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1일 목요일
두번째로 가족 북클럽을 하였습니다 with with Laugh And Grow Bible For Kids
2025년 8월 19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29) - 온전케 되리
1. 가사 살펴보기
주 앞에 나와 제사를
드리네
마음열어 내 삶을
드리네
주를 봅니다
끝없는 사랑 나
회복 시키네
이제 눈 들어 주
보네
그 능력 날 새롭게
해
주님의 사랑 날
만지시니
내 모든 두려움
사라지네
폭풍 속에도 주
붙들고 믿음으로 주와 걷네
갈보리 언덕 너머
그 어느날
주안에 온전케 되리
2. 곡 소개
이 곡은, Parachute Band 의 Complete이라는 곡의 번안곡이다. 이 팀은, 뉴질랜드에서 결성된 기독교 워십 밴드이다. 그리고 번안된 곡은 한국 교회 안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곡은, 진실하게 예배하는 성도를 회복시키시는 능력의 주님에 대한 고백과,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할 때에 더욱 온전케 하시는 그분의 놀라운 섭리와 계획을 아름답게 그려낸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시편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편 103: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103: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103: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이사야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요한일서 4: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믿는 자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며, 이때에 두려움은
내쫓깁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그분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은 공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깨달음이
우리의 마음과 영혼 깊숙이 스며들 때, 우리는 사랑 안에서 온전하게 되고 심판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2264.
베드로전서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여기서 말씀하는 잠깐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승천으로부터 시작하여 세상 끝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의 기간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이 땅에서의 삶은 눈에 띄게 짧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고통이 길고 심하더라도 영원한 기쁨에 비하면 잠시입니다. 회복시키다, 굳건하게 하다, 강하게 하다, 견고히
세우다 라는 네가지 동사는,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위해서 잃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고난이 먼저 오지만, 그 뒤에는 영원한 영광이 따릅니다. 은혜로 성도들을 효과적으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힘을 굳세게 하셔서 끝까지 견디도록 하실 것입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413.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곡은, 성도를 온전케 하시며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을 담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은 아주 분명하게 예배에서 시작한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내어 놓고, 진실하게 회개로 나아가며
주님을 갈망하고 바라보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시는 가장 중요한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바라볼 때에,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넘치게 베푸신 사랑을 다시 한번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자신의 아들을 우리에게 내어주신
것과,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사랑하시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가장 완전하게 인도하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도의 삶이라는 것은 수 많은 고난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리고 믿음으로 살아가려 할 때에 손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지만, 주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채우실 것이라고 약속하시는 것이다. 이 땅에서의 고난은 잠깐이지만, 성도는 영원한 주님의 나라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영원한 사랑으로 이 땅에서의 마지막 날까지 우리를 지탱하실 것이며 또한 결국 완전케 하실 것이다. 우리는
가장 거룩해진 모습으로 영원한 충만함을 누리며 아버지 하나님과 끊없는 만족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부를 때에, 성도에게 이미 주어진 너무나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기쁨과 감격을 누리며, 진정한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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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7일 일요일
나의 자리에서, 나의 역할로 섬긴다는 것에 대하여
지금까지 목회로 섬기면서 제가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은, '저의 자리에서, 저의 역할로 섬기는 것' 이었습니다. 교회를 섬기다보면, 내가 드러나고 빛날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목회자의 눈에는 당연히 그런 자리가 더 잘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자리에 있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마음에는 언제나, 저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확신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저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교회가 제 개인의 소유라면, 제가 가고 싶은 곳에, 제가 가장 드러나고 멋져 보이는 자리로 찾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주님의 것이기 때문에, 주님이 드러나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전 교회에서 섬길 때에, 몇분이 저를 부추겼습니다. 이제 저의 위치 정도면,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여지가 있지 않느냐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를 좋게 봐 주시고 이야기해 주신 것입니다. 듣는 분은 조금 불편하셨겠지만 단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교회는 저의 교회가 아니라고, 그리고 저는 담임 목사가 아니라고, 제 역할은 담임 목사님의 목회를 잘 이루고 또 교회가 유익이 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사실 상당히 미련하게 지냈습니다. 제 스스로에게도,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도 몇번 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목사로 섬긴 과거의 시간이 후회가 없습니다. 제 인생에 자랑스러운 것이 별로 없지만, 이렇게 지켜온 저의 태도만은 참 좋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긴 시간의 훈련이, 지금의 담임 목회에도 큰 유익이 됩니다. 이렇게 연결될 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담임 목사는, 모든 자리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이 꼭 있어야 하는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교회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에게 드러나는가 아닌가는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더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저의 역할에, 제가 할 일에, 그리고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데 전심전력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향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그렇게 훈련했던 것처럼, 제 자리를 지키려고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이고, 또 주님의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는 길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러했던 것처럼, 주님의 뜻을 마음에 두고 순종할 때에, 한번도 기대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그분께서 친히 열어가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모르는 척 넘어가다
목회를 하면, 누군가의 인간 관계가 총체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과거와 현재가 하나로 연결이 됩니다. 사실 제가 원해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에게 여러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퍼즐이 맞춰지듯이 모든게 맞아 떨어지는 것입니다. 때로는 누군가의 삶의 아름다움이 드러나고, 때로는 아쉬운 부분들도 드러납니다. 저의 마음에는 때로는 존경이, 하지만 때로는 깊은 아픔이 있습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목회만 힘든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살아가는 것 자체가 버겁습니다. 저의 삶이 완전하지 않은 것처럼, 다른 분들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실을 알게 되고, 또 그것이 명확해 지더라도, 누군가의 연약한 점을 굳이 더 파고들어가진 않습니다.
가끔씩은 성도님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분명히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실 때도 있습니다. 본인의 잘못이 거의 확실해 보이지만, 본인은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넉살 좋게 웃으면서 경청합니다. 저도 가끔은, 제가 잘못하고서도 누군가가 그래도 내 편이 되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예, 그러시군요' 알아도 모르는 척 하는 것입니다. 지나간 시간 늘 그래왔고 지나고 보니, 그렇게 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목회를 하면 할 수록, 날카롭게 공격하는 사람보다는, 부드럽게 받아주고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집니다.
그래서 적어도 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누군가는, 조금이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우리를 받아주시고 인내하시고 붙들어주시는 하늘 아버지처럼, 그렇게 교회를 섬기고 싶습니다.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19) - 힐링 프라이데이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2025년 8월 15일 금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18) - 다음 세대를 키우는 아름다운 교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2/blog-post.html
2025년 8월 13일 수요일
박OO 성도님의 마지막을 함께 하며
두달 정도 전에 교회로 연락이 왔습니다. 볼티모어 지역에 연고가 없는 분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도움을 줄 수 이느냐의 연락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교수로 섬기셨지만, 암이 몸으로 전이되면서 좀더 좋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를 원하시는 상황이었습니다.
박OO 성도님은 인상이 따뜻하고 좋은 분이었습니다. 기적처럼, 저를 만나기 몇주 전에 미국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셨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케어를 받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더 받기 원했지만 안타깝게도 더 이상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이 되어서, 곧 호스피스로 옮기셨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와는 조금 다르게 그래도 호스피스에서 잘 지내셨습니다. 드시는 음식도 줄어들 수 밖에 없었고 죽음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저와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더 자주 방문하고 싶었지만 다른 교회일을 챙기느라 저도 여력이 부족했다는 것이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박OO 성도님을 만나면서 정말 인상적이었고 또 감사한 마음은, 저의 안부를 여러번 물으셨다는 점입니다. 담임 목회하면 힘들지 않냐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속으로 너무 놀랐습니다. 세례를 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분이, 그리고 죽음을 앞에 두고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는 분이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다는 것이 참 놀라웠고, 그 와중에도 저를 염려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시간을 지나면서 가장 힘들어하셨던 것은, 본인의 믿음이 약해질까봐 걱정하셨습니다. 자신의 삶의 마지막을 지나면서 굳건한 믿음으로 이 시간을 지나기를 기도부탁하셨고 저도 함께 기도하고 또 거기에 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그리고 천국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제 잠깐 찾아뵈니 이제 의식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갈라디아서 말씀을 나누고 찬양을 불러드렸습니다. 저의 목소리를 알아들으시고 손에 힘을 주어 제 손을 잡으시는데 더 이상 제가 해드릴 수 없다는 것이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난 두달 동안은 저의 설교를 계속 들으셨다고 동생 분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삶의 마지막의 시점에서 저의 설교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잠시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박OO 성도님은 누구보다 더 강하게 누구보다 더 믿음이 있고, 또 따뜻한 분이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장례를 저희 교회에서 섬기기로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귀한 성도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또한 언젠가 다시 뵙게 된다면, 함께 시간을 나누어서 감사했다고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본인이 힘든 중에도 저를 염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진심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뵙게 되어서 참 좋다고, 그리고 그때 우리가 나누었던 것처럼 천국은 너무 아름다운 곳이 아니냐고 그렇게 웃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2025년 8월 12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28) - 나의 평생에
1. 가사 살펴보기
나의 평생에 오직
주님만 사랑하리
주님 품안에 아이와
같이
나의 일생에 많은
고통 찾아와도
주님과 함께 이길수
있으리
주의 손 나를 붙드사
감당할 힘 주시네
주의 말씀 바른길로
나를 인도하시네
하나님 나를 인도하소서
십자가의 길로만
가게하소서
하나님 나를 인도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게
보이소서
2. 곡 소개
이 찬양은,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의 New Songs 2003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성도의 평생동안 주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하며, 오직 주님만 사랑하고 주님만 따르기를 원하는 성도의 아름다운 소원을 담고 있는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신명기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모세는 하나님의
사랑에 헌신적으로 반응하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듭 권고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맥에서 사랑이라는 것은 “선택하다”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에게 온 존재를 다하여 하나님을 선택하라고 명령하셨고, 그 과정 속에서 다른 모든 우상들을 부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Dt 6:5.
시편 146: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146:2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내 영혼은 사람의 내면을 가리키는
또 다른 표현으로, 종종 나 또는 나 자신을 뜻하는 대명사로 사용됩니다. 내가 사는 동안 이라는 표현에서, 시인은 자신의 남은 생애 동안 여호와를
찬양하겠다고 강하게 서원하고 있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Ps 146:1–2.
마태복음 18: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라는 것은
팔복과 같이, 자신에게는 아무런 자원이 없는 사람들의 단순하고, 무력하며,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하나님께 드리거나 자신을 추천할 만한 어떤 성취나 업적도 없는 것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Mt 18:3.
시편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34: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잠언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하나님의 참된 백성이 가지는
진실한 믿음을 보여주는 찬양이다. 성도는 평생동안 주님만 찬양하기를 결단하는 사람이며, 오직 어린아이처럼 주님만 의지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나의 능력으로는 인생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없지만, 오직 주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낼 수 있음을 고백하는
사람이다. 나의 생각을 의지하지 않고 말씀을 의지하며 순종함으로 따르는 사람이다. 이것이 바로 성도의 진정한 정체성이고 그들의 기쁨인 것이다.
이 찬양의 후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계시며, 동시에 우리는 그것을 더 깊이 갈망해야 한다.
성도는 연약하여서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가려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붙들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우리 역시 언제나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새롭게 찾고, 그분의 도우심을 소망하며 평생을 달려가야 하는 것이지. 그러므로
이 찬양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이 더욱 순수해지고, 오직 주님을 의지하고 동행함을 참된 기쁨으로 여기게
되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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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5일 화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17)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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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드리는 찬양 (227) - 영원한 생명의 주님
1. 가사 살펴보기
영원한 생명의 주님
한결같이 날 보시네
주 손길 덮으사
의의 길로 인도하네
주를 바라네
주를 기다리네
사랑의 노래 드리리라
신실하신 주님께
영원하신 주님의
품에
나 늘 거하도록
하소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2. 곡 소개
이 곡은, 힐송의 곡인 Through it all의 번안곡으로 한국 교회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곡은, 삶의 모든 상황 속에서
언제나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주님의 품 안에 언제나 거하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요한복음 6: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522.
시편 33: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14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이 말씀은 여호와를 하늘 보좌에서
자신의 백성을 굽어보시는 주권적인 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Ps 33:14.
시편 130: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시 89:1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인자하심은, 신실한 사랑으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단어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주제는 너무나 위대하여서
영원히 반복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의 주제를 결코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내 입으로 라는 표현은, 큰소리로 라는 의미입니다.
H. C. Leupold, Exposition of the
Psalms (Grand Rapids, MI: Baker Book House, 1959), 634.
시편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논리적으로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부분은, 다스리시고 생명을 주시는 영원한
주님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다. 이 세상에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과 참된 인생의 의미를 주겠다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러나 성도는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한 생명이 되시며,
우리의 삶의 의미를 주시고 바르게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 찬양의 후렴은, 오직 하나님께만
사랑의 노래 드리겠다고 결단하고 고백한다. 시편 89편 1절 말씀처럼, 주님의 인자하심은 끝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주님의 사랑은 영원히 노래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은,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나타났으며,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 용서와 사함을 받고 주님의 자녀가 된 것임을 감사하며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이며, 주님 안에서 늘 거하겠다는 그 마음과 결단이다. 왜냐하면
성도는 주님과의 깊은 친밀함 안에서 천국의 기쁨을 이 땅에서 미리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통해서 신실하신 하나님을 새롭게 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주님을 더욱 바라고 갈망하고
그분과의 사랑의 동행을 누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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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일 토요일
더 깊은 기도를 향해서
지금 돌이켜 보면, 어머니의 귀한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늘 저에게 말씀을 읽고 기도하라고 하셨지만, 어린 저의 귀에는 전혀 들리지가 않았습니다. 대학생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성경을 읽기를 시작했으니, 한편으로는 참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참 아쉽기도 합니다. 그나마 그때 정신을 차린 것이 감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도 있습니다.
개인 기도 노트를 만든지 몇년이 되었습니다. 거창하지 않고 아주 간단한 노트입니다. 셀폰 메모장에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적어 놓고 개인 기도할 때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많은 기도 부탁 속에서 잊는 것이 죄송해서, 또 좀 더 진지하게 기도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입니다.
이틀정도 마음이 쉽지 않았는데, 더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기도하다가, 갑자기 말씀을 적어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간절해져서 그런 듯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굴곡진 인생을 걸으시면서, 늘 성경을 펴고 읽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우시면서 기도하는 모습도 참 많이 보았고, 그것이 저의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 녹아 있습니다.
어머니의 진실함과 절박함에 아직 제가 따라갈 수 없지만,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듯 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도 그리고 목회도, 인간의 능력이 역할을 하는 것은 아주 아주 적은 부분인 듯 합니다. 예전에는 너무 막막해서 한숨이 나오던 순간이 거의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조금은 믿음이 더 생겨서, 기도 제목으로 적고 기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기도 노트는 점점 길어집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성경 구절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 전에 읽고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라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의 삶 역시 돌이켜보면 녹녹치 않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저를 더 연단시키시는 것이 뜻인 듯 합니다. 어쩌면 이제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두려운 일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은 그분의 뜻대로 이루시며 영광 받으시는 분이기에 저는 순종할 따름입니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요일 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수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히 12: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이 말씀들을 단숨에 읽고 나니, 그제서야 마음에 평안이 찾아옵니다. 어디로 나가야 할지를 조금은 더 선명하게 발견하게 됩니다. 말씀이 문자로 머무르지 않고, 저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전 존재에 스며들기 원합니다. 그럴 때에 저의 인생에 두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이 진정한 천국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소망하며 끊임없이 전진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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