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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8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03) - 주 없이 살 수 없네



1. 가사 살펴보기  

나 홀로 있어도
내아픈 마음 감싸줄 사람
하나 없어도 살 수 있어
난 꿈이 없어도 저 아름다운 수 많은 별들
만질 수 없어도 살 수 있어
세상 소중한 모든 것 나 가질 수 있어 

하지만 나의 마음 속에
주님의 소망이 없이는
난 하루도 살 수 없네 주님의 사랑의 팔로
날 안아 주지 않는 다면 난 한 순간도 못사네
난 주 없이 살 수 없네 

저 아름다운 세상 놀라운 일들 속에서도 난
주님만 생각해요
나에게 부를 준다 해도
은혜로 날 감싸주시는 주님
주님 사랑과 바꿀 수 없네
수 많은 어려움도 모두 이길 수 있죠

오 주님 내 생명 되시네 내 호흡과 같네
오 주님 내게 모두 주셨네 주 나의 모든 것

 

2. 곡 소개

이 곡의 원곡은 CCM 그룹인 아발론의 Can't Live A Day 이며, 한국에서도 원곡과 번안곡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오직 주님만이 성도의 소망이 되시며, 주님이 없으면 단 한순간도 살 수 없다는 간절한 신앙의 고백을 담은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42: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42:1-4 시편 기자의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성전으로부터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과거를 기억하는 데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갈망한다"로 번역된 동사는 요엘 1:20("부르짖다")에서만 또 한 번 등장하며, 두 경우 모두 물이 없는 사막에서 극심한 목마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42:1–4.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63: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시편 기자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 만족을 찾았습니다. 영혼의 만족은 하나님의 집인 성전에서 예배의 경험을 통해서 자랐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안에서 성숙되었습니다. 영혼의 만족은 찬양과 묵상에 대한 헌신과,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헌신을 위한 기도는 하나님 안에서 만족함의 결과이어야 합니다.

Holman Bible Publishers, CSB Disciple’s Study Bible: Notes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843.

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8:3 하나님께서 만나를 제공하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위해서 스스로 공급할 수 없다는 것을 빠르게 깨달았습니다. 대신에 그들은 매일의 양식을 위해 하나님을 신뢰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양식을 위해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우도록 매일의 필요만큼의 만나만 제공하셨습니다. 우리는 주기도문을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매일 우리를 위해 공급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dward A. Engelbrecht, The Lutheran Study Bible (St. Louis, MO: Concordia Publishing House, 2009), 291.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시련과 어려움들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분리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도록 함으로써 우리를 이기게 하시는 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8:37.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주님이야 말로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분임을 절실하게 고백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이 깊어지는 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 여러 선택지 중에 하나로서 주님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가장 절박한 심정과 그 수준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교회 역사 가운데 주님의 영광을 힘있게 드러낸 신앙인들은, 모두 이러한 간절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시편에서 주님을 향한 갈급함을 고백하는 문맥에서, 하나님 앞에서 공동체가 함께 예배하는 것이 강조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현 시대의 신앙인들은, 신앙 생활조차도 나 혼자서 하는 것이라고 종종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로 사람들은 홀로 방 안에서 주 없이 살 수 없다고 고백하는 것이 깊은 신앙이라고 믿으면서 개인적인 신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진정한 영혼의 만족,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것은 공동체 속에서 완성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함께 예배 드릴 때에, 그리고 함께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진정한 영적인 만족을 누리는 것이다. 성도라는 존재는, 함께 주님의 말씀을 받는 자들이고, 또한 함께 고난을 이겨내는 자들이다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통해서, 오직 주님만이 나의 유일한 만족이심을 절실하게 고백하기를 원한다. 또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더 깊고 진실한 신앙의 수준으로 나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대한다.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13) - 광야를 지나며

 


1. 가사 살펴보기

왜 나를 깊은 어둠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께서 나를 사용하시려
나를 더 정결케 하시려
나를 택하여 보내신 그곳 광야
성령이 내 영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 

내 자아가 산산히 깨지고
높아지려 했던 내 꿈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오직 주님 뜻만 이루어지기를
나를 통해 주님만 드러나시기를
광야를 지나며

 

2. 곡 소개

곡은, CCM 그룹 히즈윌의 2013년도 앨범, “살아가다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출애굽 이후에 메마른 광야를 지나야만 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 시대의 크리스천에게 탁월하게 적용한 곡이다. 광야의 고난을 통하여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고, 나 자신이 아닌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은혜를 누리게 됨을 고백하는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신명기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8:2 Remember how the LORD your God led you all the way in the desert these forty years, to humble you and to test you in order to know what was in your heart, whether or not you would keep his commands. 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8:3 He humbled you, causing you to hunger and then feeding you with manna, which neither you nor your fathers had known, to teach you that man does not live on bread alone but on every word that comes from the mouth of the LORD.

 

8:2–6 Disciplined in the desert

God continues to discipline his children as he did the Israelites (5). He sometimes leads us through difficult, bewildering, even bitter experiences to prove our dependence upon him. Such times can be used to strengthen our faith, determine our priorities, enrich our witness and increase our usefulness to others. When we encounter new situations or come up against adverse circumstances, we must remember that these times may not be as threatening or destructive as, at first sight, they often seem. The Lord may be using such events to ‘discipline’ us or teach us. Testing times are learning times.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we all have to learn is what life is all about. These pilgrims had to learn that life consists of more than eating and drinking. When they were hungry in the desert God gave them manna (3) which fed their earthly bodies but nothing more. They were spiritual people who received God’s word in the desert and this kept them truly alive. Jesus used the words man does not live on bread alone but on every word … from … the Lord (3) to respond to the devil’s temptation when Jesus was physically hungry (Mt 4:4; cf. Lk 4:4). In so doing Jesus showed that he understood the supremacy of spiritual necessities above physical ones.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그러하셨던 것처럼, 그분의 자녀들을 훈련시키십니다. 그분은 때때로 우리가 그분을 의존하고 있음을 증명하시기 위하여 어렵고 당혹스럽고 쓰라린 경험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한 시간은,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만들고, 우선 순위를 결정하게 하고, 우리의 믿음의 증언을 풍부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한 우리로 우리 자신을 변화시킵니다. 우리가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거나, 혹은 적대적인 상황에 직면할 , 우리는 이러한 시간이 언뜻 보기에 위협적이거나 파괴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훈련시키시거나 가르치시기 위해 그러한 사건들을 사용하실 있습니다. 시험을 받는 시간은 배움의 시간입니다. 우리 모두가 배워야하는 가장 중요한 하나는, 삶이 과연 무엇인지에 관한 것입니다. 순례자인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삶이 단순히 먹고 마시는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배워야만 했습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굶주릴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만나를 주셨는데, 그것은 그들의 육신을 먹이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고 말씀이 그들을 참으로 살게 하는 영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육체적으로 굶주리시면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에,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써 예수님께서는, 물질적인 필요보다 영적인 필요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계심을 보이셨습니다.

NIV Bible Speaks Today: Notes (London: IVP, 2020), 239.

마태복음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개역개정) 4:4 Jesus answered, "It is written: 'Man does not live on bread alone, but on every word that comes from the mouth of God.'" (NIV)

4:4 Jesus quoted Dt 8:3. His reference to every word that comes from the mouth of God recalls the OT theme that God’s words are not idle but are to be received as commands. Deuteronomy 8:1, 6 emphasize the need to obey God’s commands, and Dt 8:1 teaches that man lives by following God’s commandments just as 8:3 says that man lives by what comes from God’s mouth (Dt 6:24). Thus the OT text that Jesus quoted teaches that obeying God is more important than being well-fed. Israel struggled to learn this truth (Ex 16:3; Nm 11:4–5). In contrast, Jesus hungered for righteousness more than bread and thirsted for obedience more than water. He urged his disciples to have the same priority (Mt 5:6). 예수님께서는 신명기 8 3 말씀을 인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에 대한 그분의 언급은,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런 효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구약의 주제를 상기시킵니다. 신명기 8 1,6절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신명기 8 1절은, 8 3절에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람이 사는 것처럼,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서 사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구약의 본문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육체적으로 먹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Robert H. Stein, “Differences in the Gospel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503.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광야가 가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찬양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이후에, 그들이 원래 머물던 이집트와는 너무나 다른 척박한 광야로 그들을 인도하신다. 광야는, 눈에 보이는 의지할 것이 단 하나도 없는 곳이다. 광야는, 생존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자기 자신에게는 전혀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의 백성이 하나님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곳이 바로 광야이다. 물론 그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광야는, 내가 지식적으로 알고 인정하던 신앙의 내용들이, 드디어 나의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서 받아들여지고 뿌리를 내리며, 삶 속에서 실제로 나의 것으로 만들어지는 곳이 광야이다.

가장 완전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 우리의 눈에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도, 아버지의 뜻 가운데 가장 좋은 길이라는 것을 광야를 통해서 우리는 확인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고난을 통해서 그분의 자녀들을 훈련시키시고, 오직 낮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그분의 성숙하고 참된 백성으로 만들어 가신다.

새로운 한해는 어떤 한해가 될 것인가? 아마도, 고난의 한해가 될 것이다. 경제적인 정치적인, 혹은 교회들의 상황은 여전히 어두워 보인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변치 않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분의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라고 말씀을 통해 그리고 이 찬양을 통해 용기를 주신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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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7일 화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마태복음 4장 / 하나님의 아들, 마귀의 유혹을 완전히 이기시다

 

본질상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전한 하나님이시며 또한 동시에 온전한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이 실패하셨던 바로 그 시험을 동일하게 당하십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여기서 시험은 유혹입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대 놓고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던집니다. "당신이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어떻게든 흔들어 놓기 위하여 기만 전술을 펴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 시험은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GT 스터디 바이블은, 이 시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능력을 오용하도록 유도한다 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참된 인간으로 삶을 살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아버지의 뜻을 어기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합니다. 탁월한 설명입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말씀을, 예수님께서 인용한 것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신명기 8장에서 문맥에 따라,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실 때에 광야의 만나 사건을 염두에 두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나는 하루치만 거둬야 합니다. 만나는 안식일에는 이틀치를 미리 거둡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에 따라서 거두어야 합니다. 만나 자체에 대한 맛보다는, 만나를 거두는 방식에 성경은 훨씬 큰 의미를 둡니다. 다시 말해서, 이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자신의 생명이 먹는 것에 달려 있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의지하는 것에 달려 있다는 예수님의 의지를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두번 째는,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리라고 말합니다. 이 시험을 통해서 마귀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심을 던지도록 합니다. 아담에게 했던 전략 그대로입니다. 이미 예수님의 세례의 장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그것에 대하여 마귀는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유혹에 대항하여, 아버지 하나님은 절대 신뢰의 대상이지 시험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포하십니다. 아버지에 대한 절대 신뢰를 선포하시며 유혹을 이겨내십니다.

마지막은 마귀는, 마귀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 만국과 영광을 주겠다 라고 유혹합니다. 마귀는 십자가의 고난이라는 어려운 길이 아니라, 뭔가 또 다른 쉬운 길로 세상을 얻을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귀에게 경배하지 않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을 경배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말씀이 요구하시는 참된 인간의 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그 고난의 길을 따라 가겠다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4장에서 예수님의 승리는 참으로 감격적입니다. 창세기에서 비참하게 무너졌던 아담과 하와를 생각할 때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이었던 아담과 하와는, 끔찍하게 영적으로 추락하며 마귀의 유혹에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죄가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은, 마귀의 모든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유혹을 이겨내시고, 아버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절대 신뢰를 확실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 어던 유혹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무너뜨릴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승리를 통하여, 자기 자신이야 말로 죄로 망가진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심을 분명하게 보이셨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이 제자로 부름 받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물과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마태복음은 제자의 삶이라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어떤 부분을 포기하는 것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물론 우리는 생업을 가지고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직업상 누리고 있던 모든 것을 그대로 누리면서, 진짜 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포기와 손해와 희생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적으로는, 우리의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복음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모두가 목회자 선교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깊게 들어가본다면, 우리의 삶에서 복음이 선포된다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여전히 큰 희생과 손해가 존재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와,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의 삶은 과연 어떻습니까? 우리는 실제의 삶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기꺼이 주님을 따라가는 제자입니까? 아니면 혹시, 종교적으로 그럴듯한 어떤 겉모습만 가지고 진짜 제자인 것 처럼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요?

This chapter is very significant because Jesus had won to the devil when he tempted Jesus. Desperately, Adam and Even were defeated by the devil. They did not trust God the creator and tried to revolt. However, Jesus the Son of God showed perfect trust to his father. When Jesus won the temptation, he shows that only he is the savior who has the qualification to save the sinners. 

When Jesus called his disciples, they abandoned something that was important for them. Of course, everyone who believes in Jesus need not to becoming a pastor or missionary. However, if we want to be a disciple of Jesus in real life, we should endure some big losses and disadvantages. Are we the authentic disci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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