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3일 토요일

"성령 세례와 충만" 북 리뷰


1. 서론

성령세례와 충만은성령의 사역에 관한 설교 내용을 책으로  것이다저자인  스토트(John R. W. Stott)성공회 사제이며세계적으로 알려진 복음주의 신학자이다 책의 목적은성령의 사역 가운데성령의 약속성령의 충만성령의 열매 그리고 성령의 은사들에 대해서 각각 살펴보는 것이다또한  책은최근에 영향력을 크게 끼치고 있는 신오순절주의 혹은 은사주의를 염두에 두고 내용을 개정한 것이다.


2. 요약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령 안에서 사는 삶인데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내주하시는 성령을 소유하고 있다자녀를 삼으시기 전에 그리고 후에 성령을 준다고 성경은 동시에 말하며중요한 것은하나님의 영을 소유한 모든 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다


또한 성령을 소유한 이가 그리스도를 소유한 사람이다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사역은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것과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시는 것이다또한 선한 열매를 맺는 일은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또한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성도를 연합 시키시고성령에 의해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신다그리스도인의 삶은 시작부터 마침까지성령의 사역에 의존하고있다.


하지만 성령이라는 약속된 '선물' 성령의 '세례' 동일한 것인가 부분에서 사람들의 확신이 나뉜다다르다고생각하는 이들은성령 세례를  번째요 나중 경험이라고 가르친다같다고 보는 이들은성령으로 '세례받은 것은성경을 '받은  나타내는 생생한 수사학적 표현이며 '세례' 모든 그리스도인이 받은 것으로 여긴다.


'부어 주심또는 '세례 새로운 시대의 독특한 축복  하나이다예수님은 '세례자또는 '세례 주는 ' 불렸는데그것은 성령으로 세례 주는 것이 그분의 사역의 특징이었기 때문이다예수님의 사역은죄를 지고 가는 것과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가지이다이것은  언약의 두가지 주된 복이다


베드로는 사도행전 8 가운데 두가지를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가지 선물로 이해했다성령의 세례는 성령의 약속 또는 선물과 동일한 것이고구원의 복음에 필수적인 것이다성령의 부어주심 또는 세례는새로운 시대의 독특한 축복일  아니라 또한 보편적 축복이다요엘 선지자를 통해서성령이라는 선물의 보편성을 확인한다구약과 비교할 때에성령의 사역은  넓고 깊어 졌다모든 믿는 이들에게 성령의 축복이 있다구약 성도들이 알지 못했던 성령의 내주하심이 있고본질적으로 성령의 사역은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다.


오순절에 서로 다른  그룹이 성령의 세례 또는 선물을 받았는데그것은 초두에 나오는 120명과말미에 나오는 3,000명이다. 120명은 이미 중생한 자들이고, 3천명은 불신자들이었다가 죄사함과 성령의 선물을 동시에 받았다 일에 대해 기다림 없이 회개하고 믿은 즉시 일어났다오늘날의 표준은 첫째 그룹이 아니라 둘째 그룹이며, 120명의 경험이  단계에 걸친 것은단지 역사적 상황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순절의  가지 의미를 구별하지 못해 현대에 혼란이 있다성령의 부어 주심은 예수님이 행하신 구속 사역 마지막 사건이다따라서  일은반복될  없다그러나  축복은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자들을 위한 것이다모든 이들은   이후  시대에 참여한 자들이 되었고죄사함과 성령의 선물을 받았다또한 오순절은 최초의 부흥이다그러므로 3천명의 회개는표준적이라   없다그러나 믿음으로 반응한 자들에게 주신 약속은 표준적인 것으로 내용은 죄사함과 성령을   받는 것이다.


사도행전 8:5-17절은사도들이 파송된 이유는 회심자들이 사마리아인들이었기 때문이다 사마리아와 끝까지 이루러  증인이 되리라 라는 예수님의 말씀의 성취에 대한 묘사  일부이다사마리아인들이라는 특수성 때문에사도가 그들의 회심을 검토하고 안수하고 확증하기 전까지하나님이 의도적으로 성령의 선물을 보류하신 것이다이것은 예외적인 상황임으로오늘날의 영적 경험의 표준이   없다빌립이 잘못 가르치거나사마리아인들의 믿음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단지 역사적 상황 가운데 성령이 나중에 주어진 것이다


사도행전 19:1-7절에서 바울이 에베소에서 만난 사람들은누가의 묘사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이 아닌  같다그리고 바울은 그들의 믿음의 진정성을 의심했다그리고 복음을 그들에게 다시 설명했다 이들에게 바울이 세례를 주었고안수 했을 때에 그들이 성령을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그들은  이전에 아직 그리스도인이 아니었다는 것이다그러므로  이야기는 회심에  따르는 성령의 선물 또는 세례의 증거가   없다.


신약 성경은, '성령의 세례'라는 표현과 '성령의 선물' 동의어로 사용하며성령으로 '세례를 베푼다' 하거나 '세례를 받는다'   사용되는 동사와 동의어로 쓰인다성령을 '가진 ', '성령으로 사는 그리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 등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그들의 믿음의 성숙도와 관계없이그들이 새롭게 출생하는 바로 순간부터 똑같이 적용되는 표현들이다


고린도전서 12:13에서 '' '' 반복되어 강조되어 사용되는데 장의 후반부에서 은사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전에서두에서 영적 은사의 수여자이신 성령의 통일성을 강조한다이것은 성경의 선물과 성령의 은사들사이의 차이점이다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며  우리에게 성령을 마시게 하신 분이시다세례받는 것과 마시는 것은 동일한 표현이며모든 그리스도 인들은   가지를  경험했다.


성령의 세례는 단회적인 선물이다그러나 성령의 충만은 선물이 지속적이며 갈수록  많이 충당되어져야하는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다세례는 반복될 수도 혹은 잃어버릴 수도 없지만충만은 반복될  있고 유지되어야  필요가 있다성령 충만은모든 그리스도인의 정상적인 특징이며특정한 사역을 위해서 내려 주시며위기 상황에서 준비시키기 위해서 주어지는 것이다


성령 세례에 관련된 신약 성경의 일곱 구절은명령형으로  권면은 없지만성령 충만은 받으라고 하는 명령들의 구절들이 존재한다고린도 교회 성도들은성령으로 세례를 받았고성령의 은사를 넘치게 받았지만성령으로 충만했던 것은 아니었다계속적인 성령으로 충만하기 위해서는계속해서  예수님께로 가야 한다


또한 성령 충만의 증거는성령의 은사에 있지 않고 성령의 열매에 있다에베소서 5:18-21에는성령의 충만을받으라는  하나의 명령 다음에성령충만의 결과들을 보여주는  가지 묘사가 이어진다술취함과 비교할 때에 성령 충만은억제되고 이성적인 도덕적 품행으로 끌어감으로써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킨다그리고  결과들은 관계에서 나타난다성령 충만의 건전한 결과들의  가지 주된 영역은예배와 교제이다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사람 양쪽과  바른 관계를 맺게 하신다성령 충만한 사람은그들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믿음으로 붙잡는 정도가 다르다.


보통 수준의 그리스도인들은조용하면서도 전혀 극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성령의 '선물또는 '세례' 받았다고  있다만약 그들의 수준 낮은 신앙 생활이 문제라면성령 충만을 회복해야 한다오순절적인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그것을 성령으로 받는 세례라고 부르는 자들에게는그런 경험의 일부가 마귀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또한 많은 부분이 심리적이며 어떤 부분들은 실제의 회심이다


중요한 것은하나님이 정해주신 표준은단회적으로 성령의 '세례' 받은  후로 거룩함과 그리스도인의 성숙을 향해 꾸준히 자라가도록 하셨다는 것이다그러므로 특정인의 경험이매우 다양하며타당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지만모든 사람들에게 예외 없이 판에 박힌 어떤 정형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그리고  어떤 경험들도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번째 은혜의 사역과  중요성에서 비교될  없다또한 모두 불완전한 것이다.


갈라디아서에 등장하는 성령의 열매는특질들을  개씩 묶어서 나누는 것이 가장 간단한 구분이다첫째로 하나님둘째로 다른 사람들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과 맺는 관계를 묘사한다성령의 열매는고르거나 선택할  있는 자유가 없다왜냐하면 이것들은 모두 함께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 이루기 때문이다성령은 서로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각각 다른 은사를 주신다그러나 그분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같은 열매를 맺도록 일하신다치우친 그리스도인은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이다반면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나타내는 인격적 특성은 언제나 온전하고 성숙하며 충만하다.


어떻게 해야 이러한 인격적 특성들을 개발할  있는가첫째로성령의 열매는 성령께서 맺게 하시는 초자연적인 것이다둘째로이것은 열매이기 때문에조건이 충족된다면 자연스럽게 자란다근본적인 원리는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것이다우리는 무엇을 심을 것인지를 결정함으로써 우리가 거두게  것이 무엇인지 미리 결정할  있다사도가 '심는 으로 의미하고자  것은우리의 생각과 습관생활 방식삶의 방향과 삶의 훈련 등으로 구성된 전체적인 삶의 패턴으로 보인다


자연적 성화와 관련해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우리가 제대로  밭에 제대로  씨를 뿌려야 한다는 것이다육체를 위해 심으면 썩어질 것을 거두고성령을 위해 심으면 '영생 거두게 된다또한 성품이라는 것은 일생에 걸쳐 열매를 맺는다 점진성 때문에우리가 심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며공적개인적 경건의 삶의 습관을 위해 자신을  훈련하게  것이다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은 기원이 초자연적이기 때문에겸손과 믿음이필요하다또한 성장을 위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그것을 만족시키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또한 점진적이기때문에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신약 성경의 저자들은종종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대조시킨다교회는 하나인데 이유는  성령이 모든신자 안에서 거하시기 때문이다또한 교회는 다양한데 이유는  성령이 모든 신자에게 각각 다른 은사들을나누어 주시기 때문이다성령의 은사들은사람들이 특정하게 각자에게 맞는 봉사의 일을 하는데 적합하도록 하나님이 그분의 은혜와 능력으로 부여하신 일정한 재능들이다그것은 어떤 은사와  은사를 발휘할  있는 역할을 가리키거나아니면  어떤 역할과  역할을 감당할  있게  주는 은사를 가리킨다신약 성경에는 모두 합쳐서 스무  이상의 은사가 나온다그리고 다양성을 사랑하시고 후히 주시는 하나님은그보다 훨씬 많은 은사들을 주실  있다.


영적 은사와 타고난 재능 사이에는 분명히 연관 관계가 있다하나님께서는 시작하실  부터 마지막을 계획하신분이시기 때문에우리의 회심 이전과 이후 사이에연속성이 없다고 쉽게 결론 짓지 말아야 한다또한 몇가지은사는 기적적이지 않고 오히려 지극히 평범한 것이다


타고난 자질을 영적인 은사로 바꾸어 놓는 요인은 그 목적과 동기이다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은사는그분이 주시는 타고난 재능과  들어맞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영원한 목적을 가지고 계신 성령의 하나님과  조화를 이룬다어떤 은사들은 무척 평범해 보인다가르치는 은사나 권위하는 은사구제하는 은사나 긍휼을 베푸는은사는 기적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극단을 경계해야 하는데기적의 은사가 없다고 대답하는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는 거의 모든 일이 기적적이라는 견해이다성경의 기적들은성경에서  군데 뭉쳐서 등장한다율법선지자주님사도라는 게시의 주된  시대이다기적들의 주된 목적은새로운 게시의 시대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우리는이미 특별한 계시가 완성 되었기 때문에 기적의 일상성을 믿지는 않지만하나님의 주권 가운데기적의 특수한 상황은 얼마든지 일어날  있다고 받아들여야 한다.


오늘날 교회에 사도와 선지자가 존재하는가고전 12:28-29 그리고  4:11 목록을 분석   때에  동시에 사도라는 말이 목록의  처음에 나타나고고린도전서의 목록에서는 사도를 '첫째' 지칭하여 처음  은사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다그러므로 사도의 은사는 열두 제자바울 그리고 아마도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와한두 사람이  포함되는 그리스도의 사도들로서바로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의 그룹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


선지자는 어떠한가그것은 '예언' '선지자' 대한 우리의 정의에 달려 있다구약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선지자는 계시가 주어지는 통로로서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던 자들이다그런 성경적 의미에서 보면 이상선지자는 없다고   있다특별히 '사도와 선지자들 함께 묶여 있고  위에 교회가 세워지는 터이다 기초 자체는 다시 놓여질  없으며선지자라는 일차적 의미에서는  은사는 주어지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성경에서 선지자는일차적으로 미래에 대한 예언가가 아니라하나님의 입으로 계시의 통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영적 은사들이 열거되어 있는 신약 성경의 네장 모두가  절에서 강조하는 단어들은 '파스혹은 '헤카스토스이다은사란 널리 퍼져있는 정도가 아니라 보편적이라는 것이다지역교회 전통 이미지는많은 일을 하는 목회자그리고 기여하는 바가 없는 대다수 교인들이다그리고 이것이 바로 은사주의적 운동의 성장의 배경이 된다그리스도의 몸을 믿는다면모든 은사를  사람에 주셨다는 것을 고백한다면하나님의 은사를 가진 일꾼들을 일으켜 주시도록 간구하고활용하도록 사람들을 격려하고 기회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교회는 은사적 공동체이다모든 구성원은 '카리스마' 가지고 있으며어떤 경우에든지  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다.


영적 은사들은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며하나님의 영의 선물이며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주시는 선물이다그러므로 어떤 지체도 자신을 경멸해서는 안되며동시에 자만해서도 안된다은사는하나님이 임의로 나누어 주시는 하사금이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가 어떻게 사용 되어야 하는가은사는 자신을 위해서도혹은 에배를 위해서도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그것은 교회에 덕을 끼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며 그러므로 봉사의 선물이다세운다는 것은다른 사람들을 돕고위로하고강건하게 하는 것이다덕을 세우는 것에 따라서 은사의 중요성이 다른데세우는 역할을 많이  수록 가치가 더욱 커진다그리고 가르치는 은사야말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하나님의 진리야 말로그리스도인들을 가장  세워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방언이라 알려진 현대의 현상이신약 성경에 나오는 은사와 동일한 것인지는 아직도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어떤 이들의 방언의 심리적 해방감 혹은 새로운 차원의 자유는 부인할 필요는 없다그러나 고린도전서 14장에  때에바울은말하는 자가 자신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방언을 강하게 저지하고 있음이 확실하다또한마음으로 적극적으로 개입되지 않은 그리스도인의 기도와 찬미란 바울에게 생각하기 어려웠던 것이 틀림 없다또한 신약 성경에서 덕을 세우는 것은 언제나 다른 사람을 세우는 사역을 말하기 때문에그리고 모든 영적 은사들 역시 봉사의 은사이며공동의 유익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바울 사도가 개인적으로 방언을 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면한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바울 사도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역의 영광스러운 목표는“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온전한 연합과 성숙을 향해 나아가도록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다이것은 진리와 사랑이라는  쌍을 통해서 성취될  있다우리는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해야 한다진리는 영적 성숙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그러나 진리는 사랑으로 따뜻해지고 부드러워져야 한다그러므로 은사들은 사랑 안에서 발휘되어야 한다사랑은 가장 높은 은사보다도  귀한 제일 좋은 길이다그리스도인의 삶이란사랑진리은사봉사라는  측면을 가진끊어질  없는 고리 또는 원과 같은 것이다.


결론적으로우리는 우리 안에서 성령이 사시도록 하신 사실에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그리고 우리는 회개와 믿음순종을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더욱더 구해야 한다계속적으로 성령을 위해 심음으로써 그분의 열매가우리의 성품 가운데 자라나 무르익도록 해야 한다또한 성령은 그리스도인 개개인  아니라교회에 대해서도관심을 갖고 계신 분임을 기억해야 한다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은 성령에 의해서 이루어진다은사는 봉사를위한 많은 다양한 능력들이며모든 그리스도인은 적어도 한가지 은사는 가지고 있다그것은 주권과 은혜 가운데 분배되며공동의 유익을 위한 것이고우리는 그것을 교회를 세워 성숙케 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한다그리고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3. 비평적 평가

저자의 주장 가운데예수님의 특징적인 사역이 옮겨 버리는 것과 가져다 주는 것으로써 이중적이라는 것은 한국교회 가운데 매우  시사점을 가진다(25). 왜냐하면 일반적인 보수적인 교단에서는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옮겨버리는 것은 강조하지만가져다주는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강조하지 않기 때문이다그것은 예수님의 사역의 절반만 인정하는 것이며 신학적인 구조적 결함이라 부를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서성도는 자신이 어떻게 구원 받았는가에 대한 건전한 지식과 이해는 있지만그럼에도불구하고 어떻게 자신이 현재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지금  순간에하나님께서영적으로 부어주신 축복에 대한 인식이 약하다그래서 이러한 질문을 필연적으로 가지게 된다하나님의 칭의가나에게 있었다면도대체 현재의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하나님께서나에게 주시는 은혜와 그분의 도우심은 어떤 것인가과연 성령 하나님은 나의  가운데 어떤 역할을 하시는 것인가이러한 실질적인 질문과 혼란들에 대하여  책은 답을 준다.


구원받은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죄의 용서와 성령이라는 두가지임을 분명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성도들은 영적인 자만심과 엘리트주의에 빠진다(27). 성령의 세례는 성령의 약속 또는 선물과 동일한 것이다(27).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보편적으로 주신 것을특정한 누군가만 누릴  있는  어떤 것으로 바꾸어 버렸다하나님께 받은 성령의 은사들을 자랑하며마치 다른 이들은 성령을 받지 못한 것처럼 행동한다


이러한 영적 엘리트주의를 깨트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작업은믿는 자들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셨다는 것을성령의 세례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모두가 구원의 과정 가운데 경험하는 것임을 보편적인 축복임을 성경적으로 가르치는 것이다만약에 이것이 흔들리면은사주의에서 주장하는  처럼성령세례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자들에게 부어주시는 축복이라고 받아들일 것이며교회는 잘못된 성령론에 사로잡힌 영적으로 교만한 자들로 가득하게  것이 틀림없다.


성령의 역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특별히 성령의 은사를 생각할 때에 중요하다한국 교회는 기도원을 통해서 많은 성령의 은사들이 나타났고그곳에서 소위 은혜 받은 성도들이 지역 교회 가운데  영향력을 발휘했다문제는 그들이성령의 은사를 마치 자신의 능력으로 노력으로 얻은  처럼 특권 의식을 가졌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령의 은사들과 성령의 열매가 익어가는  두가지를 철저하게 구분한다그리고 성령의 충만이라는 것은 성령의 은사를 충만히 받은 것이 아니라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것임을 논증하는데그것은 목회의 현실가운데 매우 중요한 진리이다(65). 성령의 열매를 통해서 성령 충만을 확인할  있다는 저자의 논증은 책을 읽는 독자에게 평생동안 힘쓰고 씨를 뿌려야 하는 것은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성령의 열매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려 준다.


저자가 염려하는  처럼  역시사람들이 소위 성령 체험을 하고서는그것을 모든 이들이 경험해야 하는 정형으로 강요하는 것을 염려한다(85). 저자의 이야기하는  처럼 어떤 경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이라는  번째 은혜의 사역과 비교될  없다(86). 바로  부분이 확실하게 지켜질 때에사람들은 영적인 교만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참된 성도의 삶을 살아갈  있다그리고 훨씬 내면적이며 관계적인 성령의 참된 열매를 추구할  있는 열정을 가질  있게 된다


특별히 최근 한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심각한 가정 폭력 이후에 안수를 받은 목사의 경우를 생각할 때에참된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몇가지의 은사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목회자가  경우그것이 얼마나 문제가 되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성경 전체를 살펴볼 때에성경의 기적들이 전체적으로  군데에 몰려서 등장하며그것은 새로운 계시의 시대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목적으로 나타난다라는 저자의 주장은현대의 시대에 있어서 교회가 무엇을 더욱 힘써야 하는지에 대한 탁월한 방향을 제시한다(122). 


그것은 비록 하나님께서 지금에도 기적을 능히 베푸실  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살아가는 성도들이 힘써야 하는 것은외적으로 보이는 기적이 아니라 내적으로 완성되어 가는 성령의충만과 성령의 열매라는 것이다그리고 이러한 방향이야 말로영적으로 미성숙한 성도들의 죄들로 인해 사회로부터 지탄 받고 있는 한국 교회가 힘써 가야할 길이라   있다.


은사라는 것은 널리 퍼져 있는 정도가 아니라 보편적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탁월한 통찰이라   있다(131). 영적인 엘리트주의를 벗어나모든 성도들이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를 가지고 있음을 고백할 때에드디어 목회자중심이 아닌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교회의 지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있는 논리적인 근거를 갖는다


결국 목회자의 역할은성도들이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교회를 위해 세상을 위해 사용할  있도록 돕는 것임을 책을 통해서 확신하게 된다(133).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공동의 유익을 위해서 주어진 은사가 원래의 목적대로 사용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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