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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9일 토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마태복음 19장 / 결혼의 가치 & 재물이 아닌 하나님을 택하라

 


예수님께서는 갈릴리를 떠나 유대 지방으로 가십니다. GT 스터디 바이블은, 바리새인들 사이에서 합법적인 이혼 근거에 대해서 상당한 논쟁이 있었다고 알려줍니다. 바리새인들은 이 주제를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그들의 관심은 "어떤 이유가 있다면 아내를 버려도 되는가 안되는가?"입니다. 이들의 말 속에서는 결혼의 소중함보다는, 내가 원한다면 아내를 버리고 싶은데 그것이 언제 가능한가에 더 초점이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혼의 제도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지으셨고 한 몸이 되게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나눌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결혼의 목적이 얼마나 신성한 것인가를 다시 한번 일깨우시며, 사실상 이혼은 거의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바로 바리새인들이 반박합니다.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고 버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이혼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인간의 마음이 악하기 때문에 그것을 허락하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음행이라는 특정한 상황에서만 이혼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GT 스터디 바이블은 "간음"이라고 사용되는 헬라어 단어가 따로 있음을 설명하면서, 사실상 여기서 말하는 음행이라는 것은 매우 포괄적인 성적인 일탈이라고 설명합니다. 다시 말해서, 어떤 형태로든 성적인 순수함을 잃어버린다면, 그것은 이혼의 사유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너무나 당황합니다. 이렇게 이혼이 어렵다면 차라리 혼자 사는 것이 낫겠다고 주님께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은 일부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독신으로 남아있을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주십니다. 결혼은 성경적인 것이며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했다면 하나님이 이루신 그 결혼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독신으로 남아 있는 것도 주님의 뜻일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옵니다. 이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한가지 확고한 생각은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라는 말씀에 이 사람은 자신이 다 지켰다고 말합니다. 도대체 이 놀라운 자신감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GT 스터디 바이블은, 하나님만이 선하신 분임을 깨달아야만, 선행이 영생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라고 설명합니다. 좀 더 풀어서 이해하자면, 하나님은 선 그 자체이시기 때문에, 감히 하나님 앞에 그분이 만족하실 만한 완전한 선행을 행할 수 있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의 교만의 가장 깊은 곳을 파고 들어가십니다. 21절에 명령이 무려 네가지나 연속하여 등장합니다. "가라", "너의 소유를" 팔아라,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고 나를 "따르라" 입니다. 이 사람은 사실상 하나님 대신에 자신의 재물을 신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오직 재물이 이 사람의 삶의 이유였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이 사람은 자신의 영적인 현실을 보지 못하고, 말씀을 잘 지키고 있다고 착각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토록 당당하던 이 사람은 갑자기 근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영적인 현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보다는, 근심하며 주님을 떠납니다. 이 사람이 과연 자신의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었을까요? 그리고 다시 주님께 돌아왔을까요? 성경은 이 부분에 대해서 열린 결말로 남겨 놓습니다. 

재물을 붙들고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기가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재물은 세상의 신입니다. 모든 것을 약속하는 전능한 존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불가능해 보이는 구원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하심을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큰 위로입니다. 

이 모든 이야기를 옆에서 지켜본 베드로는 자신들이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주님께 여쭤봅니다. 예수님은 사도들이 받게 될 특별한 상급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은 하늘의 상급과 영생이 있을 것을 약속하십니다. 

늘 30절이 마음에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구절입니다. GT 스터디 바이블은 문맥을 살려서 이렇게 해석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하늘의 상급은 선물이며, 보상을 받기 위해서 주님을 섬기는 자는 나중이 되지만, 순수하게 주님께 순종하며 감사하는 자는 먼저 되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좀 더 묵상해야하겠지만, 일단 이 정도 수준의 이해가 충분해 보입니다. 

In Matthew 19, Jesus deals with marriage and money. Pharisees test Jesus about the condition of a divorce. When we see their question, their desire is to make divorce easy. For me, it is almost impossible to see the weight of the marriage in their mind. 

About the divorce, Jesus emphasizes the origin of marriage from God. God designed it and make it a holy institution. Therefore, without sexual immorality, it is impossible to divorce. However, at the same time, Jesus says that it is possible to live alone. 

In this age, money is a god. It seems that money has the power to sovereign people's minds and bodies. But the real salvation is to accept God as his only one Lord. Someone came to Jesus to ask how to get eternal life. However, if he can not understand who God is, he can not realize his spiritual reality. Jesus commends him that go sell your possessions and give the money to the poor, and then follow me. 

Surprisingly, the mood is changed dramatically. At the first time, the young man was so proud of his lifestyle and his obedience to God. However, he became very sorrowful when Jesus pinpoint this weakness. How about our attitude toward money? These are very critical questions for me and you.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창세기 36장 / 에서의 후손들의 번성과 부유함의 한계

 


창세기 36장은 에서의 자손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람 이름만 잔뜩 등장한다고 생각하며 평소에 눈여겨 보지 않던 부분입니다. 본문 관찰과 스터디 바이블에 의지해서 몇가지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구조적으로 볼 때에, 창세기의 마지막 부분인 37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에서의 족보가 존재합니다. 이 목록에서, 에서의 가족이 부족으로 그리고 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의 택한 자가 아니었지만 매우 번성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도 에서도 매우 부유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성경은 에서가 얻은 아들들을 가나안 땅에서 태어난 자들로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6절을 주목할만 합니다. "자기" 아내들, "자기" 자녀들, "자기" 집, "자기의" 가축, "자기의" 모든 짐승 등으로 그의 재물을 묘사합니다. 에서는 정말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 속에서 그리고 그가 소유한 것에서 하나님은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스터디 바이블은 에서의 후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부족의 지도자들이 왕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다시 말해서 군주제가 이스라엘보다 에돔이 더 빨리 발전했습니다. 에돔은 정치적으로 매우 탄탄하게 입지를 이루어갔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샀는지도 모릅니다. 

성경은 37장부터 요셉이라는 믿음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기 전에, 에서의 후손과 그들의 번성을 기록합니다. 그들은 충분히 부유했고 급속한 번영을 이루었으며 정치적인 안정까지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하나님은 없습니다. 그들이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엄청나게 번성하고 강해졌다는 것과, 그들에게는 왕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입니다.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름은 너무 많지만, 그들에게 주목할 만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는 대단한 사람들 대단한 나라일지 모르겠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자면 한 없이 초라합니다.

그들의 삶 속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이삭처럼, 야곱처럼 좌충우돌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그분의 인도하심을 발견하는 믿음의 내용이 없습니다. 이제 곧 나타날 한 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펼쳐가시는 하나님의 일하심과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세상에 모든 것을 다 가진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면 그분이 인도하시는 사람, 민족, 국가가 아니라면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2021년 10월 9일 토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창세기 31장 / 속이는 라반 vs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사람이 변하는데 몇년이 필요할까요? 요즘 시대는 한두달 만에 고층 빌딩도 말들어내는 시대입니다. 하루 아침에 최신의 기술이 과거의 것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습니까? 사람의 변화는 얼마를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긴 시간, 그리고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신앙에 있어서 "시간"이라는 요소를 잊어버릴 때가 참 많습니다. 나 자신을 향해서도 그렇고 다른 사람을 향해서도 그렇습니다. 섣불리 손가락질 하며, 섣불리 비난합니다.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는 인내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를 설득해 나가십니다. 

라반 밑에서 이십년을 고생 한 끝에 야곱이 많이 변하였습니다. 사실 여기서 강조점은, 야곱이 변하였다라는 것보다는 이십년이 지났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야곱이 많은 재산을 얻게 되었지만 그리고 사실상 라반의 재산을 불려주기 위해서 그렇게 긴 시간을 고생했지만 여전히 야곱은 억울한 상황입니다. 그의 아들들이 야곱을 음해합니다. 안타깝게도 라반의 가정은, 거짓으로 똘똘 뭉쳐진 가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돌아가라 명하십니다. 야곱은 아내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합니다. 심지어 아내들의 입에서도 자신의 아버지를 향한 분노가 쏟아집니다. 라반은 자신의 딸들 조차도 재산을 증식하는 대상으로 밖에 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벧엘의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명시적으로 처음 나타나셨습니다. 야곱은 지난 20년 동안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억울함과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야곱은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는 진실한 청지기입니다. 악한 주인이 맡긴 일 조차 성실하게 감당했습니다. 맡겨진 일 속에서 성실함으로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때가 되었습니다. 벧엘의 하나님이 그를 부르십니다. 

라반의 평소 성격과 잔인함과 치밀함을 알았기 때문에 야곱은 할 수 없이 가족들과 소유를 데리고 도망을 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 된 라반의 대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라고 말하십니다. 저는 좀 이해가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점잖게 타이르시면서 라반에게도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렇게 억울한 야곱을 오히려 더 편들어주셔야 했던 것 아닐까요?

야곱을 추적해서 만난 이후에 하는 라반의 대사는, 정말 이렇게 뻔뻔할 수가 없습니다. 이십년을 부당하게 대접하고 자신의 딸까지 돈벌이의 대상으로 삼았던 그는 여전히 자신을 꾸미고 거짓으로 말합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는 그 사람의 과거를 보면 됩니다. 미래를 향해서 어떻게 하겠다라는 과장된 말들은, 그의 과거에 비추어 살펴보아야 합니다.

라벨은 라반의 드라빔을 훔쳤습니다. 스터디바이블은 라헬의 생리로 인해서 고대인의 의식에 따르면 그 드라빔을 부정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한 사람의 삶을 책임지시는 위대한 여호와, 그리고 여인에게 부정함을 당할 수 밖에 없는 드라빔이 극적으로 비교가 됩니다. 

야곱과 라반이 언약을 맺습니다. 스터디 바이블은 이 부분에 대해서 특별히 해석하지 않습니다. 저는 라반의 동기를 생각해 봅니다. 이십년 동안 그렇게 고통스럽게 만들고서는 왜 갑자기 화평의 언약을 맺을까요? 왜 갑자기 라반이 야곱에게 자기를 해하지 말아 달라고 말할까요? 

조심스럽게 저는 라반의 꿈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폭력과 억압을 휘둘렀던 라반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그분 때문입니다. 신의 계시를 꿈을 통해서 경험하고 나서야 그는 두려움을 경험한 것입니다. 

야곱의 뒤에 누가 계신지를 가장 확실하게 경험하고 나서야 야곱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경험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식으로 쌓아지는 하나님 만큼 경험하는 하나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속이는 라반에 대해서 말씀을 통해 은유적으로 통렬히 비난합니다. 31장에서는 창세기 전체에서 가장 비중있게, "도둑질하다", "속이다"라는 원어가 등장합니다. 라반은 야곱이 드라빔을 도둑질했고, 속였다고 주장합니다. 자기 얼굴에 침 뱉기입니다. 이십년을 속였던 그는 이렇게 말해서는 안됩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의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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