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저는, 어려운 것만 찾았습니다. 물론 어려운 책을 읽는 것은 유익합니다. 아주 고된 생각의 몸부림을 통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짧지만 깊은 글 속에서 영원한 기쁨을 맛봅니다. 아주 탁월하게 쓰여진 몇 문단의 글만으로도 마음이 온전히 새로워집니다.
그런 면에서 존파이퍼 목사님의 Solid Joys는 제 자신을 위한 그리고 성도님들을 위한 최고의 자료입니다. 중요한 것은 깊이입니다. 한 단어 한 문장이 깊이가 있습니다. 심지어 Solid Joys 팟 캐스트는 존 파이퍼 목사님이 직접 읽어주셨습니다. 본인의 글을 가장 잘 아는 저자가, 자신의 진심을 담아서 읽어주는 그 감격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새벽길을 걸으면서 들었습니다. 로마서 8장 23절 말씀을 기반으로 한 내용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존 파이퍼 목사님은 이 말씀을 ‘the logic of heaven’ 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기반하여서 우리의 삶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그리고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그분 안에서 우리의 기쁨을 위해서 사용하실 것이라는 감격적인 내용입니다.
저는 ‘the logic of heaven’이라는 표현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의 생각은 세속적인 것으로 가득합니다. 사실상 병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논리로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온전히 새로운 성경적인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우리의 마음을 기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의 지나간 시절을 돌이켜 보면서, 또 앞으로 닥쳐올 많은 일들을 가늠해보면서 ‘the logic of heaven’를 마음에 새겨 넣었습니다. 자기 아들을 저에게 주신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가장 완전하게 일하시고 계시며 또 일하실 것입니다. 또한 저 뿐 아니라, 주님이 사랑하시는 모든 그분의 자녀들을 위하여 기꺼이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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