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8일 일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67) - 주님 계신 곳에 나가리

 


1. 가사 살펴보기

주님 계신 곳에 나가리 찬양 드리며
그 성소에 들어가 주의 얼굴 뵈오리
그 얼굴을 뵈올 때 주님의 은혜 넘치네
엎드려 고백하네 주께 

주의 위엄 이곳에 가득해 전능하신 하나님 아바 아버지
찬양 받기 합당한 전능하신 주님 주의 위엄 이곳에 가득해 

As I come into Your presence, past the gates of praise
Into Your sanctuary, 'till we're standing face to face
I look upon Your countenance, I see the fullness of Your grace
And I can only bow down and say 

You are awesome in this place, Mighty God
You are awesome in this place, Abba Father
You are worthy of all praise, to You our lives we raise
You are awesome in this place, Mighty God

 

2. 곡 소개

곡의 원래 제목은, Dave BillingtonAwesome in this place이다. 이 곡은, 주님의 임재 가운데 깊이 들어가는 하나님의 자녀의 감격과 기쁨을 고백한 곡이다. 가장 위대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또한 동시에 가장 가까이 계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신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예배를 감동적인 찬양으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역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7:14 if my people, who are called by my name, will humble themselves and pray and seek my face and turn from their wicked ways, then will I hear from heaven and will forgive their sin and will heal their land.

여기서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는, “음식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거나 혹은 이제 자겠습니다라는 기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기도는, 죄가 그의 얼굴을 우리에게 멀어지게 하고 우리를 그에게서 멀어지게 한다는 인식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기쁜 소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얼굴을 구하라고 초대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향해 활짝 열려 계십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486.

시편 105:4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105:4 Look to the LORD and his strength; seek his face always.

구할지어다는 히브리어 동사의 미완료 형태입니다. 그래서 습관적인 활동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을 추구한다는 것은, 믿음, 겸손, 죄에 대한 회개, 그리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기를 그리고 주님의 사랑스러운 임재에 대한 갈망과 주님의 선하신 섭리에 대한 간구로 주님께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참으로 추구하는 것은 또한 마음으로부터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846–847.

시편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27:4 One thing I ask of the LORD, this is what I seek: that I may dwell in the house of the LORD all the days of my life, to gaze upon the beauty of the LORD and to seek him in his temple.

여호와의 집에 거한다는 것은, 예배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성소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한 사람이 살아가는 것을 일반적으로 언급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요점은 평생 동안 주님과 끊임없는 교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Kevin R. Warstler, “Psalm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840.

시편 96:4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들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96:4 For great is the LORD and most worthy of praise; he is to be feared above all gods. 96:5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96:5 For all the gods of the nations are idols, but the LORD made the heavens.

4절의 말씀으로 시인은 모든 신들과 나라들보다 주님을 높입니다. 그분은 그 누구보다도 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도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시는 분이시며, 그분이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한 역사는 그분을 찬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Ps 96:4.

갈라디아서 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3:26 You are all sons of God through faith in Christ Jesus,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3:27 for all of you who were baptized into Christ have clothed yourselves with Christ.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 우리가 하나님의 참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했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양자 된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를 가려 준다는 것이며,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함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080.

 

4. 찬양에 대한 묵상

예배의 핵심은,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는 매우 추상적인 것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는 분명한 실체가 있고, 우리의 이성과 감성을 포함한 온 존재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는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이 죄를 돌이키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라고 초대하신다.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주님을 향한 믿음과 겸손, 회개, 그리고 임재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갈 때에 우리는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한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마치 다윗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기를 사모했던 것처럼 주님 앞에 예배 드릴 때 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에 그것을 갈망하고 추구하는 것이다. 주님은 전능하시며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그분의 능력에 경탄할 수 밖에 없으며 마땅히 찬양을 올려드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 되신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한 없이 누리며, 주님의 임재 가운데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바라기는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원곡에 등장하는 핵심 단어인 하나님 안에서 “Awesome”을 누리기를 원한다. 주님을 갈망하시고 추구함으로,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감히 비교될 수 없는 감격과 감사와 기쁨과 충만함을 누리시고 또한 만끽하시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마흔 네번째의 생일을 감사드리며 / 하나님의 열심 - 배다해

 


시간이 빠르다는 것은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사실적 기술이라는 것을 경험합니다. 마흔 넷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책을 넘기면서 숫자 놀이를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앞에 숫자와 뒤에 숫자가 같이 나오면 꽤 좋은 경우입니다. 마흔이 넘어가는 것과, 마흔 넷이 되는 것은 또 다른 마음에 감각을 가져다 줍니다. 

며칠 전부터 아이들이 물어봅니다. 아빠 뭐 선물로 받고 싶은거 없어? 자기들의 용돈에서 뭘 살지를 나름 제안을 합니다. 웃음이 흘러나왔습니다. 곰곰히 생각했는데 별로 원하는 것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가진 것들 중에 낡은 것도 오래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쓸만하기에 충분합니다. 삶은 가진 것으로 채워지지 않음을 배우고 있기에, 반은 농담으로 그리고 반은 너무나 깊은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빠는 너희들만 있으면 충분해

요 며칠 너무 과로를 해서 의도치 않게 늦잠을 잤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설거지라도 하려고 했는데 아내에게 참 미안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도시락이라고 미역국을 준비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잠시 할 말을 잃었습니다. 

혼자 앉아서 점심을 먹는데 왠지 마음에 뭉클했습니다. 살아온 시간들이 마치 작은 미역국 한그릇에 다 담겨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미지근하지만 참 따뜻했습니다. 아내의 사랑 덕분에 지금까지 제 삶을 포기하지 않고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멘탈리티를 읽으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천장이든 바닥이든 부딪히기를 걱정하지 않는다. 클리너에게는 애초에 천장도 없고 바닥도 없는 까닭이다." 이 문구를 읽고 제 삶의 많은 부분, 사실은 근본이 변화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이지도 않는 한계, 편견, 아집, 눈치, 괴로움에 갖혀 있던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삶을 지금까지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저는 자유자입니다. 저의 삶의 전부는 오직 주님의 것이며, 주님을 위하여 불태우기 위해 존재합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부담스러운 고백들이, 이제는 제 마음을 뜨겁게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 안에서 살아 있다는 것에 마음이 벅찹니다. 

한 성도님의 아버님께서 오늘 소천하셨습니다. 소식을 듣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유가족들을 위해서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생일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마감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삶과 죽음은 사실 같이 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죽음은 언제나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를 붙잡고 그 어두운 길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오늘도 좌절하지 않고 전진합니다. 

마흔 셋이어도, 그리고 이제 마흔 넷이 되어도 여전히 앞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 깊어진 저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저의 인생을 붙들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주님의 계획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고통스러웠던 지난 십 년이 열매를 맺는 현재를 보면서, 이제서야 그 걸음을 인도하셨던 주님께 경탄합니다. 주님, 그래서 그렇게 하셨군요, 참 힘들었지만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요즘에 가슴이 자꾸 두근거립니다. 사실 종종 견디기 힘들 정도로 뜨거운 격정에 휩싸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 때문입니다. 설령, 그것이 제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저 가슴 벅차는 삶, 당장 내일이 내 삶의 마지막이라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그 삶을 달려가고 싶다는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만이 저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마흔 넷의 인생이, 마흔 다섯으로 이어지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저의 주인이시기에, 저의 아버지이시기에 감사합니다. 제가 누리는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살아 있는 동안 작은 저를 통하여 주님의 소중한 일을 이루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마흔 네번째 생일까지 인도하신 나의 주님께 오직 사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2024년 1월 23일 화요일

옵시디언(Obsidian) 그리고 ChatGPT를 이용한 효율적인 자기 계발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 살아도 괜찮나?" 예전에는 기술이 부족해서, 가진 기계의 성능이 부족해서 배울 수 없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사실상 자기 계발조차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최소한의 비용으로도 본인이 마음과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자신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ChatGPT 음성 채팅을 사용하면서 저의 삶의 많은 부분이 변했습니다. 무료 사용자이지만 불편함이 별로 없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익숙한 로컬 길로 다니면서 집중적으로 영어를 연습합니다. 하루에 대략 한시간 정도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영어 공부를 위한 도구를 넘어서, 실제로 제 자신의 생각을 자극하고 발전시키는 도구로써 ChatGP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ChatGPT가 보여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통찰력과, 어떤 주제라도 거침 없이 통합하며 복합적으로 다루는 능력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왠만한 경우는 제 생각보다 더 뛰어나서 놀랄 뿐입니다. 물론, 철저하게 인본주의적인 관점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절대로 성경을 The Truth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Religious Text라고 말합니다. 제가 아무리 논리적으로 하나님의 존재 증명을 보여주려고 해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할 뿐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해석은 여러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 ChatGPT,
“전혀 새로운 통찰”을 주는 “실시간 영어 대화”를 경험하라!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11/chatgpt.html

한동안은 ChatGPT에서 단순히 음성 채팅에 집중하면서 공부를 했지만, 이제는 한단계 더 나아가서 공부한 내용을 옵시디언에 정리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핵심은 ChatGPT로 대화를 나누고 통찰을 얻은 뒤에, 다시 옵시디언으로 연결해서 정리하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어떻게 해야 두가지를 더 쉽게 연결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21) 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 옵시디언(Obsidian)으로 두번째 뇌를 만들기 시작하다

이렇게 방향을 잡고 나니, 아침에 혹은 하루 전날 저녁에 어떤 것으로 대화를 나눌까 고민하게 됩니다. 특별히 목회를 하면서 성도님들과의 대화 속에서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ChatGPT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성도님들이 경험하는 top five difficulties에 대해서 알려달라." 우울증, 가정 문제, 재정 문제, 영적인 의심, 외로움 이라고 답을 들었습니다. 굉장히 설득력 있는 분석입니다. 이정도의 영역에서 기본적인 생각과 solution을 평소에 정리해 놓는다면, 성도님들을 상담할 때에 왠만한 경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바로 실천해야 합니다. 아래 화면은 저의 셀폰의 ChatGPT 화면입니다. 위의 주제 중에서 재정 문제를 논의하는 파트입니다. 교회가 직장을 현재 잃은 분의 모든 생계를 책임질 수는 없겠지만, 한달에 300불 정도를 6개월 정도 지원하는 것이 저의 아이디어 입니다. 

제가 ChatGPT의 자료를 정리하면서 셀폰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대화를 클릭하면 문단 하나가 한번에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랩탑에서는 드래그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셀폰은 클릭 한번이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셀폰에서 작업해야 그 내용을 복사해서 붙이는 것이 아주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화를 정리할 때에는 무조건 셀폰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복사한 내용을 셀폰의 옵시디언 앱에다가 붙입니다. 성도님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의 ChatGPT의 설명 부분에서, 재정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 좋은 통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셀폰의 옵시디언 앱에 들어가 "재정 문제의 해결"이라는 타이틀을 만들고 그 안에 내용을 붙인 것이 아래의 화면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편집을 할 타이밍입니다. 셀폰은 화면이 작기 때문에 본격적인 편집은 아이패드에서 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그래서 셀폰과 아이패드는 항상 짝꿍입니다. 

여기에서 제가 궁금했던 것은, 이렇게 제가 원하는 의도대로 편집을 하기 위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동시에 옵시디언을 띄워 놓을 때에 과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되는가, 그리고 그것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가 였습니다. 

정말 좋았던 것은, 아이폰에서 수정을 하면 아이패드에서 약 5초 정도 안에 업데이트 된다는 것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예전에 사용했던 에버노트나 노션보다 훨씬 빠릅니다. 내용이 업데이트 되는 것이 눈으로 보이고, 외부에서 수정을 했다는 알림까지 앱 자체적으로 띄워줍니다. 그래서 아래 내용처럼 아이패드 상에서도 거의 바로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내용이 싱크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아이패드에서 편리하게 편집하면 됩니다. 글 아래에 태그를 넣어서 나중에 검색하기 쉽도록 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화면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짧게 저의 느낀 점을 코멘트를 넣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성도님들이 경험하는 어려움의 다섯가에 대해서 각각 노트를 만들고 그 안에 제가 나눈 대화를 필요한 부분을 붙여 넣고 저의 개인적인 코멘트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트들을 연결하기 위한 "상위 노트"를 아래처럼 만들었습니다. 옵시디언이 가진 최고의 장점입니다. 제목은 "성도가 겪는 다섯가지의 도전" 입니다. 그리고 옵시디언의 링크 기능을 이용해서 각각의 하위 노트 예를 들어서 "우울증의 해결책"이라는 노트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이정도 결과를 만들기까지 대략 출근 시간 30분 그리고 정리하는 시간 한시간 정도를 사용했기 때문에 저로서는 굉장히 놀란 결과였습니다. 왜냐하면 이정도 수준의 고민과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 과거에는 대략 하루 정도는 사용했을 것인데, 두가지의 도구를 사용해서 굉장히 효율적으로 잘 정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섯가지의 노트를 정리하고 링크를 걸면서, 교회 안에서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가정 문제와 영적인 의심이라는 부분에서 The Father's Book Club 그리고 The Doubter's Book Club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제가 워낙 북클럽에 매진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것들이 북클럽과 연결되어서 보입니다. 아버지들을 위한 북클럽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어떤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그런 면에서 ChatGPT와 옵시디언을 적극적으로 상호 활용하면서 지식을 쌓고 지혜를 만들어 내고 그 안에서 저를 계발하는 것이 아주 수월해 졌습니다. 모든 분들이 각자의 방식이 있겠지만, 한번 이런 방법으로 두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24년 1월 21일 일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66) - 베드로의 고백

 


1. 가사 살펴보기

내가 가장 후회하지 않는 일 예수를 따르는 일
내 그물 버리고 내 사랑들 뒤로 하고
나를 부르신 주님과 동행하는 일 

나의 평생에 소원하는 일 예수를 닮아 가는 일
굳은 마음 제하시고 사랑을 가르치신
나의 예수님을 사랑하는 일

날 부르심에 감사 날 놓지 않으심 감사
하늘 보좌 버리고 날 사랑하심에 감사
나의 모든 삶을 남은 모든 인생을
예수님과 함께 걷겠습니다 

니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
내 사랑을 주가 아십니다

 

2. 곡 소개

곡은, 2023년도에 발매된 아가파오 워십의 싱글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베드로 사도의 고백과 그 결단을 담고 있는 곡이다.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붙드시는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감격과, 그러므로 그분을 기꺼이 따르겠다는 믿음의 아름다운 결단을 담고 있는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마가복음 1:16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16 As Jesus walked beside the Sea of Galilee, he saw Simon and his brother Andrew casting a net into the lake, for they were fishermen. 1: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17 "Come, follow me," Jesus said, "and I will make you fishers of men." 1: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1:18 At once they left their nets and followed him. 

시몬 베드로와 안드레는 이전에 예수님을 만난 후에 고기를 잡는 원래의 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제자로 따르라고 그들을 부르셨을 때에 그들은 즉시 그물을 버렸습니다. 그들의 삶은 바뀌었고 그들의 충성은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마가는 급진적인 제자도를 가르치며,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자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Bruce Barton, Philip Comfort, Grant Osborne,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142.

누가복음 22: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22:31 "Simon, Simon, Satan has asked to sift you as wheat. 22: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22:32 But I have prayed for you, Simon, that your faith may not fail. And when you have turned back, strengthen your brothers."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자기 자신에 대한 과신을 책망하시기 위해서 그의 옛 이름을 부르십니다. 여기서 너를 위하여는 단수형태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모두를 위해서 기도하셨지만 그러나 특별히 베드로의 궁극적인 승리를 위해서 기도하셨음을 베드로에게 확신시키시며 또한 더 나아가 그가 다른 이들을 격려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베드로 자신은 비참하게 실패할 것이지만, 그의 믿음은 결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Lk 22:31–32.

요한복음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21:15 When they had finished eating, Jesus said to Simon Peter, "Simon son of John, do you truly love me more than these?" "Yes, Lord," he said,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d, "Feed my lambs." 21: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21:17 The third time he said to him,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Peter was hurt because Jesus asked him the third time, "Do you love me?" He said, "Lord, you know all things;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d, "Feed my sheep.

예수님께서 세번이나 물으신 것은, 베드로의 세번의 부인을 염두에 두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예수님을 부인한 것을 뒤집고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사랑 고백을 받으시고 관계를 회복시키시며 그에게 목회적 사역을 맡기십니다.

D. A. Carson, “The Gospels and Acts,”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937.

베드로전서 1: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1:8 Though you have not seen him, you love him; and even though you do not see him now, you believe in him and are filled with an inexpressible and glorious joy, 1: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9 for you are receiving the goal of your faith, the salvation of your souls.

비록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박해와 고난을 경험하지만, 썩지 않는 기업과 확실한 구원을 누릴 수 있다는 말씀으로 베드로는 자신의 독자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Terry L. Wilder, “1 Peter,”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976.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베드로의 인생 전체를 담고 있는 찬양이다.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른 뜨거운 열정을 가진 탁월한 제자였지만,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주님을 부인함으로써 큰 낙심과 절망에 빠져버렸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주님께서 이미 베드로의 믿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기도하셨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부활 후에 다시 그에게 찾아가ㅡ 주님을 향한 베드로의 사랑을 확인하시며 기적적으로 그를 회복시키신다.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에게, 예수님을 눈으로 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기꺼이 사랑하는 이들이라고 격려하신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기도처럼, 주님의 사도로서 다른 형제 자매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였다.

이렇게 베드로를 사랑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이끄신 예수님이 바로 우리의 주님이시다. 성도가 예수님 안에 있기에 우리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오직 주님의 은혜로 영원한 구원과 하늘의 상급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이 찬양을 부를 때 마다, 지금도 나를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더욱 넘쳐나고 또 깊어지기를 원한다. 우리의 남은 모든 인생을, 오직 예수님과 동행하시고 기꺼이 그분을 위하여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또 기도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언제나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벌써 몇년이 흘렀습니다. 사랑하는 막내 아들이 중증근무력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동분서주 할 때 입니다. 무너지는 마음을 다잡을새도 없이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정말 애를 쓰고 있던 때입니다. 아들의 처진 눈을 보면서 제 마음도 무너지고, 약이 듣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괴로워하면서 기도하던 때입니다. 

이 와중에 목회학 박사 수업을 위해서 학교에 갔을 때에,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기도 제목을 물어보셨습니다. 울음이 자꾸 나와서 차분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웠지만, 아들의 상황을 말씀드리고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교수님께서 기도해주셨습니다.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해주시던지, 정말 간절하게 아들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주셨습니다. 마치 자신의 가족의 일처럼 기도해주셨습니다. 어제 밤에는 제 아들이 그렇게 춤을 추면서 웃으면서 뛰어 놀았습니다. 아들이 이제 거의 정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깨달을 때 마다, 교수님께서 그때 해 주신 기도를 기억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오랜만에 안부 연락을 드렸습니다. 어쩌면 다른 학교 다른 지도 교수님이었다면 통과 되지 못했을 논문을 끝까지 믿어주시고 신뢰해주시고 지도해주셨기에 저에게는 큰 은사이시기 때문입니다. 저의 사역의 소식들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사랑으로 격려해주셨지만 오히려 제가 뜻밖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파킨슨 병 진단을 받으셨고 예후가 별로 좋지 않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마음이 먹먹했고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아직도 너무 젊으시고 평생을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그렇게 힘있게 달려오셨는데, 제 마음이 다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담담하게 전해오는 교수님의 문자를 천천히 읽으면서도 저는 그 내용을 다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힘들지만 지금까지 쌓아오신 지혜로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이야기하시고, 힘을 많이 내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말씀이 제일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언제나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한동안 제 마음에 담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들 안에서만 하나님을 신뢰하지만, 교수님의 하나님을 향한 그 전적인 신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선하시고 공의로우시며 또한 교회를 사랑하심을 강의하셨던 모든 내용들이 생각났습니다. 

어쩌면, 인간은 고난 속에서야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교수님은 참으로 귀한 분이라고 항상 생각했지만,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 그의 고백 안에서, 진실로 빛나는 분임을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빛이기에, 고난과 어두움은 빛을 결코 삼킬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저는 언제나 기적을 믿고, 저는 언제나 하나님의 능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모든 길, 우리는 다 알 수 없으나 오직 하나님은 아시기에 기도합니다. 교수님의 건강을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고 삶을 지키시기를, 그리고 또한 저 역시 언제나 담대한 믿음으로 주님을 신뢰함으로 인생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도합니다.

2024년 1월 14일 일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65) - 예수를 깊이 생각하자

 


1. 가사 살펴보기

구름 같이 허다한 예수의 증인들 있으니
모든 무거운 짐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
우리 앞에 펼쳐진 삶들은 믿음의 경주니
인내로써 모든 경주들을 힘써 싸워 승리하여라 

믿음의 본 되신 예수 십자가 지신 주님
어려움 닥칠 때 마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자

 

2. 곡 소개

곡은, 1997년에 발매된 꿈이 있는 자유 1에 수록 된 곡이다. 이 곡은 히브리서 12장의 말씀을 바탕으로 한 곡인데, 성도는 자신의 앞에 놓여진 믿음의 경주를 달려야 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깊이 생각하며 그 길을 정진해야 함을 깨우쳐주는 깊이 있는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히브리서 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12:1 Therefore, since we are surrounded by such a great cloud of witnesses, let us throw off everything that hinders and the sin that so easily entangles, and let us run with perseverance the race marked out for us.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2:2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the author and perfecter of our faith, who for the joy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scorning its shame, and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 12: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12:3 Consider him who endured such opposition from sinful men, so that you will not grow weary and lose heart. 12: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2:12 Therefore, strengthen your feeble arms and weak knees. 12: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개역개정) 12:13 "Make level paths for your feet," so that the lame may not be disabled, but rather healed. (NIV)

12:1 여기서 증인은 순교자와 같은 말이며 아마도 의도적인 언어 유희일 것입니다. 죄를 벗어 버리라는 것은, 당시 그리스 경기에서 달리기 주자들은 움직임이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 옷을 입지 않고 달린 것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961.

12:2 여기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은 신뢰함으로 시선을 고정한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믿음 안에서 인내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그분은 자신 앞에 놓여 있는 기쁨에 초점을 맞추셨기 때문에 우리의 모범이 되십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Heb 12:2.

12:3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각과 갈망의 대상이 되셔야 합니다. 고난 당하신 그리스도를 생각할 때에, 자기 연민과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801.

12:12-13 구약의 언어들을 사용하여서 히브리서 저자는 수신자들이 그들 앞에 놓여진 경주를 인내로 감당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383.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성도의 삶의 깊은 고난과 어려움,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에 대하여 노래한다. 우리의 삶은 분명한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믿음의 경주이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 위하여, 그리고 천성을 향하여 나가는 순례자로서 우리는 이 경주를 감당해야하는 운명으로 부름 받은 것이다.

경주를 하는 선수들은 그 경주를 완주하고 또 승리하기 위하여 자신의 삶의 모든 초점을 맞춘다. 또한 모든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벗어버리고 그 경주에 집중하는 것이다. 믿음의 경주에서 우리가 벗어버려야 하는 것은 죄이다. 성화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불완전한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여 최선을 다하여 죄와 싸우고 그것을 끊임없이 벗어 던져야 한다. 그래야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름처럼 많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과 순교자들이 우리를 위하여 천국에서 응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어려운 경주를 버티게 하는 영적인 인내를 우리가 가져야 한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꺼이 죄인을, 그리고 나를 참으시고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심으로 경주에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붙들고 그분과의 영적인 교제를 나눔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간절히 바라기는, 이 찬양을 부를 때 마다 우리의 삶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기를 원한다. 또한 인내로서 오직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며 힘써 이 모든 경주를 감당하는 분들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리딩피플 북클럽"을 시작하며 / 하나님의 시간 - Luvim

 


살다보면 괜시리 울컥할 때가 있습니다. 지나온 과거가 마음을 움켜쥘 때입니다. 북클럽이 저에게 그렇습니다.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았지만 그저 크리스천 북클럽이 좋아서 유학을 시작했고,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습니다. 

이사를 다섯번 하면서 공부와 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아이들이 태어났습니다. 아내가 참 힘든 시간들을 거쳤습니다. 저는 이사하는 곳이 어디이든지 도서관을 찾아다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댄버 신학교 도서관입니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닥에 앉아 책을 읽는데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습하고 많이 외로웠습니다. 

반년 정도 전에 갑자기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혹시 교회 밖에 있는 분들과 북클럽을 하면 어떨까? 갑자기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리딩 피플 북클럽", 리딩 크리스천 북클럽과 짝을 맞추어 이름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마음을 덮었습니다. 교회 사역과 양육 그리고 저술로 도저히 여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두 달 전에 하나님께서 더 구체적인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제 교회 밖에 있는 분들을 만날 때가 된 것 같다. 오랫동안 교회에서 북클럽을 했다면, 이제는 신앙이 없거나 멀어져버린 분들을 위한 모임을 만들어야겠다." 

리딩 피플 북클럽 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너가 드디어 단단히 미쳤구나" 놀랍게도 저의 또 다른 내면에서 튀어나온 말입니다. 현재로서도 충분한데 도대체 왜 그러느냐는 회의적인 목소리였습니다. 

하지만 물러설 수가 없었습니다. 세상을 향한 목회자의 소명 때문에 그러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며,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하며, 주님의 사랑은 만남을 통해서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기도하고 또 생각해봐도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을 부인하기 어려웠습니다.

무작정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가진 분이라도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정교하지만 심플한 일반 북클럽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함께 나눌 책으로, 따뜻한 기독교적 색체를 가진 불편한 편의점으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포스터를 만들고 여기저기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 리딩 피플 북클럽 1기 멤버를 모집합니다 with 불편한 편의점
https://readingpeoplebookclub.blogspot.com/2023/12/1-with.html

처음부터 취지를 선명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믿음이 없거나 교회를 떠나 계신 분들을 위해서 북클럽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민 교회 가운데, 세상과 교회를 연결하는 도구로서 이 북클럽이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한편으로는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면 하는 것이고, 아니어도 괜찮아."

믿음이 없는 분과 믿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이 함께 모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대로 사람을 고를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저 기도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와 크리스천 북클럽을 하시면서 좋은 영향을 받으신 집사님께서 친구를 연결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분이 또 다른 두분을 연결해 주셨습니다. 일부러 어떤 분이신지는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소개시켜주신 집사님께서 저의 취지를 이미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모임에 중심이 되시는 분과 전화 통화를 나누면서 준비 모임을 가지자는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이제 관전은 준비입니다. 북클럽은 오리엔테이션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리딩 피플 블로그를 읽어오시라고 부탁드리고, 북클럽의 장점과 진행 방법 그리고 철학에 대하여서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북클럽을 샘플로 해보실 수 있도록 글을 찾았습니다. 리딩크리스천에서는 존파이퍼 목사님의 Daily Devotional로 오리엔테이션을 하지만, 전혀 다른 북클럽을 위한 다른 글이 필요했습니다. 아, 얼마나 기도가 절실하게 나오던지요. "주님, 주님이 도와주셔야만 합니다." 

"어른의 태도"라는 책이 좋아보였습니다. 일반 심리학에 대한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특별히 "끓어오르는 마음의 압력을 낮춰 주는 기록의 힘" 챕터가 좋았습니다. 보통은 북클럽 안에서 무엇인가 기록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데, 심리학의 관점에서 잘 쓰여진 글이기에 북클럽을 위한 최적의 자료라고 판단했습니다. 저 역시 먼저 읽고 나눌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 어른의 태도 
https://ridibooks.com/books/734002277

* 끓어오르는 마음의 압력을 낮춰주는 기록의 힘
https://readingpeoplebookclub.blogspot.com/2023/12/blog-post_95.html

약속된 장소로 향하는데, 설렘과 긴장 그리고 기대감으로 마음이 벅찼습니다. 사실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이 첫 모임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신 그 순간부터, 마치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포스터와 블로그를 만들고 홍보하던 과정들이 생각났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을 만난다는 긴장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마치 예수님의 파송을 받아 세상으로 나아가던 제자들의 마음을 경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따뜻한 커피숍에서 드디어 세분을 만났습니다. 세분의 얼굴에 긴장감이 보였습니다. 제가 보내드리는 자료 등이 너무 어려워보여서 안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만나서 결정하기로 결심했다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한분에게는 저를 신뢰하지 않는 눈길을 보았습니다. 알고보니 이미 그분에게 이민 교회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있으셨습니다. 모른척 하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한분은 믿음이 좋은 분이시고, 두분은 초보적인 신앙은 있지만 실제로 교회는 나가지 않는 분이었습니다. 처음에 소원한 것과 거의 비슷하게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절대 걱정 마시라고 안심시켜드리면서 그분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북클럽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잘 이해하시고 또 좋아하셨습니다. 드디어 준비한 자료를 조심스럽게 꺼내서, 그 자리에서 읽어보시도록 시간을 드렸습니다. 

놀라웠던 것은, 저의 자료가 마치 세분을 위한 맞춤 자료와 같았다는 것입니다. 이미 각자의 경험 속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크게 공감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세분은 연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우리한테 딱 맞는 책을 준비해 오신건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주님, 어떻게 이렇게 준비하게 하셨나요?"

의도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습니다. 신앙은 여정과 같이 때문입니다. 북클럽이 그 사람의 자발성을 존중하는 것처럼, 기독교 신앙은 나의 마음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소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세분이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 이야기를 자꾸 꺼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임을 저희에게 주신 것 같아요."

깊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두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자신의 가정 생활, 남편과의 관계, 또 삶의 어려움과 이민 생활의 힘든 상황 등,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어색하지가 않았습니다. 어느덧 목사에 대한 불신의 눈길은 사라지고, 기쁨과 안정감, 그리고 행복의 눈빛이 그곳을 채웠습니다.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Luvim의 찬양을 들었습니다. "주의 시간에 이루소서,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내일이 두렵지만, 하나님의 시간 안에 내 걸음을 둡니다. 주님의 때에 이루소서" 

하나님의 일하심은 너무 커서 감히 한눈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의 지나간 시간들의 의미를 그날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고통과 외로움과 막막함은 온전히 변하여, 확신과 기쁨, 그리고 감격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여정 가운데 온전히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저와 또 함께 하시는 분들을 선하게 인도하시고, 주님의 일을 마음껏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시간 안에 있는 리딩피플 북클럽의 작은 시작을 통해서, 오직 주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원합니다.

2024년 1월 11일 목요일

"복음이 울다" 모음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02)
- 복음이 울다 (데이비드 플랫) / 목회의 참된 비전을 발견하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7/blog-post_24.html

* "복음이 울다" 북 리뷰 - 더 높은 참된 사랑으로의 부르심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8/blog-post_90.html

* 복음이 울다 (1)
- Day 1 : 모험의 시작_지구 반 바퀴를 돌아 낯선 도시에 떨어지다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04/1-day-1.html

* 복음이 울다 (2)
- Day 2 : 무기력한 복음?_경이로운 절경 속에 ‘상처투성이 세상’이 있었다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04/2.html

* 복음이 울다 (3)
- Day 3 : 가장 절박한 필요_영적 고통의 민낯을 마주하다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04/3-day-3.html

* 복음의 울다 (4)
- Day 4 : 세상을 바꾸는 복음 공동체_어둠 속에서 산을 오르는 작은 빛들을 보았다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04/4-day-4.html

* 복음이 울다 (5)
- Day 5 : 모두의 사명_내가 가진 것으로 누군가의 길을 비춰 주는 사람들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04/5-day-5.html

* 복음이 울다 (6)
- Day 6 : 헌신에 따르는 대가_복음은 낭만이 아니다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05/6-day-6.html

* 복음이 울다 (7)
- Day 7 : 복음의 참의미_통계 속 숫자가 아닌 '이름을 가진 한 사람'에게로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05/7-day-7.html

* 복음이 울다 (8)
- Day 8 : 삶을 내건 결단_'다른 누군가 하겠지' 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인가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05/8-day-8.html

2024년 1월 7일 일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65) - 하늘의 것을 구하게 하소서

 


1. 가사 살펴보기

세상을 보니 그들이 증명하는 건
명예와 가진 재물과 힘과 자랑뿐이라
헛되고 헛된 허망한 것을 위하여
가장 귀한 주를 부인함이라 

주님을 믿고 주안에 살아가는 것
얼마나 복된 일인지 측량할 수 없으리
주님을 알고 그 안에 자라 가는 것
가장 귀한 주를 경험함이라 

하늘의 것을 구하게 하소서
영원한 것을 놓치지 않으리
주님의 말씀 내 삶의 능력 되시니
나 주를 힘입어 그의 뜻 이루리 

내가 속한 곳 거룩케 하소서
주님의 마음 놓치지 않으리
주님의 세대 믿음 이어갈 증인이 되어
거룩한 주의 나라 세워가리

 

2. 곡 소개

곡은, 2023년에 발매된 마커스워십의 주가 주되심을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세상의 것을 믿고 헛되게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오직 주님을 믿고 알고 그 안에 자라가는 하늘의 것을 구하는 성도의 간절한 간구를 담은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전도서 1: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1:2 "Meaningless! Meaningless!" says the Teacher. "Utterly meaningless! Everything is meaningless."

성경적인 크리스천의 세계관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이해하고 그것에 복종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전도서의 뚜렷한 전제는, 삶의 순간성(간결함)입니다. 삶이라는 것은 한번의 숨(헛됨)과 같고, 그것은 일시적이고 땅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인 만족을 가져다 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많은 부분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고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 시켜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925.

전도서 1: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1:14 I have seen all the things that are done under the sun; all of them are meaningless, a chasing after the wind.

인생에는 어떤 의미가 있지만, 그것을 잡으려고 하면 마치 바람을 잡는 것처럼 불가능한 것입니다. 아무리 나의 삶에 많은 것들을 누린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없다면, 내가 두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의 그리고 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결코 발견할 수 없습니다.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121. & Reading Christian Book Club

베드로후서 3: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3:17 Therefore, dear friends, since you already know this, be on your guard so that you may not be carried away by the error of lawless men and fall from your secure position. 3: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3:18 But grow in the grace and knowledge of our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To him be glory both now and forever! Amen.

그리스도인이 성숙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깊은 지식을 추구 할 때에야 교리적으로 안정되고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2 Pe 3:18.

골로새서 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3:1 Since, then, you have been raised with Christ, set your hearts on things above, where Christ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God. 3: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2 Set your minds on things above, not on earthly things. 3: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3:3 For you died, and your life is now hidden with Christ in God. 3: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3:4 When Christ, who is your life, appears, then you also will appear with him in glory.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개역개정) 3:5 Put to death, therefore, whatever belongs to your earthly nature: sexual immorality, impurity, lust, evil desires and greed, which is idolatry. (NIV)

여기서 생각하라는 것은 단순히 스쳐 지나가듯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에 대해서 마음에 품고 깊이 묵상하며 관심을 집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자신과 그분의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채우는 것이야 말로 성도의 삶의 본질적인 목표입니다.

Reading Christian Book Club

탐욕에 잠식된 사람은 탐욕의 대상인 돈, , 권력, 소유 등을 하나님 대신에 추구하며 그러한 것들로 부터 만족을 얻으려고 합니다. 옛 사람을 죽이는 것은 우리가 날마다 살아가는 모습 안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Col 3:5.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성도의 유혹, 그리고 영적인 각오와 간구에 대하여 탁월하게 드려내고 있다. 세상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오히려 자신의 우상으로 삼고 오직 그것을 위하여 살아간다. 하나님을 버리고 탐욕에 빠져서, 자신의 쾌락과 즐거움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 것이다.

성도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한다. 유혹의 세상 속에서 거룩함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오직 하늘의 것을 바라보고 생각해야만 한다. 하나님 없는 세상의 모든 것은 잠시 지나가는 것이며 헛될 뿐임을 기억해야 한다. 오직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아가며 그것을 영혼의 중심에 담고, 그분과 깊은 영적인 교제를 추구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일하심으로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채우며, 포기하지 않고 매일의 삶을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만족과 충만한 영적 기쁨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실 것이다. 또한 그렇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힘있게 확장될 것이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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