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종류의 사랑으로,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복음이 울다" 북 리뷰 - 더 높은 참된 사랑으로의 부르심
새로운 종류의 사랑으로,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지금, 그리고 아마도 오랫동안 제 마음에 남을 책들
집사님께서 "제가 감동 받은 책 세권 정도 추천해 주세요" 라고 말씀하셨을 때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책이라는 것이 한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감동 받은 책이라고 해서 꼭 집사님의 삶에 유익을 준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용기로 이 글을 써서 집사님께 전해드리는 것은, 책이 주는 유익 때문입니다. 집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책은 누군가와의 만남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그러나 만남과 나눔을 통해서 우리는 한없이 새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책을 말씀드리면 좋을까 조금 고민이 들었습니다. 신학책으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저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책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 책이 출판되고 이후 5년 동안, 개신교와 천주교를 포함해서 목회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으로 꼽힌 탁월한 책입니다. 저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번 읽었지만 새롭게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경험하지 못하면, 사실상 신앙 생활은 생명력을 잃어버립니다.
지금 저는 다양한 책을 한꺼번에 읽고 있습니다. 모두 귀한 책들입니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도 그렇고,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도 그렇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의 책 "히트 리프레쉬"도 정말 새로운 내용입니다. 기술적인 부분들은 좀 지루했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그가 "공감"을 자신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얻게 되었다는 것은 저의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읽은 책들을 무조건 누군가에게 강하게 추천하는 것은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때를 허락하시고, 그것이 그 사람의 마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또 좋은 변화들을 만들어가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가지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신학은 모든 것을 말하지는 못한다" 입니다. 신학책과 경건 서적은 삶의 근본과 많은 부분을 이야기하지만, 모든 것을 다 말하지는 못합니다. 세상은 넓고, 다면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삶의 전체를 조망하고 배워간다는 점에서는 폭 넓은 독서가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아마도 오랫동안 제 마음에 남을 책 몇권을 보여드립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https://ridibooks.com/books/969000280
집사님께서 이 책을 읽고 계셔서 마음에 많이 기뻤습니다. 유익을 많이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도 굉장히 의미있는 책입니다. 제가 삶이 많이 어렵고 침체되어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때에 견고한 유익을 주었습니다.
집사님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다시 펴서 잠깐 읽어보면서,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수용소라는 가장 이기적인 장소에서, 인간됨의 의미와 희망과 삶을 논하는 기적의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분은 아니지만, "희망"이라는 것이 인간의 본질의 갈망이며, 이것을 붙들 때에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 분입니다.
굳이 수용소에 들어가지 않아도, 우리의 삶 자체가 이기심의 충족을 위한 끊임없는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극적으로는 나의 것을 반드시 지키려는 이기심, 적극적으로는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내가 살고자 하는 이기심, 그것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한 귀한 책입니다.
* 책 어디까지 읽어 봤니? (04)
-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 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서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8/blog-post_6.html
* 골든아워
https://ridibooks.com/books/745000113
아마 누군가가 저에게, 일반 서적 중에서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이 무엇인가 물어본다면, 그리고 나중에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과 북클럽을 할 때에 무슨 책으로 하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골든 아워"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 책은, 한 생명을 가장 소중한 것으로 알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흔히 목사를 영혼의 의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과연 이국종 교수님 만큼의 마음과 열정과 투지와 사랑을 가지고 목회를 했는가를 정말 돌아보게 만든 책입니다. 감히 제가 이분과 비교할 수 없지만, 저는 이국종 교수님과 같은 마음과 삶으로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의술에 대한 책은 아닙니다. 한 거대한 조직의 중간 관리자로서 그분이 가진 고민과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한쪽 눈을 잃어야만 했던 그의 처절한 상황 조차도 저에게 큰 통찰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지금도 며칠에 한번은 꼭 펴서 읽어봅니다. 만약에, 이분과 같은 마음으로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을 온 성도와 교회가 실천한다면 아마도 세상은 훨씬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 골든아워 - 이국종 / 목사로서의 삶과 다짐
https://jungjinbu.blogspot.com/2019/06/blog-post_18.html
* 멘탈리티
https://ridibooks.com/books/2189000240
/ 최고들의 정신 세계, 바로 그것이 “당신의 것”이 되게 하라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3/16.html
- 크리스천의 작은 습관 그리고 실천의 중요성
저는 책을 읽는 목적이 단순한 지식의 습득으로 그쳐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정보의 습득은 단순히 지적 유희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배우고 익힌 방향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보자 마자 저는 꼭 실천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고, 네이버 밴드로 전략을 짜서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46) - 사명
1. 가사 살펴보기
주님이 홀로 가신
그 길 나도 따라가오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신 그 길을 나도 가오
험한 산도 나는
괜찮소
바다 끝이라도 나는
괜찮소
죽어가는 저들을
위해 나를 버리길 바라오
아버지 나를 보내주오
나는 달려 가겠소
목숨도 아끼지 않겠소
나를 보내주오
세상이 나를 미워해도
나는 사랑하겠소
세상을 구원한 십자가
나도 따라가오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나를 사랑한 당신
이 작은 나를 받아주오
나도 사랑하오
2. 곡 소개
이 곡은, CCM 작곡가로 잘 알려진 이권희 집사님의 곡이다. 이 곡은, 주님이 달려가신 그 길을 자신도 따라가겠다 라는 바울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명을 따라서, 어디든지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달려가겠다 라는 각오를 담은 놀라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갈라디아서 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4:4 But when the time had fully come, God sent his Son, born of
a woman, born under law, 4: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4:5 to redeem those under law, that we might receive the full
rights of sons.
4:4 when the fullness of time had come. God sent his Son at the right moment in human history. God directed world events and prepared peoples and nations for Christ, and for the proclamation of the gospel. 하나님께서는 인류 역사의 가장 적절한 순간에 자신의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의 모든 사건들을 다스리시고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고 복음을 선포하시기 위해 민족과 나라를 준비하셨습니다.
J. I. Packer, Wayne Grudem, and Ajith Fernando, eds., ESV Global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12), 1653.
마태복음 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9:35 Jesus went through all
the towns and villages, teaching in their synagogues, preaching the good news
of the kingdom and healing every disease and sickness. 9: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9:36 When he saw the crowds, he had compassion on them, because
they were harassed and helpless,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9: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9:38 Ask the Lord of the
harvest, therefore, to send out workers into his harvest field."
9:37–38 the Lord who is in charge of the harvest: All ministries are ultimately under God’s call (see 23:8–10, 13), so Jesus urges his disciples to pray for God himself to call more workers. 모든 사역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더 많은 일꾼을 주시도록 기도하라고 촉구하십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Mt 9:37–38.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1:8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1:8 Instead of being concerned about the date of Christ’s return, the disciples’ job was to carry His message throughout the world. you shall receive power: This does not refer to personal power for godly living, as demonstrated in the lives of Old Testament saints (see Abraham in Gen. 22; Joseph in Gen. 39; Moses in Ex. 14; Daniel in Dan. 6). This was power for a new task—namely, to take the gospel to the ends of the earth. Be witnesses is Christ’s command to His disciples to tell others about Him regardless of the consequences. Church tradition tells us that all but one of the eleven apostles who heard this promise became martyrs (John died in exile). God empowered His disciples to be faithful witnesses even when they faced the most vehement opposition. That same power for witnessing is available to us today. Our task is not to convince people, but to testify of the truth of the gospel.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짜에 관심을 두지 않고, 온 세상에 그분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너희가 권능을 받고 : 이것은 구약의 성도들의 삶에서 나타난 경건한 삶을 위한 개인적인 권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새로운 임무를 위한 권능인데, 즉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능력입니다. 증인이 되라는 것은, 결과에 상관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하여 말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그리스도의 명령입니다. 교회의 전통에 따르면 이 약속을 들은 열한 사도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순교하였습니다 (요한은 유배지에서 사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자들이 가장 격렬한 반대에 직면했을 때에도 신실한 증인이 되도록 능력을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증인이 되기 위한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Ac 1:8.
사도행전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개역개정) 20:24 However, I consider my life worth nothing to me, if only I
may finish the race and complete the task the Lord Jesus has given me--the task
of testifying to the gospel of God's grace. (NIV)
20:24 Paul’s primary duty and passion, more important than life itself, were to finish his duty as a faithful witness (testify) to the good news (gospel) of how God freely and powerfully saves undeserving sinners through Jesus Christ (grace). 생명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바울의 주된 사명과 열정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격 없는 죄인들을 값없이 능력으로 구원하시는 복음의 신실한 증인으로서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었습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594.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곡은 바울 사도의 고백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러나
기독교의 본질에 대하여서 가장 탁월하게 보여주는 곡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여 영적으로 죽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친히 오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이야 말로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주신
가장 위대한 사명자이시며, 그 사명을 완성하신 분이시다.
친히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그분의
사역 자체가 긍휼과 사랑의 사역이었다. 그분은 두루 다니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 그리고 더욱 많은 일꾼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하라고 제자들에게 명하셨다. 주님은
땅 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시고, 위대한 사명자 바울 사도 역시,
자신이 주님께 받은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의 생명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이러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은,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위대한 주님의 사명이다. 우리의 삶과 언어를 통해서 우리는 마땅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리가 처한 상황과 모든 조건 속에서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왕 되신 주님의 다스림을 받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 속에 드러나는 일이 끊임 없이 일어나야 한다. 이 찬양을 부를 때 마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새롭게 발견하고, 기쁨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3년 8월 28일 월요일
삶을 온전히 드리는 것의 기쁨 by 8개월 주일 설교의 대장정을 마치고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성경 일독을 또 한번 마쳤습니다 by 공동체 성경 읽기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삶에 빠른 길이 있으면 좋겠다" 중년의 나이를 살아가면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또 앞을 내다보면서,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너무나 짧았고, 앞으로 남은 시간도 길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많은 책들을 보면서 가장 분명하게 확인하는 것은, 어떤 시점이 다가와서 준비하는 것은 이미 늦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쳐다보거나 원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고보니,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드린 결단과 삶의 바른 방향을 진실하게 걸어가고 있는가입니다.
제 마음 깊은 곳에는, 준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모습은 너무나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제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그렇습니다. 제가 삶을 부지런하게 살고 싶은 중요한 이유는, 저에게 어떤 중요한 시점들이 다가왔을 때에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 아니라 잘 준비된 모습으로 그것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지 않고, 신앙의 성숙이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불가능합니다. 정말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한편으로는 가장 절박한 마음으로, 또 한편으로는 한 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성경을 듣고 묵상합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 시대는 꿈과 같은 시대입니다. 정말 간절한 마음이 있는 사람은 신앙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너무나 탁월한 환경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공동체 성경 읽기 입니다. 내 나라 언어로, 탁월한 성우들의 목소리로, 이렇게 편리하게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은 기적과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합니다. "혹시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모든 계획은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공동체 성경 읽기에는 몇가지 플랜을 제공합니다. 최종적으로 저에게 맞는 플랜은 365일 플랜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략 하루에 15분-20분 정도 분량입니다. 너무 지치지 않을 정도의 분량이고, 꾸준히 하기에 적당한 수준입니다.
거의 매일 아침마다 차에서 성경을 들으면서, 마음에 평안을 누립니다. 온갖 세상의 생각들로 가득찬 저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어 주십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진리의 말씀이 없다면 어두움에 가득찰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이 주기적으로 계속 영혼을 새롭게 함으로, 삶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삶에 대단한 업적을 이루지 않아도, 그저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걸어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삶의 의미는 충분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있고, 말씀으로 주님과 동행한다면, 그것이 삶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그래서 성경 듣기는 저에게 있어서 삶의 가장 중요한 의미입니다.
앞으로도 저의 삶이 잘 준비된 삶이 되기를 원하고, 그것을 위해서 전진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성경 일독을 마무리 한 것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하루 하루 걸어온 길에 한번의 끝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내일부터 창세기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에서 시작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이 놀라운 진리의 장엄한 드라마가, 저의 삶을 지배하고 다스리고 또 이끌어가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 "드라마 바이블" 어플이 "공동체 성경 읽기"로 전환됩니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9/blog-post_81.html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팀 켈러에게 배우다 (11) - Hope in the Face of Death / 오직 예수님을 통하여 죽음을 이기는 성도
그러나 이것을 팀켈러 목사님은 논리적으로 분명하게 반박합니다. 여러 문헌들을 이용해서 죽음이라는 것 앞에서는 마땅히 분노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죽음은 결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며 인간의 마음의 근원에 두려움과 공포를 주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어린 아이의 마음에 대한 예가 등장할 때에는 청중들과 함께 몇번이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이번 설교의 큰 장점은, 죽음이 사랑의 관계를 다 빼앗아 간다는 것을 포착한 것입니다. 어떤 일에 대한 사실 자체를 나열하는 것은 설교가 아닙니다. 그것의 성경적인 의미를 밝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너무나 단조로운 사실이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드러내는 것은 탁월함의 결과입니다. 죽음은 나로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아가며, 사랑하는 사람들로 부터 나를 빼앗아 간다는 그 문장은 정말 탁월했습니다.
약간 아쉬운, 혹은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한 부분은 제가 가지고 있는 저명한 원어사전을 살펴보아도 대리자의 개념까지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본인이 보신 주석의 해석 가운데 일부분을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모든 히브리서 주석까지 다 살펴볼 수는 없으니, 일단 이 개념을 마음에 담고 넘어갑니다.
과연 저는 저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이 무기력해지고 모든 것이 의미 없다고 느껴질 만한 그 절망의 상황에서 저는 어떤 태도를 보이게 될까요? 종종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준비합니다. 누구에게도 죽음은 멀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끔찍한 죽음 앞에서, 죄의 결과의 최종적인 그 대적 앞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합니다. 주님의 생명과 승리로 저의 두려움을 잠재웁니다. 그리고 죽음은 절대로 끝이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영광과 사랑 속으로 들어감을 믿고 기뻐합니다. 천국에서 저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
* "팀켈러에게 배우다" 모음
- 성경과 신학, 그리고 목회를 배우기 위하여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1/blog-post.html
2023년 8월 20일 일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45) - 십자가의 전달자
1. 가사 살펴보기
난 지극히 작은
자 죄인 중에 괴수
무익한 날 부르셔서
간절한 기대와 소망
부끄럽지 않게
십자가 전케 하셨네
어디든지 가리라
주 위해서라면
나는 전하리 그
십자가
내 몸에 벤 십자가
그 보혈의 향기
온 세상 채울 때까지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사나 죽으나 난
주의 것
십자가의 능력 십자가의
소망
내 안에 주만 사시는
것
내 사랑 나의 십자가
2. 곡 소개
이 곡은, 성도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보여주는 곡이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십자가를
통하여 죄인을 부르시고 은혜로 구원하심을, 그리고 성도는 십자가를 전하며 오직 주님만을 위하여 사는
존재임을 탁월하게 드러낸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누가복음 17: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17:10 So you also, when you
have done everything you were told to do, should say, 'We are unworthy
servants; we have only done our duty.'"
17:10 unprofitable servants. Christians should
not swell up in pride over their service but should realize that obedience to
the Lord is simply their duty, of
itself meriting no praise or reward. 무익한 종 :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섬김으로 인해서 교만해져서는 안되며,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이고 그것 자체로는 칭찬이나 보상을 받을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와/과Gerald M. Bilkes, 편집자,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488.
빌립보서 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1:20 I eagerly
expect and hope that I will in no way be ashamed, but will have sufficient
courage so that now as always Christ will be exalted in my body, whether by
life or by death.
1:20 The crucial thing for Paul is not life or death. It is maintaining his faithful witness to Christ. Or by death indicates that Paul hopes to honor Christ even in the way he eventually dies. 바울에게 중요한 것은 사는 것이나 죽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충실한 증인으로 남는 것입니다. “죽든지” 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가 죽는 것을 통해서도 그리스도께서 존귀하게 되기를 원한다라는 의미입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281.
로마서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14:8 If we live, we live to the Lord; and if we die, we die to
the Lord. So, whether we live or die, we belong to the Lord.
14:8 we die for the Lord Indicates that in all things, the believer’s purpose is to serve and please God. 우리가 주를 위하여 죽는다는 것은, 믿는 자의 목적이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we are the Lord’s Paul affirms that neither
life nor death can adversely affect the believer’s union with Christ (see Rom
8:35; 1 Thess 5:10).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라는 것은 믿는 자의 목적은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John D. Barry, Douglas
Mangum, Derek R. Brown기타,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롬 14:8.
14:7–9 None of us refers to believers, not people
in general. Believers belong to the Lord. They live and die in relation to Him.
Therefore Christians should aim to please Him. 신자는 주님의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과 관련하여서 살고 죽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와/과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롬 14:7–9.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20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 no longer live, but
Christ lives in me. The life I live in the body,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2:20 salvation, As
Being in Christ—The best commentary on this text may be Jn 15:1–17. Being in
Christ is tied inseparably and mystically to our radical union with Christ in
his death and resurrection. It is a life lived by faith in the Son of God. We
let Christ direct our thoughts and actions. We bury selfish interests in the
interest of Christ.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 안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근원적으로 연합하였고 분리될 수 없도록 신비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삶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인도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것 안에서 우리의 이기적인 관심을 묻어 버리는 것입니다.
Holman
Bible Publishers, CSB Disciple’s Study Bible: Notes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818.
디모데전서 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15 Here is a trustworthy
saying that deserves full acceptance: Christ Jesus came into the world to save
sinners--of whom I am the worst.
I am the foremost. Lit. “I am the first.” This is not a characterization only of his record as a blasphemous and violent persecutor prior to his conversion. Rather, as Paul has grown in Christ, even as the Holy Spirit has been conforming him to his Savior’s purity and love, he has also become increasingly aware of his own sinfulness.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 문자적으로는 “내가 가장 먼저니라” 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그가 회심 이전에 비방하고 폭력적인 박해자였던 그의 과거를 특징 짓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해지는 동안에, 성령님께서 그를 그의 구원자의 순결함과 사랑에 닮아가게 하시는 가운데, 바울은 자기 자신의 죄악을 더욱 크게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R.
C. Sproul, 편집자,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156.
에베소서 3: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3:8 Although I am less than
the least of all God's people, this grace was given me: to preach to the
Gentiles the unsearchable riches of Christ,
3:8 evangelism, Call to Evangelize—Paul always reveled in his call to reach the lost for Christ. In principle, that call comes to every believer. We thus should revel in the fact we can share the gospel and help others to our Lord. We are not worthy; it all comes through grace. 전도하라는 부르심 :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해 잃어버린 자들에게 찾아가라 라는 부르심을 항상 즐거워했습니다. 원치적으로 그 부르심은 모든 신자들에게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나누고 다른 사람들이 주님께 오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은혜를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Holman
Bible Publishers, CSB Disciple’s Study Bible: Notes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834–1836.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곡이 너무나 아름다운 이유는, 말씀의
그 깊은 이해를 탁월하게 잘 연결하였기 때문이다. 단 한 곡의 찬양을 통해서, 성도가 어떤 존재인가, 성도는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가, 그리고 그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감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부른다.
이것은 바울의 성숙한 내면 속에서 경험하는 자신의 죄인됨의 깊은 각성이다.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록, 성도는 자신이 얼마나 죄로 가득 찬 존재인가를 더 깊이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러한 자신을 구원한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더욱 감격하게 되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자신의 삶 자체 그리고 죽음 보다 더 중요한 것을 발견하였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생명을 가장 소중한 것으로 여기지만, 바울 사도는
자신의 삶을 통해서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전해지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과
아름다움이 자신을 통해서 나타나기를 원했고 오직 그것을 위하여 전력질주 하였다.
십자가로 구원 받은 모든 성도 역시,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신비하게 연합되어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인도하시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언어와 행동과 삶의 모든 결과들 속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드러나셔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마땅히 할 일이지만, 그러나 놀랍게도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실 것이다. 이 찬양을 통해서 성도의 참된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고, 이것을 위하여 힘써 달려가시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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