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삶에 빠른 길이 있으면 좋겠다" 중년의 나이를 살아가면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또 앞을 내다보면서,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너무나 짧았고, 앞으로 남은 시간도 길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많은 책들을 보면서 가장 분명하게 확인하는 것은, 어떤 시점이 다가와서 준비하는 것은 이미 늦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쳐다보거나 원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고보니,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드린 결단과 삶의 바른 방향을 진실하게 걸어가고 있는가입니다.
제 마음 깊은 곳에는, 준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모습은 너무나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제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그렇습니다. 제가 삶을 부지런하게 살고 싶은 중요한 이유는, 저에게 어떤 중요한 시점들이 다가왔을 때에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 아니라 잘 준비된 모습으로 그것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지 않고, 신앙의 성숙이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불가능합니다. 정말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한편으로는 가장 절박한 마음으로, 또 한편으로는 한 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성경을 듣고 묵상합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 시대는 꿈과 같은 시대입니다. 정말 간절한 마음이 있는 사람은 신앙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너무나 탁월한 환경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공동체 성경 읽기 입니다. 내 나라 언어로, 탁월한 성우들의 목소리로, 이렇게 편리하게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은 기적과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합니다. "혹시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모든 계획은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공동체 성경 읽기에는 몇가지 플랜을 제공합니다. 최종적으로 저에게 맞는 플랜은 365일 플랜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략 하루에 15분-20분 정도 분량입니다. 너무 지치지 않을 정도의 분량이고, 꾸준히 하기에 적당한 수준입니다.
거의 매일 아침마다 차에서 성경을 들으면서, 마음에 평안을 누립니다. 온갖 세상의 생각들로 가득찬 저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어 주십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진리의 말씀이 없다면 어두움에 가득찰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이 주기적으로 계속 영혼을 새롭게 함으로, 삶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삶에 대단한 업적을 이루지 않아도, 그저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걸어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삶의 의미는 충분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있고, 말씀으로 주님과 동행한다면, 그것이 삶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그래서 성경 듣기는 저에게 있어서 삶의 가장 중요한 의미입니다.
앞으로도 저의 삶이 잘 준비된 삶이 되기를 원하고, 그것을 위해서 전진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성경 일독을 마무리 한 것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하루 하루 걸어온 길에 한번의 끝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내일부터 창세기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에서 시작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이 놀라운 진리의 장엄한 드라마가, 저의 삶을 지배하고 다스리고 또 이끌어가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 "드라마 바이블" 어플이 "공동체 성경 읽기"로 전환됩니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9/blog-post_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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