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5일 월요일

언제나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본질을 향하여 한걸음 더




모든 사람이 그런 것처럼, 저 역시 종종 상황에 매몰됩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음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 지금까지 걸어 왔는가에 대한 초점이 흐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깐의 운동의 시간이지만, 의도적으로 성경과 탁월한 책으로 저의 시간을 채웁니다. 어딘가로 숨고 싶은 저의 마음을 새롭게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답답한 나 자신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내 손을 잡아 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가끔씩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바울 사도를 직접 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루이스와 차 한잔을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칼빈과 마주 앉아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 바램은 이루어질 수 없지만 글을 통해 얼마든지 그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피고석의 하나님을 천천히 음미하여 읽을 수 있는 것은, 인생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발견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루이스의 글은 언제나 힘이 있습니다. 모든 부분을 동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는 제가 다다를 수 없는 탁월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홀로 빛나는 사람처럼, 마치 다른 세상에서 온 것처럼, 그런 통찰과 따뜻함을 전해 줍니다. 

충분히 글을 읽으면서 다시 마음이 새로워졌습니다. 저의 삶의 목적은, 세상을 가능하면 선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인내로 견디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전혀 없다는 생각과 마음에 확신이 들었습니다. 무엇을 해야할 지 다시 한번 분명해 졌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다고 삶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실한 마음, 변하고자 하는 열망, 치열한 도전, 그리고 분명하고 탁월한 방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변화는 정말 어렵습니다. 수 많은 크리스천들이 탁월한 삶을 살아가지만, 그러나 또한 수 많은 크리스천들이 아쉽게 삶을 낭비하는 이유입니다. 

집으로 들어와 제 마음을 움직인 문구들을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굉장히 고된 작업입니다. 마냥 편하게 살고 싶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여 봅니다. 다시 글을 쓰면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습니다. 지난 10년은 제 마음에 큰 고난입니다. 견디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항상 의도적으로 제 마음을 새롭게 하기 원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본질을 향해서 계속 전진하기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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