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일 화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17)에스더

 

* 에스더서의 역사적 배경: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한 후(BC 586년), 바벨론을 무너뜨린 바사(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 의해 유대인들이 1차로 귀환하여 스룹바벨 성전을 완공(BC 515년)하게 됩니다. 

에스더서의 역사적 배경은 바로 이 성전 완공 이후, 유다 포로들의 2차 귀환이 일어나기 전 중간 시기이며, 바사의 아하수에로 왕(역사 속 크세르크세스 1세)이 통치하던 때입니다. 

* 에스더서의 주제: 

이 성경은 룻기와 더불어 여인의 이름으로 된 책으로, 택한 백성을 끝까지 지키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 6월 7일 

* 에스더 1장: 아하수에로 왕의 잔치와 왕후 와스디의 폐위

1) 배경 장소: 바사 제국의 도성인 수산성입니다.

2) 권력을 과시하는 잔치: 아하수에로 왕은 자신의 부와 권력을 보여주기 위해 180일 동안 대잔치를 베풀고, 이어 수산성 백성들을 위해 7일간 잔치를 이어갑니다.

3) 왕후 와스디의 거절과 폐위: 흥이 오른 왕이 왕후 와스디의 미모를 자랑하고자 청했으나, 와스디는 왕의 명령을 거절합니다. 이에 진노한 왕은 대신들의 조언에 따라, 전 제국의 기강을 바로잡는다는 명목으로 조서를 내려 와스디를 왕후의 자리에서 폐위시킵니다. 

* 에스더 2장: 새로운 왕후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공로

1) 에스더의 간택: 폐위된 와스디를 대신해 전국에서 아리따운 처녀들을 모으는데, 이때 사촌 모르드개의 손에 친딸처럼 양육된 고아 출신의 유대인 처녀 에스더(히브리 이름: 하닷사)도 선택되어 왕궁으로 들어갑니다.

2) 왕후가 된 에스더: 에스더는 왕의 총애를 받아 와스디를 대신해 새로운 왕후의 관을 쓰게 됩니다. 모르드개의 당부에 따라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신분은 철저히 비밀로 유지합니다.

3) 왕의 암살 음모를 막은 모르드개: 대궐 문에 앉아 있던 모르드개는 왕을 암살하려는 내시들의 음모를 우연히 듣게 됩니다. 이를 왕후 에스더에게 전하여 왕의 목숨을 구하게 되고, 이 공로는 왕의 '궁중 일기'에 기록됩니다. 

* 에스더 3장: 하만의 음모와 유대인 민족의 전멸 위기

1) 하만의 등장과 모르드개의 거부: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하만의 지위를 높여 총리로 삼자 모든 신하가 절을 하지만, 유대인인 모르드개는 왕의 명령임에도 하만에게 무릎을 꿇거나 절하지 않습니다.

2) 유대인 말살 조서 유포: 이에 분노한 하만은 모르드개 개인뿐 아니라 제국 내 모든 유대인을 전멸시키겠다는 악한 계획을 세웁니다. 

3) 제비(부르)를 뽑아 날짜 확정: 하만은 제비를 뽑아 유대인들을 학살할 날짜를 정하고, 왕에게 막대한 재정을 바치며 왕의 반지로 인을 친 '유대인 말살 조서'를 전 지역에 급히 반포합니다. 이로 인해 유대 민족 전체가 한날한시에 전멸당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합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1/cgn-20.html

읽는 것의 기쁨, 읽는 것의 깊이

 


* 책을 읽는 것의 기쁨 

정작 책이 출간된 이후에는 한동안 책의 내용을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지나치게 많이 읽고 살펴보면서 진을 뺐기 때문입니다. 방대한 내용을 하루에도 여러 번 살펴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내용에 압도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조만간에 전자책으로도 나오기 때문에, 마지막 최종적으로 오타를 점검하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감사하게도 거의 오타가 나오지 않았고,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줄을 치면서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저는 손에 만져지는 종이의 질감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빨간색 볼펜으로 줄을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청년 때부터의 습관입니다. 눈에 잘 띄는 색이 항상 마음에 듭니다. 줄을 치고 별표를 치고 기호를 넣고 독서를 하면서, 그 책은 한 번 더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저를 정말 행복하게 만듭니다. 

제 책에 제가 한 번 더 줄을 치며 읽는 것은, 정말 새로운 경험입니다. 원고를 쓸 때의 고민이 되살아나고 문장을 고심할 때의 시간이 스쳐 지나갑니다. 여느 다른 책을 보는 것과 동일하게 열심히 줄을 치며 읽어 나갑니다. 심지어 제가 직접 쓴 책이지만, 이렇게 한 번 읽어 내려가면서 이 책이 다시 한 번 새로운 작품이 됩니다. 그래서 독서는 즐겁습니다. 독서는 새로운 깊이를 끊임없이 만들어냅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으시는 독자들도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 복음 안에서 우리는 자란다

추천사를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참 좋았습니다. 처음에 읽을 때에도 좋았지만, 또 한 번 진지하게 읽으면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쁜 중에도 제 원고를 정성으로 읽어 주시고, 진심을 담아서 평가와 격려와 추천을 적어 주셨습니다. 돌이켜 보니, 제가 다른 분들을 위해서 베푼 것보다 받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삶은 은혜의 연속이고, 저 역시 더 섬기며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저의 책은 내용적으로는 크게 세 가지 관점으로 쓰여 졌고 그것이 결합된 복합체입니다. 기독교 세계관, 성인 교육, 그리고 북클럽입니다. 그리고 구조적으로 보면, 이론과 실천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당연히 이론 파트에 힘을 쏟았고 거의 10년의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편으로는 굉장히 실용적인 사람이라, 크리스천 북클럽의 실천 부분에 저도 모르게 조금 더 마음이 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천사를 적어 주신 분들께서, 복음의 이야기 안에서 북클럽을 담아낸 것을 높게 평가하셨다는 것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곰곰이 추천사를 읽으면서 다시 생각하며 책을 읽어 보니, 확실히 그 부분이 강점으로 보였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고 그렇게 책을 썼지만, 복음의 능력이 더 마음에 깊이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크리스천 북클럽 안에서는, 복음에 대한 이야기와 강조가 단순히 저의 입이 아니라 함께하시는 성도님들의 입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옵니다. 그런 면에서 추천해 주신 분들의 통찰은 정확합니다. 

* 부족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순식간에 집중해서 책의 전반부를 읽고 나니, 다시 한 번 만감이 교차합니다. 일단 각주를 다 미주로 뺀 것이 참 좋았습니다. 어디에나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책의 사이즈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출판사와 많이 논의하고 마치 자기계발서 느낌으로 깔끔하게 결과물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성도님들께서 편하게 읽으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읽으면서 또 하나 마음에 크게 다가오는 것은 역시나 문장력의 한계입니다. 사실 책을 쓰면서 가슴을 치며 괴로워했습니다. 속으로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저의 능력의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입니다. 철이 든 이후로 포기하지 않고 그렇게도 많이 훈련했는데, 아직도 이 수준인가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제 마음을 많이 아프게 했습니다.

평이한 책과 학술적인 책 사이에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더 감성적인 글을 쓰고 싶었지만 여건상 그렇게 하지 못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한 문단을 놓고 한 시간 이상을 고민한 적도 너무 많았습니다. 결과물은 당연히 저의 최선이고 앞으로도 이 이상의 글은 쓰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혹시 가능하다면,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탁월함을 위한 또 다른 한걸음을 위하여

책을 꼼꼼하게 읽으면서 다시 한번 결심한 것은, 이제는 충분히 여러 번 깊이 있게 읽어내야겠다는 결심입니다.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고 읽고 또 읽으면서, 이미 이룬 것에 더하여 실력을 더 갈고 닦아야 하겠다는 결심입니다. 이미 저의 책이지만, 더 저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결심입니다. 어떤 분과 대화를 나누더라도, 그리고 어떤 모임을 섬기게 되더라도, 크리스천 북클럽에 대한 모든 것에서 가장 자신있고 가장 탁월하게 준비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앞으로 또 한 걸음 내딛습니다. 그 한 걸음이 때로는 그렇게 무겁고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신실하게 인도하셨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북클럽 (정진부 저)

2026년 6월 1일 월요일

비우고 또 채우다 / Mientras Duermes · The Velvet Label

 


주말이 지나고 주일의 사역까지 마무리하고 나면, 어쩔 수 없이 몸의 한 공간이 빈 것처럼 느껴집니다. 끊임없이 말을 하고 목회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살피고 나면 고갈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월요일 오전 시간을 좋아합니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저의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Panera에 들렸습니다. 집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훨씬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글을 씁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참 행복한 시간이고, 오롯이 저를 채우는 시간입니다.

기도 노트를 꺼내어서 기도를 하고 다시 한 번 저를 돌아봅니다. 한편으로 삶은 단조롭지만, 그러나 기도 안에 그리고 새로운 도전 안에 삶은 언제나 새로워집니다. 성도님들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생각나는데로 카톡으로 안부 연락을 드렸습니다.  대

항상 여유로울 수는 없지만, 밸런스가 중요한 듯 합니다. 분히 쏟아내었다면 또 충분히 채워야 합니다. 그것이 저의 삶을 유지하고 또 목회를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호흡을 놓치지 않기를 원합니다. 꾸준하게 이어지는 그리고 좋은 목회로 감당할 수 있기를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기도합니다. 

문단에 구애받지 않고, 설교를 쓰기 시작하다

설교를 생각하면,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단순히 설교가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설교가 가진 가치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설교를 통해서 그분의 뜻을 교회에 전달하시고, 설교를 통해서 주님의 교회를 세워 가십니다. 그래서 언제나 부담입니다. 아무리 준비를 해도 부족하다고 느끼고 그래서 설교의 자리는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부끄럽고 또 제가 작아지는 자리입니다. 

아마 모든 목회자들이 설교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합신에서 공부하면서 귀한 교수님들 밑에서 배웠지만, 이후에 목회하면서 많은 부분은 제 스스로 발전시켜야 했습니다. 묵상을 고민하고, 주석을 고민하고, 또 구조를 고민합니다. 저는 여전히 모든 것을 배우는 중이고, 또 아마 평생 그럴 것입니다. 

담임 목회를 하면서 더 절실히 깨닫는 것은, '설교는 목회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성도님들을 위한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설교의 내용 자체는 설교자인 제 자신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저의 진심 어린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내용과 구성은 철저하게 성도를 배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정말 좋은 통찰이 떠오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주해 혹은 통찰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인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내가 깨달은 것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성도님들에게 필요한 바로 그것을 잘 전달하고 설득하는 것이 설교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몇 주 전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설교의 구조는 어떨까? 저는 지금까지 설교의 구조를 완벽하게 짜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해왔습니다. 마인드맵을 사용하는 것도 그런 목적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주일 설교와 수요 설교 준비의 흐름은, 묵상, 주해, 주석 참고, 원고 작성입니다. 특히 원고를 작성할 때에는 마인드맵에서 대략적인 소주제들을 넣고, 거기에 맞춰서 세부 항목들을 문단에 맞춰서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문단을 처음에 나누지 않고 그냥 쭉 써내려가면 어떨까?' 물론 이것이 아무렇게나 쓴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미 묵상과 주해와 주석을 거쳐 머릿속에 대략적인 구조를 다 가지고 있고 내용을 충분히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단을 생각하지 않고 일단 큰 흐름에 따라서 문장을 계속 써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쓴 다음에, 대략적으로 보기 좋게 문단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사실 약간 염려가 되기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완벽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문단들이 완벽하게 나누어져 있고, 심지어 그 문단들은 크기가 비슷해야 합니다. 논리적으로 질서정연해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최대한 잘 쓰인 원고가 좋은 원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생각을 바꾸어서 새롭게 시도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아래 보시는 이미지는 주일 설교의 저의 최종 원고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리를 했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일단 아래에 문장들을 쭉 쓰고 몇번 수정을 한 다음에, 최종적으로 문단을 나눈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문단마다 길이가 많이 다릅니다. 물론 지금까지 항상 원고를 full text로 쓰면서 훈련했기 때문에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문단에 따라서 편차가 꽤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도해 보니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설교가 덜 지루하다는 것입니다. 글의 구조보다는 좀 더 저의 사고의 흐름을 따라서 설교를 전개하다 보니, 들으시는 분들이 더 집중해서 들으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 역시 완벽한 글을 설교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설교를 더 설교답게 하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문단의 길이가 완벽하게 맞지 않아도, 또 심지어 흐름이 약간 흐려져도, 자유로움이라는 큰 강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설교의 큰 틀은 확고한 방향이 있지만, 실제 목회 속에서 완벽한 정답은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지금까지 훈련하고 연습한 모든 것들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이렇게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여전히 저도 정답을 찾아가는 중이지만 완벽한 정답은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새롭게 교회를 섬기려는 작은 수고 가운데,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6년 5월 26일 화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16)느헤미야

 


* 에스라에서 느헤미야로의 연결

1) 역사적 배경: 에스라 1-10장을 통해 스룹바벨의 성전 재건과 에스라의 신앙 갱신 운동이 이루어졌습니다.

2) 성벽 재건의 필요성: 성전은 지어졌지만,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진 채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대적들의 공격 앞에 속수무책인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느헤미야를 통해 유다 백성의 성벽 재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 6월 2일

* 느헤미야 1장: 예루살렘의 황폐함과 느헤미야의 금식 기도

1) 느헤미야의 인물 배경: 느헤미야의 이름 뜻은 '여호와께서 위로하셨다'이며, 당시 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에게 술을 드리는 고위직 관리(술 관원)였습니다.

2) 슬픔과 사명: 고국에서 온 이들로부터 예루살렘 성벽이 허물어지고 성문들이 불탔다는 참담한 형편을 전해 듣고, 큰 슬픔에 잠겨 하나님 앞에 울며 금식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고국으로 돌아가 성벽을 재건하겠다는 놀라운 계획을 가슴에 품게 됩니다.

* 느헤미야 2장: 왕의 허락과 예루살렘 성벽 비밀 시찰

1) 왕의 전폭적인 지원: 아닥사스다 왕의 허락을 받아낼 뿐만 아니라, 성벽 재건을 위한 왕의 조서(통행증 및 재목 지원)와 군대 장관, 마병까지 지원받아 예루살렘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2) 야간 시찰과 비전 선포: 예루살렘에 도착한 느헤미야는 밤에 아무도 모르게 파괴된 성벽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합니다. 이후 백성들과 지도자들에게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며 성벽 건축을 촉구하고, 대적들(산발랏, 도비아 등)의 조롱 앞에서도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며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 느헤미야 3장: 각계각층의 헌신적인 성벽 분담 중수

1) 전 백성의 연합: 제사장, 귀족, 백성 등 사회적 신분과 관계없이 각계각층이 참여했으며, 예루살렘 밖의 지방 사람들도 몰려와 성벽의 각 구역을 나누어 맡아 헌신적으로 중수합니다.

* 느헤미야 4장: 대적들의 방해와 파수하며 일하는 신앙 돌파

1) 대적들의 거센 위협: 사마리아 총독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아를 비롯한 주변 대적들이 성벽이 메꾸어져 간다는 소식을 듣고 심히 분노하여 무력으로 공사 현장을 요란하게 하고 살육하려 모의합니다.

2) 무기를 잡고 행하는 공사: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파수꾼을 세워 철저히 방비합니다. 역사하는 자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무기를 잡았으며, 성을 건축하는 자들도 한 손에는 병기를 잡고 허리에 칼을 찬 채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는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갑니다.


* 6월 3일 

* 느헤미야 5장: 사회 구조적 문제와 개혁

1) 성벽 재건이 한창 진행되던 중 백성들이 크게 울부짖는 원망이 터져 나왔습니다. 

2) 원인은 단순한 식량 부족이 아니라, 빈부격차와 같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고리대금, 자녀들이 종으로 팔리는 상황 등) 때문이었습니다. 

3) 이에 느헤미야는 문제를 조사하고 바로잡기 위해 과감한 사회 개혁을 시작합니다. 

* 느헤미야 6장: 대적들의 방해 공작과 성벽 완공

1) 예루살렘 성벽이 거의 완성되어 가자, 대적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느헤미야 암살 계획을 세웁니다. 

2) 네 번이나 사람을 보냈고 다섯 번째는 편지까지 보냈으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3) 마지막 방법으로 대적들은 뇌물로 스마야를 매수하여, 일반인이었던 느헤미야가 율법을 어기고 성소에 침범하여 범죄를 저지르도록 유인했습니다. 

4) 대적들은 심리전, 무력, 율법, 연합 전선, 암살 계획까지 동원하며 매우 집요하게 방해했습니다. 

5) 느헤미야는 이를 오직 기도로써 이겨내며 하나님이 싸우실 것을 믿었고, 마침내 성벽은 52일 만에 완성되었습니다. 

* 느헤미야 7장: 귀환자 명단 반복의 이유

1) 바벨론에서 돌아온 1차 귀환자들의 명단과 수가 소개됩니다. 

2) 이 명단은 에스라 2장의 내용과 거의 유사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후반부(70~72절)에 소개되는 예물의 양입니다. 

3) 느헤미야가 이 명단을 다시 한번 반복하여 기록한 중요한 이유는, 당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루살렘에 정착해 살아가던 유대인들을 격려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6월 4일 

* 구조적인 배경

1) 에스라-느헤미야서는 성전 재건(에스라 1~6장)과 내적 회복(에스라 7장~느헤미야 13장)의 두 단락으로 나뉘며,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이야기가 번갈아 등장합니다. 

2) 성벽을 다 쌓은 후, 느헤미야 8장부터 10장까지는 다시 '에스라'가 주도하는 말씀 중심의 진정한 회복인 '내적 제건'의 과정을 다룹니다. 

* 느헤미야 8장: 율법책을 읽다, 그리고 초막절의 부활

1) 백성들의 자발적인 요청: 백성들이 직접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율법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청합니다. 진정한 회복의 주체가 백성이 된 것입니다. 

2) 통역과 깨달음의 눈물: 에스라가 새벽부터 정오까지 오랜 시간 말씀을 낭독했지만, 처음에는 백성들이 히브리어를 알아듣지 못해 반응이 없었습니다. 이때 레위인들이 아람어로 통역하고 해석해 주자 백성들이 비로소 말씀을 깨닫고 통곡하며 감격하기 시작했습니다. 

3) 지도자들의 말씀 연구와 초막절 지킴: 이튿날에는 족장, 제사장, 레위인 등 지도자들이 더 깊이 말씀을 배우고자 모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율법에 기록된 '초막절 규정'을 발견하고, 곧바로 2주간의 준비를 거쳐 7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초막절을 성대하게 지키기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 느헤미야 9장: 대대적인 회개와 역사의 회고, 그리고 언약 갱신

1) 금식과 대대적인 회개 운동: 초막절을 보낸 이스라엘 자손은 다시 대대적으로 모여 금식하고 죄를 자복하는 회개 운동을 일으킵니다. 이 장은 에스라 9장과 짝을 이루는 '기도의 단락'입니다. 

2) 역사의 회고(하나님의 은혜 vs 우리의 반역):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한 후, 조상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길고 생생한 역사를 고백합니다. 그 역사는 늘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였던 반면, 자신들은 끊임없이 '반역을 일삼았던 부끄러운 역사'였음을 낱낱이 들추어내며 인정합니다. 

3) 지도자들의 서약: '이대로 있을 수 없다' 결단한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먼저 나서서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 것을 굳게 약속하며 인을 칩니다. 


* 6월 5일 

* 말씀의 흐름: 8~9장에서 일어난 말씀 사모와 회개 운동에 이어, 10장은 신앙의 구체적인 실천과 서약을 다루고, 11장부터는 다시 느헤미야의 주도로 성벽 완공 이후 예루살렘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정비 사업인 인구 이주 정책으로 전환됩니다. 

* 느헤미야 10장: 철저한 언약 서약과 신앙 실천 목록

1) 지도자들의 솔선수범 서명: 1~27절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겠다고 다짐하며 언약 문서에 직접 서약한 지도자들의 명단입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철저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입니다. 

2) 구체적인 삶의 결단 (28~39절): 

 (1) 이방인과의 통혼 금지 

 (2) 안식일, 안식년, 면제년 준수 

 (3) 성전이 방치되지 않도록 성전세 납부 및 제사장·레위인 돌봄

3) 개혁의 주체는 '백성들': 8장의 율법 청취, 9장의 회개, 10장의 서약까지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지도자들의 모범과 더불어 백성들의 자발적인 순종과 실천이 있었습니다. 

* 느헤미야 11장: 예루살렘 성읍 활성화를 위한 인구 이주 정책

1) 예루살렘의 현실과 문제 인지: 성벽은 튼튼하게 완공(1~6장)되었고 내적 갱신(8~10장)도 일어났지만, 정작 수도 예루살렘성 안에 살고 있는 주민의 수가 성읍의 기능을 하기에 너무 적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향과 생업의 터전인 주변 타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었습니다.

2) 느헤미야의 3가지 인구 이주 원칙 (1~3절): 고향을 떠나 이주하는 희생이 필요했기에 무리한 강요 대신 합리적인 원칙을 세웠습니다. 

 (1) 지도자들의 우선 이주: 타지역 백성들의 지도자들은 솔선수범하여 예루살렘으로 먼저 이주하도록 했습니다. 

 (2) 제비뽑기(10분의 1): 일반 백성들 중에서는 제비를 뽑아 10%에 해당하는 인구를 예루살렘으로 이주시켰습니다. 

 (3) 자원자 환영: 자발적으로 예루살렘 이주를 결정한 사람들을 백성들이 축복하며 기쁘게 환영해 주었습니다. 

3) 명단의 정리: 이어지는 후반부는 최종적으로 거룩한 성 예루살렘 안에 거주하게 된 이들의 명단(4~19절)과 성문 밖에 흩어져 사는 이들의 명단(20~36절)을 대조하여 보여줍니다.

4) 리더십의 교훈: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이토록 자발적이고 성숙하게 대가를 치르며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랜 포로 생활과 대적들의 위협 속에서, 그리고 에스라와 느헤미야라는 훌륭한 지도자들을 보며 '왜,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가'를 뼈저리게 배웠기 때문입니다.


* 6월 6일 

* 느헤미야 12장: 인적 정비의 마무리와 성벽 봉헌식

1) 제사장 및 레위인 명단 확정 (1~26절): 지난 11장의 예루살렘 이주 정책에 이어, 유대 공동체의 종교적 중심을 잡아줄 제사장, 레위인, 성문 문지기들의 명단을 최종적으로 정비하며 소개합니다. 

2) 성벽 봉헌식 준비와 정결 예식: 인적 정비가 끝나자 느헤미야는 재건의 하이라이트인 '성벽 봉헌식'을 준비합니다. 찬양을 위해 사방에서 레위인들을 모아 찬양대를 세우고, 제사장과 레위인, 백성들뿐 아니라 성문과 성벽까지 정결하게 하는 예식을 올립니다. 

3) 기쁨의 두 무리 행진: 두 팀으로 나뉘어 성벽 위를 행진하며 감사의 찬양을 드렸습니다. 

 (1) 첫 번째 행렬(우측 행진): 에스라가 앞장서서 분문과 샘문을 거쳐 다윗성 성전 입구로 향했습니다. 

 (2) 두 번째 행렬(좌측 행진): 느헤미야가 뒤따르며 북쪽과 동쪽 성벽을 크게 돌아 행진했습니다.

 (3) 어린이들까지 포함한 온 백성이 참여하여 즐거워하는 찬양 소리가 예루살렘 성벽을 가득 채웠고, 이 기쁜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습니다. 

* 느헤미야 13장: 느헤미야의 2차 파견과 5가지 후속 신앙 개혁

1) 배경: 느헤미야는 12년간의 총독 사역을 마치고 페르시아로 돌아갔으나, 얼마 후 예루살렘에 다시 문제가 발생하자 2차로 재파견됩니다. 

2) 5가지 신앙 개혁 조치: 느헤미야가 돌아와 단행한 단호한 개혁 내용들입니다.

 (1) 이방인 분리 문제: 율법에 따라 암몬·모압 등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서 분리함 

 (2) 성전 정화: 대적 도비야가 성전 안 큰 방을 차지하고 있던 악한 일을 바로잡고 방을 정결하게 하여 성전 기물과 소제물을 다시 들여놓음 

 (3) 레위인 처우 개선: 백성들이 십일조를 바치지 않아 레위인들이 생계를 위해 밭으로 도망간 문제를 꾸짖고, 다시 직무 자리에 세워 몫을 지급함 

 (4) 안식일 준수: 안식일에 짐을 나르고 장사하는 이들을 꾸짖고, 안식일 전날 성문을 닫아 장사꾼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엄히 단속함 

 (5) 통혼 문제 해결: 이방 여인과 결혼하여 자녀들이 유다 방언을 못 하는 상황을 책망하고, 솔로몬의 범죄를 상기시키며 단호하게 조치함

* 에스라-느헤미야서의 핵심 결론

1) 유대 공동체의 성전·성벽 재건과 신앙 회복은 세 가지 요소가 어우러졌기에 가능했습니다.

 (1)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 

 (2) 에스라와 느헤미야 같은 신실한 리더십 

 (3) 백성들의 자발적인 희생과 순종: 성전과 성벽 재건에 무려 90여 년이 걸렸기 때문에, 고국으로 귀환했던 많은 백성들은 평생 공사만 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헌신을 기꺼이 감내했습니다. 

2) 느헤미야의 마지막 고백: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라는 기도처럼, 하나님께서는 충성스러운 주의 백성들의 눈물과 수고를 반드시 기억해 주실 것입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1/cgn-20.html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15)에스라

 

* 에스라-느헤미야서 서론 및 배경

1) 책의 구조: 우리말 성경과 달리 히브리어 성경에서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원래 하나의 두루마리로 묶여 있으며, 서로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2) 역사적 배경: 주전 538년 페르시아 고레스 왕의 칙령에 따라 세스바살의 인도로 첫 번째 유대인 무리가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습니다.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고레스 비문에도 각 민족을 고향으로 돌려보내 성소를 세우게 한 기록이 성경과 유사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3) 전체 흐름:

1) 1장-6장: 1차 귀환 무리가 주변 민족들의 방해 속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재건하는 이야기입니다.

2) 7장-10장: 약 80년이 지난 주전 458년(아닥사스다 왕 7년), 에스라의 인도로 2차 귀환이 이루어지고 신앙 개혁 운동이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 5월 29일

* 에스라 1장: 고레스 칙령과 포로 귀환의 시작

1) 약속의 성취: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사 선포된 '고레스 칙령'이 소개됩니다.

2) 칙령에 대한 반응: 감동을 받은 유다, 베냐민, 제사장, 레위인들이 귀환을 준비하고, 남아있는 주변 사람들이 물질과 예물로 기쁘게 후원합니다.

3) 성전 기구의 귀환: 과거 느부갓네살이 빼앗아 갔던 성전 기구들의 목록(금은 그릇 등)이 상세히 소개되며,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에 따라 치밀하게 귀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에스라 2장: 귀환자 명단과 아름다운 연합

1) 각계각층의 연합: 1차 포로 귀환에 참여한 자들의 명단과 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명단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온전한 나라를 위해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었음을 보여줍니다.

2) 명단의 구성: 지도자들을 시작으로 일반 백성, 제사장, 레위인, 성전 봉사자, 짐승 및 예물 목록 순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3) 족보 없는 자들에 대한 경고: 가문과 조상을 증명하지 못해 제사장 직분을 행하지 못하고 부정하게 여겨진 이들이 나옵니다. 족보를 잃어버렸다는 것은 그만큼 포로지에서의 생활이 나태했고 예언자들의 외침을 외면하며 살았음을 뜻합니다.

* 에스라 3장: 예배의 회복과 성전 기초를 놓음

1) 성전 재건의 목적: 1, 2장에서 귀환의 과정과 인물을 다루었다면, 3장은 귀환의 궁극적인 목적인 성전 재건과 예배의 회복을 다룹니다.

2) 제단 설립과 절기 준수: 예루살렘에 모인 귀환자들은 주변 백성들을 두려워하는 상황 속에서도 먼저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모세의 율법대로 아침저녁 번제를 드리며 초막절을 지킵니다.

3) 기초를 놓을 때의 감격과 통곡: 마침내 성전 공사를 시작하여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 다윗의 규례대로 대대적인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이때 첫 성전(솔로몬 성전)을 기억하는 나이 많은 족장들은 대성통곡을 하였고, 젊은 세대들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질러 찬송과 통곡 소리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 5월 30일 

* 성전 재건의 역사적 배경

1) 주전 587년에 파괴되었던 성전이 주전 515년에 다시 지어지게 되면서, 거의 70년 만에 재건되는 성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룹니다 

2) 성전 재건의 시작(3장)에 이어 중단(4장), 재개(5장), 완성(6장)으로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 에스라 4장: 대적들의 방해와 성전 재건 중단

1) 방해 세력의 등장: 성전 재건 공사가 대적들의 방해로 인해 약 16년간 중단됩니다. 방해한 주 세력은 '사마리아 사람들'과 강 서편의 총독들인 '르훔과 심새'였습니다.

2) 타협 거절: 사마리아 사람들이 자신들도 하나님을 섬긴다며 함께 짓자고 제안했으나,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이를 거절합니다. 비록 시간이 걸리고 힘들더라도 정결한 자들의 손으로 짓는 것이 하나님 앞에 바른 길이라 여겼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유대와 사마리아는 결별하게 됩니다.

3) 집요한 정치적 방해: 본색을 드러낸 대적들은 뇌물을 쓰고 수단을 총동원하여 고레스 시대부터 다리오 1세 때까지 집요하게 공사를 방해합니다.

4) 방해 사건의 삽입과 언어적 특징:

 (1) 4장 6절~23절은 약 70년 뒤 아닥사스다 왕 때 있었던 '느헤미야 성벽 재건' 방해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대적들의 방해가 얼마나 정치적으로 심각했고 그때나 지금이나 유사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미리 인용된 것입니다.

 (2) 4장 8절부터 6장 18절까지는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당시 페르시아 제국의 외교 언어로서 에스라가 공식 조서와 자료들을 그대로 사용했음을 보여줍니다.

 (3) 집요한 고발 조서: 이 구간에서는 이후에 보내지는 아하수에로 왕에게 1편, 아닥사스다 왕에게 2편 등 총 3편의 고발장이 소개됩니다. 유대인들이 성벽을 다 쌓으면 반란을 일으켜 페르시아 제국에 큰 손해를 끼칠 것이라는 대적들의 거짓 모함으로 가득 차 있으며, 결국 훗날 '예루살렘 성벽 공사'가 무력으로 중단되는 위기를 보여줍니다.

* 에스라 5장: 선지자들의 독려와 공사 재개

1) 가슴앓이의 세월: 고레스 왕 때 시작된 중단 지시가 해제되지 않은 채 16년의 세월이 흘러갑니다.

2) 하나님의 돌보심과 선지자 파송: 다리오 1세가 왕이 되었을 때 마침내 기회가 오며, 하나님께서 유대 백성을 돌보시어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3) 용기를 얻은 지도자들: 좌절 속에 있던 스룹바벨과 예수아, 그리고 유다 장로들이 선지자들의 예언으로 힘을 얻어 지혜를 모으고 다시 일어서서 공사를 재개하며, 다리오 왕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 에스라 6장: 성전 완공과 봉헌의 감격

1) 다리오 왕의 조서 확인: 다리오 왕은 유다 백성들의 편지를 받고 문서 창고를 조사하게 하여, 과거 고레스 왕이 내렸던 성전 재건 조서를 찾아내 확인하고 건축을 재가합니다.

2) 성전 완공: 유대 백성들이 다시 성전 재건에 매진한 결과, 공사 재개 5년 만인 다리오 왕 제6년(주전 515년) 12월 3일에 마침내 성전을 완공하는 감격을 맛봅니다.

3) 봉헌식과 유월절 준수: 완공 후 곧장 기쁨으로 봉헌 예배를 드리고 유월절을 정성껏 지킵니다. 이는 오랜 포로기의 수치스러운 역사를 덮고, 신실하신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다시 하나가 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 5월 31일

* 에스라 1~6장의 신학적 의의와 공백기

1) 성전 재건의 상징성: 에스라 1-6장은 실제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활동하기 약 60년 전의 역사입니다. 이를 서두에 배치한 이유는 포로 귀환 공동체의 출발점이자 회복의 뿌리를 '예루살렘 성전 재건'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2) 60년의 침묵: 주전 515년 성전 완공 이후 에스라가 등장하기까지 약 60년의 공백기가 존재하지만, 성경은 이 기간의 일반적 역사보다 앞으로 일어날 새로운 영적 갱신(주전 458년)에 집중합니다.

* 에스라 7장: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의 등장과 왕의 조서

1) 에스라의 인물 소개: '도움'이라는 이름 뜻을 가진 에스라는 사독과 아론의 후손으로, 모세의 율법에 정통한 학자이자 제사장입니다. 페르시아 아닥사스다 1세 밑에서 고위 관직에 있었습니다.

2) 하나님의 목적과 정권 부여: 하나님은 유대 공동체가 율법으로 영적 갱신을 이루기를 바라셨기에 에스라를 준비시키셨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에게 예루살렘의 예배 및 시민 생활의 모든 문제를 정비할 수 있는 전권을 부여하여 파견합니다 (7장 12-26절의 아람어 조서 내용).

3) 2차 포로 귀환과 하나님의 도우심: 아닥사스다 재위 7년(주전 458년), 에스라는 포로 귀환 무리를 이끌고 바벨론을 떠나 장장 4개월간의 여정 끝에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에스라는 이 모든 과정이 오직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 덕분이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에스라 8장: 에스라와 함께 돌아온 백성들

1) 귀환자 명단 (1-14절): 제사장 가문(비느하스, 이다말 자손)과 다윗 자손(핫두스)을 먼저 소개한 후,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우두머리들을 나열합니다. 귀환자는 남자만 1,514명으로, 부녀자까지 포함하면 약 5천 명이 넘는 대규모 무리였습니다.

2) 아하와 강가에서의 준비 (15-36절): 1인칭 시점으로 전환되며 구체적인 여정이 묘사됩니다.

 (1) 레위인 보충: 아하와 강가에서 출발 전 점검 결과 성전 섬길 레위인이 단 한 명도 없음을 발견하고, 지혜를 모아 레위인과 느디님 사람 등 성전 일꾼을 보충합니다.

 (2) 금식 기도와 영적 무장: 에스라는 페르시아 왕에게 보병과 마병을 요청하는 대신,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자에게 선을 베푸신다"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군대의 호위 없이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구하며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3) 신뢰할 만한 재직 선발: 성전에 드릴 막대한 은과 금, 예물들을 수송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사장 지도자들을 따로 선발하여 맡깁니다. 주의 일에 신뢰할 만한 믿음의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사합니다. 

 (4) 안전한 도착과 예배: 대적과 매복한 자들의 위험을 뚫고 4개월 동안 약 1,500km의 긴 거리를 사고 없이 무사히 이동하여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공동체는 신실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아낌없이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며 영광을 돌립니다.


* 6월 1일 

* 에스라의 1년 사역 타임라인 정리

1) 바벨론 출발과 여정: 아닥사스다 왕 제7년 1월 1일 아하와 강가에 모여 준비한 후, 1월 12일에 출발하여 대략 4개월간의 여정을 거쳐 5월 1일에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2) 초막절과 그 이후: 예루살렘에 도착한 에스라와 백성들은 (느헤미야 8장에서 보듯) 아마도 7월에 초막절 행사와 율법 낭독 행사를 하며 신앙 갱신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9월을 맞이하게 됩니다.

* 에스라 9장: 공동체의 죄악 고발과 에스라의 회개 기도

1) 일그러진 현실 고발: 9장 1절은 '이 일 후에'(1월부터 9월까지의 일이 지난 후)로 시작됩니다. 백성의 우두머리들이 에스라를 찾아와 충격적인 사실을 고발합니다. 7월 초막절 때 신앙 갱신을 결단했던 백성들, 그것도 지도급 인사인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이방 민족과의 통혼으로 타락해 있는 현실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2) 철저한 가슴앓이와 중보 기도: 에스라는 이 참담한 현실에 기가 막혀 주저앉아 있다가, 저녁 제사 때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절한 회개 기도를 드립니다.

3)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라며 공동체의 죄악을 자신의 죄로 끌어안고 용서를 구합니다.

4) 이 간절한 중보 기도는 영적 대각성을 이끄는 기초가 되며, 이후 느헤미야 9장의 기도와 신학적 짝을 이루게 됩니다.

* 에스라 10장: 백성들의 통곡과 강력한 신앙 개혁 조치

1) 회개의 확산: 에스라의 눈물 어린 회개 기도는 남녀노소와 어린아이를 포함한 많은 백성에게 확산되어 온 공동체가 크게 통곡하는 영적 대각성으로 이어집니다.

2) 스가냐의 고백과 촉구: 이때 '스가냐'라는 인물이 용기를 내어 집안의 범죄를 자복합니다. 그의 가문에서만 6명이 통혼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 낯이 뜨거운 일이었지만, 그는 단호히 율법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에스라에게 강력한 개혁을 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3) 개혁의 장애물과 돌파: 에스라는 방으로 들어가 금식하며 기도한 후, 이방인 아내와 그 소생들을 내보내라는 강력한 조치를 공포합니다.

4) 백성이 많고 큰 비가 내리는 계절적 상황 등을 이유로 들며 '천천히 조사하자'는 유예 대안이 제시 되었는데, 만약 에스라가 이 타협안을 그대로 받았다면 개혁은 유야무야될 위기였습니다.

5) 이때 요나단, 야하시야, 무술람, 삽브대 등 몇몇 사람들이 이 유예 대안에 반대하면서 에스라의 주장에 힘을 실어 줍니다.

6) 철저한 조사와 명단 발표: 결국 에스라는 타협 없이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여 약 3개월간 철저히 조사를 진행합니다. 10장 18절 이하에 기록된 명단대로 약 110쌍의 가정이 이혼을 단행합니다.

7) 전체 귀환자 약 4만 명에 비하면 110쌍은 수치상 적은 비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역사적 아픔을 통해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진다'는 영적 진리를 배웠기에, 공동체의 거룩성을 지키기 위해 이 단호한 결단을 시행한 것입니다.

8) 사역의 결론: 에스라는 이처럼 제2차 포로 귀환, 그리고 말씀 중심의 철저한 영적·도덕적 개혁 조치까지 약 1년간의 사역을 마무리합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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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9일 화요일

로고스 어디까지 써 봤니? - 로고스 AI 구독, 나에게 정말 필요한가?

* 우연히 AI 기능을 써 보다

저는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꼭 필요하다면 끊임없이 파고들어서 어느 정도 완성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저에게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로고스의 AI의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전혀 시도해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굳이 구독을 위해서 매달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로고스를 사용하는 기능으로도 저에게는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자를 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며칠 전에 셀폰으로 설교를 준비하다가, 앱의 화면 왼쪽 하단에 '대시보드' 아이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생각해보니 한 번도 눌러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 검색어를 넣어보다

그렇게 눌러보니 아래 화면이 나왔습니다. 저는 AI 구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앱의 상단에 '레거시 에디션' 이라고 뜨더군요. 제 랩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레거시라는 것이 약간 시대에 뒤처진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그런데 대시보드 화면의 맨 위에 있는 '질문 또는 주제' 부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직감적으로 아마 여기에 질문이나 주제를 넣으면 AI가 처리해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침 새로운 설교를 아브라함에 맞춰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아브라함'이라고 넣어 보았습니다. 


* 로고스 AI는 출처와 요약을 제공한다

그랬더니 마치 채팅을 하는 것처럼, 아브라함에 대한 신학적 정보를 아래에 쭉 정리해서 보여주더군요. 제 생각대로 스터디 어시스턴트라는 AI 기능을 미리보기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일단 제가 한글로 셋팅해 놓았기 때문에 한글로 설명이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영어 자료까지 번역을 했을 텐데 어색한 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설명이 꽤 훌륭합니다. 

역시나 가장 독특한 점은, 단순히 AI가 아브라함에 대해서 정리한 것이 아니라, 신뢰할 만한 출처를 가지고 정리해서 설명을 한다는 점입니다. 이 출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이라고 아래에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마치 논문을 쓸 때에 각주를 넣은 것과 똑같은 형태입니다. 

* AI가 나와 맞지 않는 자료를 슬쩍 밀어 넣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약간 저의 의도와는 어긋닙니다. 아래에 출처를 보니, 사실 제가 한번도 보지 않은 자료에서 아브라함에 대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Catholic Study BIble의 일부분에서 발췌한 듯한데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아쉬운 것은,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스터디 바이블들이 아니라 처음 접하는 자료가 전면에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아주 상세하게 뉘앙스까지 파악해 보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개신교의 입장과 다른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출처는 New Bible Dictionary라는 그래도 권위 있는 성경 사전에서 가져왔습니다. 제가 둘다 가지고 있어서 출처를 더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히브리인들의 통일성이라는 것은 원래 출처로 들어가서 봐도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내용 자체는 꽤 훌륭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AI는 복합적인 질문에 충분히 답을 할 수 있다

이쯤 살펴보니, 좀 더 실제적으로 시도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어서 질문을 넣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성도들에게 아브라함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굉장히 복합적인 질문이고, 기존의 로고스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꽤 훌륭한 대답을 줍니다. 특별히 제가 의도한, 고령에 속한 성도님들에게 아브라함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대답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리소스에서 자료를 가져왔기 때문에, 번호를 클릭하면 그 자료를 구입하라고 안내합니다. 




그래서 좀 더 대화의 주제를 좁혀 보았습니다. '아브라함 전도회를 위한 설교 주제는 어떤게 좋을까?'입니다. 그랬더니 아래 내용을 보여줍니다. 좋았던 것은, 로마서 4장에 대한 좋은 내용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1번은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 AI가 나의 입장에서 받기 어려운 주장을 제공하다

그런데 2번은 이상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자신의 믿음 때문에 아들과 딸을 희생시키려는 관점에서 아브라함을 비판했다는, 저의 입장에서는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관점을 두 번째 포인트로 AI가 처리했습니다. 제가 가진 자료이기 때문에 실제로 출처를 읽어보니, 역시나 제가 생각할 때에는 성경적인 관점과 많이 멀어져 있는 성경 해석이 등장합니다. 



* AI는 정확하고 꽤 훌륭하게 정리해준다

아래에 설명을 쭉 읽어내려가다 보니, AI가 이 내용을 위해서 어떤 출처를 참조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첫 번째로 제 마음에 들었던 성경 해석은 박영선 목사님의 책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제가 동의하기 어려운 것은 정용섭 목사님의 책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브라함과 그리스도를 연결하는 것은, R.C. Sproul 목사님의 책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처음 것과 마지막 해석은 참 마음에 들고 저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앙의 깊이를 도전하는 주제를 선택하라는 AI의 조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세 번째 해석을 보기 위해서 번호 3을 눌렀더니 출처로 연결해 줍니다. 이 책은 스프롤 목사님의 소책자입니다. 내가 그 책을 가지고 있다면, AI가 인용한 내용을 출처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대단한 기능입니다. 


아래 실제 출처로 들어가서 내용을 살펴보니, AI가 정확하게 요약해서 인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제가 읽은 책이지만 저는 이미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AI를 통해서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로고스 AI의 장점과 한계

다만 이정도까지 살펴보니 이런 생각도 듭니다. 굳이 이 AI 기능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 물론 편리라는 면에서는 압도적으로 뛰어납니다. 주제나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적어도 로고스 자료 안에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엮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감히 세상에 어떤 프로그램도 제공하지 못하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철저하게 AI의 큐레이션에 맞추어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불만족스럽습니다. 제가 놓친 것 같지만 아마도 앱 안에서 어느 정도 큐레이션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느끼는 것은 결국 신학 연구의 주도권을 놓친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원하는 자료가 아니라 임의로 뽑아진 자료를 엮는다는 것 자체가 AI에 종속된다는 느낌을 줍니다. 

* 나는 나만의 스타일이 충분하다

그래서 제가 자주 보는 '라이프 성경사전'의 아브라함 섹션을 열어 보았습니다. 성경의 모든 단어에 대해서 기본적인 설명을 정리해 놓은 좋은 사전입니다. AI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이정도 설명만 읽어도 아브라함에 대한 전반적인 조감을 가지고 충분히 연구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저는 보통 연구를 이 사전에서 출발합니다. 혹은 제가 원하는 책을 콜렉션을 만들어서 검색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AI가 압도적인 편리성을 가지고 있지만, 평소의 제 습관과 비교해 보면 제 관점에서는 저에게는 AI가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결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 자체가 AI를 피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AI를 무시하는 개인 기업은 그 자체로 생존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로고스가 시도하는 AI 시스템과 구독은 기업 입장에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지금의 시스템과 결과라는 측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냐고 말한다면 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료로 기능을 추가한다면 혹시 모를까, 굳이 구독까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기본 검색 기능 그리고 앵커 기능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면서, 추가로 범용 AI에 제가 좋아하는 스터디 바이블들을 넣고 분석을 시키는 게 더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제가 가장 신뢰할 만한 자료를 빠르게 스캔하고, 그 안에서 통찰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테스트할 수 있는 크레딧이 조금은 주어지는 듯합니다. 궁금하시다면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에게는 그렇게 필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또 결정적인 기능이 될 수 있으니까요. :) 

'로고스 성경 프로그램' 전체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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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 프로그램으로, 평신도 성경 공부하기 with 스터디 바이블 노트 Study Bible Notes (2023년 9월 업데이트)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 119:103) 누구나 성경을 열심히 읽으라는 말은 듣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꿀보다 달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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