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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4일 화요일

잠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교회에서 배려해 주신 덕분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자동차로 긴 거리를 달렸지만 참 좋았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이야기도 참 잘하고 온 가족이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한글로 농담까지 능숙하게 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아내와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과거에 대해서, 현재에 대해서,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 가운데 은혜 베풀어 주셨음을 함께 기억했고,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하는 많은 일들을 또 나누었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완벽한 삶이 아니더라도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잠시 멈추었던 시간을 다시 돌리면서 글로 기억을 남겨 봅니다. 행복하게 걸었던 시간이 참 좋았고 앞으로의 저의 삶에 중요한 동력이 되기를 원합니다.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잠시 숨을 고른다는 것 by Getaway Tiny Cabin




생각지도 못한 가을 휴가를 받았습니다. 휴가를 쓸 때 마다, 기분이 약간 이상합니다. 휴가를 쓴 적이 꽤 있는데도, 휴가라는 단어는 저와는 늘 멀리 있다고 느낍니다. 유학 나온 이후로부터 마음 편하게 쉬어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공부할 때에는 학업이 버거워서, 사역 할 때에는 사역이 늘 마음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어떤 성도님이 하신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루도 쉬지 못하고 계속 일하는데 왜 목회자만 휴가를 그렇게 길게 받아야 하는 겁니까?" 집에 와서도 쉬지 못하고 계속 일할 때가 종종 있는 저이지만, 그래도 성도님들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목회자는 자신이 누리지 못해도, 성도님들을 배려하는 편에 서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며칠 휴가를 받으면서 아내에게 당당히 말했습니다. "여보, 이번 휴가의 top priority는 당신이야" 그런데 운전을 하려고 보니, 가방에 지갑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교회 양복에 넣어 두었더군요. 이번 만큼은 아내를 위하겠다고 큰소리 쳤는데, 되려 아내가 운전하는 차에 얻어타고 교회를 다시 갔습니다. "인생을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말버릇처럼 이야기했는데, 그게 저의 이야기였습니다. :)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얻어타고 교회로 다시 가는 길에, "새로운 것들"이 보입니다. 5년을 직접 다닌 길인데, 운전하지 않고 옆에 타니 처음 방문한 듯 합니다. 생전 처음 보는 아파트, 생전 처음 보는 넓은 숲들이 보입니다. 항상 앞만 보고 운전할 때에는 몰랐는데, 잠시 운전하는 자리에서 물러나니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이런 것이 휴가이구나" 

몇주 전에 일정이 정해졌기 때문에, 갈 곳을 특별히 정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아내에게 "1박 2일 정도는 어디 다녀오면 좋지 않을까?" 이야기만 나누었을 뿐입니다. 저의 능력 부족으로, 사역도 가정도 한꺼번에 살피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역할이 커졌습니다. 저의 평소 모습을 아는 아내가, 가족이 갈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Getaway Tiny Cabin" 이라고 하더군요. 마침 너무 저렴하게 하루가 나와서 예약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운전이기 때문에, 떠나는 전날에 주소 정도만 확인했습니다. "그저 잠시 쉬면 좋겠다" 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 Getaway Starved Rock
https://getaway.house/starved-rock/

제가 사는 곳에서 두시간 정도 거리였습니다. 떠나는 날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모처럼 만에 나들이인데, 밖에서 시간을 보낼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마음을 바꾸니 되려 좋더군요. 비가 오는 가을, 그리고 비에 젖은 단풍들을 보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도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신나서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이 가족이구나.."

도착하니, 정말 작은 캐빈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실망했습니다. 아마도 컨테이너를 개조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정말 작은데, 그 안에 머무르기 위한 필요한 것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위 아래로 나뉘어진 침대, 작은 부엌과 식탁과 싱크대,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실까지 들어 있습니다. 너무 신기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지? 

예쁜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음악을 틀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음악을 뺀다면, 무엇이 남을 수 있을까요? 밥을 지어서 저녁을 먹고 온 가족이 윷놀이를 했습니다. 막내는 언제나 이기려고 합니다. 본인이 이기지 않으면 너무 서러워하기 때문에 저는 왠만하면 져 줄려고 합니다. 아내가 그러지 말라고 그러더군요. 소중한 막내이기 때문에, 막내의 요구 앞에서는 제 마음도 늘 약해집니다. 

저의 집보다 훨씬 작은 공간에 가족들이 모여 있으면서, 무엇이 행복인가 생각했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한데, 무엇을 마음에 품고 살아왔는가 돌아보았습니다. 많은 것이 없어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혹은 행복을 느끼고자 하는 의지조차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한국에서 즐겨 먹던 참깨라면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이상하게 맛이 없더군요. 넉넉하지 않은 이십대 때에, 삼각 김밥과 함께 먹으면서 늘 좋아했는데 의아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맛있고 좋은 것에 너무 익숙해졌을까?" 갑자기 울컥하더군요, 작은 것에 만족하는 것을 잊어버린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잠시 울적했습니다. 

두 아들도 이런 캐빈이 처음이지만, 저와 아내도 캐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서로 신이 났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들이 작은 안내 종이를 보고서는 내일은 State Park에 가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평소 제 성향은 왠만하면 가지 않는데, 아들이 원하니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룻밤 자고나니 날이 참 맑았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출발하는데 저의 마음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늘처럼 맑은 날도 참 좋지만, 어제 비오는 날도 좋았다고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30분 정도를 달려서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압도적인 자연, 단풍, 가을, 내년에도 꼭 한번은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STARVED ROCK STATE PARK
https://www.starvedrocklodge.com/starved-rock-state-park/

트레일을 꼭 해야겠다고 큰 아들이 제안했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니 작은 협곡들이 많이 있더군요. 가장 짧은 트레일이 왕복 40분 정도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들들이 체력이 안될 것 같았지만, 섣불리 안된다고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입장에서는 도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라도,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30분 정도를 트레일을 했는데, 막내는 이미 지쳐버렸습니다. 이미 제 등에 업혔습니다. 협곡 하나 정도를 보았기 때문에 더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옥신각신하다가, 저와 큰 아들만 좀 더 나아가보기로 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서, 산의 계단을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자주 하는 편인데도, 저도 숨이 차는 수준이었습니다. 최소 100개 이상의 나무 계단을 오르고 나니, 목표로 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큰 아들의 얼굴에서 만족한 표정을 봅니다. 앞으로 아들의 삶 속에서, 오늘처럼 도전과 성취가 계속 이루어지기를 바랬습니다. 

다시 길을 내려오는데, 자신은 완전 지쳤다고 아들이 말합니다. 제 다리도 뻐근한데, 겨우 열살에 불과한 아들이 얼마나 힘이 들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안아주거나 업어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자기가 control 할 수 있다고 약속하고 시작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들은 주차장까지 혼자서 걸어왔습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다한 아들에게, 온 가족이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좋았습니다. 가을은 아름답습니다. 그 어떤 화가도, 이것보다 더 완벽하게 그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자연을 보면, 하나님을 절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삶이 더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신데, 의문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하기 때문에 삶을 견디고 걸어가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아직 며칠 남은 휴가는, 저의 내면을 살피면서, 조금 더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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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7일 토요일

플로리다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에 온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거의 다녀보지 못했습니다. Th.m 과정 중에는 공부가 너무 버겁고 반드시 학위를 마쳐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방학에도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D.Min 과정 중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풀타임 목회를 해야했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휴가를 쓴다는 것이 저에게는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두 주간의 시간이 있지만, 주일을 비워본적은 없습니다. 저에게 맡겨진 사역이 저의 쉼보다 언제나 훨씬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교회의 바쁜 일정들을 피해서 잠깐 며칠 쉬는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장인어른 장모님을 정말 오랜만에 뵙고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플로리다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켈리포니아와 플로리다도 구분하지 못하고 미국 서부에 있는 것이 아닌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플로리다는 제가 살고 있는 미국의 시카고 지역보다 남쪽에 위치한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플로리다는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그 중에서 주로 clearwater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적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더군요. 따뜻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바다를 10년 만에 처음 보았습니다. 모래는 너무나 부드럽고 바다는 투명하고 깨끗했습니다. 이렇게 찬란한 햇빛을 본적이 그리고 몸으로 느낀 것이 과언 언제였던가 생각을 했습니다. 시카고는 아직도 겨울 옷을 입고 잘 때 히터를 틀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곳은 한 여름의 따뜻함을 넘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습게도, 여기에서는 신앙을 가지기가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집의 문을 열고 밖을 나오면 그곳이 마치 천국과 같은데,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천국에 대해서 설교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역설적으로 실제로 제 마음 안에 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카고의 어둡고 추운 날씨에 너무 오랫동안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는 것을 이번에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카고의 이번 겨울은 너무나 길고 험난했습니다. 항상 추위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씨, 따뜻함과 온화함 등을 거의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름다운 풍경과 날씨를 통해서, 정말 천국이 이런 모습과 느낌이겠구나 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시간이 그리고 경험이 너무나 찰나의 순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행복해도, 아무리 즐거워도, 아무리 소중해도,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꿈과 같은 며칠의 휴가가 말 그대로 순간으로 지나갔습니다. 행복한 마음과 사진 몇장을 다시 마음에 품고 시카고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제 장인 어른을 너무 좋아합니다. 신앙과 성품이 너무나 탁월하시고, 또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십니다. 동물들이 큰 무리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마음 속으로 상상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들은 눈 앞에 보이는 것 밖에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상적인 생각의 능력을 동원해서 거대한 무리를 만들고 통솔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흥미로운 분석이었습니다. 

여전히 시카고는 춥습니다. 과연 봄이 올 것인가에 대해서 의심을 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제가 처한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잠시 경험했던 플로리다의 햇살과 아름다움을 마음에 품고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마치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예비하신 천국을 상상하고 살아가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천국을 지나치게 종교적인 장소로만 국한지을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천국은 마치 아름다운 해변과 같은 곳이겠다 생각했습니다. 이 땅에서의 행복은 순간에 불과하지만, 그러나 진짜 천국은 가장 행복한 순간들이 영원히 지속되는 곳일 것입니다. 해가 지는 찬란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아버지 하나님과 해변을 거니는 그런 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바로 그 날을 소망하며 오늘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Keep Moving Forward

 

살아간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 커다란 도전입니다. 나에게 맡겨진 모든 것들을 책임감 있게 감당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믿음으로 인내하며 나의 삶을 꾸준히 걸어간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눈을 감는 순간이 마치 하나의 점으로 겹쳐 있다고 느껴집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한동안 지쳐 있었습니다. 사역에 지나치게 매달렸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저에게 맡겨진 짐이 너무 무거워서일까요? 정확하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완전히 탈진했습니다.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제 자신을 지탱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사고가 났습니다. 주일 아침에 하이웨이로 교회로 가던 중에 블랙 아이스에서 미끄러졌습니다. 4월 말에 시카고는 새벽에 여전히 얼음이 언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미끄러지는 차의 핸들을 붙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행히 더 이상 누구도 치지 않고 저 혼자 옆으로 콘크리트 벽을 쳤습니다. 정들었던 차는 완전히 부서지고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이틀 동안은 죽은 사람처럼 잠을 잤습니다. 사고가 난 이후에 제대로 쉬지 못했습니다. 쉬고 싶었지만 도저히 여견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사역은 계속되었습니다. 사고 이후에 챙겨야 할 것들을 챙기고 어렵게 어렵게 차를 다시 구하고 모든 과정이 버거웠습니다. 

사랑스러운 자녀들이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일입니다. 어떤 분이 선물로 주신 아마존의 알렉사를 통해서 첫째 아들은 수 많은 지식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느날 보니 마틴 루터 킹에 관심을 가지고 연설들을 듣고 있더군요, 저도 덕분에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어느 연설에서 나오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마틴 루터 킹의 목소리로 이런 격언을 들었습니다. "“If you can't fly then run, if you can't run then walk, if you can't walk then crawl, but whatever you do you have to keep moving forward.”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이 격언을 듣고서는 서로 외우면서 즐거워하는데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완전히 탈진해버린 저의 마음과 육체를 다시 한번 추스르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루지 못하고 저를 기다리는 수 많은 결심들, 저의 수 많은 목표들, 하루가 너무나 부족해서 안타깝고 아쉬운 그 마음이 위로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crawl 할 때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keep moving forward 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요즘에 삶을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앙에 비추어서, 또 말씀에 비추어서 내가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더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 중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삶을 의미있게 만들기 위해서 keep moving forward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속 전진해야겠습니다. 때론 날고, 때론 걷고, 때론 기어도,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전진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삶이기 때문에, 또 저에게 주신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는 삶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전진해야겠습니다. 이것이 요즘 제가 가진 완전히 새로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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