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하나복 DNA로 어떻게 출발을 할 것인가? 목회는 매우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평생 준비하는 것이다. 사역자에게 필요한 5가지 영역이 필요하다. 하나님 나라 복음 신학이 분명해야 하고 그것으로 성경을 보는 눈이 깊어져야 한다. 그리고 사람의 영적 성숙에 대한 그림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영적 성숙은 건강한 교회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이런 공동체를 세워야 한다. 교회가 사이즈가 커갈 수록 좋은 영성을 담을 수 있는 자기들의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이 네가지를 기초해서 설교하고 가르칠 수 있는 목회자가 필요하다.
가장 필요한 것은 “전도와 회심”이다. 한국 교회에서 회심이 없으면 게임이 끝난 것이다. 교회 안에도 회심 안 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회심한 이후에 사람들을 키워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제자도이다. 그리고 이후에 하나님 나라 복음의 공동체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이미 준비된 자료들을 가지고 성도들이 스스로 복음을 전하도록 해야 한다. 풍삶기를 통해서 제자도를 가르치게 되면 결국 목회자 자신이 변하게 된다. 왜냐하면 영혼을 만지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이 강의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의 중요성”이다. 지난 한달 동안 불신자를 만나서 한시간 이상 이야기해본 적이 얼마나 있는가? 목회자가 제일 잘하는 영역인데 목회자가 안하면 누가 복음을 전하겠는가? 이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교회 안에 머무르고 교회 운영만 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교회 속에 고립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고, 의도적으로 불신자를 만나야 한다. 목회자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다른 교회 성도들이 오기만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의 핵심은 “복음 전도”이다. 복음 전도는 훈련해야 개발이 되는 것이고 은사가 아니라 명령에 대한 순종이다. 기독교의 목표는 세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친구들과의 관계를 서서히 회복해야 한다. 불신자를 만나야 한다. 그리고 교회 안에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회심하면 성장할 수 있다. 그런데 성장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비정상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성장하지 않은 사람은 회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교회 안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라. 처음에는 잘 받아들일 만한 사람에게 시도하고 점점 난이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권위, 그리고 잘 외운 내용을 가지고 전도를 했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진정성을 가진 사람이 전도할 수 있는 것이다. 대면식으로 전도하는 것은 점점 상황이 쉽지 않고, 현재에는 인격적이고 관계 중심적인 생활 방식으로서의 복음 전도가 필요하다. 사람을 사랑하고 복음을 제대로 전달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물론 결정적인 순간에 잘 정리된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사람에게 맞게 결정적인 상황에서 반드시 복음을 잘 전할 수 있어야 한다. 마치 집안에 아이들이 태어나면 기쁜 것처럼 새로운 생명이 교회 안에서 계속 탄생해야 한다. 그러므로 관계 전도로 가다가 결정적인 복음을 전하도록 훈련해야 한다. 풍성초에 인도자반 강의에, 전도에 대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전도에는 세 단계가 있는데, 전, 전도, 후 이렇게 세 단계이다. 오늘날에는 “전 단계”를 잘해야 한다. 복음을 만나기 전까지 장애물들이 많이 있는데, 크리스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지적인 질문들, 그리고 삶의 고통 등이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들을 먼저 치워줘야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단계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먼저 불신자의 마음을 만져야 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에 나오는 질문들은 거의 정형화 되어 있고 거기에 대한 답을 www.imseeker.org에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 복음 전하고 그 이 후에 과정이 풍성한 삶의 첫 걸음 이다.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전 단계부터 잘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가 리서치 하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 그 사람의 고민과 풀리지 않는 부분을 풀어주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요한복음을 통해서 스스로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특별히 무신론자로서 지적 질문이 많거나, 상처가 깊은 사람은 예수님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주님의 잃어버린 양이고 포기하지 말고 같이 걸어가줘야 한다.
결국 복음 전도는 배우는 것이다. 실패해도 괜찮다. 복음 전도는 성령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내 책임은 선명하게 전하는 것이고 믿는 것은 상대방의 책임이다. 복음 전도는 계속 일어나야 하는 것이고 그것을 꿈꿔야 한다. 교회가 건강한가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 교회를 통해서 몇명이 회심하였는가 이다. 회심하지 않으면 한 세대를 넘어갈 수 없다. 주님의 칭찬을 받을 수 없다.
* 느낀점
마지막 공개 강좌도 참 좋았습니다. 저는 김형국 목사님의 접근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김 목사님에게는 무엇이 교회의 본질이며 그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확고한 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 목회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은연 중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어떤 목회자가 있고 교회가 거기에 맞춰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교회가 필요한 것을 목회자가 사명감으로 채우고 이뤄나가는 것이야 말로 성경적입니다. 아마도 김목사님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사역을 계속 할 수 있는 것도, 자신이 교회를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항상 어떤
주제를 설교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하나님 나라, 영적
성숙, 공동체, 영성을 담는 시스템이라는 큰 틀을 제시하시고
그것을 담은 설교를 해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너무나 좋은 조언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을 탁월하게 해 낼 수 있을 것인가는 여전히 큰 부담입니다.
불신자와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언제인가? 라는 질문은 저의 마음을 아프고 부끄럽게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을 만날 기회를 거의 만들지 않고 기존에 성도님들을 돌보는 것에 급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도 여전히 회심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는 것은 큰 도전입니다. 더 부지런하게 성도님들과 연락을 나누고, 그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우고 어떻게든 그분들의 마음을 더 주님과 가까워지도록 만들어야 하는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김형국 목사님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결국 목회는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 그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서 끊임없이 훈련하고 방법을 만들고 책을 쓰시는 모습이, 본질에 근거한 목회자의 바른 방향을 보는 것 같아서 귀감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제가 섬기는 영혼들을 더욱 사랑하고, 또 그분들을 섬기고 성장하게 만들어 교회를 세우게 하는 성경적인 목회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하나복",
그리고 미래 목회
- 하나복 관련 글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8/blog-post.html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