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승을 향한 제자의 질문
'Master, what is the secret to eternal happiness?'
(사부님, 영원한 행복의 비밀이 무엇인가요?)
'Do not argue with stupid people.'
(어리석은 사람들과 논쟁하지 마라.)
'That's it?'
(그게 다예요?)
'I don't think that works.'
(그건 효과가 없는 것 같은데요.)
'You are right.'
(네가 맞다.)
요즘에 유행하는 쇼츠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한 제자가 스승에게 찾아가서 '영원한 행복의 비밀이 무엇인가?' 라고 질문을 합니다. 스승은 고양이지만 표정과 분위기를 통해서 그가 탁월한 경지에 올랐음을 보여줍니다. 스승은 아주 간단하게 말합니다. '어리석은 사람들과 논쟁하지 마라'
스승의 지혜는 아주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그리고 탁월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무엇인가? 놀랍게도 제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그게 다입니까?, 저는 그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반전이 있습니다. 제자는 스승에게 찾아와 인생에 가장 중요한 질문을 물어봅니다. 그런데 정작 스승의 지혜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것을 은연 중에 무시하면서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되받아칩니다.
스승은 그를 잠시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지혜에 따라 '어리석은 제자'와 더 이상 논쟁하지 않습니다. '네가 맞다'라고 대화를 마무리합니다. 제자는 자신이 스승을 이겼다고 생각하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습니다. 결국 제자는, 자신의 어리석음에서 단 한걸음도 벗어나지 못합니다.
*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이 영상이 오랫동안 제 마음에 남아 있고 심지어 글까지 쓰는 것은, 영상 안의 제자의 모습이 바로 저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갑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주인이시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께 묻습니다. '주님, 진정한 행복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나이가 들고 목회가 깊어질수록, 이 질문이 정말 절박하게 느껴집니다. 저 역시 행복을 추구하고 있고 성도님들이 행복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마 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이것보다 더 심플한 말씀은 아마 성경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가장 깊고 진실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나 자신을 사랑하듯이 조건없이 풍성하게 사랑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이 안에 우리의 행복 전부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 자신을 보니, 이 말씀과 참 멀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듣고서도, 저도 모르게 저만의 다른 수 많은 방법들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님, 제가 보기에는 이게 진짜 인 것 같습니다' 이것보다 더 어리석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고양이 스승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의 어리석음 때문에 대화를 중단하셨다면 이미 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또 한번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고 그 길을 가라고 격려하십니다.
그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삶의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고 바른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고 싶습니다. 삶이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는 '유일한 스승'이신 주님의 말씀만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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