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7일 화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마태복음 4장 / 하나님의 아들, 마귀의 유혹을 완전히 이기시다

 

본질상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전한 하나님이시며 또한 동시에 온전한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이 실패하셨던 바로 그 시험을 동일하게 당하십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여기서 시험은 유혹입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대 놓고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던집니다. "당신이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어떻게든 흔들어 놓기 위하여 기만 전술을 펴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 시험은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GT 스터디 바이블은, 이 시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능력을 오용하도록 유도한다 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참된 인간으로 삶을 살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아버지의 뜻을 어기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합니다. 탁월한 설명입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말씀을, 예수님께서 인용한 것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신명기 8장에서 문맥에 따라,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실 때에 광야의 만나 사건을 염두에 두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나는 하루치만 거둬야 합니다. 만나는 안식일에는 이틀치를 미리 거둡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에 따라서 거두어야 합니다. 만나 자체에 대한 맛보다는, 만나를 거두는 방식에 성경은 훨씬 큰 의미를 둡니다. 다시 말해서, 이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자신의 생명이 먹는 것에 달려 있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의지하는 것에 달려 있다는 예수님의 의지를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두번 째는,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리라고 말합니다. 이 시험을 통해서 마귀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심을 던지도록 합니다. 아담에게 했던 전략 그대로입니다. 이미 예수님의 세례의 장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그것에 대하여 마귀는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유혹에 대항하여, 아버지 하나님은 절대 신뢰의 대상이지 시험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포하십니다. 아버지에 대한 절대 신뢰를 선포하시며 유혹을 이겨내십니다.

마지막은 마귀는, 마귀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 만국과 영광을 주겠다 라고 유혹합니다. 마귀는 십자가의 고난이라는 어려운 길이 아니라, 뭔가 또 다른 쉬운 길로 세상을 얻을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귀에게 경배하지 않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을 경배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말씀이 요구하시는 참된 인간의 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그 고난의 길을 따라 가겠다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4장에서 예수님의 승리는 참으로 감격적입니다. 창세기에서 비참하게 무너졌던 아담과 하와를 생각할 때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이었던 아담과 하와는, 끔찍하게 영적으로 추락하며 마귀의 유혹에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죄가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은, 마귀의 모든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유혹을 이겨내시고, 아버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절대 신뢰를 확실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 어던 유혹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무너뜨릴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승리를 통하여, 자기 자신이야 말로 죄로 망가진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심을 분명하게 보이셨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이 제자로 부름 받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물과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마태복음은 제자의 삶이라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어떤 부분을 포기하는 것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물론 우리는 생업을 가지고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직업상 누리고 있던 모든 것을 그대로 누리면서, 진짜 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포기와 손해와 희생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적으로는, 우리의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복음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모두가 목회자 선교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깊게 들어가본다면, 우리의 삶에서 복음이 선포된다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여전히 큰 희생과 손해가 존재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와,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의 삶은 과연 어떻습니까? 우리는 실제의 삶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기꺼이 주님을 따라가는 제자입니까? 아니면 혹시, 종교적으로 그럴듯한 어떤 겉모습만 가지고 진짜 제자인 것 처럼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요?

This chapter is very significant because Jesus had won to the devil when he tempted Jesus. Desperately, Adam and Even were defeated by the devil. They did not trust God the creator and tried to revolt. However, Jesus the Son of God showed perfect trust to his father. When Jesus won the temptation, he shows that only he is the savior who has the qualification to save the sinners. 

When Jesus called his disciples, they abandoned something that was important for them. Of course, everyone who believes in Jesus need not to becoming a pastor or missionary. However, if we want to be a disciple of Jesus in real life, we should endure some big losses and disadvantages. Are we the authentic disci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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