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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5일 토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28) - 섬김

 


1. 가사 살펴보기

하늘에 영광을 다 버리고
낮은 이 곳에 내려오신 주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 얼마나 큰지 

우리가 높아지면 그가 낮추시리
우리가 낮아지면 그가 높이시리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으로
나 자신을 낮추는
섬김으로 

내 발을 닦아주사 먼저 섬기시고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시었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으로
나 자신을 드리는
섬김의 모습이 되기를

 

2. 곡 소개

곡은 찬양 사역자 강찬 3집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복음의 본질을 매우 핵심적으로 종합하여서 찬양으로 승화시킨 매우 탁월한 곡이다. 죄인을 위하여 낮아지심으로 생명을 주신 예수님, 그리고 그분을 따라서 기꺼이 나 자신을 낮추고 주님을 위하여 드리겠다는 결단이 잘 드러난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2:5 Your attitude should be the same as that of Christ Jesus: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2:6 Who, being in very nature God, did not consider equality with God something to be grasped, 2: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2:7 but made himself nothing, taking the very nature of a servant, being made in human likeness.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2:8 And being found in appearance as a man, he humbled himself and became obedient to death--even death on a cross!

2:6 equality with God. The Gr. word for “equality” defines things that are exactly the same in size, quantity, quality, character, and number. In every sense, Jesus is equal to God and constantly claimed to be so during His earthly ministry (cf. Jn 5:18; 10:33, 38; 14:9; 20:28; Heb 1:1–3). 하나님과 동등됨. : 동등됨 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크기, 수량, 품질, 특성 그리고 숫자가 정확하게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면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시며, 그분의 지상 사역 기간 동안 끊임없이 그렇게 주장하셨습니다.

grasped. The Gr. word originally meant “a thing seized by robbery.” It eventually came to mean anything clutched, embraced, or prized, and thus is sometimes translated “held onto.” Though Christ had all the rights, privileges, and honors of deity—which He was worthy of and could never be disqualified from—His attitude was not to cling to those things or His position but to be willing to give them up for a season.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 헬라어의 원래의 의미는 도둑에게 빼앗긴 의미했습니다. 그것은 결국 움켜쥐거나, 껴안거나 혹은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의미하게 되었고 그래서 때때로 취하다 번역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받기 합당하며 자격을 상실할 없었던 신성의 모든 권리와 특권과 영예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태도는 그것들 혹은 그분의 지위에 집착하지 않고, 잠시 동안 그것을 기꺼이 포기하는 것이었습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2:6.

2:5 Let this mind be in you. Paul points to Christ as the greatest example of selflessness. Verse 5 introduces a beautiful and rich Christological hymn, showing that deep theology is deeply practical. Believers are to have the same mind, or attitude, as Christ in dealing with others. This verse reminds us that the exhortations in vv. 1–4 can be summarized by the phrase “be like Christ.” 너희 안에 마음을 품으라 : 바울은 그리스도를 이타심의 가장 위대한 본으로써 제시합니다. 5절은 깊은 신학은 바로 심오한 실천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아름답고 풍성한 기독론적인 찬송을 소개합니다. 신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대할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 혹은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 말씀은, 1-4절의 권면이 “그리스도와 같이 되라”라는 구절로 요약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719.

요한복음 13: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3:13 "You call me 'Teacher' and 'Lord,' and rightly so, for that is what I am.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3:14 Now that I, your Lord and Teacher, have washed your feet, you also should wash one another's feet.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3:15 I have set you an example that you should do as I have done for you. 13: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3:16 I tell you the truth, no servant is greater than his master, nor is a messenger greater than the one who sent him. 13: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개역개정) 13:17 Now that you know these things, you will be blessed if you do them. (NIV)

13:16 A SERVANT IS NOT GREATER THAN HIS MASTER. If the master serves, how much more should the servants do so? A MESSENGER. This is the same word as “apostle,” which only occurs here in this Gospel. An apostle was a person sent with the authority to represent the one who sent him. Jesus’s followers are to represent his servanthood to others.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 만약 주인이 섬기는 사람이라면, 하인들을 얼마나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까? 보냄을 받은 : 단어는 요한 복음에서 여기에서만 나오는 단어인데 사도 같은 단어입니다. 사도는 그를 보내신 분을 대표할 권위를 가지고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분의 종 되심을 나타내야 합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732.

13:17 blessed. Gk makarios, occurring only twice in Jn (cf 20:29). Not merely happy but truly receiving God’s gracious favor. 복이 있으리라 : 헬라어로 마카리오스 요한 복음에서 오직 두번 사용됩니다. 이것은 단순한 행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로운 호의를 받는 것입니다.  

Edward A. Engelbrecht, The Lutheran Study Bible (St. Louis, MO: Concordia Publishing House, 2009), 1808.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수 많은 사역을 하셨지만, 결국에는 낮아지시며 죄인을 구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그분의 낮아지심이야 말로,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심이야 말로 복음의 핵심이며 바로 그것을 통하여 감히 죄인이 영광스러운 주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주의 주인이시며 가장 존귀하신 분이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그리고 그들이 예수님과 동일한 태도로 살아갈 것을 부탁하셨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는데, 그들이 바로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자들이 되기 원하시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스스로를 높이며 섬김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것이 죄인의 특징이다. 반면에 성도의 특징은 섬김이다.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그분의 겸손과 그분의 섬김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러한 제자의 참된 섬김이 있는 곳에, 진정한 영적인 기쁨이 찾아온다. 그리고 주님의 향기가 전해지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나를 위하여 기꺼이 낮아지시고 죽으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섬김의 삶으로 다시 한번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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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6일 월요일

팀 켈러에게 배우다 (7) - Sent with Grace / 관계의 깊이를 만들어 내는 회개

 


* Sent with Grace
https://podcast.gospelinlife.com/e/sent-with-grace/

팀켈러 목사님의 강점은, “마치 한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가서 들여다 보는 것처럼” 설교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진리에 대한 “명제”를 이야기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그것이 실제로 “우리의 마음 속에서 작동하는 내용”을 설교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것 같지만 정말 쉽지 않은 경지입니다. 일단, 진리의 명제를 완전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설교자 자신이 그것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설득적으로 충분히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이 심지어 보편성까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가장 탁월한 수준의 설교입니다. 

평범한 수준의 설교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돌이키라”라고 설교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진리입니다, 마땅히 그러해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도대체 그것이 우리의 삶의 실질적인 고민”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회개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떻게 우리 마음에 작용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할 수 없다면, 그것은 너무나 따분한 주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설교를 들으면서 좋았던 것은, “회개가 우리의 마음에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니다.팀켈러 목사님의 회개는 굉장히 심플하지만 구체적입니다. 몸 전체를 씻을 필요는 없지만, 발은 씻어야만 한다는 비유적인 표현에서, 모든 성도들이 반드시 경험하고 추구해야 할 회개의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합ㄴ다. 성도의 회개는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말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성도님들이 극단적인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잃은 것이 아닌가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팀켈러 목사님은 정확하게 그들에게 필요한 말씀을 줍니다. 그리스도로 인하여서 그들이 아버지 하나님과 가진 관계는 “여전히 견고”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이 죄를 저지른 대상이 그들의 부모님이기 때문에, 그들은 마땅히 하나님께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죄를 고백할 수록, 그 관계가 더 깊어진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인간은 영원히 연약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죄 고백과 하나님께 진실하게 돌이키는 것 그 자체가, 우리를 더 성숙하게 만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견고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참 신비로운 과정이니다. 그리고 이것이야 말로, 부모가 되어본 사람이 경험하는 진정한 부모됨의 경험입니다.

얼마전에 한 권사님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속을 썩이던 자녀가 “엄마, 오래 기다려줘서 고마워요”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제 마음이 다 뭉클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언제나 돌이키기를 기다리시고, 또 우리의 입에서 바로 그런 고백을 기다리시고 계시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 마음을 끊임없이 돌이키는 것, 그리고 그분의 용서의 사랑 안에서 더욱 그분을 사랑하게 되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진정한 회개의 길입니다. 

* "팀켈러에게 배우다" 모음 - 성경과 신학, 그리고 목회를 배우기 위하여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1/blog-po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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