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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4일 토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75) - 내 맘의 눈을 여소서 (Open The Eyes Of My Heart)

 


1. 가사 살펴보기

내 맘의 눈을 여소서 내 맘의 눈을 열어
주 보게 하소서 주 보게 하소서
주 이름 높이 들리고 영광의 빛 비춰 주시며
권능 넘치길 보기 원하네 거룩 거룩 거룩 

거룩 거룩 거룩 주 보게 하소서
거룩 거룩 거룩 주 보게 하소서

 

2. 곡 소개

곡은 세계적인 예배 인도자인 Paul Baloche의 곡이며 원곡의 제목은 Open The Eyes Of My Heart이다. 이 곡은, 우리의 영적인 눈을 활짝 열어서 주님의 놀라운 영광과 권능을 보기 원한다는 간절한 성도의 갈망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시편 99:3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 Let them praise your great and awesome name— he is holy.

하나님의 이름은 축복과 위로가 되시면서 또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된다는 의미이며 하나님의 초월성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Ps 99:3.

시편 119: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119:18 Open my eyes that I may see wonderful things in your law.

이것은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게 하는 영적으로 눈먼 상태를 제거해 달라는 간구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859.

에베소서 1: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17 I keep asking that the God of our Lord Jesus Christ, the glorious Father, may give you the Spirit of wisdom and revelation, so that you may know him better. 1: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18 I pray also that the eyes of your heart may be enlightened in order that you may know the hope to which he has called you, the riches of his glorious inheritance in the saints, 1: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1:19 and his incomparably great power for us who believe. That power is like the working of his mighty strength,

신자들은 그들의 지성과 마음에 영적인 빛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야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에 대하여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704.

고린도후서 4: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4:6 For God, who said, "Let light shine out of darkness," made his light shine in our hearts to give us the light of the knowledge of the glory of God in the face of Christ.

오직 하나님만이 어두움에 빛을 주시며 죄로 물든 마음을 순결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 때에 어두운 우주에 빛을 가져오셨기에, 그분은 인간의 마음 속에도 빛을 가져다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Candi Finch, ed., “2 Corinthians,” in The Study Bible for Women, Holman Christi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4), 2 Co 4:6.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더욱 선명하게 보고 더 깊이 경험하기 위한 성도의 간절한 갈망을 담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거룩하신 초월자이시며, 그분이 자신을 보여주시기 전에는 죄인인 우리가 결코 알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그분을 알게 하셨고, 또한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그분을 통하여 모든 이들에게 자신을 보여주셨다.

이 찬양은, 영적인 시각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에 역사하시는 것이다. 주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우리의 비참한 현실을 보게 하시고 돌이키게 하신다.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중함과 그분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우리의 마음에 만들어 내시는 것이다. 우리가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에, 죄인을 사랑하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가장 아름다우신 주님을 더욱 사모하게 하시며, 그 거룩하심을 닮아가게 만드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이미 주님을 믿고 성경 말씀을 이해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이 나에게 하실 수 있는 전부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성도는 매일매일 더욱 주님과 가까워지고 그 은혜를 사모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간구할 때에, 우리의 지성과 마음에 더 깊은 은혜를 경험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며,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더 하나님께 깊이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이 찬양을 통해서. 영적인 안목과 감각이 활짝 열리고. 주님의 거룩하심과 그분의 놀라운 은혜 안에서 기쁨과 감격을 누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란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4년 4월 2일 화요일

난 더이상, 절대로 속지 않겠다

 

한국의 마트에 11년 만에 들어가보니, 새롭게 깨닫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물건이 너무 화려하고 풍성하다는 것입니다. 컵라면을 사러 라면 섹션을 돌아보았습니다. 아니 세상에, 이렇게 라면 종류가 많았었나? 물론 제가 사는 곳도 대형 한국 마트가 있습니다. 그러나 차원이 다릅니다. 같은 라면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절대로 한국 본토 마트에 비할 바가 못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본토에 들어와보니 이제서야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그동안 속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억울했습니다. 왜냐하며 저의 내면에서, 한국 라면의 풍성함이 너무나 흐려졌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럴듯하게 갖춰진 미국 한인 마트의 라면 섹션에서, 마치 그것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좋아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참으로 어리석었다는 것을, 내 나라에 들어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복음에까지 저의 생각이 미쳤습니다. 모든 사람이 복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 깊은 풍성함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굳이 라면에 비교하자면 그렇습니다. 어떤 이에게 복음은, 먼 타지에서 아주 작은 아시안 마켓 한 섹션 구석진 곳에 먼지 쌓인 컵라면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에게 복음은, 나의 고국에 가장 화려하게 놓여진 그 종류를 헤아릴 수 없는 대단한 라면 섹션 하나와 같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저 자기 기준에서 복음을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적인 복음, 그 깊은 복음의 놀라움이 아니라, 아주 얕은 수준에서 그것이 마치 복음의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런 말들에 사람들이 휩쓸린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독점적인 아름다움과 그분의 절대적인 가치가 너무나 흐려졌습니다. 

그래서 설교자인 제 자신에게 항상 경고하는 것이 있습니다. ‘절대로 복음이 별것 아닌것처럼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 저의 모든 태도와 표정과 뉘앙스에서 예수님이 가장 높아지셔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설교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청중의 입장에서 그렇지 못한 경우를 보게 될 때에,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마트를 몇바퀴 도는데 세상의 행복은 다 가진 것 같았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왕뚜껑 라면 하나를 들고 나오는데 가슴이 벅찹니다. 진짜를 만난 듯한 기분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예수님이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평생동안 그 풍성함이 넘치고 또 넘치는 것이 되기 원합니다. 그 끝을 알 수 없어 볼 때 마다 깊어지고 감격하고 또 벅차는 은혜가, 저에게 그리고 저와 함께하시는 분들에게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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