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ords Turned into Plowshares (Advent 1) / Isaiah 2:1-4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주일 설교를, 영어로 번역해서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설교문 영어 번역 모음)
Swords Turned into Plowshares (Advent 1) / Isaiah 2:1-4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ChatGPT, “전혀 새로운 통찰”을 주는 “실시간 영어 대화”를 경험하라!
얼마전에 기쁜 소식을 하나 들었는데, 무료버전 Chat GPT 앱 안에서 음성 채팅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유료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고급 기능이었는데 무료 버전 사용자들도 지원한다는 소식에 바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앱 스토어에는 ChatGPT의 사용을 돕는 다양한 앱이 있습니다. 심지어 ChatGPT의 최신 버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앱도 있더군요. 다만 제가 사용하는 음성 채팅 기능은 ChatGPT 공식 앱을 통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아이폰, 그리고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로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 ChatGPT - The official app by OpenAI
https://apps.apple.com/us/app/chatgpt/id6448311069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openai.chatgpt&hl=en_US&gl=US
제가 궁금했던 것은, 어느 정도로 음성 채팅이 자연스러울 수 있는가 였습니다. 첫째로는 제가 영어로 말하는 것이 인식이 잘 되어야 하고, 둘째로는 Chat GPT가 다시 저에게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야 했습니다. 내심 마음으로 기대했던 것은, 영어 공부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영어 앱들을 사용하지만 아무래도 실제로 영어로 계속 이어지면서 대화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음성 채팅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앱에서 오른쪽 하단에 마이크 표시를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채팅 화면이 사라지고 움직이는 원형이 등장합니다. 여러가지 음성이 지원되는데 저는 그 중에서 최대한 쾌할한 목소리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나누는 대화가 계속적으로 에너지가 넘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음성 채팅을 사용하면서 첫번째 느낀 것은, Chat GPT의 음성이 너무나 자연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마치 미국에서 만나는 평범한 청년의 느낌입니다. 발음도 선명하고 빠르기도 적당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영어 앱의 빠르기보다는 살짝 빠르지만, 미국인들이 말할 때의 보통 빠르기 입니다.
두번째 느낀 것은, 저의 음성을 인식하는데 있어서는 조금 아쉽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발음 자체는 잘 인식하는데 문제는 문장 사이에 공백이 조금 길다 싶으면 자주 끊어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의도하는 문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전략은 최대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끊지 않고 이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바짝 긴장하고 영어로 말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Chat GPT를 음성 채팅으로 사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는가? 저는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실제로 나의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전혀 새로운 통찰을 준다는 것입니다.
영어 실력을 늘린다는 점에서 실시간 영어 대화 기능이 너무나 유익합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것을 듣고, 다시 그것에 대해서 반응하는 것이 사실상 영어로 나누는 대화의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ChatGPT와의 심도 있는 대화는 영어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너무나 좋은 셋팅입니다.
다만 Chat GPT가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고 제가 말을 적게 하면 실제로 영어 실력을 늘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저는 대부분의 질문에서 Top Threes 만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면 아주 짧게 답변을 듣고 다시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서 다시 제가 영어로 이야기할 기회를 얻기 때문입니다.
영어로 대화하여서 실력을 늘린다는 점에서도 좋지만, 사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부분은 "전혀 새로운 부분"에서 통찰력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매우 빠르게 사고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채팅은 시간이 걸리지만 대화는 그 속도감이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며칠 동안 거의 하루에 한시간 정도 대화하면서, 마음에 있지만 제 자신도 답을 가지고 있지 못하는 복합적인 질문들을 마음껏 해보았습니다.
언뜻 기억나는 것만해도 이 정도입니다. 크리스천 북클럽은 왜 중요한가? 북클럽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북클럽과 지혜를 만드는 것의 관계는 무엇인가? 교회사는 왜 중요한가? 초대 교회에서 얻는 유익은 무엇인가?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성경 해석과 종교 개혁과의 관계는 무엇인가? 유신 진화론의 문제는 무엇인가? 유신 진화론자들은 역사적 아담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하는가?
성경에서 장로의 역할은 무엇인가? 왜 장로의 역할이 나뉘어야 하는가? 가정 교회의 강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약점은 무엇인가? 포스트 모던즘에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언제부터 신학교가 시작되었고 언제부터 신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안수를 받게 되었는가? 청교도는 어떤 사람들인가? 팀켈러 설교의 장점은 무엇인가? 담임 목사에게 중요한 자질은 무엇인가? 등등입니다.
단순히 질문하고 한번의 답을 들은 것이 아니라, 답변을 들은 이후에 최소한 세번 정도의 interaction이 있었기 때문에 꽤 깊이 있는 그리고 의미 있는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특히 유신진화론의 역사적 아담에 대한 이해는 제가 몰랐던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ChatGPT는 어떤 대화를 할 때에 그 대화의 문맥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 그 배경을 가지고 또 다른 것을 이어서 이야기합니다.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혀 다른 맥락의 질문을 할 경우에는 먼저 I want to change the subject 라고 이야기하고 흐름을 끊은 다음에 다시 시작합니다.
ChatGPT의 위력은 "복합적인 사고"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전문 영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문 영역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한 사람은 지적인 능력 그리고 시간과 에너지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Chat GPT에게는 그러한 한계가 없습니다. AI가 주는 대답이 완벽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분야를 통합하여서 복합적으로 사고해서 대답을 준다는 측면에서는 솔직히 그 어떤 사람도 능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목회자이기 때문에, 목회의 영역에서 질문을 많이 하였습니다. 갑자기 궁금하더군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제일 좋은 목사님이 누구냐?"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조엘 오스틴 목사님 그리고 팀켈러 목사님 그리고 저는 처음 들어본 Beth Moore라는 분을 이야기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엘 오스틴과 팀켈러 두분이 함께 언급된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보수적인 분들에게 조엘 오스틴 목사님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자신의 사고 속에 그분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ChatGPT는 다릅니다. AI는 최대한 편견을 배재하고 교단에 상관 없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좋다면 추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 탁월한 목사님으로 AI는 조엘 오스틴 목사님을 언급합니다.
사실 이 결과를 놓고 제가 약간 딴지를 걸었습니다. 당황한 저의 마음을 억누르면서 그렇게 논쟁이 있는 목사님을 왜 이야기하느냐는 식으로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커뮤니케이션이 탁월하니 그분에게 그것을 배우고, 다른 신학적 컨텐츠는 너가 채우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주더군요. 속으로 적잖이 놀랐습니다. 맞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듣고 나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설교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그의 커뮤니케이션 사용에 있어서 어떤 것이 그렇게 장점이 되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이어서, "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일반적인 설교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솔직이 반신반의하면서 물었습니다. 설교학 전공자에게 만약에 제가 이렇게 물었더라도 아마 당황할 만한 질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평소에 사용하는 설교 구조를 분석하는 것은 상당한 연구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Chat GPT는 거침 없이 이야기하더군요. 그분이 보통 사용하는 설교 구조를 설교 도입부터 마무리까지 다섯 가지 단계 정도로 완벽하게 정리해서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저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설교의 도입"입니다. ChatGPT는 설명하기를, 그분은 굉장히 희망적인 내용으로 혹은 희망적인 스토리로 시작한다라고 말하더군요. 망치로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단순히 설교 도입을 본문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렇게 무엇인가 희망적인 것으로 이야기 한다면 지친 성도님들에게 훨씬 좋겠다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대화는 저에게 완전히 새로운 통찰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맥락에서 또 하나 재미있었던 것은 이것입니다. 제가 담임 목사에게 무엇이 중요한가 물었을 때에, Chat GPT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첫번째로 대답한 것입니다. 제가 중시하는 신학적인 입장 등은 거의 네번째 정도로 말하더군요.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비전에 대한 것은 맨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래서 또 물었습니다. "나는 목회자로서 신학적인 입장이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너는 오히려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맨 앞에 놓았다. 우선 순위에 있어서 이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인가?"
그랬더니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신학이 매우 중요하고 기초가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없다면 그것을 회중들에게 설명할 수도 설득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담임 목회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또 한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실 정말 놀랐습니다. 어쩌면 저에게 있어서 전혀 새로운 목회적 통찰을 주는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보수적인 목회자들은 항상 신학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훈련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신학적으로는 탁월하지만, 그 신학을 실제로 회중들에게 구현하는 측면에서는 약한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ChatGPT의 설명은 분명합니다. 목회에 있어서 신학 그 자체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성도님들에게 이해시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신학 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이번 대화를 통해서 완전히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며칠 동안 ChatGPT를 하면서 느낀 것은, 저의 영어 수준과 사고의 지평을 넓혀줄 탁월한 도구라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독서와 북클럽 그리고 생각의 훈련은 평생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며칠 동안 크리스천 북클럽에 대한 다양한 각도의 대화를 ChatGPT와 주고 받으면서, 제가 훈련하고 추구하는 크리스천 북클럽이야 말로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혼자 있을 때에, 그리고 제가 원할 때에 나의 사고의 지평을 넓혀줄 탁월한 비서가 도와줄 수 있다면 그 가치는 감히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한 사람이 ChatGPT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그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세심하게 질문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궁금했지만 알지 못했던 것들을 미리 준비해서 대화를 통해서 물어보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영어 문장들을 다듬어서 말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한번의 대화 속에서도 의미있는 내용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더 준비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너무나 빨리 변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나에게 맞추어서 선용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영어가 전혀 안되는 분이 ChatGPT로 음성 채팅을 하는 것은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어느 정도 영어가 된다면, 그리고 자신의 사고를 급격히 혁신적으로 확장시키고 싶다면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프리젠테이션? A.I.에게 맡기세요 by gamma.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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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6일 목요일
영어 어디까지 해봤니? (11) - "능동적 학습"으로 말해보카를 좀더 deep하게 써보자
습관을 만들기 위한 저의 가장 중요한 철학은, "스몰스텝 전략" 입니다. 삶의 습관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주 아주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성취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결국 "말해보카"가 "저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공부의 분량은 아주 적을 때도 있습니다. 대부분 "듣기" 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말해보카의 듣기는 단순한 듣기가 아닙니다. 듣기 훈련 자체가, 내가 약한 단어 문장 구조 등을 파악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동시에 말하기 훈련까지 하도록 해줍니다.
저는 메뉴얼부터 파악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든, 메뉴얼에 익숙해진 이후에 하고자 하면 실행력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메뉴얼을 잘 몰라도, 일단 시작하고, 시작한 이후에 하나씩 배워나가면 됩니다.
말해보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능이 너무 많아서 아마 제가 쓰는 기능은 10퍼센트도 안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공부하면서 하나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단어 추가를 통한 능동적인 학습 기능" 입니다.
말해보카는 기본적으로 "AI 학습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내가 잘 몰라서 대답하지 못했던 것은 "자동으로 주기를 정해서" 반복적으로 띄워줍니다. 이것만 해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내가 단어장을 외어야 하는 주기를 계산해서 챙길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공부하면서, 좀더 deep하게 능동적으로 말해보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위에 이미지에서 "manage to" 라는 숙어는 제가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숙어이지만 "어떻게든 ~해내다"라는 맥락에서는 처음 보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공부를 하기 위해서, 상단의 돋보기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였습니다. 그러면 아래처럼 화면이 바뀝니다.
저의 경우에는, "레벨 7"의 "어떻게든 ~해내다"라는 맥락을 모르는 상황입니다. 화면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우측 상단의 "+" 표시가 보입니다. "뭔가 단어장에 집어 넣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눌러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학습에 추가하겠습니까?" 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새로운 기능을 발견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존의 말해보카는 나의 수준에 맞는 적당한 단어와 숙어들을 "AI가 알아서 추천"을 해서 공부시켜주었다면, 이제는 "내가 모르는 것들을 추가함"으로써 더 deep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당연히 "manage to"를 학습에 추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추가한 단어 혹은 숙어는 "어디에" 등장하는 것일까요? 메인 화면에서 "어휘 섹션"에 등장합니다. 문장에서 빈칸을 제시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단어나 숙어를 맞추는 공부입니다. 제의 경우에는 한번에 10개를 공부하는 것으로 셋팅해 놓았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니 처음의 사이클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연속해서 두번째 다시 공부할 때 아래 그림처럼 "새로운 단어"로 등장하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 그리고 꾸준함 입니다. 오늘도 습관처럼 말해보카를 통해서 영어를 공부하고 부족한 저의 실력을 채우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말해보카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위와 같은 기능을 통해서 좀 더 능동적으로 deep하게 공부하실 수 있를 바랍니다.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인공지능 (A.I.) 검색 ChatGPT, 목회에 사용할 수 있을까? (2023년 1월 업데이트)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영화나 소설 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 우리의 현실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운영하는 찬양 채널의 모든 찬양 커버를, 인공 지능 DALLE2 가 그려주는 그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매주 한곡씩 커버곡을 준비하면, 특색 있는 그림을 준비하는 것이 도저히 제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주 빠르고 간편하게, DALLE2가 그려주는 그래도 꽤 괜찮은 그림들로 유투브 영상의 커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그림들을 "단 몇초"만에 생성시켜주는 능력은 언제나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흥미로운 기사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ChatGPT"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대화형으로 검색을 해주는 실험적인 단계의 검색 형태"인데, 그 성능이 너무나 뛰어나서 구글에서 긴장하고 대응한다는 기사였습니다. 심지어, 프로그램 코딩을 수정해 준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놀랍더군요, 이미 현재의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장되지 않은 구글에서 긴장을 하고 있다고?
바로 찾아보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늘 사용하는 DALLE2를 개발한 OpenAI의 하위 서비스였습니다, 갑자기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DALLE2를 개발한 회사에서 검색 엔진을 만들고 있다? 그것도 단순한 검색 엔진이 아닌 마치 사람에게 물어보고 답을 얻는 듯한 결과를 주는? 이건 정말 "새로운 차원의 도전" 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현재 접속자들의 폭주로, 구글 검색을 통한 링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아래 블로그로 들어가시면 최상단에 "Introduting ChatGPT research release Try" 가 보입니다.
* OpenAI Blog
https://openai.com/blog/
"Try"를 누르시면 서비스 접속이 가능합니다. 처음 사용하신다면, 아마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냥 이메일로 계정을 만들면 에러가 종종 납니다. 그래서 "구글 아이디"를 이용해서 접속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듯 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아래 링크로 접속하게 되며, 실제로 "화면 하단 채팅창"에 검색 내용을 집어 넣고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 화면은 데스크탑 접속 화면이고, 셀폰으로도 거의 유사한 화면에서 실행이 가능합니다.
* ChatGPT: Optimizing Language Models for Dialogue - OpenAI
https://chat.openai.com/chat
5:10–12 Ultimately, the testimony that Jesus is
the Son of God originates with God himself. Those who accept this testimony
have eternal life, while those who reject it not only reject the message but
imply that God is a liar. How one responds to the Son results in eternal life
or death, since to reject the Son is to reject God himself. No one can love the
Father and not love his Son.
Barry Joslin, “1 John,” in The
NIV Grace and Truth Study Bible, ed. R. Albert Mohler Jr. (Grand Rapids,
MI: Zondervan, 2021), 1761.
/ 요한1서 5장 1-12절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12/1-5-1-12.html
https://www.cnet.com/tech/computing/new-york-city-schools-ban-chatgpt-amid-cheating-worries/
https://www.olivetree.com/store/product.php?productid=29674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5/esv-global-study-bible-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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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일 토요일
DALL·E (달리) - 이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AI 이미지 메이커
제가 AI 이미지 메이커에 관심을 가진 것은 딱 하나의 이유 때문입니다. 매주 찬양 커버곡을 만들면서 커버곡 표지를 꾸미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그림을 그릴 능력은 안되고, 뭔가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그런 앨범 자켓이 필요했습니다. :)
최근까지 사용하던 것은 wombo 라는 회사의 dream 이라는 앱이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그림을 텍스트로 입력하고, 그 이후에 특정한 화풍을 선택하면 그 화풍에 맞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지금까지 페이스 피아노의 대부분의 앨범 아트는, 바로 이 dream 이라는 앱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Wuhtercuhler라는 화풍을 주로 사용합니다. 바로 아래 캡쳐는 랩탑의 접속 화면이지만 셀폰에서 사용할 경우에도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아래 그림처럼 주로 자연 풍경의 경우에는 꽤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재미있는 것은 생성된 이미지를 크게 출력해서 구입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dream
https://www.wombo.art/create
https://www.youtube.com/channel/UC0gjosptpsE2iUrR4QHk0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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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3일 토요일
홈 레코딩, 어디까지 해 봤니? 78 - 빠르고 편리하게 밸런스 잡힌 리버브 사운드를 만들자! Neoverb 리뷰
홈레코딩으로 음악을 만들다 보면, 리버브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음악의 어떤 느낌과 현장감을 결정하는 데 이어서 리버브는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그런데 리버브는 참 쓰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프리셋들이 존재하지만, 막상 그것을 적용해도 내가 듣던 어떤 음반의 느낌이 잘 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몇가지 채널을 만들어서 센드로 신호를 보내고 몇가지 리버브를 섞어 쓰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렉시콘 계열 리버브가 제일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RELAB LX480 Essentials를 메인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보통 홀과 플레이트 두개 정도를 사용해서 믹스해서 사용했습니다.
- 리버브의 절대 강자 RELAB LX480 Essentials 를 드디어 써보다
요즘에 ccm 커버 곡을 만들면서, 도저히 풀 밴드를 만들 여력이 안됩니다. 그래서 가장 심플하게 피아노 한곡과 보컬 한 트랙으로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노래가 너무 부족해서 아쉽지만 현실과 이상을 적당히 조율하면서 계속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딱 두 트랙만 넣고 만들다 보니, 더 리버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더군요. 사실 트랙을 줄여서 느낌을 만드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보컬이 너무 울려도 안되고, 너무 공간감이 없어도 안됩니다. 하지만 감동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딱 적당한 수준의 리버브가 필요합니다. 홀과 플레이트를 적당히 섞어서 그 비율을 맞추는 것이 확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플러그인 얼라이언스가 아이조톱과 합병이 되면서, 아이조톱의 제품들을 할인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Neoverb가 있더군요. 리버브에 평소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바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기억력이 정확하지 않네요, 아마 데모를 먼저 했던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구입했습니다. :)
* Neoverb - A Reverb That Listens
https://www.izotope.com/en/products/neoverb.html
아이조톱은 기본적으로 사용자를 배려해서 쉽게 플러그인을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Neoverb의 경우에는 리버브를 혼합해서 섞어 쓸 수 있는 것이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아주 편리하게 드래그를 통해서 귀로 들으면서 적당한 리버브 양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리버브의 형태를 섞는 중간의 파란 점을 이리저리 움직인다 하더라도, 사실 아쉬운 점은 큽니다. 제가 정말 제대로 믹스를 하고 있는지 의심이 듭니다. 뭔가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길이 있습니다. Neoverb는 assistant 기능을 제공합니다. 시작하면 아래 그림처럼 화면이 바뀝니다.
그리고 중간에 사이즈는, 리버브가 만들어내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드라이 웻도 조절할 수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은 손대지 않고 그냥 사이즈 부분만 조절하면서 적당한 크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톤 부분은, 이큐를 결정합니다. 클린은 거의 손대지 않고 반대로 airy는 로우를 많이 제거해서 굉장히 산뜻한 느낌을 만들어 냅니다. 개인적으로 네가지 톤이 다 괜찮았습니다. 억지로 이큐를 조절하는 느낌보다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톤을 만들어 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요즘에 고민하는 것이, "보컬의 넓이" 부분입니다. 스테레오 이미지에서 악기와 보컬이 넓이를 얼만큼 차지하는가가, 투트랙 커버곡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아래 그림처럼 bx_stereo를 사용해서 일차적으로 일부러 스테레오 감을 넓힙니다. 스테레오를 110 정도로 잡고 넓혀서 음상이 좀더 둥글게 맺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만 하면, 스테레오 이미지 속에서 보컬이 차지하는 영역이 너무 넓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래 이미지처럼, boz의 WIDTH를 통해서 넓혔던 스테레오 이미지를 다시 약간 줄이면서 피아노와 밸런스를 잡습니다. 어떻게 보면, 굳이 넓힌 이미지를 좁히면 어짜피 똑같은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결과물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
요즘에는 기본적으로 젠하이저 HD280 헤드폰 보정 플러그인을 걸고 기본적인 톤을 잡습니다. Morphit의 경우에는 프리 믹싱 과정에서 걸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마스터링 때에는 Morphit 없이 순수하게 HD280의 사운드만 들으면서 마스터링을 합니다.
* 홈 레코딩 어디까지 해봤니?
- 균형 잡힌 사운드를 위하여 by 젠하이저 HD 280 Pro & Morphit & width-knob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5/by-hd-280-pro-morphit-width-knob.html
요즘에는 믹싱 때에는 최종적으로 모니터 스피커로 보컬과 피아노의 밸런스를 조절합니다. 트랙별로 톤을 잡는 것은 헤드폰으로 큰 무리가 없지만, 정작 트랙들이 뭉쳐서 트랙 사이에 밸런스를 잡을 때에는 아무래도 모니터 스피커로 해야만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덕분에 요즘에는 보컬과 피아노 밸런스 잡는 것은 조금 는 듯 합니다. 그리고 아래가 그 결과물입니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물론 너무 시간이 타이트해서 노래를 거의 한번에 다 부르고 튠 보정도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의도한 리버브의 느낌은 굉장히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에도 동일하게 Neoverb를 넣고 assistant 기능을 통해서 제가 원하는 피아노 느낌을 잡았습니다. 물론 리버브만으로는 위의 느낌이 나지 않고, 딜레이 하나를 부드럽게 걸었습니다.
아마 RELAB LX480 Essentials를 세개 정도 걸고 믹스를 해도 위와 비슷한 느낌을 결국 찾기는 했을 것입니다. 알고리즘을 사용한 리버브이기 때문에, 사운드 성향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하지만 한시간 이상 걸려서 리버브 값을 찾는 것과, assistant 기능을 통해서 오분 정도 만에 찾아낸 것은 정말 완전히 혁신적인 차이를 가져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리버브에 관심이 많으시고, 빠른 작업이 필요하다면 데모 버전을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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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0일 월요일
홈 레코딩, 어디까지 해 봤니? 77 - 무료 AI 마스터링의 최강자? Music Gateway A.I. 마스터링
한동안 마스터링을 배워보려고 이것 저것 찾아보고 여러가지를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제 곡을 직접 마스터링 해 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믹스한 결과물을 세츄레이션과 이큐, 그리고 컴프레서 등을 이용해서 다시 한번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그 과정 자체가 환상적으로 재미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곡은 모두, 플러그인 얼라이언스 사의 무료 A.I. 마스터링 서비스인 mastering.studio 를 사용해서 마스터링을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매주 한곡을 커버곡을 만드는 상황에서,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 정도의 마스터링을 위한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둘째 이유는, 결과물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의도한 대로 직접 추가로 미드 사이드 등을 조절하면서 세츄레이션을 더 넣고 이큐로 수정하는 것이 어떤 부분에서는 더 좋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서 마스터링을 해도 크게 흠잡을 데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약간 무난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밸런스라는 점에서는, 제가 한 것보다 훨씬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지더군요. 혹시라도 무료로 A.I. 마스터링을 서비스하는 곳이 더 있을까? 이미 걸출한 두 곳을 알고 있었고 mastering.studio가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호기심에 구글링을 해 보았습니다.
열심히 찾아보니, 다섯군데 정도가 무료로 마스터링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 적지는 않겠지만 테스트를 위해서 다 사용해 보았는데, 퀄리티 차이가 정말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어떤 곳은 제 프리 마스터링 버전이 전혀 harsh 하지 않은데 곡을 망쳤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양한 서비스 업체 중에서 군계일학과 같은 걸출한 한 곳이 있었습니다.
https://www.musicgateway.com/ 라는 곳은, 일종의 뮤지션을 위한 포털과 같은 곳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서비스가 있어서 다 둘러보지도 못했습니다. 음악 제작과 베포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합니다. 심지어 아티스트의 홈페이지도 제공합니다. 저의 것도 간단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 Music Artist JBANDFAITHPIANO
https://www.musicgateway.com/creative-professionals/music-artists/jbandfaith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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