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를 지나면서 또 4차 산업 혁명이 일어나면서 세상이 정말 많이 변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접하기 어렵던 "고급 자료들"이 웹상에 공개되고, 그것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길"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유명한 설교자들의 설교가 많이 공개되어 있고, 또 "본인의 의지와 실력"만 있다면 "배움의 장벽"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머리 속으로 많이 안다고 해도, "실제로 해보기 전"에는 알지 못하는 영역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설교가 그런 것 같습니다. 설교에 대한 이론이 많이 있지만, 자신이 직접 해보기 전에는 그것이 많이 와 닿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는 새롭게 도전할 때에 더 떠오르는 듯 하네요.
최근에 설교를 "최대한 느린 속도"로 시도해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 역시 낯설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얻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켈러 목사님은 말이 많이 빠르니, "존파이퍼 목사님 설교"를 듣고 연구하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입니다.
가끔 듣기는 했지만, 존파이퍼 목사님 설교 자체를 본격적으로 듣고 연구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목사님의 설교 클래스 시리즈의 많은 부분을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아래 글입니다.
* 존 파이퍼의 설교 클리닉_ 5강 희열이란 무엇인가?
(What is exultation?) / 사사기 6장 1-10절 설교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11/5-lecture-5-what-is-exultation-6-1-10.html
그래서 한번 팟케스트를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검색어는 John Piper 입니다.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존파이퍼 목사님의 설교가 보기 좋게 "시리즈"로 올라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제목까지 너무 멋진데 "Sermon of the Day" 입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성도님들이 평이 좋았던 중요한 설교들로 엄선해서 올린다고 하네요. 그중에 하나를 클릭하면 아래처럼 아주 간단한 설교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위의 이미지에서 오른쪽 상단에 보시면, "지구본"처럼 생긴 것이 있습니다. 제가 쓰는 팟케스트 앱 뿐 아니라 아마 모든 팟캐스트 앱도 거의 동일한 메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저 아이콘은, "이 팟캐스트와 연결된 웹페이지" 등을 보여주는 아이콘입니다. 갑자기 궁금하더군요, 뭐가 연결이 되어 있을까? 클릭하면서 깜짝 놀랄만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desiring God 사이트에 연결이 됩니다.
* Look at the Kindness and the Severity of Godhttps://www.desiringgod.org/messages/look-at-the-kindness-and-the-severity-of-god
무려 설교 영상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심지어, "설교 원고"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너무 놀랍네요, 제가 식견이 좁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팟케스트 => 설교 영상 혹은 음성 => 그리고 설교 원고까지 완벽하게 연결해 놓은 것은 존파이퍼 목사님이 거의 유일한 듯 합니다.
그런데 이 설교 원고라는 것이, 대충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문단 별로 완벽하게 분리가 되어 있고, 성경 구절이 링크가 되어 있습니다. 설교 원고를 쭉 내려가다보면, 성경 구절이 등장합니다. 성경 구절을 클릭하면 말씀이 뜹니다. 기본적으로 ESV가 연동이 되는군요, 그리고 "more"를 클릭하면 Biblia 사이트로 연동이 됩니다. 혹시 Biblia.com 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 Biblia.com : The Bible, and much more. Biblia is an online Bible study tool with dozens of Bibles for your Bible Study needs. It is a service of Logos Bible Software.
사실 저는, 이 비블리아 사이트까지는 깊이 공부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로고스에서 서비스하는 사이트네요. 저는 제 아이디로 로그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제가 구입한 성경 번역본은 모두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개역개정으로도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까지 한번 살펴보고 나니, "올리브트리" 성경 프로그램에서 "존파이퍼 목사님 설교가 무료"였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무려 1200편의 설교가 무료네요. 다운로드 받아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구입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올리브트리 계정을 만드시고 Add to Cart를 통해서 무료로 구입하면 됩니다.
올리브트리에 대해서 처음 들어보셨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 로고스 어디까지 써 봤니?
- 로고스의 보조 프로그램으로 "Olive Tree" 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구입한 이후에 나의 계정에 들어가면, 원래는 CLOUD 섹션에 들어가 있지만, 다운로드를 받으면 DEVICE 섹션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안드로이드 폰 앱의 이미지입니다.
올리브트리의 존파이퍼 목사님 설교는, 타이틀 별로, 주제별로 인덱스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편리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세하게 살펴보니, 타이틀 별로 나오는 인덱스는 완벽하지는 않네요.
자 이제 설교를 받았다면 확인해 볼 것이 있습니다. 저의 관심은, 과연 존파이퍼 목사님이 올리시는 "Sermon of the Day 의 모든 설교가, 올리브트리 안에 들어 있는가?"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올라오고 있는 "Sermon of the Day"를 샘플 몇개를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어떤 자료를 사용할지는 자신의 선택인 듯 합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 설교를 좋아하고 공부하고 싶을 때에, 두가지 옵션이 있는 것입니다. 웹 사이트를 이용하든지, 아니면 선택적으로 올리브트리 앱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올리브트리가 더 매력적입니다. 아무래도 성경 프로그램 안에서 보는 것이 더 편리하기도 하고, 또 메모와 하이라이트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열어보면 아래처럼 "Looke at the Kindess and the Severity of God"이라는 설교 제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전문적인 성경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성경 구절이 태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올리브트리 안에서 "개역개정" 성경을 구입했기 때문에, 개역 개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약간 불편하기는 해도, 개역 성경은 무료이기 때문에 그것도 큰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저처럼, 로고스를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존파이퍼 목사님의 설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리브트리는 1200편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로고스는 50불에 아마도 존파이퍼 목사님의 더 많은 설교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라도 1200편이 넘는지 한번 확인해 보려고 하니, 책이 세권으로 분리되어 있는 상황이라 더 확인하기는 어렵네요. :) 유료니까 더 들어있겠거니 라고 짐작을 해봅니다.
결론입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의 설교가 "Sermon of the Day" 라는 이름으로, 하루에 한편씩 공식적으로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팟케스트를 통한 단순한 음성 제공이 아닌, Desiring God을 통해서 설교 영상 혹은 음성, 그리고 설교 원고까지 완벽하게 제공합니다.
이미 무료로 완벽하게 제공이 되지만, 추가로 편리하게 올리브트리를 통해서 혹은 로고스를 통해서 설교 원고를 보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서 귀한 자료를 충분히 음미하시고 또 누리시면서 은혜를 받으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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