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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2일 토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29) - 주 곁에 설 때까지

 


1. 가사 살펴보기

내게 주어진 삶이 한없이 버거워
또 의심하며 마음 흔들려도
내게 주어진 삶은 주님의 것이라
그 믿음으로 이 길을 걸으리 

그 나라 주가 맡기셨으니
주 내게 말씀 한대로
순종하며 세상이 주를 보게 하리
그 나라 주가 맡기셨으니
부르신 자리 섬기며
주만 예배하리
주 곁에 설때까지

 

2. 곡 소개

곡은 마커스 찬양팀의 스튜디오 워십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현실의 버거운 삶을 살아갈 때에 오직 자신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믿으며 살아가겠다고 고백하는 곡이다. 그리고 영적인 세계인 주님의 나라를 깨닫고, 주님을 예배하며 순종하며 따르겠다라고 고백하는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빌립보서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1:6 And I am sure of this, that he who began a good work in you will bring it to completion at the day of Jesus Christ.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헌신을 확신합니다. 영적 성장의 기초는 당신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시고 완성하실 분은 하나님이심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영적인 진보는 하나님께서 행하셨고, 지금 행하고 계시고, 또 행하실 일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의 신실하심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그가 신자들과 함께 계실 것을 보증합니다. 그들은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며, 영원한 상급을 그들이 상속 받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280.

로마서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4:17 For the kingdom of God is not a matter of eating and drinking but of righteousness and peace and joy in the Holy Spirit.

하나님의 나라는 음식과 같은 외적인 것에 있지 않고, 오직 행함과 생각에서 보여지는 의로움, 조화를 구하는 평강, 성령님으로부터 오는 희락과 같은 영적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왕국의 영적인 실체를 이해하는 사람은, 이기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잠깐의 기쁨보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그러한 욕망을 내려 놓는 영적인 기쁨을 선택할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14:17.

야고보서 2: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개역개정) 5 Listen, my beloved brothers, has not God chosen those who are poor in the world to be rich in faith and heirs of the kingdom, which he has promised to those who love him? (ESV)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하여 풍성한 믿음을 가진 가난한 사람들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에게 순종하며 믿음의 시험을 견디는 자는 왕국을 상속받을 것입니다. 이 유업은 왕국에 들어가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2:5.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성도의 삶을 누가 이끌어가는가에 대한 성경적인 고백을 담고 있다. 죄인을 찾아오시며 감화시키시며 구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결국 하나님의 나라에 안전하게 들어가도록 평생동안 그를 붙들고 인도하신다. 처음부터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마지막까지 그 일을 책임지시고 이룬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알려주시며 위로하신다. 이것이야 말로, 고단하고 힘든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큰 위로이다.

세상은 보이는 것을 쫓아가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붙들고 하나님의 영적인 다스림을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죄인을 회개시키고 구원하는 능력의 복음을 널리 전하고자 힘쓰는 사람이다. 또한 세상에 있는 그 어떤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 되심을 고백하며 주님께만 예배하는 사람이다.

바라기는 이 찬양을 부를 때 마다, 우리의 고단한 삶 가운데 새로운 위로를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써, 주님께 순종하며 주님만을 따라가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2년 10월 9일 일요일

Erick, 너는 나의 사랑하는 막내가 되었구나 by 컴패션 후원을 시작하며

 

야고보서 2: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2:15 Suppose a brother or sister is without clothes and daily food. 2: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개역개정) 2:16 If one of you says to him, "Go, I wish you well; keep warm and well fed," but does nothing about his physical needs, what good is it? (NIV)

저는 아들 둘의 아빠입니다. 부모가 되면, 머리 속에 자기 아이들 생각으로 가득해 집니다. 그래서 평소에 더 염려가 많아 지는 듯 합니다. 의연해지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혹시라도 내 아이가 부족한 것이 있지 않을까? 또래보다 뒤쳐지는 것은 아닐까? 학교 수업은 잘 따라가고 있는 것일까?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것일까? 인지적으로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아내와 이런 걱정의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말하곤 합니다. "여보 괜찮아, 우리 아이들은 그래도 밥을 굶지는 않잖아, 그래도 학교도 다닐 수 있고 그 시간에 노동을 해야 되는건 아니잖아." 처음에는 아내가 웃으면서 농담으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대화를 나누면서, 이것이 저의 진심인 것을 아내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저의 두 아들이 부족한 것이 있다 하더라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더 어려운 어린 아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채석장에서 돌을 깨야만 하는 아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끼 정도 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수 밖에 없고, 그리고 그런 현실을 무기력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부모들, 세상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가정들이 너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현실은 결코 홀로 이겨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기독교의 구원이 그 사람의 밖에서 임하는 것 처럼, 지독한 가난의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이는 반드시 누군가가 외부에서 도와주어야만 합니다. 

요즘에 제 마음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골든아워"를 조금씩 읽으면서 더 그런 듯 합니다. 누군가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그렇게 자신의 삶을 헌신하는데, 제가 누리는 모든 것들이 지나치다라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좋은 것만 먹는 것도 아닌데, 별로 입맛이 없다고 느낄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로서의 저의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제가 살아가는 본질적인 이유와, 삶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섬기는 교회에서 컴패션 선데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컴패션이라는 구호 단체를 통해서 한 아이를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경험하는 가난을 체험할 수도 있고, 또 한국 컴패션 미주 대표인 문영명 목사님의 탁월한 설교와, 실제로 컴패션을 통해서 큰 유익을 누린 한 자매의 간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학 나오기 전에 컴패션 후원을 한동안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학을 나오면서 부모님의 큰 도움을 받으면서, 더 이상 후원을 하기가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한국 계좌를 다 클로즈하면서, 한동안 컴패션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에 새로운 마음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문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또 귀한 간증을 들으면서, 꼭 한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의 영혼과 육체를 풍족하게 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항상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컴패션의 사역이 바로 그것이라고, 한번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마음대로 후원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내가 예배를 드릴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부부는 함께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넉넉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사실 저의 삶은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궁색한 모습으로 불편을 끼치고 싶지 않아 조심합니다. 저는 제 아내를 존경합니다.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선물하기를 힘쓰기 때문입니다. 몇년을 파마를 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아직도 못했습니다. 정작 자기를 위해서는 돈을 쓰지 못하는 아내입니다. 그래도 항상 감사합니다. 삼시 세끼 굶은 적이 없고, 직장이 있고, 가족이 모두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예배가 끝나고 아내가 저에게 와서 넌지시 물어보더군요, "오빠, 우리도 후원할까?, 오빠 이름으로 할께"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역시 내 아내구나..." 사실 저는 주일에는 다른 일들로 바쁘기 때문에, 어떤 아이를 후원하기로 결정한지도 몰랐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볼리비아의 2020년 생 남자 아이로 선택했더군요. 이제 겨우 세살, 저의 막내 아들의 절반 나이 밖에 되지 않는 정말 아기입니다.

사진을 보니 너무 똘망똘망하게 생긴 아들이었습니다. 미국에서 거리는 많이 떨어져 있지만, 사진을 보니 마치 눈 앞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구나.. 그렇게 바라던 셋째 아들을 하나님께서 주셨구나..." 둘째를 낳고 가족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타국에 저희 가족만 있는 처지라 더 이상 자녀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토록 바라던 막내를 저희 가정에 주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교회는 가족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심지어 목회자인 저의 마음에도, 그것이 와 닿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물며 성도님들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제가 직접 대하는 분들은, 그저 형식이 아니라 진짜 저의 가족인 것 처럼 받아들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합니다. 목회는 관계이고, 교회는 가족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신앙의 전부인데, 그렇게도 먼 길을 돌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주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저의 가족이 한 아이를 함께 품었습니다. 함께 걸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 마다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할 것입니다. 마음으로 품은 사랑하는 막내 에릭을 위해서 매일 기도하고 매달 후원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 귀한 자녀에게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컴패션-국제어린이양육기구
https://www.compassion.or.kr/

* Compassion International: Sponsor a Child
https://www.compassion.com/

2021년 6월 4일 금요일

금요찬양교실 (34) -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1. 가사 살펴보기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으리
오직 주님만이 삶에 도움이시니
주의 얼굴 보기 원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맘과 정성 다해
하나님의 신실한 친구되기 원합니다

 

2.  소개

 곡은영국의 찬양 인도자인 웨스 서튼(Wes Sutton) 1997년에 작곡한 찬양이다 곡은, 2000년에 한국에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0년이 넘은 오래된 찬양이지만여전히 성도님들의 마음에 위로와 결단을 주는 찬양이다.

찬양의 가장 강점은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그분과의 친밀함을 추구한다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고백이 들이 있다는 것이다 곡은성도는 주님의 얼굴을 끊임없이 구하며또한 하나님의 신실한 친구로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표현한 아름다운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시편 11: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11:7 For the LORD is righteous, he loves justice; upright men will see his face.

다윗은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자신의 얼굴을 정직한 자에게 보여주실 것이라고 단언합니다이것은 하나님이 얼굴을 가리셨고 영원히 보지 않으신다라고 주장하는 악인의 말을 다윗이 반박하는 것입니다

그의 얼굴을 뵙는다는 것이 인간에게 사용될 때에는 왕이나 그의 대리자에게 접근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여기서 다윗은정직한 사람들이 하늘에 계신 앞에 접근할 있는 특별한 자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888.

야고보서 2:23 이에 성경에 이른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개역개정2:23 And the scripture was fulfilled that says, "Abraham believed God, and it was credited to him as righteousness," and he was called God's friend. (NIV)

야보고는아브라함의 의가 그의 모든 행동의 근거이자 이유임을 보여주었습니다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 덕분에 그는 “하나님의 친구”라 불리는 특권을 누렸습니다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실천한다면아브라함의 경우처럼 우리 역시 그분과의 우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Bruce Barton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1080


4. 찬양에 대한 묵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것은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구한다는 것이다물론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죄인이 그분의 영광을 직접 보면 죽음을 당하게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서 은혜의 아버지를 만나고 그분과 교제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우리는 찬양을 부를 때에우리가 언제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께 담대하게 나아갈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그분과의 친구가 된다는 것은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가장 가까운 친구를 신뢰하며 따르듯이우리는 주님을 신뢰하고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오직 주님을 찾고 갈망하면 가까이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친구”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불리게 것이다.  

마지막으로중요한 질문을 통해서 우리의 영적 상태를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많은 사람들이 유명인의 친한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그렇다면 과연 우리는진심으로 하나님의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가아니면 혹시라도 세상의 가장 가까운 벗이 되어 하나님을 떠나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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