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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8일 월요일

삶을 온전히 드리는 것의 기쁨 by 8개월 주일 설교의 대장정을 마치고

 






미국에 온지 11년이 지났습니다. 아내와 함께 그저 흥분되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온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젊었을 때에 삶은,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갈 수록 나의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놀라운 거대한 손에 떠밀려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안식년을 가지고, 부목사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시간은 아마 평생에 딱 한번 정도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그 역할이 맡겨졌습니다. 너무 큰 부담,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할 일들을 그대로 다 하면서, 주일 설교 강단을 잘 감당해야 한다는 것은 저의 삶 가운데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설교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끝이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참으로 가벼운 자리인 것처럼 보이지만,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자리입니다. 대략 열세번 정도의 기회가 저에게 주어졌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는 주일 설교가 세번입니다. 저는 세번의 설교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오시는 분들의 숫자는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그 중요성은 사실상 동일합니다. 1부 예배는 교회의 중직자들이 오십니다. 그리고  2부는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과 성가대가 있습니다. 3부는 주로 젊은 층들이 있습니다. 3번의 예배는 모두가 소중하고 그 고유한 의미가 있습니다. 단 한번의 설교도 허투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 그대로 최선을 다해 감당했습니다.

모든 부교역자들이 주일 설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여러 이유로 부목사들에게 주일 설교를 잘 맡기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 자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며, 교회의 영적인 분위기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기회가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일생 일대의 가장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온전히 드려서 모든 것을 걸고 감당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어제까지 저에게 맡겨진 모든 설교를 마쳤습니다. 설교를 위해서 강대상 의자에 앉아 있는데 감사의 기도가 터져나왔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기회를 허락하시고 잘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 제가 설 수 있다는 것이 기적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설교의 세번은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다시 정리하겠지만, 마지막 설교는 저의 내면에 있는 그동안 갈고 닦은 개혁주의 신학의 종합이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화가 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존귀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고 종종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당황스러운 것은, 예배의 모든 요소들이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그분을 받들지만, 설교 안에서는 그리고 성도님들의 사고와 고백과 삶 속에 너무나 그리스도께서 약하다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마치 잔치의 주인이 구석에 몰려서 소외 받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그분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 자신을 그분께 드리는 것에 대해서 마음껏 설교했습니다. 설교 단에 올라가기 전에 기도했습니다. “주님, 사람들의 인식에서 저는 완전히 사라지기 원합니다, 오직 주님이 나타나시기 원합니다”

기도에 응답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은혜 받으신 분들도 계셨고, 저를 노려보고 가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반응입니다. 예수님께 당신 자신을 드려야 한다는 가장 직설적인 외침은, 어떤 이들에게는 하늘의 기쁨으로, 어떤 이들에게는 삶의 저주로 느껴질 것입니다. 원래 기독교 신앙은 그런 것입니다. 이제는 더욱 더 주님께 생명을 드리는 자들과, 근심하며 발걸음을 돌리는 자들로 나누어집니다. 

이미 설교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기 때문에, 설교 전에는 조용히 루이스의 책을 읽었습니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안정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의 목소리는 차분합니다. 평범함에 지친 저의 마음에, 가장 탁월하게 주님의 뜻을 알려줍니다. 저의 마음에 직접 들려주는 그의 이야기들은 너무나 달콤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지난 8개월은 사라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나치게 최선을 다했고 그런 면에서 후회가 없습니다. 아마 다시 돌아가서 해보라고 하더라도, 더 잘 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소극적으로는 교회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저의 역할을 잘 감당했고, 적극적으로는 목회자로서 보일 수 있는 최선으로 설교를 감당했습니다. 주님께서 넘치게 저에게 은혜와 기쁨을 주셨고, 분에 넘치는 칭찬을 받았고, 제가 누릴 수 없던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며칠 전 부터 갑자기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보다, 열배의 깊이를 가지고 싶다” 이미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수준은 지나갔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울 뿐입니다. 배운 것을 실천하고 갈고 닦고 더 나아질 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기도입니다. “주님, 열배의 깊이를 허락해 주십시요”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미 삶의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스스로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여전히 목이 마르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처럼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팀켈러처럼 되고 싶고, 루이스처럼 되고 싶고, 칼빈처럼 되고 싶고, 마이클 호튼처럼 되고 싶고, 박영선 목사님처럼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저의 꿈입니다. 그리고 솔직한 제 내면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들 보다 더 나아야한다고.

정확하게 말하면 그것은 저의 개인적인 욕심은 아닙니다. 앞으로 이정도 수준에서 살아도 크게 잘못될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주일 설교를 하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설교를 들으시는 성도님들의 그 진지함과 기뻐함을 보면서, 그렇게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빛나는 눈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더 잘해야겠다” 

하나님께서는 설교자를 세우시고 그분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교회의 신비입니다. 예배에 와서 앉아 있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바랄 수 없는 그 어떤 것을 얻고자 하는 그 간절한 마음으로 앉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교자는 탁월해야 합니다. 그분들의 기대가 있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더 깊어져야 합니다. 굳이 그것을 수치로 표현하자면, 열배입니다.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한동안 제 설교가 늘지 않아서 정말 고민했습니다. 그때에도 이미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여셨습니다. 저를 더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한계를 스스로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주 섬세하고도 확고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의 결론은, 루이스와 칼빈을 평생동안 가장 진지하게 그리고 깊게 파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믿을 수 있는 두분입니다. 루이스는 세상을 향해서 가장 탁월하게 기독교를 설명하고 이해한 사람이며, 칼빈은 가장 성경적으로 탁월하게 기독교를 이해하고 밝히 보인 사람입니다.

물론 종종 두 사람의 책을 읽기는 했습니다. 루이스야 원래 좋아했고, 지금도 기독교 강요를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도 자체를 바꾸었습니다. 그들의 것이 완전히 저의 것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팀켈러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데 이렇게 말하더군요. “두주 전쯤에 바로 이 부분에 대해서 루이스가 저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물론 직접은 아니구요” 사람들이 모두 즐겁게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팀켈러 목사님이 얼마나 루이스를 사랑하는지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팀켈러 목사님에게 루이스는 살아있는 사람이고 또 늘 동행하는 존재였습니다. 

칼빈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신학책을 보고 학자들을 살펴보지만, 그러나 가장 성경적으로 탁월하게 설명하는 것은 역시 칼빈입니다. 흔들림 없이 신뢰할 수 있는, 그리고 의지할 수 있는, 성경이 이야기한만큼 성경에 대해서 깊이 있게 이야기하는 분이 칼빈입니다. 칼빈의 모든 태도와 모든 사고와 모든 경건을 저의 것이 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밴드를 추가로 두개를 더 만들었습니다. “하루 한번” 루이스, “하루 한번” 칼빈입니다. 멘탈리티에 빠져서 반복해서 읽으면서 얻은 유익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마치 그런것처럼, 평생동안 하루 한번 루이스와 칼빈으로 저를 완전히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천천히 그러나 깊이 그리고 아주 지나치게 진지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마 그 길의 언젠가에는, 열배 쯤 깊어져 있는 제가 존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목회자로서의 저의 여정은, 어떤 의미에서 이제 시작입니다. 마치 저는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보물이 가득 담긴 바로 그 방의 문을, 아주 살짝 열어보고서 놀라버린 아이입니다. 오 이럴수가! 눈이 부셨습니다. 그곳에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쳐다볼 수 조차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그래서 떨렸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주 조금 맛보았습니다. 그것은 내 삶 전체를 드려도 아깝지 않은 그 어떤 것입니다. 그래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저의 가진 모든 것과 저의 삶 전체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쓰여지기 원하고, 저에게 맡기신 성도님들을 잘 섬기시는데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저의, 유일한 소원입니다.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하나복 본 강좌 세미나로 내가 얻은 일곱 가지 - (1) "나의 성장"이 없다면 "미래"는 없다

 


김형국 목사님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하나님의 복음에 헌신한 자"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아마 이분은, 깊이 자다가도 누군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라고 이야기하면 반가운 마음에 벌떡 일어날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김형국 목사님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목회의 달인"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목회는 정말 어려운 것입니다. 종합 예술이라는 상투적인 언어로 목회를 말할 수 없습니다. 목회는 신비로운 것이고, 실제적인 것이고, 종합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목회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목회를 잘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그런데 김형국 목사님은 참으로 균형 잡힌 사람입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사람은 어떤 부분에서 탁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부분에서 탁월한 사람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김형국 목사님은 목회의 이론과 실제를 가장 균형 잡히게 완성하고 훈련하고 달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에 한국에서 가장 앞선 분 중에 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본강좌를 듣는 시간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아주 바쁜 스케쥴로 움직이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원래 강의를 들으면 거의 완벽하게 기록으로 남기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략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목회 철학"입니다. 단순히 이 강좌를 듣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도대체 김형국 목사님이 이야기하는 핵심과 그 방향은 무엇인가" 이것을 잘 듣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노트를 거의 하지 않고 최대한 경청하는 것으로 전략을 짰습니다. 

제가 이미 공개 강좌 그리고 풍삼초의 내용을 리뷰한 것처럼, 모든 부분에서 마치 붕어빵 틀처럼 김형국 목사님과 동일한 생각과 전략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번 세미나는 저의 목회의 방향을 재확인하고 수정하고 궁극적인 틀을 만드는 제 인생을 변화시킬 만한 시간이었습니다. 만약에 앞으로 저에게, "누가 당신의 목회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습니까?" 라고 말한다면, “필립 얀시, 마이클 호튼, 프랜시스 쉐퍼, C.S. 루이스, 팀 켈러 그리고 김형국 목사님”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나복 본강좌를 통해서 얻은 일곱가지 중 첫번째는, "나의 성장이 없다면 미래는 없다" 입니다. 물론 김형국 목사님의 관점에서는 “하나님의 나라 전수”가 가장 첫번째 입니다. 하지만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나의 성장이 첫번째 입니다.

만약에 정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자신의 삶과 목회 가운데 이루고자 한다면, 반드시 성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일단 이 컨텐츠 자체가 왠만한 지적인 수준으로는 이해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성경의 큰 그림과 작은 그림들을 함께 보여주면서 논의를 이끌어가는 거대한 담론이자 그것을 구현하는 치열한 실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강의를 목회자로서, 그리고 불신자의 관점에서 동시에 들었습니다. 이미 저는 자기 계발서들이나 소위 말해서 세상의 책들도 함께 보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에서 김형국 목사님과 하나복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김형국 목사님은 “괴물” 입니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순수한 의미에서 괴물입니다. 

저는 김형국 목사님이 굳이 하나복 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다른 분야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 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과연 한 인간이 이정도 열정과 실력과 인품을 가지려면 얼마나 많이 노력을 했을까요? 하나복이라는 결과물은 그저 지적인 고민의 산출물이 아닙니다. 삶을 치열하게 산 한 사람의 인생의 열매입니다. 어떻게든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진정한 최선을 다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탁월한 자기 관리와 실력을 연마하지 않으면, 사실상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목회 가운데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건 너무나 당연한 논리적 귀결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하나복을 보면서 “김형국이기 때문에 저게 된 것이다” 라고 말한 것은 결코 빈말이 아닙니다.

그런 맥락에서 강의의 맨 마지막에 소개하신 “하나님 나라 복음의 사역자 자신의 성장을 위한 계획”이라는 도표가 제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아마 본인의 IVF 시절에 아이디어를 얻으셨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좋은 것도 많이 있지만, 이것이 저에게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좋은 자기 계발서처럼 인생의 목적에서 시작하여서 그것을 실제의 삶에 구체적으로 이루는 방법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구분

의의

의미

P (Purpose)

목적

삶의 목적/행복 (~을 향해 가는)

O (Object)

큰 목표

직업, 신분, 과업 (~로서)

G (Goal)

작은 목표

경력, 자격, 자원 (무엇을)

S (Standard)

기준

실행 기준 (어떻게)

그리고 위에 있는 POGS에 따라서 철저하게 저에게 적용한 POGS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히 살아간다는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모두가 동일할 것입니다. 그리고 네가지 관계 속에서 자신의 목표를 가지는 것도 동일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하위 목표와 그 기준은 저만의 것입니다. 특별히 제가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던 네이버 밴드를 사용한 자기 관리와 그것에 추가하여서 저의 일상의 삶 전체를 포괄해서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네이버 밴드를 중심으로 해서 자기를 관리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는 기도와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 그리고 건강한 영혼을 만드는 것이 구체적인 Goal 입니다. 매일 새벽기도 하면서 기도를 하고, 말씀을 듣고 암송하기를 노력합니다. 자신과의 관계에서는 계속 식단 조절을 하고 있고 홈트레이닝을 하루도 안빠지고 한지가 거의 네달이 되었습니다. 

이웃과의 관계에서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목회자가 아니라 어떻게든지 어려운 성도님들을 더 많이 만나고 기도해드리고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시간을 내기 위해서 부단이 힘쓰고 있습니다. 세상과의 관계에서는 CNN 뉴스를 꾸준히 공부하고 단순히 신학 책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부지런히 읽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의 네이버 밴드 사용에 관하여서는 아래 글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14개의 "하루 한번" 네이버 밴드
- 나의 "오늘 하루"를 의미있고, 진실하고, 꾸준하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3/12.html


P (Purpose)

O (Object)

G (Goal)

S (Standard)


정진부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더욱 확장한다


& 그것을 위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한 사람이 되어간다

하나님과의 관계

말씀 & 기도

건강한 영혼

하루 한번 성경

하루 한번 서신서

하루 한번 원어

하루 한번 기도

하루 한번 네비 암송

자신과의 관계

건강한 신체

탁월한 영성과 실력

지속적인 홈트 & 걷기

하루 한번 멘탈리티

하루 한번 말해보카

하루 한번 스픽

하루 한번 영단어

하루 한번 책

하루 한번 제라니모

삶으로 드리는 찬양

이웃과의 관계

아내를 돌본다

자녀를 돌본다

사람들을 돌본다

아내를 경청하기

요청을 바로 해결하기

아이들을 경청하기

아이들과 몸으로 놀기

하루 한번 책 읽어주기

하루 한번 가정 예배

가급적 심방을 앞세우기

세상과의 관계

한국 교회 파악과 도전

이민 교회 파악과 도전

세상의 파악과 도전

환경 보호

하루 한번 CNN

목회 데이터 주기적 보기

다양한 분야 책 독서

쓰레기 분리 & 줄이기

저는 처음에 하나복을 대할 때에, 네가지 관계의 회복, 하나님, 자신, 이웃, 세상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으로 온전해 진다는 것이 지극히 추상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위에 표를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표는 “가장 수준 높은 차원에서 한 사람이 자신을 단련하는 것”입니다. 회복이라는 말은 사실 굉장히 추상적이지만, 회복은 결과이고 그 내용은 실제로는 "자신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이렇게 정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의 성장이 없다면 미래는 없다” 혹은 “성도의 성장이 없다면 교회의 미래는 없다” 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에 교회의 큰 문제는, 모든 것을 “종교적인 언어“로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라는 것은 지극히 기독교적인 그리고 성경적인 표현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말은 그 반대편에는, "성도의 치열한 성숙"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저의 아쉬움은 무엇인가? 이러한 성도의 온전해 지는 목표를 “강의의 맨 앞에” 제시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신학적인 바탕을 충분히 만들고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는 김목사님의 전략도 좋지만, 저는 실제적인 전략을 먼저 보여주고 그 다음에 신학을 이야기해도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김형국 목사님처럼 살지 않고 그렇게 사는 사람을 실제로 보고 있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교통 사고가 났을 때에 좋은 변호사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그분의 실력이기도 하지만, 그분의 시간 관리입니다. 가장 군더더기 없는 언어로 상황을 파악합니다. 친절하지만 너무나 효율적입니다. 저도 꽤 시간을 잘 쓴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은 나와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만난지 10분만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치 그런 것입니다. 아마 하나복을 도입하는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은, "가장 중요한 현실"을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김형국 목사님의 1/10 이라도 삶을 균형있게 소화해 내지 못한다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라는 것은 정말 공허한 구호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또 하나 아쉬운 것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실제적인 전략"이 하나복에서 없었다는 것입니다. 김형국 목사님도 습관이야 말로 그 사람의 영성이라고 단언합니다. "습관이 영성이다"도 제목은 들어보신 듯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꾸 실패하는 존재라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습관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가장 실제적인 이야기"는 빠져 있습니다. 

제가 확신하는 것은, 아마 습관에 대한 이 책을 읽어보셨다면 분명히 추천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현재 실천하고 있고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작은 습관"의 반복입니다. 꼭 한번 리뷰를 보시고 또 직접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아주 작은 반복의 힘
- 크리스천의 작은 습관 그리고 실천의 중요성
(리딩 크리스천 북 리뷰)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html

결론적으로 저는 하나복 강의를 들으면서 제 삶을 돌아보고, 더 최선을 다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지금으로 여전히 부족합니다. ”더“ 성장해야 합니다. 쉴세 없이, 달려가야 합니다. “나 자신의 성장” 이 없다면, “공동체의 미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복을 접하는 모든 분들이, 바로 이러한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추구하기를 원합니다. 

* "내가 생각하는 하나복", 그리고 미래 목회 - 하나복 관련 글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8/blog-post.html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멘탈리티”와 함께 한 100일의 기쁨

 



대부분의 사람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느 정도 감을 잡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정보들은 이미 대중화된 시기이기 때문에 인생의 완전한 비밀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삶이란 충분히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되었고 마음만 먹으면 그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과연 "확신있게 지속할 수 있느냐" 입니다. 인생의 핵심은 실천과 지속입니다. 이 두가지가 가장 결정적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흔들림을 얼마나 최소화시키고 정진할 수 있는가가 삶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벌써 시간이 꽤 지났지만, 멘탈리티를 처음 보았을 때의 두근거림이 생생합니다. 마치 인생의 비밀을 처음으로 두 눈으로 생생하게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탁월한 사람들의 그 마음 가짐, 그 삶에 대한 태도, 그것이 저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참으로 역설적입니다. 인생이 그렇습니다. 삶의 모든 비밀들은 이미 알려져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전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자신의 꿈을 위해서 쉽없이 실천하고 도전하였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삶은 참으로 치열한 것입니다. 그리고 냉정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정말 세상에서 저를 응원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요? 주저 없이 저는 저의 가족을 포함해서 기껏해야 스무명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남이 잘되는 것을 실상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 혹독한 세상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바르게 설정한 삶의 방향을 걸어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끊임없이 잡아줄 어떤 것이 필요합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멘탈리티" 입니다.

물론 목회자이기 때문에 매일 성경을 듣고 묵상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항상 느낍니다. 마치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등장하지 않지만, 사실상 많은 부분이 성경과 붙어 있다고 느낍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역사하심을 끊임없이 저에게 말씀합니다. 그리고 멘탈리티는, 그러한 주님을 의지하여서 확고하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가장 실제적인 방향을 보여줍니다. 

오늘 CNN 뉴스를 공부해보니, AI가 이미 수백만 일자리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지만,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무한 경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무한 경쟁의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분의 자녀로, 그리고 신실한 사회 인으로 이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꾸준함이 더욱 중요합니다. 저처럼 평범한 사람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무기가 바로 꾸준함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가장 뛰어난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것도 꾸준함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처럼 재능이 사람을 만드는 전부가 아니라, 실천과 지속이라는 이 두가지가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멘탈리티의 가치를 알아본 다음, 주저하지 않고 결심했습니다. 가치가 있는 곳에 시간과 열정을 쓰고 싶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매일 하루 한번 멘탈리티를 읽었습니다. 기껏해야 한두쪽입니다. 그러나 읽을 때 마다 가슴이 벅찹니다. 저는 가슴 뛰는 삶을 매일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멘탈리티가 이것을 이루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삶은, 그 하루, 그리고 또 다른 하루가 쌓여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휘황찬 그러나 실천이 없이 허황된 계획이야 말로 삶을 망가뜨리는 주범입니다. 그저 나의 하루를 작은 목표로 살아가는 그 습관과 도전만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어내는 삶의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100이라는 숫자를 보니, 그리고 100일 동안 모인 글들을 읽어보니 또 마음이 벅찹니다. 감격을 남기고 싶었고 제 자신을 다시 한번 격려하고 싶었습니다. 계속적으로 쌓이는 저의 삶의 노력들이, 저의 탁월함을 만들어내고 또한 하나님을 드러내는 열매를 맺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또 기도합니다. 

2023년 7월 25일 화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4) - 네이버 밴드, "하루 한번" Geronimo를 시작하였습니다.

 


사람 사이의 만남이 소중하듯, 책과의 만남이 소중합니다. 아무리 책을 좋아해도 세상의 모든 책을 다 읽어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씩, 탁월하고 아름다운 책을 만나게 됩니다. 저에게는 Geronimo가 그런 책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같이 읽어주고 싶은 책을 고르다가, 아내가 찾아보고 추천해 준 책입니다. 처음에는 겉 표지를 보고 조금 무시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일단 쥐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귀엽게 그려도 정서적으로 썩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림이 많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약간은 폄하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그러한 저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라니모 스틸턴이라는 인물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찾아보니 1억 8천만부가 팔렸고 49개 언어로 번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정도 베스트 셀러가 세상에 있을 수가 있다니



저는 이 책 시리즈를 읽으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좋았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도 부족합니다. 아이들을 읽어주면서 제가 더 빠져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용이 너무 건전합니다. 예전에 어떤 어린이 책을 보고 그 내용이 너무 저속하고 폭력적이여서 충격을 받으적이 있습니다. 제라니모는 지금까지 보면서 그런 느낌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었습니다. 

그리고 인물들이 위트가 있습니다. 저는 위트야 말로 인간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항상 모험을 떠나기 때문에 배울 것이 반드시 있습니다.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교훈이 마음에 남습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적당히 복잡하여서 긴장감이 있으면서 부담이 없습니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시리즈도 있기 때문에 역사도 배웁니다. 가상의 등장 인물들 속에서도 배울 것이 너무 많고, 그리고 그들의 표현들을 통해서 영어를 배웁니다. 

반면에 항상 읽으면서 아쉬웠던 것은, 저의 영어 실력의 부족입니다. 늦게 학문적으로 영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초등학생에게도 익숙할 만한 영어 단어와 표현들이 여전히 저에게는 낯섭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열심히 읽어주었지만 군데 군데 막혀서 참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제 그런 마음이 들더군요, 그럼 더 공부해서 아이들에게 더 잘 읽어주면 되지 않겠는가? 나의 영어 공부의 틀 안에 그 책을 집어 넣으면 되지 않겠는가? 좋은 생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결심이 섰다면, 미룰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바로 네이버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셀폰에서 밴드를 만들어보니, "미션인증 밴드"라는 옵션이 생긴 것을 보았습니다. 저처럼 네이버 밴드를 자기 계발을 위해서 사용할 사람들을 위해서 아예 간편하게 시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좋네요.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니 미션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Build Habits" 옵션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요구하는 정보를 넣고 바로 밴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읽은 분량은 한 챕터입니다. 기껏해야 다섯 페이지 정도입니다. 헷갈리거나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니 여섯개 정도 입니다. Stroll along, Scurried, Premise, Scamper, Plunge, Gerbil 단어들을 네이버 단어장에 입력하고 바로 단어 암기에 들어갑니다. 제 마음이 너무 비장해서, 가볍게 가볍게 하려고 계속 마음을 다독입니다. 왜냐하면 최소 10년 정도는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소리내어 읽고 익히는 것만이, 사실상 영어 공부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터디 바이블을 사용한지 거의 1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소리내어서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라니모 챕터북을 읽으면서, 제 영어의 습관의 가장 중요한 기둥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 14개의 "하루 한번" 네이버 밴드
- 나의 "오늘 하루"를 의미있고, 진실하고, 꾸준하게 (2023년 7월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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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모음

14개의 "하루 한번" 네이버 밴드 - 나의 "오늘 하루"를 의미있고, 진실하고, 꾸준하게 (2023년 7월 업데이트)


잠 13:4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개역개정) 

Pro 13:4
Lazy people want much but get little,
but those who work hard will prosper. (NLT)

모든 사람에게는 "딱 하루의 삶"이 주어집니다. 내일의 삶은 사실 나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명이 내일까지 연장될지 누구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오늘"이라는 하루를 선물로 주셨고, 우리는 그 하루를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허락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 입니다. 삶에 대한 분명한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 말은, 우리가 비록 하루의 단위로 삶을 살아가지만, 그 하루의 삶은 미래를 향하여 열려 있고, 오늘의 하루를 통해 열려진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나의 삶"을 조율하는 것입니다. 특히 목회자는 설교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성경적으로 교훈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중요한 것은 목회자 "자기 자신"입니다. 항상 변화의 진정한 방향은 "나 자신"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참된 목회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 됩니다. 

네이버 밴드를 사용하면서 "하루 한번"을 목표로 하는 것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거의 완성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네개 정도로 시작하였던 것이 "습관"이 되고 "훈련"이 되어서, 이제는 제가 필요한 만큼 충분히 그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몇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그 시간 이상의 가치가 있고, 그 인내함의 열매는 너무나 달콤합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하루 한번", 그리고 "하루에 한 번씩 하는 열네가지의 밴드"를 인증하는 것은, 철저하게 제 개인의 성장과 성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함께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성장"이 공동체의 성장보다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성장할 마음이 없이, 공동체가 나를 만들어주리라 막연하게 기대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네이버 밴드를 열두개를 만들어서 좋은 점은, 애써 "생각하거나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의도한 목표입니다.

저는 하루를 지나가면서, 그 하루의 시점이 언제이든지간에, "내가 무엇을 해야 더 발전하겠는가?" 라고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거기에 쓸데 없는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제가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작은 용기를 내어서 밴드를 열고, 거기에 해당하는 작업을 실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저의 "하루 한번" 밴드들의 내용에 대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길을 걸어가시고 계신다면 작은 도움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목회자의 삶은 외롭고, 목회자의 자기 성장의 길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목회자가 이룬 "결과"만 보지, 그 "과정" 속에서 어떤 치열한 고민과 어려움을 걸어왔는지는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는 "스스로 고민하고 결단하고 전진"해야 합니다. 물론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의 소중함을 기억하면서, 그것을 "자신의 미래로 열어가는 탁월한 기회"로 삼기 위한 "자신만의 방향과 철학"이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네이버 밴드"를 하는 이유입니다. 

아래 순서는 우선 순위에 따른 순서는 아닙니다. 열네개 모두 저에게 모두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저의 "하루 한번 밴드"들 그리고 그것들을 뒷받침하고 이루는 "저의 생각들"을 함께 공유합니다. 

* "하루 한번" 멘탈리티


저에게 가장 큰 고민은, "저의 정신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도 읽고 묵상도 하고 기도도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이나 다른 사람의 말에, 저의 감정과 정신이 흔들리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적은 "나 자신"입니다. 전혀 근거 없는 부정적인 생각과 정죄들이 제 머리 속에서 제 자신을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한 것은, 팀 그로버의 "멘탈리티"가 제 자신의 정신을 잡아주는데 정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짧은 분량이라도 하루에 한번 이 책을 읽고 인증하면서 제 정신을 붙잡고 있습니다. 가장 탁월한 태도를 끊임없이 기억하고 마음에서 새롭게 하는 것이야 말로 저를 붙드는 큰 힘이 됩니다. 

원래는 책 읽기 밴드에 같이 업데이트했지만, 밴드를 따로 분리시켰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저도 업엔 다운이 있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하고 결심하면서 제 자신의 정신 상태가 훨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계속 묵상하면서 얻은 유익은 나열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아마 평생동안 저의 중요한 동반자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18) - 멘탈리티 (팀 그로버)
/ 최고들의 정신 세계, 바로 그것이 “당신의 것”이 되게 하라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3/16.html


* "하루 한번" 스픽

늘 영어를 잘하고 싶은 꿈을 꿉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평생을" 끊임 없이 말하고 연습하고 익히고 외우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저의 "하루 한번" 밴드들은 영어 공부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또 영어로 자료들을 보고 공부하면서, 영어야 말로 저의 미래를 열어가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영어 공부 밴드 하나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그 분야"를 세분화 시켰습니다. 아주 작게 시작한 것이 습관으로 익숙해지면서, 영역별로 나누어서 공부할 수 있게 저의 지경이 넓어진 것입니다. 이 밴드에서는 "스픽" 앱을 통해서 스피킹을 연습하고 인증을 남기고 있습니다. 연습 코스까지는 못할 때가 많지만, 적어도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 정도는 꼭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픽으로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은, 첫째로 강의가 너무 탁월합니다. 미국에 살면서 항상 아쉬웠던 부분들을 강사들이 너무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감탄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놀란 것은 말해보카와 연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말해보카에서 공부했던 표현들을 스픽에서 다시 공부할 때에 전율을 느낍니다. 영어 공부를 한가지 방법만으로 하기 보다는,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크게 유익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8)
- 스픽 (Speak)의 집요함에 감탄하다 with 왕초보 2탄 코스를 끝내며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3/speak-with-2.html


* "하루 한번" 말해보카

밴드를 시작한 초창기부터 "영어 공부"를 위해서 만든 밴드입니다. 다양하게 시도하다가, 현재로서는 주로 "말해보카"를 연습하고 인증을 남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름도 아예, "하루 한번" 말해보카로 바꾸었습니다. 몇분이 같이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저 혼자 계속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꽤 오래해서 거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말해보카의 최고 장점은, 내가 안들리는 부분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문법 섹션이 새로 생겼는데, 문장들을 완성하면서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이렇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06)
- 엄마! 나 은상 먹었어! / 말해보카 2021년 사용기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12/2021.html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2)
- 말해보카, 드디어 "문법"까지 진출하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4/12.html



* "하루 한번" CNN

저는 원래 영어 뉴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결국 미국에서 목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 미국의 현재 상황과 방향에 대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필요한 영어 뉴스를 스크립트까지 완벽하게 제공하는 곳을 오랫동안 찾았는데, 저에게 딱 맞는 학습 자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에 계획한 대로 너무 길지 않은 시간을 하지만 가능하면 매일 꾸준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뉴스들 중에서도 "미국 현지"에 대한 소식들을 주로 살펴봅니다.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영어 뉴스는 확실히 영어 설교와는 뉘앙스들이 다른데, 그래서 영어를 공부하는 새로운 재미가 있습니다. 특별히, 다양한 인종과 나이의 사람들의 발음을 익히는 장점이 크게 와닿습니다. 

아마 이 밴드로 저를 다스리지 않았다면 제 평생에 영어 뉴스를 들을 일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현재 50번 정도 인증을 하였고 생각보다 영어 뉴스에 많이 친숙해 졌습니다. 여전히 안들리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법률과 의학 쪽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무엇인가 시도하는 것만이 인생의 유일한 선택지이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1)
- "짧은 CNN 뉴스"로 영어 실력을 기르자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2/11-cnn.html


* "하루 한번" 기도

새벽 예배를 드리지만, 아무래도 목회자의 역할이 예배가 잘 진행되는지 살피는 것 때문에 기도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짧은 시간이라도 제가 원하는 시간에 저의 순수하게 개인적인 기도 시간을 가지는 것을 훨씬 좋아합니다. 그래서 밴드를 따로 만들어서 인증을 남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토저의 위대한 기도 100선"을 읽고 개인 기도를 한 이후에 같이 인증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토저 목사님의 엄선된 기도를 통해서 마음을 새롭게 하면서 저의 개인 기도를 하는 것이 훨씬 마음이 풍성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토저 목사님이 시카고의 자신의 집 차고에서 교회를 시작했기 때문에, 더 그분의 삶이 저에게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 토저의 위대한 기도 100선
https://ridibooks.com/books/2210000515


* "하루 한번" 네비암송

늘 제 마음에 "말씀을 암송하고 싶다"라는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삶이 분주하게 돌아가다보니 정말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예 밴드를 만들고 훈련 중입니다. "네비게이토 성경 구절"을 하루에 딱 한 구절만 가지고 암송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너무 흥미로웠던 것은, 암송을 시작하니 써먹을 곳이 너무 많아 졌다는 것입니다. 병원에 중환자실의 기도 중에, 설교 후에 기도 때에도 계속 사용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을 깨우쳐주셔서,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그 말씀을 사용하도록 인도하심을 경험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밴드의 근간의 철학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반복"하는 것입니다. 암송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혹시 완벽하지 못하더라도, 아쉬운 마음을 잠시 접고 아쉬운 정도로 끝낼 때도 있습니다. 목표는, 저의 네비게이토 암송 자료를 가지고 "평생 반복해서" 외우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것은, 저처럼 아둔한 사람도 자꾸 암송을 시도하니 외워진다는 것입니다. 깊이가 생깁니다. 말씀의 힘이고 반복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평생 훈련하면서 계속할 예정입니다.

"네비게이토 암송 60구절 말씀 & 해석 & 기도" 전체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60.html


* "하루 한번" 책 읽기

"독서"야 말로, 저의 삶의 가장 큰 방향이고 목표입니다. 문제는, 아무리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꾸준하게 읽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밴드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짧은 내용을 인증을 남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아주 짧은 책의 분량"이라도, 일단 읽으면 "정신"이 새로워집니다. 

물론 이 밴드에는 만든지가 꽤 되어서 탁월한 분들이 함께 하시고 있기 때문에, 함께 배우고 성숙해 나간다는 점에서도 굉장히 큰 유익이 있는 밴드입니다. 

인간의 정신은 그냥 있으면 나태해집니다. 그러므로 반복해서 "건전한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작은 자극을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밴드야 말로 저의 성숙을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01)
- All You Can Eat 리디셀렉트 : 세상의 모든 책을 월정액으로 읽으세요
https://jungjinbu.blogspot.com/2019/08/all-you-can-eat.html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11)
- 100일의 인내, 그리고 말할 수 없는 기쁨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1/100.html


* "하루 한번" 성경 읽기

저는 아침에 첫 시간에 운전하면서 꼭 "드라마 바이블"을 듣습니다. 현재에는 "공동체 성경 읽기"로 이름을 바꾸었네요. 아주 집중해서 들을 수는 없지만, "신앙에 대한 감각"을 다시 회복하고 유지하는데 있어서 성경 듣기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독서 이상으로 저에게 중요한 것이 사실은 "성경 통독"입니다. 이 밴드는 주로, 제가 성경을 듣고 이후에 스크린을 캡쳐해서 올립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분들과 소통하면서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나눕니다. 

저는 주로 아침에 교회로 출근하면서 드라마 바이블을 듣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완전히 습관이 되어서 최소 일주일에 5일 이상은 인증을 합니다. 저의 영적인 태도와 마음을 유지시켜주는 너무나 중요한 습관입니다.

"드라마 바이블" 어플이 "공동체 성경 읽기"로 전환됩니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9/blog-post_81.html


* "하루 한번" 서신서 읽기

성경 통독이 삶의 기본이고, 또 설교를 준비하면서 말씀을 많이 보지만, 항상 아쉬운 부분이 "서신서"였습니다. 설교 가운데 인용 구절은서신서를 많이 인용하게 되는데, 결국 "꾸준하게" 서신서를 읽지 않으면 "설교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단순히 성경을 인용하는 것과, 그것을 영적인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인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현재 저의 목표는 "하루에 한장", 혹은 너무 길면 "열 구절 정도"를 서신서를 읽는 것입니다. "개역개정"을 먼저 소리내어서 읽고, 그리고 "NLT" 버전으로 다시 그 구절을 음미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과 구절이지만, 따로 목표를 잡고 읽으면서 얻는 유익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로마서가 완전히 새롭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 올리브트리, 어디까지 써봤니? - NLT 성경이 무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3/nlt.html


* "하루 한번" 영단어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일은,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어 설교와 뉴스를 계속 듣고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역시나 저의 단어는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아주 평범한 단어들도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자신을 위해서" 따로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귀찮게 여겨지는 것을 오히려 "역으로 공격"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삶에 발전이 있습니다. 그것이 저의 중요한 "삶의 철학"입니다.

* 네이버 영어사전
https://en.dict.naver.com/

평소에 영어로 접하는 모든 자료들을 보면서, 모르는 단어는 "네이버 영어 사전"으로 검색해서 "단어장"에 넣어둡니다. "네이버 단어장"은 정말 최고입니다. 하루에 한번 그 단어장에 있는 단어들을 "뜻을 가리고" 연습하면서 암기합니다. 물론 영어 단어 공부를 할 때에는, "발음"도 최대한 정성들여서 익힙니다. 이미 외운 단어가 다른 영어 자료에서 등장할 때에 느끼는 기쁨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 "하루 한번" 책 읽어주기

제 자신만을 위한 밴드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하루에 한번 책을 읽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읽어주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 가면 정말 모든 것이 귀찮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사실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밴드를 시작하고 마음에 부담을 계속 가지고 읽어주고 있습니다. 

읽어주는 책은 "다양"합니다. 뭔가 대단한 책을 거창하게 읽어줘야지 라고 생각하면 거의 실패합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도 부담을 떨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리고 한글책, 영어책, 만화책, 성경 동화, 과학책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

저는 짧은 내용이라도 책을 읽어주고, "꼭 아이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서 밴드에 올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증을 남기면 "20일" 이런 식으로 몇번째 인증을 남기는지 "기록"에 남기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록이 아이들에게 "동기 부여"가 됩니다. 그냥 책을 읽어줘도 되지만, 밴드라는 형식을 통해서 아이들도 기대감을 가지는 것이 의외의 성과이고 또 장점입니다. 


* "하루 한번" 가정 예배


목회자 가정이라고, 가정 예배가 "저절로" 드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을 많이 써야 합니다. 처음에는 "뭔가 거창한 형식"으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현재 저의 집 상황과는 전혀 맞지가 않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스터디 바이블까지 동원해서 화려하게 하고 싶은데, 아직은 때가 아니라 꾹 참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탁상 달력 형태의 성경 구절 카드"를 같이 읽고, 제가 대표로 기도합니다. 가끔씩 아이들도 돌아가면서 기도를 시키면 어색해하면서도 곧 잘 기도합니다. 이것도 밴드로 남기니, 아이들이 "기대감"을 가집니다. 저 역시 밴드 없이 그저 예배만 드릴 때에는 유지하는 것이 참 힘들었는데, 이렇게 밴드의 형식으로 가정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이들은 영어권이기 때문에, 가정 예배라는 말보다 Family Devotional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예배라는 이름이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아이들이 힘들기보다는, 좀 더 가벼운 이름으로 함께 말씀 읽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해서 그렇게 아이들에게는 말합니다. "우리 같이 Family Deviotional 할까?" 하나님께서 계속 저의 가정에 은혜를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하루 한번" 원어 공부 


최근이 시도하고 있는 밴드입니다. 아무래도 신학교를 졸어하고 나면 원어에 그렇게 신경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 힘들게 원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자연스럽게 멀어집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 자신이 매일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다가 만들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자료는 예전에 제가 소개한 Daily dose of Greek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Hebrew도 있습니다. 각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일 짧은 성경 구절에 대한 해설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성경을 원어로 읽고 배우는 감동, DAILY DOSE of GREEK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6/daily-dose-of-greek.html

언제나 그렇지만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주 쉽게 시작해야 합니다. 모든 단어를 다 분해하여서 문법 사항을 다 확인하고 내가 암송하겠다 까지 한다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역시 아주 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지도 못해도, 다 이해하지 못해도 일단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원어 분해를 아주 가끔 찾아보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장기적으로 계속 하다보면, 원어 공부에 대한 더 지혜로운 길을 하나님께서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 "하루 한번" Geronimo


사실 저의 스케쥴은 너무 바쁩니다. 오늘 하루, 그리고 이번 한주간은 철저한 계획에 따라서 움직여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때론 제가 감당해야 하는 일들이 제 마음을 짓누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의 시간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놀랍게도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여전히 바쁜 것도 사실이고, 제가 해야할 일은 충분히 넘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마음에 열정이 생기고 제가 해야 할 것들을 더 능동적으로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에 대한 개념의 전환은 아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19)
- '한 번 더'의 힘 (에드 마일렛)
/ 시간을 압축하라, 당신의 "하루"는 "삼일"이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7/19.html

사람들마다 각자 정말 재미있게 본 책들이 있을 것입니다. 신학책도 일반책도 저는 다 즐겁지만,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책은 Geronimo Stilton이라는 어린이용 챕터북입니다. 아내의 추천으로 아이들이 읽게 되었고 저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빠져들게 된 책입니다. 내용은, 건전하고, 위트가 있고, 흥미 진진하며, 매력적이고, 감동적입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항상 아쉬웠던 것은 저의 어휘력입니다. 토플로 영어를 처음 접한 저의 입장에서는 영어권에서 편하게 쓰는 수 많은 동사들이 여전히 난공불락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아예 결심을 했습니다. 네이버 밴드로 따로 만들어서 공부하자는 것입니다. 어짜피 너무 유명한 시리즈라서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은 충분히 넉넉하고, 저의 삶을 위해서 매우 유익한 밴드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결심하고 매일 하고 있는 "네이버 밴드 열네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성숙의 방식"이 존재할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삶의 상황과 맥락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결국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습관입니다. 혹시라도 위의 내용 중에 참고나 도전이 되시는 것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자신의 삶에 적용하시고 "성숙을 위한 지속적인 틀"을 만들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그 도전을 기뻐하시고 선하게 인도해주시기를 저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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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6일 수요일

간단하고 저렴한 LCD Writing Tablet 을 활용해보자!

 



* "신기한 물건"을 집에서 발견하다

목회를 하다보면 집에 늦게 들어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을 주의 깊게 살피려고 하는데 막상 자주 빠트리는 것이 있습니다. 정작 나중에서야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무엇을 가지고 노는지를 발견합니다. 

어느날 보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막내가 뭔가 넓은 테블릿 같은데다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 하나를 누르더니 쓱 지워집니다. 아니 저게 뭐지? 태어나서 처음 본 물건입니다.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아이들 장난감으로 누가 선물로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비슷한 물건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는 철가루 같은 것이 들어 있어서 펜으로 그릴 수 있는 테블릿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 구동 원리가 완전 다릅니다. 일종의 LCD가 화면으로 붙어 있고 거기에 그림을 그리고 바로 지울 수 있습니다. 

* LCD이지만 "필기감"이 좋다

호기심에 한번 사용해 보니 필기감이 꽤 좋습니다. :) 느낌은 꼭 종이에 연필처럼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간단하게 뭔가 잠깐 기록하고 지워버리는 용도로 쓰기에는 그만입니다. 아이들 것은 굉장히 디자인이 유아틱하지만, 나도 이걸 혹시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이 테블릿이 눈에 띈 것은, 아마도 제가 요즘에 영어 공부하고 말씀 암송 하면서 항상 느낀 것 때문인 듯 합니다. 공부를 할 때에 머리로만 하지 않고, 뭔가 옆에 두고 손으로 쓰면서 하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요즘에 커졌습니다.

그래서 몇번 포스트 잇 같은 곳에 쓰면서 공부해보니 훨씬 머리에 더 오래 남더군요. 제가 워낙 악필이라 어디엔가 쓰는 것을 안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면서 암송하고 공부하니 확실히 효율이 올라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 "개당 4불"이라는 놀라운 가격

물론 노트 한권 정도가 있으면 좋겠지만 노트는 별로 들고 다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쓰는 LCD 태블릿이 훨씬 간편하고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거의 가장 저렴한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두팩을 한번에 준다길래 주문해서 저 하나 아내 하나 가졌네요. 

* KTEBO 2 Pack LCD Writing Tablet for Kids 10 inch
https://www.amazon.com/KTEBO-Writing-Toddler-Drawing-Preschool/dp/B0BQDN8LSH

* "편리함 & 아날로그 감성"

이틀 정도 써보니, 제가 쓰고자 하는 용도로는 너무 좋습니다. 셀폰이나 아이패드를 몸의 왼편에 놓고 공부하면서, 오른손으로는 패드에 쓰면서 공부하는 용도입니다. 물론 손으로 압력이 가해지면 화면에 약간 표시가 나지만, 뭐 그렇게까지 예민하지 않다면 손으로 쓱쓱 그리고 쓰는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위에 이미지로 보시는 것처럼, 가로로 놓고 써도 좋고, 세로도 놓고 써도 좋습니다.

의외로 아날로그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LCD에 쓰는 것이지만 표면이 아주 살짝 거칠어서 종이에 쓰는 느낌이라 그런 듯 합니다. LCD 자체는 디지털이지만, 쓰는 느낌과 감성은 노트에 적는 아날로그입니다. 디지털 기계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다가, 간편한 아날로그 느낌의 테블릿이 생기니 되려 마음이 편한 부분도 있네요. 고장이 나도 너무 저렴해서 다시 구입하면 그만입니다. 

* "흔들리는 바닥"이 유일한 단점

약간 아쉬운 점은, 견고하지는 않다는 것이네요. 물론 화면이 달린 윗면의 프레임 구성도 좋고, 부품 사이에 규격도 거의 없이 전체적인 외관은 참 단단합니다. 문제는 화면 아래 쪽이 공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글을 쓰면 바닥에 딱 붙은 노트에 쓰는 느낌이 아니라, 아래가 약간 떠 있는 플라스틱 판 위에 글을 쓰는 느낌이고 그래서 글을 쓸 때에 조금은 흔들 흔들 합니다. 

물론 까다롭게 생각하면 불편하다는 이야기이고, 가격을 생각한다면 그냥 아무런 불평이 없어지고 다른 장점들이 훨씬 크게 다가옵니다. "어디서나 편리하게 빠르게 쓰고, 깔끔하게 지운다" 라는 그 본연의 목적은 충실하게 달성하는 제품입니다.

* 결론

아이들을 위한 테블릿이지만, 어른들도 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그림판으로 쓰기에는 딱 좋은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필요가 있으신 분들은 저렴한 것으로 하나 구입해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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