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9일 일요일

올리브트리, 어디까지 써 봤니? - We are friends, 로고스와 올리브트리는 "말씀 태그"가 완벽 호환이 됩니다!

 


본격적으로 올리브트리를 쓴지가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이미 다른 자료들이 로고스에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리브트리를 쓰는 이유는 "가벼움" 그리고 "추가적인 자료" 때문입니다. 

제 랩탑이 꽤 괜찮은 사양인데도 로고스를 필요한 만큼 탭을 사용하면 상당히 무거워집니다. 그리고 로고스는 거의 대부분의 스터디 바이블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꼭 보고 싶은 몇권은 데이터베이스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며칠 전에 올리브트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NLT Life Application Study Bible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스터디 바이블은 제가 로고스에 들어오기를 제일 바라는 스터디바이블인데 아쉽게도 어려울 듯 합니다. 이 스터디 바이블의 최고의 장점은, "적용과 해석을 적절하게 결합"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로고스에서 몇권의 스터디 바이블을 묵상해도 되지만, NLT Life Application Study Bible 처럼 아주 적절하게 균형을 맞춰서 종합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목회자 뿐 아니라 평신도에게도 분명히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설교 준비할 때에 꼭 NLT Life Application Study Bible 을 읽어봅니다. 

저는 중요하게 공부한 자료들은 반드시 로고스 메모장에 기록해 놓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만들어온 가장 중요한 습관입니다. 아무리 은혜로운 내용이라도 사람은 반드시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기록을 해야 합니다. 로고스의 메모장의 앵커 기능을 통해서 꼭 기록을 해 놓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올리브트리의 NLT Life Application Study Bible 내용을 로고스 메모장에 넣어 봤습니다. 스터디 바이블의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로고스 메모장에 기록해 놓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의 24장 15-16절에 등장하는 "멸망의 가능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이라는 부분에 대한 해석입니다. 특히 "it can be seen as any deliberate attempt to mock and deny the reality of God's presence."라는 부분이 너무 탁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를 쳤습니다. 


그리고 평소하던 것처럼 습관적으로, 로고스의 "마태복음 24장 15절 구절 자체"에 메모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위에 하이라이트를 한 "올리브트리 내용"을 복사해서 거기다가 붙였습니다. 그래서 제 메모장이 "아래 그림처럼"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로고스 프로그램을 계속 쓰신 분이라면, 아래 메모장의 이미지를 보고 약간 이상한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 구절이 "파란색" 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저렇게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놀랄 수 밖에 없는 것은, 원래 저렇게 성경 구절이 파랗게 변하는 것은, 성경 구절이 태깅되어 있을 때 나타나는 색깔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단순히 텍스트의 색깔만 바뀐 Daniel 9:27이 아니라, 로고스 프로그램 안에서 "그 구절이 성경 구절과자동으로 연결되어 있다" 라는 의미입니다.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더군요, 혹시? 혹시? 혹시라도 설마 "성경 구절 태깅" 된 것이 "자동으로 연동"이 되는 것인가?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서 "말씀 구절 위"로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아래 그림처럼 "다니엘 9:27"이자동으로 뜨는 것입니다. 

저는 로고스에서는 "개역개정" 성경을 기본 성경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성경 구절이 개역개정으로 뜹니다. 중요한 것은, "올리브트리 자료"의"성경 구절 태깅"이, "로고스와 완벽하게 연동"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로고스의 다른 스터디 바이블에서 카피한 것을 메모장에 붙인 것처럼, 완전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혹시나 해서, 태깅으로 자동으로 띄워진 다니엘 9:27을 "클릭"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로고스에서 작동하는 것처럼, 자동으로 개역개정 성경이 다니엘 9:27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저의 로고스 화면 전체"가 다니엘 9:27을 기준으로 움직였습니다. 더 이상 추가적으로 확인할 필요도 없이, 올리브트리에서 성경 태깅해 놓은 자료를 로고스로 복사할 경우에, 완벽하게 태깅이 호환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린 기분입니다. 왜냐하면 사고 싶지만 로고스에서는 사기 어려운 책들이 꽤 있기 때문입니다. 몇권의 스터디 바이블도 그렇고, 또 C.S.루이스의 책들도 그렇습니다. 이번에 이 기능을 알게 되면서, 제가 상상력만 충분히 발휘한다면, 지금까지 올리브트리와 로고스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한 차원 다른 수준에서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몰랐던 부분인데 새롭게 알게되어서 참 흥미롭습니다. :) 처음에는 개역개정 성경만 맥에서 편하게 좀 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올리브트리가 활용도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올리브트리의 자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성경 구절 태깅"이 서로 호환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올리브트리 성경 프로그램" 전체 글 모음
 
* "로고스 성경 프로그램" 전체 글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11/blog-po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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