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9일 금요일

금요찬양교실 (5)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Someone Is Praying For You

 

1. 가사 살펴보기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릴 때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약함을 사랑으로 돌봐 주시네

당신이 외로이 홀로 남았을 때 당신은 누구에게 위로를 얻나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마음을 그대 홀로 있지 못함을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2. 곡 소개

이 곡은, 미국의 유명한 찬양 작곡가인 Lanny Wolfe(1942년생)가 작곡한 Someone is praying for you의 번역 곡이다. 이 분은 미국의 ccm 분야에서 권위있는 Dove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곡은, 신앙의 여정 속에서 지쳐서 넘어진 이들을 위한 곡이다. 영적으로 탈진하여 쓰러진 성도들을 버려 두지 않고 예수님과 성령님께서 그들을 친히 돌보시며, 적극적으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신다는 큰 위로가 담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히브리서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7:25 Therefore he is able to save completely those who come to God through him, because he always lives to intercede for them.

예수님께서는 항상 살아 계셔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성도들의 간구를 성부 하나님께 전달하십니다. 항상 살아 계신 그리스도께서 신자들을 위해 간구하시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실, 신자들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부 하나님께서 그 아들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372.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개역개정) 8:26 In the same way, the Spirit helps us in our weakness. We do not know what we ought to pray for, but the Spirit himself intercedes for us with groans that words cannot express. (NIV)

피조물과 신자들이 궁극적인 회복을 위해서 탄식하는 것처럼, 성령님께서도 그러하십니다. 말할 수 없는 탄식이라는 표현에서, 삼위일체 안에서 사용되는 신성한 표현들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믿는 자의 유익을 위한 깊은 호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령님의 사역은, 성도를 위한 주 예수님이 행하시는 대제사장적인 중보의 사역과 유사한 것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Ro 8:26.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곡은 영적으로 지쳐 있는 이들을 위로하는 곡이다. 나 스스로 더 이상 기도할 수 없을 때라도, 그리고 더 이상 어떤 사람에게도 위로를 받을 수 없을 때라도, 예수님과 성령님은 여전히 우리를 붙들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성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계심을 깨닫게 하며 깊은 위로를 준다.

중요한 사실은, 연약한 나는 넘어질 수 있고 절망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하시고 돌보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삼위 일체 안에서 드려지는 기도와 응답은, 우리에게 반드시 효력을 발휘하여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신다. 바로 이러한 주님의 기도와 도우심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일어날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님의 위로는 우리의 삶 가운데 확장되어야 한다. 만약에 우리 주변에 영적으로 지쳐 있는 이들이 있다면, 우리가 그들의 회복을 위하여 주님께 기도하여야 한다. 성도라면 마땅히, 연약한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회복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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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일 금요일

금요찬양교실 (4) 주님이 내게 / 함께

 

1. 가사 살펴보기

주님이 내게 다가온 후에 그 사랑을 알게 됐지요
나의 마음에 가르쳐 준 것은 함께하는 소중한 사랑 

주님을 멀리 떠나온 후에 그리움을 알게 됐지요
기다려주고 날 품어주었던 그 사랑을 잊을 수 없어
 
주님이 곁에 있어준다면 나의 가는 길 함께 걸어간다면
그 사랑이 나에게 꿈을 주지요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2. 곡 소개

이 곡은, 하스데반 목사님의 곡으로, 2004년에 출시된 “전하세 예수 15집”에 있는 곡이다. 먼저 1절의 가사는, 신앙의 시작을 다루고 있다. 주님께서 은혜 가운데 찾아오시고, 먼저 사랑을 부어 주셨음을 강조하고 있다. 

2절의 가사는, 신앙의 회복을 다루고 있다. 주님을 믿은 이후에 한때 멀리 떠났지만, 주님의 사랑이 없다면 자신의 인생에 진정한 만족이 없으니 돌아오겠다 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후렴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여 주시기 때문에, 바로 그것이 성도인 자신에게 확고한 소망이 된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어. 그러므로 혹시 죄로 넘어지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일어나겠다 라는 믿음 안에서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5:8 But God demonstrates his own love for us in this: While we were still sinners, Christ died for us.


우리가 무력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많은 일을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경건하지 않았고, 여전히 죄인이었으며 그분의 원수였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런 사람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라고 번역된 헬라어 “휘페르”는, 대체하여 라는 문맥에서 사용되는 전치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우리를 사랑하시기로 선택하셨고, 그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가치를 부여해 주십니다.

Paige Patterson, “Salvation in the Old Testament,”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789.


시편 37: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37:23 If the LORD delights in a man's way, he makes his steps firm; 37:24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개역개정) 37:24 though he stumble, he will not fall, for the LORD upholds him with his hand. (NIV)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 성도는 의인이면서 동시에 죄인이기 때문에, 유혹을 받고, 돌아서며 실제로 죄를 범하므로 구덩이에 빠집니다. 루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죽은 것들을 의지하고, 반면에 의인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의인은 일으켜졌습니다.”

Edward A. Engelbrecht, The Lutheran Study Bible (St. Louis, MO: Concordia Publishing House, 2009), 881.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곡은, 십자가에 대한 명시적인 복음의 내용은 부족하지만, 감성적인 면에서 복음을 경험하는 것에 대한 묘사가 탁월하다. 거듭난 성도가 하나님을 만나고, 감정적으로 경험하는 풍성한 영적인 만족, 그리고 그분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때에 느끼는 깊은 공허함이 잘 나타나 있다.

말씀이 가르치시는 것처럼, 우리의 구원은 우리로 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찾아오시고 구원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의 영혼의 가장 깊은 갈망을 채우시고 만족하게 하셨다.

그런데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죄의 본성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비록 죄로 인해 넘어지고 실패하더라도 반드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이미 자녀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과, 예수님을 통한 완전한 용서를 믿고 붙들어야 한다. 죄로 넘어진 것에 집착하며, 실패 의식에 빠져 있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진실하게 자신의 죄를 통회하며, 여전히 자녀를 기다리고 계시는 자비의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오늘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에 의지하여서, 다시 한번 죄를 돌이키며 용기를 얻고 그분과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힘있게 걸어가야 하겠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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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9일 화요일

말씀 묵상 블로그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목회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결국 성도들이 말씀을 배우고, 이해하고, 기도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점은, 성도들의 성경을 이해하는 수준이 매우 다양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목회자들에게도 버거운 책들을 혼자서 보시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정말 아주 쉬운 성경 구절 한구절도 낯설어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결국 목회는, 평균의 수준을 맞출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답은 아닌 듯 합니다. 성도들의 평균적인 수준을 감안한 설교와 양육 프로그램들이 교회에 있지만, 보통의 성도에게 매일의 자신의 삶을 말씀으로 붙들고 살아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신앙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성도님들을 위하여, 간단한 말씀 묵상과 기도를 함께 묶어서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성경 말씀과 스터디 바이블의 해석, 그리고 그것을 통한 기도로 마무리 되는 아주 간단한 내용입니다.

스터디 바이블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권위를 갖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입니다. 교회에 잘 나오시지 못해도, 그리고 혼자서 말씀을 묵상할 여건이 되지 않아도, 이것을 통해서 힘을 얻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매일의 말씀 묵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블로그를 따로 준비하였습니다.  

https://jungjinbustudybible.blogspot.com/

바라기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붙들기를 원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 가운데 더욱 힘있게 역사하시기를 기대하고 소원합니다. 

함께 동참하기 원하시면 들어가셔서 읽어보시고, 필요하신대로 주변에 나누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행복 :)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금요찬양교실 (3)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 In These Dark Days Lift Up Your Eyes

 

1. 가사 살펴보기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보아라

힘이 없고 네 마음 연약할 때 능력의 주님 바라보아라
주의 이름 부르는 모든 자는 힘주시고 늘 지켜주시리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님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주리라


2. 곡 소개

이 곡은, 아마도 Harry John Bollback의 작곡과 John Willard Peterson의 작사로 보인다. 두 분다 1920년대 출생한 분들이며 정확하게 언제 곡이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원래 제목은 영어 가사의 첫 줄인 In These Dark Days Lift Up Your Eyes이다.

영어권 자료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찬양이다. 크리스천이 가져야 하는 성경적인 영적인 태도와, 그것으로 인해 누리게 되는 영적인 복을 탁월하게 묘사한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히브리서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2:2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the author and perfecter of our faith, who for the joy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scorning its shame, and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

여기서 바라보자 라는 것은, '신뢰함으로 시선을 고정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환경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온전하게 하시는 이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믿음 안에서 인내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분 앞에 놓여 있는 기쁨에 초점을 맞추셨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의 모범이자 모델이 되십니다. 그분의 관심은 십자가의 고뇌가 아니라, 승리의 면류관이었으며, 고통이 아니라 보상이었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히 12:2.

베드로전서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개역개정) 5:7 Cast all your anxiety on him because he cares for you. (NIV)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 이 구절은 시편 55편 22절의 부분적인 인용과 해석입니다. '맡기라' 라는 것은 '던지라' 라는 의미인데, 이것은 누가복음 19장 35절에서 당나귀에게 겉옷을 걸친 것처럼, '무엇인가에 무엇을 던지다'라는 의미입니다. 크리스천은 모든 자신의 불만, 낙담, 절망, 그리고 고통을 주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 가운데 일하심을 알며 그분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순종과 겸손과 더불어 크리스천의 승리의 삶을 위한 태도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벧전 5:7.


4. 찬양에 대한 묵상

삶이 괴롭고 마음이 낙담하게 되면, 우리의 영적인 초점이 흐려지게 된다. 내가 현재 당하는 고난과 괴로움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 만을 바라보면서, 수렁에 빠지듯이 반복적으로 나의 신세만 한탄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인간의 반응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영적인 시선이 '오직 예수님'에게 계속적으로 고정하라고 명령한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한 모든 것이 '이미 완성' 되었다.

'예수님 안에' 우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닥쳐오는 어떤 고난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안에 있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은혜의 복음의 내용 안에서, 우리는 낙심 가운데에서도 새롭게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참된 신앙의 모델이 되신다.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받으실 영광을 지속적으로 바라보고 기대하셨다. 하나님의 뜻이 자신을 통하여 온전하게 이루어짐으로, 죄인의 구원을 이루시는 그 놀라운 결과를 바라보셨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당장의 고난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짐을 기대해야 한다.

염려와 근심은 '내 안에' 항상 존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그것들을 맡겨야 한다. 나의 노력으로는 안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모든 상황을 해결해 주실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에게 내 근심을 던지며 그분께 맡길 때에, 마음에 진정한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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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8일 금요일

금요찬양교실 (2) - 주의 보혈 / 거친 주의 십자가

 


1. 가사 살펴보기

거친 주의 십자가 흐르는 보혈
강물 되어 내 영혼 깨끗하게 하시고
하늘과 땅을 이으신 주님의 보혈
내 평생의 자랑은 주의 십자가로다 

주의 보혈 흐르는데 믿고 뛰어 나아가
주의 은혜 내가 입어 깨끗하게 되었네

 

2. 곡 소개

이 곡은, ‘프뉴마 워십’ 찬양팀의 리더로 섬기시고 있는 정유성 목사님의 곡이다. 정유성 목사님은 현재 덴버에 있는 북부한인 교회 담임으로 섬기고 계신다. 이 곡은, 아주 심플한 가사이지만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복음의 정수를 잘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가사 자체가 매우 역동적이기 때문에, 함께 찬양하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좋은 곡이다. 멜로디 역시 어렵지 않아서, 예배 중에 회중곡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갈라디아서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개역개정) 6:14 May I never boast except in the cross of our Lord Jesus Christ, through which the world has been crucified to me, and I to the world. (NIV)

십자가의 형벌은, 잘못된 삶의 수치스러운 끝으로 여겨졌습니다. 메시아의 구속의 사역이 십자가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것은, 유대인에게는 모욕적인 것이고, 이방인에게는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에게 십자가는,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효력을 나타내었고, 그 자체가 그의 자랑과 기쁨의 대상이었습니다.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2110.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 모든 스스로의 영광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모든 체계가, 바울 자신을 매혹시킬 수 있는 능력에 있어서는, 죽거나 파괴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세상은 바울에게 있어서 어떤 영향이나 능력도 가지지 못하며, 그에게 아무런 매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 바울도 마찬가지로, 세상의 욕망과 매력에 대해서 죽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리스도를 자신의 새로운 주인으로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256.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곡에서 십자가는, ‘거칠다’라고 표현되었다. 십자가는 그 겉 모습을 볼 때에는, 세상의 부끄러움과 수치 그리고 망한 인생의 표시이다. 그러나, 가장 거칠고 잔인한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우리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시고, 완전히 단절되었던 아버지 하나님과 죄인의 관계를 회복시키시며 이어준다.

세상 사람들은, 온갖 것으로 자랑을 삼는다. 그러나, 참된 성도의 자랑은 '오직 십자가' 뿐이다. '그 어떤 것도' 십자가와 비교할 수 없다. 십자가의 능력과 그 가치에 비하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초라할 뿐이다. 오직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며, 우리가 누리는 모든 영적인 유익들을 얻게 하셨다.

우리는 세상 속에 살아가기 때문에,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사용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상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신앙의 긴장 속에서 살아간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땅에 발을 딛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자랑하고 사랑하고 찬양할 대상은, 오직 삼위 하나님 한 분 이시다.

‘믿고 뛰어간다’라는 가사의 표현은, 매우 역동적인 표현이다. 믿고 뛰어간다는 것은, 언제나 현재형이다. 우리의 마음이 죄로 낙심하고 절망할 때에, 그리고 더 이상 나 자신에게 아무런 소망이 없다고 생각할 때에, 우리는 마땅히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하며, 우리를 위하여 이미 흘리신 십자가 보혈을 향해 힘껏 달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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