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6일 목요일
미국에서의 15년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 My Life Is In Your Hands - Kathy Troccoli
2026년 6월 15일 월요일
내 마음은 가볍고 또 가볍구나 / Friends Forever - Dan Siegel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미국 초등학교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by 아이들 학교의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Elementary 밴드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다섯살 때 부터 피아노를 쳤습니다. 지방에서 자랐기 때문에 주변에 음악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거의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선구안이 있었습니다. 울면서 학원을 간 적이 많았지만, 그렇게 친 피아노와 음악 교육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음악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더 잘 압니다. 꼭 전공이 아니더라도 음악은 우리의 삶의 의미를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삶이 단순히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사실 팀켈러 목사님의 논증에 따르면, 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제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그래도 수준이 꽤 있는 학교입니다. 학군을 고려하긴 하지만 모든 상황이 학군에 따라서 움직일 상황은 안 됩니다. 목회자는 교회와 거리가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거리가 꽤 되지만 살고 있는 곳이 교육이 잘 이루어지는 학군이라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잘 알지 못했는데, 초등학교 5학년 정도부터 악기를 학교에서 가르쳐주더군요. 학교 수업 안에서 레슨을 무료로 해 주고, 추가로 방과후에 합주를 지원합니다. 저렴하게 악기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누구든지 원한다면 음악을 배울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러한 오케스트라 & 밴드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보통은 이런 모임은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데 오늘은 저와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흔쾌히 따라 나섰습니다. 지금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도 참 좋은데, 중학교는 분위기와 건물이 더 좋더군요.
프리젠테이션 자체는 좀 지루했습니다. 그래도 배울 점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하는 것이 너무 좋기 때문에, 어떻게든 부모님들을 잘 설득해서 음악을 배우게 하려는 점이 좋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연구 결과를 보면 음악을 하는 아이들이 똑똑해서 공부를 잘 한다" 라고 이야기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그 대목에서 부모님들의 관심이 확 올라가더군요. :)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의 소리를 영상으로 들려주었는데 좋았습니다. 제가 제일 좋았던 것은, 아이들이 악기 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시켜주라는 선생님의 설명이었습니다. 연습은 본인이 해야 하기 때문에 친구 따라서 시키지 말아달라는 것도 인상적이었네요, 음악은 누군가의 강요가 아니라 삶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 시간 정도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나오는데, 의외로 가장 큰 감동은 마이클 조던의 격언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체육관 옆에 벽에 위에 사진이 딱 붙어 있더군요. 요즘에 마이클 조던의 개인 트레이너였던 팀 그로버의 "멘탈리티"를 읽으면서 제 삶의 방향을 조율하고 전진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눈에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확 들어왔습니다.
이런 멋질 말이 붙어 있더군요. "Some people want it to happen, some wish it would happen, others make it happen."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일어나기를 원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일어나게 한다." 사랑하는 아들이, 자신의 삶의 길을 힘있게 개척하고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의 삶을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아빠로서 저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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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3일 일요일
"아이폰 11"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짧은 사용기
저는 IT 기계 자체를 좋아합니다. 20대 때에는 mp3 플레이어와 노트북을 그렇게도 좋아해서 많이 사고 팔았습니다. 클리에와 셀빅 PDA 의 초창기 멤버입니다. 저의 삶의 중심에 그런 기계들이 있었고 듣고 만지면서 참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이제 그런 마음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워낙 기계들이 상향 평준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적당하고 저렴한 것을 사도,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기가 힘듭니다. 굳이 하이앤드 기계가 아니더라도 삶을 살아가고 목회를 하는데 있어서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아내가 셀폰을 거의 4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기계가 이상해 지면서 더 이상 사용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아내도 공부하면서 맥북을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는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아이폰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내 폰을 바꾸로 가면서 제 것도 마음에 걸리긴 했습니다. 제 셀폰은 정말 저렴한 폰이었지만, 상태가 사실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수시로 lte가 끊어져서 전화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그래도 크고 좋은 것으로 사도록 강권했습니다. 저야 오피스에서 널찍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내는 아이들을 돌보면서 수시로 바쁘게 일 하고 공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덩달아서 제 폰까지 바꾸게 되었습니다. 마침 저렴한 프로모션으로 아이폰 11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에 나온 최신폰이 14이니, 아무래도 아이폰 11은 상당히 오래된 폰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제 입장에서는 아마 제가 구입해본 셀폰 중에서는 가장 최신형이고 좋은 것입니다. 거의 이십년 전에 흑백 PDA를 쓰던 시절을 생각하면, 현재 제 손에 있는 기계를 보면서도 가끔은 현실감이 없습니다. 시대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맥북을 쓰지만 아이폰은 처음이라 첫 며칠은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조금 적응이 되었습니다. 가장 불편한 것은 자판이더군요. :)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단모음 자판을 자주 쓰는데, 실질적으로 아이폰에서 단 모음을 정말 편하게 쓰는 방법은 없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냥 기본 키보드로 천천히 글을 쓰는데 답답하긴 하더군요.
저가형 안드로이드를 쓰다가 아이폰 11로 넘어오면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부드러움" 입니다. 화면을 움직이고 작동하는 모든 부분이 부드러워서, 제가 뭘 크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위젯이 훨씬 좋더군요. 안드로이드보다 편하게 위젯을 만들수 있었고, 디자인적으로도 이쁘다고 느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나, 말로만 듣던 "맥 제품 간의 호환성"이라고 느꼈습니다. 저의 맥북이 2015년 것이니 오래된 모델인데, 그래도 아이폰과 연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맥 제품 사이에 파일을 주고 받는 에어드랍도 처음 써보고, 메시지도 맥북에서 바로 확인하고 보낼 수 있어서 참 편리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도 윈도우와 함께 연동을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아무래도 맥과 아이폰 만큼은 아직 아닌 듯 합니다.
사이즈는 아무래도 살짝 작은 듯 합니다. 제 손이 큰 편인데 막상 이전 셀폰에서처럼 로고스와 성경 프로그램을 집중해서 쓰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다행히 성능이 괜찮은지 프로그램 자체의 버벅임은 거의 없습니다. 화면이 좀 작지만 그래도 사용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급한 성경 묵상은 셀폰을 이용하고, 가급적 맥북에서 일을 다 하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셀폰을 적게 보게 되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
음악을 하는 입장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아이폰의 기본 음질"입니다. 저는 스포티파이 유료 회원인데 생각보다 기본 음질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flat한 그 수준이 너무 좋아서, 셀폰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음악만 틀어도 좋습니다. 음질이 좋으니 성경을 들어도, 또 설교를 들어도 훨씬 은혜가 됩니다. 이 부분이 저에게는 가장 크게 와 닿네요.
이제 더 이상 기계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숭배하는 나이는 지난 것 같습니다. 적당하고 편리한 기계가 주어진다면, 결국 중요한 것은, "그 기계로 무엇을 할 것인가?" 입니다. 좀 더 의미있는 향해서, 그리고 좀 더 가치있는 일을 향해서, 새로운 셀폰으로 더욱 힘 있게 전진하고 싶은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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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분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에 든 생각들
미국에 온지 11년이 넘었습니다. 저의 가장 중요한 삼십대의 전부를 이곳에서 보내었고, 또 사랑하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마음을 누르던 것이 신분 문제입니다.
막연하게 미국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현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막상 지내보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신분입니다. 처음에 학생 신분을 유지하다가, 나중에 어디에선가 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종교 비자 혹은 취업 비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비자를 지원해 줄 수 있는 교회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교회가 능력이 있어도 지원해주는 것을 썩 내켜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는 외국인 신분으로 미국에서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사실 안정적인 신분입니다.
교회에서 혹은 직장에서 신분을 제공해 줄 의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관은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본인이 필요한 서류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지 않았어야 합니다.
특별히 학생의 경우에는 I20가 완벽해야 하고 흠이 없어야 합니다. 만약에, 학교를 옮겼을 경우에, 옮기는 날짜와 시작하는 날짜 사이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미국에서의 단 하루라도, 불법적인 체류가 있었다면 그것만큼 곤란한 경우가 없습니다.
모든 신분 문제마다 서류가 중요합니다. 필요할 것 같아서 앞을 내다보면서 10년이 다 된 서류를 아직도 가지고 있던 저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감사했습니다. 내가 아직까지 이걸 가지고 있었구나 하는 약간은 허탈한 웃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불안하고 힘들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미국에 와서 이사를 참 많이 다녔습니다. 학교도 세군데를 옮기면서 졸업했습니다. 이 모든 것에는 거기에 해당하는 서류가 따라옵니다. 저처럼 허점이 많은 사람이, 모든 부분에서 허투르게 하지 않고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인간적인 실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셨습니다.
신분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에 든 생각은,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다" 라는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시지 않는다면, 단 한순간도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인간의 삶입니다. 하물며, 앞으로의 제 삶의 큰 방향을 정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막상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주변에 말할 곳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평소에 저의 안부를 진심으로 묻고 기도해주던 몇분들과 소식을 나누었습니다. 또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던 한 권사님께 말씀드리면서 참 마음이 좋았습니다. 부족한 목회자의 미래를 항상 걱정해 주시고, 뵐 때 마다 격려해주시던 그 마음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많이 기뻤는데, 또 한편으로는 많이 울컥했습니다. 미국에서 살아오면서, 이 자리에 다 적을 수 없는 어려움들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고 믿음으로 정신을 부여잡고 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애를 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없는 격한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이틀 정도는, 지나간 아픈 시간이 마음에 다시 차 올라 감정을 주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내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불확실한 상황, 불확실한 신분, 모든 것이 한번도 확정적이지 않은채 10년 넘은 시간을 함께 걸어온 아내에게 참 감사했습니다.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내의 마음을 크게 위로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미국에서의 긴 시간 동안, 세상을 배웠습니다. 사람이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반면에 사람 때문에 속상한 일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제 마음에는, 좀 더 따뜻한 사람, 좀 더 성경적인 사람, 좀 더 인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결심을 합니다. 단순히 목회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한 사람의 성도로서 한 인간으로서, 좀 더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이제 또 한걸음을 나아갑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서는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싱글벙글 웃으며 미국행 비행기를 탔던 어린 저는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도하실 미래를 기대하며, 꾸준하게 조심스럽게 전진하는 제가 이제 여기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저의 가정을 앞으로도 신실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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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1일 화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2) - "짧은 CNN 뉴스"로 영어 실력을 기르자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5/blog-post_98.html
https://cnn.ybmnet.co.kr/main
저의 영어 뉴스 공부를 위해서는 CNN Class 가 맞춤 내용입니다. 저는 특히 미국 국내 뉴스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U.S. 섹션을 눌러 보았습ㄴ다. 그럼 위에처럼 내용이 등장합니다. 최근에 이슈가 되는 미국 뉴스 두개가 눈에 띕니다. 중국 스파이 풍선, 그리고 폭등한 계란 가격에 대한 기사입니다. 
그리고 이 짧은 뉴스에 대한 "완벽한 스크립트"가 제공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저 쭉 적어 놓은 스크립트도 아니고, 문단별로 정확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여러번 일단 듣고, 충분히 들었지만 들리지 않는 부분들을 내가 다시 보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2021년 6월 7일 월요일
미국에서 안전한 집 구하기? communitycrimemap.com!
미국에 10년 정도 살면서, 한국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그건 아마도, 안전에 대한 인식과 체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겉으로는 한 없이 평온한 곳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많이 위험한 곳입니다. 얼마 전에도, 제가 가끔씩 달리는 하이웨이에서 총기 사건이 났다고 기사가 났더군요. 달리는 차에 누가 총을 쏘았고 몇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행히도 아직 총기 사건에 직접 휘말린 적은 없지만, 그러한 소식들이 마음을 움츠르러 들게 만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에 처음 왔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한국에서 그랬던 것 처럼 웹에서 맛집을 검색했습니다. :) 다행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햄버거 맛집이 있더군요. 구글 리뷰도 굉장히 좋습니다. 사람들이 awosome을 날리는 맛집입니다.
주소를 GPS에 찍고서 운전해 갔더니 한 동네로 인도합니다. 그런데 동네 안쪽으로 깊게 들어갈 수록 뭔가 분위기가 뭔가 이상합니다. 자세히 보니 가게들의 창문에는 방범창을 달아 놓았습니다. 도대체 왜 저렇게 해 놓은걸까? 불안한 마음이지만 햄버거 생각에 차를 몰고 계속 들어갑니다.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허름한 컨테이너처럼 세워진 햄버거 집입니다. 불안해서 아내는 차에 있으라고 하고 혼자 들어갔습니다. 햄버거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마음이 조급해 졌는지 모릅니다. 비록 햄버거는 정말 맛있엇지만, 그러나 다시는 이곳에 방문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몇번의 경험을 한 이후에는, 처음 가보는 도시, 처음 보는 동네에는 왠만하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니면 사전에 철저히 살펴본 후에 방문을 합니다. 왜냐하면 언제 무슨 일을 길에서 당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는 한 동네 전체가 가게에 방범창을 달고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그런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에서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세보는 것도 지쳤지만 다섯 번 정도입니다. 만약에 학생의 신분으로 학교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다면 적어도 그곳은 안전한 곳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학교를 벗어나 낯선 지역에 이사를 가야 한다면 정말 어려운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정말 위험한 지역이 많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내가 이사갈 곳에 지인이 살고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안전한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예전에 이사를 다닐 때에는 https://www.trulia.com 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집을 소개해주는 여러 사이트 중에서 오직 트룰리아만 crime map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살펴보니 많이 바뀌었더군요.
기본적으로 https://www.trulia.com/local 에서 과거에는 crime rate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작동을 전혀 하지 않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구글 크롬으로 트툴리아를 랩탑에서 사용할 때에는 범죄 지도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모바일 앱에서, 아래의 그림처럼 범죄 지도가 작동합니다. 그러나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는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거기다가 범위를 조금만 넓혀도 범죄가 없는 도시라고 나오는군요. 예를 들어서 미국의 대도시 중 하나에 대한 모바일 검색 결과가 아래처럼 나오지만, 이것 정도만 가지고는 그 동네의 분위기를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여러가지로 검새한 끝에 아주 유용한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미국 전역의 범죄율을 각 범죄의 내용에 따라서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트룰리아에서 검색해 보았던 미국의 한 대도시의 범죄율에 대한 지도를 띄워보았습니다. 아래 그림을 한번 보시죠.
2021년 6월 1일 화요일
너희가 말씀을 믿느냐? 에스겔 빵을 먹어보다 :)
변명은 아니지만 :) 제가 별로 관심 가질 일이 없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 자체가, 예루살렘이 적군에 의해서 포위 당했을 때에 음식이 부족한 상황을 예언하는 맥락에서 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빵을 만들라고 하신 레시피 자체가, 건강과 축복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는 의미입니다.
빵에 적힌 대문짝만한 EZEKIEL 4:9를 한참 동안 쳐다보았습니다. 본문의 맥락을 알고 나니 더 당황이 되더군요, 아니 도대체 이 빵은 뭐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대문짝만한게 성경 구절을 써 놓고서는 마케팅 포인트로 잡는 것일까? 궁금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래에 소개가 적혀 있군요.
Warren Baker and Eugene E. Carpenter, The Complete Word
Study Dictionary: Old Testament (Chattanooga, TN: AMG
Publishers, 2003), 330.
https://www.huffpost.com/entry/ezekiel-4-9-bread-name_n_5bb67559e4b01470d04fda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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