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6일 수요일
'생명'을 건 말씀을 만나다 - 틴데일 성경 500주년 전시회
2022년 9월 16일 금요일
팀 켈러 목사님의 설교에 빠져들었습니다 of GOSPEL IN LIFE by AntennaPod
저의 청년시절을 돌이켜 보면, 수련회에서 항상 은혜의 정점을 맛보고, 그리고 다시 침체되는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봐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우리는 보통, 은혜의 정점을 맛보고 그것이 사라지는 것을 다시 경험합니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0/12/core-christianity.html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마태복음을 시작하며 & GT 스터디 바이블 마태복음 저자 Michael Wilkins 소개
시편 묵상을 하면서 GT바이블의 저자를 살펴보았더니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파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는 글을 통해서 그 사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GT바이블의 시편 저자인 David Gundersen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면서 GT 바이블을 통해서 시편 묵상을 계획하면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마태복음의 묵상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마태복음 편의 저자는 누구인가? 찾아보니 Michael Wilkins라는 분입니다.
이 분은 탈봇 신학교에서 가르치시고, 학위는 퓰러 신학교에서 철학박사를 받으셨습니다. 특이하게 이분은 서던 신학교 출신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분의 박사 학위 논문의 제목은 ""The Concept of Disciple in Matthew’s Gospel: As Reflected in the Use of the Term maqhths" 입니다.
저는 성경 신학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일단 제목이 아주 흥미로워 보입니다. 마태 복음에 나타난 제자의 개념을 분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자라는 헬라어 단어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찾아보니 이 분은 본인의 논문을 책으로 출판하셨더군요. 도서관까지 갈 시간은 없어서 찾지 못했지만, 마침 이 책을 리뷰한 북 리뷰가 있어서 읽어 보았습니다.
사실 외부 학술지는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학교에서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재학생들을 위해서 이러한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졸업 이후에는 지원을 끊는 것이 당연합니다.
얼마 전에 졸업한 사우스웨스턴의 아이디로는 볼 수 없지만, 이미 오래 전에 졸업한 칼빈 라이브러리 아이디로 볼 수가 있네요. 칼빈을 졸업하기 전에 이러한 혜택을 설명해 주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누군가의 도네이션을 통해서 유지된다고 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칼빈 신학교의 관대함에 세삼 감사하게 되네요.
일단 이분의 논문은 1986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이해는 못했지만, 대략적으로는 이분의 논문은 단어 연구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Michael J Wilkins는 제자라는 것이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및 여러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사용했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안에서 제자에 대한 개념을 어떤 식으로 사용했는지를 살펴보았고 그것을 통해서 마태의 의도에 대해서 살펴보았다고 설명합니다.
제가 집중하고 싶은 것은, 이 서평의 결론 부분입니다. 이렇게 말하는군요.
There are no real
surprises here. In the portion of his study dealing specifically with Matthew, W. does not
contend against any well-established views or uncover any unexpected new
insights. He does, however, provide fairly systematic documentation for what
numerous others have proposed on the
basis of less detailed research.
이 서평을 미루어서 볼 때에, Michael J Wilkins는 자신의 논문을 통해서 학계에 어떤 특별한 통찰력을 제공했다기 보다는, 기존의 연구를 좀 더 심화시킨 듯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연구한 것을 아주 체계적으로 잘 정리한 분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GT스터디 바이블을 통해서 기본적으로 묵상하면서 어떤 유익을 누릴 수 있을까요? 저를 포함하여 많은 이들의 마음 가운데에는, 성경을 묵상한다는 것이 어떤 기상천외한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과 동일시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을 발견하는 것이 지상 목표인 것 처럼 생각할 때도 종종있습니다.
하지만 성경 묵상이라는 것은, 기본적인 것을 확인하고 또 체계적으로 잘 정리하는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성경을 성경 그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잘 정리하고, 단어부터 차근차근 분석하고 문장을 이해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것은 성경을 묵상하는데 있어서 가장 우선 순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Michael J Wilkins는 유익을 주리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학계에 마태복음의 권위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GT 바이블을 준비하면서 분명히 최종 편집자인 Dr. R. Albert Mohler, Jr.가 신중하게 저자를 결정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분을 통해서 마태복음을 배우고 묵상하면서, 기본기를 단단히 다질 수 있으리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시편을 시작하며 & GT 스터디 바이블 시편 저자 David Gundersen 소개
우리는 공부라는 것을 학교 제도의 틀 안에 집어 넣기를 좋아합니다. 굉장히 심플하고 이해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위를 받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리고 학위가 있으면 다방면으로 유익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청년들에게, 할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공부를 더 하라고 권유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항상 아쉬움이 있습니다. 학교를 가지 못하면 공부를 할 수 없다라는 분위기가 팽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상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진리에 대한 탐구"를 추구할 때에 일어납니다.
저는 배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공부는 황홀한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진리에 대한 탐구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배우는 것 자체도 귀한 것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것이라면, 그것은 우리의 모든 삶을 드려서 도전할 만한 위대하고 아름다운 목표입니다.
이미 원하는 학위를 다 받았지만, 오히려 제 마음에는 진리에 대한 탐구가 더욱 불타는 것을 느낍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약간 광인의 마음이 아닌가 스스로 염려할 정도입니다. 말씀에 대해서 공부하고 배우고 싶은 것만 생각하면 한 이백년 정도는 살면 조금은 덜 아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만큼 살 수 있을 뿐입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결혼이야 말로 최고의 전환점이자 축복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제외한다면, 유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가보기 전에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내가 다른 나라에 가서 공부하는 것 배우는 그 모든 과정을 저를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하지만 더 큰 전환점은, 스터디 바이블을 통해서 공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좋은 저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글을 읽고 공부하고 또 묵상하고 설교하고 적용하면서 저는 사실상 과거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저자들, 저의 신학과 교단적인 상황에 갇혀서 미처 알지 못했던 사람들의 글을 읽고 지적으로 그들과 교류하면서 저의 삶에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The Grace And Truth Study Bible (이하 GT)는 저에게 큰 유익이 되었습니다. 많은 스터디 바이블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종합적으로 가장 본문을 잘 보여주는 귀한 책입니다. 창세기를 최근에 전체 읽고 묵상하면서 새롭게 창세기를 알게 되고 또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삶을 변화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원대한 목표와,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저는 약 칠년 정도 안에 성경 전체를 묵상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한주에 한번은 시편 묵상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럼 늦어도 약 사년 안에 시편 전체를 묵상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시편 시리즈를 시작하는데, 마음이 막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GT에 대한 리뷰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이 스터디 바이블은 서던 침례 신학교 출신들이 주로 참여하였습니다. 성경 중심적인 보수적인 신학을 추구하는 아주 좋은학교입니다. GT 바이블은 모든 필진에 대한 이름과 학위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의 시편 묵상을 함께할 분이 누구인가 찾아보았습니다. David Gundersen 이라는 분이네요. 이분은 서던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BridgePoint Bible Church에서 섬기고 계십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를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은, 그 사람이 어디에서 공부했는가, 그리고 어떤 주제로 공부했는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찾아보니 David Gundersen은 The Master's Seminary에서 석사를 받았습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이 오랫동안 총장으로 섬겨왔던 학교입니다. 그러므로 굉장히 보수적인 학교라고 이해할 수 있겠고, 그러한 좋은 영향을 Gundersen이 받았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Gundersen이 쓴 박사 논문은 어떨까요? 과거에는 어떤 분의 박사 논문을 보기 위해서는 직접 신학교 도서관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완전히 바뀌었네요. 이분의 논문을 찾았습니다.
전체를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시편의 구조에 대한 논문입니다. 이분이 성경 신학을 전공하면서 구약 특별히 시편에 집중하였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시편에 대해서 GT바이블에 기고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문에 이런 내용으로 그의 논문을 시작합니다.
Without Christ, the
Psalms would be silent for me, and I would be silent about the Psalms. So I am
first grateful that God rescued me in Christ, forgave my sins, and gave me a
new song (and a new Psalter) to sing.
읽으면서 크게 감동 받았습니다. 이분을 만난 적은 없지만, 틀림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분에게 사로잡힌 분입니다.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대략적으로 이분의 논문의 전체 내용은, 다른 학자들이 시편의 구조를 분석하면서 자신이 집중한 시편 90-106편은 비록 다윗의 왕조가 망하는 어려움을 겪지만, 여전히 여호와의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질 것을 바라보며 희망을 말하고 있음을 논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논문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Through his unfolding
revelation God made known his plan to rule the world not through a godless
monarchy or a kingless theocracy but a theocratic monarchy. The king he chose
was David, and David’s line forever. This covenant will surely be kept, in the
Psalter and beyond, because God always keeps his promises. A just Davidide will
indeed rule the earth. His intentions will be pure (101), his afflictions
severe (102), and his restoration glorious (103).
Gundersen은 하나님의 통치를 이해할 때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하나님을 떠난 군주제를 통해서가 아니라, 신적인 군주제를 통해서 세상을 통치하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 왕은 다윗의 혈통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Gundersen은 자신의 시편 연구를 마무리하면서, 시편에서 그리고 시편을 넘어서 이러한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신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시편의 내용들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시편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고백하고, 시편을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지는 희망의 구조로 이해하고 있다면 이분과 함께 시편을 공부할 때에 충분히 성경적으로, 그리고 충분히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묵상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묵상의 내용들을 보게 될까요? 가보지 않은 길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길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분의 은혜 가운데 온전히 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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