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6일 월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마태복음 3장 / 모든 의를 이루시겠다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마태복음 3장은 세례 요한의 등장으로 시작합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라고 전파합니다. 그리고 그가 회개하라는 것은, 한 사람이 주님을 받아들이기 위한 전제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모태신앙 부터 자란 저에게 "천국"이라는 말이 큰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내가 하나님의 좋은 나라로 들어가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과연 저만 그런 것일까요? 목회를 해보니,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이 정도 수준에서 천국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신앙의 가장 결정적인 부분을 오해한 채로 평생을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 세계관적인 접근은, 단순히 지적인 영역에 대한 분석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사실상 기독교 세계관의 완성은, 하나님의 다스림에 온전히 순복해 나가는 그 엄청난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천국은 "kingdom of heaven"입니다. 다시 말해서 왕의 나라입니다. 그분의 통치로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회개하는 자는 자신의 생각과 삶을 돌이키고, 하나님의 뜻과 통치로 바꾸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설교했는데, 사람들이 그의 선포를 듣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리고 회개의 의미로 세례를 받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그 자리로 옵니다. 

아마도 그들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세례 요한을 염탐하기 위해서 온 것 같습니다. 세례의 진짜 의미와 목적과는 아무 상관 없이 몸만 거기에 등장한 사랃믈입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은 그들을 뱀 같은 자들이라고 심하게 모욕합니다. 

GT 바이블은 바리새인들이 구약을 바탕으로한 구전 전통을 일상 생활에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정작 예수님의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들이 이들이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다시 한번 목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실 말씀의 적용이야 말로 교회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말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나 감격 없이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신앙을 망칠 수도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한편으로는, 진실한 신앙이 없어도, 말씀을 적용하는것 자체에 혈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려고 하실 때에, 세례 요한이 제지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어떻게 감히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주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이것을 통해서 "모든 의를 이루게 된다"라고 말씀합니다. 신약에서, 그리고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첫 대사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말씀은 매우 중요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GT 스터디 바이블은 이제 구약에서 부터 예언되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제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으로 인해서 성취되기 시작하였으며, 그리고 이것은 십자가로 인해 절정에 다다르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성경 신학 관점에서는 탁월한 압축적인 설명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에 성령님께서 가시적으로 보이십니다. 그리고 음성을 통해서 예수님이야 말로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처음부터 예수님이 누구인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그분은 경배 받으실 자, 성령으로 잉태된 분, 죄에서 백성을 구원할 자, 모든 의를 이루실 분,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저는 이번 묵상에서, 근접한 맥락에서 보았을 때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모든 의는, 하나님의 아들이 이루실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묵상하였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일하심에 대한 기대는, 구약을 배경으로 할 때에 가장 두드러집니다. 

이미 우리는 구약을 통해서 인간의 실패들과 하나님의 약속과 열심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그분의 사역의 시작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 가장 큰 소망을 가지고 말씀을 읽어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심할 수 없는 유일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모든 의를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신 그분은 과연 어떻게 이 땅에서 일하시게 될까요?

In Matthew chapter 3, we see the John the Baptist appears. John preached to make the people repent. He said, "Repent, for the kingdom of heaven is near." We said that I want to enter the kingdom of heaven after my death. However, the kingdom of heaven is not just an area. It is the kingdom that God reigns according to his will. We should repent our will and life and accept God's will and his absolute reign. 

Actually, I have been interested in the first mention of Jesus. He said that "it is right for us to fulfill all righteousness". In history, there was no perfect righteousness. However, the son of God proclaims he will fulfill all righteousness. This scene is the solemn auguration of Jesus' ministry. We should hope in this chapter and will see what's going on.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추천 글

로고스 프로그램으로, 평신도 성경 공부하기 with 스터디 바이블 노트 Study Bible Notes (2023년 9월 업데이트)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 119:103) 누구나 성경을 열심히 읽으라는 말은 듣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꿀보다 달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