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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5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27) - 영원한 생명의 주님


1. 가사 살펴보기

영원한 생명의 주님
한결같이 날 보시네

주 손길 덮으사
의의 길로 인도하네

주를 바라네
주를 기다리네 

사랑의 노래 드리리라
신실하신 주님께

영원하신 주님의 품에
나 늘 거하도록 하소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2. 곡 소개

곡은, 힐송의 곡인 Through it all의 번안곡으로 한국 교회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곡은, 삶의 모든 상황 속에서 언제나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주님의 품 안에 언제나 거하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요한복음 6: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베드로는 분명한 신앙 고백을 통해 자신이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드러냅니다. 참되고 끝까지 견디는 제자는 땅의 권세나 물질의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와 오는 세대의 하늘의 영광으로 인도하는 진리를 위해 예수님을 따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522.

시편 33: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14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이 말씀은 여호와를 하늘 보좌에서 자신의 백성을 굽어보시는 주권적인 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Ps 33:14.

시편 130: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89:1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인자하심은, 신실한 사랑으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단어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주제는 너무나 위대하여서 영원히 반복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의 주제를 결코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내 입으로 라는 표현은, 큰소리로 라는 의미입니다.

H. C. Leupold, Exposition of the Psalms (Grand Rapids, MI: Baker Book House, 1959), 634.

시편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논리적으로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부분은, 다스리시고 생명을 주시는 영원한 주님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다. 이 세상에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과 참된 인생의 의미를 주겠다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러나 성도는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한 생명이 되시며, 우리의 삶의 의미를 주시고 바르게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 찬양의 후렴은, 오직 하나님께만 사랑의 노래 드리겠다고 결단하고 고백한다. 시편 89 1절 말씀처럼, 주님의 인자하심은 끝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주님의 사랑은 영원히 노래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은,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나타났으며,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 용서와 사함을 받고 주님의 자녀가 된 것임을 감사하며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이며, 주님 안에서 늘 거하겠다는 그 마음과 결단이다. 왜냐하면 성도는 주님과의 깊은 친밀함 안에서 천국의 기쁨을 이 땅에서 미리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통해서 신실하신 하나님을 새롭게 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주님을 더욱 바라고 갈망하고 그분과의 사랑의 동행을 누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5년 2월 18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05) - 주님은 신실하고

 


1. 가사 살펴보기

주님은 신실하고 항상 거기 계시네
주사랑을 뭐라 할까 

주 사랑이 내 생명보다 귀하고
주 사랑이 파도보다 더 강해요
세월이 가고 꽃이 시들어도 주사랑 영원해
주님 사랑 신실해요

 

2. 곡 소개

곡은, 다윗의 장막의 주님께 영광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성도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너무나 확고하고, 성도를 붙드시는 그분의 신실함은 그 어떤 것 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견고한 것임을 고백하는 깊고 아름다운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7: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천 대 까지” 라는 말은 측량할 수 없는 미래를 가리키는 말이며 특정한 기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요점은, 하나님의 인애는 무한하며 또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비록 이스라엘 그리고 인류가 주님께 신실하지 못하다는 것이 드러날지라도, 그 나라에 대한 실패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Eugene H. Merrill, “Deuteronomy,”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277.

63: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63: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하나님의 사랑은 이 땅에서 소중합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Edward A. Engelbrecht, The Lutheran Study Bible (St. Louis, MO: Concordia Publishing House, 2009), 907.

인간의 최고의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Ps 63:3.

136: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6: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의 사랑은 감정을 뛰어넘는 것인데, 그의 사랑은 그분의 백성에게 하신 약속들을 이루는 신실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한 세대나 역사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그 너머까지 확장하여 그분의 사랑을 보이실 것입니다.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039.

요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하나님의 사랑의 신실함에 대해서 고백하는 찬양이다. 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이 그렇게도 우리에게 중요한가? 그것은, 우리가 세상에서 경험하는 사랑이 너무나 연약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인간의 사랑은 어쩔 수 없이 무너지고 변질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에도, 마치 인간의 사랑처럼 변질되는 것처럼 종종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는가?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시며 그것을 강조하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천대까지 미래를 향하여 인자를 베푸시는 것이며,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진정으로 영원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고백하기를,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 세상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또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순간적인 축복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에 대한 약속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원한 인자하심과 그분의 약속은, 주님의 사랑의 극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를 받고, 그분과 영적으로 연합하였기 때문에 오직 그분 안에서 영생을 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부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지는 영원한 구원에 대한 깊은 확신과, 넘치는 하늘의 기쁨 가운데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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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9일 화요일

은사의 귀한 가르침을 마음에 품다 - Remain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 (계 2:10)

 


제가 어릴 때에는, 누구를 만나느냐가 인생을 결정한다는 이야기를 약간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중년의 저는 이것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누구를 만나는가 그리고 누구의 조언을 듣는가는, 사실상 그 사람의 전부입니다.

11년만에 은사를 다시 만났습니다. 용인의 하늘문 교회를 섬기시는 배영진 목사님이십니다. 영국 유학 후에 청년부 담당으로 저를 돌봐주시고 저는 목사님께 북클럽을 배웠습니다. 

배목사님은 유학시절에 프란시스 쉐퍼가 세운 라브리에서 직접 쉐퍼의 사위와 대화를 나누고 배웠습니다. 그곳은 방식은 일단 멘토를 붙여주고 그 사람에게 필요한 책을 추천해줍니다. 그리고 만나면서 그 책으로 함께 토론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맞춤형 북클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저의 북클럽 정신은 쉐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뵈었지만 참 좋았습니다. 항상 저에게 가르쳐주신 것처럼, 스스로 새롭게 도전하고 훨씬 더 발전하셨습니다. 목회 뿐 아니라 상담사로서 탁월하게 활동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본인을 바라보는 객관성에 있어서도 훨씬 더 깊어지셨다고 느꼈습니다. 

마치 어제 만난 친구처럼 그렇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집중해서 경청했습니다. 평생에 앞으로 몇번 누리지 못할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는 저에게 가장 중요한 조언 몇가지를 진심을 다해 전해 주셨습니다.

첫째는 ‘위선’의 문제입니다. 위선에 빠져 큰 위기에 처한 몇 분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한국 교회의 큰 슬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들으면서 섬뜩했습니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만약 목회자가 이중성에 빠지면 스스로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자 개인의 ‘하나님과의 친밀함’ 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설 때 만이 변화의 실마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나누는 시간이 앞서야 한다고 신신당부 하셨습니다.

둘째는 하나님 앞에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씀을 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 카톡 프로필이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 말씀입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영어로 풀어서 다시 한번 설명해 주셨습니다. "even to the point of death" 죽는 순간까지 그 지점까지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원하시는 것은 사역의 크기가 아니며, 신실하게 순종하고 주님을 따르는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신실함에 목적을 두고 목회해야 은퇴 이후에도 허탈함에 빠지지 않는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두가지 말씀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확고하게 저의 방향을 잡아 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항상 저의 설교의 첫번째 대상이 제 자신입니다. 그러니 부족함을 크게 느껴 개인 큐티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아주 좋은 선택이었음을 깨닫고 감사했습니다. 가끔씩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그런데 반드시 이렇게까지 해야함을 마음에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신실함 역시 제가 최근에 더 깊이 생각하는 부분이기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점점 더 제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 붙이시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게 하시고, 이제 내가 죽는구나 라는 탄식을 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황이나 환경과 상관없이 저는 무조건 신실해야 한다고 하루에도 수십번 다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야 말로, 제가 제대로 가고 있다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신했습니다. 

세월은 흘러 이제 목사님의 은퇴도 7년 남짓 남았습니다. 헤어지는데 마음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한달에 한번이라도 찾아뵙고 하면 참 좋을텐데 하나님께서는 저를 너무 멀리 보내셨습니다. 

헤어질 때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 덕분에 제가 이자리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평생동안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제 진심으로 고백이었습니다. 마음이 새로워졌습니다. 제가 다시 목사님을 뵐 때에 더 자랑스러운 모습이 되고 싶습니다. 제자가 스승의 가르침대로 신실하게 목회했고 또 그래서 귀한 열매들이 있었다고 나누고 싶습니다. 그날까지 다시 한번 달려갈 것을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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