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기독교 방송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기독교 방송 국장이신 서도권 목사님께서 초대해 주셨고, 참 편안하게 인터뷰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저와 아내에 대한 소개, 그리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삶으로 드리는 찬양"에 대한 소개와 목회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질문을 먼저 주셨기 때문에, 질문에 따라서 답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청년 시절부터 모든 기억들이 머리 속에 스쳐지나갔습니다.
스무살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던 손에서 느껴지던 그 생생함이, 주일마다 탈진할 만큼 아침부터 저녁까지 교회에서 섬기던 그 뜨거움이, 그리고 유학 이후에 고된 시간들을 인내하며 학위를 받게 되었던 그 과정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 속에서 늘 지혜롭게 그리고 탁월하게 가정을 돌보고 또 저를 도와주었던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마음이 벅찼습니다. 모든 길들을 선하게 인도하셨던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뒤를 돌아볼 여력이 없을 만큼 바쁘게 살고 있지만, 이 인터뷰를 하는 시간 만큼은 마음의 한 없는 여유와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저와 저의 가족의 미래에는 또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닙니다. 비록 제가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저는 미래가 거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운명론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래를 활짝 열어 놓으셨다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저의 소신은, '매일 하루하루의 성실한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믿고 전진하자' 입니다.
맡은 바 사역을 충실히 감당하고, 남편으로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고, 성도로서 주님의 뜻을 따라 걸어갈 때에, 지금까지 그러하셨던 것 처럼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선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그러했던 것 처럼, 성실하게 미래를 향해서 전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없도록 만드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우리를 현재 너무나 사랑하신다는 것은 분명히 알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에서 굉장한 긴장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자로서, 알 수 없지만 열려 있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우리의 삶 입니다.
스무살 어린 시절에, 찬양팀의 마이크를 처음 잡았습니다. SM58 마이크는 차갑지만 따뜻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친숙합니다. 그리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역 교회의 싱어로 악기로 리더로 그리고 CFNI의 유학으로,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셨습니다.
펜데믹이 시작되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이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목회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 것이 하루에도 여러번입니다.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속상함도 여러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살아계심에, 지친 마음을 추스러봅니다.
처음에 섬기는 교회에서 찬양 교실을 시작할 때에, 어떤 포멧으로 하면 좋을지는 전적으로 저에게 맡기셨습니다. 물론 아주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기타를 치면서 찬양 한곡을 불러보고 가사를 조금 짚어주는 정도로도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에, 이왕이면 성도님들에게 좋은 것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가사를 묵상하고, 그 가사의 성경적인 배경을 짚어보고 배우고, 그리고 가능하면 제 목소리로 찬양을 불러서 듣기 좋게 들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꿈꾸고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제 방을 스튜디오 처럼 꾸미고, 뒷 배경을 위해서 벽지를 바르고, 부족한 컴퓨터 성능에다가 억지로 동영상 편집과 음악 편집까지 모두 셋팅하고, 피곤에 찌든 얼굴을 애써 웃으며 영상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1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시카고 기독교 방송은, 1978년 6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시카고 지역의 한인 방송입니다. 긴 역사 속에서 한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또 이민 생활을 돕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많은 훌륭한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이 자원하여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또 방송국은 이 모든 것을 편성하여서 매일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시카고 기독교 방송은, 시카고 근방 지역을 다 커버하고 AM1590, FM95.9 라디오 채널과 자체적인 유투브 채널을 통해서 사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한 분과 이야기 나누는 중에, 참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라디오 방송은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IT의 인프라에서 소외된 연약한 분들이라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니 제 마음에도 큰 감사가 있었습니다. 연약한 이들을 돌아보고 섬기는 것이야 말로, 성도로서 목회자로서 마땅히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몇 분의 추천을 통해서, 방송국 국장이신 서도권 목사님을 찾아뵙고 함께 참여해주었으면 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실 제 마음에 먼저 든 생각은, "내가 여기에 참여할 만한 사람인가?" 그리고 "내가 과연 꾸준하게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두가지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유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세상은 너무나 넓고, 너무나 훌륭한 분들이 너무나 많다 라는 것입니다. 굳이 대단한 교수가 아니고 대단한 목회자로 이름이 나지 않아도, 정말 훌륭한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정말 위대합니다. 그런 분들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제 스스로의 자존감을 지키면서 사역을 하는 것도 버겁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저는 제가 만드는 프로그램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퀄리티에 대한 부담과 염려가 늘 있습니다. 추구하는 기준은 너무나 높고, 현재 저의 모습은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러주신 자리를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는 보이지 않지만, 저를 지금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방송국 국장님께서, 프로그램의 이름을 정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보다 여러가지로 뛰어난 아내에게 상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삶으로 드리는 찬양"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단순히 입술로만 하는 찬양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싶은 소원을 담았습니다. 프로그램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50분부터 10분 정도 방송이 됩니다. 기존에 하던 찬양 교실보다는 더 압축적으로 내용이 진행됩니다. 라디오 진행하는 느낌으로 하려고 하니 목소리에 벌써 긴장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청년 시절,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을 읽고, 이것이 제 삶의 중요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언하였습니다. "지식과 지식을 새롭게 결합하여서 새로운 지식을 만드는 프로페셔널", 저는 언제나 그런 프로페셔널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일반 은총의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삶의 목표입니다.
한곡을 준비하고 녹음하고 믹싱하여서 마스터링까지 최소 10시간에서 15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사실 목회와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이상의 시간을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사실 좋은 음향 장비도 없습니다. 정말 가장 저렴한 수준에서 준비하였을 뿐입니다. 마음은 좋은 것으로 사고 싶은데, 현실은 녹녹치는 않습니다. 결국 저의 미션은, 제가 가능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제가 가진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서, 그 안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단 하루의 시간만이 저에게 주어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아무리 부지런하게 움직여도 눈깜짝할 사이에 하루가 지나갑니다. 그리고 늘 후회 없이 살고 싶다라는 마음을 가집니다.
이제 섬기는 교회가 펜데믹 이전 시절로 돌아가면서, "금요 찬양 교실"은 7월로 마무리가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삶으로 드리는 찬양"으로 성도님들을 찾아뵙게 됩니다. 7월 한달 동안에는 두 프로그램을 약간은 다른 포멧으로 병행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앞 날을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이미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우리의 삶에 부으신 그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하루 하루 한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여서,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음에 감사하고, 또 언제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을 조금씩 메꿔가면서, 열심으로 연습하면서, 그렇게 제 자신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생각나실 때에, 시카고 기독교 방송을 위해서, 그리고 준비하는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당분간은 금요 찬양 교실과 삶으로 드리는 찬양 코너를 병행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삶으로 드리는 찬양의 첫 에피스도의 배경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 찬양 교실을 시작할 때에, 이렇게까지 길게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함께 모여서 찬양하기는 너무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찬양 교실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취미로 한곡씩 녹음할 때에는, 두 달에 한곡 정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팬데믹 이후에 한주에 한곡을 만들어야했습니다. 오히려 목회 일정이 매우 빠듯해지면서, 한 주 안에 결과물을 만드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았습니다.
새벽에 찬양을 녹음해야 해서 언제나 목이 아직 풀리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편집 시간까지 계산하면 단지 세번 정도 부르고 한 곡을 준비해서 그 중에서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더 다듬고 또 다듬어서 내 놓고 싶었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한 것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홈레코딩 관점에서 볼 때에는, 처음에는 SM58로 오디오인터페이스에 바로 녹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5곡 정도 넘어가면서 부터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AT2020 컨덴서 마이크와 매키 믹서 외장 프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플러그인 얼라이언스에서 좀 더 플러그인을 구입해서 다양하게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찬양한다는 것은 너무나 아름다운 일입니다. 음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소리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진실한 고백입니다. 음악을 들을 때 마다, 너무나 신비롭게 인체를 만드시고 귀를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드리게 됩니다.
천국에는, 하나님을 향한 영원한 찬양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언제 들어갈지 모르는 그곳을 늘 바라봅니다. 찬양 들으시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11. 사람이 넘치기보다 12. 주님께 감사해 13.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14. 내일 일은 난 몰라요 15. 내 손을 주께 높이 듭니다 16. 나를 위해 죄가 되신 17. 시선 (내게로 부터 눈을 들어) 18. 그 사랑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19. 축복송 (때로는 너의 앞에) 20. 주께 가오니 (The Power of Your Love)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고 교회는 참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예배에 대한 제약과, 경제적인 영적인 압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찬양 교실을 하면 좋겠다고 처음 말씀하셨을 때에, 마음에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어떤 주제로 하나의 컨텐츠를 만든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족한 노래와 레코딩 실력으로, 매주 한 곡씩 녹음하고 믹싱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기존에 알던 지식에 공부를 더하면서, 아주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면서 계속 준비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플러그인들도 테스트하면서, 새롭게 플러그인도 많이 구입했습니다. 피아노를 전공한 아내가 반주를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다행히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무실이 있었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노래를 녹음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님들 몇 분께서 노래만 편집해서 올려주면 좋겠다고 부탁하셨습니다. 물론 모든 곡들을 준비할 때에는 최선을 다했지만, 지금 다시 보니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여서 마음에 주저함이 있었습니다. 전체를 하나로 만들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보컬 음색도 곡 분위기도 제각각입니다.
그래도 목회자의 역할은, 성도님들을 섬기는 것이고 영적으로 돕는 것이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편집해서 올립니다. 어려운 시절, 찬양을 통한 하나님의 위로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1. 거룩하신 하나님 주께 감사드리세 2.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3. 함께 (주님이 내게 다가온 후에) 4. 주의 보혈 (거친 주의 십자가) 5. 나의 가는 길 6. 내 안에 사는 이 7.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8. 당신은 시간을 뚫고 9.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10. 예배합니다 (완전하신 나의 주)
이사야 42:1 내가붙드는나의종, 내마음에기뻐하는자곧내가택한사람을보라내가나의영을그에게주었은즉그가이방에정의를베풀리라42:1 "Here is my servant,
whom I uphold, my chosen one in whom I delight; I will put my Spirit on him and
he will bring justice to the nations. 42:3 상한갈대를꺾지아니하며꺼져가는등불을끄지아니하고진실로정의를시행할것이며 42:3
A bruised reed he will not break, and a smoldering wick he will not snuff out.
In faithfulness he will bring forth justice;
상한 갈대라는것은, 가난하고궁핍한자에게잘어울리는은유입니다. 고대의임금들은자신의잔혹함과, 전쟁에패배한자들을자신의무릎에꿇린방식을자랑스러워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종은약한자들을부러뜨리지않고도리어고쳐줄것입니다.
로마서 8:38 내가확신하노니사망이나생명이나천사들이나권세자들이나현재일이나장래일이나능력이나8:38 For I am convinced that
neither death nor life, neither angels nor demons, neither the present nor the
future, nor any powers, 8:39 높음이나깊음이나다른어떤피조물이라도우리를우리주그리스도예수안에있는하나님의사랑에서끊을수없으리라 (개역개정) 8:39 neither height nor depth,
nor anything else in all creation, will be able to separate us from the love of
God that is in Christ Jesus our Lord. (NIV)
시편 121:1 내가산을향하여눈을들리라나의도움이어디서올까121:1 A song of ascents. I lift
up my eyes to the hills--where does my help come from? 121:2 나의도움은천지를지으신여호와에게서로다121:2 My help comes from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에베소서1::18 너희마음의눈을밝히사그의부르심의소망이무엇이며성도안에서그기업의영광의풍성함이무엇이며1:18 I pray also that the eyes
of your heart may be enlightened in order that you may know the hope to which
he has called you, the riches of his glorious inheritance in the saints, 1:19 그의힘의위력으로역사하심을따라믿는우리에게베푸신능력의지극히크심이어떠한것을너희로알게하시기를구하노라 (개역개정)1:19 and his incomparably great
power for us who believe. That power is like the working of his mighty
strength,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