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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5일 월요일

리딩 크리스천 목회 비전 1 - 서론 / 크리스천 북클럽의 정신을 목회에 불어 넣다

 



어렸을 때부터 저의 관심은, "어떻게 사람이 훌륭해지는가?" 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훌륭한 사람 그 자체에 열광할 때에, 어떻게 해야 그런 사람을 만들 수 있는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고민했습니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준 것은 아니지만, 저는 마치 보물을 찾아 나선 호기심에 가득찬 어린 아이처럼, 사람을 훌륭하게 만드는 그 요소를 찾아서 탐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교회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성도의 교육"이야 말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지상 목표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물론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는 것이며, 성도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다스림이 충만하게 일어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두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일을 능히 이루기 위한 사람"을 교회 공동체가 빚어내야만 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목표만 외친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앙의 교육이라는 맥락에서 볼 때에, 성도를 둘러싼 맥락은 매우 복합적입니다. 주일 예배, 설교, 교육 부서, 순 모임, 양육 프로 그램 등 다차원적으로 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며 그것을 통해서 한 사람이 그리고 공동체가 영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한 사람에게 다차원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은 변수가 많다는 것이며, 더욱 섬세한 계획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일 예배, 교육 부서, 순 모임, 양육 프로그램들은 하나의 철학으로 하나의 방향으로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거대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마치 작은 파도만으로는 힘을 발휘할 수 없지만, 작은 파도들이 모여서 이제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위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와 공동체의 성숙이라는 이 숭고한 목표는, 단순히 어떤 교육 프로그램 하나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아주 냉정하게 말하면, 특정한 교회 교육 프로그램들은 어떤 토양과 상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입니다. 내가 속한 교회 혹은 내가 생각하는 목회 방향과 전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누가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것을 하면 통할 것이다 라는 것 자체는 매우 순진한 생각입니다. 

그런 면에서 교회 교육을 이루는 근간은, 매우 근본적인 것을 포함하고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매우 현시대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을 만들고 수행하는 목회자 자신이 충분히 고민한 것이어야 하며, 자신의 피와 땀이 들어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교회 교육 자체가 목회자가 되어야 하며, 목회자 자신이 교회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이십대 부터 고민했던 모든 것들을 지금에 와서야 풍성한 열매를 얻고 있습니다. 단 한번의 모임으로도 그 모임이 어떠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모임이 성공적이었을 때에, 혹은 은혜로웠을 때에 인도로 섬기는 저와 함께 하는 분들의 마음 안에서 복받쳐 오르는 기쁨은,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북클럽을 하면서 성도님들의 얼굴을 보면서 행복합니다. 저의 철저하게 준비되고 계획된 멘트들과 진행을 통해서,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감각과 노하우를 통해서 모임을 진행할 때에 성도님들의 행복을 봅니다. 사랑은 그리고 행복은 감출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행복한 얼굴이, 지난 시간 감내해야 했던 저의 모든 어려움들의 보상입니다. 

또 다른 오랫동안의 저의 고민은, 과연 북클럽 혹은 북클럽의 핵심 정체성을 확장시켜서 하나의 큰 공동체인 지역 교회를 어떻게 섬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그것은 북클럽을 단순히 양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도입하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도전입니다. 예배, 설교, 순 모임, 그리고 실질적인 북 클럽의 책 선정 등이 포함된 굉장히 방대하고도 또 엄청난 고민이었습니다. 

누구나 예상하는 것 처럼, 원래 북클럽의 셋팅 자체는 고도의 지적인 교육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행위입니다. 거기다가 책을 읽고 나눈다는 것까지 더해진다면 마치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북클럽을 시작한 처음부터 고전 읽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현실의 맥락에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목회에 오랫동안 북클럽을 적용하면서, 드디어 적절한 방향을 잡았습니다. 북클럽의 정신을 살리되, 실질적인 책의 내용은 가급적 쉬운 것을 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단순한 이야기인 듯 하지만,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입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너무나 어려운 책을 해야만 북클럽이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경우에는 너무 쉬운 내용은 북클럽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 조차 민망해 합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는 얼마든지 교환하여서 바꿀 수 있는 부분입니다. 북클럽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성도들의 개인의 지적인 수준에 맞추어서 책과 교육 내용의 난이도를 조절하면 그만입니다. 물론 적어도 교회를 책임지는 목회자라면, 그 공동체 안에서 가장 탁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제 개인적으로는 더 어려운 책들도 꾸준히 읽어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바쁘게 살아가는, 혹은 교육 수준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성도들에게 마치 목회자와 동일한 수준에서 북클럽을 참여하고 진행하라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것을 드디어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과 연구 중에, 이제는 저의 목회 비전을 분명하게 정리하고 준비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준비하라는 확고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목회 전체의 방향을 하나의 큰 틀로 조직하였고 그것을 글로 풀어서 정리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실천"이야 말로, "신학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허한 외침들을 평생 들어 왔습니다. 이제 의미 없는 외침들은 사양하고 싶습니다. 실천이 없는 것은, 공허함 그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확고한 생각이 영글어져서 만들어졌다면 그것을 더 이상 미룰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것이라면 그것을 단순히 머리 속에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을 실제로 글로 풀어내면서 기록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실현할 수 있도록 용기의 한걸음을 더 내 딛어야 하는 것입니다. 

위의 마인드맵 제목에서 보시는 것 처럼, 저의 목회 비전은 "리딩 크리스천 교회 양육"이라는 제목으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제가 목회와 성도 교육에 대한 전권을 가지게 될 때에 실행하게 될 중요한 마스터 플랜입니다. 이것은, 저의 지금까지의 모든 목회 노하우와 고민과 이해들을 담고 있는 것이며, 언젠가 반드시 저의 삶 가운데 실현될 것을 확신하는 플랜입니다. 

제가 담당할 교회가 어떤 교회가 될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개척 교회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교회가 어떤 규모, 어떤 교단, 혹은 어떤 이름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적인 목회의 본질을 그 공동체 안에서 실현시키고, 제가 가장 확고하게 붙들고 있는 성경적인 북클럽의 정신을 그 안에 힘써 불어 넣는 것입니다. 

저 역시 미래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더 두려운 것은, 정작 제가 바라는 미래가 꿈처럼 다가왔을 때에, 저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이 생겼을 때에, 그것을 충실하게 감당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만약 하나님께서 너의 인생을 한번 마음껏 그려 보라고 하셔도 감히 상상치 못할 것들로 이미 채우셨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제가 충분한 권한을 가지게 되었을 때에, 역절적으로 제가 충분히 준비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것에 두려움과 부담을 느끼고 주저하거나 흔들리게 된다면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담임 목회를 준비하며 제가 쓰는 목회 비전에 대한 글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북클럽과 성도의 목표 : 북클럽의 정신을 다루며, 이것이 교회에 왜 반드시 필요한지 설명합니다. 2. 북클럽과 지도자들의 연계 : 북클럽의 정신이 왜 모든 지도자들에게 함께 필요한지 설명합니다. 

3. 설교 : 북클럽의 정신과 설교가 어떤 연결점을 가지고 있는지 고찰합니다. 4. 기초 (전교인) : 전 교인을 염두에 둔 북클럽의 정신을 살린 양육 방향을 제시합니다. 5. 순장 리더 모임 : 순장 리더 모임의 중요성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스몰 그룹을 단계별로 나누고 구체적인 틀을 제시합니다. 6. 초급 (순 스몰그룹) : 스몰 그룹의 초급 컨텐츠를 제시하고 실제로 그 컨텐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합니다. 7. 중급 (순 스물그룹) : 초급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순 모임의 경우, 어떤 컨텐츠를 사용하고 그 내용을 어떻게 구성하고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서 제시합니다. 

8. 고급 (기독교 북클럽 & 평생 교육) : 가장 고급 수준의 기독교 교육이라 말할 수 있는 크리스천 북클럽에 대한 실질적인 책 제시와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9. 고급 (일반 북클럽 & 평생 교육) : 일반 서적을 가지고 하는 크리스천 북클럽의 이유와 그 방향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9. 실천의 장 : 교회의 모든 교육은 결국 실천을 통하여 완성되며 그 방향성에 대해서 제시합니다. 

지역 교회를 맡고 은퇴할 시기가 길게 잡아야 겨우 이십 오년 정도 남았습니다. 신앙의 선배님들을 살펴보면 은퇴 후까지 포함해서 삼십 오년 정도 어떤 형태로든 교회를 섬길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긴 시간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갈 것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몸이 힘이 듭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이 저의 삶의 마지막 날이라도, 이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의미 있는 하루가 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새벽에 일어나도 금새 밤이 됩니다. 하루가 너무나 소중하고, 그래서 더 진실하기를 원합니다.

미래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확신하고 감사드립니다. 저는 계획하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충실히 계획해봐야 어짜피 하나님 뜻대로 하실 것이라며 준비하지 않는 것은 게으름입니다. 반면에, 내가 준비했다고 무조건 내 뜻대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나는 마땅히 계획하며, 하나님께 그 계획을 맡겨 드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모든 것의 그 핵심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글의 시작이 저에게 있어서 매우 역사적인 날이며,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숙연해지고 또 결연해 지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작은 결심과 계획들을 주님의 뜻 가운데 아름답고 선하게 사용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다음 글 
리딩 크리스천 목회 비전 2 - 북클럽 정신과 연계 / 모든 리더와 공동체는 마음으로 함께 움직여야 한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8/2.html

2022년 5월 26일 목요일

나의 진정한 "소원"은 무엇일까? - 시카고 기독교 방송 개국 44주년 모금 방송 인터뷰

 

두주 정도 전에, 시카고 기독교 방송국 국장이신 서도권 목사님의 연락이 왔습니다. 개국 44주년 모금 방송 때에 찬양 한곡을 불러달라는 부탁의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스케쥴이 가능하다면 어디에서든 찬양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를 새삼 느꼈습니다. 거의 1년 전에 아내와 함께 방송국에 갔던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어떤 곡으로 하면 좋을지 여쭤보았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저에게 곡을 온전히 맡기셨습니다. 기도하면서 고민하는데 "소원"이 떠올랐습니다. 한국 교회에 정말 탁월한 찬양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를 가진 탁월한 곡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다른 이를 위해 낮아지는, 나의 삶을 나누는 복음의 그 정수가 안에 그대로 들어 있는 가장 탁월한 곡입니다. 그래서 이 곡으로 부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실 인터뷰는 예정에 없던 일이었습니다. 찬양만 하고 나오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준비할 여유가 없이 즉석에서 말씀을 나누는 어려움이 있었네요. 생방송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굉장히 조심스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 주시기를 기도하면서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음향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아서 저음질로 녹음이 되고 제 목소리도 분명하게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충분히 은혜롭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다 귀한 분들이시기 때문에 많이 격려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에 저의 비전에 대해서 물어보실 때에, 짧은 순간에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나의 비전은 무엇일까? 그리고 "삶으로 드리는 찬양"을 통해서 정말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나의 진정한 소원은 무엇일까? 마흔이 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부분에서는 저의 길을 닫으시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저의 길을 여시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미래를 전혀 알 수 없고, 그저 저의 하루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 속에 가장 큰 비전은, 저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서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약간 우스운 표현이겠지만, 저는 큰 사고치지 않고 목회를 은퇴하고 싶습니다. 저로 인해서 하나님이 모욕을 당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뭔가 대단히 탁월하지 않더라도, 꾸준하게 성실하게 저의 삶을 다져가고 만들어가고 발전시켜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저의 목회의 삶을 통해서, 연약한 누군가가 작은 도움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저의 진정한 "소원"이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 [KCBS 초대석] 정진부목사-이진희사모(헤브론교회 부목사) 08.11, 2021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75) -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1. 가사 살펴보기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능치 못하실 일 전혀 없네
우리의 모든 간구도 우리의 모든 생각도
우리의 모든 꿈과 모든 소망도 

신실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괴로움 바꿀 수 있네
불가능한 일 행하시고 죽은 자를 일으키시니
그를 이길 자 아무도 없네 

주의 말씀 의지하여 깊은 곳에 그물 던져
오늘 그가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것 보라
주의 말씀 의지하여 믿음으로 그물 던져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함 없네 


2. 곡 소개

이 곡은 남미 워십 찬양 1, “누가 끊으리요” 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처음 한국에 소개된 이후에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이 곡은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고백하는 탁월한 곡이다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그분이 주신 모든 소원과 꿈을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심을 고백하며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실질적인 행동을 할 것을 촉구함으로하나님의 주권과 성도의 의지를 조화롭게 엮어낸 탁월한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마가복음 9: 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It has often thrown him into fire or water to kill him. But if you can do anything, take pity on us and help us." 23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 'If you can'?" said Jesus. "Everything is possible for him who believes." 24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Immediately the boy's father exclaimed, "I do believe; help me overcome my unbelief!"

9:22b–24 The father merely seeks help through Jesus’ miraculous powers: if you can do anything. Jesus corrects the father’s statement by calling him to put his trust in God. I believe; help my unbelief! The father immediately confesses that he has some faith but also acknowledges his spiritual weakness and appeals to Jesus to create in him a heart that believes more firmly. 소년의 아버지는 무엇을 하실  있거든이라고 말하며 단지예수님의 기적적인 능력을 통해서 도움을 구했습니다예수님은 아버지에게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요구하심으로써 그의 말을바로 잡아 주십니다. “내가 믿나이다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아버지는 즉시그가 어느 정도의 믿음은 있었지만그러나 그의 영적으로 연약함을 고백합니다그리고 확고하게 믿을  있는 마음을 자신 안에 만들어 달라고 예수님께 간청합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912.

9:24 If you find yourself doubting God, let this man’s cry be your prayer. Be honest with God about your doubts and proceed in faith. God will honor your faith and strengthen it. 만일당신이 하나님을 의심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남자의 부르짖음이 당신의 기도가 되게 하세요당신의 의심에 대하여서 하나님께 정직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세요하나님은 당신의 믿음을 귀히 여기시고 그것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159.

9:24 I believe; help my unbelief. Like the Twelve, whose spiritual sight is still blurred (8:17–25), this desperate man is a mixture of faith and unbelief. Yet Jesus responds to even such fragile faith. His compassion and power bring encouragement to Mark’s readers, both in the first century and today. 영적인 시야가 흐릿한 열두 제자처럼 절망적인 아버지는 믿음과 불신이 뒤섞여 있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연약한 믿음에도응답하십니다예수님의 연민과 그분의 능력은, 1세기 그리고 오늘 날의 마가 복음의 독자들에게 격려를 가져다 줍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1752–1753.

누가복음 5: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When he had finished speaking, he said to Simon, "Put out into deep water, and let down the nets for a catch."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Simon answered, "Master, we've worked hard all night and haven't caught anything. But because you say so, I will let down the nets."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When they had done so, they caught such a large number of fish that their nets began to break.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When they had done so, they caught such a large number of fish that their nets began to break.

5:4 let down your nets to catch some fish: Peter was naturally skeptical when a rabbi told fishermen how to catch fish. Jesus’ command was odd for three reasons: (1) When the sun came up, the fish moved to the bottom of the lake (which is why they fished at night); (2) they fished with a heavy dragnet hung over the side of the boat by two men (or between two boats) and could not go deep with it; (3) they had just fished all night with no results, and the prospects were now much more unlikely. 랍비가 어부에게 어떻게 고기를 잡을 지를말하였을 떄에베드로는 당연히 회의적이었을 것입니다예수님의 명령은 다음과 같은  가지 이유 때문에 이상한 것이었습니다. (1) 해가 뜨면물고기들은 호수 바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것이 밤에 고기를 잡는 이유입니다). (2)  사람이 (또는  사이에무거운 그물을  옆에 걸어 고기를 낚았습니다그리고 그러한 상태로는 깊은 곳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3) 그들은 밤새도록 아무런 성과가 없었고 방금 마쳤습니다그러므로 이제  가능성은 훨씬  낮아졌습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5:4.

5:6–7 In contrast to Simon’s doubt, Luke underscores the magnitude of the catch. It was so large that it tore the nets and threatened to sink Simon’s boat as well as that of his partners. 시몬의 의심과는 대조하면서누가는어획량의 규모를 강조합니다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그물을 찢었고 그리고 시몬과 그의 동료의 배까지 가라 앉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648.

5:8 Simon is now called “Simon Peter,” probably to indicate the significance of this experience. It is only later that Jesus calls him Peter (6:14), and Peter becomes the leader of Jesus’ disciples (8:51; 9:20, 28). Unlike the earlier reference to Jesus as “Master” (v. 5), Peter now recognizes that Jesus is the “Lord.” Go away from me. The appropriate response from those who realize that they are unworthy to be in God’s presence (cf. Exod 3:11; Judg 6:15; Isa 6:5; Jer 1:6). sinful man. Reinforces Jesus’ mission to reach out to sinners (5:30–32; 7:36–50; 15:1–32). 베드로는 이전에는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언급했지만이제 예수님을 주여라고 부릅니다. “나를 떠나소서” 라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임재에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의 적절한 반응입니다. “죄인이로소이다” 라는 것은 죄인들을 향하신 예수님의 사명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D. A. Carson, “The Gospels and Acts,”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832.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세상 사람들은 헛된 것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간다자신이 가진 돈명예인맥학력 등이 마치 자신의 모든 소원과 꿈을 이루어 줄 것처럼 살아간다그리고 이런 이들의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는자신의 이름을 높이고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참된 믿음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말씀하신다그것은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며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그분의 놀라운 계획을 능력으로 이루어가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다이것을 믿는 이들에게는믿음이란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한 믿음이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에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경험하지 못한다또 어떤 이들은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하기 때문에하나님의 전능 하심을 경험하지 못한다중요한 것은하나님이 원하신다면그분의 뜻이 있는 곳이라면우리의 능력과 생각을 뛰어 넘어서 반드시 하나님은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그분께서 친히 그분의 아름다운 뜻을 이루실 것을 믿는 것이다그리고 그 믿음으로 바탕으로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기꺼이 던져 순종하는 것이다바로 그 때서야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라는 말씀과 이 찬양의 실제를 우리가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삶으로 드리는 찬양 프로그램 전체 곡의 묵상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창세기 37장 / 그의 꿈이 참으로 이루어지겠는가?

 

야곱의 가정은 어머니가 다른 형제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본질적으로 그들이 화목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으리라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야곱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이야기하는 어떤 의미에서 참 생각이 부족한 동생이었습니다. 당연히 형들은 그에게 편하게 이야기조차 못 나누게 됩니다. 

어느날 요셉이 꿈을 꿉니다. 그리고 굳이 형들에게 그 꿈을 말합니다. 형들은 꿈 이야기를 듣고 단번에 의미를 알아챕니다. 꿈은 요셉이 형들의 왕이 되고 다스리게 될 것임을 알려줍니다. 형들은 말도 안되는 꿈이라며,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겠냐며 동생을 책망합니다. 형들은 그 꿈을 듣고 더욱 요셉을 미워합니다.

또 요셉이 꿈을 꿉니다. 이제는 아버지와 형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이제는 요셉이 심지어 부모님을 포함하여 온 가족을 다스리는 의미입니다. 그 꿈이 정말 이루어지겠냐고 야곱이 요셉을 책망합니다. 창세기에서 지킨다는 말이 여러번 등장하는데, 창세기 37장에서 마지막으로 이 말이 등장합니다. 야곱은 요셉의 말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왜 야곱이 요셉을 혼자 형들에게 보냈는지는 여전히 궁금한 부분입니다. 요셉은 확실히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들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형들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형들은 홀로 남겨진 그에게 본색을 드러냅니다. 

형들의 목적은 단순히 요셉을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요셉의 꿈 자체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과연 요셉이 존귀한 자가 되어 부모와 자신들을 다스리는 위치가 될 것인가?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과연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서 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형들은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고 천연덕스럽게 음식을 먹습니다. 잔인함이 극에 달한 모습입니다. 그나마 유다의 개입으로 인해서 요셉은 생명을 잃지 않고 형들은 미디안 상인들에게 요셉을 팔아버립니다. 형들은 마치 짐승에게 죽은 것 처럼 꾸미고 야곱을 속입니다. 야곱은 요셉을 잃은 것으로 인해 깊은 슬픔 속에 빠집니다. 

요셉의 꿈은 요셉이 스스로 꾼 것이 아닙니다. 스터디 바이블의 설명처럼, 그의 꿈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열방을 축복하고 왕을 낳는 그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선택하시고 그리고 축복을 이루어나가십니다. 

놀라운 것은, 그 하나님의 축복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인간의 눈에 보기에 단 하나의 희망도 없어 보일 때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요셉이라면 저 같으면 절대로 꿈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을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이야기를 굳이 하여서 화를 자초합니다. 

하지만 이루어질 것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핵심은,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질문과 "그 꿈에 대한 비난과 조롱" 입니다. 형들도 그리고 심지어 야곱도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으신 것, 그리고 앞으로 이루실 우리의 온전한 구원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때론 하나님의 일하심은 전혀 우리가 알아챌 수 없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과연 존재하시며 다스리시는가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지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다른 사람의 비난은 둘째 치더라도 나 스스로조차 전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을 때가 찾아옵니다. 요셉이 구렁텅이에 빠져서 울부짖었던 것 처럼, 우리의 삶이 그렇게 절망할 때가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결국 다시 한번 진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질문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서 가장 깊은 수준에서 질문하게 됩니다. "하나님, 과연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축복과 계획은 저에게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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