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0일 월요일

홈 레코딩, 어디까지 해 봤니? 77 - 무료 AI 마스터링의 최강자? Music Gateway A.I. 마스터링

 


마스터링은, 최종적으로 음원을 들려주기 위한 마지막 관문입니다. 적절한 음압과 세츄레이션을 통해서 듣는 사람의 귀에 듣기 좋게 만들어주는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 스튜디오에 맡기기 위해서는 매우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매우 섬세한 작업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려운 마스터링의 작업을,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시도해 보려는 무료 서비스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아마도 기본적인 원리는, 수 많은 곡들을 레퍼런스로 사용해서 그 특징을 파악한 이후에, 개별 트랙을 분석해서 가장 비슷한 음원과 사운드로 매칭 시키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해 보고 세편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 홈 레코딩 어디까지 해봤니?
- AI 마스터링을 "무제한 무료로" 해준다구요? BandLab Mastering

* 홈 레코딩 어디까지 해 봤니?
- AI 마스터링 vs 홈 마스터링, 과연 승자는? (1)

* 홈 레코딩 어디까지 해 봤니?
- AI 마스터링 vs 홈 마스터링, 과연 승자는? (2)

한동안 마스터링을 배워보려고 이것 저것 찾아보고 여러가지를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제 곡을 직접 마스터링 해 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믹스한 결과물을 세츄레이션과 이큐, 그리고 컴프레서 등을 이용해서 다시 한번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그 과정 자체가 환상적으로 재미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곡은 모두, 플러그인 얼라이언스 사의 무료 A.I. 마스터링 서비스인 mastering.studio 를 사용해서 마스터링을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매주 한곡을 커버곡을 만드는 상황에서,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 정도의 마스터링을 위한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https://www.mastering.studio/ 

그리고 둘째 이유는, 결과물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의도한 대로 직접 추가로 미드 사이드 등을 조절하면서 세츄레이션을 더 넣고 이큐로 수정하는 것이 어떤 부분에서는 더 좋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서 마스터링을 해도 크게 흠잡을 데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약간 무난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밸런스라는 점에서는, 제가 한 것보다 훨씬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지더군요. 혹시라도 무료로 A.I. 마스터링을 서비스하는 곳이 더 있을까? 이미 걸출한 두 곳을 알고 있었고 mastering.studio가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호기심에 구글링을 해 보았습니다. 

열심히 찾아보니, 다섯군데 정도가 무료로 마스터링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 적지는 않겠지만 테스트를 위해서 다 사용해 보았는데, 퀄리티 차이가 정말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어떤 곳은 제 프리 마스터링 버전이 전혀 harsh 하지 않은데 곡을 망쳤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양한 서비스 업체 중에서 군계일학과 같은 걸출한 한 곳이 있었습니다.  

https://www.musicgateway.com/ 라는 곳은, 일종의 뮤지션을 위한 포털과 같은 곳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서비스가 있어서 다 둘러보지도 못했습니다. 음악 제작과 베포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합니다. 심지어 아티스트의 홈페이지도 제공합니다. 저의 것도 간단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 Music Artist JBANDFAITHPIANO
https://www.musicgateway.com/creative-professionals/music-artists/jbandfaithpiano


그리고 이 서비스 안에 제가 찾던 "무료 마스터링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먼저 이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회원 가입을 해야 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 마스터링을 하는 것은, 약간 복잡합니다. 기본적으로 웹페이지를 통해서 프리 마스터링한 웨이브 파일을 업로드 해야 합니다. 가입 절차를 거친 이후에, https://app.musicgateway.com/mastering 로 접속합니다.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아래 파란색 커튼을 클릭해서, 내가 마스터링 하기 원하는 파일을 업로드 해야 합니다. 업로드 시간은 다른 서비스와 큰 차이 없이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파일이 업로드가 완료되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몇가지 옵션이 등장합니다. 여기서부터, 제가 가장 좋아하는 mastering.studio와 차이가 많이 납니다. mastering.studio의 경우에는 파일을 업로드하고, 일단 곡 분석을 한 이후에 곧 바로 몇가지 마스터링의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다 들어본 이후에, 자신이 최종적인 선택을 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Music Gateway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나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비트 레이트를 16, 24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mastering.studio의 경우에는 제 기억에는 24는 유료이지만, Music Gateway는 24까지 무료 서비스를 합니다. 

그리고 마스터링 스타일에서 Warm, Balanced, Open을 선택합니다. Warm은 좀 더 따뜻한 성향으로, 그리고 아마도 Open은 좀 더 초고음 쪽이 강조되어서 마치 소리가 열린 듯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Loudness 도 Low, Medium, High를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테스트를 위해서 Balanced 그리고 Medium을 선택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Music Gateway와 mastering.studio의 가장 큰 차이는, 아래 이미지처럼 마스터링에 있어서 마스터링의 모든 과정을 완전히 A.I.가 주도하는 Characteristics가 있고, 사용자가 자신이 선호하는 곡을 reference로 추가로 제시하는 Sound maching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특별한 기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치 실제로 마스터링 스튜디오에 의뢰할 때에 "최대한 이 곡과 비슷하게 마스터링 해주세요"라고 의뢰하는 것처럼, 비록 A.I.가 마스터링 과정을 진행하지만, 놀랍게도 동시에 레퍼런스 곡을 참조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유료 A.I. 서비스인 LANDR에서 이것과 동일한 기능을 포함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무료 서비스 가운데에서 이 기능을 포함한 것은 Music Gateway가 유일합니다.

당연히 두가지 다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 서비스가 어느 정도까지 퀄리티를 낼 수 있는지 그것이 궁금했기 때문에, 일부러 Characteristics과 Sound maching 두가지 버전으로 마스터링 결과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특별히 사운드 매칭의 경우에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인 이승환 님의 "그 한 사람"을 레퍼런스로 사용했습니다. 파일은 유투브를 웨이브로 변환해서 업로드 시켰습니다. 


이 곡을 레퍼런스로 선택한 이유는, 제가 가장 최근에 만든 "행복"의 커버곡과 가장 비슷한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커버 곡이, 이승환님의 "그 한 사람"처럼 뭔가 꽉 찬 오케스트라의 소리가 나오기를 바랬기 때문에, 비록 행복에 밴드 악기들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레퍼런스 곡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제 이렇게 해서 드디어 마스터링을 시작하게 되면, "Mastering in progress"라고 메시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아래 그림처럼 데쉬보드로 들어가면, 현재 진행중인 곡이 나옵니다. 아래 스크린 샷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두 곡으로 나눠서 마스터링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사실 이렇게 마스터링 프로세스를 걸어 놓으면 아마도 10분 정도 안에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mastering.studio의 경우에는 파일을 업로드하고 분석하고 마스터링 결과를 얻는데 5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그것과 비슷한 수준의 작업 속도를 예상한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놀란 것은, 이 두곡의 마스터링에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프로세싱을 시작했는데 Music Gateway는 무려 2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파일 명이 한글이라 혹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측하고, 영문 명으로 파일 이름을 바꾸어서 다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무려 "하루 반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마치 스튜디오에 실제로 맡기고 기다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이 그럴듯한 서비스가 실제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실망하면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거의 꼬박 이틀만에, 저에게 이메일이 왔습니다. 


솔직히 너무 놀랐습니다. 인공지능 기반인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놀라웠고, 완전히 포기하고 있었는데 결과물이 나왔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의심 반 기대 반으로 결과물을 찾아서 다운로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운로드는 위에서 보신 데쉬보드에 들어가서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특별한 분석 없이 편하게 먼저 들어보았는데, 솔직히 너무 놀랐습니다. 그냥 언뜻 듣기에도 mastering.studio 보다 좀 더 고급스럽고 더 풍성하게 들렸습니다. 물론 중저음이 더 풍성해 지다보니, 숨기고 싶은 믹싱의 치명적 오류가 더 크게 들렸습니다.

아마도 보컬 쪽이라고 생각되는데 다인 이큐를 쓰다가 실수가 있어서 보컬 중간 중간에 마치 컴프레싱이 너무 갑자기 걸리는 것 처럼 퍽퍽 소리가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도저히 없어서 그대로 마무리했는데 확 드러나는군요.

어쨌든, mastering.studio 을 포함해서 무료 마스터링을 해주는 곳들을 다섯 군데 정도 이미 동일한 음원으로 테스트해 보았지만, Music Gateway의 결과물이 가장 유니크하고 또 상업적 음반의 퀄리티에 가장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먼저 두 곡을 한번 비교하면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위에 것이 mastering.studio 버전이고 아래의 것이 Music Gateway 입니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기대했던 레퍼런스를 사용한 것과 사용하지 않은 두 파일은, 사실 큰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이승환님의 곡을 레퍼런스로 사용한 것은 약간 더 중음이 풍부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의도한 대로 꽉 찬 사운드가 나왔습니다. 일단 제 귀로만 판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바로 ADPTR MetricAB의 애널라이저에 띄워서 그래프로 살펴 보았습니다. 

두 곡을 거의 동일한 지점에서 재생을 했기 때문에 실제로 거의 같은 부분의 분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 음원을 면밀하게 비교해보면서 아주 흥미로운 것은, 원래 mastering.studio에서 마스터링한 것과 Music Gateway에서 마스터링한 결과물의 "스테레오 이미지"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두가지가 가장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스펙트럼 분석을 동시에 띄워놓고 보니 "저음 영역 대"에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라우드니스"에서도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스펙트럼 상으로 볼 때에는, mastering.studio는 제가 기본적으로 믹싱한 성향을 크게 건드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mastering.studio 의 경우에는 London Edgy 프리셋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이 프리셋은 약간 클래식 악기에 어울리는 셋팅에 좀 더 컴프레션이 들어간 셋팅입니다. 물론 좀더 팝에 가까운 중저음이 강한 셋팅도 시도해 보았지만 어울리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저의 프리 마스터링을 존중하면서 아주 약간 손을 보는 정도로 최종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반면에 Music Gateway의 경우에는, 그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 A.I.가 마스터링 과정에 굉장히 많이 개입을 한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치 사람이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스펙트럼을 보면서 느낀 것은, 최대한 음원을 평탄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최대한 저음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차이로 인해서 아마도 라우드니스가 더 올라가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제 곡들을 마스터링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얼만큼 저음에 힘을 줄 것인가" 그리고 "얼만큼 청감상으로 크게 만들 수 있는가" 입니다. 요즘에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음원들이, 실제로는 고음이 많이 절제되어 있고 중저음이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들을 때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굉장히 감동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건 어떻게 하는 것일까?"라고 질문하면서 들을 때 마다 감탄을 합니다. 

그런데, "중저음이 풍성한 이러한 느낌"을 내가 믹싱하고 마스터링하면서 실제로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일단 고음을 절제하면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저음에 자신을 가지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큐로 올리면 간단한 문제이지만, 이큐로 저음과 중저음에 마스터링 과정에서 손을 댔을때에, 부드럽고 풍성하면서 답답하게 들리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모니터링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소리에 대한 감각과 내가 생각하는 최종 음원의 이상향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딱 적당한 수준에서 중저음을 표현한다는 것"은, 현재의 저의 수준에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얼만큼 크게 들리는가"는 더 어려운 문제입니다. 레퍼런스로 삼을 수 있는 여러 곡들을 직접 분석해 보니 가장 큰 부분이 LUFS 5.5-8 정도로 나옵니다. 그런데 단순히 수치가 문제가 아니라, 이 수치를 내기 위해서 음량을 올릴 때에,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가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가장 큰 부분에서 눌리지 않는 느낌으로 키우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적어도 Music Gateway는, 제가 항상 고민하던 이 두 부분의 난재를 해결해 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가 겨우 한곡을 테스트 해본 것이기 때문에, 이 서비스의 퀄리티를 확신하기는 너무 경우의 수가 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제가 가장 신뢰하는 mastering.studio보다 훨씬 저음 쪽을 딱 듣기 좋게 적절하게 조절하고, 결과적으로 귀에 더 크게 들리도록 라우드니스까지 충분히 더 키웠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만약에, 제가 실제로 스튜디오에 마스터링을 맡기고, Music Gateway의 결과물을 받아들였다면 정말 좋아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엔지니어가 mastering.studio과 Music Gateway의 결과물을 두가지를 주면서, 어느 것을 선택하겠냐고 저에게 물어본다면 저는 당연히 Music Gateway를 선택할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호기심에 Music Gateway 서비스를 테스트 해 보았는데 이 정도의 퀄리티를 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저의 관점에서는, 무료 A.I. 마스터링 서비스에 있어서는 가장 탁월한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오류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물을 받기 위해서 이틀 걸릴 것을 예상해야 하는 것은 약간의 난관이긴 합니다.

물론 마스터링에서 가장 좋은 것은, 충분히 재정이 있다면 좋은 스튜디오에 마스터링을 맡기는 것이 훨씬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뮤지션이나, 혹은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뮤지션이 있다면, Music Gateway는 자신의 곡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홈 레코딩 어디까지 해봤니?" 전체 글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10/blog-post_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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