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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9일 월요일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어떻게 공부하지 않고 견디겠는가? with Gemini in 구글크롬

 

* 우리는 정말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종종 세상이 너무 좋아졌다고 느껴서 정말 행복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이미 특이점을 넘어섰습니다. 제가 들고 다니는 2015년 맥북 프로는 10년이 넘은 랩탑이지만, 제가 청년 시절 가지고 싶었던 그 어떤 랩탑보다 성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제가 필요한 모든 부분을 거의 완벽하게 커버해 줍니다. 

예전에는 원어민과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비싼 과외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인공지능과 얼마든지 대화를 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ChatGPT와 거의 매일 영어로 대화를 나누면서 계속 배우고 훈련합니다. Advanced Voicemode는 실제 사람과의 대화와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시대는, 배우고자 하는 자에게는 기회의 문이 거의 무한대로 열려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Gemini에게 물어보기

저는 ChatGPT와 Gemini를 모두 무료 버전으로 사용합니다. ChatGPT는 주로 영어로 대화할 때에 사용하고, 공부를 위해서는 주로 Gemini를 사용합니다. 스터디 바이블의 번역 등은 이미 저의 번역 수준을 훨씬 넘어선 것처럼 느껴집니다. 웬만큼 어려운 영어 주석들도 거의 완벽하게 번역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보니, 웹브라우저인 구글크롬 우측 상단에 "Gemini에게 물어보기"라는 버튼이 생겼더군요. 처음에는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Gemini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웹으로 들어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맥용 전용 앱이 있다고 들었지만, 제 랩탑은 OS 버전이 낮아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 띄워놓은 웹에서 바로 Gemini에게 물어보다

호기심에 버튼을 눌러 보았더니, 아주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열어 놓은 창이 그대로 유지된 채로, 오른쪽에 Gemini가 뜨는 것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현재 제가 띄워놓은 창의 내용을 바탕으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제가 읽고 있는 아티클은, 존파이퍼 목사님의 SOLID JOYS 아티클입니다. 제목은 'The Fear That Draws Us In'입니다. 

* The Fear That Draws Us In

요즘에는 영어로 직접 소리내어 읽는 것에 더 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미가 분명하지 않은 문장을 보고 궁금하더군요. 'They had a huge dog stood eye to eye with a seven-year-old'입니다. 

바로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화면상에서 즉석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직역과 자연스러운 의역까지 함께 보여주고, 주요 표현까지 분석해 줍니다. 그리고 심지어 존파이퍼 목사님이 어떤 맥락에서 이 문장을 사용했는가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영어 아티클을 읽으면서 바로 바로 이해하고 공부하고 싶은 저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이게 무슨 기적같은 일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앞으로 계속 전진해야겠다

인공지능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염려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것, 충분히 사고하고 질문하고 평가하는 것,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런 면에서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를 도태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일단 웹페이지를 띄워 놓고 바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는 그 어떤 앱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리합니다. 그리고 대답의 수준 역시 무료 버전이지만 너무나 탁월합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어떻게 공부하지 않고 견디겠는가?' 공부의 길이 활짝 열려 있어 행복합니다. 물론 뒤로 물러설 때도 많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전진해야겠습니다. 

2025년 10월 24일 금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7) - 무료로 미드를 공부할 수 있다고? (2) - Voscreen

 


* Voscreen - Learn English

최근에 찾은 앱 중에,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최고의 앱은 VoiceTube 라면, 또 다른 좋은 앱이 Voscreen입니다. Voscreen 정확하게 말하면 이 앱은 미드만 보여주는 앱은 아닙니다. 매우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사용해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 Voscreen 소개

앱을 다운 받아서 실행시키면, 가로 화면으로 전환 됩니다. 그리고 당황스러울 정도로 단순한 화면이 뜹니다. 랜덤으로 골라진 영상이 뜨면서 자동으로 재생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영상을 고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드, 다큐멘터리, 에니메이션 등등 영어로 만들어진 영상 중에서 무조건 랜덤으로 뜹니다. 그리고 영상의 분량이 매우 짧습니다. 대략 영어로 두문장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재생 버튼을 눌러서 몇번 들어서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면, 화면 아래 좌측의 자막 버튼을 누르면 아래 이미지처럼 한글로 해석된 자막이 두개가 뜹니다. (반대로, 화면 우측 아래의 자막 버튼을 누르면 영어 자막과 함께 한글 해석이 뜹니다)

그런데 잘 보면 두가지 자막이 비슷한 것 같은데, 하나는 진짜 자막이고 하나는 살짝 비틀어 놓은 자막입니다. 둘 중에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정답을 맞추면 그 자막이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아래의 화면은, 제가 정답을 맞춘 것입니다. 왼쪽에 자막이 영화의 진짜 자막의 해석이고, 바로 위에는 실제 자막이 띄워집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내가 영상을 재생하면 다시 한번 영어 자막을 들으면서 제대로 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 빨간 메뉴를 누르면, 이 영상에 대한 기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드래곤 길들이기라는 에니메이션 중에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 결론 : 쉽게 직관적이고 가볍고 한글로 알려준다

처음에 Voscreen를 사용하면서, 아니 이건 뭐 이렇게 단순하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단순함이야 말로 Voscreen의 최고의 장점입니다. 쇼츠 영상을 보면서 지루하지 않은 것처럼, Voscreen은 두문장 정도를 다루기 때문에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Voscreen은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로 들으면서 영어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프랜즈만 보다 보면 아무래도 메인 배우들의 억양에만 익숙해질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영어권의 원어민들은 정말, 너무나 다양한 발음과 억양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결국 다양한 영상을 들으면서 적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Voscreen은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 해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입니다. 특별히 더 찾아보지 않아도, 적어도 그 영상에서 제공하는 두문장 정도의 해석은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한국어권 회사에서 개발한 앱이 아닌 것 같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써본 결과 한국어 해석도 꽤 정확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VoiceTube와 Voscreen을 같이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조합인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심심할 때에 Voscreen을 한번씩 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마음이 리프레쉬가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무료이기 때문에,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10/blog-post_29.html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6) - 무료로 미드를 공부할 수 있다고? (1) - VoiceTube - Learn English

 



한국에서 태어나 영어 공부를 늦게 시작한 저로서는, 어떻게든 계속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틈나는대로 계속 읽고 문장을 연습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몇가지 유료 앱들을 쓰고 있지만, 제 마음에 늘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이 미드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찾아보니 몇가지 앱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시도해 보면서 느낀 것은 일단 유료는 비용의 부담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료 앱들의 단점은, 너무 복잡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영상 지나치게 많은 설명과 코스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한가지 "미드로 영어 공부"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며칠 동안 앱스토어를 뒤져가면서 하나씩 테스트를 해보고 최종적으로 두개에 정착을 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VoiceTube 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앱이야 말로, 저의 필요를 채우는 최고의 앱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VoiceTube 소개

이 앱은 한국에서 개발된 앱이 아니기 때문에, 한글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영어 자막을 한글로 해석해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자막 기능, 배속 기능, 자막 내 단어 사전 기능 등등입니다. 

일단 첫 화면에 들어가면, 굉장히 다양한 영상들이 제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하는 프랜즈는 이미 최소 수십개의 짧은 클립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 화면이 메인 화면인데, 바로 프랜즈의 에피소드의 짧은 클립이 보입니다. 


실제 영상에 들어가면, 기대하는 것처럼 영상의 흐름에 따라서 문장이 띄워지고 자동으로 스크롤이 됩니다. 혹시 한 문장만 계속 듣고 싶다면 화면에 보이지는 않지만 반복 기능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내가 듣고 싶은 문장을 클릭하면 바로 그 문장으로 돌아가서 영상이 재생됩니다. 너무 편리합니다. 아참, 물론 자막을 감추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3번 정도 들어보고, 안 들리는 부분을 확인하고 공부하기 위해서 자막을 띄웁니다. 


비디오 플레이어를 보면, 가로 화면도 지원합니다. 가로 화면의 경우에는 자막이 아래에 지원됩니다. 자막은 크기가 두 종류입니다. 좀더 화면에 집중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앱의 장점 중에 하나는, 자막 안에서 단어를 클릭하면, 아래처럼 단어의 의미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저도 아직 익히는 중이라 뭔가 AI 기능이 들어간 듯 한데, 아직 크게 관심가지는 부분은 아닙니다. 어쨌든 모르는 단어를 쉽게 더 파고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 VoiceTube 홈페이지
https://www.voicetube.com/

그리고 심지어 충격적인 것은, 앱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앱과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에, 더 큰 화면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아래 화면은 프랜즈의 클립을 재생한 화면입니다. 영상이 좌측에 있고 우측에 문장들이 나옵니다. 앱과 동일한 편리성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단어를 클릭하면 단어 뜻도 제공하고 발음까지 들려줍니다. 이 정도 수준의 편리성을 앱처럼 제공하는 것은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 Gemini를 이용해서 더 깊게 공부하자

아무래도 이 앱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글 해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일단 이 앱을 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영어가 들리고 또 영영 사전 정도는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라 할지라도, 분명히 어떤 문장들이 의미가 분명하지 않아서 궁금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문장이나 단어라 할지라도, 원어민들이 쓰는 맥락과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 저는 제미나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예를 들어서, 앱에서 제가 이해가 되지 않는 영어 문장이 포함된 화면을 그냥 캡쳐해서 아래 화면처럼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 내용이 무슨 뜻인지 알려줘" 



솔직히 어느 정도 기대는 하고 물어보았지만, 이정도로 자세하게 알려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는 제미나이 무료 사용자이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것은, 단지 이미지만으로도 이 대사가 정확하게 어디에서 나온지를 자동으로 찾고, 문장을 인식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아래에는 Call it even에 대한 상세한 설명입니다. 물론 문맥상 어느 정도 파악은 했지만, 이것이 관용구라는 것을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대화의 문맥까지 파악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준다는 점에서는 가히 충격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효율적이냐 하면, 더 이상 영어 학원에 갈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옆에 있다 하더라도, 내가 궁금한 것만 내가 원하는 시간에 물어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영어를 공부하면, 내가 필요한 것들을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 결론 : 이렇게 좋은 세상이라니

특히 요즘에 많이 느끼는 것은, 이 시대는 공부를 원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시대라는 것입니다. 저도 다양한 영어 앱을 써왔고 유료도 몇개 쓰고 있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VoiceTube를 최고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1Video Everyday의 앱의 경우에는, 제가 원하는 영상이 거의 없어서 흥미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1Video Everyday는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개인 개발자가 만들다 보니, 영상의 갯수에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료 사용자가 볼 수 있는 영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VoiceTube 앱은 제가 좋아하는 영상이 차고 넘칩니다. 심지어 거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합니다. 물론 유료 플랜이 있지만 아무런 필요성도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미드의 짧은 클립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VoiceTube가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앱입니다. 한글로 설명이 없어서 아쉬운 점은 캡쳐 몇번에 제미나이를 통해서 추가로 공부하면 됩니다.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10/blog-post_29.html

2023년 10월 29일 일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5) - 짧은 영상으로 영어를 공부하자 by 영어공부 무료어플 1Video Everyday


늦은 나이에 유학을 나와서 계속 영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학위를 위해서 영어로 공부를 할 필요는 없지만, 영어는 평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영어 앱 두개를 너무나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해보카와 스픽입니다. 말해보카는 주로 듣기와 문법을, 그리고 스픽은 스피킹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점진적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영어가 좋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속성입니다. 아마 영어를 길게 한 분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지루함"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공부라는 틀만 보면, 말해보카와 스픽이 충분하지만, 지루함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별히 좀더 영화나 재미있는 영상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사용했던 "케이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들어가보니 여전히 답답함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케이크는 유료 가입자가 되어야 왠만한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저 3분 정도 영상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데 너무 내용이 복잡합니다. 

저의 목표는 짧지만 흥미로운 영상을 기반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1Video Everyday"라는 앱이 있더군요. 호기심에 한번 설치해서 실행해 보았더니, 딱 제가 원하는 그런 앱이었습니다. 

* 1Video Everyday

아래가 실행하면 첫 이미지입니다. 일단 좋았던 것은, 앱이 아주 단순합니다. 저는 "영화" 섹션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우연히도 어린시절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You've Got Mail"이 있습니다. 영화 뿐 아니라, 음악과 일종의 뉴스도 포함되어 있는 듯 합니다. 사용해 본지 겨우 이틀째이기 때문에 영화 섹션만 사용해 보았네요. 



일단 이 앱의 좋은 점은, 이 앱의 이름처럼 하루에 영상 하나만 보겠다면 "얼마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앱을 실행하면 광고 하나가 나오긴 하지만, 그정도는 애교 수준으로 봐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내가 이미 본 영상은 계속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공부한 영상이 하루하루 쌓이면 복습 개념으로 무한정 공부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래 화면처럼 "학습내역"이 저장이 됩니다. 이틀 치 공부를 했기 때문에 영상 두개가 들어가 있네요.


자 그렇다면 영화 섹션으로 들어가서 "You've Got Mail"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2분이 채 안되는 영상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위트가 들어있는 부분이라 더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일단 듣기를 시작하면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틀어줍니다. 그리고 화면 아래에 반복 화살표를 누르면 얼마든지 다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세번 정도 들었는데 70퍼센트 정도 이해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뉘앙스도 이해했고 대충 분위기도 알았는데 세심한 부분 몇군데는 여러번 들어도 들리지가 않습니다. 이제 "학습" 단계로 들어갈 때입니다. 

"학습"으로 들어가면 먼저 영어만 들려줍니다. 그리고 한번 더 들려 줄 때에는 영어 자막을 보여주고 두번 들은 이후에는 영어와 해석을 같이 보여줍니다. 해석 수준도 특별히 흠 잡을 곳이 없습니다. 

짧게는 한 문장에서 길게는 두문장 정도를 끊어서 보여주기 때문에 듣고 쉐도잉하고 익히는데에도 딱 좋은 길이입니다. 이것 역시 충분히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학습하는 문장에서 중요한 단어는 미리 아래 쪽으로 빼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 단어는 어디에다가 사용할까요? 바로 아래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 단어 중에 하나를 클릭하면, 바로 네이버 사전으로 연결됩니다. 로그인 하면 자기 단어장에 저장할 수도 있네요. 저는 heroine을 클릭했습니다. 평소에 알던 단어이지만 실제로 발음을 들으니 낯선 단어로 느껴졌네요. 사전으로 검색하고 바로 저장했습니다.


자 이제 학습에 이어서 "테스트"로 들어갑니다. 영상을 들으면서 그 영상이 들어간 단어 수 만큼 빈칸이 나옵니다. 한번 더 들은 다음에는 아래에 그 단어들이 등장해서 좀 더 호기심을 가지고 들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 단어들을 순서대로 클릭하면 문장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른 단어를 클릭하면 틀렸다고 표시해주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습 단계까지면 충분하지만 필요한 분에게는 테스트가 좋아보입니다. 


결론입니다. 저의 영어 공부에 또 하나의 좋은 틀을 만들어저 뿌듯하네요. :) 저처럼 영어 앱을 통해서 계속 formal하게 공부하다가 좀 더 재미있게 실제 영화 등으로 공부하시고 싶은 분에게는 1Video Everyday가 정말 좋아 보입니다. 광고 한두개 정도를 보면 매일 무료로 하나씩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본 영상에 대한 복습도 평생 무료입니다. 꼭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2022년 3월 26일 토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8) - 스픽 (Speak)의 집요함에 감탄하다 with 왕초보 2탄 코스를 끝내며

 

미국에 살든지 한국에 살든지 상관 없이, 영어는 중요한 듯 합니다. 만약 우리가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한다면 얻을 수 있는 유익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각 사람이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꾸준히 영어를 접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스픽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학교에 다니지 않고 또 미국인을 자주 만날 일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고 말할 수 있는 탁월한 어플입니다. 제가 그동안 사용했더 말해보카와 비교하면서, 스픽을 처음에 사용하면서 간단하게 리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 스픽 (Speak) 영어앱 사용기 / 이해를 했다면, 쉴새 없이 떠들어라! vs 말해보카

무슨 분야이든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끈기가 정말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재미가 동기가 되어서 시작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재미를 넘어서서 해야만 하는 것을 반드시 하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스픽을 시작하면서 왕초보 2탄 단계에서 시작했습니다. 1탄은 정말 너무 쉬운 수준이라서 2탄 정도가 저에게 적절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끈기있게 도전한 끝에 오늘 왕초보 2탄의 마지막 훈련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언뜻 기억나는 것만 돌이켜봐도, 한국 문법에서 표현하는 to 부정사, 동명사, 사역 동사 등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실제로 어떤 식으로 회화에서 사용되는지를 강의를 통해서 배우고 그것을 실전으로 연습하도록 훈련을 계속 받았습니다. 

스픽을 사용하면서 강의와 훈련의 치밀함에 대해서 굉장히 감탄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day 26의 "이번 코스도 완료!"는 생각보다 더 내용이 완성도가 높아서 감탄했습니다. 좋은 표현으로 정말 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픽을 만든 사람은, 어떻게 해야 언어를 잘 공부할 수 있는가를 정말 깊이 연구한 사람인 듯 합니다.

마지막 코스에서는, 왕초보 2탄 속에서 나왔던 모든 형태의 문장들이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사실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어떤 것을 공부했는지를 아주 조직적으로 다시 한번 리뷰하기 때문에 복습의 의미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마지막 코스가 단순히 복음의 코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배웠던 문장의 형태들을 조금 더 발전시키도록, 그리고 그것을 실전에서 사용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한차원 더 올라간 수준에서 마지막 코스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래 화면은 마지막 코스의 한 장면입니다. 


위의 장면은, 일종의 상황을 설정하고 회화를 하는 장면입니다. 학습자가 샌프란시스코에 왔는데 파티에서 누군가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함께 대화를 하는 장면입니다. 학습자는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고, 같은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을 만난 것입니다. 이런 상황 설정의 힘이 굉장히 강력합니다. 마치 실제 파티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작은 대화들로 대화를 이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제가 한번 더 놀란 것은, 위에 파란색 바가 3개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스픽이 대단한 것은, 동일한 상황을 놓고 회화를 연습하도록 하지만, 세번의 경우를 살짝 다르게 셋팅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거의 비슷한 대화를 세번 동안 반복합니다. 그런데, 약간씩 다릅니다. 놀랍습니다. :)

예를 들어서 위에 보이는 여자분은, 연구원으로 일할 때에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직장을 옮기려고 합니다. 그런데 첫번째 회화를 연습할 때에는 직장을 옮기는 것만 이야기하지만, 두번째는 요가 강사를 하고 싶고, 세번째는 또 다른 어떤 일에 대한 말을 하는 식으로 살짝 다르게 바뀝니다. 

나의 가상의 대화 상대의 말의 내용만 바뀔 뿐 아니라, 학습자의 경우에는 동일한 내용을 말하더라도 빈칸의 위치가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왕초보 2탄의 내용을 마무리하면서 단순히 복습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 어플을 키는 그 순간부터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가 없습니다. 학습자가 영어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정말 집요하게 조직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스픽 어플이 단순히 영어 공부 어플이 아니라, 영어 공부의 조직화를 이루어주는 아주 탁월한 어플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야이든 공부를 한다는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잘 꿰어서 하나로 만들고 그것을 점차 확산시켜 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조직화가 이루어져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스픽은, 영어와 영어 회화를 조직화해서 확장하고 그것을 훈련 시키는데 탁월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과 제 자신을 비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비교를 통해서 현재의 나를 평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남들과의 비교를 넘어서서 나의 공부 플랜과 나의 열정과 에너지를 가지고 나의 것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결국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걸어가는 것이 성공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스픽을 시작하고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이 참 마음이 뿌듯합니다. 아직 다음 단계를 정하지 않았지만 더욱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어 공부 별로 재미 없습니다. :) 하지만,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도 도전합니다. 지금의 이 시간들을 미래에 다시 되돌아보았을 때에,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이자 도전이었다고 평가할 날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2022년 2월 7일 월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7) - 스픽 (Speak) 영어 어플 사용기 / 이해를 했다면, 쉴새 없이 떠들어라! vs 말해보카

 


신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세상은 죄로 인해 망가졌습니다. 그런데 이 표현 안에서 간과되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많은 부분은 발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은혜로 세상을 지탱하고 계시며, 죄로 망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탁월한 지혜와 능력으로 세상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에게 영적인 구원과 영원한 만족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발전으로 인해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선한 것들이 놀랍게 풍성해 지고 있습니다. 

한 블로그 글에 따르면, 웹의 컨텐츠의 54%가 영어로 이루어져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가 영어를 해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내가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 What Are The Most-Used Languages On The Internet?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사실 그 사람이 처한 컨텍스트에 따라서 다양하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speaking이 주가 될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reading이 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writing이 주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listening이 주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영어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또 훈련하면서 최근에는 말해보카 앱을 시작하고 많은 유익을 얻고 있습니다. 혹시 말해보카 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리뷰를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 말해보카? 아니, 이런 놀라운 영어 앱이!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 말해보카? 당신의 약점을 제가 찾아서 도와줄께요!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 엄마! 나 은상 먹었어! / 말해보카 2021년 사용기

저의 경우에는 사실 listening과 reading이 주인 경우입니다. 저는 주로 운전하면서 영어로 된 컨텐츠들을 듣고 제 지식을 넓히고 있고, 영어로 된 다양한 글들을 읽으면서 교회를 섬기는 자료들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미래를 생각할 때에 speaking과 writing에 더욱 중점을 두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결국 저 역시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런 고민을 잘 아는 아내가 얼마전에 앱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스픽 이라는 앱이더군요. 일단 이름부터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speaking에 초점을 맞춘 앱이라고 이해하고서 바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있고 유료로 추가로 구입해서 계속 할 수 있는 앱입니다.

일단 앱을 시작하면, 아래 그림처럼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많은 코스들이 있는데 모든 코스들은 당연히 스피킹에 초점이 맞춰진 유닛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크게 보면, "레벨 0: 왕초보" 부터 시작해서 기초, 중급 그리고 고급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각 레벨은, 그 안에 세부적인 코스들이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레벨 0: 왕초보" 안에는 "스피킹하며 시작 (왕초보 2탄)" 코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코스는 다시 유닛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스피킹하며 시작 (왕초보 2탄)" 코스 안에는 "유닛 1 수량사 정복" 그리고 "유닛 2 과거 시제 1탄" 등으로 작은 내용들로 나뉩니다. 

정말 놀라운 것은, 이 하나의 앱 안에 정말 엄청난 양의 학습 내용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스피킹에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본인이 원하는 수준에 맞추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스픽이라는 앱을 어떻게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앱을 "이해를 했다면, 쉴새 없이 떠들어라!"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다시 말해서 단순히 영어를 읽고 스피킹만 많이 하는 그런 앱이 아니라, 스피킹을 위한 문법적인 내용들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그리고 그 이후에 그것을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앱이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서 위에 그림에서 보듯이, 저 같은 왕초보의 경우에는 영어의 수량에 대한 개념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가산 명사와 불가산 명사를 스피킹에 어떻게 사용할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한번에 많은 분량을 하지 않고 DAY로 나누어서 조금씩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 처럼, 스픽 앱은 강의와 연습 이라는 큰 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픽 앱의 탁월한 점은, 강의와 연습을 아주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배울 스피킹의 목적을 설명하고, 그것을 강의하면서, 계속적으로 긴장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일단 강의를 먼저 들으면서 시작합니다. 단순히 문장을 주고 무작정 읽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문장을 구성해서 말을 해야 하는지를 아주 효율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솔직히 선생님이 너무 탁월해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지금까지 영어를 가르쳐준 분들 중에서 가장 탁월한 것 같네요. :)


만약에 강의만 듣는다면 얼마나 지루할까요? :) 그래서 스픽 앱은 강의와 설명한 문장을 바로 실제로 말해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일단 강사가 먼저 발음해 주고 그 발음을 듣고 동일한 문장을 자신이 스스로 말해야 합니다. 그럼 셀폰 혹은 테블릿이 인식해서 발음이 잘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제대로 발음하면 글자가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스픽 앱은 정말 "체계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사용자가 생각하고 고민하고 자신의 입으로 말하게 만듭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처음에는 문장을 full로 다 보여주지만, 몇번 연습을 한 다음에는 아래 그림처럼 빈칸을 넣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예 빈칸으로 놓아두고 해석만 알려주면서 스피킹을 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내가 문장을 읽는 스피킹이 아니라, 실제로 내가 내 머리 속에서 문장을 구성하고 말하게 하는 "진짜 스피킹"을 연습하게 하는 것입니다. 


짧은 강의와 그리고 강의 중간 중간에 계속되는 시피킹 연습을 마치면 아래 그림처럼 그날 했던 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아래 그림처럼 내가 얼마나 문장을 스피킹 했는지를 알려줍니다. 보고 있으면 정말 뿌듯합니다. :)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사실 강의를 들으면서 스피킹 연습만 해도 상당히 많은 문장을 발음하게 됩니다. 위에 보니 오늘 말한 문장만 46개이군요. 그런데 스픽 앱은, 이렇게 한 이후에 추가로 방금 배운 내용을 약간 응용하여서 연습을 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오늘의 수업"은 다 끝낸 상황이지만, 사실 유닛 1에 DAY4를 제대로 끝내기 위해서는 그 밑에 있는 "스피킹 연습"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이 연습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요?


스피킹 연습은, 강의 때에 다루었던 문장들이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빈칸을 상당히 많이 넣어서 사용자가 계속 스스로 작문을 하면서 스피킹 하도록 훈련 시킵니다. 그리고 단순히 배운 문장 뿐만 아니라 약간씩 변화를 주면서 (예를 들어 목적어를 바꾼다든지) 스피킹 훈련을 시켜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좋았던 것은, 쓸데 없는 실생활에 필요 없는 단어가 아니라, 진짜 꼭 생활에 필요할 만한 단어들로 훈련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가상의 스피킹 환경 속에 사용자를 밀어 넣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으로 구성된 가상의 conversation을 원어민과 함께 주고 받는 것입니다. 일단 원어민이 먼저 나에게 말을 걸어오면, 그 아래 화면으로 바뀌면서 내가 오늘 연습했던 문장으로 대답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새롭고 또 흥미로운 구성입니다. 물론 이미 레코딩 된 영상을 통해서 원어민을 만나는 것이지만, 어쨌든 내가 오늘 배운 그 문장을 원어민과 주고 받는 형식으로 말해 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것은, 미국에 와서 처음에 원어민과 만나서 대화할 때 그 숨막히는 느낌을 비슷하게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이 단계를 넘어가면 드디어 아래처럼 화면이 나옵니다. 다시 한번 오늘 한 저의 훈련에 대해서 통계를 보여줍니다. 세상에, 스피킹 훈련까지 마쳤더니 말한 문장이 거의 백문 장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훈련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스픽 앱에 완전 매료되었습니다. 스픽은, 단순히 문장을 읽고, 그것을 인식해서 발음이 좋은가 아닌가를 평가하는 그런 평범한 앱이 아닙니다. 스픽은 진짜 스피킹을 가능하게 해주는 앱입니다. 스피킹이 무엇인지, 왜 그렇게 문장을 구성해야 하는지 탁월하게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제 연습과 유기적으로 엮어서, 실제로 사용자가 스피킹을 훈련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로 1년 결재를 했습니다. 

* 말해 보카와의 비교?

그렇다면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말해보카"와는 어떤 장단점의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유저 인터페이스 면에서는 말해보카는 굉장히 케쥬얼합니다. 사랑스러운 나의 아바타를 만들고 꾸밀 수 있는 마치 게임과 같은 유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아이들도 관심을 가질 정도니까요. :)

하지만 스픽은 사실 약간 딱딱합니다. 마치 학원 강의실에 실제로 가서 앉아 있는 느낌입니다. 만약 사용자가 영어 공부는 둘째 치고 내 눈이 즐겁고 뭔가 매력적인 앱을 찾는다면 아마 스픽은 별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똑같은 발음을 들었을 때에 그것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것은 말해보카가 상당히 혹은 월등히 높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말해 보카의 경우에 문장을 발음할 때에 the, a, 혹은 복수의 s 등등을 굉장히 섬세하게 인식합니다. 그래서 문장을 발음할 때에 대충 뭉개면서 발음하거나 단복수를 무시하면서 어떻게 넘어가 보려고하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 하지만 스픽은 그렇게 아주 세세하게 발음을 인식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말해보카는, 철저하게 빅데이터를 기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에게 랜덤하게 문장을 보여주고 그것을 공부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내가 틀렸던 문장은 정기적으로 나에게 다시 보여주면서 반복해서 학습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스픽은 그런 수준의 빅데이터는 가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철저하게 사전에 계획된 강의와 연습들을 아주 유기적으로 탁월하게 묶어 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말해 보카는 굉장히 복합적인 앱입니다. 말하기와 듣기 그리고 유투브 영상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종합 영어 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픽은 분명히 스피킹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이것이 큰 차이입니다.

물론 말해 보카도 스피킹 훈련이 있습니다. 어떤 문장을 주고 그 문장에서 빈칸을 넣고 스피킹을 연습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발음도 체크해 줍니다. 하지만 스픽이 제공하는 강의, 다시 말해서 왜 그렇게 문장을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 등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말해보카는, 진정한 의미의 시피킹 연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스픽은 진정한 의미의 스피킹을 훈련시켜줍니다. 내가 원하는 문장을 구성하도록 설명으로 도와주고, 그것을 실제로 머리 속에서 만들도록 도와주며, 그것을 결과적으로 내 입으로 반복 훈련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저는 스픽이야 말로 "진짜 스피킹"을 훈련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진리의 둘다를 추구하기로 했습니다. :)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스픽의 가장 작은 단위도 소화하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강의와 연습까지 적혀 있기로는 20분 정도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더 걸립니다. 그런데 자꾸 해보니 역시 적응이 되네요. 며칠 적응한 이후에는 바로 말해 보카도 같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 

스픽 앱을 하다보니, 유학 나오기 전에 한국 최고의 토플 학원에서 스피킹 수업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그때 학원 다녔던 것 보다, 지금 스픽으로 며칠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질릴 때 까지 한시간 내내 강의만 듣고 앉아서 침묵하는 것보다, 스픽 안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바로바로 스피킹을 연습하는 구조가 훨씬 효율적이고 탁월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원어민을 만나는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훈련시켜 주니 이것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의 저의 발전에 스스로 기대하게 됩니다. 혹시 저처럼 영어에 관심이 많으시고, 특별히 스피킹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으시다면, 꼭 한번 무료 체험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5) - 이제는 영어로 써야겠습니다 with 다음 꼬마사전 & Grammarly


누군가 저에게, 가장 싫어하는 일이 무엇인가 물어본다면, 아마도 영어를 사용하는 일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 사람으로 사는 것, 그리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은 가장 익숙한 일입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다른 나라의 말을 쓰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아마 대학생 때로 기억합니다.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막연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휴대용 랩탑을 사서, 예배 시간에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뭐라던 말던 설교를 영어로 즉석에서 받아서 적었습니다. 설교를 한글로 듣고, 그것을 바로 영어로 전환하는 연습을 한 것입니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영어 방법이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이 저에게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한글을 바로 영어로 해석해서 작문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물론 영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발음도 좋아야 하고 문법도 중요하지만, 영어로 작문을 연습하면 영어 실력의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영어의 듣기가 어느 정도 수동적인 태도를 요구한다면, 사실 작문이야 말로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한동안 영어 작문을 등한시하고 살았습니다. 읽기와 말하기는 꾸준히 연습하지만, 작문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이미 영어로 하는 석사 과정은 다 끝났기 때문에 영어로 글 쓸 일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귀찮았기 때문입니다. :) 가장 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렵더라도 의미있는 일이라면 이제 시작하자" 이미 영어를 통해서 많은 유익을 누리고 있지만, 이제는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갈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영어 작문에 대한 결심을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결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How to입니다. 어떻게 실천할까요? 어떻게 해야 가장 효율적일까요? 저는 앞으로 저의 모든 블로그 글의 마지막에, 한 문단 혹은 두 문단 정도를 영어로 쓸 예정입니다. 그 글의 요약이 될 수도 있겠고 혹은 가장 핵심 부분만 적을 수도 있습니다. 비록 적은 분량이지만, 가장 꾸준하게 그리고 가장 쉽지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아참, 저는 영어 작문에 있어서 "다음 꼬마 사전"을 많이 이용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에는 실제 영어 예문이 잘 나와있고 데스크탑에서 검색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용되는 다양한 영어 예문들을 통해서 작문 실력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 

다음 꼬마 사전은 아쉽게도 정식 지원이 끝난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우연히 발견한 링크인데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세요. 링크의 오른쪽 상단에 "파란색 박스 DOWNLOAD (21.03MB)"를 누르시면 됩니다.

* DaumMiniDic.exe
http://www.mediafire.com/file/pslkwbkgd2ekcuk/DaumMiniDic.exe/file

그리고 실제 사전 사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 꼬마사전, 이렇게 사용해보세요!
https://blog.daum.net/_dicmanager/301

저의 영어 작문 연습에 있어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Grammarly입니다. :) 너무나 유명한 어플이지만 혹시나 해서 적어둡니다. 내가 쓰는 영어가 스펠링에 있어서 그리고 기본적인 문법에 있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체크해주는 어플입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오피스, 크롬, 폰 등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어는 내가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계속 고쳐주는 교정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외국인을 첨삭 선생님으로 모시고서야 가능한 일이었죠. :) 하지만 이제 기본적인 모든 문법 내용들은 그래멀리를 통해서 체크하면 됩니다. 제가 처음에 영어를 시작할 때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네요. :) 무조건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Grammarly
https://www.grammarly.com/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미래를 열어가십니다. 우리의 미래는 닫혀 있는 것이 아니라 열려 있습니다. 고난이나 어려움이 없다라는 말이 아니라, 그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하나님께서 인도해나가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삶의 미래를 여러가는 모든 과정 속에서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하시고 바라고 계십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저는 10년 전에 한국에 있었습니다. 그때도 참 좋았지만, 지금도 참 좋습니다. :) 하나님께서 저를 많은 부분에서 바꾸시고 많은 부분에서 단련시키셨습니다. 이만큼 최선을 다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셨기 때문에,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에 저의 이 글을 다시 돌이켜 볼 때에, 지금 상상할 수 없는 큰 기쁨이 넘치기를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Actually, if someone asks me what I dislike, I could tell using English. It has been ten years since I went to America however, English is not familiar to me. I have trained myself to listen and speak English until now. But I know that writing is fundamental to my English ability. So, I decided to write some portion of my writing in this blog. It could be a summary of an important portion.  

I don't know how God will open my future. However, I know that my English ability will be critical in that process. I hope that this training and effort to improve my English skills to make God joyful and to help me to do my ministry more excellently.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10/blog-post_29.html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4) - 말해보카? 당신의 약점을 제가 찾아서 도와줄께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아마 영어에 관심이 많은 분이실 것입니다. :) 영어, 정말 필요할까요? 사실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우리 인생이 끝이 난다거나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알파벳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면, 좋은 점이 정말 많습니다. 보통 인터넷에 정보가 50퍼센트가 영어라고 합니다. 영어를 잘 하면, 정보의 바다 속에서 한국어로 된 자료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의 방대한 정보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미국에서 유학을 하면서, 영어의 중요성을 더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학위를 하는 목적을 뛰어 넘어서, 좋은 정보 자체가 영어로만 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만약 본인의 관심 분야가 한국어로 된 정보가 거의 없다면, 영어를 잘 함으로써 다른 이들보다 더 특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물론 시험 성적으로 그 기준을 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를 잘한다는 것을, 영어로 된 정보를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 세가지는 조화롭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소리를 내어 좋은 발음과 액센트를 가지고 잘 말하는 것이 곧 이해와 듣기로 이어지고, 또 듣기 공부를 통해서 영어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며 영어를 말하는 것이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개인이 영어 공부할 때에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일까요?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는 저의 지금 기준으로 분석하자면,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가를 모른다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약점은, 단순히 문법의 어떤 특정 영역이 약하다 혹은 말하기 중에 회화가 약하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수 많은 영어의 다양한 형태와 발음들 속에서" 나의 약점을 잘 모른다 입니다. 

예를 들어서, 영어를 구사하는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한 단어, 숙어, 발음, 전치사, 문장 형태 등이 존재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문장은 잘 듣고, 잘 이해하고, 잘 말합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발음 혹은 구절로 된 문장은 잘 듣고, 잘 이해하고, 잘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일까요? "실전은, 이론과 다르다" 라는 것입니다. :) 영어권 국가에 굳이 살지 않아도, 유투브 영상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다양한 발음, 다양한 문장 구조, 다양한 상황 등등 그 다양성을 개인이 도저히 다 쫓아갈 수 없을만큼 영어의 세계는 넓습니다. 

이렇게 영어의 세계가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도대체 내가 어떤 발음, 어떤 문장 구조, 어떤 상황 등에서 약한지를 일일이 파악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바로 이런 사실 때문에 "회화에 자주 사용되는 표현" 등등의 책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책들이 썩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굉장히 지루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책을 놓고 혼자서 일방적으로 말하고 공부하는 것이 너무나 수동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저도 영어 책이 몇권 있지만 잘해봐야 앞에 스무페이지 정도밖에 하지 않았네요. :)

그렇다면, 영어의 세계가 너무나 넓고 다양하다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어떻게 해야 이런 다양성 안에서 내 약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수정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번에 "말해보카" 어플을 사용하면서 바로 이 부분에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저는 이 어플이야말로 제가 지금까지 꿈 꾸던 어플이고, 저의 현재 부족한 점을 장기적으로 극복하게 해 줄 어플이라 확신합니다. :) 그리고 특별히 말해보카의 "리스닝" 기능을 통해서 이것이 가능하리라 확신합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것 처럼, 말해보카는 영어에 대한 다양한 기능들을 한꺼번에 담고 있는 종합 영어 훈련 어플입니다. 혹시라도 처음 들어보셨다면, 아래 간단한 리뷰를 먼저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 말해보카? 아니, 이런 놀라운 영어 앱이!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5/blog-post_12.html

이제 아래 그림을 다시 보시면, 말해보카의 메인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림 맨 아래쪽에 "어휘"라는 표시가 되어있는데, 이것은 제가 어휘 공부를 하는 화면을 캡쳐했기 때문입니다. :)


자랑을 좀 하고 싶은 것은, 저를 대변하는 아바타 킹콩이 굉장히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입니다. 링크 걸어드린 전편의 글에서는 보통의 킹콩이었지만, 이제는 색깔도 바꾸고, 모자도 쓰고, 썬그라스까지 썼습니다. :) 

말해보카에서는 절대로 현금으로 아바타를 위한 아이템을 살 수 없습니다. :) 오직 문제를 열심히 풀어서 다이아몬드를 모아야 하고 그 다이아몬드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껏 화려해진 킹콩을 보니, 정말 마음이 뿌듯하군요. :) 물론 아내는, 살짝 웃었습니다. :)

어쨌든, 위에 보여드린 어휘 파트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단어 하나 정도만 듣고 맞추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짜 도움이 되고 도전이 되는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어휘" 옆에 "리스닝" 섹션이 저의 약점을 찾는데 있어서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을 한번 보시죠.


처음에 리스닝 파트를 들어가면, 그냥 공백만 띄워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위에 화면에서 아무런 글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글자 수에 맞춰서 "빈칸만" 보여줍니다. 물론 해석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시작되자마자 원어민이 바로 문장을 읽어줍니다. 그럼 내가 그것을 듣고서, 최대한 기억하면서 그대로 문장을 듣고 따라해야 합니다. 그럼 어플이 내 목소리를 인식해서 제대로 답을 했는지 평가해 줍니다. 위의 경우는 제가 이 문장을 한번에 못 알아듣고, 두번을 듣고서 완벽하게 문장을 발음해서 맞춘 경우입니다. :)

제가 이 어플이 나의 약점을 찾아준다고 말씀 드린 것은, 바로 이 듣기 섹션에서 일어나는 "매우 집중적이고 능동적인 듣기와 말하기 과정"을 통해서 나 자신을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래 문장을 보시죠. 

 

저는 이 문제를 풀면서, 사실 "this"을 제외한 다른 단어들은 이미 한번에 다 맞췄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듣고 들어도, "this" 부분이 들리지 않아서 결국에는 세번을 듣고서도 맞추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Nice Try 라고 표시가 되었네요. :)

여기서 제가 깊이 생각하면서 주목한 것은, "내가 왜 this를 듣지 못했는가?" 입니다. 제 결론은 이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실제로 제가 외국인에게 말할 때에 this sort of 라는 식의 어구를 구사해 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this라는 단어 자체는 알고, 발음도 알고, 말할 줄도 알지만, 이런 식으로 문장 안에서 특정한 형태로 구사하게 되면, 제가 잘 사용하지 않는 형식이기 때문에 문장을 들어도 들리지 않고, 이해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어플을 통해서, 나의 선호와 전혀 상관없이 랜덤으로 띄워지는 완전히 처음 듣는 문장을 집중해서 듣고, 그것을 최대한 따라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저의 약점이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 

위에서 this sort of 라는 부분에 대한 듣기와 이해 등은 이 문제를 하기 전에는 전혀 제가 알 지 못했던 부분이지요. 그러므로 저는 이런 식으로 문제들을 열심히 풀면서, 제가 사용하지 않는 숙어들, 단어들, 발음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발견하고 그것을 연습하면서 약점을 극복해 나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어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저 정도 들은 것이면 영어 어느 정도 하는 것 아닙니까? 꼭 저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좋은 질문입니다. 당연히 저도 대충은 알아듣습니다. :) 왜냐하면 위의 정도로 들을 수 있는 수준이면, 문맥에 따라서 대략 그 내용을 따라가면서 어느 정도 상대방에게 대답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문장의 70퍼센트 정도를 알아 들으면, 커뮤니케이션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수준을 위해서라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영어 강의나 영상을 더 깊이 있게 알아듣고, 뉘앙스를 파악하며 가슴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현재의 저의 정도 수준에서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그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아주 필사적으로, 내가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수준에서 더 많은 문장을 접하고, 더 다양한 구조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발음의 변화 등을 익히고, 그 안에서 자신의 약점을 끊임없이 발견하면서 수정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쉬는 날 하루 정도 거의 미친 사람처럼 말해보카의 리스닝에 매달렸습니다. :) 그리고 밖에 나가서 미국 사람과 대화할 일이 있었습니다. 훨씬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보다 좀 더 들리는 착각(?)을 경험하면서, 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한결 사라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날 그때 제 기분이 어땠을까요? :) 조금 과장하자면, 세상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드디어 저에게도, 저의 현재 수준에서 영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평생하는 것입니다. 저는 10년 전에 유학을 준비하면서도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전진하고 또 공부할 것입니다. :) 

바라기는 말해 보카 어플이 10년 후에도 더 번창했으면 좋겠고, 저의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영어 파트너로 계속 함께 하고 싶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관심과 고민이 있으시다면, 말해보카, 꼭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3) - 말해보카? 아니, 이런 놀라운 영어 앱이!

 


제가 아주 어릴 때, 아버지께서 외국에 다녀오시면서 교제 하나와 카세트 테잎 10개 정도를 어렵게 구해주셨습니다. :) 외국인 어린이들이 함께 대화를 하는 회화 책이었습니다. 

어렵게 구해오신 것이라,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에 넣고 열심히 들으면서 뭔가 따라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 그것이 영어에 대한 첫번째 저의 좌절입니다. 그렇게 영어라고 생각하면 실패에 실패라는 기억 밖에 없는에, 어떻게 미국에서 지낸지가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막상 미국에 살면 실제로 사람을 대하면서 영어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 있으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종종 영어를 써야만 할 때가 있습니다. 행정적인 일을 처리할 때에, 전화로 뭔가 해야 할 때에는 반드시 영어를 써야 합니다. 

미국에 온지 오래 되었지만 사실 영어가 크게 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매일 아내와 함께 다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는 말자!" 

물론 영어를 못해도 사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목회에 큰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할 줄 알면 얻는 유익이 너무 큽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를 한 것도 영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어라는 도구를 통해서, 저의 좁은 세계를 이 거대한 세상을 향해 넓혀 갈 수 있었다는 점이 너무 큰 유익이었습니다.

현재 저는 영어 강의를 듣고 공부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로고스 인강이든지 혹은 유투브의 강의 등을 두려움 없이 얼마든지 찾아들을 수 있습니다. 말하는 것도 그냥 저냥 필요한 이야기는 할 줄 압니다. :) 

그래도 당연히 표현적인 부분에서 너무 부족하고, 생활 영어는 턱 없이 부족합니다. 이미 어린 제 아들이 저보다 영어는 훨씬 잘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저는 영어의 유익함을 맛보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 밖에 없습니다. :) 

물론 지금 잘 안되는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더 잘하게 될 것과 더 크게 얻을 그 유익을 기대하면서 하루하루 틈나는대로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아내가 소개해 주어서 "말해보카" 앱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런, 왠지 이름이 촌스럽습니다. 뭐 그냥 단어 외우는 어플인가? 아내가 좋다고 하길래 저도 설치해서 이렇게 저렇게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뭐랄까요, 조금써 보고 느낀 것은, 로고스 프로그램을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과 비슷하군요. :) 연간 회원으로 아내와 함께 바로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잠깐 앱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위에 보시는 화면이 기본 공부 중에 "어휘" 파트의 화면입니다. 화면의 아래 메뉴에 보시면 "유투브", "리스닝", "어휘"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어휘입니다. 어휘 영역의 문제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영역에서 (ex) 고등학교 영어, 미드 영어, 시험 영어 등)에서 랜덤으로 문제를 출제합니다. 그리고 문장 전체를 문제로 주면서 그 안에서 빈칸을 맞추는 형식입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아래 마이크 형태를 누르고 내가 생각하는 답을 넣어서 문장 전체를 읽으면 됩니다. 그럼 앱이 자동으로 발음을 인식하면서 정답을 맞추었는지 확인해 줍니다. 발음도 체크해주고 발음 인식의 정확도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점은, 이것이 그냥 문제 풀이가 아닙니다. 소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문제풀이입니다. 위의 문제에서 저는 I'll "do" my "best"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 처럼 설명이 나오네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do~best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 앱이 적극적으로 간섭하면서 저의 공부를 도와주세요. 초록색 박스에 보니, "너가 한 대답도 괜찮은데 다른 맥락으로 한번 더 시도해보라" 라고 제안합니다. 

한마디로 사용자 맞춤 공부이고, 마치 선생님이 지도해 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화면에는 넣지 않았지만, 모르는 단어는 클릭하면 바로 단어의 뜻까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앱이 정말 놀랍고 또 편리한 것은, 정답이 맞든 틀리든지 간에, 자동으로 그 문제를 반복하는 기간을 설정한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내가 혼자서 공부할 때에는 오답 노트를 만들어야하죠. 이건 오답 노트가 필요 없습니다. 그냥 알아서 다 해줍니다. 저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엄청나게 세이브해줍니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것은, 몇번 문제를 다시 보여주면서, 자주 틀리는 것은 자주 띄워주고, 금방 맞춘 것은 몇개월 후로 자동 설정합니다. 이것도 아마, 빅데이터에 기반한 셋팅이라고 생각 됩니다. 단순한 오답 노트가 아니라, 완전히 그 답을 몸에 익힐 때까지 자동으로 체크하면서 반복해줍니다.

일주일 정도 공부해보면서 완전 푹 빠졌습니다. 다양한 출처에서 다양한 실제 영어 표현들을 읽히도록 도와주고, 발음을 체크해주면서 말하는 것을 연습시켜주고, 틀린 것은 적절한 타이밍에 내밀어서 다시 기억하도록 도와줍니다. 아니, 영어 앱이 이것보다 더 좋을수가 있습니까? :)

그리고 유투브 섹션에서는,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 처럼 다양한 주제의 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짧은 클립들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찾아보니 제가 좋아하는 미드 프렌즈도 있군요. :) 사실 이 에피소드는 제가 예전에 소개해드린 SEM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한번 공부한 에피소드입니다. 아래 리뷰도 한번 읽어 보세요.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 미드 영어 공부 어플 SEM 추천!

SEM으로 영어 공부하면서, 이 앱도 정말 좋은 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드 에피소드도 몇개 재미있게 공부했구요. 그런데 "말해 보카"앱은 그 접근 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수동적으로 듣고 반복해서 공부하는 차원이 아니라, 문장을 다 비워놓고, 단어 넣기 형식으로 문장을 듣고 맞춰야 합니다. 


그리고 SEM 어플과 비교해 보았을 때에, 해석 부분이 좀더 자연스럽게 의역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렇게 문장을 집중적으로 반복하고 단어를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공부를 몇번 해 보니, 예전에 이 에피소드를 공부한 것이 얼마나 대충 한 것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네요. :) 

세상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시간을 아끼면서 틈틈히 효율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아 졌습니다.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이 "말해보카" 앱이야 말로 영어 공부의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안드로이드 앱 : 

* 아이폰 앱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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