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2일 월요일
믿음의 어르신들은, 마치 천국의 보물과 같다 / Holy Spirit, Come Fill This Place - CeCe Winans
2026년 5월 13일 수요일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특별판) -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북클럽 (정진부) / 교회의 미래를 북클럽으로 열다
https://www.kcjlogos.org/news/articleView.html?idxno=23717
/ 당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가장 아름다운 길'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3/blog-post_6.html
2026년 4월 7일 화요일
오빠, 꼭 축복의 말로 적으면 좋겠어
책 출간이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월 출간 예정으로 마지막 작업이 들어갔으니 큰 변수가 없다면 이번달에 출간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 완성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편집을 담당하시는 송과장님께서 몇가지를 추가로 부탁하셨습니다. ‘함께, 통해, 서로, 나누며’ 등의 반복되는 부분을 조금더 수정해 주기를 부탁하셨습니다. 그리고 각주 작업 몇가지가 더 필요했습니다.
한번 책을 수정하고 마무리하는데에는 꼬박 오일 정도가 걸립니다. 정신력과 체력의 바닥까지 짜내어 사용해야 합니다. 마지막 과정은 특히 쉽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고난 주간에 대한 준비가 겹쳤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친 상태였습니다. 고민하고 골몰하면서 마지막 수정을 마쳤습니다. 충분히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부족한 부분이 또 보였습니다. 고치고 고치고 또 고쳤습니다.
송과장님께서 마지막으로 ‘저자의 서문’을 부탁하셨습니다. 의무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저자로서 영광스러운 부분이고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표현을 쓸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에 꼭 쓰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참 고민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말을 쓰는게 좋을까? 사실 제 책을 생각하면 제 마음은 오히려 처연한 마음이 듭니다. 비가 쏟아지는 그 때, 도서관에서 외롭게 자료들을 뒤지던 그날의 제가 눈 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공부하는 동안 주를 옮기는 이사를 몇번을 했고, 사역지를 옮겨야 했고, 힘에 진하게 일했습니다. 그저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 애를 썼습니다. 공부도 책 출간도 중간에 수도 없이 포기하려고 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도달한 자체가 기적이라 생각합니다.
아내 의견을 물어보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오빠, 꼭 축복의 말로 적으면 좋겠어,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적으면 좋겠어’ 저의 북클럽에 대한 철학을 가장 잘 아는 아내이기 때문에 참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책을 준비하기 위해서 애를 쓴 이야기들을 굳이 책에 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것은 그대로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많은 축복의 말로,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저의 바램을 담았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한 어떤 것이 끝맺음을 본다는 것은 인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이루던 일을 위해서 공부를 마쳤고, 또 다시 책을 내기 위해 거의 삼년을 준비했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그 시간을 은혜로 이겨냈고 그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 운전하는데 볼티모어에 찾아온 봄이 새삼스럽게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겨우내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마른 가지의 끝에서,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운 초록의 봉우리들이 피어났습니다. 그 초록의 생명의 빛이 세상을 가득 채웠습니다. 기적입니다.
이제 어떤 형태로든 저의 삶에 새로운 페이지가 다시 시작되려고 합니다. 아주 조금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오랜만에 개인적인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의 작은 인생 가운데 허락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이, 다른 분들에게 큰 축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이를 축복하는 인생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신실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선교의 도구로서의 크리스천 북클럽
새선선교학교의 황재진 목사님께서 강의를 부탁하셨습니다. 시니어분들에게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삶의 후반부를 삶의 선교를 이루도록 돕는 귀한 모임입니다.
북클럽에 대한 것을 부탁하셨기 때문에, 제목을 ‘선교의 도구로서의 크리스천 북클럽‘이라는 제목으로 잡았습니다. 왜 선교를 위해서 북클럽에 중요한가에 대한 강조, 북클럽에 대한 간단한 이론, 그리고 짧은 북클럽 세션으로 이루어진 두시간 정도의 강의였습니다.
제 마음에 북클럽에 선교와 연결되어 있다고 항상 생각했기 때문에 준비하면서 마음이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속으로 교회를 보내실 때에, 성도는 효과적으로 선교의 사역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복음의 확신과 지혜로운 대화와 설득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교회 밖에 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교회 안이 바로 선교지일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강의를 열심히 했는지 몸에 진이 다 빠지도록 열심히 섬겼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이지만 그분들의 눈빛이 참 좋았고 그래서 많은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인생에 찰나의 시간을 만나 잠깐의 섬김으로 돕는 것이지만, 혹시라도 그분들에게 작은 유익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선선교학교 가운데 복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 귀하게 섬기시는 황재진 목사님과 스텝분들에게 지혜와 힘 주시기 원합니다. 이분들의 귀한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매들이 많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또 기도합니다.
2026년 1월 29일 목요일
2026 다보스 포럼 An Honest Conversation on AI and Humanity (유발 하라리) - 생각하고 글을 쓰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써의 인간으로 살아가겠다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 중에 하나는 AI 입니다. 영어 회화 훈련을 위해서 ChatGPT 초창기부터 사용했고, 다양한 AI를 삶에서 또 목회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민 생활에서 낯선 상황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얻고 있습니다.
저는 AI를 사용하던 처음부터, 도저히 이 도구의 존재 자체를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단순히 인간의 언어의 맥락을 대량으로 학습한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탁월하게 될 수 있는 것인가?
수백 시간을 대화하면서 나의 대화 상대인 AI가 인격체라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인간의 뇌를 모방하여서 언어를 학습하여 이런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 참 놀랍고, 또 AI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사람들도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알 수 없다는 것이 마음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다보스 포럼에서 있었던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의 발표를 보았습니다. 제목은 'An Honest Conversation on AI and Humanity ' 입니다. AI를 분석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영상을 보았지만, 이 영상이 가장 깊이 있고 또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인간의 힘은 궁극적으로 언어에서 나온다는 것을 설득적으로 설명하고, AI가 그 영역을 이미 침범하였으며, 이제 곧 AI가 인간을 앞서 나갈 때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가 이해할 때에 유발 하라리는, AI의 등장 자체가 결국 인간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며, 인간의 인간됨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흥미로운 지점은, 책의 종교인 기독교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AI는 성경을 완벽하게 외우고 있고 그런 면에서 AI가 성경의 가장 큰 권위자가 되어 종교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AI에게 성경에 대한 내용을 물어보고 있고, 또 Logos와 같은 회사도 신학에 특화된 AI를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보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유발 하라리가 지적하고 싶은 핵심은, AI와 인간의 차별점이 무엇인가 였습니다. AI는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서 문장과 글을 쓰기 때문에, 그것이 겉보기에는 인간의 사고와 다른 점이 없다고 유발 하라리는 지적합니다.
이 모든 것은 '나는 누구인가? 혹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으로 종착됩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명제로 인간의 탁월함을 증명하고 역사를 바꾸었지만, 이제는 그 명제가 깨어질 때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라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저는 유발 하라리의 인간에 대한 관점 자체가, 심각하게 '도구적'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물론 겉으로 보면,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능력, 글 쓰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를 가지고 인간을 정의하는 것이며, 그러한 기능을 가졌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 깊이 들어가보면, 저는 이것 역시 도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가진 어떤 능력이 인간을 인간되게 만든다고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유발 하라리에게,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에게 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온 것입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인간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성경만이 이러한 허무주의를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능력은, 결코 다른 존재와 비교하기 위해서 혹은 도구적 가치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결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의 호흡이 우리에게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는 영혼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하고 말을 하고 글을 씁니다. 하나님께서 존재하시기에 우리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어떤 도구적 기능을 가졌기에 존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는 존중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AI는 어떤 면에서는 우리를 닮았지만, 그러나 결코 인간과는 비교될 수 없습니다. AI가 인간의 생각과 비슷한 것을 완벽하게 혹은 더 탁월하게 보여줄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인간과 AI는 다르며, 그렇기 때문에 AI는 인간의 정체성을 위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AI가 보편화된, 혹은 더 나아가서 AI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침범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로, 복음이 진리라는 확고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기독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수준이 아니라, 그것을 온전히 진리로 믿는 사람만이 혹독한 미래를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AI가 능력과 권력을 가진다 하더라도, 나의 내면에 있는 나의 생각과 믿음에는 접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자체만이 진리임을, 크리스천 각자가 그리고 교회 공동체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인간의 해석 혹은 AI의 해석은 진리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유발 하라리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AI가 아무리 탁월한 식견을 사람들에게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비판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성경 그 자체가 더 중요하게 될 것이며, 말씀 자체를 읽고 듣는 것이 더 강조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복음은 철저하게 내면화 되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에 기독교의 역설은 객관적이며 동시에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객관적인 진리이지만,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우리 각자에게 충분히 주관화 되어야 합니다. 어쩌면 AI는 누구보다 탁월하게 보편적이며 추상적인 복음의 내용을 우리에게 설명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온전히 나의 것이 된 복음을 우리 안에 새기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크리스천 북클럽의 역할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른 어떤 양육 프로그램보다, 북클럽은 복음을 한 사람의 마음 깊이 넣어 줍니다. 스스로 고민하고 나누고 다듬어지는 모든 과정 속에서 우리의 영혼 안쪽에 자신의 예수 그리스도를 담아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를 진지하게 닮아가는 사람만이, AI가 만들어낸 정보만이 판치는 세상에서 그 가치를 드러낼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인 기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기도라는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인격적인 일대일의 교제입니다. 그 사이에는 AI가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각자 진실하게 나아감으로써 이 시대 가운데 진정한 인간됨을 경험할 것입니다.
저는 공예배 가운데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 시간에 함께 기도하며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그 순간은 오직 하나님과 영적인 교통의 시간이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나의 심령 안에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가 그분을 함께 느끼고 경험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AI의 시대 가운데 개인의 기도와 공동체의 기도가 더욱 중요시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몸으로 진리를 경험하고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인간과 AI의 결정적인 차이는, 인간은 사랑과 희생을 실천하여 자신의 내면을 변화시키고 그것을 소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단순히 생각과 논리의 집합체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인간을 인간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된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이러한 완성을 우리에게 이미 보이셨습니다. 그분은 로고스로 존재하셨지만 실제로 인간이 되심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이셨지만 이제는 인간으로서 이 땅에 나타나셨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말과 육신 사이의 긴장만 있는 것처럼 말했지만, 우리는 이미 그 완전한 결합을 보고 경험하고 만져 보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요즘에 집중하는 것은, 지식의 우상화를 피하는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운 점은, 지식을 통해서만 신앙이 성장한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식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우리는 복음에 대해서 끊임없이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 목표가 가장 철저한 수준에서 지식 자체의 습득이라면, 도대체 우리의 길이 AI와 다른 것이 무엇일까요?
기독교 세계관 영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세계관을 가르치면 사람이 바뀐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이미 실패한 프레임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세계관은 실천과 반복으로 만들어 집니다. 마치 그런 것처럼, 가장 정교한 지식, 심지어 통찰과 지혜를 AI가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불완전한 우리의 깨달음을 실천하고 우리의 전 존재가 변화되는 것과는 감히 비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은 반드시 행동으로 나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그 말씀을 따를 것이며 그것이 참된 인간 됨 입니다. 생각과 실제의 삶의 간격을 좁히고 가까이 만들 수 있는 것은 오직 인간만이 가진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됨을 누리는 것, 그리고 아버지를 닮아가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만 허락하신 일입니다.
당연히 저는 오늘도 글을 씁니다. 그리고 충분히 성경적으로 사고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 자체가 저의 가치를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누리는 사랑은 저의 사고의 수준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지식은 한 사람을 평가하는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을 보면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나는 사랑하고 있는가? 나는 실천하고 있는가? 나는 복음을 살아내고 있는가? 나는 아버지 하나님을 더욱 닮아가고 있는가?
저 역시 한편으로는 앞으로 닥쳐올 세상이 참으로 염려가 되고 두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AI로 인한 혼란 속에서 오히려 복음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남을 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이야 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희망이 되는 부분입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할 것이며 가장 찬란하게 빛날 것입니다.
2025년 12월 31일 수요일
크리스천 북클럽 논문 연구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with Google Scholar Labs & Gemini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제 몇시간만 있으면 새로운 2026년입니다.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막연하게 크리스천 북클럽이 좋아서 시작한 유학이고, 연구와 논문과 목회를 통해서 지금까지 달려 왔습니다.
신학교 도서관을 누비면서 책들을 들춰보던 것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웹을 서치 하면서 지구 끝까지라도 필요한 자료를 찾아야겠다고 노력하던 것이 엇그제 같습니다. 그때에는 필요한 자료들을 구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좋은 아티클 하나라도 찾은 날은 날아갈 것처럼 기뻤습니다.
유학을 시작한 그 때와 지금은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구글 검색에서 Google Scholar Labs으로 발전했고, 어떤 부분에서는 인간보다 더 뛰어난 인공지능인 Gemini가 바로 옆에서 저의 연구를 돕고 있습니다.
구글 스칼라 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얼마전에 Google Scholar Labs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호기심에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런 것처럼 저의 관심사는 '크리스천 북클럽의 장점'입니다. 웹사이트에 접속한 다음에, 'The Merits of Christian Bookclub' 이라고 검색어를 넣었습니다.
* Google Scholar Labs
https://scholar.google.com/scholar_labs/search?hl=en
그래도 이미 많은 학자들은 자신의 논문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그 중에 하나의 제목이 눈길을 끕니다. "Where do you put Jesus in your thinking?" Negotiating Belief in Book Clubs, 크리스천 북클럽을 하면서 언제나 마음에 들어오던 내용입니다. 나와 다른 색깔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과 소통하면서 교류하는 것에 대한 북클럽의 특징을 잘 드러낸 아티클입니다.
빠르게 글을 스캔하고 Gemini에게 분석과 글 쓰기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최종적으로 검수하면서 시리즈의 첫 글이 완성되었습니다.
* 크리스천 북클럽 논문 연구 (01) 소설을 읽으며 우리의 믿음은 어떻게 단단해지는가?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12/01.html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AI에게 작업을 맡긴 적은 없었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괜찮습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면서 글쓰기와 생산성에 대해서 계속 고민중입니다. 적극적으로 저의 글을 쓰지만, 또 한편으로는 AI를 곁에 두고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에 이런 논문 연구의 장점은 결국 자신의 수준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크리스천 북클럽 혹은 북클럽을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는 학자들의 글들을 읽으면서 북클럽 자체에 대한 통찰과 운영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의 논문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리고 준비하는 책이 그러한 것처럼, 저는 크리스천 북클럽이 조금 더 본질로 다가가기를 원합니다. 단순히 해보니까 좋더라가 아니라, 아카데믹한 수준에서 그 깊이를 경험하고 또 한편으로는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모임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는 크리스천 북클럽을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다음 세대를 이어갈 분들은 조금 더 풍성하게 누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 한정된 인생, 그러나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부분에 제 자신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의 작은 시도와 도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좋은 열매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9) - 행복한 세례 교육을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1/00-for.html
2025년 9월 10일 수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2) - 사람을 키우는 교회 2 with 김OO 집사님
저는 목회가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회자도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기에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성도님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제가 크리스천 북클럽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것이 배움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볼티모어 교회는 신앙의 연륜이 깊은 분들이 참 많기 때문에, 저 역시 모임을 섬기는 것이 즐겁고 늘 성도님들께 배우고 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 얻은 통찰과 은혜를 나눌 때 놀라운 시너지 효과가 일어납니다. 참여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의 기쁨과 감격을 줍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진실한 사람을 만나면 행복합니다. 저는 김OO 집사님을 볼 때마다 집사님은 참 좋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위해서 참 많이 수고하실 뿐만 아니라, 비지니스를 운영하시는 현장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실천할 수 있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진실한 크리스천이십니다.
매번 모임 때 마다 과연 어떻게 준비해 오셨을까 라고 기대했었고 때로는 목회자인 저보다 더 성경적으로 고민하신 부분들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부인이신 김 집사님과 함께 북클럽을 하시면서 부부의 대화가 달라졌다는 것이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김집사님의 간증을 경청하면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얼마나 정성으로 준비하셨는지 보였기 때문입니다. 함께 읽어보실 수 있도록 글을 나눕니다. 집사님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더욱 큰 은혜를 넘치게 부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이러한 아름다운 신앙의 성장과 변화 속으로 동참하시기를 기대하고 또 기도합니다.
- 북클럽에 참여하게 된 계기
안녕하세요? 김OO 집사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그리고 많은 성도님이 계신 자리에서, 지난번 은혜 가운데 마친 첫 번째 우리 교회 북클럽을 통해 경험한 저의 변화와 다짐, 그리고 깊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예전에 북클럽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또한 책 한 권 더 읽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시작했습니다. 늘 그랬듯 주어진 분량의 책을 읽고 독후감 형식으로 나누는 모임이겠거니 했습니다. 그저 책 한 권을 교우들과 함께 읽는 행사에 지나지 않을까 생각하며 큰 기대 없이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내가 같이 해보자고 권유한 것도 참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 함께 읽은 책과 그 메시지
저희가 함께 읽은 책은 데이빗 플렛 목사님의 에세이 형식 논픽션이었습니다. 히말라야 산을 트래킹하면서 마주한 영적·육적 현실과 복음의 절실함을 생생히 담아낸 책으로, 짧은 여정을 통해 보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기록하며 우리를 “변화의 삶”으로 초대하는 책이었습니다. 또 놀라운 것은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지 않고, 처절한 현실을 영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록한 목사님의 뜨거운 관심이었습니다.
책은 제게 여러 질문을 던졌습니다. ‘고통 중에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 ‘영원한 고통은 진짜인가?’ ‘내 종교는 다른 종교보다 조금이라도 나은가?’ 이 질문들은 까다롭고 예민했지만, 답을 찾아가도록 저를 이끌며 변화무쌍한 히말라야 산과 같은 모험의 세계로 초대했습니다.
- 내 신앙을 돌아보게 된 도전
그럴듯한 말로 얼버무린 내 신앙 생활, 내 고난과 문제에만 매몰되어 다른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며 세상적 로망을 품고 살아온 저에게, 이 책은 ‘지금 아파서 울고 있는 세상’을 보여주며 주님의 본질적 부르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읽어 갈수록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정서적 참여와 영적 도전을 동시에 제공했습니다. 제목처럼 복음이 울고, 그 복음 앞에서 제가 울며 변화되기를 다짐하게 했습니다. 이번 북클럽을 통해 좋았던 점은, 복음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삶의 전환을 요구받으며 “변화 앞에 설 수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변화 없는 신앙 대신, 영혼을 향한 사랑과 행동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강한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 공동체 안에서 얻은 은혜
또 정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새로운 북클럽 방식은, 예전과 달리 각자의 주관적 참여와 서로의 생각을 깊이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책을 통해 받은 은혜와 다짐들은, 단지 책 자체 때문이 아니라 북클럽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나누며 격려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나만의 결단을 작성해 나누고, 공동체 안에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운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복음은 사랑으로 행동할 때 생명력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 읽고 끝냈다면 알지 못했을 은혜들이, 다른 성도님의 시선과 간증을 통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냥 스쳐 지나갈 부분마저 놓치지 않고 새롭게 깨닫게 된 것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복음은 혼자 깨닫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나눌 때 실제 삶 속에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이번 북클럽을 통해 기도하는 지혜도 배우게 된 것이 큰 축복이었습니다.
- 히말라야의 헌신 앞에서
비록 간접적인 독서 경험이었지만, 험난한 히말라야 환경 속에서 삶으로 복음을 전하며 헌신하는 공동체를 보며 저는 참 부끄러웠습니다. 안락한 환경에서도 불평하며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저의 모습이 주님을 울게 하는 것이 아닌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4절에서 바울이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라고 한 말씀을 깊이 묵상했습니다.
- 신앙을 다시 깨우는 북클럽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복음을 위해 기꺼이 내려놓으실 수 있습니까? 저도 한때는 “바쁜데 무슨 책 읽을 시간이 있나?”, “책 읽는 게 귀찮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클럽에 참여하는 동안 저와 아내의 대화는 달라졌습니다. 서로 읽고 토론하며 성경 말씀을 찾아보면서, 대화의 주제가 바뀌었습니다. 함께 하는 북클럽은 나른해진 신앙을 깨우는 강력한 통로임을 확신합니다.
고린도전서 9장 23절에서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의 관객으로 머무시겠습니까? 아니면 복음의 참여자로 서시겠습니까? 저는 다음 북클럽에 꼭 함께 하셔서 귀한 은혜를 누리시길 권합니다. 복음을 위해 같이 울고, 살아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알라에서 행하라로
마지막으로 저는 늘 “지금도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데,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외면해 왔습니다. 복음을 아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살았고, “가서 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솔직히 “아니요”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단순히 “알라”가 아니라, 알았으니 “가서 행하라”였습니다.
책의 원제목처럼 Something Needs To Change. 머물러 있는 신앙에서 벗어나, 습관적 실천과 반복이 나를 살리는 길임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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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1) - 사람을 키우는 교회 1 with 이OO 집사님
목회는 사람을 키우는 것입니다. 단순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성도님들 한분한분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바로 목회입니다. 그리고 목회를 통해서 영적인 성장이 일어날 때에 교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목회가 사람을 키우는 것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실제로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영적 성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방향, 그리고 좋은 양육 프로그램과 꾸준한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에 전교인 수련회를 통해서 은혜의 샘터 북클럽, 그리고 큐티 클래스에 대한 성과를 보고를 드렸습니다. 저와 함께 하신 성도님들 모두가 탁월하게 잘 하셨지만, 두분에게 발표를 부탁드렸습니다. 양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좋았던 점과 나에게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 그리고 정목사와 함께 하면서 좋았던 점과 다른 분들을 향한 권면을 부탁드렸습니다.
이OO 집사님은 이미 볼티모어 교회에서 귀하게 섬기시는 집사님이십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분이시고 특히 어르신들을 잘 섬기는 분입니다.
수련회 현장에서 집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집사님께서 영적으로 많이 성장하셨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북클럽과 큐티 클래스를 통해서 지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고, 모임 안에서 경청과 나눔을 훈련하시면서 더 깊은 영적인 관계들을 만들어내셨다는 것이 참 기뻤습니다.
목회자의 기쁨은, 성도님들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행복한 목회자입니다. 이OO 집사님의 나눈 귀한 간증을 글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볼티모어 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하고 또 기도합니다.
- 간증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이OO 집사입니다. 저는 말주변도 없고 이런 자리가 무척 떨리고 힘들어서, 목사님께서 이 간증을 부탁하셨을 때 정말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이 교회에 정착한 지 짧지 않고 세상에서 나이도 적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니, 그 간증을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30년 전에 이곳에 이민 와서 신랑을 만났고, 큰아들이 태어나 한 살쯤 되었을 때 이 교회를 찾게 된 것 같습니다. 그 후 두 명의 딸과 한 명의 아들이 더 태어나 총 네 아이 모두 교회 안에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빠지지 않고 예배드리고 말씀도 읽으려 노력하고 봉사도 했지만, 어떻게 성실하게 신앙을 지키며 살아야 할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기간 말씀 공부는 신앙생활을 계속할 의욕을 잃게 만들기도 했고, 새 담임 목사님 부재로 불안감이 커질 때쯤, 여러 성도님의 기도 응답처럼 정 목사님께서 오셨습니다.
- 북클럽과 큐티 모임에 참여하게 된 계기
정 목사님께서 오신 후, 제일 먼저 '좋은 책을 통한 영적 양육인 북클럽'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클럽? 성경 공부가 아닌 북클럽?'이라는 생각에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것이 영 어색하고 부담스러워 망설였습니다. 학생 시절 독후감 쓰는 것을 정말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회에서 예전에 있었던 일대일 양육, 제자 훈련 등 여러 성도님과 함께했던 시간이 그리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신선하고 체계적인 교육
북클럽 큐티 교육은 기존 교회 교육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그동안의 교육이 같은 책을 읽고 정리해서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 어려웠다면, 이번 교육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큐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한 단계별로 설명해주셨고, 공과 같은 성경 구절을 함께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 기존 교회에서 진행하던 모든 양육 프로그램과 같은 범주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
비록 아직 초보자라 불안하지만, 몇 달간의 교육을 통해 저에게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여 글로 쓸 수 있게 되었고, 의견을 발표하면서 수줍고 떨리던 마음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제일 좋았던 점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말씀 공부가 이제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함께 나눔을 통해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님들을 보며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었습니다. 또 제 스스로도 영적 성숙함을 통해 겸손함과 헌신, 사랑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 정목사님의 장점
정 목사님은 가르침에 특별한 은사를 가지신 것 같습니다. 참여하는 저희보다 더 열정적으로 임하셨고, 북클럽이나 큐티 나눔을 할 때 우리의 나눔을 꼼꼼히 메모하시며 목사님만의 방식으로 무리를 아우르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목사님께서 이 북클럽을 위해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셨는지도 느껴졌습니다.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을 격려하고 위로하시면서 맞춤형으로 말씀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더욱 가까워진 믿음의 지체들
저는 이봄에 백일홍이라는 꽃이 씨앗을 틔우고 아름다운 꽃밭에 피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주님의 사랑으로 자라는 예쁜 백일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께서 물도 주고 사랑도 주시는 양육의 과정이 지금 교회에 있는 양육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큐티 북클럽 구역 예배를 통해 그동안 20년간 무심히 스쳐 지나갔던 교회 성도님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말씀 공부를 하는 것은 물론, 그분들이 신앙을 어떻게 지키며 살아왔는지에 대한 인생 공부를 배우며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 저의 바람
저는 목사님의 양육 프로그램과 함께 말씀 공부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사랑하기 위한 과정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의 바람은 교회의 모든 성도님과 큐티 북클럽 구역 예배를 통해 꼭 한 번씩 만나보고 싶습니다. 만남을 통해 말씀 공부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싶습니다. 저는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지만, 이렇게 좋은 곳에서 성도님들과 함께하며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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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1일 목요일
두번째로 가족 북클럽을 하였습니다 with with Laugh And Grow Bible For Kids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크리스천 북클럽을 위한 '심플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Your Simple Guide to Christian Book Clubs)
I first encountered Christian book clubs when I was twenty. They were more beneficial and brought me more joy than any other discipleship program. With a vague desire to delve deeper into book clubs, I embarked on my studies abroad. Now, as a lead pastor, I'm applying all the knowledge, wisdom, and expertise I've accumulated to my ministry.
Looking back at my short life, I desperately longed for someone's mentorship. As I studied an unfamiliar field that no one had pioneered, I needed advice and people to walk alongside me. Unfortunately, God didn't abundantly grant me that.
However, on the other hand, it pushed me to study and minister with even greater urgency. Every word I write for you is the fruit of those tears. Even though it's been a lonely path, I've never once thought this journey was wrong. I've only run with the vision God gave me.
While I'm preparing for the publication of my book, I've always thought it would be beneficial to have a simple book club guide for pastors and congregants, both before and after its release. After much deliberation, I've prepared these articles at a level that readers can easily understand.
Of course, almost every article on my blog and the Reading Christian blog reflects my heart for book clubs. Nevertheless, these three articles are the most crucial, encapsulating the core of my philosophy. In that regard, I strongly recommend them to anyone interested in the ministry and philosophy of book clubs.
Serving an immigrant church, I keenly feel the need for English resources. That's why this simple guide is available in both Korean and English. Furthermore, I've prepared podcasts for each article, accessible on Apple and Spotify. You can also watch it on YouTube.
Our lives fly by like arrows. In a blink, we'll reach the end of our journey. Nevertheless, I hope this small guide can be a help to all those who, even today, transcend their small lives, dream bigger dreams, and dedicate their hearts to serving God's kingdom.
- 크리스천 북클럽은 무엇이며, 왜 꼭 해야 하나요?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4/blog-post.html
- 모임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4/blog-post_10.html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4/blog-post_46.html
* Christian Book Club Simple Guide (1)
- What is a Christian Book Club, and Why is it Essential?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5/whats-christian-book-club-why-you-need.html
- What Should You Prepare Before the Meeting?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5/how-should-i-prepare-for-christian-book.html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15) - 최고의 영적 투자 '은샘 북클럽'
(Your Simple Guide to Christian Book Clubs)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5/your-simple-guide-to-christian-book.html
2025년 3월 4일 화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12) - 반드시 들어야 할 설교 한편
언제나 생각하는 것은, 저의 마음을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몸에 배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설교도 최대한 시간을 맞춥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이 더 많이 있지만 듣는 성도님들이 집중해서 들으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설교가 중요한 이유는, 저의 크리스천 북클럽의 목회 철학을 설교 안에 담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반드시 설교는 full-text 원고를 작성합니다. 그 말은, 저의 사용하는 단어 문장 그리고 논리적 구조는 아주 섬세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정제된 언어로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작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요나서를 묵상하고 설교를 준비하면서, 성경의 논리적인 흐름이 북클럽으로 귀결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북클럽을 추구한다고 말하면 저를 잘 모르는 분들은, 그저 시간이 남아서 한가해서 책을 읽고 나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확신하는 것은,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교'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선교는 결국 누군가와 소통하면서 복음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여러 능력이 필요합니다. 절대로 그저 이루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특정 주제에 대한 성경적 이해, 논리력, 경청, 공감, 이해, 설득 등의 아주 복합적인 성도의 자질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성도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그 마음의 깊은 곳까지 변해야 합니다. 물론 반론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확신하는 것은 오직 북클럽 셋팅만이 이러한 목적을 거의 완벽하게 이룹니다.
사실 교회 안에서 부터 이러한 훈련이 되지 않았는데, 교회의 담을 넘어서 세상으로 나가 복음을 전하고 사명을 따라서 살아가라는 것은 논리적인 모순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부터 폭넓게 다양한 주제들을 구역 모임 안에서 다루면서 쉬운 북클럽 셋팅에서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더 본격적인 북클럽 셋팅 안에서 더 심도 있는 책을 다루고 그것을 나누고 훈련하면서 선교적인 삶을 살기 위한 훈련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양육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한 성도님으로 부터 이렇게 카톡을 받았습니다. 참 기뻤던 것은, 저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짧은 카톡 안에, 본인의 전체 삶의 방향을 담고 더 깊은 성장의 세계로 한걸음을 내 딛으신 것이 너무나 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일 예배를 위한 설교가 준비 되면 최소 세번 이상 실제로 리허설처럼 훈련합니다. 설교가 단순히 논리가 아니라, 제 안에 내면에 완전히 저의 것으로 되도록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볼티모어 교회 성도님들이라면 위의 설교를 반드시 여러번 들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성경적인 논리적 흐름을 보면서, 나 자신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깊이 이해하시고 또 공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What I always think about is that it is difficult to fully express everything in my heart. Perhaps it is because being considerate of others has become second nature to me. Even in my sermons, I always try to keep the time as planned. There is much more I would like to say, but I believe that it is more important for the congregation to stay engaged and focused while listening.
The reason this sermon is important is that it contains the pastoral philosophy of my Christian Book Club. I always prepare a full-text manuscript for my sermons. This means that the words, sentences, and logical structure I use are meticulously crafted. Every word is carefully refined and written with a precise purpose. While meditating on the Book of Jonah and preparing this sermon, I realized that the logical flow of Scripture ultimately leads to the Book Club.
When I talk about pursuing a Book Club, those who don’t know me well might assume that I am simply reading and discussing books because I have free time. However, what I am convinced of is that God’s mission takes place through the Christian Book Club.
Mission work, at its core, involves communicating with others and delivering the gospel, which requires various skills. It is never something that just happens on its own. A deep biblical understanding of specific topics, logical reasoning, active listening, empathy, comprehension, and persuasion—all of these are essential qualities for believers. More importantly, transformation must happen from within, based on the voluntary commitment of each believer. Of course, there may be differing opinions, but I am convinced that the Book Club setting is the most effective way to achieve this purpose.
It is illogical to expect believers to go beyond the church and share the gospel with the world when they have not first been trained within the church. That is why we intentionally address various topics in small group meetings, using an easy Book Club format for training. Taking it a step further, we engage in deeper discussions with more advanced books in a structured Book Club setting, equipping ourselves for a missional life.
As we launched the discipleship program, I received a message from a church member. What made me truly joyful was that this person accurately understood my intention. In this short message, I saw a profound step forward—an individual embracing a new direction for their entire life and stepping into a deeper realm of growth. That was incredibly precious.
Opening multiple Book Club classes amid my busy pastoral schedule is not an easy task. However, the reason I do not back down is that there are things in life and ministry that truly matter. We must pursue the most biblical and excellent path with a clear purpose. Above all else, the education of believers takes priority, and at the same time, it is a process of growth for me as a pastor. The reason I love the Book Club is that I also learn from my dear church members during these times.
When preparing a Sunday sermon, I rehearse it at least three times as if I were practicing for a performance. A sermon is not merely a logical presentation—it must become fully internalized and a part of me. Therefore, I sincerely ask the members of Baltimore Church to listen to the sermon multiple times. As you observe the logical and biblical flow, I hope you will deeply reflect on what you need to do for your own spiritual growth and engage with it meaningfully.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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