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8/2.html
사실 인터뷰는 예정에 없던 일이었습니다. 찬양만 하고 나오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준비할 여유가 없이 즉석에서 말씀을 나누는 어려움이 있었네요. 생방송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굉장히 조심스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 주시기를 기도하면서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음향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아서 저음질로 녹음이 되고 제 목소리도 분명하게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충분히 은혜롭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다 귀한 분들이시기 때문에 많이 격려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에 저의 비전에 대해서 물어보실 때에, 짧은 순간에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나의 비전은 무엇일까? 그리고 "삶으로 드리는 찬양"을 통해서 정말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나의 진정한 소원은 무엇일까? 마흔이 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부분에서는 저의 길을 닫으시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저의 길을 여시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미래를 전혀 알 수 없고, 그저 저의 하루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뿐입니다.
1. 가사 살펴보기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능치 못하실 일 전혀 없네
우리의 모든 간구도 우리의 모든 생각도
우리의 모든 꿈과 모든 소망도
신실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괴로움 바꿀 수 있네
불가능한 일 행하시고 죽은 자를 일으키시니
그를 이길 자 아무도 없네
주의 말씀 의지하여 깊은 곳에 그물 던져
오늘 그가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것 보라
주의 말씀 의지하여 믿음으로 그물 던져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함 없네
2. 곡 소개
이 곡은 남미 워십 찬양 1집, “누가 끊으리요” 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처음 한국에 소개된 이후에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이 곡은,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고백하는 탁월한 곡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그분이 주신 모든 소원과 꿈을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심을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실질적인 행동을 할 것을 촉구함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성도의 의지를 조화롭게 엮어낸 탁월한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마가복음 9: 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It has often thrown him into fire or water to kill him. But if you can do anything, take pity on us and help us." 23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 'If you can'?" said Jesus. "Everything is possible for him who believes." 24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Immediately the boy's father exclaimed, "I do believe; help me overcome my unbelief!"
9:22b–24 The father merely seeks help through Jesus’ miraculous powers: if you can do anything. Jesus corrects the father’s statement by calling him to put his trust in God. I believe; help my unbelief! The father immediately confesses that he has some faith but also acknowledges his spiritual weakness and appeals to Jesus to create in him a heart that believes more firmly. 소년의 아버지는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이라고 말하며 단지예수님의 기적적인 능력을 통해서 도움을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에게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요구하심으로써 그의 말을바로 잡아 주십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그 아버지는 즉시, 그가 어느 정도의 믿음은 있었지만그러나 그의 영적으로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더 확고하게 믿을 수 있는 마음을 자신 안에 만들어 달라고 예수님께 간청합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912.
9:24 If you find yourself doubting God, let this man’s cry be your prayer. Be honest with God about your doubts and proceed in faith. God will honor your faith and strengthen it. 만일, 당신이 하나님을 의심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이 남자의 부르짖음이 당신의 기도가 되게 하세요. 당신의 의심에 대하여서 하나님께 정직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세요. 하나님은 당신의 믿음을 귀히 여기시고 그것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159.
9:24 I believe; help my unbelief. Like the Twelve, whose spiritual sight is still blurred (8:17–25), this desperate man is a mixture of faith and unbelief. Yet Jesus responds to even such fragile faith. His compassion and power bring encouragement to Mark’s readers, both in the first century and today. 영적인 시야가 흐릿한 열두 제자처럼, 이 절망적인 아버지는 믿음과 불신이 뒤섞여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연약한 믿음에도응답하십니다. 예수님의 연민과 그분의 능력은, 1세기 그리고 오늘 날의 마가 복음의 독자들에게 격려를 가져다 줍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1752–1753.
누가복음 5: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When he had finished speaking, he said to Simon, "Put out into deep water, and let down the nets for a catch."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Simon answered, "Master, we've worked hard all night and haven't caught anything. But because you say so, I will let down the nets."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When they had done so, they caught such a large number of fish that their nets began to break.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When they had done so, they caught such a large number of fish that their nets began to break.
5:4 let down your nets to catch some fish: Peter was naturally skeptical when a rabbi told fishermen how to catch fish. Jesus’ command was odd for three reasons: (1) When the sun came up, the fish moved to the bottom of the lake (which is why they fished at night); (2) they fished with a heavy dragnet hung over the side of the boat by two men (or between two boats) and could not go deep with it; (3) they had just fished all night with no results, and the prospects were now much more unlikely. 랍비가 어부에게 어떻게 고기를 잡을 지를말하였을 떄에, 베드로는 당연히 회의적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명령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이상한 것이었습니다. (1) 해가 뜨면, 물고기들은 호수 바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것이 밤에 고기를 잡는 이유입니다). (2) 두 사람이 (또는 두배 사이에) 무거운 그물을 배 옆에 걸어 고기를 낚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로는 깊은 곳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3) 그들은 밤새도록 아무런 성과가 없었고 방금 마쳤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 가능성은 훨씬 더 낮아졌습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눅 5:4.
5:6–7 In contrast to Simon’s doubt, Luke underscores the magnitude of the catch. It was so large that it tore the nets and threatened to sink Simon’s boat as well as that of his partners. 시몬의 의심과는 대조하면서, 누가는어획량의 규모를 강조합니다.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그물을 찢었고 그리고 시몬과 그의 동료의 배까지 가라 앉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648.
5:8 Simon is now called “Simon Peter,” probably to indicate the significance of this experience. It is only later that Jesus calls him Peter (6:14), and Peter becomes the leader of Jesus’ disciples (8:51; 9:20, 28). Unlike the earlier reference to Jesus as “Master” (v. 5), Peter now recognizes that Jesus is the “Lord.” Go away from me. The appropriate response from those who realize that they are unworthy to be in God’s presence (cf. Exod 3:11; Judg 6:15; Isa 6:5; Jer 1:6). sinful man. Reinforces Jesus’ mission to reach out to sinners (5:30–32; 7:36–50; 15:1–32). 베드로는 이전에는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언급했지만, 이제 예수님을 “주여”라고 부릅니다. “나를 떠나소서” 라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임재에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의 적절한 반응입니다. “죄인이로소이다” 라는 것은 죄인들을 향하신 예수님의 사명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D. A. Carson, “The Gospels and Acts,”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832.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헛된 것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자신이 가진 돈, 명예, 인맥, 학력 등이 마치 자신의 모든 소원과 꿈을 이루어 줄 것처럼 살아간다. 그리고 이런 이들의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는, 자신의 이름을 높이고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참된 믿음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말씀하신다. 그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며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그분의 놀라운 계획을 능력으로 이루어가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다. 이것을 믿는 이들에게는, 믿음이란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한 믿음이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경험하지 못한다.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전능 하심을 경험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그분의 뜻이 있는 곳이라면, 우리의 능력과 생각을 뛰어 넘어서 반드시 하나님은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분께서 친히 그분의 아름다운 뜻을 이루실 것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바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기꺼이 던져 순종하는 것이다. 바로 그 때서야,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라는 말씀과 이 찬양의 실제를 우리가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프로그램 전체 곡의 묵상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어느날 요셉이 꿈을 꿉니다. 그리고 굳이 형들에게 그 꿈을 말합니다. 형들은 꿈 이야기를 듣고 단번에 의미를 알아챕니다. 꿈은 요셉이 형들의 왕이 되고 다스리게 될 것임을 알려줍니다. 형들은 말도 안되는 꿈이라며,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겠냐며 동생을 책망합니다. 형들은 그 꿈을 듣고 더욱 요셉을 미워합니다.
또 요셉이 꿈을 꿉니다. 이제는 아버지와 형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이제는 요셉이 심지어 부모님을 포함하여 온 가족을 다스리는 의미입니다. 그 꿈이 정말 이루어지겠냐고 야곱이 요셉을 책망합니다. 창세기에서 지킨다는 말이 여러번 등장하는데, 창세기 37장에서 마지막으로 이 말이 등장합니다. 야곱은 요셉의 말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왜 야곱이 요셉을 혼자 형들에게 보냈는지는 여전히 궁금한 부분입니다. 요셉은 확실히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들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형들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형들은 홀로 남겨진 그에게 본색을 드러냅니다.
형들의 목적은 단순히 요셉을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요셉의 꿈 자체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과연 요셉이 존귀한 자가 되어 부모와 자신들을 다스리는 위치가 될 것인가?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과연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서 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형들은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고 천연덕스럽게 음식을 먹습니다. 잔인함이 극에 달한 모습입니다. 그나마 유다의 개입으로 인해서 요셉은 생명을 잃지 않고 형들은 미디안 상인들에게 요셉을 팔아버립니다. 형들은 마치 짐승에게 죽은 것 처럼 꾸미고 야곱을 속입니다. 야곱은 요셉을 잃은 것으로 인해 깊은 슬픔 속에 빠집니다.
요셉의 꿈은 요셉이 스스로 꾼 것이 아닙니다. 스터디 바이블의 설명처럼, 그의 꿈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열방을 축복하고 왕을 낳는 그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선택하시고 그리고 축복을 이루어나가십니다.
놀라운 것은, 그 하나님의 축복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인간의 눈에 보기에 단 하나의 희망도 없어 보일 때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요셉이라면 저 같으면 절대로 꿈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을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이야기를 굳이 하여서 화를 자초합니다.
하지만 이루어질 것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핵심은,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질문과 "그 꿈에 대한 비난과 조롱" 입니다. 형들도 그리고 심지어 야곱도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으신 것, 그리고 앞으로 이루실 우리의 온전한 구원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때론 하나님의 일하심은 전혀 우리가 알아챌 수 없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과연 존재하시며 다스리시는가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지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다른 사람의 비난은 둘째 치더라도 나 스스로조차 전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을 때가 찾아옵니다. 요셉이 구렁텅이에 빠져서 울부짖었던 것 처럼, 우리의 삶이 그렇게 절망할 때가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결국 다시 한번 진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질문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서 가장 깊은 수준에서 질문하게 됩니다. "하나님, 과연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축복과 계획은 저에게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 119:103) 누구나 성경을 열심히 읽으라는 말은 듣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꿀보다 달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