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8일 일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89) - 에벤에셀 하나님

 


1. 가사 살펴보기

감사하신 하나님 에벤에셀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에벤에셀 하나님 

여기까지 인도하셨네 감사하신 하나님
여기까지 인도하셨네 살아계신 하나님
장래에도 인도하시리 감사하신 하나님
장래에도 인도하시리 살아계신 하나님 

감사하신 하나님 에벤에셀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에벤에셀 하나님

 

2. 곡 소개

곡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으로부터 지키시고 돌보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에 대한 고백을 담고 있는 곡이다. 또한 그렇게 역사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래에도 반드시 인도하실 것을 믿고 확신하는 담대한 믿음의 선포가 담긴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사무엘상 7: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7:3 And Samuel said to the whole house of Israel, "If you are returning to the LORD with all your hearts, then rid yourselves of the foreign gods and the Ashtoreths and commit yourselves to the LORD and serve him only, and he will deliver you out of the hand of the Philistines."

7: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7:10 While Samuel was sacrificing the burnt offering, the Philistines drew near to engage Israel in battle. But that day the LORD thundered with loud thunder against the Philistines and threw them into such a panic that they were routed before the Israelites. 7: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7:11 The men of Israel rushed out of Mizpah and pursued the Philistines, slaughtering them along the way to a point below Beth Car. 7: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개역개정) 7:12 Then Samuel took a stone and set it up between Mizpah and Shen. He named it Ebenezer, saying, "Thus far has the LORD helped us." (NIV)

사사 시대는 영적 타락과 우상 숭배로 특징 지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미 하나님 앞에 회개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사무엘은 가나안의 다산의 여신인 아스다롯을 제거하라고 요구합니다.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은 야훼 하나님과 함께 아스다롯을 마치 아내나 배우자처럼 그녀를 숭배했을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 관습을 바로 잡으려고 시도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큰 우레를 발한 것은 사무엘상 2장에 나왔던 한나의 노래를 기억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알이 그분이 날씨를 주관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에벤에셀이라는 것은 전사의 돌혹은 돕는 자의 돌을 의미합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1 Sa 7:3–12.

시편 73: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73:23 Yet I am always with you; you hold me by my right hand. 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73:24 You guide me with your counsel, and afterward you will take me into glory.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73:25 Whom have I in heaven but you? And earth has nothing I desire besides you.

어떤 맥락에서 누군가의 오른손을 잡는 것은 존경을 나타냅니다. 여기에서는 보호를 의미합니다. 또한 어떤 이들은 여기에서 영광으로 영접하신다라는 것은 존경을 받는 것을 나타낸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후 세계를 나타낸다고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사후 세계에 대한 철저하고 일관된 개념을 발전시키지는 않았지만, 사후 세계는 다른 민족들 사이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스라엘에게도 믿음으로 존재했을 것입니다.

Kevin R. Warstler, “Psalm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881.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의미를 정확하게 드러낸 탁월한 찬양이다. 이 찬양의 배경이 되는 사무엘상 7장에 보면, 사무엘은 백성에게 말하기를,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오고자 한다면, 이방신을 제거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도전한다. 그리고 사무엘이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과 전쟁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도우신다. 그리고 적군을 추격한 사무엘과 백성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고 말하며 그곳을 에벤에셀이라고 부른 것이다.

에벤에셀은 돕는 자의 돌을 의미한다. 여호와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기꺼이 도우셨다. 그분은 살아계시며 능력이시며 그분의 백성을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이 자신만을 온전히 섬기기를 원하신다. 에벤에셀의 기적이 일어나기 이전에 백성의 영적인 각성이 있었음을 또한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과거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우리가 믿고 신뢰하기 때문에, 장래에도 인도하실 여호와 하나님 이심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우리를 사랑하시며, 주님의 나라까지 우리의 손을 잡고 반드시 인도하실 것이다. 이 찬양을 부를 때 마다, 주님을 향한 영적인 각성이 일어나기를 원한다. 또한 기꺼이 우리를 도우시는 그분을 향한 믿음이 새로워지기를 원한다. 이 찬양을 통하여 우리의 모든 미래를 오직 주님께 맡겨드리면서, 하늘의 평안 가운데 신실하게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대한다.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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