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cjlogos.org/news/articleView.html?idxno=23717
2026년 5월 8일 금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35) - 저의 책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북클럽'이 출간되었습니다.
https://www.kcjlogos.org/news/articleView.html?idxno=23717
2026년 5월 6일 수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34) - 교회를 사랑으로 덮다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33) - 가슴 벅찬 노방 전도를 감사드리며
2026년 5월 3일 일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32) - '은샘 북클럽 2기'를 마치며
교회에 주시는 은혜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바쁜 목회 일정 중에서 직접 모든 반을 섬기는 것은 큰 무리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감히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열매를 맺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니 저의 모든 수고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사랑하는 볼티모어 교회를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29.html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2/blog-post.html
A pastor’s greatest desire is to see the church flourish—not in a worldly sense, but in being firmly established in God’s will, overflowing with His grace and comfort. However, opening the hearts of congregants and inspiring a life of service is a profound challenge that requires both God’s intervention and practical methods.
Following last year’s successful study of David Platt’s Something Needs to Change, we chose Philip Yancey’s What’s So Amazing About Grace? for our second season. Despite the bittersweet news regarding the author's health, we proceeded with prayerful conviction.
This book is profound. God’s grace runs counter to our sinful nature, yet it sparks an incredibly powerful response. Across four groups and eleven sessions, both the congregants and I invested significant spiritual and emotional energy into this journey.
The results were beyond words. Experience has shown that moving through even two books in a communal setting triggers remarkable change. This year, the depth of our maturity grew even further. God cultivated within us a renewed awe for the Gospel and a fervent desire to extend His grace to others. For a pastor, there is no greater joy.
Through this process, I witnessed the true power of a Christian book club. It is a blessing to serve in a ministry that is both deeply biblical and practical. While leading every session amidst a busy schedule was demanding, the fruit God produced made every effort feel small in comparison.
I am deeply grateful for the time spent with our beloved members and for the lessons of forgiveness and grace I personally rediscovered. All glory belongs to God, who continues to lead Baltimore Church with His goodness.
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30) - 임직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목회를 하면서 많은 기쁨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기쁨은 직분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미 교회를 귀하게 섬겨오신 분들에게 직분을 맡기고 더욱 열심히 섬길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드리는 것입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 직분을 주시는 것이며, 당회와 목회자는 그 역할을 실질적으로 감당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제가 두 눈으로 확인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는 헌신된 사람들을 통해서 세워지고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저의 양가 부모님들도 그렇고 저와 제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직분을 받고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서 섬겨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분을 받으시는 분들을 보면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자신을 드리겠다는 그 마음이 너무나 귀하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볼티모어 교회를 무려 51년 동안이나 돌보셨습니다. 그 안에는 수 많은 분들의 눈물과 수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네분의 안수 집사님과 열한분의 권사님을 세워지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억지로 직분을 맡길 수 없고 사람이 사람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귀한 열다섯분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함께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들로 세우셨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양육의 과정부터 투표까지 참 좋았습니다. 물론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고백합니다. 특별히 임직하시는 분들이 더 성숙해지시고 헌신의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이 참 좋았습니다. 모든 것이 성령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임직식을 준비하기 위해서 참 많이 기도하면서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순서를 하는 것이 가장 덕스러울까? 어떻게 해야 임직하시는 분들의 평생에 남을 만한 임직식이 될까? 어떻게 해야 성도님들이 함께 은혜와 기쁨을 누리실 수 있을까? 제 마음 안에 계속 있던 고민이고 기도 제목입니다.
감사하게도 모든 순서가 자연스러웠습니다. 특히 임직패를 전달해 드리는데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제가 목사 안수 받을 때가 생각이 났기 때문입니다. 문구를 정성스럽게 읽어드렸습니다. 한분 한분의 성함을 부르며, 평생을 주님 앞에 신실한 직분자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임직패를 드렸습니다.
또한 제가 마음을 많이 썼던 부분은 교인 서약입니다. '1. 볼티모어 교회 모든 성도들은, 오늘 임직 받은 안수집사와 권사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인 줄 믿고 이들을 주 안에서 존경하며 사랑하기로 서약하십니까? 2. 또한, 이들이 맡은 직무를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 협력하기로 서약하십니까?'
이 부분이 중요한 것은, 직분자를 세우는 것이 단순히 그 사람들만 수고하기 위함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서 공동체를 이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을 들인 부분인데 서약할 때에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함께 서약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의 '아멘'이라는 대답이 참 따뜻하게 들렸습니다.
임직식을 위해서 당회의 장로님들을 비롯해서 모든 성도님들이 수고하셨습니다. 교회 구석 구석에 성도님들의 손길이 있었고 교회 전체가 행복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번에 임직 받으신 귀한 안수 집사님들과 권사님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마음껏 일하실 것을 믿고 확신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볼티모어 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교회로 더욱 부흥하기를 원합니다.
One of the greatest joys in ministry is ordaining new leaders. For 51 years, God has faithfully cared for Baltimore Church through the tears and labors of many. Building on this legacy, I am deeply grateful for the four deacons and eleven elderesses (Kwon-sas) who have been set apart. It was God who moved their hearts to stand as faithful servants for His kingdom.
From my youth, I have seen the Kingdom of God expand through dedicated individuals, including my own family. This is why I am moved when I see others accept this call; their willingness to offer themselves to the church is truly beautiful. Throughout the process from training to the vote, I saw the Holy Spirit at work, maturing our leaders and fostering a spirit of devotion.
The ordination ceremony was the fruit of much prayer. Presenting the plaques was especially touching; as I read each name, I prayed they would remain faithful to the Lord for a lifetime. The highlight was the "Congregational Vows." Hearing the congregation’s warm "Amen" reminded us that we are one body, committed to supporting our leaders through love and prayer.
I sincerely thank the Session and every member who worked to make this day a celebration. I am confident that God will work mightily through these new leaders. May Baltimore Church continue to flourish as a community that truly delights the heart of God.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2/blog-post.html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9) - 행복한 세례 교육을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1/00-for.html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8) - 새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7) - Victory Night 가운데 은혜가 임하다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6) - 주님이 기뻐하시는 '바로 교 교회'를 꿈꾸며
2025년 9월 24일 수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4) - '나의 삶'으로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지난 팬데믹 기간을 돌아보면, 참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교회에 성도님들이 더 이상 모일 수 없었고, 함께 예배드릴 수 없다는 현실은 그전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교회 안에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셨습니다.
성도님들이 교회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어떻게 하면 함께 찬양을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작은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홈레코딩을 취미로 하고 있었기에, 이진희 사모의 피아노 반주와 제 목소리를 녹음하여 영상을 제작하고, 찬양의 의미를 묵상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이것이 발전되어 시카고 기독교 방송에서 ‘삶으로 드리는 찬양’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제 아내가 지어준 것입니다. 찬양이 단지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삶 전체로 하나님께 드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처음 시작한 때로부터 이제 거의 4년이 되었고, 지금까지 200곡이 넘는 찬양을 나누며 복음적인 묵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방송은 기본적으로 라디오를 통해 송출되며, 이후 유튜브를 통해서도 다시 나눌 수 있도록 준비됩니다. 오랫동안 진행해 오면서, 저는 찬양을 통해 복음이 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더욱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 성도님들의 반응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은혜의 통로가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찬양을 좋아하시고 자주 부르시지만, 그 찬양이 성경적으로 또는 신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는 잘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찬양은 귀한 것이지만, 그 의미를 묵상할 때 더욱 깊은 찬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묵상을 돕는 자료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단순한 감상이나 인상을 나누기보다, 가사와 말씀을 연결하고, 그 내용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풀어내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모든 자료는 교회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제 블로그(jungjinbu.blogspot.com)에 공개해 두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성도님들이 찬양의 은혜를 더 깊이 누리시고, 이민 교회의 찬양이 더욱 성경 위에 바로 서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저는 시카고를 떠났지만, 볼티모어 교회의 후원을 힘입어 이 사역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방송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성도님들의 신앙 성숙을 돕는 귀한 통로가 된다는 확신과 기쁨 속에 섬기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볼티모어교회 유튜브 페이지 맨 아래에 플레이리스트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좋아하시는 찬양을 찾아 들으시고, 그 의미를 깊이 묵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단단한 성경적 이해 위에서 찬양의 깊은 묵상으로 나아가신다면, 여러분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더욱 충만해지고, 복음이 힘 있게 확장될 것입니다. 이 사역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의 마음에 복음이 심겨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Looking back on the pandemic, it was a very difficult time. Church members could no longer gather, and the reality of not worshiping together was something we had never experienced before. Yet through that season, God began new works in the church.
Longing to share praise even when people could not come, we started a small program. Since I enjoyed home recording, I recorded my voice with my wife Jinhee’s piano accompaniment, added video, and prepared a program with reflections on the meaning of hymns. This later developed into a broadcast on Chicago Christian Radio called Praise Offered Through Life.
The title was given by my wife, expressing the desire that praise would not remain only on our lips but flow through our whole lives. Nearly four years have passed since then, and more than 200 hymns have been shared with gospel-centered meditations. The program is broadcast on radio and also uploaded to YouTube. Through many responses, I have realized again that praise can truly convey the gospel.
Many believers love to sing hymns but may not know their biblical or theological meaning. That is why, instead of simply sharing impressions, I connect lyrics with Scripture and explain them in a Christ-centered way. All materials are available on my blog (jungjinbu.blogspot.com) so churches can use them freely.
Although I have now left Chicago, I continue this ministry with the support of Baltimore Church. I am convinced this broadcast is a channel of grace for the maturity of believers and the spread of God’s kingdom. The playlist can be found at the bottom of Baltimore Church’s YouTube page. I hope you will listen, meditate on the meaning of each hymn, and grow in love for Christ. Please pray that this ministry will continue and plant the gospel in many hearts.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2/blog-post.html
* '삶으로 드리는 찬양'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5년 9월 12일 금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3) - 지역 사회를 섬기는 아름다운 교회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2/blog-post.html
2025년 9월 10일 수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2) - 사람을 키우는 교회 2 with 김OO 집사님
저는 목회가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회자도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기에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성도님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제가 크리스천 북클럽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것이 배움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볼티모어 교회는 신앙의 연륜이 깊은 분들이 참 많기 때문에, 저 역시 모임을 섬기는 것이 즐겁고 늘 성도님들께 배우고 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 얻은 통찰과 은혜를 나눌 때 놀라운 시너지 효과가 일어납니다. 참여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의 기쁨과 감격을 줍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진실한 사람을 만나면 행복합니다. 저는 김OO 집사님을 볼 때마다 집사님은 참 좋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위해서 참 많이 수고하실 뿐만 아니라, 비지니스를 운영하시는 현장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실천할 수 있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진실한 크리스천이십니다.
매번 모임 때 마다 과연 어떻게 준비해 오셨을까 라고 기대했었고 때로는 목회자인 저보다 더 성경적으로 고민하신 부분들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부인이신 김 집사님과 함께 북클럽을 하시면서 부부의 대화가 달라졌다는 것이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김집사님의 간증을 경청하면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얼마나 정성으로 준비하셨는지 보였기 때문입니다. 함께 읽어보실 수 있도록 글을 나눕니다. 집사님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더욱 큰 은혜를 넘치게 부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이러한 아름다운 신앙의 성장과 변화 속으로 동참하시기를 기대하고 또 기도합니다.
- 북클럽에 참여하게 된 계기
안녕하세요? 김OO 집사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그리고 많은 성도님이 계신 자리에서, 지난번 은혜 가운데 마친 첫 번째 우리 교회 북클럽을 통해 경험한 저의 변화와 다짐, 그리고 깊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예전에 북클럽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또한 책 한 권 더 읽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시작했습니다. 늘 그랬듯 주어진 분량의 책을 읽고 독후감 형식으로 나누는 모임이겠거니 했습니다. 그저 책 한 권을 교우들과 함께 읽는 행사에 지나지 않을까 생각하며 큰 기대 없이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내가 같이 해보자고 권유한 것도 참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 함께 읽은 책과 그 메시지
저희가 함께 읽은 책은 데이빗 플렛 목사님의 에세이 형식 논픽션이었습니다. 히말라야 산을 트래킹하면서 마주한 영적·육적 현실과 복음의 절실함을 생생히 담아낸 책으로, 짧은 여정을 통해 보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기록하며 우리를 “변화의 삶”으로 초대하는 책이었습니다. 또 놀라운 것은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지 않고, 처절한 현실을 영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록한 목사님의 뜨거운 관심이었습니다.
책은 제게 여러 질문을 던졌습니다. ‘고통 중에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 ‘영원한 고통은 진짜인가?’ ‘내 종교는 다른 종교보다 조금이라도 나은가?’ 이 질문들은 까다롭고 예민했지만, 답을 찾아가도록 저를 이끌며 변화무쌍한 히말라야 산과 같은 모험의 세계로 초대했습니다.
- 내 신앙을 돌아보게 된 도전
그럴듯한 말로 얼버무린 내 신앙 생활, 내 고난과 문제에만 매몰되어 다른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며 세상적 로망을 품고 살아온 저에게, 이 책은 ‘지금 아파서 울고 있는 세상’을 보여주며 주님의 본질적 부르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읽어 갈수록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정서적 참여와 영적 도전을 동시에 제공했습니다. 제목처럼 복음이 울고, 그 복음 앞에서 제가 울며 변화되기를 다짐하게 했습니다. 이번 북클럽을 통해 좋았던 점은, 복음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삶의 전환을 요구받으며 “변화 앞에 설 수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변화 없는 신앙 대신, 영혼을 향한 사랑과 행동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강한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 공동체 안에서 얻은 은혜
또 정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새로운 북클럽 방식은, 예전과 달리 각자의 주관적 참여와 서로의 생각을 깊이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책을 통해 받은 은혜와 다짐들은, 단지 책 자체 때문이 아니라 북클럽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나누며 격려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나만의 결단을 작성해 나누고, 공동체 안에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운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복음은 사랑으로 행동할 때 생명력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 읽고 끝냈다면 알지 못했을 은혜들이, 다른 성도님의 시선과 간증을 통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냥 스쳐 지나갈 부분마저 놓치지 않고 새롭게 깨닫게 된 것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복음은 혼자 깨닫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나눌 때 실제 삶 속에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이번 북클럽을 통해 기도하는 지혜도 배우게 된 것이 큰 축복이었습니다.
- 히말라야의 헌신 앞에서
비록 간접적인 독서 경험이었지만, 험난한 히말라야 환경 속에서 삶으로 복음을 전하며 헌신하는 공동체를 보며 저는 참 부끄러웠습니다. 안락한 환경에서도 불평하며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저의 모습이 주님을 울게 하는 것이 아닌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4절에서 바울이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라고 한 말씀을 깊이 묵상했습니다.
- 신앙을 다시 깨우는 북클럽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복음을 위해 기꺼이 내려놓으실 수 있습니까? 저도 한때는 “바쁜데 무슨 책 읽을 시간이 있나?”, “책 읽는 게 귀찮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클럽에 참여하는 동안 저와 아내의 대화는 달라졌습니다. 서로 읽고 토론하며 성경 말씀을 찾아보면서, 대화의 주제가 바뀌었습니다. 함께 하는 북클럽은 나른해진 신앙을 깨우는 강력한 통로임을 확신합니다.
고린도전서 9장 23절에서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의 관객으로 머무시겠습니까? 아니면 복음의 참여자로 서시겠습니까? 저는 다음 북클럽에 꼭 함께 하셔서 귀한 은혜를 누리시길 권합니다. 복음을 위해 같이 울고, 살아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알라에서 행하라로
마지막으로 저는 늘 “지금도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데,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외면해 왔습니다. 복음을 아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살았고, “가서 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솔직히 “아니요”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단순히 “알라”가 아니라, 알았으니 “가서 행하라”였습니다.
책의 원제목처럼 Something Needs To Change. 머물러 있는 신앙에서 벗어나, 습관적 실천과 반복이 나를 살리는 길임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2/blog-post.html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1) - 사람을 키우는 교회 1 with 이OO 집사님
목회는 사람을 키우는 것입니다. 단순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성도님들 한분한분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바로 목회입니다. 그리고 목회를 통해서 영적인 성장이 일어날 때에 교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목회가 사람을 키우는 것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실제로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영적 성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방향, 그리고 좋은 양육 프로그램과 꾸준한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에 전교인 수련회를 통해서 은혜의 샘터 북클럽, 그리고 큐티 클래스에 대한 성과를 보고를 드렸습니다. 저와 함께 하신 성도님들 모두가 탁월하게 잘 하셨지만, 두분에게 발표를 부탁드렸습니다. 양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좋았던 점과 나에게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 그리고 정목사와 함께 하면서 좋았던 점과 다른 분들을 향한 권면을 부탁드렸습니다.
이OO 집사님은 이미 볼티모어 교회에서 귀하게 섬기시는 집사님이십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분이시고 특히 어르신들을 잘 섬기는 분입니다.
수련회 현장에서 집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집사님께서 영적으로 많이 성장하셨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북클럽과 큐티 클래스를 통해서 지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고, 모임 안에서 경청과 나눔을 훈련하시면서 더 깊은 영적인 관계들을 만들어내셨다는 것이 참 기뻤습니다.
목회자의 기쁨은, 성도님들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행복한 목회자입니다. 이OO 집사님의 나눈 귀한 간증을 글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볼티모어 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하고 또 기도합니다.
- 간증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이OO 집사입니다. 저는 말주변도 없고 이런 자리가 무척 떨리고 힘들어서, 목사님께서 이 간증을 부탁하셨을 때 정말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이 교회에 정착한 지 짧지 않고 세상에서 나이도 적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니, 그 간증을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30년 전에 이곳에 이민 와서 신랑을 만났고, 큰아들이 태어나 한 살쯤 되었을 때 이 교회를 찾게 된 것 같습니다. 그 후 두 명의 딸과 한 명의 아들이 더 태어나 총 네 아이 모두 교회 안에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빠지지 않고 예배드리고 말씀도 읽으려 노력하고 봉사도 했지만, 어떻게 성실하게 신앙을 지키며 살아야 할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기간 말씀 공부는 신앙생활을 계속할 의욕을 잃게 만들기도 했고, 새 담임 목사님 부재로 불안감이 커질 때쯤, 여러 성도님의 기도 응답처럼 정 목사님께서 오셨습니다.
- 북클럽과 큐티 모임에 참여하게 된 계기
정 목사님께서 오신 후, 제일 먼저 '좋은 책을 통한 영적 양육인 북클럽'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클럽? 성경 공부가 아닌 북클럽?'이라는 생각에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것이 영 어색하고 부담스러워 망설였습니다. 학생 시절 독후감 쓰는 것을 정말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회에서 예전에 있었던 일대일 양육, 제자 훈련 등 여러 성도님과 함께했던 시간이 그리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신선하고 체계적인 교육
북클럽 큐티 교육은 기존 교회 교육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그동안의 교육이 같은 책을 읽고 정리해서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 어려웠다면, 이번 교육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큐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한 단계별로 설명해주셨고, 공과 같은 성경 구절을 함께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 기존 교회에서 진행하던 모든 양육 프로그램과 같은 범주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
비록 아직 초보자라 불안하지만, 몇 달간의 교육을 통해 저에게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여 글로 쓸 수 있게 되었고, 의견을 발표하면서 수줍고 떨리던 마음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제일 좋았던 점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말씀 공부가 이제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함께 나눔을 통해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님들을 보며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었습니다. 또 제 스스로도 영적 성숙함을 통해 겸손함과 헌신, 사랑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 정목사님의 장점
정 목사님은 가르침에 특별한 은사를 가지신 것 같습니다. 참여하는 저희보다 더 열정적으로 임하셨고, 북클럽이나 큐티 나눔을 할 때 우리의 나눔을 꼼꼼히 메모하시며 목사님만의 방식으로 무리를 아우르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목사님께서 이 북클럽을 위해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셨는지도 느껴졌습니다.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을 격려하고 위로하시면서 맞춤형으로 말씀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더욱 가까워진 믿음의 지체들
저는 이봄에 백일홍이라는 꽃이 씨앗을 틔우고 아름다운 꽃밭에 피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주님의 사랑으로 자라는 예쁜 백일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께서 물도 주고 사랑도 주시는 양육의 과정이 지금 교회에 있는 양육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큐티 북클럽 구역 예배를 통해 그동안 20년간 무심히 스쳐 지나갔던 교회 성도님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말씀 공부를 하는 것은 물론, 그분들이 신앙을 어떻게 지키며 살아왔는지에 대한 인생 공부를 배우며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 저의 바람
저는 목사님의 양육 프로그램과 함께 말씀 공부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사랑하기 위한 과정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의 바람은 교회의 모든 성도님과 큐티 북클럽 구역 예배를 통해 꼭 한 번씩 만나보고 싶습니다. 만남을 통해 말씀 공부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싶습니다. 저는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지만, 이렇게 좋은 곳에서 성도님들과 함께하며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2/blog-post.html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0) - 전교인 수련회를 통해 행복한 미래를 꿈꾸다
수련회를 생각하면 언제나 마음이 설렙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친교를 하는 것도 참 좋지만, 자연으로 함께 나가 온 성도님들과 은혜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너무나 큰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전 성도님들이 함께 나가는 것은 정말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KM만 전교인 수련회를 했지만 준비할 것이 참 많습니다. 교회에서 출발해서 다시 돌아오는 그 1박 2일의 시간은 철저한 계획과 준비 그리고 기도가 필요한 종합 예술이었습니다.
이번에 전교인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볼티모어 교회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 위원회가 3개월 전에 시작되고 모든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교회의 현재 상황과 또 미래를 가늠하면서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함께 기도하고 힘을 모았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중에 더 은혜로운 분위기가 교회 안에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동참해주셨고 기쁨으로 후원해주셨습니다. 하나하나 이뤄지는 모든 준비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모든 열매들을 볼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부득이 못 오시는 분들을 빼고는 거의 모든 성도님들이 참여하셨습니다. 그리고 준비된 시간들이 다 좋았습니다. 예배와 찬양, 레크레이션과 친교와 식사, 함께 모닥불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그 모든 것들이 행복했습니다. 성도님들의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좋았고, 서로가 주님 안에서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또한 좋았습니다.
특별히 저는 '정목사에게 묻다'를 집중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성도님들이 저의 부임 후 첫 1년 동안 궁금하신 질문들을 미리 받았고, 이러한 질문에 답변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교회의 미래를 함께 나누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부흥하는 교회, 쇠퇴하는 교회'를 바탕으로, 전도와 소그룹, 그리고 변화에 대한 태도와 볼티모어 교회의 미래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교회의 현재에 대한 그룹 토의를 부탁드리고 이후에 발표를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았던 것은, 현재 교회의 모습에 대한 성도님들의 만족도가 참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성도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실 때에, 지금이 참 행복하고 좋다라는 것이 저의 마음을 참 기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1년 동안을 신실하게 인도하셨다는 것이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목회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목회는 담임 목사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성도님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교회를 가꿔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모든 성도님들이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태도와 열심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주력했던 교회의 본질 그리고 볼티모어 교회만이 가진 장점들을 잘 살린다면, 앞으로 우리 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발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성도님들 앞에서 분명히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제 마음에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볼티모어 교회가 너무나 행복하고 또 훌륭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더 아름다운 교회로 거침 없이 전진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교회 안에 복음이 넘치고 또 교회를 통해 복음이 세상 속으로 흘러들어가는, 오직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함께 이뤄가기를 원합니다.
When I think of retreats, my heart is always filled with excitement. Worshiping and fellowshipping at church is wonderful, but going out into nature with the congregation to spend a time of grace brings even greater joy.
At the same time, preparing a retreat for the whole church is no small task. This KM-wide retreat required thorough planning, preparation, and prayer. Yet through it, I was able to witness the strength of Baltimore Church. The committee began three months in advance, planning programs, praying together, and uniting their efforts.
During this process, God created a gracious atmosphere in our church. Many members participated and supported joyfully, and I was thankful to see God’s hand in each step. Almost all members attended, and every moment—worship, praise, recreation, fellowship, meals, and campfire talks—was a blessing.
I especially prepared the session “Ask Pastor Jung,” answering questions from my first year of ministry. It became a natural time to share the church’s future and unite our hearts. Members also discussed the present state of the church, and what touched me most was their high satisfaction. Hearing many say, “We are happy and thankful now,” deeply moved me and reminded me of God’s faithful guidance.
Pastoral ministry is not done by one person but by the whole congregation together. I was encouraged to see our members with positive attitudes and zeal for the future. If we continue to focus on the essence of the church and use our unique strengths, I am confident Baltimore Church will thrive even more.
As I shared with the congregation, I have nothing more to desire because Baltimore Church is already a joyful and wonderful church. Yet I also long for us to move forward to become an even more beautiful church—overflowing with the gospel and bringing joy to the Lord.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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