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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일 목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31) - 전교인이 성경을 통독하는 행복한 2026년을 기대합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은 '드라마바이블' 입니다. 청년 시절 NIV Dramatized Bible을 우연히 접하고 몇년 동안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사실 거의 미친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 말씀만 들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랐지만 말씀을 잘 몰랐는데, 드라마 바이블을 통해서 말씀을 본격적으로 접하고 달콤함을 맛보고, 그 안으로 깊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으면서 저의 신앙이 견고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설교가 더 잘 들리게 되었습니다. 또 신앙 서적을 통해서 제대로 된 은혜를 맞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황금같은 20대를 보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는 것이야 말로 성도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임을 너무나 절실하게 체험하였습니다. 

제 인생에 또 다른 축복은, 한국어로 된 드라마 바이블을 만난 것입니다. 2017년에 개역개정 성경으로 녹음된 드라마 바이블이 나왔습니다. 영어 성경만 듣고 다니다가 한국어로 말씀을 듣는데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한국 교회 안에 우리 말로 된 성경이 있고, 거기다가 이렇게 좋은 드라마 바이블까지 있다는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귀한 분들의 시간과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진 이 귀한 자료를 통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은혜를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드라마 바이블이 2019년 정도에 '공동체 성경읽기'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단순히 혼자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말씀을 듣자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이 드라마 바이블을 바탕으로 해서 CGN 에서 성경 전체 일독 프로그램을 만든 것입니다. 일년 동안 들을 수 있도록 성경의 분량을 나누고, 당일에 들어야 하는 성경에 대한 간단한 요약, 그리고 드라마 바이블 오디오와 말씀 이미지를 결합해서 20분 남짓한 영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저는 최근에서야 CGN 20분 성경읽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드라마 바이블 자체만으로도 좋았는데, 장별로 설명을 넣고 성경 구절과 함께 영상으로 만든 것은 교육적인 효과가 상상을 뛰어 넘을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보는 것, 듣는 것, 그리고 실제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결합한 성도를 위한 거의 완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며 하나님의 큰 축복입니다. 

새로운 2026년을 계획하면서, 볼티모어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말씀을 듣는 계획을 새웠습니다. 그리고 1월 1일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각 구역 카톡방을 통해서 매일 20분 통독 영상을 전달해드리고 모든 분들이 함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성도님들께는 말씀을 듣고 나누는 것까지 부탁드렸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 각 장에 대한 설명을 매일마다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까지 도전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올해 말에는 저 역시 성경 통독을 한번 하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성경 66권에 대한 핵심 요약을 정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더 깊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각 성경 권별로 그리고 장별로 요약된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한 소원을 주십니다. 귀한 소원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온 교회가 말씀을 함께 읽고 묵상한다는 것이 저의 마음을 흥분되게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최선을 다해서 성도님들과 함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시간으로 올 한해를 빚어 갈 것입니다. 이 모든 우리의 열심 가운데,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열매와 하늘의 기쁨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My life reached a turning point in my 20s when I encountered the NIV Dramatized Bible. Immersing myself in the Word for hours daily transformed my faith, making the Scriptures taste 'sweeter than honey.' This passion later led me to the Korean 'Drama Bible' and eventually the 'CGN 20-Minute Bible Reading' program—a masterful blend of audio, visual text, and insightful summaries. 

Deeply moved by these resources, I have launched a new initiative at Baltimore Church starting January 1st, 2026. Our entire congregation is now journeying through the Bible together using the 20-minute daily videos shared via KakaoTalk. My prayer is that as we listen and meditate as one community, God will pour out heavenly joy and bear beautiful spiritual fruit in our lives.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2/blog-post.html

2025년 12월 8일 월요일

로마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통독을 마쳤습니다 with 드라마바이블

 

담임 목회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영적인 감각을 유지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몰아닥치는 목회 스케쥴 속에서, 나의 영혼의 상태를 돌보며 모든 상황에서 건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 자신을 단련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드라마 바이블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잠깐의 짬을 내어 언제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형태로 녹음되었기 때문에 생동감이 있어, 지쳐버린 저의 마음에 힘을 불어 넣어 줍니다. 

원래는 드라마 바이블로 전체 통독을 했지만, 올해 하반기는 전략을 약간 바꾸었습니다. 설교를 하면서 가장 많이 인용하게 되는 로마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를 집중해서 들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창세기부터 쭉 듣는 것도 좋지만, 바쁜 목회 일정 속에서 설교 준비와 결합하기 위해 좀 더 효율성을 높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요한계시록 마지막까지 들었습니다. 일단 마음이 참 뿌듯했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 것은,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 넣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능할 때에 매일 조금씩 들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요한계시록까지 통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의도한대로, 설교 때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목회자는 항상 설교를 생각하게 됩니다. 한 주일이 시작되면, 그 주의 새벽과 주일 설교까지 일주일의 본문을 머리에 담고 다닙니다. 그런데 서신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꾸준하게 들으면서, 준비하는 본문과 매치가 되는 중요한 구절들을 참 많이 발견했습니다. 그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하나님께서 깊이 깨닫게 하셨습니다. 

내년부터는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온 성도님들이 일독을 도전하게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구약부터 순서대로 하는 것보다 구약과 신약을 함께 결합해서 하는 형태가 훨씬 덜 지루했습니다. 그래서 '20분 신구약 함께 읽기'로 실행할 예정입니다. 


제가 섬기는 성도님들이 언제나 마음이 평온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섬기는 목회자가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제가 언제나 생각하는 것은, 말씀을 떠나서는 '그 누구도' 생명력을 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많이 쓰는 것이 제 자신의 영적인 상태입니다. 당연히 저도 삶이 흔들립니다. 그리고 낙심하고 넘어집니다. 그러나 영원하며 견고한 주님의 말씀이 있기에, 저의 평생과 목회를 주님께서 인도하시리라 믿고 오늘도 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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