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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9일 금요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손과 마음을 가진 "고 박정수 권사님"을 기억하며

 

가끔씩은, 몸이 두 개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목회는 다양한 사역을 한꺼번에 감당하는 것입니다. 결국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것을 조절해도 어찌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마음이 아픕니다. 

고 박정수 권사님은, 저희 교회 성도님의 어머니이십니다. 팔십세가 넘으셨고 몇달 전에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잠깐 짬을 내어서 널싱홈에 방문하고 기도해드렸습니다. 그 후에 기적처럼 다시 회복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참 기뻤습니다. 

저는 치매로 소천하신 외할머니의 장례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영주권 진행중이라 한국으로 갈수가 없었고, 제 마음을 헤아리신 어머니께서 장례를 다 치르고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어린 저를 온 정성으로 키워주신 외할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을 향한 마음이 더 애틋합니다. 

다시 권사님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몸이 이제는 더 많이 약해지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다른 일들을 다 재쳐놓고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꽤 먼길이지만 이미 다녀왔던 길이라 별로 낯설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뵈었는데 훨씬 마르셨고 약해지셨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자 마자 침대 옆으로 다가가 손을 잡아 드렸습니다. 권사님 손은 너무나 따뜻하고 부드러웠습니다. 감사하게도 의식은 있으셔서 살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인사를 드렸습니다. "권사님, 저 기억하시지요? 예전에 한번 다녀갔던 정진부 목사입니다."

그런데 권사님께서 제 손을 어루만지시면서 뜻 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추운데 왜 왔어?" 갑자기 울컥해서 잠시 말을 이을 수가 없었습니다. 본인이 이렇게 아프신데도, 본인의 죽음이 바로 앞에 보이시는데도 이분은 이렇게 다른 사람을 걱정하시는구나. 억지로 더 웃으면서 말씀드렸습니다. "권사님, 괜찮아요, 날이 그래도 많이 풀렸습니다. 권사님 뵈러 오는데 날씨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권사님이 건강해지셔야죠"

저는 고난 중에 있는 성도님을 찾아뵐 때에 꼭 시편 23편을 나눕니다. 한번은 한 성도님 댁에서 말씀을 나누다가 제가 오히려 펑펑 우는 민망한 일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여러 번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말씀 안에서 제가 누렸던 모든 위로를, 성도님들과 나누기를 언제나 원하기 때문입니다.

박정수 권사님을 위해서 천천히 말씀을 읽어드리는데, 시편 23편을 암송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리는 너무 작지만, 입을 벌려서 저의 읽는 속도에 맞춰서 함께 암송하셨습니다. 말씀을 읽고 권사님 잘 들으시도록 힘있게 설교했습니다. "권사님, 염려마세요, 주님께서 권사님과 지금 이 시간에 함께 하십니다, 가장 어려운 순간이지만 하나님께서 권사님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위로하고 발걸음을 돌이키며 또 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권사님은 마치 기다리셨다는 듯이 또 말씀하십니다. "추운데 안 와도 괜찮아" 너무나 따뜻한 권사님 손 한번 더 잡아 드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권사님께서 주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저희 교회 집례가 아니었기에, 조문객의 한 사람으로서 예배당에 앉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집례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했습니다. 삶에 대해, 죽음에 대해, 따뜻함에 대해, 천사같은 권사님의 얼굴에 대해,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진실한 사랑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권사님이 출석하셨던 교회 성도님들께서 참으로 아쉬워하셨습니다. 믿음의 권사님을 떠나 보낸다는 것은 모두의 슬픔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 온전한 주님의 품에 안기신 권사님을 생각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마음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곧 다시 권사님을 뵌다면, 그 손을 다시 한번 잡고 싶습니다. 아마도, 이 땅에서 그 몇 번의 순간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부드러울 것입니다. 건강해지시고 또 아름다워지신 권사님께서 저를 반겨주실 것을 확신하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때에는 농담으로 말씀드려야겠습니다. "권사님, 그동안 잘 지내셨죠? 이제 날이 안 추워서 권사님 다시 뵐려고 왔어요." 영광스러운 주님 나라에서, 고 박정수 권사님 다시 뵐 날을 기다립니다.

간절히 하나님을 원했던 축복의 사람, "고 임종인 장로님"을 기억하며


목회자에게 있어서 삶과 죽음은 맞닿아 있습니다. 이것은 그저 수사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그렇습니다. 오늘은 누군가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시만, 또 내일은 누군가의 죽음을 함께 가슴 아파하며 유가족을 위로합니다. 

죽음에 대한 감각을 가지는 것은 참으로 유익합니다. 왜냐하면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순간일지도 모른다는 그 숭고한 마음은, 오늘 내 설교가 마지막 설교일 수도 있다는 그 절박함은, 우리의 태도의 근본을 뒤흔듭니다. 

임종인 장로님을 처음 뵌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교회를 떠나셨다가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연세가 80이 훌쩍 넘으셨지만 예배를 사모하시고 빠지지 않고 나오셨습니다. 다만 섬겨야 하는 성도님들이 여러분이라, 깊은 관계를 가지기 전에는 그분의 마음까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어느 날 임장로님께서 속하신 순 모임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제일 연장자이시기 때문에 순장님께서 장로님에게 대표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그때 그분의 진지한 목소리를 처음 들었습니다. 진실하고, 순수하고, 간절하게 기도하시는 그 음성을 처음 들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바로 눈 앞에 계시는 것처럼 기도하시는 그 간절함이 저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참 감사했던 것은, 저를 위해 축복하며 기도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저의 목회를 위해서, 저와 저희 가족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주셨습니다. 손자뻘에 불과한 목회자를 귀히 여겨주시고 또 기도해 주심에 참으로 마음이 기뻤습니다. 목회자는 받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사람이기에,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주는 분들이 특히 더 고마운 듯 합니다.

암 투병 중이시던 장로님께, 더 이상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댁에서 호스피스 케어를 하시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댁으로 찾아갔습니다. 권사님 혼자 남편을 돌보셔야 해서 집이 정리가 안되어 부담스러워하셨지만, 꼭 찾아뵙고 싶었기 때문에 조금은 무리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장로님이 의식이 있으셨습니다. 비록 힘이 없어 많은 말씀은 못하셨지만, 권사님께서 장로님이 얼마나 귀하게 그동안 교회를 섬겼는지,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얼마나 선하게 대하셨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권사님께서 부탁하셔서 면도기로 장로님 면도도 해드렸습니다. 

시편 23편을 천천히 크게 읽어드리고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아프신 분들을 찾아뵈면 크게 기도합니다. 때론 그래서 목이 상하지만, 그저 잠잠한 기도로는 제 마음의 간절함을 다 표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앞에 두고, 삶의 가장 큰 어려움과 고통 앞에서 어찌 제가 조곤조곤 기도할 수 있겠느냐는 마음에 결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잠깐 고민하다가, 장로님의 가슴에 올려진 손을 조심스럽게 꼭 잡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장로님께서 힘을 내서 제 손을 끌어 올리시고는 결국에는 본인 머리에 제 손을 올리셨습니다. 말씀은 안 하셨지만, 안수 기도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장로님의 마지막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평소보다 더 크게 그리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이 어려운 시간을 오직 목자 되신 주님을 의지할 수 있기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지만 이겨내실 수 있기를, 성령께서 주시는 하늘의 평안으로 가득 채워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문장이 정지할 때마다 힘을 내어 아멘하시는 그 음성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심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제 평생에, 장로님의 머리에 안수하고 기도한 것은 처음인 듯 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앞에 두신 분을 놓고도 그러합니다. 장로님의 그 순간은 단순히 어린 목사의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종을 존대하며 간절히 주님의 은혜와 복을 사모하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도가 끝이 나고 장로님과 권사님 격려해 드리며 돌아오는 발걸음이 그래도 조금은 가벼웠습니다. 넘치게 위로하시는 주님의 역사를 함께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집례한 어제의 하관 예배를 마지막으로, 임장로님의 모든 장례 절차를 마쳤습니다. 우리의 육신이 무너져도 성도는 주님 앞에 가장 아름다운 존재라는 저의 설교는, 단순히 설교가 아니라 저의 깊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설교를 들으실 장로님에 대한 진실한 고백이었습니다. 간절하게 하나님의 바라고 그분의 복을 사모했고 누렸던 장로님이야 말로, 목회자로서 저의 삶 속에 오래 남으실 것입니다.

임장로님의 관이 내려가는 것을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았습니다. 그 순간이 마치 저에게는 친할아버지께서 하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아 장로님을 뵐 생각에 마음에 위로가 있었습니다. 임장로님을 뵙는 그 날에 더 기쁘게 만나기를 원합니다. 저도 장로님처럼, 누군가를 간절하게 축복하는 삶으로 살았다고 조금은 자랑하고 싶습니다. 장로님 다시 뵐 그 날까지 부끄럽지 않은 목회를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2022년 9월 24일 토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99) - 주만이

 

1. 가사 살펴보기

주만이 나의 영혼을 이끄시며
캄캄한 발 아래 빛을 비춰주시네
주만이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며
사망의 골짝길을 하늘길로 만드시네

아버지여 오랫동안 원했던
나의 평생소원
주님의 나라에서
주의 자비와 인자하심 바라보며
주와 함께 주의 뜰에 거니는 것 

오 나의 인생의 길이 가시밭길이라도
주만 함께 하신다면
주만 함께 하신다면
아버지의 품안에서 사랑을 노래하리
내 아버지의 품안에서 사랑을 노래하리라

 

2. 곡 소개

곡은 김명식 1집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기본적으로, 시편 23편을 더욱 풍성한 문학적인 언어로 풀어낸 곡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제목이 강조하는 것처럼, 오직 주님이신 여호와 하나님만이, 성도에게 빛과 바른 길과 인자하심과 그리고 사랑을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하는 매우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이사야 44: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44:6 "This is what the LORD says--Israel's King and Redeemer, the LORD Almighty: I am the first and I am the last; apart from me there is no God.

44:6–8 Yahweh’s status as true God, King, Redeemer, and Deliverer of Israel is declared again, and compared with the utter futility of belief in handmade idols. Most of this imagery has been used in chs. 40–43, but it is brought together in these three verses to lead into the sarcastic and detailed description of the work of an idol maker. 이스라엘의 하나님, , 구속자로서의 여호와 하나님의 지위가 다시 한번 선언되고, 손으로 만든 우상을 믿는 것의 완전히 헛됨과 비교가 됩니다.이러한 이미지들의 대부분은 이미 앞에 장들에서 사용되었지만, 구절에 합쳐져 우상을 만드는 사람의 일에 대한 냉소적이고 상세한 묘사로 이어집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44:6–8.

44:6 A long argument against idols begins with an assertion of the uniqueness of God. The words I am the first and I am the last are used of Christ in Rv 1:17; 2:8; 21:6; 22:13. 우상에 대한 논쟁은, 하나님의 유일성에 대한 확신으로 시작됩니다.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사용되었습니다.

Tremper Longman III, “Isaiah,”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106.

 

시편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23:2 he refreshes my soul. He guides me along the right paths for his name’s sake.

23:3 God met David’s directional needs. Sheep are prone to wander and become lost; they need guidance. Many cars today have navigational systems to warn you to return to the right road when you deviate. Through his Word and his Spirit, God leads us along the right paths in life—and reroutes us when we foolishly become wayward. Why? For his name’s sake—that is, so that others can hear us say, “My God has brought me here.”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삶의 바향에 대한 필요를 충족시키셨습니다. 양은 방황하거나 길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인도가 필요합니다. 요즘의 많은 자동차에는 길을 이탈했을 올바른 길로 돌아가도록 경고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성령을 통해, 우리를 인생의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며, 어리석게도 방황할 때에 우리를 다시 인도하십니다. 그렇습니까? 자기 이름을 위하여 그렇습니다. , 다른 이들이 우리로부터 나의 하나님께서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셨다라는 들을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613.

 

시편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23:4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

23:4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Or, “very deep shadow of death.” Even in life’s most frightening situations, we can be confident of God’s guiding presence. Indeed, when God is with us,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s one of the “paths of righteousness.” with me. The Good Shepherd does not send His sheep into places He will not go; He leads and is with us always (Mt 28:20). rod. A club c 2 ft long. staff. A long, straight walking stick used to guide the sheep and pull down leafy branches for them.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혹은 죽음의 아주 깊은 그림자인생의 가장 두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임재를 확신할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때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의의 하나입니다. 나와 함께 하심이라 선한 목사는 그가 가지 않을 곳으로 그의 양을 보내지 않습니다. , 그분은 우리를 인도하시며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의 지팡이 : 2피트 길이 입니다. 막대기 : 양을 인도하고 양을 위해 잎이 무성한 가지를 잡아 당기기 위한, 길고 곧은 걸을 사용하는 지팡이입니다.

Edward A. Engelbrecht, The Lutheran Study Bible (St. Louis, MO: Concordia Publishing House, 2009), 865–866.

 

시편 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23:6 Surely goodness and love will follow me all the days of my life, and I will dwell in the house of the LORD forever.

23:6 The verb pursue is commonly used for attackers, but here the Lord’s goodness and faithful love are personified as the ones who chased the psalmist throughout his life. As long as I live represents the Hebrew “for the length of days.” This is equivalent to the parallel all the days of my life. Though some translate this as “forever,” it is nowhere else used that way but always refers to one’s earthly life (91:16; Pr 3:2, 16). Dwell (Hb yashav) is similar to the word for “return” (Hb shuv). In this verbal form, it differs only in the vowels. It is possible that the request is to return to the sanctuary of the Lord throughout one’s life, although the preposition in argues for the idea of “dwell.” 나를 따르리니 : 동사는 보통 공격하는 이들에게 사용되지만, 여기에서는 주님의 선하심과 신실한 사랑이 시편 기자를 평생 쫓는 것으로 의인화 됩니다. 영원히 살리로다 : 단어는 돌아오다 라는 단어와 유사합니다. 동사 형태에서는 모음만 다릅니다. 비록 전치사인 “in” 거주하다 라는 개념을 주장하지만, 평생 동안 주님의 성소로 돌아가라는 요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Kevin R. Warstler, “Psalm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837–838.

 

이사야 46:3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46:3 "Listen to me, O house of Jacob, all you who remain of the house of Israel, you whom I have upheld since you were conceived, an have carried since your birth. 46:4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46:4 Even to your old age and gray hairs I am he, I am he who will sustain you. I have made you and I will carry you; I will sustain you and I will rescue you.

46:3, 4 all the remnant of the house of Israel. The God of Israel is not helpless like idols. In His strength He has sustained and will sustain helpless Israel through every circumstance. In v. 4, the Lord uses the first person pronoun 6 times to emphasize His personal involvement in delivering Israel.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우상처럼 무력하시지 않습니다. 그분의 힘으로, 무력한 이스라엘을 지탱해 주셨고 지탱해 주실 것입니다. 4절에서 주님은 1인칭 대명사를 여섯번 사용하여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일에 그분께서 인격적으로 관여하고 계심을 강조합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46:3.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곡이 그러한 것처럼,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참 신이심을 선포하고 있다. “오직 주만이”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며 우리에게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인도하신다.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역시, 처음이자 나중이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그분을 믿을 때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한 영적인 연합으로 하나가 되며, 주님의 품 안에서 거하는 자가 된다.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며,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 마음껏 부르는 놀라운 관계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다윗은 가장 위대한 신앙의 사람이었지만, 그 역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어려운 시간들을 반드시 지나야만 했다. 고난이 없다는 것은 거짓 신앙에 불과하다. 성경은 그 어떤 사람이라도 고난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 가운데에서도 반드시 여호와께서 그 자리에 함께 하신다고 위로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동행하시며,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그리고 의로운 길로 인도하신다. 지금 당장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있더라도, 성도는 언젠가 반드시, 여호와께서 나를 이렇게 선하게 인도하셨다 그분의 아름다운 뜻을 이루셨다 라고 진심으로 고백하는 날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아버지의 사랑을 매일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다. 아버지는 우리를 품으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우리가 그려보고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아버지보다 자비로운 분이시며, 또한 위엄이 넘치는 분이시다. 성도가 너무나 암담하고 어두운  인생을 걸어간다 하더라도, 가장 위대하시며 가장 사랑이 넘치시는 그 아버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의 두려움은 물러날 것이다. 이 찬양을 통해서, 고난 가운데에서도 위로를 받기를 원하며, 세상 그 어떤 것과도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주님의 소중함과 그분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금요찬양교실 (9) - 완전하신 나의 주 / 예배합니다 / I Worship You

 

1. 가사 살펴보기

완전하신 나의 의의 길로 인도하소서
행하신 모든 주님의 영광 경배합니다

예배합니다 찬양합니다 주님만 다스리소서
예배합니다 찬양합니다 주님 홀로 높임 받으소서

 

2.  소개

 곡의 원곡은로즈 박이라는 한인 3세가 만든 곡이다찬양 사역자 민호기 목사님이 곡을 우연히 듣게 되었고그분이 번역하고 부르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곡은성도가 하나님께 예배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핵심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시편 23:3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23:3 he restores my soul. He guides me in paths of righteousness for his name's sake.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길을 인도하십니다양은 방황하고 길을 잃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들은 인도가 필요합니다오늘날 많은 자동차에는 이탈할 때에 올바른 도로로 돌아오도록 경고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있습니다하나님은 그의 말씀과 성령을 통해 우리의 삶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어리석게 길을 잃을 우리의 경로를 바꾸십니다

그렇습니까그분은 ‘자기 이름을 위하여그렇게 하십니다 그렇게 하심으로써다른 사람들이 우리로 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613.

히브리서 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개역개정9:14 How much more, then, will the blood of Christ, who through the eternal Spirit offered himself unblemished to God, cleanse our consciences from acts that lead to death, so that we may serve the living God! (NV)

구약의 제사들은 우리의 겉을 깨끗하게 있는 반면그리스도의 보혈은 죽은 행실로부터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길 있습니다그리고 만약 우리의 내면이 깨끗해 진다면이전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얻으려고 행했던 죽은 행실이이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우리의 반응의 결과인 선한 행실로 변화됩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461.

하나님을 섬기게 : 하나님의 용서의 목표는 하나님 중심입니다 용서를 통해서 단순히 우리가 심판의 두려움에서 자유를 얻는 것이 아니라하나님께 기쁨을 가져다드리는 방식으로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211.

 

4. 찬양에 대한 묵상

곡은짧은 가사와 단순한 멜로디 속에 신앙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여호와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시다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이름과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며오늘도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비록 현재의 우리의 삶이 고난이 있을지라도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하나님께서 나를 자리까지 인도하셨음을 고백하게 것이다그런 맥락에서 우리는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앞으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우리의 하루를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구원 받은 사람의 특권이자 의무는살아 계신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다이제 우리는 이상 하나님의 사랑을 얻어 내기 위해서 선한 일을 하지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가 죄로부터 얻은 자유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살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우리를 이미 사랑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얻은 자유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는단순히 겉으로만 드러나는 형식적인 것이 되어서는 된다우리는 예배를 드릴 마다 하나님께서 나를 다스려 주시기를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높임 받으시기를 간구하며 그렇게 변화 되기 위하여 힘써야 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15년 8월 4일 화요일

DIGITAL PSALM 23 - JB / Episode 7



- DIGITAL PSALM 23 -

                                By JB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네
 
그가 푸른 풀밭에 날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네
나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음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 하시나이다
 
Surely goodness
and mercy shall follow me
all the days
of my life,
I shall dwell
in the house of the Lord
forever forever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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