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역시, 설교 매니저를 사용하는 것만이 목회의 효율성을 더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됩니다. 물론, 제 설교는 기본적으로 폴더에 계속 저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교 매니저 안에서는 시리즈, 제목, 본문, 간단한 코멘트 그리고 주제에 따라서 계속 정리하고 있습니다. 일단 한눈에 모든 설교를 다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다양한 필터를 통해서 정렬하면서 사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입니다.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로고스 어디까지 써 봤니? - 정보를 모으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with 설교 매니저
2024년 8월 27일 화요일
설교와 옵시디언의 만남 = 극한의 효율성을 달성하다
지나간 삶을 돌이켜 보면, 어떤 변곡점이 존재합니다.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것은 책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이의 조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삶의 분명한 목표를 가지면서도 다른 이의 탁월한 조언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세컨드 브레인의 개념을 처음 접하는 순간 제 삶을 변화시킬 가장 중요한 개념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느리지만, 그것을 저의 삶의 현실에 구현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적용했습니다.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21) 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 옵시디언(Obsidian)으로 두번째 뇌를 만들기 시작하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12/21-obsidian.html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그동안 마인드맵과 워드에만 존재하던 저의 설교를 드디어 옵시디언에 완전히 통합시켰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로고스의 설교 매니저까지 함께 사용하면서 현재로서 제가 이룰 수 있는 극한의 효율성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효율성은, 목회자의 운명입니다. 효율성 없이 목회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퀄리티 있게 준비해야 하는 계속되는 설교, 소중한 성도님들과 직접 만나기 위한 기회와 시간들, 그리고 가정과 나 자신을 돌보기 위한 그 모든 순간들을 확보한다는 것은 나의 효율성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제 담임 목회를 시작하는 저의 입장에서 삶의 효율성이라는 것은, 반드시 평생을 노력하고 달성해야만 하는 가장 절실한 목표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서 마인드맵을 사용했습니다.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사실 이것만해도 대단한 것입니다. 적어도 저의 관점에서는, 마인드맵을 사용해야만 논리적으로 탁월한 그리고 분량으로도 균형잡힌 설교를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갑자기 마음이 허전했습니다. 마음에 견디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설교를 했지만 여전히 각각의 설교 한편으로만 남아 있는 이 모든 내용들을, 어딘가에 종합해서 데이터로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궁금증과 갈망이 제 안에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최근에 옵시디언을 사용하면서, 그리고 독서명언들을 발췌해서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하면서 마음에 또 다른 갈망이 생겼습니다. 소중하게 모은 이 명언들을 실제 설교에 최대한 쉽게 통합할 수는 없을까? 그리고 설교 안에 이 내용들을 통합하면서도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차근차근 저의 원래 설교 준비 스타일 부터 살펴 보고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저의 설교 준비는 마인드맵으로 준비하고, 그것을 한글 혹은 워드 파일에 붙여 넣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 구절과 문단의 중요 문장들을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하이라이트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12/obsidian-code-para-with-chatgpt.html
그렇다면 이제 실제 노트 내용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가? 이것이 두번째 문제였습니다. 일단 마인드맵에서 전체 복사를 해서 워드나 한글에 붙이면, 아래 그림에서 예레미야 51:45-53 이라는 내용 아래처럼 내용이 붙게 됩니다. 즉 문단 소제목이 있고 그 아래에 문단의 내용들이 보기 좋게 정렬이 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이런 식으로 보기 좋게 붙지 않느다면 또 다시 편집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추가 편집이 필요 없다는 것만해도 이미 상당한 효율성을 달성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번째 문제는, 어떻게 독서 명언을 연결할 것인가 였습니다. 이것도 간단합니다. 이미 설교 원고를 붙여 두고서는, 그 앞에다가 옵시디언에 이미 모아두고 있는 독서명언 중 하나를 연결했습니다. 핵심은 노트의 연결입니다. 물론 또 다른 매모 앱에 어떤 독서 명언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고 그것을 다시 옵시디언에 카피해도 되겠지만, 저는 제 설교 안에서 인용 노트를 실제로 연결해 놓아야 보기도 좋고 또 앞으로 사용하기에 유용하리라고 확신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중요한 것이 바로 옵시디안의 노트 링크 기능입니다. 사용하면 할 수록 놀라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아래처럼 만들었습니다. 아래에 파란색 밑줄로 표시된 '성도의 성숙은... 것이다'는 제가 원래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감동 받은 부분을 노트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옵시디언의 노트 링크 기능을 이용해서 설교 안에 통합을 했습니다.
노트 링크를 위한 단축키는 [[ ]] 입니다. 괄호 안에다가 링크 제목을 넣으면 자동으로 링크가 생성됩니다. 물론 설교 원고를 쓸 때에 이미 그 노트를 기억하고 옵시디언에서 검색해서 읽어보았고, 이후에 원고 안에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설교 원고 앞 부분에 직접 그 내용을 실제 링크를 걸어 놓는 것입니다. 나중에 다시 설교를 열어보더라도 어떤 책과 저자를 인용했는지를 쉽게 기억하고 추가적으로 이 설교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노트를 링크를 건 것입니다.
- 옵시디언에 독서 명언을 모으기 시작하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4/05/blog-post_10.html
2020년 12월 5일 토요일
로고스 어디까지 써봤니? - 설교 매니저 (Sermon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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