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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5일 토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마태복음 28장 /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의 명령

 


안식 후 첫 날, 즉 일요일에 여인들이 무덤으로 갑니다. 그떄 큰 지진이 나면서 천사가 내려와서 무덤의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습니다. 천사의 모습은 너무나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훈련 받은 군인들 조차 그 앞에서 두려워 떨며 죽은 자 처럼 되었습니다.  

천사는 군인들이 아니라 여인들에게 말합니다. 여인들도 갑작스러운 천사들의 등장에 떨고 있었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주어질 소식은 기적과 같은 복된 소식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그분이 말씀하셨던 대로 살아나셨습니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이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기를, 그리고 이미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가시고 계시고 거기에서 뵙게 될 것을 알려줍니다. 여인들이 제자들에게 달려갈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을 만나주십니다. 

여인들은 예수님을 경배합니다. 부활하시기 전에도 경배 받기 합당하신 분이었지만, 이제 부활하신 이후에도 예수님은 참된 하나님의 아들로서 경배 받기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흥미롭게도, 부활하신 예수님의 마음과 움직임은 부활의 현장 그 자체가 아니라, 제자들을 만날 갈릴리로 향해 계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은, 여인과 제자들 뿐 아니라 경비병을 통해서 대제사장들에게도 들어갑니다. 그런데 경배하던 여인들과는 정 반대의 태도가 나타납니다. 이들은 진실을 감추고자 하며 오히려 부활이라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덮기 위해서 혈안이 됩니다. 기적이 눈 앞에서 일어난다고 하여도 그것을 다 믿는 것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28장은, 부활의 소식에 반응하는 두가지의 부류를 극명하게 대조합니다.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놀랍게도 제자들 중에 경배하는 자도 있었고 또 의심하는 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의 의심을 심각하게 여기시지 않고 그리고 의심을 풀기 위해서 또 다른 말씀을 하시지는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오직 제자들에게 명령하시며 선포하십니다. 제자들이 한 때 의심할 수 있겠으나, 그러나 부활이라는 역사적인 명백한 사실을 결국 믿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이기심으로, 하늘의 땅의 모든 권세가 그분께 속하였음을 보여주셨습니다.

GT 스터디 바이블은, 이스라엘에서 예수님의 사역이라는 것은, 유대인을 포함하여 지상의 모든 민족을 위하여 하나님의 왕국으로 초대하시는 것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 시작된 하나님의 일을 제자들에게 맡기십니다. 

세례를 왜 받아야하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충격적인 태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가 세례를 받는 것은, 자신의 믿음을 공개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제자를 삼기 위해서는, 세례를 주어야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명령을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가르침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을 가르침은, 그것을 순종하는 것을 목표로 함을 확고한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을 마무리하면서 예수님의 명령은 두가지 입니다. "제자로 삼는 것" 그리고 "볼지어다" 입니다. 제자로 삼는 것에 대하여 헬라어 로우 나이다 사전은, 이 단어가 강제로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자가 되도록 납득시키고 확신을 시켜야 하는 뉘앙스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볼지어다 라는 것이 명령형이라는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NET BIBLE을 포함하여 많은 영어 성경은 remember 혹은 be sure of 로 번역하였습니다. 개역 개정의 번역보다 훨씬 적극적인 태도를 요구하는 번역입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수 많은 역경과 환란이 따라올 것입니다. 내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 있겠다 하십니다. 개역 개정 번역만 보면, 마치 끝날쯤 되어서 너희와 함께 하겠다라는 그런 느낌으로 읽힙니다. 그러나, 이미 예수님께서 지금 함께 하고 계시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다시 오실 그날까지, 주님의 길을 걸어가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모든 일에게 주시는 가장 큰 위로와 도전입니다. 

In Matthew 28, Jesus raised from the dead on Sunday morning. When women came to the tomb of Jesus, the angel came from heaven and rolled over the big stone of the entrance. 

The purpose of the angel is to inform that Jesus has risen and he will go to Galilee. When the women got good news, they rushed to the disciples. Surprisingly, when the high priests got this same message, they conspired to hide this news. 

When the disciples saw Jesus, some of them worshiped and some doubted. But, Jesus did not care because his resurrection from the dead is not deniable to anyone. He gave them two commends. One is to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And the other is to Remember that he is now with him and will be with them until the end of the age. 

I want to focus on connecting with teaching and obeying. Technically, teaching should have the purpose of obeying. Just teaching is not suitable in Christianity. Every teaching has to consider to make Christians obey. This paradigm change makes different our teaching and preaching in the church.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마태복음 3장 / 모든 의를 이루시겠다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마태복음 3장은 세례 요한의 등장으로 시작합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라고 전파합니다. 그리고 그가 회개하라는 것은, 한 사람이 주님을 받아들이기 위한 전제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모태신앙 부터 자란 저에게 "천국"이라는 말이 큰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내가 하나님의 좋은 나라로 들어가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과연 저만 그런 것일까요? 목회를 해보니,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이 정도 수준에서 천국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신앙의 가장 결정적인 부분을 오해한 채로 평생을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 세계관적인 접근은, 단순히 지적인 영역에 대한 분석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사실상 기독교 세계관의 완성은, 하나님의 다스림에 온전히 순복해 나가는 그 엄청난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천국은 "kingdom of heaven"입니다. 다시 말해서 왕의 나라입니다. 그분의 통치로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회개하는 자는 자신의 생각과 삶을 돌이키고, 하나님의 뜻과 통치로 바꾸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설교했는데, 사람들이 그의 선포를 듣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리고 회개의 의미로 세례를 받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그 자리로 옵니다. 

아마도 그들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세례 요한을 염탐하기 위해서 온 것 같습니다. 세례의 진짜 의미와 목적과는 아무 상관 없이 몸만 거기에 등장한 사랃믈입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은 그들을 뱀 같은 자들이라고 심하게 모욕합니다. 

GT 바이블은 바리새인들이 구약을 바탕으로한 구전 전통을 일상 생활에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정작 예수님의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들이 이들이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다시 한번 목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실 말씀의 적용이야 말로 교회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말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나 감격 없이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신앙을 망칠 수도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한편으로는, 진실한 신앙이 없어도, 말씀을 적용하는것 자체에 혈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려고 하실 때에, 세례 요한이 제지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어떻게 감히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주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이것을 통해서 "모든 의를 이루게 된다"라고 말씀합니다. 신약에서, 그리고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첫 대사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말씀은 매우 중요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GT 스터디 바이블은 이제 구약에서 부터 예언되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제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으로 인해서 성취되기 시작하였으며, 그리고 이것은 십자가로 인해 절정에 다다르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성경 신학 관점에서는 탁월한 압축적인 설명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에 성령님께서 가시적으로 보이십니다. 그리고 음성을 통해서 예수님이야 말로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처음부터 예수님이 누구인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그분은 경배 받으실 자, 성령으로 잉태된 분, 죄에서 백성을 구원할 자, 모든 의를 이루실 분,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저는 이번 묵상에서, 근접한 맥락에서 보았을 때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모든 의는, 하나님의 아들이 이루실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묵상하였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일하심에 대한 기대는, 구약을 배경으로 할 때에 가장 두드러집니다. 

이미 우리는 구약을 통해서 인간의 실패들과 하나님의 약속과 열심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그분의 사역의 시작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 가장 큰 소망을 가지고 말씀을 읽어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심할 수 없는 유일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모든 의를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신 그분은 과연 어떻게 이 땅에서 일하시게 될까요?

In Matthew chapter 3, we see the John the Baptist appears. John preached to make the people repent. He said, "Repent, for the kingdom of heaven is near." We said that I want to enter the kingdom of heaven after my death. However, the kingdom of heaven is not just an area. It is the kingdom that God reigns according to his will. We should repent our will and life and accept God's will and his absolute reign. 

Actually, I have been interested in the first mention of Jesus. He said that "it is right for us to fulfill all righteousness". In history, there was no perfect righteousness. However, the son of God proclaims he will fulfill all righteousness. This scene is the solemn auguration of Jesus' ministry. We should hope in this chapter and will see what's going on. 

2021년 4월 9일 금요일

금요찬양교실 (28) -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1. 가사 살펴보기

보혈 정결케 하고
보혈 자유케 하니
앞에 예배하는 시간
나의 모든 것을 주께 드리네 

주의 위해 찢기셨고
주의 위해 박히셨으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주를 위해 사는 것이라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주의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살리라
영원토록 위해 살리라
위해 살리라

 

2.  소개

 곡은현재 미국에서 목회하시는 주영광 목사님의 곡이다주목사님은 2009년에 곡을 발표한 이후에 목회 활동에 전념하고 계신다원곡이 발표된 이후에 곡을 다시 부른 유은성 전도사님을 통해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곡에는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영적인 원리가 녹아들어가 있다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그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여서이제는 오직 그분을 위해 살게 된다는 핵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로마서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6:4 We were therefore buried with him through baptism into death in order that, just as Christ was raised from the dead through the glory of the Father, we too may live a new life.

초대교회에서 세례는 아마도 물에 완전히 잠기는 형태였을 것입니다세례는 그리스도와 함께 묻히게 되고 ( 속에 들어가면서그리고 (물에서 올라옴으로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생명으로 일어나는 것을 묘사하는 것입니다이것은 성령의 사역에 의해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그리스도에게 연합하는 것을 상징합니다신자는 이제 새로운 속에서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J. I. Packer, Wayne Grudem, and Ajith Fernando, eds., ESV Global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12), 1588.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개역개정2:20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 no longer live, but Christ lives in me. The life I live in the body,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그리스도와의 연합은그리스도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를 대표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러나 연합은 살아 있는 생명의 연합이기 때문에 이상의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예수님은 신자들과 함께 실재하십니다성령으로우리 주님은 자기에게 속한 자들과 내적인 친교 안에서 살아 계십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077.

참으로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정체성은 나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다른 모든 것은 부차적인 것입니다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정체성 위에인종적 또는 민족적 정체성을 두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잊어버립니다십자가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닙니다그것은 현대의 뿐만 아니라 사회적이고 인종적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382.

 

4. 찬양에 대한 묵상

십자가를 단순히 언급하는 것과십자가가 “나의 것”이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십자가가 역사적인 사건이었다고 인정하는 것은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는 일이다그러나 십자가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적인 죽음과 부활을 맛보는 것은오직 진정한 신자만이 경험할 있는 일이다.

성도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정체성은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라는 것이다나의 죄악 자아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그분의 생명을 누리는 자가 되었다.

우리는 찬양을 부르며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주님과 연합하여 주님의 것이 되었으며이제는 오직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선포하게 된다.

이렇게 그리스도와 연합하였다는 나의 정체성은단순히 논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반드시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야만 한다오직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을 받은 자만이인종적인 혹은 사회적인 편견을 뛰어넘을 있다우리는 찬양을 부르며나의 주변에 있는 어떤 사람에게도 넘치는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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