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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2일 금요일

나는 수도사가 되어도, 충분히 괜찮겠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독에 빠져 있다

최근에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은 '도파민네이션' 입니다. 정신과 의사가 중독에 빠진 사람들의 원인을 살피고 그들을 도우며 회복시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이 저에게 준 좋은 영향은, 모든 인간은 어떤 형태로든지 중독이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심지어 본인조차 로멘스 소설에 중독되어서 끊임없이 더 큰 자극을 찾아서 헤매는 정신적인 방황 속에 오랫동안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제'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궁극적인 방향은 '절제'입니다. 인간의 뇌 구조 자체가 자극에 길들여진다면 그것은 파괴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뿐입니다. 그러나 끊임없는 훈련과 절제를 통해서 뇌를 변화시키고 더욱 의미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연구 결과들과 사례를 가지고 설득력 있게 말합니다. 

중년을 넘어서는 저의 입장에서 저의 젊은 시절, 그리고 현재의 삶도 아쉬움이 항상 남습니다. 당연히 열심히 살기 위해서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너무나 무절제하고 낭비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당연히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쉬어야 합니다. 여유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쉼이 아니라, 끊임없이 제 자신에게 쓸데없는 정보를 넣고, 자극에 자극을 더하고, 그것이 마치 의미있는 인생인 것처럼 스스로를 속이면서 살았다는 아쉬움과 후회가 늘 마음에 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처럼 쇼츠도 좋아하고 페북도 좋아하고 인스타도 좋아합니다. 목회자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물론 절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살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크게 결심한 것은, 이제는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중세의 수도사가 된다면

자기계발서들의 핵심 중에 하나는, 결국 나를 다듬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러한 발전을 막는 것들을 치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철저한 구속을 의미합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중세의 수도사의 완고한 방식'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발전하기를 원합니다. 한편으로는 그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저 역시 더 깊은 길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책들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은, 결국 저는 그 길을 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서 삶의 극단적 혹은 효율적 변화가 더욱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극단적 시스템을 준비했고 적응 중입니다. 이미 셀폰에서 앱들의 쓸데없는 알람은 다 꺼 두었습니다. 제가 들어가기를 좋아했던 모든 사이트들은 다 블락해 두었습니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은 하루 15분으로 사용을 제한해 놓았습니다. 심지어 블로그 페이지에 직접 글을 쓰는 것도 제 정신을 방해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지금 이 글은 옵시디언의 빈 페이지에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제 자신이 이러한 제한을 풀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 설정에서 막아 놓은 사이트를 풀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앱의 사용 시간을 더 늘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적어도 한 번의 금제를 걸어 놓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몇 주를 지나니 느끼는 것은, 셀폰으로 별로 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책을 보고 좋은 기사를 읽는 것 정도가 전부입니다. 물론 한국 기사도 영어 기사로 읽으려고 하니 소식에 뒤떨어지는 것이 체감이 됩니다. 그래도 제 자신에게 질문합니다. '한국 뉴스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보는 것이 너에게 무슨 큰 도움이 되겠는가?'

* 진리를 통한 구속이 자유를 주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 마음이 너무나 평온합니다. 그 어떤 것도 제 마음을 침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동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말씀을 그저 지적인 이해로 연결했습니다. 

그러나 진리는, 그 본질상 철저하게 구속적입니다. 진리는 생각과 삶에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는 가장 순수한 삶은, 한편으로는 너무나 엄격하고 지루해 보이지만, 그러나 오직 그것이야 말로 원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의도하신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 공평하신 하나님, 그리고 평생의 소원

어제 아들이 기사를 하나 보여주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얼마나 큰 부자가 되어 가는지, 그리고 그가 얼마나 미국에 큰 정치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가 얼마나 큰 부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도 나도 동일하게 24시간을 가졌구나.. 그런 면에서 하나님은 진정으로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저의 도전이 물러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극단적인 절제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은퇴할 혹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게 되면, 별로 후회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선물로 주신 이 한 번의 인생의 후반전에는, 조금 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작은, 그러나 대범한 소원입니다. 

2026년 6월 1일 월요일

문단에 구애받지 않고, 설교를 쓰기 시작하다

설교를 생각하면,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단순히 설교가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설교가 가진 가치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설교를 통해서 그분의 뜻을 교회에 전달하시고, 설교를 통해서 주님의 교회를 세워 가십니다. 그래서 언제나 부담입니다. 아무리 준비를 해도 부족하다고 느끼고 그래서 설교의 자리는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부끄럽고 또 제가 작아지는 자리입니다. 

아마 모든 목회자들이 설교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합신에서 공부하면서 귀한 교수님들 밑에서 배웠지만, 이후에 목회하면서 많은 부분은 제 스스로 발전시켜야 했습니다. 묵상을 고민하고, 주석을 고민하고, 또 구조를 고민합니다. 저는 여전히 모든 것을 배우는 중이고, 또 아마 평생 그럴 것입니다. 

담임 목회를 하면서 더 절실히 깨닫는 것은, '설교는 목회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성도님들을 위한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설교의 내용 자체는 설교자인 제 자신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저의 진심 어린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내용과 구성은 철저하게 성도를 배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정말 좋은 통찰이 떠오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주해 혹은 통찰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인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내가 깨달은 것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성도님들에게 필요한 바로 그것을 잘 전달하고 설득하는 것이 설교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몇 주 전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설교의 구조는 어떨까? 저는 지금까지 설교의 구조를 완벽하게 짜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해왔습니다. 마인드맵을 사용하는 것도 그런 목적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주일 설교와 수요 설교 준비의 흐름은, 묵상, 주해, 주석 참고, 원고 작성입니다. 특히 원고를 작성할 때에는 마인드맵에서 대략적인 소주제들을 넣고, 거기에 맞춰서 세부 항목들을 문단에 맞춰서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문단을 처음에 나누지 않고 그냥 쭉 써내려가면 어떨까?' 물론 이것이 아무렇게나 쓴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미 묵상과 주해와 주석을 거쳐 머릿속에 대략적인 구조를 다 가지고 있고 내용을 충분히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단을 생각하지 않고 일단 큰 흐름에 따라서 문장을 계속 써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쓴 다음에, 대략적으로 보기 좋게 문단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사실 약간 염려가 되기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완벽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문단들이 완벽하게 나누어져 있고, 심지어 그 문단들은 크기가 비슷해야 합니다. 논리적으로 질서정연해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최대한 잘 쓰인 원고가 좋은 원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생각을 바꾸어서 새롭게 시도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아래 보시는 이미지는 주일 설교의 저의 최종 원고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리를 했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일단 아래에 문장들을 쭉 쓰고 몇번 수정을 한 다음에, 최종적으로 문단을 나눈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문단마다 길이가 많이 다릅니다. 물론 지금까지 항상 원고를 full text로 쓰면서 훈련했기 때문에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문단에 따라서 편차가 꽤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도해 보니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설교가 덜 지루하다는 것입니다. 글의 구조보다는 좀 더 저의 사고의 흐름을 따라서 설교를 전개하다 보니, 들으시는 분들이 더 집중해서 들으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 역시 완벽한 글을 설교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설교를 더 설교답게 하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문단의 길이가 완벽하게 맞지 않아도, 또 심지어 흐름이 약간 흐려져도, 자유로움이라는 큰 강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설교의 큰 틀은 확고한 방향이 있지만, 실제 목회 속에서 완벽한 정답은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지금까지 훈련하고 연습한 모든 것들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이렇게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여전히 저도 정답을 찾아가는 중이지만 완벽한 정답은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새롭게 교회를 섬기려는 작은 수고 가운데,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40) - 하나님의 그늘 아래


1. 가사 살펴보기

하나님의 그늘 아래 내 모든 것 다 내려놓고
나 잠잠히 주를 묵상하네 그 놀라우신 은혜를

끝이 없는 주의 사랑 강물되어 흘러 흘러
내 영혼에 자유함 주시네 날 새롭게 하시네 

하나님 사랑 그 사랑 날 자유케 하네
하나님 사랑 그 사랑 날 회복케 하네

 

2. 곡 소개

곡은, 어노인팅 예배캠프 2017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그 가운데 자유를 얻고 회복하는 성도의 놀라운 특권에 대해서 찬양한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시편 91: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91:4 He will cover you with his feathers, and under his wings you will find refuge; his faithfulness will be your shield and rampart.

너를 덮으시리니 : 여기에서 사용된 히브리어 사카크는 보호의 목적으로 차단하다혹은 접근할 수 없게 하다를 뜻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보살핌과 일하심은 새가 그 새끼를 돌보는 묘사와 결합되어 있습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Ps 91:4.

시편 16: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16:11 You have made known to me the path of life; you will fill me with joy in your presence, with eternal pleasures at your right hand.

생명의 길 : 하나님의 언약은 사람이 충만한 삶을 향하여 걸어갈 수 있는 을 제공합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알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것이 언약의 목표입니다. “즐거움이라는 단어는 즐거운 곳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편 기자가 이 땅의 삶에서 시작한 기쁨은, 오는 세상에서 영원히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J. I. Packer, Wayne Grudem, and Ajith Fernando, eds., ESV Global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12), 740.

갈라디아서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5:1 It is for freedom that Christ has set us free. Stand firm, then, and do not let yourselves be burdened again by a yoke of slavery.

영적이 자유는 해야만 하는 삶이 아니라 감사하는 삶그리고 관계를 원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용납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용납 받아졌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그리고 우리의 순종에 대한 인정을 얻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386.

고린도후서 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3:17 Now the Lord is the Spirit, and where the Spirit of the Lord is, there is freedom.

자유 : 성령님은 신자들에게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갈 수 있는 자유를 주시고, 죄와 사망으로부터 그리고 의를 얻기 위한 수단인 율법의 속박으로부터 자유케 하십니다.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2086.

베드로전서 2: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개역개정) 2:16 Live as free men, but do not use your freedom as a cover-up for evil; live as servants of God. (NIV)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 역설적인 점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유롭기도 하고 속박되어 있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종이기도 합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976.

 

4. 찬양에 대한 묵상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다. 그들은 마치 어미 새 안에서 평안과 보호를 누리는 새끼 새처럼, 하나님의 품 안에 그분의 그늘 아래에 거하는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한 없는 은혜와 사랑을 그들에게 베푸시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시고 돌보신다.

이러한 성도에게 주어진 자유는 영원하고 완벽한 자유인데,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죽으심으로 그 자유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기 때문이다. 성도는 죄와 사망의 권세로 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더 이상 우리는 지옥에 대한 두려움에 지배 받지 않는 자들이 되었다. 더 나아가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그분과의 관계가 깊어질 수록, 성도는 넘치는 영적인 자유와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성도의 자유는, 놀라운 역설을 가지고 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완전히 자유하게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욱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게 하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그리고 다른 성도들을 위하여 우리가 가진 자유를 완벽하게 포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된 것이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종처럼 살아가라고 권면하며 말씀하신다

이 찬양을 부를 때 마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자유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깨닫고 감사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고 오히려 나의 삶 전부를 통해,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기꺼이 섬기는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시기를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5년 8월 26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30) - 자유를 꿈꾸며



1. 가사 살펴보기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내 맘에 살아있는 하나님의 소망

누구도 이해못할 참 진리와 자유
그 깊은 어둠에서 날 부르신 음성

이 땅에 있는 유일한 소망 그분은 예수
누구라도 만나야만 할 살아있는 진리

그 능력의 빛 안에 나 항상 거하리
하나님의 자유를 꿈꾸며

 

2. 곡 소개

곡은 꿈이 있는 자유 1집에 수록된 곡이다. 꿈이 있는 자유는 정종원, 한웅재로 구성된 CCM 듀엣이고, 깊이 있는 가사와 서정적인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다. 이 곡은 죄인에게 찾아오신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찬양이다. 오직 그분만이 진리이시고 그분이 나를 부르셨고 누구라도 오직 그분을 만나야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고백하고 선포하는 탁월한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빌립보서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배설물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매우 적나라한 것으로, 오물이라는 뜻이며 예전에는 똥으로 번역되기도 했습니다. 이 단어는 사람들에게 혐오스러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의식적으로도 더러운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에, 이를 방해하는 모든 것을 혐오스럽게 내던져 버린 것입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113.

사도행전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요한복음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사람은 진리를 아는 자들입니다. 자유롭게 한다는 것은, 죄의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합니다. 주님께 순종하는 것은 그분과의 교제, 죄로부터의 보호, 그리고 그분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을 뜻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Jn 8:32.

요한복음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초막절에는 하나님께서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신 것을 기념하는 화려한 불빛 의식이 있었습니다. 빛은 시력과 지식, 나아가 생명에 필수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은 지적으로 매우 뛰어날지라도, 하나님의 일에 관해서는 어둠 속을 헤매는 것과 같습니다.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그 어떤 찬양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자 되심을 탁월하게 드러낸 곡이다. 영원한 어둠 속에서 방황하며 살아가던 죄인에게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찾아오시고 그를 부르시고 계심을 너무나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죄인을 찾고 계신다. 세상에서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리고 죄의 노예로 살 수 밖에 없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에 진리 되신 그분을 통해서 삶의 참된 목적을 발견하게 된다. 그분을 나의 구원자로 믿고 받아들일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죄로부터의 자유를 얻게 되며, 하나님을 향하여 그리고 그분을 위하여 살아가는 인간의 참된 행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 찬양을 부르면서, 빛 되신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감격을 다시 한번 누리기를 원한다. 또한 빛 되신 주님 안에서 걸어가며 주님을 전하며 선포하며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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