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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46) - 사랑이 오셨다


 

1. 가사 살펴보기

하나님 우리와 함께 계시네
그 사랑 한 번도 우릴 버리신 적 없네  

그 사랑의 증표로 한 아기가 태어났네
그 이름은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어느 누구나 하나님 사랑 알도록
어느 누구나 값없이 구원받도록

이토록 낮은 곳 마구간 구유 위에
사람의 몸을 입고 약속대로 사랑이 오셨다

모두 마구간 구유 앞에 나오시오
와서 놀라운 이 소식을 들으시오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시고
영원히 함께 하시려 약속대로 사랑이 오셨다

 

2. 곡 소개

곡은 히즈윌의 임마누엘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해, 그리고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을 담고 있는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창세기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실체인 뱀을 저주하신 후에, 영적 존재인 뱀, 곧 거짓으로 유혹하는 자인 사탄을 향해 그를 저주하셨습니다. 첫 번째 복음은 네 후손’(사탄과 불신자들)여자의 후손’(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된, 하와-의 후손인 그리스도와 그분 안에 있는 자들) 사이의 투쟁과 그 결과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저주의 말씀이 선포되는 한가운데서 소망의 메시지가 빛나고 있는데, 그라고 불리는 여자의 후손은 바로 언젠가 사탄을 패배시킬 그리스도이십니다. 사탄은 단지 그리스도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수 있을 뿐이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이며 치명적인 타격으로 그를 파멸 시키실 것입니다.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Ge 3:15.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 처럼, ‘임마누엘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본질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문제들은 죄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죄에 대한 승리를 주시기 위해서, 또한 죄로부터 자유로운 영원한 집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서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진실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것을 놓친다면, 요점을 놓친 것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095.

빌립보서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2: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죽게 하심으로써 우리에 대한 그의 크신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높은 표현입니다. 우리가 반역하고 비열할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과 화평을 누리고 그분 약속의 상속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사랑스러워지기 위해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사랑하셨고 우리를 그분께 가까이 데려가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Bruce Barton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597.

요한일서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로마서 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정수를 담고 있는 찬양이다. 가장 중요한 것, 그리스도의 이 땅에 오심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며, 하나님의 오랜 약속이 이루어진 것이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마귀의 거짓말에 속아 하나님을 배신하고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포기하시지 않고 구원자에 대한 약속을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약속대로 독생자이신 성자 하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처녀가 임신하게 하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의 유전을 끊어내시고 죄없는 순수한 인간으로 이 땅에 예수님이 태어나게 하셨다. 그분은 본질상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모든 신성을 가지고 계시며 단 한번의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모든 죄인을 대신해서 그들의 죄의 댓가를 치르신 것이다

성경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자신의 아들을 우리를 위해서 내어주셨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끊어지지 않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자신의 자녀로 삼으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통해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다시 한번 기억하기를 원한다. 우리의 삶이 흔들리고 넘어지고 낙심할 때가 있다 할지라도, 그러나 약속하시며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기 원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심을 기억하면서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4년 7월 7일 일요일

큐티를 지도하면서, '큐티 북클럽'의 목회를 꿈꾸다

 

* 목회자의 기쁨

목회자로서의 저의 기쁨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성도의 행복과 성장'을 보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것이 전부일 것입니다. 

한 성도님과 통화를 나누는데 마음이 저렸습니다. 말씀에 대한 그분의 간절함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작년 한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던 분이라 그저 안부 연락을 드렸던 것인데, 대화의 방향이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나름대로 성경 통독도 열심히 하고 있고, 또 구글로 궁금한 것을 찾으면서 성경을 읽어보지만 여전히 성경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을 잘 알고 싶은데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방향을 잡고 싶은데 여전히 해매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최근의 제 설교를 들으시고서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시면서, 저의 설교만 유독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셨습니다. 


* 손을 내민다는 것

사실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좌충우돌하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막연하게 이야기 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도해주는 사람 없이 해매던 저의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났기 때문입니다. 만약 조금만 더 도와드린다면, 말씀 안에서 충만한 기쁨을 누리는 날이 훨씬 더 빨리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집사님이 저의 설교를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숨겨진 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설교자 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충분히 적용할 만한 말씀 묵상 방법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본적으로 말씀을 관찰하는 것 자체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나의 부족한 생각을 뛰어 넘는 말씀 해석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신뢰할 만한 스터디 바이블 한권 정도는 반드시 꾸준하게 읽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본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작은 관점과, 성경 전체를 바라보는 큰 관점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나를 안내할 필수적인 성경 사전 하나 정도가 있어야 하며, 더 나아가서 나의 성경 해석의 관점을 견고하게 만들어줄 신앙 서적을 읽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도와드리는 방법

저의 이야기를 경청하신 이후에 집사님께서는 혹시 자신을 도와 줄 수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당연히 가능하지만 조건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제적으로 세가지를 부탁드렸습니다. 첫째, 제가 안내해드리는 방법인 '큐티 쉽게 하는 법'을 잘 읽어보시고, 거기에 따라서 말씀을 묵상해 보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 이것이, '큐티 쉽게 하는 법'입니다 WITH 갓피플성경앱
https://qtchangesme.blogspot.com/2024/02/blog-post_23.html

둘째, 에브리데이 스터디 바이블을 구입하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전자책으로도 거의 80불의 비용이 들지만, 꼭 구입하셔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내용을 먼저 읽어보지 말고, 본인이 먼저 말씀을 충분히 묵상하신 이후에 해당하는 부분을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셋째,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의 중요한 부분을 출력해서 드리고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로고스 어디까지 써봤니?
- 드디어 나온다! 해석과 적용의 든든한 동반자
Life Application Study Bible! (=에브리데이 스터디 바이블)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9/life-application-study-bible.html

그리고 만약에 이 세가지 숙제를 통해서 저와 대화를 할 준비가 되신다면, 그때에 제가 잠깐이라도 뵙고 말씀 묵상에 대해서 가르쳐드리고 도와드리겠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모임을 위해 준비하다 from 마태복음 1장 18-25절

집사님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저 역시 모임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저는 집사님과 함께 할 이 시간을, 일종의 북클럽처럼 이해했습니다. 큐티를 지도한다고 해서, 굳이 제가 모든 것을 다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북클럽의 모든 모임이 그러했던 것처럼, 오히려 집사님께서 준비해오시는 것을 바탕으로 그분에게 꼭 필요한 것을 공급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저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 했습니다. 북클럽 인도 때와 마찬가지로, 비록 제가 사용하지 않을 내용들과 자료들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넓게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넓게 깊게 준비할 수록 모임의 완성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먼저 집사님께 부탁드린 것과 동일하게, 저 역시 갓피플 성경 앱으로 충실히 묵상하고 관찰하고, 또 중요한 질문들과 핵심적인 내용들을 간단하게 메모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올리브트리 바이블 프로그램 안에서 구입한 Life Application Study Bible 3판 (에브리데이 스터디 바이블의 원래 영어 버전)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제가 놓친 부분들, 그리고 집사님과 나눌 만한 부분들을 중요도에 따라서 하이라이트를 치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메모로 넣어서 저장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노랑은 일반, 빨강은 중요, 그리고 보라는 적용이라는 의미입니다.





* 탁월한 준비로 저를 놀라게 하신 집사님 from 마태복음 1장 18-25절

물론 집사님께서 말씀을 배우고 싶다고 선뜻 말씀하셨지만, 저는 약간 염려가 되었습니다. 말씀을 배우고 싶다고 단순히 말하는 것과, 그 모든 과정 속에 실제로 들어가고 실천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부담을 드리면 중도에 그만둘 수도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최소한으로 준비하고 오시라고 여러번 부탁을 드렸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세가지를 부탁을 드렸지만, 솔직히 그 중에서 한가지만 해 오셔도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집사님께서 아래처럼 준비를 해오셨습니다 (참고로 빨간색 글씨는 제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추가로 필요한 부분들을 적은 것입니다).




준비오신 내용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준비해오신 결과물이 너무 탁월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서리집사님이시지만, 그리고 신앙의 여러 약점들이 있지만 그 모든 불리한 조건을 뛰어 넘어서 최선을 다해서 충실하게 준비해오셨습니다.

핵심은 제가 드린 가이드라인을 잘 따랐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목회자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그러나 그 조언을 따라서 실천하는 분은 참으로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 집사님께서는 저의 조언을 경청하셨고 그것을 따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추가해서 아주 창조적으로 준비해오셨다는 것입니다. 모임 전에 계속 강조해 드렸습니다. 말씀 묵상의 핵심은 관찰이고 또한 질문하는 것임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제가 관찰과 질문을 강조하는 이유는, 결국 이 두가지를 통해서 말씀에 깊이 다가갈 수 있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사님께서는 주중에 여러번 집중적으로 말씀을 읽으면서 중요한 질문들을 준비하셨습니다. 나름대로 말씀을 분석하고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본인의 궁금증을 스스로 명확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질문에 대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자세히 조사까지 해오셨습니다. 

또 하나 놀라웠던 것은, 제가 드린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의 내용을 잘 읽고 이해하고 적용해 보셨다는 것입니다.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과 적용의 내용을 준비해오셨습니다. 지금의 작은 첫 모임의 의미를 스스로 파악하실 수 있도록 숙제를 내 드린 것인데, 정확하게 저의 의도를 이해하시고 책을 읽고 준비를 해오셨습니다.


* 실제 모임

먼저 간단히 안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한주 동안 별일 없으셨는지 여쭤 보았습니다. 저는 항상 안부를 물어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또 실제 모임에서 제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인사를 나눈 이후에, 일단 준비해 오신 내용을 저에게 발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십오분에서 이십분 정도 본인이 준비하신 내용을 발표하셨고 저는 경청했습니다. 내용이 굉장히 논리 정연하고 진지했습니다. 본인은 학창 시절에 공부를 잘 못하셨다고 하셨는데 전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경청하면서 집사님이 어떤 부분이 강점이고 또 약점인지 저는 속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리 준비한 내용과의 접점을 가늠하면서, 어떤 식으로 이후에 추가 설명드리면 좋을 지 고민하면서 또 주님께 속으로 여러차례 기도하였습니다.

다 듣고나니 마음이 벅찼습니다. 먼저 정말 잘하셨다고 격려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준비해오신 질문들을 보니, 제가 추천해 드렸던 에브리데이 스터디 바이블과 연관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스터디 바이블을 모두 읽지는 못하셨기 때문에 그 질문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리 준비한 내용을 짚어가면서, 집사님이 궁금하셨던 부분들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대화 중에 제가 발견한 집사님의 약점들에 대해서 짚어 드렸습니다. 물론 일방적인 강의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들었는지 질문도 드리면서, 그리고 중간 중간 저의 코멘트에 대한 집사님의 생각을 다시 들으면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갔습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믿음과 행위의 연관성, 그리고 그리스도의 필연성 혹은 중심성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집사님이 가지신 신앙의 사고 속에서 약점을 짚어 드리고 그런 부분을 어떻게 강화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 하나님의 일하심에는 한계가 없다 

거의 두시간 동안의 발표, 경청, 그리고 깊은 대화를 가졌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말씀에 대한 진지함이 좋았고, 그 누구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해오신 그 내용이 좋았습니다. 저의 지도에 따라서 충실하게 준비하신 것이 좋았고, 스스로의 창조성을 십분 발휘해서 일상적인 큐티의 한계를 뛰어 넘은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큐티는 관찰, 해석, 적용의 단계를 사용합니다. 혹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답을 찾아가는 형식입니다. 둘 다 좋은 틀이지만 저는 그 이상의 깊이가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큐티 교제와 함께 제공되는 해설들이 유익하지만, 그것보다는 더 좋은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경험이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큐티의 형식이지만 좀 더 깊이 본문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철저한 관찰과 질문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에브리데이 스터디 바이블이라는 이미 세계적으로 공인된 스터디 바이블을 읽어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권면함으로써, 단순히 해설을 읽는 수준이 아니라 뭔가 더 창조적인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큐티를 넘어서는, '큐티 북클럽'을 꿈꾸며

단지 첫 모임을 했을 뿐인데, 제 자신에게 큰 유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래 목회에 대한 새로운 구상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큐티 북클럽'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나눈다는 점에서는, 얼마든지 이것을 큐티 모임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좀 더 집중적이 관찰과 질문들, 그리고 스터디 바이블을 활용해서 자신만의 컨텐츠를 만들고 나누고 강한 시너지를 불러 일으킨다는 점에서는, 기꺼이 이것을 북클럽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만약에 교회의 핵심 멤버들이 이런 식으로 성경을 묵상한다면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날까요? 서로의 창조적인 준비를 보면서 도전이 되고, 또 치열한 나눔과 질문과 대답 속에서 얼마나 탁월하고 견고한 신학적인 소양이 만들어질까요? 

그저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기만을 원합니다. 어떻게든 성도의 성숙을 일으키기를 원하는,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저의 작은 바램과 시도들 속에서, 하나님의 일들이 풍성하게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2023년 10월 1일 일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51) - 예수 주 이름

 


1. 가사 살펴보기

모든 만물의 창조자 저 온 우주의 주관자
그가 죄인 구하려 보내심 받으셨네
말구유에 놓이신 하나님의 독생자
그의 손 못 박혔고 외면을 당하셨네 

예수 거룩한 영광의 이름
예수 어린양 영광 받으실 이름 

사람으로 오신 주 그 이름 임마누엘
희생양이 되신 목자 십자가에 죽었네
우리를 살리시려 무덤에 누이셨고
삼일 만에 일어나사 사망을 정복했네 

예수 거룩한 영광의 이름
예수 어린양 영광 받으실 이름
예수 거룩한 영광의 이름
예수 어린양 영광 받으실 이름

예수, 예수 거룩한 이름
예수, 예수 뛰어난 이름

 

2. 곡 소개

곡은, 2015년도에 발매된 스캇 브래너 목사님의 예수 주 이름싱글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마치 한편의 위대한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감동을 준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그 핵심을 압축적으로 짚어 내었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영광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드러내는 너무나 아름다운 찬양이다.

* 예수 주 이름 앨범 소개
https://music.bugs.co.kr/album/481051?wl_ref=S_tr_01_04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1:23 "The virgin will be with child and will give birth to a son, and they will call him Immanuel"--which means, "God with us."

1:23 Immanuel, Matthew tells us, means God is with us. Jesus Christ is incarnate deity. That is the essence of Christmas. All the problems in this world can be traced back to sin, and Jesus Christ entered the world to forgive us for our sins, give us victory over our sins, and give us an eternal home free from sin. That truth is what Christmas is all about. If you miss that, you’ve missed the point. 마태복음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 처럼, ‘임마누엘’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본질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문제들은 죄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죄에 대한 승리를 주시기 위해서, 또한 죄로부터 자유로운 영원한 집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서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진실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것을 놓친다면, 요점을 놓친 것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095.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1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1: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1:2 He was with God in the beginning. 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1:3 Through him all things were made; without him nothing was made that has been made. 1: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1:4 In him was life, and that life was the light of men. 1: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1:5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but the darkness has not understood it.

1:3 All things … by him. Christ is the Creator of the entire universe, including men and angels (v. 10; Col. 1:16–17; Heb. 1:2, 10–12). This clearly implies that He was not created, for any thing made was created by Christ.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되었으니 : 그리스도는 사람과 천사를 포함하여 우주의 창조주이십니다. 이것은 그분이 창조된 분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암시합니다. 왜냐하면 만들어진 모든 것은 그리스도에 의해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509.

1:3 made through him. God the Father did his work of creation through the activity of the Son. This verse disproves any suggestion that the Word (the Son; John 1:14) was created. 성자 하나님의 사역을 통하여 성부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 구절은, 말씀이신 성자께서 창조되었다는 어떤 제안도 반박하는 것입니다. 

J. I. Packer, Wayne Grudem, and Ajith Fernando, eds., ESV Global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12), 1479.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14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We have seen his glory, the glory of the One and Only, who came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we have seen his glory. His “glory” is beheld, even as God’s was in the wilderness (Ex. 16:1–10; 33:18–23), in the tabernacle (Ex. 40:34, 35), and later in the temple (1 Kin. 8:1–11). There may also be a reference to the transfiguration, since John, along with Peter and James, witnessed it (Matt. 17:1–5). Moses had asked to behold the Lord’s glory but could only glimpse His back (Ex. 33:18–23). “Glory” applies supremely to God, the Creator and Ruler of the universe, the One before whom all knees must bow. The Son has the divine glory by right (17:5). The Reformers declared their faith with the motto soli Deo gloria (to God alone the glory).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 광야에서, 성막에서, 그리고 후에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영광 나타나고 있다. 베드로, 야고보와 함께 요한도 그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아마 예수님의 변모 사건을 언급하는 것일 수도 있다. 모세는 여호와의 영광 보기를 간구했지만, 단지 그의 등만 얼핏 있었다. “영광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자 통치자이신 하나, 모든 이가 무릎을 꿇어 경배해야 하는 유일한 한분에게만 궁극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신적인 영광을 공유하는 권한을 가지신다. 종교개혁가들은 솔리 데오 글로리아’ 즉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란 표현으로 자신들의 믿음을 고백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1852.

디모데후서 1: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10 but it has now been revealed through the appearing of our Savior, Christ Jesus, who has destroyed death and has brought life and immortality to light through the gospel.

1:10 The manifestation of God’s plan and grace has been revealed, or brought to light, in the appearing of our Savior Jesus Christ. abolished death: Fear of dying might have caused believers to shrink from testifying about their faith. The Greek term translated life is typically used of eternal life in the New Testament. God’s life, unlike the life of humans, is immortal; He cannot die. Through their faith in Christ, believers have inherited eternal life. We have nothing to fear, not even death. Therefore we can proclaim with boldness our trust in Christ.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는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망을 폐하시고 :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신자들은 자신의 믿음을 증언하는 일을 꺼렸을 수도 있습니다. “생명으로 번역된 헬라어 용어는 일반적으로 신약에서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는데 사용됩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인간의 생명과 달리 불멸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죽으실 없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상속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2 Ti 1:10.

히브리서 2: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개역개정) 2:9 But we see Jesus, who was made a little lower than the angels, now crowned with glory and honor because he suffered death, so that by the grace of God he might taste death for everyone. (NIV)

2:9 glory and honor. Because Jesus became “obedient to the point of death … God highly exalted Him” (Php 2:8, 9). By His redemptive work, Christ has fulfilled all that is required as the supreme representative of mankind. By His incarnation, substitutionary sacrifice, and victory over sin and death (cf. Ro 6:23; 1Jn 4:10), He has fulfilled man’s original purpose. As the Second Adam (1Co 15:47), He was for a short time lower than the angels. Now He has glory and honor, and all things (including angels) are subject to Him. 영광과 존귀 예수님은 죽기까지 복종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분을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속죄의 사역을 통해 인류의 최고 대표자로서 요구되는 모든 것을 성취하셨습니다. 둘째 아담으로서 그분은 잠시 동안 천사들보다 낮아 지셨습니다. 이제 그분께는 영광과 존귀가 있고 천사를 포함하여 모든 존재가 그분께 복종합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Heb 2:9.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탁월하게 드러낸 찬양이다. 성부 하나님과 동등하신 성자 하나님께서, 한없이 낮아지심으로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찾아오셨다. 그분은 가장 고귀한 자기 자신을 죄인을 위해서 주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믿음으로, 죄인이 그분의 의로움을 힘입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자녀가 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인류의 영원한 대적인 죽음을 정복하셨다. 또한 지금 그분은 자신의 온전한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계시며 모든 존재는 그분께 복종하고 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원히 찬양과 경배 받기 합당한 분이시며 영광스럽고 존귀하신 분이시다. 그분의 이름은 성도가 평생동안 찬양해야 하는 가장 존귀한 이름이다. 이 귀한 찬양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기 원한다. 죄인이 자신의 위대함을 높이고 드러내는 이 타락한 세상 속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은혜 그리고 죽음을 정복하신 십자가의 능력과 부활을 고백하고 감격하고 그 안에서 더 견고한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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