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5일 화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26)에스겔

 


* 에스겔서 전체 구조 및 배경 

* 저자 및 배경: 에스겔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 라는 의미입니다. 제사장 출신이었던 에스겔은 유다가 멸망하기 전에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로서 그곳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입니다.

포로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에스겔서는 반역으로 심판받은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심판 가운데서도 다시 회복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 구조적 특징:

1) 1장-24장: 유다 멸망 직전 5년 동안의 경고의 예언 

2) 25장-32장: 이스라엘 주변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예언

3) 33장-48장: 유다 멸망 이후 이스라엘의 회복과 새 성전에 대한 예언 


* 8월 27일 

* 에스겔 1장: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와 영광

이방 땅인 바벨론의 그발 강가에서 포로로 잡혀온 에스겔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입니다. 불이 번쩍이고 날개 밑에 바퀴가 있는 등 난해하고 화려한 환상이 등장합니다. 이는 예루살렘 성전을 떠난 이방인의 땅 한복판에서도 여전히 드러나시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임재를 뜻합니다.

* 에스겔 2장-3장: 하나님의 부르심과 선지자의 사명

1장이 멀리서 두려움 가운데 바라본 영광스러운 하나님이라면, 2-3장은 가까이서 대화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모습이 묘사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부르시고 두루마리 책을 먹이시며 패역한 족속에게 전할 사명을 주십니다. 에스겔은 비록 백성들이 듣지 않거나 완악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파수꾼으로 세움을 받습니다.


* 8월 28일 

* 에스겔 전체 구조 요약 

1) 초반부 (증상과 이유 진단): 이스라엘의 영적 병폐와 그 이유 진단

2) 중반부 (환경 정화): 이스라엘의 환경을 정화하는 과정

3) 후반부 (회복): 이스라엘을 치유하고 회복하실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

* 에스겔 4장-5장: 상징적인 행동을 통한 심판 예고

* 에스겔 4장: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흙판에 예루살렘을 그리게 하시고, 밧줄에 묶인 채 왼쪽으로 390일, 오른쪽으로 40일 동안 누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악을 담당하게 하십니다. 또한 음식과 물을 달아서 먹고 마시게 하시며, 인분으로 불을 피워 떡을 굽는 등 심판을 상징하는 행동들을 하도록 하십니다.

* 에스겔 5장: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머리털과 수염을 깎게 하시고, 그것을 나누어 태우고 칼로 치고 바람에 날려 보내게 하십니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예루살렘 주민들이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고 흩어지게 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십니다.

* 에스겔 6장-7장: 하나님의 심판과 오래 참으심의 끝

* 에스겔 6장: 하나님께서 우상을 숭배하던 이스라엘의 산당과 제단들을 심판하시고, 그 땅을 황폐하게 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이 섬기던 우상들이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며, 결국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임을 보여 줍니다.

* 에스겔 7장: '끝이 왔다'는 선언을 반복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선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끝나고, 그들의 죄악에 대한 심판이 실제로 시작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 8월 29일 

* 에스겔 8장: 이스라엘의 가증한 우상숭배와 죄악

환상 가운데 예루살렘 성전으로 이끌려간 에스겔은 성전 안에서 행해지는 각종 우상숭배와 가증한 죄악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을 낱낱이 드러내시며 심판의 이유를 보여 주십니다.

* 에스겔 9장: 죄악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죄악을 심판하시되, 그 가운데서 행해지는 가증한 일을 슬퍼하며 탄식하는 자들을 구별하여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침묵이 죄악에 대한 승인이나 방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 반드시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 에스겔 10장: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남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우상숭배와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서 떠나기 시작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것은 성전과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 주는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 에스겔 11장: 새로운 소망과 회복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시지만, 하나님께서는 포로 된 백성에게 친히 성소가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또한 그들에게 한 마음과 새 영을 주시고 굳은 마음을 제거하여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회복의 소망을 제시하십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2026년 8월 24일 월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25)예레미야애가


* 예레미야애가 소개

* 책 이름의 유래: 헬라어 번역 성경(70인역)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히브리어 성경 책 제목은 첫 단어인 '에이카(어찌하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애가(哀歌)'는 슬픔의 '애(哀)'와 노래 '가(歌)'를 합친 ‘슬픔의 노래’라는 의미입니다. 

* 배경: 기원전 587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유다가 파괴당하고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사건을 슬퍼하며 지은 5개의 시를 모은 책입니다. 


* 8월 25일

* 예레미야애가 1장: 바벨론에 의해 파괴된 예루살렘을 과거 존경받던 공주가 과부가 되어 홀로 남겨진 모습에 빗대어 표현하며 시작됩니다. 의지하던 이웃 민족들에게 버림받고 성전과 거리가 적막해진 비참한 현실 속에서, 시인과 예루살렘은 이 모든 대재난이 자신들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 결과임을 깨닫고 절망 속에서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간구합니다.

* 예레미야애가 2장: 하나님의 진노 아래 성전과 성벽이 무너지고 어린 아이들까지 길거리에서 기절하거나 죽어가는 참혹한 예루살렘의 파괴상을 고발합니다. 이에 시인은 비참한 운명에 처한 백성들을 위로하며 쉬지 말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것을 권면하는 한편, 끔찍한 기아와 극한의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호소하며 눈물로 탄원합니다.


* 8월 26일 

예레미야애가 3장: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전개됩니다. 먼저 1절에서 20절까지는 처참한 황폐화와 깊은 절망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21절에서 39절까지는 과거를 되돌아보는 회상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 40절부터 66절까지는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한 고백과 회복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4장: 예루살렘이 포위되어 점령당하고 파괴된 이후, 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혹독한 고난을 다각도로 묘사합니다. 12절에서 16절 사이에서는 난공불락의 안전한 요새로 여겨졌던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어처구니없는 비극을 다루고 있으며, 17절부터 22절까지는 성읍의 마지막 날들에 벌어진 헛된 시도들과 함께 에돔을 향한 심판의 메시지를 언급합니다.

예레미야애가 5장: 예루살렘 함락 이후에도 유다 땅에 남은 이들이 하나님께 올리는 탄원과 죄의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8절에서 18절까지는 유다가 처한 심각한 굴욕적 상황을 조목조목 짚어내고 있으며, 마지막 19절부터 22절까지는 찬양의 고백(19절), 진솔한 탄원(20절), 겸손한 간구(21절)에 이어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완전히 버리신 것처럼 느끼는 깊은 절망(22절)으로 마무리됩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2026년 8월 6일 목요일

미국에서의 15년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 My Life Is In Your Hands - Kathy Troccoli

 



신 1: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오늘도 하루 종일 교회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앞서 섬겨야 하는 리더이기에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생각하고 선택하고 추진해야 할 일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고, 해당하는 사안과 관련된 분들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최선의 길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오후 심방을 다녀오니 아내가 치킨을 사오겠다고 연락을 주었습니다. 깊게 생각하지 않고 언뜻 떠오른 것은, '아내가 오늘 기분이 좋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한참 맛있게 먹는데 아내가 웃으면서 말합니다. '오빠, 오늘 우리 미국 온 지 꽉 찬 15년 된 날이야, 오빠가 잊었을까 봐 말해 주는 거야' 

세상에 오늘이 8월 6일, 잊어서는 안 되는 날입니다. 그저 이민 가방 네 개만 들고 미국으로 입국한 그때, 달라스로 내리는 밤 비행기 창문을 보면서 그렇게 많이 긴장했던 그날, 그날이 열다섯 번이 지나서 15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에 어려운 일도 있었고 좋은 일도 있었습니다. 이사도 참 많이 다녔고, 교회 사역도 열심히 했고, 사랑하는 자녀들이 생겼고 안정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물론 열심히 살았지만 돌이켜 보면 후회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훨씬 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부끄러운 일들도 많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위기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극복하게 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합니다. 15년 전에 만약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백지를 주시고, 너가 원하는 미래를 써 보라고 하셨다면 어땠을까? 아마 지금의 모습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제가 기대하지도 못한 미래를 주셨고, 오늘도 여전히 이렇게 살아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 15년을 돌아보면, 첫째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둘째로는 아내의 수고입니다. 아내의 지혜와 수고와 용기와 헌신이 없었다면 절대로 저와 저희 가족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아내를 저에게 허락하셨고 지금까지 넘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한편으로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날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참 기념적인 날입니다. 마음이 많이 벅찹니다.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인생이지만, 그 안에서 섬세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앞으로도 오직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저의 힘으로는 단 한 걸음도 전진할 수 없겠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품과 그분의 손 안에서는, 산처럼 높은 어려움과 고난이라도 능히 이겨낼 것입니다. 

2026년 8월 5일 수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24)예레미야

 


* 예레미야 소개 

* 예레미야의 시대적 배경: 요시야 왕 통치기(B.C. 627/626년)부터 B.C. 585년까지 약 40년간 예언자로 활동했습니다.

* 눈물의 선지자: B.C. 587년 유다의 멸망이라는 국가적 비극과 참상을 직접 체험하며 사역했기 때문에 '눈물의 예언자'라 불립니다.


* 8월 6일

* 예레미야 1장: 예레미야의 출신과 약 40년간의 활동 배경을 밝히며, 상세한 4단계 과정(부름, 거절, 설득, 약속)을 거쳐 그가 '열방의 선지자'로 소명받는 사건을 다룹니다. 이어서 하나님의 신속한 성취와 북방에서의 심판을 보여주는 '살구나무'와 '끓는 가마' 환상을 보여주시고, 담대히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도록 세상에 파송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 예레미야 2장: 예레미야 사역 초기에 선포된 말씀으로, 광야 시절의 언약적 사랑을 버리고 생수의 근원 되신 하나님 대신 '터진 웅덩이'와 같은 우상을 좇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깊은 영적 배교를 고발합니다. 지도자들과 온 백성이 하나님을 버린 죄악을 책망하며, 그 결과 사나운 사자에게 공격받은 것처럼 황폐하게 될 심판을 강하게 경고합니다.

* 예레미야 3장: 멸망한 북왕국 이스라엘의 영적 음란을 보고도 돌이키지 않은 남왕국 유다의 거짓된 회개를 책망하면서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긍휼을 선포합니다. 음란한 여인과 같은 죄를 지었을지라도 진심으로 자복하고 돌아오면, 마음에 합한 목자를 주고 새 언약의 은혜로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애타는 호소를 담고 있습니다.

* 소명자 

1) 모든 성도의 소명성: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뜻과 섭리 속에서 태어난 '소명자'입니다.

2) 열방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뿐만 아니라 이방 나라 전체(열방)를 위한 선지자로 부름받았습니다.

3) 소명자의 삶: 진정한 소명자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정, 교회, 국가 등)의 사사로운 이익을 넘어, 하나님의 뜻인 공동의 선과 전체의 유익을 우선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8월 7일 

* 예레미야 4장: 1~2절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회개의 촉구이며, 3절부터는 북방 바벨론으로부터 닥쳐올 재난 예언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회개하지 않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해 닥칠 심판과 황폐함을 경고합니다.

* 예레미야 5장: 소돔과 고모라가 의인 10명이 없어 멸망했던 것과 달리, 예루살렘에는 정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신실한 사람 '단 한 명'만 있어도 성읍 전체를 용서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심정이 담겨 있습니다. 

* 예레미야 6장: 4장에 이어 북방 적들에 의해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할 재난 예언의 모음집을 마감합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끝내 들으려 하지 않는 백성들에게 다가올 철저한 심판을 선포합니다.


* 8월 8일 

* 예레미야 7장: 기원전 608년 여호야김 왕 초기에 선포된 유명한 ‘성전 설교’로,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루살렘 성전 문에 서서 성전이 있다는 사실만 믿고 죄악을 행하는 백성들을 책망합니다. 백성들이 성전의 존재 자체를 안전의 보증으로 여기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이 성전 역시 과거 실로의 성소처럼 심판받고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 예레미야 8장: 영적으로 무지하고 완고한 유다 백성과 거짓 지도자들의 죄악을 고발하며 다가올 심판을 선포합니다. 동시에 백성들이 겪게 될 극심한 재난과 고통을 바라보며, 예레미야 선지자가 깊은 슬픔 가운데 탄식하고 애통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 예레미야 9장: 불성실과 불신, 속임과 비방, 거짓말 등 유다와 예루살렘의 죄악을 고발하고 심판을 예고합니다. 그러나 참된 자랑은 지혜나 용맹이나 부유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이 땅에서 실천하며 살아가는 데 있음을 강조합니다.


* 8월 9일 

* 예레미야 10장: 나무와 도끼로 만들어 화나 복을 주지 못하는 허망한 우상과,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자 영원한 왕이신 여호와를 대조하며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을 찬양합니다. 또한 유다의 멸망을 목전에 두고 백성들이 탄식하는 상황 속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백성을 진멸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는 중보 기도를 올립니다.

* 예레미야 11장: 모세 시대부터 맺어온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순종을 거부한 유다 백성에 대한 심판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백성을 위해 중보 기도하지 말라고 단호히 명하시며 언약 파괴의 결과를 선포하십니다. 이어서 예레미야는 고향 아나돗 사람들의 암살 음모라는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하고 하나님께 첫 번째 탄원을 올리며, 이에 대해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겠다는 답변을 주십니다.

* 예레미야 12장: 악인이 형통한 현실을 보며 하나님께 그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따져 묻는 예레미야의 두 번째 탄원이 등장하나, 하나님은 사람을 믿지 말라는 경고를 주십니다. 뒤이어 자신의 백성을 멸망시켜야만 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깊은 탄식을 보여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이웃 나라들 또한 하나님을 예배한다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 8월 10일 

* 예레미야 13장: 예언자의 상징 행위와 경고를 다룹니다. 예레미야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상징 행위를 보여주며, 포도주 가죽부대의 비유를 통해 유다의 지도자들과 백성이 술 취한 사람처럼 심판에 비틀거리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 또한 교만해진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장차 예루살렘이 겪게 될 수치와 멸망을 예언합니다.

* 예레미야 14장: 온 나라를 강타한 가뭄 사건에 대한 기록입니다. 가뭄으로 인한 끔찍한 재앙 속에서 예레미야와 백성들이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며 끊임없이 탄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탄원을 거절하시고 거짓 예언자들의 '평강' 선언에 속아 분별력을 잃은 백성들에게 칼과 기근, 전염병의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 예레미야 15장: 돌이킬 수 없는 유다의 운명과 예언자의 고뇌를 보여줍니다. 과거 모세나 사무엘이 간구했을 때와 달리 이제는 어떤 기도도 하나님의 심판 작정을 바꿀 수 없으며, 핍박과 심한 고통 속에서 사명이 흔들려 탄원하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확신을 주시며 세상에 휩쓸리지 말고 담대히 서라고 말씀하십니다.


* 8월 11일 

* 예레미야 16장: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장례식 그리고 혼인 잔치 참석을 금지하게 하시며 다가올 임박한 심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시고, 백성들의 완악함과 불순종이 심판의 원인임을 지적하십니다. 또한 어부와 포수의 비유를 통해 아무도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선언하시지만, 결국 포로 귀환과 함께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미래에 대한 소망을 보여줍니다.

* 예레미야 17장: 유다의 깊은 죄악이 철필로 새겨질 만큼 심각하여 하나님의 공의로운 보응을 피할 수 없음을 밝히고, 선포한 재앙이 더디 이루어져 백성들의 조롱을 받던 예레미야의 네 번째 탄원과 함께,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명령과 그에 따른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예레미야 18장: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주는 토기장이와 진흙의 비유를 통해 주권적 심판과 돌이킴의 기회를 전하지만, 백성들의 전례 없는 배신에 대한 하나님의 탄식과 예레미야를 해하려는 대적들의 음모가 드러나며, 이에 예레미야는 대적들에 대한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며 다섯 번째 탄원 기도를 드립니다.


* 8월 12일 

* 예레미야 19장:기장이의 옹기를 사서 사람들 앞에서 깨뜨리는 상징적인 행위를 통해, 돌이키지 않는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이 토기장이가 깨뜨린 옹기처럼 철저하게 무너지고 심판받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 예레미야 20장: 성전 총감독 바스훌에게 고문과 옥고를 당한 예레미야가 선지자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가운데 겪는 지독한 모욕과 고통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토로하며, 심지어 자신의 태어난 날까지 저주할 정도로 깊은 탄식을 드러냅니다.

* 예레미야 21장: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침공에 직면한 시드기야 왕에게 예루살렘의 피할 수 없는 패망과 심판을 예고하며, 왕가와 백성들을 향해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단호한 경고를 전달합니다.

* 예레미야 22장: 살룸(여호아하스), 여호야김, 고니야(여호야긴) 등 유다 말기 왕들의 죄악을 다루며, 지도자로서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돌보고 정의와 공의를 세워야 할 책무를 버린 왕들에게 임할 비극적인 운명을 선포합니다.


* 8월 13일 

* 예레미야 23장: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돌보지 않고 흩어지게 한 악한 목자들을 심판하시며, 다윗의 후손 가운데 의로운 가지를 세워 공의와 정의로 다스리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보내지 않으셨음에도 자기 마음의 환상과 거짓된 꿈으로 백성을 미혹하는 거짓 예언자들을 책망하시며, 참된 말씀을 맡은 자는 그 말씀을 신실하게 전해야 함을 선언하십니다.

* 예레미야 24장: 하나님께서는 두 광주리의 무화과 환상을 통해 바벨론으로 포로 되어 간 유다 백성을 좋은 무화과에,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을 먹을 수 없는 나쁜 무화과에 비유하십니다. 포로 된 백성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징계 가운데 돌보시고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주어 전심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반면 돌이키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선포됩니다.


* 8월 14일 

* 예레미야 25장: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바벨론을 70년 동안 섬기게 될 것이라는 포로 생활을 처음으로 명시하여 예언하며, 이는 그 누구도 그 기간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지 못할 만큼 긴 한 평생의 심판임을 강조합니다. 아울러 하나님으로부터 독이 든 진노의 술잔을 받아 모든 열방으로 마시게 하는 환상을 통해, 유다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나라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아래에서 멸망과 비웃음거리가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 예레미야 26장: 예레미야는 성전이 실로처럼 파괴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했다가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 붙잡혀 죽음의 위기에 처하지만, 과거 미가 선지자의 사례를 든 장로들의 변호로 간신히 목숨을 건집니다. 반면, 예레미야와 동일하게 예언했다가 이집트로 도망쳤던 예언자 우리아는 여호야김 왕에게 붙잡혀 참혹하게 처형당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직하게 전하는 선지자뿐만 아니라 그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건강한 공동체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 8월 15일 

* 예레미야 27장: 바벨론의 침공이 임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 이웃 나라들이 결성한 대 바벨론 동맹의 움직임 가운데, 예레미야는 목에 멍에를 메고 나타나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통해 내리시는 심판을 거부하지 말고 그 통치를 받아들이는 것이 생존의 길임을 선포하며 거짓 예언자들과 맞섭니다.

* 예레미야 28장: 바벨론의 멍에가 2년 안에 꺾일 것이라고 주장하는 거짓 선지자 하나냐와 예레미야가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하나냐는 예레미야의 나무 멍에를 부러뜨리는 상징적 행동까지 하지만, 예레미야가 선포한 말씀대로 하나냐의 예언은 거짓으로 드러나고, 그는 그해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습니다.

* 예레미야 29장: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하나님은 포로 생활 가운데 정착하여 살아가도록 권면하시면서도, 정하신 때가 차면 그들을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미래와 희망을 약속하십니다. 한편 바벨론 현지에서 거짓된 희망을 전하던 예언자 스마야에게는 엄중한 심판을 선고하십니다.


* 8월 16일 

* 예레미야 30장: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통해, 비록 고통스러운 재난과 종말을 겪을지라도 결국에는 이스라엘이 구원받고 다시 예루살렘이 재건될 것임을 선포하십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고칠 수 없는 깊은 상처까지도 하나님께서 직접 치료하시며, 새로운 왕과 견고한 언약 관계를 통해 자기 백성을 온전히 회복시키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 예레미야 31장: 흩어졌던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의 귀환과 위로를 약속하시며,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돌판이 아닌 백성들의 마음에 직접 법을 기록하시는 '새 언약'을 통해 죄를 사하고 영원한 관계를 맺을 것을 예고하십니다. 이는 창조 질서처럼 결코 깨어질 수 없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드러내며, 모든 회복과 참된 회개는 결국 하나님의 선행적인 은혜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 8월 17일 

* 예레미야 32장: 예루살렘 멸망 1년 전, 감옥에 갇혀 있던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나돗의 밭을 매입하라는 명령을 내리시는데, 이는 유다 왕국이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예레미야는 나라가 멸망해가는 상황에서 왜 밭을 사야 하는지 하나님께 반문하며 기도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포로로 보낼지라도 결국 그 땅을 다시 회복시키겠다는 약속을 주시며 예레미야의 의문을 해소해 주십니다.

* 예레미야 33장: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며 예루살렘과 유다의 회복을 다시 한번 약속하시고, 특히 다윗과 레위인들과 맺은 언약이 영원할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다윗의 자손을 통해 옛 약속을 성취하고, 자연 법칙을 유지하시는 것처럼 당신의 신실한 언약을 반드시 지키실 것을 확증하시며, 유다 멸망 직전이라는 깊은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은 이미 회복을 준비하고 계심을 보여주십니다.


* 8월 18일 

* 예레미야 34장: 예루살렘 함락 직전 시드기야 왕의 죽음이 예고되는 가운데, 시드기야와 유다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맺었던 노비 해방 언약을 스스로 파기함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심판을 자초하는 배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예레미야 35장: 안락한 정착 생활을 거부하고 조상의 명령을 평생토록 충실히 지켜낸 '레갑 자손'의 삶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유다 지도층의 모습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참된 순종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 예레미야 36장: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낭독하지만, 여호야김 왕은 이를 듣고 불태워 버리는 교만한 태도를 보입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다시 말씀을 기록하여 여호야김의 죄악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선포합니다.


* 8월 19일 

* 예레미야 37장: 바벨론과 애굽 사이에서 끊임없이 동요하는 시드기야 왕을 향해,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항복하지 않고 반기를 드는 것은 나라의 멸망을 자초하는 일이라는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를 전합니다. 이로 인해 바벨론에 맞서야 한다는 과격한 주전파들에게 미움을 사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왕의 비밀스러운 부름을 받고 다시 한번 바벨론에 넘겨지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굽히지 않고 선포합니다.

* 예레미야 38장: 감옥에 있던 예레미야가 방문객들과 교류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주전파 고관들의 요구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운 구덩이에 던져지는 고초를 겪습니다. 그러나 왕궁 관리인인 구스인 에벳멜렉이 왕의 승낙을 얻어 그를 구덩이에서 건져내어 목숨을 구해주며, 이후 왕과의 마지막 비밀 회동에서도 예레미야는 변함없이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끝까지 전합니다.

* 예레미야 39장: 바벨론의 18개월에 걸친 포위 끝에 시드기야 통치 11년, 기원전 587년에 결국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며, 시드기야 왕은 심판을 받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반면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바벨론 왕의 명령을 통해 안전하게 석방시키고, 평소 예레미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가진 힘을 선하게 사용했던 에벳멜렉을 기억하시고 그에게 구원의 약속을 베푸십니다.


* 8월 20일

* 예레미야 40장: 바벨론의 사령관 느부사라단에 의해 석방된 예레미야는 유다의 총독으로 임명된 그다랴가 있는 미스바로 향합니다. 그다랴는 예레미야를 도왔던 아히감의 아들로 바벨론과 유다 양측의 신임을 받던 인물이었으며, 혼란에 빠진 유다 사회의 질서를 재건하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등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안정적인 질서 구축을 시기한 암몬 왕의 사주로 인해, 왕족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암살하려는 위협이 발생합니다.

* 예레미야 41장: 결국 이스마엘은 그다랴와 그를 따르던 유다 사람 및 바벨론 군사들을 암살하는 사건을 저지르고, 유다는 다시금 걷잡을 수 없는 국가적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에 그다랴의 정책을 지지하던 요하난과 군 지휘관들이 이스마엘을 추격하지만 그를 붙잡는 데 실패합니다.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한 요하난과 백성들은 결국 유다 땅을 떠나 이집트로 도망가기로 결심합니다.

* 예레미야 42장: 이집트로 떠나기 전, 백성들은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든 그대로 순종하겠다고 맹세합니다. 10일 후,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유다 땅에 그대로 머물라고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머물면 재앙에서 건져내고 다시 세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오히려 불순종하며 이집트로 내려가기를 고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8월 21일 

* 예레미야 43장: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를 거짓 예언자로 몰아세우고 강제로 이집트로 끌고 갑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곳까지 침공해 올 것이므로 이집트 역시 안전지대가 아님을 경고합니다.

* 예레미야 44장: 이집트에 정착한 유다 백성들은 '하늘의 여왕'을 숭배하는 우상에 빠져듭니다. 예레미야는 이들의 잘못된 신앙 태도를 지적하며 이집트에 끝까지 머무는 자들은 칼과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라고 마지막 설교이자 심판을 선포합니다.

* 예레미야 45장: 하나님은 심판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예레미야의 서기관이었던 '바룩'에게 생명을 지켜주겠다는 구원의 약속을 주십니다.


* 8월 22일 

* 예레미야 46장: 애굽에 대한 심판을 다루며, 기원전 605년 갈그미스 전투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배한 사건과 이어질 바벨론의 애굽 침공을 예언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이방 나라들의 멸망 속에서도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결코 버리지 않고 반드시 구원하여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 예레미야 47장: 이스라엘의 오랜 대적이었던 블레셋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블레셋이 의지하던 모든 세력이 하나님의 칼 앞에서 무너지고, 해안 지역의 여러 성읍들이 철저히 파괴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 예레미야 48장: 자기 만족과 교만에 빠져 이스라엘을 조롱했던 모압이 바벨론의 공격으로 인해 철저히 파멸하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 하지만 심판의 메시지 속에서도 모압의 고난을 보며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반복해서 언급되는데, 이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뿐만 아니라 모든 열방의 고통까지도 살피시는 열방의 통치자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심판받은 모압의 회복을 약속하며 끝을 맺습니다.


* 8월 23일 

* 예레미야 49장: 암몬, 에돔, 다메섹, 게달과 하솔, 그리고 엘람 등 주변 5개 이방 나라를 향한 심판의 예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주변 열방을 향한 심판을 통해 하나님이 특정 민족이나 국가만의 신이 아니라, 온 열방을 창조하고 통치하시는 우주적인 주권자이심을 보여줍니다.

* 예레미야 50장: 이스라엘을 압제했던 바벨론의 최종적인 몰락을 예언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교만하게 행하며 이스라엘을 압박했던 열방은 공의의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책임을 지고 심판을 받게 되며, 결국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손 아래에서 다스려지고 있음을 명확히 드러냅니다.


* 8월 24일 

* 예레미야 51장: 바벨론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 64절에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났으니라"라는 기록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듯이, 이곳이 바로 예레미야서의 실질적인 마지막 본문이자 대미를 장식하는 장입니다.

* 예레미야 52장: 본서 전체의 역사적 부록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이 후반부의 내용은 열왕기하 24장 18절부터 25장 30절까지 기록된 예루살렘의 함락과 바벨론 포로기와 관련한 역사적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2026년 8월 3일 월요일

목회자의 품위, 성도의 품위 / In a sunny spot - Amane



인생이 너무 짧아서 소스라칠 정도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서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가끔은 꿈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설교를 참 잘했다는 이야기, 그런데 그분은 성품은 좋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 설교를 그리워한다는 뉘앙스를 받았습니다. 

요즘에 생각하는 것은 양심의 문제입니다. 짧은 인생을 다른 사람 앞에서 인정받는 것이 참 중요하겠지만, 목회자라면 설교를 잘하는 것이 참 중요하겠지만, 그것이 목회자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목회자는 기능인이 아닙니다. 만약에 누군가로부터 당신은 설교는 참 잘하는데 성품이 문제가 있다는 평을 듣게 되었다면, 사실 그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어쩌면 생각보다 훨씬 더 큰 문제일 것입니다. 

제가 살아가는 삶 그리고 컨텍스트를 곰곰이 들여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아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장 큰 유혹은, 거짓에 빠지는 것입니다. 위선적으로 행동하는 것이고,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살아가면서 동화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생이 짧아서 참 행복합니다. 크리스마스로 계산하면 참 편리합니다. 그저 주님이 허락해 주신다고 해도 그저 수십 번 정도입니다. 솔직히 빨리 왔으면 좋겠고, 아마 그날이 바로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들의 인정도, 그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환희도, 무엇인가 많이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성취감도 다 잊혀질 것들입니다. 

지난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를 위로하신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감사했습니다. 지금 경험하는 모든 것들도, 아마 십년 후 쯤에는 아무 기억도 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에 많이 생각하는 것은, '품위' 입니다. 속이지 않는 것, 다른 사람을 착취하지 않는 것, 내가 가진 최소한의 양심과 신앙을 지키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 것,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것 그런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한마디로 모으자면, 품위입니다. 

과정이 부끄럽지 않은 성도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주 어두운 세상에서 혹은 교회에서, 품위를 지킬 수 있는 목회자 성도만 많이 있어도 한결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문제입니다. 우리는 모두 홀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고, 그분 앞에서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큰 수치를 당할 것이고, 어떤 이들은 그 모든 괴로움을 다 잊게 할 위로와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비관론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솔직한 마음에 많은 부분들이 비관적입니다. 한걸음 물러서도 답답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품위를 지키고자 하는 것은, 이것이 목회자로서 저의 자존심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명예와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판단하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조금이라도 좋게 보신다면, 저는 그것으로 족합니다. 

2026년 7월 28일 화요일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26) - 빅 리셋 (심효연) /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발전하고 조율하라

 



에스겔 33:31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 리더는 공동체를 이해하고 섬기고 이끄는 사람이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관계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 공동체를 어떻게 이해하고 섬기고 이끌어갈 것인가는 리더로서 갖추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자질입니다. 

담임 목회는 참 복합적입니다. 신학교에서는 주로 신학 그리고 설교를 중심으로 배웁니다. 그리고 그 두가지를 갖추는 것이 목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많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설교와 신학이 중요하고 그것은 목회의 근간이 되지만, 그 위에 쌓여야하는 것은 조직에 대한 이해, 운영, 그리고 리더의 헌신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제가 학부를 행정학을 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할 때가 많습니다. 목회는 많은 부분이 조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니다. 관계와 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사실상 목회는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저는 경영과 리더십에 대한 책들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빅 리셋'이라는 이 책이 좋았던 점은, 굉장히 쉽고 구체적으로 조직 이론을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피터 드러커를 참 좋아하지만, 드러커는 실제로 내용을 습득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탁월한 질문으로 이어지는 그의 통찰들은 생각을 일깨워주는 힘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약간 막연하게 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오랫동안 조직을 관리한 저자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기는 조금 지나갔지만 펜데믹 이후에 어떻게 해야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는 조직을 만들지에 대한 탁월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 개인과 조직의 발전에 대한 전략이라는 점에서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 자기 객관화를 바탕으로 발전해야 한다

제가 생각할 때에 많은 분들은 교회의 발전을 상당히 추상적으로 접근합니다. 예를 들어서, 담임 목사가 설교를 잘 하면 우리 교회가 발전하고 부흥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설교는 정말 중요하고 저 역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설교가 개인과 만나야하고, 그리하여 개인이 발전하는 것이 결국 교회를 발전하게 합니다. 


개인의 발전은 '자기 객관화'에서 시작합니다. 자신의 현재의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 통독이든, 큐티이든, 혹은 북클럽이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사람이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가져야 하고 그것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때로는 교회의 현실 속에서는 너무나 낯선 이야기로 들립니다.  

참 죄송한 말씀이지만, 자기 객관화가 되지 않는 분들을 너무 많이 만나 보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자기 객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동기는 독서, 그리고 북클럽입니다. 그런 면에서 제 자신도 이 길을 계속 걸어가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교회 안에서도 성도님들을 돕는 이유입니다. 


* 조직 전체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저는 '조직'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는 성도의 무리인 교회라는 단어를 가장 좋아하지만, 교회라는 단어를 쓰는 순간 많은 경우 영적인 이원론으로 교회를 바라보게 됩니다. 여전히 추상적이고 막연한 눈길로 교회를 바라보면서, 기도만 열심히 하면 바뀌는 것으로 생각하는 입장으로 자꾸 돌아갑니다. 


그러나 교회는 단순히 영적인 면만이 아니라 세상적인 관점으로도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조직이라는 말을 종종 선호합니다. 목회를 해보면, 수 많은 사람들의 이해 관계가 그 안에 얽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이 보통의 조직의 당연한 특징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선호가 있고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 속에서 길을 찾아야 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은 자신의 선호가 있지만, 결국 교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부서의 이익의 관점이 아니라 조직의 이익 관점'으로 교회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이 부분에서 담임 목사가 가장 앞장서야 한다고 점점 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회를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시험은, '나의 선호인가? 하나님의 뜻인가? 라는 스스로를 향한 질문입니다. 끊임없이 제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가장 앞세우도록 저를 밀어 붙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전체가 바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를 발전시키는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 모호함 속에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

저자가 구글이 원하는 인재상을 설명할 때에 '모호한 가운데에서 길을 찾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말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저는 미래를 바라보며 언제나 답이 없다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이미 지나간 역사 속의 많은 순간이 다 어려웠지만 지금 시대는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고령화, AI, 세대간 격차, 개인주의, 종교 다원주의 등등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도 미래를 예측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과 미래는 철저하게 모호한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상황에서 거의 유일한 방법은,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처절한 노력 그리고 타인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객관화하지 않고 부족함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이 풍성한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신앙적인 면에서 그리고 일반 은총의 자기계발의 면에서 지금까지의 수준을 뛰어넘는 도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타인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지혜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타인과의 깊은 연대는 필수적입니다. 모호함 속에서 길을 찾기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단순한 소그룹이 아니라, 정말 견고하고 의미 있는 모임을 반드시 지속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 포기 하지 않는 성실함과 바른 의지

적어 놓고 보니, 상당히 일반적인 이야기를 적은 듯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개인과 조직 그리고 환경 속에서의 끊임없는 발전과 전진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개인의 발전과 조직의 변화, 그리고 공동체의 온전한 연합을 이야기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를 변화시키고 세워 가는 그 근본적인 방법을 포기하지 않는 성실함으로 그리고 바른 의지를 가지고 추구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또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한편으로는 한없이 행복하지만, 저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맡겨진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깨닫기 때문입니다. 깊고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늘 올려 드립니다. 제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교회를 늘 생각하도록 저를 이끌어 주시기를, 그리고 바른 길을 포기하지 않고 섬기는 목회자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이 글을 읽으시는 귀한 분들에게 역사하시기를 믿고 또 소망합니다.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전체 글 모음
/ 당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가장 아름다운 길'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3/blog-post_6.html

2026년 7월 18일 토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23)이사야

 

* 이사야 소개

* 성격과 위상: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는 예언서이며, 신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구약의 책입니다.

* 시대적 배경: 유다의 10번째 왕인 '웃시아'가 죽던 해부터 13번째 왕인 '히스기야' 시대까지 약 50년간을 배경으로 합니다. 

* 핵심 메시지: 죄악으로 인해 기울어져 가는 남유다의 장래를 바라보며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동시에,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말미암는다'는 진리를 선포합니다. 

* 구조: 이사야서는 총 66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약(39권)과 신약(27권)의 구조와 놀랍도록 닮아 있어 '성경의 축소판'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 내용: 전반부는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의 비참한 영적·도덕적 부패상 고발 및 이들에게 임할 무서운 심판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후반부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바벨론의 멸망 예언, 메시아의 고난과 회복될 시온의 영광과 메시아에 대한 약속으로 소망을 줍니다.



* 7월 21일 

* 이사야 1장: 하늘 법정의 재판 형식을 통해 유다의 영적·도덕적 부패를 고발하며, 형식적인 예배와 기도를 거절하시고 멸망을 예고하십니다. 그러나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고 백성들의 철저한 회개와 죄 사함을 촉구하십니다.

* 이사야 2장: 장차 임할 영광스러운 메시아 시대를 예언함과 동시에, 우상과 군사력 등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허탄한 것들로 가득 찬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십니다. 주권자이신 여호와의 날이 임할 때 모든 교만한 자가 낮아질 것임을 경고하며, 호흡이 코에 있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 것을 권면하십니다. 

* 이사야 3장: 유다 사회가 의존하고 있던 물질(양식과 물), 정치·군사적 지도자들, 그리고 사치와 교만에 빠진 이들을 모두 제하시는 구체적인 심판의 결과를 선포하십니다.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을 거스르며 하나님 대신 헛된 권력과 재물을 붙들었던 사회 전반의 폐역함을 고발하십니다. 

* 이사야 4장: 범죄로 인해 철저하게 낮아진 비참한 형벌의 결과를 언급하시면서도,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예루살렘을 청결하게 하실 소망에 주목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장차 오실 메시아를 통해 남은 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영화로운 시온을 회복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 7월 22일 

* 이사야 5장: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유대 지역에 흔한 포도나무에 비유하여 그들의 죄악을 지적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는 자기 백성을 완전히 버리시기 위함이 아니라, 정결케 하기 위함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 이사야 6장: 일반적인 예언서들과 달리 이사야서는 첫 부분 대신 6장에 이르러 이사야의 소명을 다룹니다. 이사야가 소명을 받은 시기는 이스라엘의 죄악이 가득했던 때로, 그는 죄악과 심판의 경고와 메시아를 통한 구원의 소망이라는 두 가지 핵심 주제를 강조하며 자신의 소명을 증언합니다.

* 이사야 7장: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침입으로 두려워하던 아하스 왕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구원과 임마누엘의 복을 약속하십니다. 그 징표로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을 예언하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는 '임마누엘'의 메시아 약속을 주십니다.

* 이사야 8장: 이사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낳은 아들의 이름을 '마할살랄하스바스(노략이 속함)'라 짓습니다. 이는 유다의 대적들이 멸망할 것을 뜻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고 대적하는 자는 심판하여 공의를 나타내시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 7월 23일 

* 이사야 9장: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약속으로 시작하여, 메시아의 강림을 통한 큰 영광과 축복의 소망을 전합니다. 반면 뒷부분에서는 다윗 왕가에 반기를 들고 스스로 원수가 된 북이스라엘의 범죄를 지적하며, 이는 곧 다윗의 집으로 상징되는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대적하는 모든 자에게 임할 엄중하고 무서운 심판의 선언임을 밝힙니다.

* 이사야 10장: 메시아를 통한 구원을 다루는 9장과 11장 사이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치는 도구로 사용된 이방 나라들과 불순종한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을 다시 선언합니다. 특히 스스로 강하다고 착각하며 교만해진 앗수르에 대한 심판을 강조하며, 하나님 앞에서는 그 어떤 거대한 세상 권력도 연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 이사야 11장: 메시아가 오심으로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평화로운 모습을 묘사하며, 출애굽 때와 같이 주권적인 역사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소망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억압이나 강제가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게 하시는 은혜이며, 성도들을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복된 길로 인도하신다고 강조합니다.

* 이사야 12장: 이새의 뿌리에서 난 싹을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이 완성되는 날, 성도들이 누리게 될 큰 기쁨과 감사의 찬송을 담고 있습니다. 본래 진노와 형벌의 대상이었던 우리에게 노를 거두시고 위로와 화목을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며, 오직 그분의 이름을 만국 중에 높여 찬양하며 살아가야 함을 전합니다.


* 7월 24일 

* 이사야 13장: 이사야 13장부터 23장까지는 이스라엘 주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다루는데, 13장에서는 당대 약소국이었으나 훗날 유다의 위협이 될 바벨론의 죄악과 교만에 대한 심판을 직접적으로 선포하며, 우주적 징조를 동반한 이 멸망은 궁극적으로 세상 종말을 암시합니다.

* 이사야 14장: 바벨론의 멸망을 노래 형태의 시적 표현으로 전하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친히 일하시고 과거 시내산에서처럼 이스라엘을 다시금 택하여 구원하실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 이사야 15장: 모압에게 임할 철저한 심판을 선포하는데, 성읍들의 파괴로 머리를 깎고 통곡하며 아수르의 침략을 피해 남쪽으로 피난하는 모압의 모습은 향후 이스라엘이 겪게 될 고난을 예견하게 합니다.

* 이사야 16장: 거듭된 경고에도 교만을 버리지 못해 패망에 이르는 모압의 모습과 대비하여, 열방의 파괴 속에서도 자기 백성을 끝까지 지키시고 다윗의 왕좌를 통해 공의와 의로 통치하실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 7월 25일 

* 이사야 17장: 아람의 수도인 다메섹에 대한 심판 경고이지만, 아하스 왕 시절 다메섹과 동맹을 맺고 유다를 공격했던 북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예언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 이사야 18장: 유다를 치기 위해 구스와 동맹을 맺으려 했던 앗수르의 계획을 하나님께서 꺾으시고 멸망시키실 것을 예언합니다. 이 과정에서 구스가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것을 말씀하며, 이는 훗날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성취됩니다.

* 이사야 19장: 유다가 하나님의 징계로 곤경에 처했을 때조차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오랜 동맹이었던 애굽을 의지했던 모습을 지적합니다. 애굽에 대한 심판 경고를 통해 궁극적으로 유다 백성들의 불신앙을 경고하십니다. 또한 애굽에 대한 심판을 경고하면서도, 궁극적으로 애굽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자들이 생겨날 것을 예언합니다.

* 이사야 20장: 이사야 선지자가 벗은 몸과 맨발로 행하는 상징행위를 통해, 애굽과 구스가 앗수르에 의해 포로로 잡혀갈 것을 예언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 대신 애굽과 구스를 의지하던 유다가 결국 큰 낭패를 당하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 이사야 21장: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말씀과 함께 주변 이방 지역인 두마와 아라비아를 향한 심판 경고가 나타납니다.

* 이사야 22장: 주변 열방에 대한 심판 예언에 이어, 이사야 선지자가 예루살렘을 향해 직접적으로 경고합니다. 예루살렘 백성들이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회개하기보다 인간적인 방법을 의지하는 모습을 책망합니다.


* 7월 26일 

* 이사야 23장: 13장부터 시작된 열방에 대한 심판 예언이 마무리되는 장으로, 마지막 심판 대상으로 해상 무역으로 부요해졌으나 교만했던 두로를 지적합니다. 교만한 두로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으나, 70년의 기한이 찬 후 회복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는 후일 바벨론 포로 생활 70년 후 하나님의 백성을 해방시키실 사건을 예표합니다.

* 이사야 24장: 24장부터 27장까지는 유다와 열방 예언 전체를 포괄하는 결론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과정과 결과를 기록하며, 심판 때에 땅이 공허하고 황무하게 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심판 중에 택하신 백성을 구별하여 구원하시고 악의 세력은 분리하여 심판하십니다.

* 이사야 25장: 하나님이 구원하신 택한 백성들의 찬양이 나타납니다.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백성들이 찬양을 드리며, 하나님은 백성들의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고 그들의 수치를 제하여 주시는 분이심을 선포합니다.

* 이사야 26장: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을 베푸시고 완전한 최종 승리를 성취케 하심을 보여줍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관점으로 통전적인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특히 주를 신뢰하고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전합니다.

* 이사야 27장: 이스라엘과 유다의 구원에 대한 예언입니다. 창조 질서를 깨뜨리는 바다 괴물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처단하시며 악의 세력을 심판하십니다. 이러한 심판과 혼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창조 질서를 회복하시고,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을 찾고 구하도록 부르시는 은혜를 전합니다.


* 7월 27일 

* 이사야의 구성: 이사야서는 일관된 시간적 순서나 공간적 배열보다는 장마다 중심 주제를 가지고 구성되어 있습니다. 28장~30장에는 '화 있을진저'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교만과 불순종에 대해 안타까워하시고 권고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징벌 자체보다 회개의 길로 이끄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보여줍니다.

* 이사야 28장: 교만과 불순종, 그리고 영적 지도자들의 타락으로 인해 임할 심판을 다룹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악(교만과 하나님을 떠난 삶)으로 인해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된다는 경고가 전개됩니다.

* 이사야 29장: 유다의 죄악 때문에 예루살렘(아리엘)이 장차 고난을 당하게 되는 사건을 언급합니다.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은 끝까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며, 그들을 공격하던 원수들을 징벌하시고 남은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 이사야 30장: 유다의 거듭되는 죄악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보여줍니다. 유다가 위기 속에서 하나님보다 애굽을 더 의지하는 우를 범하지만, 하나님은 결국 유다를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하여 건져내시는 구원자이심을 알게 하십니다.


* 7월 28일 

* 이사야 31장: 세상에서 의지할 분은 오직 창조주 여호와 한 분뿐임을 강조합니다. 이스라엘이 강대국인 애굽을 의지하는 불신앙과 멸망의 길을 경고하시며,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선언이 담겨 있습니다.

* 이사야 32장: 심판 가운데서 나타나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합니다. 이 회복은 단순히 이스라엘 민족에 국한되지 않고, 궁극적으로 메시아의 임재와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라는 영적·이중적 의미를 지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메시아를 통해 공의와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

* 이사야 33장: 장차 앗수르의 침략으로 예루살렘이 겪을 어려움과, 이후 앗수르의 멸망을 통한 예루살렘의 구원 및 미래의 영광을 다룹니다. 주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자 피난처이심을 확인시켜 줍니다.

* 이사야 34장: 세상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다루며,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진리를 강조합니다.

* 이사야 35장: 하나님의 주권적인 심판 결과로 택함받은 백성이 번성하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구속함을 입은 자들이 누리게 될 영광과 회복의 기쁨을 보여줍니다.


* 7월 29일 

* 전체 배경: 남유다 히스기야 왕 시대에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 이사야 36장: 히스기야 왕 14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군대장관 랍사게를 앞세워 예루살렘을 침공하고 주변을 포위합니다. 앗수르는 유다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조롱하고 협박합니다. 

* 이사야 37장: 위기 상황에서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 앞에 근신과 겸손의 태도로 전적으로 엎드려 기도합니다.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에게 사람을 보내 회개하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했고, 이사야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히스기야가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대적을 물리쳐 주십니다. 

* 이사야 38장: 불치병에 걸린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여 치유를 받고, 생명이 15년 더 연장되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앗수르의 손에서 건지시고 예루살렘 성을 보호하실 것이라는 응답과 함께, 해시계의 그림자가 뒤로 물러가게 하는 표증을 보여주십니다. 


* 7월 30일 

* 전체 개요: 이사야서 전체의 큰 흐름 속에서 1장~39장은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가 주축을 이루고, 40장부터는 메시아를 통한 구원의 약속이 핵심을 이룹니다. 따라서 39장은 히스기야 왕 말년의 일과 아수르에 대한 예언의 마지막 부분이면서, 동시에 1~38장의 결론이자 40장 이후 내용의 서론 역할을 합니다.

* 이사야 39장: 히스기야 왕 말년에 있었던 사건을 다룹니다.아수르 관련 예언의 마무리이자 앞선 단락(1~38장)의 결론, 그리고 구원 메시지가 시작되는 40장 이후의 서론에 해당합니다.

* 이사야 40장: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지자들을 통해 백성들에게 주시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줍니다.

* 이사야 41장: 당신의 백성을 위해 역사를 직접 움직이시는 유일한 힘과 소망이신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특히 구원을 선포하시기 위해 바사 왕 고레스를 등장시키고 그를 사용하실 것을 일러 주십니다.

* 이사야 42장: 메시아를 통한 구원의 메시지가 증거되며, 우리를 그 구원의 자리로 초청하고 인도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기 위해 보내실 하나님의 종인 메시아를 만나게 됩니다.


* 7월 31일 

* 이사야 43장: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향한 사랑과 구원의 의지를 분명하게 밝히십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라는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깊은 사랑을 선포하십니다. 영적으로 보지도 듣지도 못하던 어리석은 백성이지만 주님께서 친히 이끄시고 구원하시겠다고 선언하시며, 동시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과 죄악을 책망하십니다.

* 이사야 44장: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귀환할 때 하나님께서 큰 복을 내리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또한 우상을 만들고 섬기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폭로하시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한 참신이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 이사야 45장: 하나님께서 바사 왕 고레스를 도구로 사용하셔서 유대 백성을 포로에서 해방시키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이러한 구원의 역사를 통해 이방인들이 여호와를 알게 되고, 온 세상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를 바라봄으로써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을 선포하십니다.


* 8월 1일

* 이사야 46장: 무기력한 바벨론의 우상들과, 포로 상태처럼 연약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백성들을 대조하여 보여줍니다.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창조주이자 구원자이신 하나님만이 참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하십니다. 주님은 백성들이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지도록 이전에 베푸신 일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깨닫게 하십니다.

* 이사야 47장: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최강대국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며, 그 원인이 교만과 불순종,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패역함에 있음을 밝히십니다. 그리고 패역한 세상을 심판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이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될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심판과 구원의 약속을 잊지 말고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말 것을 당부하십니다.

* 이사야 48장: 완악한 백성들의 죄를 책망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하신 백성을 버리지 않고 마침내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따라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베푸시는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또한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음을 상기시키며, 택한 백성이 속히 회개하고 주님 앞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십니다.

* 이사야 49장: 42장에 나왔던 '여호와의 종'이 다시 등장하며, 그 종을 통해 성취될 구원의 약속이 선포됩니다. 여호와의 종은 장차 열방을 구원할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을 모든 백성에게 주시는 구원의 은혜와 부르심의 말씀입니다.


* 8월 2일 

* 이사야 50장: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믿음을 권면하는 장입니다. 유대 민족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가혹하게 버려서가 아니라 백성들 자신의 죄악 때문임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여호와의 종(메시아)이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함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을 보여주며, 불순종한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여호와만을 의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 이사야 51장: 암흑과도 같은 고난 속에서도 여호와를 경외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향한 위로의 말씀입니다. 바벨론 포로라는 암담한 처지의 백성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대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영원한 위로를 전합니다.

* 이사야 52장: 은혜를 잊고 떠난 인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자들을 통해 구원의 소식을 전파하십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말씀의 보따리를 들고 산과 강을 건너 소식을 전했기에 오늘날 우리에게도 은혜의 역사가 이루어졌음을 일깨워 줍니다.

* 이사야 53장: 이사야서 중 가장 뛰어난 예언이자 성경의 핵심 주제로, 세상의 죄를 담당하고 고난 받아 죽으실 메시아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종이 당하는 고난과 죽음을 통해 인간의 완악한 죄를 깨닫게 하고 대속을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보여줍니다. 


* 8월 3일 

* 이사야 54장: 이스라엘의 번영과 하나님의 영원한 자비, 그리고 보호하심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예언합니다.

* 이사야 55장: 구원의 길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청 메시지입니다. 이 은혜는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허락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 이사야 56장: 포로 생활 중인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의와 구원이 곧 나타날 것임을 선포합니다. 또한 안식일을 지킬 것을 명하며, 구원의 은혜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주어질 것임을 밝힙니다.

* 이사야 57장: 하나님을 떠난 악인에게 내릴 형벌과, 통회하고 회개하는 자에게 주어질 하나님의 구원과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이사야 58장: 형식적인 금식이 아닌, 멍에를 풀어주고 굶주린 자를 돌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금식'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 이사야 59장: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는 원인이 바로 인간의 죄악임을 깨우쳐 줍니다. 그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시며, 친히 구원의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 8월 4일 

* 이사야 60장: 종말과 관련하여 성도들이 진리와 사랑으로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게 됨을 노래합니다. 어두웠던 지난날은 지나가고 여호와의 축복이 비추어, 시온에 모여든 무리들에게 풍요와 기쁨이 넘쳐납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을 영원한 영광의 도성으로 삼으셨으며, 해와 달의 빛이 아닌 여호와의 영광이 빛이 되는 시온의 찬란한 모습을 묘사합니다. 

* 이사야 61장: 메시아가 인간의 몸을 입고 구원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세상에 보냄을 받은 자임을 밝힙니다. 메시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고 백성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감당하심을 강조합니다. 파괴되었던 성읍이 재건되고, 열방이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알게 되며 성도들이 의와 구원의 의미를 깨닫고 찬양하게 됩니다.

* 이사야 62장: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으로 어둠의 시대가 끝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집니다. 새 시대를 살아갈 성도들은 과거의 구태를 버리고 메시아의 오심을 위해 마음에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의와 구원, 영광의 새 이름으로 불릴 때까지 역사하시며, 회복된 나라가 다시는 원수에게 넘어가 지지 않도록 언약과 능력으로 확증하십니다. 그리하여 백성들에게 '나아가라, 길을 수축하라'고 명하시며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일깨워 줍니다.


* 8월 5일 

* 이사야 63장: 마지막 때에 치리하는 권세를 행하시는 메시아의 심판에 대해 다룹니다. 하나님을 거스르는 완악한 악인들과 원수들에게는 저주의 날이지만, 하나님께 돌아온 언약의 백성들에게는 구원의 날이 됩니다.

* 이사야 64장: 하나님은 백성들을 인격체로 존중하시어 그들의 말과 간구에 귀를 기울여 주십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먼저 간구하게 하신 뒤 그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하시는 은혜를 깨닫게 합니다.

* 이사야 65장: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 중에서도 경건한 '남은 자'들은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고 악인을 멸하실 때, 의인들이 들어가 영원한 영광을 누릴 축복의 장소인 새 하늘과 새 땅을 예언합니다.

* 이사야 66장: 유다가 언약을 어겨 징벌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예루살렘이 다시 회복될 것임을 예언합니다. 악인은 멸망하고 의인은 영생을 얻게 되며, 평화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 하나님께 찬송을 돌리게 됩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2026년 7월 17일 금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22)아가

 

* 아가 소개

솔로몬 왕과 포도원지기 여인 술람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강렬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우리의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우리 중심에 채워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가치 있게 만듭니다. 


* 7월 19일 

* 아가 1장: 사랑에 눈먼 하나님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 아가 2장: 그 큰 사랑에 겨워 행복해하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합니다.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 함께 가자'라는 구절처럼, 생명까지 아끼지 않고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말씀 속으로 초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 7월 20일 

* 아가 3장: 사랑이 마침내 결실을 맺어 온 회중의 축복 속에 이루어지는 결혼식의 기쁨과 영광을 노래합니다.

* 아가 4장: 부부가 된 두 사람이 함께 맞이하는 첫날 밤의 깊은 친밀함과 아름다운 사랑의 대화를 묘사합니다.

* 아가 5장: 서로를 향한 사랑 가운데 오해와 갈등도 겪지만, 더욱 깊어지는 사랑과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 아가 6장-7장: 서로의 아름다움을 아낌없이 칭찬하며, 오직 서로만을 바라보는 깊고 열정적인 사랑을 노래합니다.

* 아가 8장: 죽음보다 강하고 어떤 홍수로도 끌 수 없는 사랑을 선포하며, 끝까지 함께하는 변함없는 사랑으로 아가서를 마무리합니다.

* 결론: 아가서를 통해 결혼의 거룩한 사랑을 배우는 동시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에 믿음으로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1/cgn-20.html

2026년 7월 14일 화요일

잠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교회에서 배려해 주신 덕분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자동차로 긴 거리를 달렸지만 참 좋았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이야기도 참 잘하고 온 가족이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한글로 농담까지 능숙하게 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아내와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과거에 대해서, 현재에 대해서,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 가운데 은혜 베풀어 주셨음을 함께 기억했고,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하는 많은 일들을 또 나누었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완벽한 삶이 아니더라도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잠시 멈추었던 시간을 다시 돌리면서 글로 기억을 남겨 봅니다. 행복하게 걸었던 시간이 참 좋았고 앞으로의 저의 삶에 중요한 동력이 되기를 원합니다.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21)전도서

 


* 전도서 소개

전도서는 인생 여정의 종착지에 다다른 솔로몬이 기록한 책으로,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삶의 허무함과 이를 극복하는 하나님의 지혜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 7월 17일

* 전도서 1장: 만물의 허무함에 대한 성찰

1) 인간의 세대는 끝없이 흘러가고 자연 만물(해, 바람, 강물)도 덧없이 순환하지만 결국 채워지지 않는 허무함을 고백합니다.

2)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여겨졌던 솔로몬 자신의 지혜마저도 결국 번뇌와 근심의 원인이 될 뿐이며, 허무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 전도서 2장: 허무함을 극복하려는 인간적 노력의 한계 

1) 인생의 허무를 극복해 보려고 시도했던 인간의 온갖 노력(쾌락, 부귀영화, 큰 사업과 성취 등)이 모두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헛된 일임을 토로합니다.

2) 지혜자와 우매자 모두 결국 같은 죽음을 맞이한다는 한계를 마주하며, 참된 기쁨과 만족은 인간의 노력이나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임을 깨닫게 합니다.

* 전도서 3장: 시간에 대한 이해와 하나님의 주권 

1) 허무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 번째 열쇠로 시간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을 제시합니다. 

2) 우리는 시간의 주인도 노예도 아닌,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 속에 살아가는 유한한 존재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인생의 모든 때를 주관하시는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깨달을 때 비로소 허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 전도서 4장: 공동체와 인간관계의 소중함 

1) 허무한 인생을 극복하는 또 다른 지혜로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 나만을 위해 수고하는 자기중심적인 삶은 결국 허무하게 잊히지만, 이웃과 함께 동행하며 서로 돕고 사랑할 때 인생의 의미를 찾게 됩니다.

3)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라는 말씀처럼, 누군가와 연대하고 하나님과 함께 묶인 '삼겹 줄의 삶'을 살아갈 때 우리 인생은 허무하게 끝나지 않습니다.


* 7월 18일

* 전도서 5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의 삶

1) 하나님을 경외하며 바른 예배의 삶으로 나아가십시오.

2)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 발을 삼가고,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거나 조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진실된 예배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평생의 수고 가운데 먹고 마시며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한 몫입니다.

* 전도서 6장: 하나님께 만족을 구하는 삶

1) 세상의 풍요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참된 만족을 구하십시오.

2)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 입을 위한 것이나 그 욕심은 결코 채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 없는 풍요와 만족은 결국 헛된 것입니다. '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네, 뒤돌아서지 않겠네'라는 찬양의 고백처럼 세상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만족을 구해야 합니다.

* 전도서 7장: 죽음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삶

1) 우리가 죽음을 향해 가는 유한한 존재임을 잊지 마십시오.

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은 이유는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늘 죽음을 마음에 두며 자신의 유한함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오늘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 전도서 8장: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

1) 우리 삶의 참된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십시오.

2) 인간은 해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모든 섭리와 일들을 자신의 지혜로 다 헤아릴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날 동안 먹고 마시며 수고 가운데 기쁨을 누리는 것이 가장 복된 삶입니다.


* 7월 19일 

* 전도서 9장: 세상의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최종적인 승리를 확신하며 낙관적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가 곧 소망임을 기억하라고 강조합니다. 

* 전도서 10장: 어리석은 자의 특성과 그로 인한 폐해를 환기시키며, 언제나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권면합니다. 특별히 입술의 말에 주의할 것을 당부합니다. 

* 전도서 11장: 물질과 시간을 지혜롭게 경영하라고 조언합니다. 청년의 때를 즐거워하되, 하나님이 모든 일에 심판하실 줄을 기억하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의 청지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합니다.

* 전도서 12장: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는 전도서의 결론을 내립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야말로 허무한 인생을 살아볼 만한 가치 있는 삶으로 역전시키는 비결입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1/cgn-20.html

2026년 7월 9일 목요일

당신의 인생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 청년이 《세변북》을 만나다

 


저의 책 출간이 거의 확정되었을 때에, 책을 꼭 선물해야겠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라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한 기준은 특별히 저와 함께 북클럽을 하신 분들, 그리고 저의 사역을 지지해 준 분들께 선물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원 자매와 주원 자매는 저에게 있어 특별한 분들입니다. 두 분 다 한국에 있기 때문에 제가 직접 목회를 하지는 않지만, 시카고에서 만남이 인연이 되어서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두 분 다 참 귀한 믿음을 가졌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열심으로 섬기고 있는 청년들입니다. 

제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둘이서 북클럽을 했다고 해서 참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읽었을지가 많이 궁금했고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준비해서 미리 보내주었는데 얼마나 지혜롭게 대답을 하는지 정말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분에게 더 많은 지혜를 부어 주셨고 또 성장하게 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영상을 녹화하고 짧은 글로 정리했습니다. 

* 청년이 《세변북》을 만나다 - 두 자매의 솔직담백 인터뷰

시간을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인터뷰를 했는데 거의 한 시간을 이야기 나누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오랜만에 두분과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고, 저자로서 제가 의도한 것들을 너무 잘 이해하고 자신의 삶 가운데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습니다. 두 분의 이야기를 경청했고 저자로서 간단하게 코멘트를 해 줄 수 있던 것도 참 기쁘고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영향력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정말 모든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사실 세상에는 저 말고도 훌륭한 분들이 모래알처럼 많이 있습니다. 굳이 제가 저의 주장을 하지 않아도 성도님들께서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잠잠히 살아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주님의 나라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천 북클럽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성장을 추구해가는 분이 있다면, 그리고 교회 공동체를 조금이라도 더 잘 섬기고 있는 그런 분에게는 제 책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입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작은 일을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시절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한편으로는 막막한 미래가 참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힘써 그려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두 분을 응원합니다. 또한 청년의 시절을 걸어가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같은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로서 그리고 목회자로서, 당신의 인생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어렵고 혼란스럽고 또 힘든 시기 속에서도,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선하게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구약으로 예수님을 만나다' 설교 시리즈의 모세오경을 마치며 / My Father's Heart - Rachael Lampa

 


신 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 새로운 시리즈를 도전하다

평생 무엇인가 도전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것을 시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보자면 마음이 있을 때 도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지나치지 말아야 합니다. 

작년 한 해 뉴시티 교리문답을 마치면서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어떤 것이 교회를 위해서 가장 유익할까? 다음 설교는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부임 이후에 대부분 신약을 설교했기 때문에 구약을 설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구속사적으로 구약을 계속 설교하고 함께 배워 나간다면, 그것이 제 자신에게도 그리고 성도님들에게도 유익이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구약으로 예수님을 만나다' 시리즈

처음에는 개관을 중심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 번 설교를 하면서 느낀 것은, 개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역사적인 맥락을 다루어야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성경 본문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성경 개관과 강해 설교, 그리고 그리스도 중심적인 본문 해석의 그 어딘가에 위치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설교를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의 분량을 설교하느냐가 참 고민이었습니다. 대략 10장에서 15장 정도를 다루었습니다. 한 번에 인물 한 사람을 다룬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결국 그 모든 설교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위해서 힘을 썼습니다. 


* 참고한 자료들

기본 참고자료는 세 권 정도입니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에 '어 성경이 읽어지내'를 기반으로 제가 혼자 준비했던 자료를 계속 참고하면서 개관의 성향을 더했습니다. 

* 바이블키 
https://www.logos.com/product/145913/baibeul-ki-seonggyeongdaehag-seteu

* Grace and Truth Study Bible Notes
https://www.logos.com/product/209779/grace-and-truth-study-bible-notes

* ESV Gospel Transformation Study Bible: Notes
https://www.logos.com/product/43199/esv-gospel-transformation-study-bible-notes

바이블키는 구약의 키와 신약의 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성경의 전체 구조를 파악하고 간단한 장별 내용과 해석을 설명하는 탁월한 자료입니다. 어 성경이 읽어지내와는 결이 다르지만, 평신도의 입장에서 성경을 공부하기에 이것보다 더 좋은 자료가 있는가 생각할 정도입니다. 

Grace and Truth Study Bible은 본문의 의미를 단락별로 탁월하게 설명합니다. 본문의 의미를 탁월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관점 자체가 그리스도 중심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설교에 사용할 수 있는 설명도 상당히 많이 발견했습니다. 

ESV Gospel Transformation Study Bible은 제가 가장 신뢰하는 자료입니다. 평신도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목회자 입장에서도 이것보다 더 예수 그리스도를 잘 드러내는 자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날에 설교해야 하는 부분을 빠르게 스캔하고,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면서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 자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회자 자신이다

그러나 항상 그런 것처럼, 자료가 전부는 아닙니다. 좋은 설교를 위해서는 좋은 자료가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설교자 자신입니다. 가장 어려운 점은, 제 자신조차 이런 시리즈를 경험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팀켈러 목사님의 경우 대부분의 설교의 마지막은 예수 그리스도로 끝이 납니다. 그러나 모든 본문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저에게도 이렇게까지 해 준 설교자가 없었지만 저는 이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 그 자체이시고 성경에서 계시하는 바라면, 알레고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그리스도 중심으로 본문을 보고 해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를 준비한 것입니다. 


* 그간의 모든 경험과 통찰을 시리즈에 녹여내다

힘들었지만 좋았던 것은, 평소에 고민하던 성경에 대한 이해,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성,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도의 정체성, 구약과 신약의 연결 등등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고 풀어나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것 자체가 좋았고,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성경을 큰 그림 속에서 훑어 가면서 본문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할 수 있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설교 안에는 모든 것이 녹아들어갔습니다. 결국 이 강해 설교의 목적은, 성도의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 전체가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목회적인 경험들, 성도님들과의 대화들,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들은 성경에 대한 오해와 고민들, 그리고 제 자신 역시 성도로서 힘들던 부분들과 성경에 대한 이해들, 이 모든 것들을 그리스도 중심의 강해 가운데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 


* 설교자 자신이 더욱 변화되다

그리고 설교를 하면 할수록, 모든 내용이 저의 내면에 스며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설교는 단순히 조직신학의 내용을 강의하는 것도 아닙니다. 혹은 성경 신학의 내용을 풀어내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설교는 너무나 중요하고 무게 있는 인간의 인생을 다루는 것이며,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설교에는 당연히 신학이 바탕이 될 수밖에 없고 그것이 설교를 조율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는 학문을 뛰어넘어 인생을 담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제 자신도 설교를 하면서 내면이 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딱딱하고 추상적인 신학을 넘어서, 저의 삶에도 연결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있는 말씀이 굉장히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씀에 대한 경험이야말로, 이렇게 거대한 설교 시리즈를 힘겹게 그리고 정성으로 준비하며 얻은 가장 큰 유익입니다. 


* 모세오경을 마치다

그리고 어느덧 모세오경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신명기 말씀을 마무리하는 데 마음이 벅찼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모세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삶의 마지막을 앞에 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백성을 의탁하는 모세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무조건 잘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긍정이 아니라, 성도의 삶의 어둡고 밝은 면을 함께 조명하시는 말씀의 지혜가 좋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암울한 미래를 예언하지만, 그러나 그 모든 인생의 고난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끝나는 말씀이 너무 좋았습니다.  

모세처럼 너무나 탁월한 리더도 가나안 땅에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들어가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저와 같은 죄인을 천국으로 데리고 들어가신다는 것이 참으로 마음이 벅찼습니다. 신명기 마지막 부분을 읽어 나가면서, 저는 참으로 행복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주 한 주가 쉽지 않았는데, 벌써 모세오경을 마쳤다는 것이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결과이고 주님께서 행하신 기적입니다. 주님의 귀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로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것은 가슴벅찬 일이고 주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됩니다.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지기를

지금 정도의 속도라면 올해 안에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설교를 준비하는 저도 그리고 성도님들께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아가고 그분에 대한 사랑이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구약 안에서도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성경을 보는 지혜가 더 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자신 안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구원자이시며 진정한 왕이심을 진심으로 고백하는 참된 믿음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2026년 7월 2일 목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20)잠언

 


* 솔로몬의 세 책을 묵상해야 하는 이유

1) 세상의 모호한 행복론 경계: 세상은 저마다 성공과 행복을 외치지만, 정작 참된 만족을 경험한 이는 드뭅니다.

2) 인생의 검증된 해답: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인생의 정점과 한계를 모두 경험한 인물입니다. 그의 청년기(아가), 장년기(잠언), 노년기(전도서)를 통해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 머물며 복의 통로로 살아가는 실제적인 비결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잠언(箴言)의 성경적 의미와 목적

1) 정신을 깨우는 바늘 같은 말씀: 잠언은 한자로 '바늘 잠(箴)', '말씀 언(言)'을 씁니다. 바늘로 콕 찌르듯 영적 침체에 빠진 우리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교훈의 말씀입니다.

2) 은혜의 통로를 회복하는 지혜: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도록 창조되었으나, 죄로 인해 그 풍성한 삶의 길이 막혔습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구원받은 성도가 삶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풍성한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날마다 말씀으로 삶의 막힌 부분들을 점검해야 합니다. 잠언을 깊이 곱씹고 소화할 때, 우리 삶에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가 흘러넘치게 됩니다.


* 7월 10일 

* 잠언 1장: 지혜의 시작, 여호와 경외

잠언의 목적과 핵심 원리를 제시하는 서론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 잠언 2장: 지혜가 주는 유익

히브리어 알파벳 수(22절)로 구성된 완전한 형식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유익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찾는 자를 보호하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심을 강조합니다.

* 잠언 3장: 지혜를 구할 때 누리게 될 복

지혜를 따를 때 임하는 하나님의 복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속에 참된 생명과 평강이 주어짐을 말합니다.

* 잠언 4장: 지혜를 가장 귀하게 여기라

솔로몬의 경험을 통해 지혜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지혜를 얻고 지키는 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임을 권면합니다.

* 잠언 5장: 유혹을 경계하고 복을 지키라

지혜를 받은 사람이 죄의 유혹을 경계하며 복을 지켜야 함을 가르칩니다. 달콤하지만 파멸로 이끄는 길을 경고하며 하나님의 눈앞에서 바르게 살 것을 권합니다.


* 7월 11일 

* 잠언 6장: 불행의 요소를 이겨내는 지혜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행에 빠뜨리지 않도록 지키는 지혜를 가르칩니다. 특히 여호와께서 미워하시고 마음에 싫어하시는 일곱 가지 행악(잠 6:16–19)을 철저히 경계할 것을 강조합니다.

* 잠언 7장: 음녀의 유혹과 죄의 파괴력

음란과 음녀의 유혹 과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며 죄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음녀의 길은 결국 사망으로 내려가는 미끄러운 길임을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 잠언 8장: 생명과 은총으로 초대하는 지혜

7장의 음녀와 대비되는 ‘의인화된 지혜’가 등장하여 우리를 생명과 은총의 길로 초대합니다. 이 지혜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 속에서 사람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궁극적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 잠언 9장: 두 가지 초대와 인생의 선택

'누구의 초대(지혜의 초대인가, 미련한 음녀의 초대인가)에 응할 것인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며, 생명과 파멸 사이에서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 잠언 10장: 지혜자와 미련한 자의 대조적 운명

지혜의 초청에 응한 의인과 거절한 악인의 삶과 그에 따른 영적 운명을 대조하여 설명합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악인과 달리, 의인은 안정되고 견고한 삶을 누리게 됨을 보여 줍니다. 


* 7월 12일 

* 잠언 11장: 재물을 축복의 도구로 사용하는 지혜

성경과 잠언에서 자주 강조되는 재물의 문제를 다룹니다. 돈이 삶의 주인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우고, 정직하게 얻은 재물을 구제와 선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것을 강조합니다.

* 잠언 12장: 삶의 모든 영역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지혜

의인과 악인의 내면적 특성을 대조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언약의 성취를 보여 줍니다. 듣고, 말하고, 행동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등 성도의 일상 전반에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함을 가르칩니다.

* 잠언 13장: 소망이 주는 생명과 회복

반복되는 교훈 속에서 ‘소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세상의 헛된 욕망이 아니라 여호와께 소망을 두는 자가 새 힘과 참된 만족을 얻게 됨을 보여 줍니다.

* 잠언 14장: 행함으로 드러나는 지혜로운 삶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나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다'는 말씀을 통해 성도의 실제적인 삶의 지혜를 가르칩니다. 말에 그치지 않고 행함과 섬김으로 맡겨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것을 권면합니다.


* 7월 13일 

* 잠언 15장: 관계를 얼어붙게 하는 원인 (1)

미련한 자의 과격한 말, 훈계를 듣지 않는 굳어진 마음, 서로 미워하는 태도가 관계를 얼어붙게 만듭니다. 이러한 태도의 본질은 하나님께서 어디서든지 우리를 감찰하신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불신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유순한 말과 열린 마음, 사랑과 겸손으로 얼어붙은 관계를 녹이는 지혜로운 삶이 필요합니다.

* 잠언 16장: 관계를 얼어붙게 하는 원인 (2)

자고함과 교만한 마음, 악한 태도, 그리고 다스려지지 않는 분노가 관계를 얼어붙게 만듭니다. 이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려는 교만에서 비롯됩니다.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고 의지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께 삶을 맡길 때 관계가 회복됩니다.

* 잠언 17장: 관계를 얼어붙게 하는 원인 (3)

다툼과 남을 업신여기는 태도, 그리고 불의한 행위가 관계를 깨뜨리는 원인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다스려지지 않을 때 생깁니다. 은과 금을 연단하듯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때 참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 잠언 18장: 관계를 얼어붙게 하는 원인 (4)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태도와 험담, 그리고 성급하고 신중하지 못한 판단이 관계를 얼어붙게 만듭니다. 한 번 깨어진 관계는 인간의 힘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만큼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그러나 견고한 망대이신 여호와의 이름 앞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회복과 화목의 길이 열립니다.


* 7월 14일 

* 잠언 19장: 여호와의 격언과 인생의 경영

특별한 주제의 흐름 없이 여러 교훈이 나열되지만, 사람은 미련하여 자기 길을 굽게 하고 여호와를 원망하는 태도를 경계합니다. 인생의 많은 계획 속에서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온전히 서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재앙을 면하고 생명에 이르는 길임을 깨닫게 합니다.

* 잠언 20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구체적 실천

19장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격언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중심 내용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구체적인 삶의 방식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다툼을 멀리하고, 나태와 속임을 버리며, 공의롭게 행하고 방탕을 피함으로써 늘 하나님 앞에서의 삶의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 잠언 21장: 악인의 특징과 지혜자의 라이프스타일

본문은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전반부(1~12절)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하며 속임으로 재물을 얻으려는 악인의 특징을 보여 줍니다. 반면 후반부(13~31절)는 입과 혀를 지키며 환난에서 영혼을 보존하는 등 지혜자가 추구해야 할 삶의 모습을 가르쳐 줍니다.

* 잠언 22장: 하나님으로 인한 유익과 그 축복을 누리는 법

이 장 역시 두 부분으로 나뉘어, 전반부(1~16절)는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할 때 주어지는 재물과 영광, 생명의 유익을 다룹니다. 후반부(17~29절)는 이러한 지혜를 실제 삶에 적용하기 위해 말씀을 귀로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입술에 두라고 권면합니다.


* 7월 15일 

* 잠언 23장: 탐욕의 경고와 마음 지키기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탐욕과 탐심을 경고하며, 마음을 하나님의 지혜로 채우라고 권면합니다. 세상의 재물이나 술, 음행 같은 허무한 것에 주목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며 부모를 즐겁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잠언 24장: 악인을 이기는 영적 승리 전략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거나 행악자 때문에 분을 품지 않는 것이 영적 전쟁의 승리 전략입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지만, 악인은 재앙으로 엎드러집니다. 환난 날에 낙담하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와 전략으로 굳건히 서야 합니다.

* 잠언 25장: 지혜로운 인간관계의 원리

공동체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한 지혜를 다룹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과 충성된 태도로 신뢰를 세우며, 원수에게까지 선을 베푸는 하나님의 지혜를 실천해야 합니다.

* 잠언 26장: 지혜자가 피해야 할 삶의 모습

지혜로 승리하는 사람이 삶에서 특별히 유의하고 경계해야 할 특성들을 짚어줍니다. 공동체를 해치는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 침상에서 구르는 게으른 자의 태도, 그리고 다툼을 일으키는 이간질하는 자의 혀를 조심해야 합니다.

* 잠언 27장: 우리를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

우리의 계획을 넘어 결국 삶을 선하게 인도하시고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사람은 내일 일을 알 수 없으므로 자랑하지 말아야 하며,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친구의 충성된 권고를 귀하게 여기고, 맡겨진 양 떼와 소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는 성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7월 16일 

* 잠언 28장: 의로운 통치자에 의해 세워질 하나님의 나라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수집한 잠언으로, 지혜자가 담대함과 율법 준수를 통해 복을 누리는 삶을 다룹니다. 탐심을 경계하고 공의를 선택함으로써 개인을 넘어 공동체와 나라를 견고하게 세우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함을 교훈합니다.

* 잠언 29장: 하나님 주권 아래 있는 의인의 삶과 속성 

의인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의 아름다운 특징을 보여 주며,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히 인정하는 삶의 방식을 가르칩니다. 이러한 자들의 구체적인 성품과 삶의 모습으로 절제, 겸손, 정직, 그리고 경건을 제시합니다.

* 잠언 30장: 아굴의 잠언과 자족을 구하는 진실한 기도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으로, 자신을 짐승에 비유할 만큼 철저한 영적 겸손에서 출발합니다. 평생에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먹이시기를 구하며,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거나 그분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으려는 진실하고 아름다운 자족의 기도가 중심을 이룹니다.

* 잠언 31장: 공의로운 삶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이상적인 여인상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준 훈계로, 지혜자가 추구해야 할 공의의 기준을 다룹니다. 아울러 마지막 부분은 단순히 현숙한 아내상을 넘어, 하나님의 충실한 신부 된 언약 백성이 갖추어야 할 참된 삶의 모습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믿음의 가치를 선포하며 잠언 전체의 대단원을 맺습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1/cgn-20.html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온건한 칼빈주의자의 현실적인 영어 훈련법 (feat. 릭 워렌부터 존 파이퍼까지)

 


* '교만'은 누구에게나 숨어 있다

교만이라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버드 자존감 수업'을 읽으면서 그 부분을 잘 짚어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굉장히 탁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제가 노력하는 것 중에 하나는, 스스로 착각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나 정도면 괜찮지'라는 생각 자체를 떨쳐내기 위해서 참 많이 노력합니다. 특히 목회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목회는 어떤 작은 부분을 잘 알고 익히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넓은 것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어렵습니다. 그런 면에서 공부는 끝이 없고 틈나는 대로 끊임없이 제 자신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 목회는 '큰 그림'이 중요하다

요즘에 많이 생각하는 것은 '큰 그림'입니다. 인생과 신학에서 어떤 한 부분을 잘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큰 그림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참 중요해 보입니다. 특히 설교를 하면서 그것을 많이 느낍니다. 성경에 대한 주해는 단어, 구절, 문장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러나 사실 주해의 완성은 성경과 인생 전체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설교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결심하고 실천하는 것 중에 하나는, 큰 그림을 보여주는 책과 아티클을 영어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목회를 하기 때문에, 두 가지가 함께 필요합니다. 제 개인적인 목표는 3년 정도 안에 영어로 성경 공부 클래스 혹은 북클럽을 완전히 인도하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도 있지만, 지금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확고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반드시 그때가 올 것인데, 저는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 어떻게 큰 그림을 효율적으로 갖출 것인가? 

중요한 것은, 저는 시간과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담임목사, 아빠, 남편, 이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째로, 목회의 혹은 신앙의 큰 그림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장 고급스러운 책이 아니라, 실제로 목회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과 영어를 쓰는 책을 고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루이스의 책은 참 좋아하지만, 영어로 읽지는 않습니다. 현재 저의 수준에서는 너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냉철하게 보면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저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신학적인 내용을 평신도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르치고 모임을 인도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수준에 맞춰서 공부해야 합니다. 

둘째로, 일단 무조건 영어로 소리 내어 읽는 것입니다. 듣기 공부를 따로 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Reading과 Listening을 동시에 훈련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소리 내어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정한 책을 소리 내어 읽고 공부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신학책을 영어로 읽는 것보다는, 저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을 반복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나에게 적합한 세 가지 자료

그래서 고른 것이 세 가지 자료입니다. 하나는 릭 워렌 목사님의 목적이 이끄는 삶, 그리고 Glorifying and Enjoying God: 52 Devotions through the Westminster Shorter Catechism, 마지막으로 존 파이퍼 목사님의 Daily Devotional인 SolidJoys입니다. 


* 목적이 이끄는 삶

저는 모든 목회와 신학은 어떤 스펙트럼 안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스스로를 온건한 칼빈주의자라고 평가합니다. 성경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칼빈주의 5대 교리를 완벽하게 지지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저와 다른 입장에 있는 분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야 한다는 입장에 서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릭워렌 목사님의 책은, 비록 완벽한 칼빈주의 입장은 아니지만 복음주의 관점에서 쉽게 쓰인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용한 영어 자체가 이해하기 쉽고 또 매력적입니다. 또한 기독교 신앙과 삶이 무엇인가를 균형 있게 쓰기 위해서 애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성경 인용이 현대적 번역이라는 것이고, 심지어 약간 억지로 인용한 부분들도 종종 보인다는 것입니다. 다만 저의 입장에서는, 실제로 제가 성경 공부 인도 때에 사용할 수 있는 쉬운 문장과 표현들을 익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인 신앙의 언어를 배워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이 큰 유익이 됩니다.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묵상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에 대한 묵상집입니다. 이 책의 강점은 개혁주의 신학의 정수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약점은 상당히 지루하다는 것입니다. 책 내용 자체는 탁월하지만, 묵상집임에도 불구하고 딱딱한 언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목적이 이끄는 삶과는 반대의 위치에 서 있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개혁주의의 신학을 계속 익히고 확인하는 좋은 자료이고, 또 그나마 쉬운 언어로 개혁주의 신학을 설명한 책이라는 점에서는 계속 읽고 훈련할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됩니다. 제 마음을 개혁주의 신학으로 계속 새롭게 하면서, 동시에 좀 더 일반 성도님들에게 친화적인 언어를 익힐 수 있는 교재입니다. 

* Glorifying and Enjoying God:
52 Devotions through the Westminster Shorter Catechism

https://www.logos.com/product/370324/glorifying-and-enjoying-god-52-devotions-through-the-westminster-shorter-catechism



* 존파이퍼의 매일 묵상 

마지막으로 존파이퍼 목사님의 Daily Devotional입니다. 어쩌면 이 자료는 , 위의 두 책의 딱 중간 입장에 서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신학적 입장은 개혁주의이지만, 최대한 쉬운 언어로 그리고 삶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제가 영어로 강의하고 가르칠 때에, 이 정도 수준에서 설명하고 가르치고 그 시간을 채울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성공일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존 파이퍼 목사님의 글은 제가 평생 가까이 하고 읽어야 하는 자료입니다. 이제는 가급적 매일 읽는 것으로 결정했고, 그분의 신학적 언어적인 논리와 뉘앙스를 온전히 저의 것으로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목회와 영어 가운데 열매가 있는 미래를 기대하며 

오늘도 세 가지 자료를 한 챕터 정도씩 소리 내어서 읽고 필요한 부분들을 추가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참 좋았습니다. 현재 저의 수준에서 한 챕터 정도씩 읽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부지런히 하면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각 자료가 강점과 약점이 존재하지만, 세 가지가 하나로 시너지를 이루고 목회적인 면에서 또 영어 훈련이라는 점에서 큰 유익을 주었습니다. 바라기는 저의 훈련이 헛되지 않기를 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는데, 그리고 실제적인 저의 미래 목회를 열어 가는 부분에서도 열매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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