안 저의 중요한 동반자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18) - 멘탈리티 (팀 그로버)
/ 최고들의 정신 세계, 바로 그것이 “당신의 것”이 되게 하라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3/16.html


* "하루 한번" 스픽

늘 영어를 잘하고 싶은 꿈을 꿉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평생을" 끊임 없이 말하고 연습하고 익히고 외우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저의 "하루 한번" 밴드들은 영어 공부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또 영어로 자료들을 보고 공부하면서, 영어야 말로 저의 미래를 열어가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영어 공부 밴드 하나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그 분야"를 세분화 시켰습니다. 아주 작게 시작한 것이 습관으로 익숙해지면서, 영역별로 나누어서 공부할 수 있게 저의 지경이 넓어진 것입니다. 이 밴드에서는 "스픽" 앱을 통해서 스피킹을 연습하고 인증을 남기고 있습니다. 연습 코스까지는 못할 때가 많지만, 적어도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 정도는 꼭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픽으로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은, 첫째로 강의가 너무 탁월합니다. 미국에 살면서 항상 아쉬웠던 부분들을 강사들이 너무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감탄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놀란 것은 말해보카와 연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말해보카에서 공부했던 표현들을 스픽에서 다시 공부할 때에 전율을 느낍니다. 영어 공부를 한가지 방법만으로 하기 보다는,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크게 유익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8)
- 스픽 (Speak)의 집요함에 감탄하다 with 왕초보 2탄 코스를 끝내며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3/speak-with-2.html


* "하루 한번" 말해보카

밴드를 시작한 초창기부터 "영어 공부"를 위해서 만든 밴드입니다. 다양하게 시도하다가, 현재로서는 주로 "말해보카"를 연습하고 인증을 남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름도 아예, "하루 한번" 말해보카로 바꾸었습니다. 몇분이 같이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저 혼자 계속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꽤 오래해서 거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말해보카의 최고 장점은, 내가 안들리는 부분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문법 섹션이 새로 생겼는데, 문장들을 완성하면서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이렇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6)
- 엄마! 나 은상 먹었어! / 말해보카 2021년 사용기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12/2021.html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2)
- 말해보카, 드디어 "문법"까지 진출하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4/12.html



* "하루 한번" CNN

저는 원래 영어 뉴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결국 미국에서 목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 미국의 현재 상황과 방향에 대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필요한 영어 뉴스를 스크립트까지 완벽하게 제공하는 곳을 오랫동안 찾았는데, 저에게 딱 맞는 학습 자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에 계획한 대로 너무 길지 않은 시간을 하지만 가능하면 매일 꾸준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뉴스들 중에서도 "미국 현지"에 대한 소식들을 주로 살펴봅니다.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영어 뉴스는 확실히 영어 설교와는 뉘앙스들이 다른데, 그래서 영어를 공부하는 새로운 재미가 있습니다. 특별히, 다양한 인종과 나이의 사람들의 발음을 익히는 장점이 크게 와닿습니다. 

아마 이 밴드로 저를 다스리지 않았다면 제 평생에 영어 뉴스를 들을 일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현재 50번 정도 인증을 하였고 생각보다 영어 뉴스에 많이 친숙해 졌습니다. 여전히 안들리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법률과 의학 쪽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무엇인가 시도하는 것만이 인생의 유일한 선택지이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1)
- "짧은 CNN 뉴스"로 영어 실력을 기르자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2/11-cnn.html


* "하루 한번" 기도

새벽 예배를 드리지만, 아무래도 목회자의 역할이 예배가 잘 진행되는지 살피는 것 때문에 기도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짧은 시간이라도 제가 원하는 시간에 저의 순수하게 개인적인 기도 시간을 가지는 것을 훨씬 좋아합니다. 그래서 밴드를 따로 만들어서 인증을 남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토저의 위대한 기도 100선"을 읽고 개인 기도를 한 이후에 같이 인증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토저 목사님의 엄선된 기도를 통해서 마음을 새롭게 하면서 저의 개인 기도를 하는 것이 훨씬 마음이 풍성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토저 목사님이 시카고의 자신의 집 차고에서 교회를 시작했기 때문에, 더 그분의 삶이 저에게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 토저의 위대한 기도 100선
https://ridibooks.com/books/2210000515


* "하루 한번" 네비암송

늘 제 마음에 "말씀을 암송하고 싶다"라는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삶이 분주하게 돌아가다보니 정말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예 밴드를 만들고 훈련 중입니다. "네비게이토 성경 구절"을 하루에 딱 한 구절만 가지고 암송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너무 흥미로웠던 것은, 암송을 시작하니 써먹을 곳이 너무 많아 졌다는 것입니다. 병원에 중환자실의 기도 중에, 설교 후에 기도 때에도 계속 사용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을 깨우쳐주셔서,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그 말씀을 사용하도록 인도하심을 경험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밴드의 근간의 철학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반복"하는 것입니다. 암송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혹시 완벽하지 못하더라도, 아쉬운 마음을 잠시 접고 아쉬운 정도로 끝낼 때도 있습니다. 목표는, 저의 네비게이토 암송 자료를 가지고 "평생 반복해서" 외우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것은, 저처럼 아둔한 사람도 자꾸 암송을 시도하니 외워진다는 것입니다. 깊이가 생깁니다. 말씀의 힘이고 반복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평생 훈련하면서 계속할 예정입니다.

"네비게이토 암송 60구절 말씀 & 해석 & 기도" 전체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60.html


* "하루 한번" 책 읽기

"독서"야 말로, 저의 삶의 가장 큰 방향이고 목표입니다. 문제는, 아무리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꾸준하게 읽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밴드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짧은 내용을 인증을 남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아주 짧은 책의 분량"이라도, 일단 읽으면 "정신"이 새로워집니다. 

물론 이 밴드에는 만든지가 꽤 되어서 탁월한 분들이 함께 하시고 있기 때문에, 함께 배우고 성숙해 나간다는 점에서도 굉장히 큰 유익이 있는 밴드입니다. 

인간의 정신은 그냥 있으면 나태해집니다. 그러므로 반복해서 "건전한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작은 자극을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밴드야 말로 저의 성숙을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01)
- All You Can Eat 리디셀렉트 : 세상의 모든 책을 월정액으로 읽으세요
https://jungjinbu.blogspot.com/2019/08/all-you-can-eat.html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11)
- 100일의 인내, 그리고 말할 수 없는 기쁨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1/100.html


* "하루 한번" 성경 읽기

저는 아침에 첫 시간에 운전하면서 꼭 "드라마 바이블"을 듣습니다. 현재에는 "공동체 성경 읽기"로 이름을 바꾸었네요. 아주 집중해서 들을 수는 없지만, "신앙에 대한 감각"을 다시 회복하고 유지하는데 있어서 성경 듣기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독서 이상으로 저에게 중요한 것이 사실은 "성경 통독"입니다. 이 밴드는 주로, 제가 성경을 듣고 이후에 스크린을 캡쳐해서 올립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분들과 소통하면서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나눕니다. 

저는 주로 아침에 교회로 출근하면서 드라마 바이블을 듣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완전히 습관이 되어서 최소 일주일에 5일 이상은 인증을 합니다. 저의 영적인 태도와 마음을 유지시켜주는 너무나 중요한 습관입니다.

"드라마 바이블" 어플이 "공동체 성경 읽기"로 전환됩니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9/blog-post_81.html


* "하루 한번" 서신서 읽기

성경 통독이 삶의 기본이고, 또 설교를 준비하면서 말씀을 많이 보지만, 항상 아쉬운 부분이 "서신서"였습니다. 설교 가운데 인용 구절은서신서를 많이 인용하게 되는데, 결국 "꾸준하게" 서신서를 읽지 않으면 "설교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단순히 성경을 인용하는 것과, 그것을 영적인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인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현재 저의 목표는 "하루에 한장", 혹은 너무 길면 "열 구절 정도"를 서신서를 읽는 것입니다. "개역개정"을 먼저 소리내어서 읽고, 그리고 "NLT" 버전으로 다시 그 구절을 음미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과 구절이지만, 따로 목표를 잡고 읽으면서 얻는 유익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로마서가 완전히 새롭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 올리브트리, 어디까지 써봤니? - NLT 성경이 무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3/nlt.html


* "하루 한번" 영단어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일은,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어 설교와 뉴스를 계속 듣고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역시나 저의 단어는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아주 평범한 단어들도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자신을 위해서" 따로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귀찮게 여겨지는 것을 오히려 "역으로 공격"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삶에 발전이 있습니다. 그것이 저의 중요한 "삶의 철학"입니다.

* 네이버 영어사전
https://en.dict.naver.com/

평소에 영어로 접하는 모든 자료들을 보면서, 모르는 단어는 "네이버 영어 사전"으로 검색해서 "단어장"에 넣어둡니다. "네이버 단어장"은 정말 최고입니다. 하루에 한번 그 단어장에 있는 단어들을 "뜻을 가리고" 연습하면서 암기합니다. 물론 영어 단어 공부를 할 때에는, "발음"도 최대한 정성들여서 익힙니다. 이미 외운 단어가 다른 영어 자료에서 등장할 때에 느끼는 기쁨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 "하루 한번" 책 읽어주기

제 자신만을 위한 밴드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하루에 한번 책을 읽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읽어주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 가면 정말 모든 것이 귀찮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사실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밴드를 시작하고 마음에 부담을 계속 가지고 읽어주고 있습니다. 

읽어주는 책은 "다양"합니다. 뭔가 대단한 책을 거창하게 읽어줘야지 라고 생각하면 거의 실패합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도 부담을 떨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리고 한글책, 영어책, 만화책, 성경 동화, 과학책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

저는 짧은 내용이라도 책을 읽어주고, "꼭 아이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서 밴드에 올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증을 남기면 "20일" 이런 식으로 몇번째 인증을 남기는지 "기록"에 남기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록이 아이들에게 "동기 부여"가 됩니다. 그냥 책을 읽어줘도 되지만, 밴드라는 형식을 통해서 아이들도 기대감을 가지는 것이 의외의 성과이고 또 장점입니다. 


* "하루 한번" 가정 예배


목회자 가정이라고, 가정 예배가 "저절로" 드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을 많이 써야 합니다. 처음에는 "뭔가 거창한 형식"으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현재 저의 집 상황과는 전혀 맞지가 않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스터디 바이블까지 동원해서 화려하게 하고 싶은데, 아직은 때가 아니라 꾹 참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탁상 달력 형태의 성경 구절 카드"를 같이 읽고, 제가 대표로 기도합니다. 가끔씩 아이들도 돌아가면서 기도를 시키면 어색해하면서도 곧 잘 기도합니다. 이것도 밴드로 남기니, 아이들이 "기대감"을 가집니다. 저 역시 밴드 없이 그저 예배만 드릴 때에는 유지하는 것이 참 힘들었는데, 이렇게 밴드의 형식으로 가정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이들은 영어권이기 때문에, 가정 예배라는 말보다 Family Devotional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예배라는 이름이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아이들이 힘들기보다는, 좀 더 가벼운 이름으로 함께 말씀 읽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해서 그렇게 아이들에게는 말합니다. "우리 같이 Family Deviotional 할까?" 하나님께서 계속 저의 가정에 은혜를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하루 한번" 원어 공부 


최근이 시도하고 있는 밴드입니다. 아무래도 신학교를 졸어하고 나면 원어에 그렇게 신경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 힘들게 원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자연스럽게 멀어집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 자신이 매일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다가 만들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자료는 예전에 제가 소개한 Daily dose of Greek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Hebrew도 있습니다. 각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일 짧은 성경 구절에 대한 해설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성경을 원어로 읽고 배우는 감동, DAILY DOSE of GREEK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6/daily-dose-of-greek.html

언제나 그렇지만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주 쉽게 시작해야 합니다. 모든 단어를 다 분해하여서 문법 사항을 다 확인하고 내가 암송하겠다 까지 한다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역시 아주 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지도 못해도, 다 이해하지 못해도 일단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원어 분해를 아주 가끔 찾아보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장기적으로 계속 하다보면, 원어 공부에 대한 더 지혜로운 길을 하나님께서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 "하루 한번" Geronimo


사실 저의 스케쥴은 너무 바쁩니다. 오늘 하루, 그리고 이번 한주간은 철저한 계획에 따라서 움직여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때론 제가 감당해야 하는 일들이 제 마음을 짓누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의 시간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놀랍게도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여전히 바쁜 것도 사실이고, 제가 해야할 일은 충분히 넘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마음에 열정이 생기고 제가 해야 할 것들을 더 능동적으로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에 대한 개념의 전환은 아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19)
- '한 번 더'의 힘 (에드 마일렛)
/ 시간을 압축하라, 당신의 "하루"는 "삼일"이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7/19.html

사람들마다 각자 정말 재미있게 본 책들이 있을 것입니다. 신학책도 일반책도 저는 다 즐겁지만,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책은 Geronimo Stilton이라는 어린이용 챕터북입니다. 아내의 추천으로 아이들이 읽게 되었고 저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빠져들게 된 책입니다. 내용은, 건전하고, 위트가 있고, 흥미 진진하며, 매력적이고, 감동적입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항상 아쉬웠던 것은 저의 어휘력입니다. 토플로 영어를 처음 접한 저의 입장에서는 영어권에서 편하게 쓰는 수 많은 동사들이 여전히 난공불락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아예 결심을 했습니다. 네이버 밴드로 따로 만들어서 공부하자는 것입니다. 어짜피 너무 유명한 시리즈라서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은 충분히 넉넉하고, 저의 삶을 위해서 매우 유익한 밴드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결심하고 매일 하고 있는 "네이버 밴드 열네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성숙의 방식"이 존재할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삶의 상황과 맥락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결국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습관입니다. 혹시라도 위의 내용 중에 참고나 도전이 되시는 것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자신의 삶에 적용하시고 "성숙을 위한 지속적인 틀"을 만들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그 도전을 기뻐하시고 선하게 인도해주시기를 저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고, 
커피 한잔 기부를 통해 정진부 목사를 응원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uymeacoffee.com/jungjinbu5

2023년 4월 4일 화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3) - 말해보카, 드디어 "문법"까지 진출하다!

 

이제 말해보카는, 떨어질수 없는 제 삶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말해 보카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말해보카는 성장형 앱이라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또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들어가보니, "문법 학습" 섹션이 새로 생겼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문법에 대해서, 그렇게 더 많은 필요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배울 것이 있나 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먼저 화면 하단에 "일별 학습 문법" 섹션을 눌러 보았습니다.

There 를 서두로 하는 아주 간단한 문법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관점에서는, 이렇게 문법의 내용을 그저 읽어보는 것만으로는 그렇게 능동적인 공부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내가 직접 실제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실 문법을 몸에 익히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말해보카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문법 섹션에서 실제 학습으로 들어가보니, 제 기대를 훨씬 뛰어 넘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실제 학습으로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이미 10개를 끝내고 추가로 공부하는 화면이네요. 문법 섹션은 위의 이미지처럼, 한글 해석을 주고, 거기에 맞춰서 내가 주어진 단어들로 문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법이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그 문법을 가지고 "작문"을 하는 것입니다. 접근 하는 방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건 너무 좋은걸?"

"작문"은 영어 공부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유학 나오기 전에 영어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한동안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영어는 당연히 발음과 단어가 중요하지만, 영어 자체가 빨리 느는 것 중에 최고의 방법은 역시나 영작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한글로 생각하는 것을 어떻게든 영어로 바꿔보려고 노력하면서 표현도 배우고 영어 자체가 늡니다. 결국 스피킹도, 머리 속에서 빠르게 작문을 하면서 말로 내 뱉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영어 작문은 내 영어 실력의 뼈대를 이루어주는 것입니다.

위에 해석에 맞춰서, 단어들을 조합을 했습니다. 사실 첫 문장은 너무 쉽다고 느꼈죠, 아마 이렇게 단어를 조합해서 영어를 익히는 것은 "듀오링고"에서 처음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 속에 그것과 말해 보카를 비교해 본다면, 말해 보카의 경우는 헷갈리는 단어들을 몇개 더 배치를 해서, 좀 더 신중하게 작문하면서 문법을 익히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자신있게 문장을 만들었는데, 이런! 틀렸네요 :)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every 다음에 서수가 나온 경우를 거의 들으본 적이 없습니다. 미국 사람 중에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을 들어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공식적으로는 Every 다음에 서수가 오는 것이 맞다고 하니 새롭게 배웠습니다.


다시 문장을 조합해서 최종적으로 맞췄습니다. 화면에는 표시되지 않지만, 단어들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드래그할 수도 있고 굉장히 편리하게 문장을 빠르게 조합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놓았습니다. 역시나 말해보카 앱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입니다. 솔직히, 너무 좋습니다. :) 물론 말해보카의 듣기 섹션을 통해서 내가 들리지 않는 부분들을 체크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되지만, 역시나 작문을 통해서 영어로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며칠 연습해 보니, 안다고 생각했던 문법적인 요소들을 실제로 문장을 통해서 배우고 익히니 정말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혹시라도 말해보카의 문법 섹션,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1) - "능동적 학습"으로 말해보카를 좀더 deep하게 써보자

 


어렸을 때 부터 "습관이 중요하다"라는 어른들의 말을 들었습니다. 이제 사십 중반으로 가는 시점에 있어서 깨닫는 것은 "습관이 전부이다" 라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아쉬움의 마음과,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결단의 마음이 공존합니다. 

습관을 만들기 위한 저의 가장 중요한 철학은, "스몰스텝 전략" 입니다. 삶의 습관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주 아주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성취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결국 "말해보카"가 "저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공부의 분량은 아주 적을 때도 있습니다. 대부분 "듣기" 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말해보카의 듣기는 단순한 듣기가 아닙니다. 듣기 훈련 자체가, 내가 약한 단어 문장 구조 등을 파악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동시에 말하기 훈련까지 하도록 해줍니다. 

저는 메뉴얼부터 파악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든, 메뉴얼에 익숙해진 이후에 하고자 하면 실행력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메뉴얼을 잘 몰라도, 일단 시작하고, 시작한 이후에 하나씩 배워나가면 됩니다. 

말해보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능이 너무 많아서 아마 제가 쓰는 기능은 10퍼센트도 안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공부하면서 하나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단어 추가를 통한 능동적인 학습 기능" 입니다. 

말해보카는 기본적으로 "AI 학습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내가 잘 몰라서 대답하지 못했던 것은 "자동으로 주기를 정해서" 반복적으로 띄워줍니다. 이것만 해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내가 단어장을 외어야 하는 주기를 계산해서 챙길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공부하면서, 좀더 deep하게 능동적으로 말해보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위에 이미지에서 "manage to" 라는 숙어는 제가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숙어이지만 "어떻게든 ~해내다"라는 맥락에서는 처음 보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공부를 하기 위해서, 상단의 돋보기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였습니다. 그러면 아래처럼 화면이 바뀝니다. 


말해보카의 탁월한 점은, 궁금한 단어에 대해서 필요한 정보가 다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저는 항상 발음 기호를 중시합니다. 단어 스펠링을 알아도, 발음을 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숙어가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맥락을 한번에 보여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레벨 7"의 "어떻게든 ~해내다"라는 맥락을 모르는 상황입니다. 화면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우측 상단의 "+" 표시가 보입니다. "뭔가 단어장에 집어 넣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눌러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학습에 추가하겠습니까?" 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새로운 기능을 발견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존의 말해보카는 나의 수준에 맞는 적당한 단어와 숙어들을 "AI가 알아서 추천"을 해서 공부시켜주었다면, 이제는 "내가 모르는 것들을 추가함"으로써 더 deep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당연히 "manage to"를 학습에 추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추가한 단어 혹은 숙어는 "어디에" 등장하는 것일까요? 메인 화면에서 "어휘 섹션"에 등장합니다. 문장에서 빈칸을 제시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단어나 숙어를 맞추는 공부입니다.  제의 경우에는 한번에 10개를 공부하는 것으로 셋팅해 놓았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니 처음의 사이클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연속해서 두번째 다시 공부할 때 아래 그림처럼 "새로운 단어"로 등장하였습니다.  


어휘 섹션의 화면은 매우 직관적입니다. "직접 추가"라는 빨간색 라벨을 통해서 제가 직접 추가한 것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내가 직접 추가하였기 때문에, 정신을 더 바짝 차리고 공부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기능 하나로, 영어 공부가 "더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했다"고 느꼈습니다. 만약에 이런 앱이 없다면, 내가 단어장에 직접 쓰고, 예문을 적어 놓고, 또 이것을 직접 찾아서 공부했지만, 이 모든 과정을 생략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 그리고 꾸준함 입니다. 오늘도 습관처럼 말해보카를 통해서 영어를 공부하고 부족한 저의 실력을 채우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말해보카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위와 같은 기능을 통해서 좀 더 능동적으로 deep하게 공부하실 수 있를 바랍니다.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0) - 미국 도서관 "북클럽"에 들어가다

 


* "내 사랑", 북클럽을 찾아서

저는 소위 말해서, "집돌이" 입니다. 집에 있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것은, 라면을 끓여서 먹으면서 가만히 앉아서 터미네이터2 영화를 보는 것입니다. 제 마음 깊숙이 들어 있는, 저라는 존재의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가끔씩, "내가 어쩌다 여기에 와 있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사람의 인생은 알 수가 없고,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의 생각"을 항상 뛰어 넘습니다. 

저는 "북클럽"을 사랑합니다. 저의 삶의 전부입니다. 인간의 성숙의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글에 다 적을 수는 없지만, 더 이상 제가 인도할 수 있는 북클럽을 오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잠시 마음이 많이 상했지만, 그저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한 방식은, 저의 삶의 방식이 아닙니다. 유학을 시작하고 제가 경험한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가만히 있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입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내가 사는 동네"에도 북클럽이 있지 않을까? 먼저 주변의 교회들을 다 찾아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주변 교회 중에서 북클럽에 포커스를 맞춰서 양육하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최소한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에는 없더군요, 그저 소그룹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모임들만 있었습니다. 

갈급한 저를 불쌍히 여긴 아내가, 라이브러리를 찾아보라고 해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마침 동네 도서관에 adult bookclub 모임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거기다가 줌으로 하는 모임이 아니라 in person 모임입니다. 갑자기 마음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아, 여기라도 가야하나?" (원래 제가 참석한 모임은 라이브러리 달력에서 지워져서, 다음 모임 스크린 샷을 넣었습니다) 

* 꼭 가야할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일단 "누가 이런 자리에 올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전혀 낯선 사람들, 교회와 전혀 상관 없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믿지 않는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그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엄청난 특권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부담은, "영어"입니다. 아, 영어.. 저는 한국어가 좋습니다. 내 나라 내 언어입니다. 물론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하려고 부지런히 노력하지만, 영어는 역시나 부담입니다. 거기다가 북클럽이라는 셋팅은, "가장 고급스럽게 혹은 정신 없게" 영어를 써야 합니다. 어떤 모임의 흐름 속에서, 다른 사람의 언어를 맥락을 살려서 듣는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내가 과연 거기서 적응할 수 있을까?" 

* 그래도 나는 "도전"한다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나는 그래도 도전한다" 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길이 그렇습니다. 누가 간 길이 아니라 항상 저의 길을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본성은, "너 이미 충분히 바쁘잖아, 괜히 사서 고생하지마, 거기 가면 넌 너무 힘들고 불편할꺼야" 라고 줄기차게 말합니다. 그런데 저의 이성과 저의 꿈은 저를 흔들며 이렇게 말합니다. "진부야, 넌 거기 반드시 가야해, 거기에 너의 길이 있어, 너는 너가 해야할 일을 마땅히 해야해, 절대로 포기하지마" 저의 꿈의 이야기를 듣고 따라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로젤 도서관은, 저의 집에서 겨우 5분 정도에 있는 도서관입니다. 그런데 차를 몰고 가는 그 길이 참 멀게 느껴집니다. 이미 몇번 가본 곳인데도, 주차장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데스크에서 컨퍼런스 룸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도서관 안에 방을 찾아갔습니다.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참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 좀 민망하긴 했어도

들어갔더니 오십대 정도 되는 여자분들이 앉아 계십니다. 나이가 있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약간 당황했습니다. 그분들 중에 마음씨 좋아보이는 아주머니 한분이 약간 의아하다는 눈으로 쳐다보면서 물어봅니다. "혹시 북클럽 하러 왔니?" Yes, 엉거주춤 중간에 자리에 대충 앉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서 사람들이 다 들어옵니다. 약 여덞명 정도가 북클럽을 위해서 모였습니다. 

처음에 놀란 것은, "전부 다 여성분"이었다는 것입니다. 인도하는 라이브러리언 한명이 남자, 그리고 제가 남자입니다. 나이대를 보니 제가 제일 어려 보입니다. 그리고 동양인은 저 밖에 없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오십대부터 칠십대 할머니까지 계십니다. 역시 모임 시작 전에 이야기는, "동네 가게 베이컨 가격이 엄청 싸다"라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긴장 됩니다. 왜냐하면, 베이컨 가격은 제 분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진짜 Book Lover 들을 만나다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위에 책에 대한 내용만 있고, 어떻게 읽어오라 등등의 가이드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알고보니 한달에 한권을 읽고 모인 그날에 그 한권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이 북클럽은 거의 다섯달 전부터 시작이 되었더군요.

모임 진행 형식은 "매우 단순"했습니다. 담당 사서는, 책에 대해서 약 열다섯개의 질문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질문 하나를 던질때 마다, 참여하는 분들이 각자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었습니다. 

저는 겨우 챕터 두개 정도를 읽어 갔기 때문에 특별히 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위의 책은 일종의 미스터리 장르인데,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Sam, 너는 누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니?" "어, 죄송합니다, 사실 제가 오늘 처음이라 책을 다 읽어야하는지는 몰랐어요." 모두가 웃으면서 저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록 책을 다 읽어가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모인 분들이 진짜 북러버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그 분위기"를 말입니다. 쓸데 없는 이야기로 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책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그 분위기입니다. 

책 속에 흠뻑 들어가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그리고 서로 주고 받으면서 "내용을 확인" 받기도 혹은 "교정"하기도 하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거의 한시간 이십 분 동안 그 자리에 있으면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구나"

미국에 온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저의 영어는 얼만큼 늘었을까요? 사실 영어 실력 자체를 논하기가 부끄럽습니다. 영어는 너무 어렵습니다. 뭐 제대로 문법적으로 말하는 것도 언제나 힘듭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이번 모임에 가서 느낀 것은, 제가 영어가 꽤 늘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최근에 집중적으로 말해보카를 하면서, 확실히 "리스닝 파트"가 늘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외국인과의 대화로 들어가면, 정말 "물흐르듯이" 영어가 흘러가면서 들립니다. 적어도 제 관점에서는 스피킹보다 "리스닝"이 훨씬 중요합니다. 제대로 들을 수 없다면, 어설픈 반응조차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찰나의 순간 속에서, 뉘앙스들과 발음과 단어와 문장들이 들립니다. 어떤 의미에서 내가 해석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이미 지나가는 문장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해보카를 통해서 꾸준하게 리스닝을 연습하고, 또 안들리는 단어와 문장 구조들을 계속 연습한 것이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완벽하게 그 모임을 다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영어라는 장벽 때문에 이 모임에 참석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 아쉬움, 그리고 벅찬 감격

저는 이미 북클럽으로 학위를 받았기 때문에, "제가 공부한 관점"으로 이 북클럽을 평가하는 것이 의미가 있었습니다. 문헌에서 이미 본 것처럼, 미국에서 북클럽은 여성 중심이라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문화와는 다르게 연세가 있으셔도 얼마든지 북크럽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무래도 크리스천 북클럽이 아니라서, "책 자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간접적으로는, 배경 인물들에 대해서 분석하고 나누면서 배움이 있지만, "정말 내 삶에 이것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었습니다. 

인도하는 사서도 그저 질문을 잘 준비해서 제공할 뿐, 그것에 대한 "가치 평가"나 혹은 "적극적인 적용의 가이드" 등은 주지 않았습니다. 약간 "방관자의 입장"에서, 모임을 소극적으로 인도할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좋았던 것은, 저 개인의 "작은 도전의 한 걸음"을 내딛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아마 예전의 저 같았으면 절대로 하지 않았겠지만, 적어도 완전히 새로운 곳에, 전혀 다른 인종들 사이에서, 북클럽 모임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제 스스로가 리더가 되어서, 전혀 다른 인종들과 한 마음으로 크리스천 북클럽을 인도할 날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동양인 남자 혼자서, 그것도 제일 어린 사람이 와서 앉아 있으니 조금은 안쓰러워보였는지 헤어지면서 한 아주머니가 말합니다. "Sam, 우리를 두려워하지마, 다음에도 꼭 올거지", Yes,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저에게는 두렵거나 주저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북클럽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 북클럽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모임을 마치고 나오는데, 이미 사서가 다음 책을 준비해서 가져왔습니다. 도서관 카드를 만들고 대출을 받았습니다. 아내가 아이들 책을 빌린 적은 많은데, 제가 제 손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것은 처음인 듯 합니다.


분위기를 보니, "최근에 쓰여진 책 중에 베스트셀러"를 읽는 듯 합니다. 책이 굉장히 두껍습니다. 이걸 과연 다음달까지 읽을 수 있을까? 종이책 보다는 아무래도 이북으로 사는 것이 훨씬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장을 집중적으로 읽고, 단어를 찾고 단어장에 저장하고 공부하면서 책에 대한 이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이북이 훨씬 낫기 때문입니다. 

* 구글 북스 & 네이버 사전 

저의 삶의 중요한 화두는, "효율" 입니다. 물론 "극단적인 효율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급적,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서 삶을 달려가야 한다는 생각은 확고합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별 차이가 안나 보이지만, 1년 5년, 그리고 10년 정도 지나면 돌이킬 수 없을만큼의 격차를 가져옵니다. 

한동안 영어 단어장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북클럽 책을 읽고 영어 공부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적절한 단어장"을 찾아 보았습니다. 목표는, "웹, 셀폰, 아이패드의 연동", 그리고 "편리한 단어장 기능" 등이 목표입니다. 

처음에는 "Quizlet"을 조금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한계가 있더군요, 그것은 단어장 자체에 "발음기호"가 지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영어 공부를 할 때부터 절감한 것이 "발음의 중요성"입니다. 내가 어떤 단어를 공부할 때에 정확한 발음을 익혀 놓지 않으면, 절대로 "제대로 알아듣거나 제대로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네이버 사전"에 정착했습니다. 웹에서 사용하면서 "풍부한 뜻"과 "정확한 발음기호"를 볼 수 있습니다. 웹에서 저장하면, "셀폰과 아이패드"에도 "동일한 내용"이 뜹니다. 구글 북스는 "구글 번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만약에 읽고 또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구글 번역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위의 화면은, 제 아이패드에 창 두개를 띄워 놓고, 영어를 소리내어 읽으면서 네이버 사전으로 모르는 단어를 찾는 화면입니다. 찾은 단어는 "바로" 단어장에 저장해 놓을 수 있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그리고 틈나는대로 외우면서 공부하기 좋습니다. 방법을 찾았기 때문에 이제 부지런히 공부하면 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아이패드에서 구글 번역을 사용할 경우 "창이 너무 작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창 이동"도 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 기본형에서 사용하는 것이, 저의 안드로이드 폰에서보다 더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구글 입장에서는 애플이 경쟁사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모든 편의성을 넣지는 않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 "내 도전"은 멈추지 않아

"다음 모임"이, 약 삼주 정도 남았습니다. 제 목표는, 책을 "완전히 소화"해서 들어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모임에 들어가보니, 사서가 던지는 질문이 복합적이고 심지어 두개를 한꺼번에 물어보기 때문에 바로 따라가기가 벅찼습니다. 그래서 모임 마지막에 이미 이야기해 놓았습니다. "혹시 이 질문들 미리 받아볼 수 있을까?" Yes, 큰 어려움이 하나 해결이 되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이 모임을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첫 모임을 끝나고 나오니, 밤이 깊었습니다. 그날 따라, 어두운 밤 거리에 가로 등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갑자기 군시절이 생각이 나더군요. 여전히 제대가 전혀 보이지 않은 힘든 시간에, 소대로 돌아가는 밤 트럭에 앉아서 바라보던 가로등이 참 예뻤습니다. 마치 그것처럼, 삶이 어렵고 답답할 수록, 아름다운 것은 더욱 그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듯 합니다.

제 인생의 가장 어려운 첫 발을 내 딛을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앞 길에 무엇이 놓여있는지 저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저, 주님께서 부어 주신 마음에 따라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오늘도 다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앞길을 선하게 인도해 주시기를, 바라고 또 기도합니다.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2022년 2월 7일 월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7) - 스픽 (Speak) 영어 어플 사용기 / 이해를 했다면, 쉴새 없이 떠들어라! vs 말해보카

 


신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세상은 죄로 인해 망가졌습니다. 그런데 이 표현 안에서 간과되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많은 부분은 발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은혜로 세상을 지탱하고 계시며, 죄로 망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탁월한 지혜와 능력으로 세상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에게 영적인 구원과 영원한 만족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발전으로 인해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선한 것들이 놀랍게 풍성해 지고 있습니다. 

한 블로그 글에 따르면, 웹의 컨텐츠의 54%가 영어로 이루어져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가 영어를 해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내가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 What Are The Most-Used Languages On The Internet?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사실 그 사람이 처한 컨텍스트에 따라서 다양하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speaking이 주가 될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reading이 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writing이 주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listening이 주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영어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또 훈련하면서 최근에는 말해보카 앱을 시작하고 많은 유익을 얻고 있습니다. 혹시 말해보카 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리뷰를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 말해보카? 아니, 이런 놀라운 영어 앱이!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 말해보카? 당신의 약점을 제가 찾아서 도와줄께요!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 엄마! 나 은상 먹었어! / 말해보카 2021년 사용기

저의 경우에는 사실 listening과 reading이 주인 경우입니다. 저는 주로 운전하면서 영어로 된 컨텐츠들을 듣고 제 지식을 넓히고 있고, 영어로 된 다양한 글들을 읽으면서 교회를 섬기는 자료들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미래를 생각할 때에 speaking과 writing에 더욱 중점을 두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결국 저 역시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런 고민을 잘 아는 아내가 얼마전에 앱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스픽 이라는 앱이더군요. 일단 이름부터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speaking에 초점을 맞춘 앱이라고 이해하고서 바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있고 유료로 추가로 구입해서 계속 할 수 있는 앱입니다.

일단 앱을 시작하면, 아래 그림처럼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많은 코스들이 있는데 모든 코스들은 당연히 스피킹에 초점이 맞춰진 유닛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크게 보면, "레벨 0: 왕초보" 부터 시작해서 기초, 중급 그리고 고급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각 레벨은, 그 안에 세부적인 코스들이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레벨 0: 왕초보" 안에는 "스피킹하며 시작 (왕초보 2탄)" 코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코스는 다시 유닛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스피킹하며 시작 (왕초보 2탄)" 코스 안에는 "유닛 1 수량사 정복" 그리고 "유닛 2 과거 시제 1탄" 등으로 작은 내용들로 나뉩니다. 

정말 놀라운 것은, 이 하나의 앱 안에 정말 엄청난 양의 학습 내용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스피킹에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본인이 원하는 수준에 맞추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스픽이라는 앱을 어떻게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앱을 "이해를 했다면, 쉴새 없이 떠들어라!"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다시 말해서 단순히 영어를 읽고 스피킹만 많이 하는 그런 앱이 아니라, 스피킹을 위한 문법적인 내용들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그리고 그 이후에 그것을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앱이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서 위에 그림에서 보듯이, 저 같은 왕초보의 경우에는 영어의 수량에 대한 개념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가산 명사와 불가산 명사를 스피킹에 어떻게 사용할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한번에 많은 분량을 하지 않고 DAY로 나누어서 조금씩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 처럼, 스픽 앱은 강의와 연습 이라는 큰 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픽 앱의 탁월한 점은, 강의와 연습을 아주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배울 스피킹의 목적을 설명하고, 그것을 강의하면서, 계속적으로 긴장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일단 강의를 먼저 들으면서 시작합니다. 단순히 문장을 주고 무작정 읽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문장을 구성해서 말을 해야 하는지를 아주 효율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솔직히 선생님이 너무 탁월해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지금까지 영어를 가르쳐준 분들 중에서 가장 탁월한 것 같네요. :)


만약에 강의만 듣는다면 얼마나 지루할까요? :) 그래서 스픽 앱은 강의와 설명한 문장을 바로 실제로 말해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일단 강사가 먼저 발음해 주고 그 발음을 듣고 동일한 문장을 자신이 스스로 말해야 합니다. 그럼 셀폰 혹은 테블릿이 인식해서 발음이 잘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제대로 발음하면 글자가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스픽 앱은 정말 "체계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사용자가 생각하고 고민하고 자신의 입으로 말하게 만듭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처음에는 문장을 full로 다 보여주지만, 몇번 연습을 한 다음에는 아래 그림처럼 빈칸을 넣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예 빈칸으로 놓아두고 해석만 알려주면서 스피킹을 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내가 문장을 읽는 스피킹이 아니라, 실제로 내가 내 머리 속에서 문장을 구성하고 말하게 하는 "진짜 스피킹"을 연습하게 하는 것입니다. 


짧은 강의와 그리고 강의 중간 중간에 계속되는 시피킹 연습을 마치면 아래 그림처럼 그날 했던 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아래 그림처럼 내가 얼마나 문장을 스피킹 했는지를 알려줍니다. 보고 있으면 정말 뿌듯합니다. :)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사실 강의를 들으면서 스피킹 연습만 해도 상당히 많은 문장을 발음하게 됩니다. 위에 보니 오늘 말한 문장만 46개이군요. 그런데 스픽 앱은, 이렇게 한 이후에 추가로 방금 배운 내용을 약간 응용하여서 연습을 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오늘의 수업"은 다 끝낸 상황이지만, 사실 유닛 1에 DAY4를 제대로 끝내기 위해서는 그 밑에 있는 "스피킹 연습"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이 연습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요?


스피킹 연습은, 강의 때에 다루었던 문장들이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빈칸을 상당히 많이 넣어서 사용자가 계속 스스로 작문을 하면서 스피킹 하도록 훈련 시킵니다. 그리고 단순히 배운 문장 뿐만 아니라 약간씩 변화를 주면서 (예를 들어 목적어를 바꾼다든지) 스피킹 훈련을 시켜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좋았던 것은, 쓸데 없는 실생활에 필요 없는 단어가 아니라, 진짜 꼭 생활에 필요할 만한 단어들로 훈련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가상의 스피킹 환경 속에 사용자를 밀어 넣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으로 구성된 가상의 conversation을 원어민과 함께 주고 받는 것입니다. 일단 원어민이 먼저 나에게 말을 걸어오면, 그 아래 화면으로 바뀌면서 내가 오늘 연습했던 문장으로 대답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새롭고 또 흥미로운 구성입니다. 물론 이미 레코딩 된 영상을 통해서 원어민을 만나는 것이지만, 어쨌든 내가 오늘 배운 그 문장을 원어민과 주고 받는 형식으로 말해 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것은, 미국에 와서 처음에 원어민과 만나서 대화할 때 그 숨막히는 느낌을 비슷하게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이 단계를 넘어가면 드디어 아래처럼 화면이 나옵니다. 다시 한번 오늘 한 저의 훈련에 대해서 통계를 보여줍니다. 세상에, 스피킹 훈련까지 마쳤더니 말한 문장이 거의 백문 장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훈련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스픽 앱에 완전 매료되었습니다. 스픽은, 단순히 문장을 읽고, 그것을 인식해서 발음이 좋은가 아닌가를 평가하는 그런 평범한 앱이 아닙니다. 스픽은 진짜 스피킹을 가능하게 해주는 앱입니다. 스피킹이 무엇인지, 왜 그렇게 문장을 구성해야 하는지 탁월하게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제 연습과 유기적으로 엮어서, 실제로 사용자가 스피킹을 훈련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로 1년 결재를 했습니다. 

* 말해 보카와의 비교?

그렇다면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말해보카"와는 어떤 장단점의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유저 인터페이스 면에서는 말해보카는 굉장히 케쥬얼합니다. 사랑스러운 나의 아바타를 만들고 꾸밀 수 있는 마치 게임과 같은 유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아이들도 관심을 가질 정도니까요. :)

하지만 스픽은 사실 약간 딱딱합니다. 마치 학원 강의실에 실제로 가서 앉아 있는 느낌입니다. 만약 사용자가 영어 공부는 둘째 치고 내 눈이 즐겁고 뭔가 매력적인 앱을 찾는다면 아마 스픽은 별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똑같은 발음을 들었을 때에 그것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것은 말해보카가 상당히 혹은 월등히 높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말해 보카의 경우에 문장을 발음할 때에 the, a, 혹은 복수의 s 등등을 굉장히 섬세하게 인식합니다. 그래서 문장을 발음할 때에 대충 뭉개면서 발음하거나 단복수를 무시하면서 어떻게 넘어가 보려고하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 하지만 스픽은 그렇게 아주 세세하게 발음을 인식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말해보카는, 철저하게 빅데이터를 기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에게 랜덤하게 문장을 보여주고 그것을 공부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내가 틀렸던 문장은 정기적으로 나에게 다시 보여주면서 반복해서 학습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스픽은 그런 수준의 빅데이터는 가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철저하게 사전에 계획된 강의와 연습들을 아주 유기적으로 탁월하게 묶어 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말해 보카는 굉장히 복합적인 앱입니다. 말하기와 듣기 그리고 유투브 영상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종합 영어 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픽은 분명히 스피킹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이것이 큰 차이입니다.

물론 말해 보카도 스피킹 훈련이 있습니다. 어떤 문장을 주고 그 문장에서 빈칸을 넣고 스피킹을 연습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발음도 체크해 줍니다. 하지만 스픽이 제공하는 강의, 다시 말해서 왜 그렇게 문장을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 등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말해보카는, 진정한 의미의 시피킹 연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스픽은 진정한 의미의 스피킹을 훈련시켜줍니다. 내가 원하는 문장을 구성하도록 설명으로 도와주고, 그것을 실제로 머리 속에서 만들도록 도와주며, 그것을 결과적으로 내 입으로 반복 훈련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저는 스픽이야 말로 "진짜 스피킹"을 훈련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진리의 둘다를 추구하기로 했습니다. :)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스픽의 가장 작은 단위도 소화하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강의와 연습까지 적혀 있기로는 20분 정도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더 걸립니다. 그런데 자꾸 해보니 역시 적응이 되네요. 며칠 적응한 이후에는 바로 말해 보카도 같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 

스픽 앱을 하다보니, 유학 나오기 전에 한국 최고의 토플 학원에서 스피킹 수업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그때 학원 다녔던 것 보다, 지금 스픽으로 며칠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질릴 때 까지 한시간 내내 강의만 듣고 앉아서 침묵하는 것보다, 스픽 안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바로바로 스피킹을 연습하는 구조가 훨씬 효율적이고 탁월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원어민을 만나는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훈련시켜 주니 이것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의 저의 발전에 스스로 기대하게 됩니다. 혹시 저처럼 영어에 관심이 많으시고, 특별히 스피킹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으시다면, 꼭 한번 무료 체험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6) - 엄마! 나 은상 먹었어! / 말해보카 2021년 사용기

 


어렸을 때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공부라는 것은 평생 해야 한다는 것도 잘 몰랐습니다. 그저 학교 생활만 충실히 하면, 학교를 졸업하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 수록 모든 것은 성실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며, 그것은 절대 멈추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삶의 수준과 질이라는 것은, 바로 꾸준함과 멈추지 않는 공부에 달려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2021년 한해를 돌아보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목회적으로는 정말 쉽지 않았지만, 목회자로 그리고 성도로서 자기 계발이라는 측면에서는 한 획을 그은 한해였습니다. 그 중에 저의 삶의 방향을 결정지은 것 중에 하나는, 말해보카를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우연히 알게된 앱이지만, 저의 영어 공부에 있어서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저의 삶에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언제나 그런 것처럼 어제 말해보카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위의 화면이 뜨더군요, 세상에! 말해보카에서 저에게 "은상"을 주었습니다. :) 꽤 열심히 했나 봅니다. 

어제 무슨 일을 했는지조차 쉽게 잊어버리는 저에게, 제가 며칠을 공부했는지, 얼만큼 공부했는지 알아서 계산해서 평가까지 해 주니 이것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1246분을 일년 동안 투자해서 공부했습니다.

물론 영어 책을 읽고 공부하는 시간을 빼고 순수하게 말해보카만 한 시간이 저정도가 되는군요. 이것 외에도 영어로 보아야 하는 자료들이 많이 있지만, 말해보카로 공부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했습니다. 절대시간으로 보면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뿌듯한 것은 적어도 일년에 사분의 일 정도를 꾸준하게 영어를 접했다는 것입니다.

시간 뿐만 아니라, 문제 수로도 저의 공부를 평가해주네요. 무려 2154개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단순히 숫자를 뛰어넘어서, 한 문제 한 문제가 저에게 피와 살이 되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볼 때에, 말해보카는 결코 수동적인 영어 공부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로 단어 넣기와 듣고 말하기로 공부를 합니다. 두가지 공부 모두 일단 속으로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 녹음을 무조건 해야 하기 때문에 능동적인 영어 공부가 가능합니다. 일단 앱을 키고 공부하는 순간 능동적인 학습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의 강점은, 다양한 문장들이 저의 수준에 맞게 그리고 새로운 것들이 조금씩 추가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어 실력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두꺼운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지루합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나의 수준에 맞춰서 문장들을 골라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고정된 책을 공부하기 때문에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말해 보카는 포기하지 않고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듣고 말하기" 입니다. 이것은 일명 쉐도잉의 기법을 그대로 적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쉐도잉 보다 훨씬 정확하고 훨씬 편리합니다. 막상 영어 방송을 들으면서 쉐도잉을 할려고 하다보면 중얼중얼하는 수준에서 그칠 때가 많습니다. 내가 들리지 않은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비슷하게 말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내가 그것을 제대로 듣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말해 보카를 통해서 듣고 바로 들은 것을 따라 말하면, 내가 과연 어떤 부분이 정확하게 들리지 않는지에 대해서 평가해 줍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여러번 반복하면서 습득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매우 효율적입니다. 

미국에 살지만 영어 쓸 기회가 별로 없는데, 말해보카를 통해서 연습하면서 실제로 영어 쓸 때의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대로 안들리는 부분들을 계속 체크하면서 공부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듣기 실력이 좋아졌구나 라고 정말 많이 느낍니다. 예전에는 들리지 않았던 영어 구문들이 스쳐지나가면서 하지만 정확하게 머리 속에 들어올 때에 그 쾌감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

물론, 실제로 미국인들의 발음과 빠르기는 아마 말해보카의 속도 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 되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해보카는 너무 도움이 됩니다. 저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그 다음에 단계의 공부를 향한 든든한 기초를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은상"이라고 붙은 상장을 언제 받아 보았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청소년 시절 이후로는 없는 듯 합니다. :) 하지만 이제 성인이 되어서 나이가 꽤 들어 은상을 받았네요. 생각보다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네요.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나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이 내 삶 가운데 역사하고 계심을 믿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나의 이성으로만 판단하는 닫힌 세계관에 갇혀 있지 않고, 하나님께서 직접 오늘도 개입하시는 하루 하루를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숙한 성도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도전하는 성도이며, 그것이 우리의 참된 길입니다. 

저는 아직도 영어를 잘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믿기 때문에 오늘도 도전합니다. 잊지 않고 오늘도 말해 보카로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나은 영어 실력을 가지고 마음껏 선한 일들을 이루고 싶네요.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4) - 말해보카? 당신의 약점을 제가 찾아서 도와줄께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아마 영어에 관심이 많은 분이실 것입니다. :) 영어, 정말 필요할까요? 사실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우리 인생이 끝이 난다거나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알파벳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면, 좋은 점이 정말 많습니다. 보통 인터넷에 정보가 50퍼센트가 영어라고 합니다. 영어를 잘 하면, 정보의 바다 속에서 한국어로 된 자료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의 방대한 정보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미국에서 유학을 하면서, 영어의 중요성을 더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학위를 하는 목적을 뛰어 넘어서, 좋은 정보 자체가 영어로만 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만약 본인의 관심 분야가 한국어로 된 정보가 거의 없다면, 영어를 잘 함으로써 다른 이들보다 더 특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물론 시험 성적으로 그 기준을 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를 잘한다는 것을, 영어로 된 정보를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 세가지는 조화롭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소리를 내어 좋은 발음과 액센트를 가지고 잘 말하는 것이 곧 이해와 듣기로 이어지고, 또 듣기 공부를 통해서 영어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며 영어를 말하는 것이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개인이 영어 공부할 때에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일까요?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는 저의 지금 기준으로 분석하자면,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가를 모른다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약점은, 단순히 문법의 어떤 특정 영역이 약하다 혹은 말하기 중에 회화가 약하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수 많은 영어의 다양한 형태와 발음들 속에서" 나의 약점을 잘 모른다 입니다. 

예를 들어서, 영어를 구사하는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한 단어, 숙어, 발음, 전치사, 문장 형태 등이 존재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문장은 잘 듣고, 잘 이해하고, 잘 말합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발음 혹은 구절로 된 문장은 잘 듣고, 잘 이해하고, 잘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일까요? "실전은, 이론과 다르다" 라는 것입니다. :) 영어권 국가에 굳이 살지 않아도, 유투브 영상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다양한 발음, 다양한 문장 구조, 다양한 상황 등등 그 다양성을 개인이 도저히 다 쫓아갈 수 없을만큼 영어의 세계는 넓습니다. 

이렇게 영어의 세계가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도대체 내가 어떤 발음, 어떤 문장 구조, 어떤 상황 등에서 약한지를 일일이 파악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바로 이런 사실 때문에 "회화에 자주 사용되는 표현" 등등의 책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책들이 썩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굉장히 지루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책을 놓고 혼자서 일방적으로 말하고 공부하는 것이 너무나 수동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저도 영어 책이 몇권 있지만 잘해봐야 앞에 스무페이지 정도밖에 하지 않았네요. :)

그렇다면, 영어의 세계가 너무나 넓고 다양하다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어떻게 해야 이런 다양성 안에서 내 약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수정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번에 "말해보카" 어플을 사용하면서 바로 이 부분에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저는 이 어플이야말로 제가 지금까지 꿈 꾸던 어플이고, 저의 현재 부족한 점을 장기적으로 극복하게 해 줄 어플이라 확신합니다. :) 그리고 특별히 말해보카의 "리스닝" 기능을 통해서 이것이 가능하리라 확신합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것 처럼, 말해보카는 영어에 대한 다양한 기능들을 한꺼번에 담고 있는 종합 영어 훈련 어플입니다. 혹시라도 처음 들어보셨다면, 아래 간단한 리뷰를 먼저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 말해보카? 아니, 이런 놀라운 영어 앱이!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5/blog-post_12.html

이제 아래 그림을 다시 보시면, 말해보카의 메인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림 맨 아래쪽에 "어휘"라는 표시가 되어있는데, 이것은 제가 어휘 공부를 하는 화면을 캡쳐했기 때문입니다. :)


자랑을 좀 하고 싶은 것은, 저를 대변하는 아바타 킹콩이 굉장히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입니다. 링크 걸어드린 전편의 글에서는 보통의 킹콩이었지만, 이제는 색깔도 바꾸고, 모자도 쓰고, 썬그라스까지 썼습니다. :) 

말해보카에서는 절대로 현금으로 아바타를 위한 아이템을 살 수 없습니다. :) 오직 문제를 열심히 풀어서 다이아몬드를 모아야 하고 그 다이아몬드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껏 화려해진 킹콩을 보니, 정말 마음이 뿌듯하군요. :) 물론 아내는, 살짝 웃었습니다. :)

어쨌든, 위에 보여드린 어휘 파트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단어 하나 정도만 듣고 맞추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짜 도움이 되고 도전이 되는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어휘" 옆에 "리스닝" 섹션이 저의 약점을 찾는데 있어서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을 한번 보시죠.


처음에 리스닝 파트를 들어가면, 그냥 공백만 띄워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위에 화면에서 아무런 글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글자 수에 맞춰서 "빈칸만" 보여줍니다. 물론 해석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시작되자마자 원어민이 바로 문장을 읽어줍니다. 그럼 내가 그것을 듣고서, 최대한 기억하면서 그대로 문장을 듣고 따라해야 합니다. 그럼 어플이 내 목소리를 인식해서 제대로 답을 했는지 평가해 줍니다. 위의 경우는 제가 이 문장을 한번에 못 알아듣고, 두번을 듣고서 완벽하게 문장을 발음해서 맞춘 경우입니다. :)

제가 이 어플이 나의 약점을 찾아준다고 말씀 드린 것은, 바로 이 듣기 섹션에서 일어나는 "매우 집중적이고 능동적인 듣기와 말하기 과정"을 통해서 나 자신을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래 문장을 보시죠. 

 

저는 이 문제를 풀면서, 사실 "this"을 제외한 다른 단어들은 이미 한번에 다 맞췄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듣고 들어도, "this" 부분이 들리지 않아서 결국에는 세번을 듣고서도 맞추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Nice Try 라고 표시가 되었네요. :)

여기서 제가 깊이 생각하면서 주목한 것은, "내가 왜 this를 듣지 못했는가?" 입니다. 제 결론은 이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실제로 제가 외국인에게 말할 때에 this sort of 라는 식의 어구를 구사해 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this라는 단어 자체는 알고, 발음도 알고, 말할 줄도 알지만, 이런 식으로 문장 안에서 특정한 형태로 구사하게 되면, 제가 잘 사용하지 않는 형식이기 때문에 문장을 들어도 들리지 않고, 이해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어플을 통해서, 나의 선호와 전혀 상관없이 랜덤으로 띄워지는 완전히 처음 듣는 문장을 집중해서 듣고, 그것을 최대한 따라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저의 약점이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 

위에서 this sort of 라는 부분에 대한 듣기와 이해 등은 이 문제를 하기 전에는 전혀 제가 알 지 못했던 부분이지요. 그러므로 저는 이런 식으로 문제들을 열심히 풀면서, 제가 사용하지 않는 숙어들, 단어들, 발음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발견하고 그것을 연습하면서 약점을 극복해 나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어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저 정도 들은 것이면 영어 어느 정도 하는 것 아닙니까? 꼭 저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좋은 질문입니다. 당연히 저도 대충은 알아듣습니다. :) 왜냐하면 위의 정도로 들을 수 있는 수준이면, 문맥에 따라서 대략 그 내용을 따라가면서 어느 정도 상대방에게 대답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문장의 70퍼센트 정도를 알아 들으면, 커뮤니케이션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수준을 위해서라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영어 강의나 영상을 더 깊이 있게 알아듣고, 뉘앙스를 파악하며 가슴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현재의 저의 정도 수준에서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그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아주 필사적으로, 내가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수준에서 더 많은 문장을 접하고, 더 다양한 구조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발음의 변화 등을 익히고, 그 안에서 자신의 약점을 끊임없이 발견하면서 수정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쉬는 날 하루 정도 거의 미친 사람처럼 말해보카의 리스닝에 매달렸습니다. :) 그리고 밖에 나가서 미국 사람과 대화할 일이 있었습니다. 훨씬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보다 좀 더 들리는 착각(?)을 경험하면서, 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한결 사라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날 그때 제 기분이 어땠을까요? :) 조금 과장하자면, 세상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드디어 저에게도, 저의 현재 수준에서 영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평생하는 것입니다. 저는 10년 전에 유학을 준비하면서도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전진하고 또 공부할 것입니다. :) 

바라기는 말해 보카 어플이 10년 후에도 더 번창했으면 좋겠고, 저의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영어 파트너로 계속 함께 하고 싶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관심과 고민이 있으시다면, 말해보카, 꼭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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