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0일 금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03)레위기

1. 레위기의 위치와 목적 

1) 문맥적 위치: 출애굽기 40장(성막 완공 및 봉헌)과 민수기 1장(시내산 행군 준비) 사이의 기록입니다. 

2) 목적: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어떻게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즉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2. 핵심 주제: 거룩(Holy)

1) 핵심 구절: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레 20:26) 

2) 의미: 자녀가 부모를 닮듯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을 닮아가는 것이며, 이는 하나님과 교제할 때 얻어집니다. 이 교제의 구체적인 방법이 바로 '제사(예배)'입니다. 

3. 레위기의 세 가지 성화 

1) 시간의 성화: 안식일, 월삭, 절기, 안식년, 희년 등을 통해 시간을 구별함. 

2) 공간의 성화: 지성소, 성소, 성막 등 장소를 거룩하게 함. 

3) 사람의 성화: 제사장, 레위인 등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의 성결한 삶. 


* 2월 1일

5대 제사 중 1~4장 내용 정리

* 레위기 1장: 번제  

1) 방법: 흠 없는 수컷을 모두 태워 드림. 

2) 의미: '속죄'와 전적인 '헌신'을 상징합니다. 

* 레위기 2장: 소제 

1) 방법: 곡식이나 고운 밀가루로 드리는 피 없는 제사. 

2) 의미: 변함없는 '충성'과 '헌신'을 뜻하며, 제물의 일부는 제사장의 몫이 됩니다. 

* 레위기 3장: 화목제 

1) 방법: 자원하여 드리는 감사 제사. 

2) 의미: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이웃과 제물을 나누어 먹으며 '교제'와 '감사'를 표현합니다. (서원제, 감사제 포함) 

* 레위기 4장: 속죄제

1) 방법: 죄를 깨달았을 때 흠 없는 동물을 드림. 

2) 특징: 계층(제사장, 회중, 족장, 평민)이나 경제적 형편에 따라 제물을 달리하여, 누구든지 죄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 있습니다. 


* 2월 2일 

* 기초 이해: 제사를 드리는 4가지 방식

제물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방법론적인 구분입니다. 각 제사의 성격에 따라 혼합되어 사용됩니다.

1) 화제: 제물을 불에 태워 향기를 올려드리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2) 요제: 제물을 앞뒤로 흔들어 드리는 방식입니다. 

3) 거제: 제물을 높이 들어 올렸다 내리는 방식입니다. 

4) 전제: 포도주나 기름 등 액체를 제물 위에 부어 드리는 방식입니다.

* 레위기 5장: 속죄제와 속건제

1) 속죄제의 자비 (1-13절): 증언 거부, 부정한 접촉 등 일상의 허물을 다룹니다. 가난한 자를 위해 산비둘기나 고운 가루로도 제사하게 하신 것은 '어떻게든 용서하시려는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2) 속건제의 원칙 (14-19절): 여호와의 성물에 대해 부지중에 범죄했을 때 드립니다. 단순한 후회를 넘어 본래 가치에 5분의 1을 더해 갚는 구체적인 배상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회개의 열매입니다.

* 레위기 6장: 제사장의 직무와 제단 불의 관리

1) 이웃에 대한 책임 (1-7절): 이웃의 물건을 속이거나 착취했을 때, 본래 물건에 5분의 1을 더해 배상 한 후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려야 합니다. 

2) 제단 불의 유지 (8-13절): 번제단 위의 불은 절대로 꺼지지 않도록 제사장이 밤낮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3) 제사장의 예법 (14-30절): 소제물 중 제사장의 몫과, 속죄제물 중 거룩하게 처리해야 할 규례를 상세히 다룹니다.

* 레위기 7장: 화목제의 나눔과 제사장의 분깃

1) 제물의 처리 (1-10절): 속건제 제물을 먹는 법과 번제물의 가죽을 갖는 법 등 사역자의 분깃에 대한 규례입니다.

2) 화목제의 공동체성 (11-21절): 감사제물은 드리는 당일에 다 먹어 신속하게 나누어야 합니다. (서원/자원 제물은 이튿날까지). 이는 사랑의 나눔을 미루지 않는 공동체 정신입니다.

3) 금기 사항 (22-27절): 하나님의 몫인 기름과 생명의 상징인 피는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4) 제사장의 영원한 소득 (28-38절): 화목제물 중 가슴은 요제로, 오른쪽 뒷다리는 거제로 드려 제사장의 몫이 되게 하셨습니다.

5) 규례의 공포와 기원 (37-38절): 1장부터 7장까지 열거된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위임식, 화목제의 모든 규례는 시내 산에서 명령하신 하나님의 법임을 선포합니다.

* 제사 제도의 신학적 의미와 적용

1)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완성: 이 복잡한 제사 제도와 방식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단번에 완성하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 복잡한 절차 없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이 큰 은혜입니다.

2) 거룩한 삶으로의 초대: 다양한 제사 규례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데 있습니다.


* 2월 3일 

* 레위기 8장: 제사장 위임식

1) 제사장의 준비: 제사장이 제사를 집례하기 전, 물로 씻고 거룩한 의복(속옷, 겉옷, 에봇, 흉패, 관 등)을 갖춰 입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이것은 마치 신약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2) 거룩하게 함: 관유(기름)를 부어 제단과 기구들을 거룩하게 하고, 제사장이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한 후 번제를 드리는 위임식이 7일 동안 진행됩니다.

* 레위기 9장: 첫 제사와 하나님의 영광 (잘 드려진 제사)

1) 공식 제사의 시작: 아론이 제사장으로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제사를 드리는 장면입니다.

2) 하나님의 응답: 모세와 아론이 백성을 축복할 때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단 위의 제물을 사르는 기적이 일어났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기쁘게 받으셨음을 상징합니다.

* 레위기 10장: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잘못 드려진 제사)

1) 다른 불의 심판: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이 명령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분향하다가 죽임을 당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2) 교훈: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과 규례대로 행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내 임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르는 삶과 예배가 중요함을 일깨워 줍니다.


* 2월 4일 

* 레위기 11장: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 

음식 규례는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의 문제를 넘어, 우리의 일상을 거룩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1) 짐승: 굽이 갈라진 쪽발이며 새김질을 하는 것만 먹을 수 있습니다. (낙타, 토끼, 돼지 등은 금지)  

2) 수중 생물: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만 먹을 수 있습니다. 

2) 조류 및 곤충: 독수리, 올빼미 등 부정한 새들을 예시하셨고, 곤충 중에는 뛰는 다리가 있는 것(메뚜기 등)만 허용됩니다. 

3) 규례의 의미: 당시의 위생과 건강을 고려한 측면도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생활 환경 속에서 정결함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4) 신약적 해석: 오늘날에는 사도행전의 베드로 환상과 바울의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이 깨끗게 하신 것을 감사함으로 먹을 수 있다는 신앙적 자유를 언급하셨습니다. 

* 레위기 12장: 출산과 정결 예식 

출산 후의 정결 기간과 예식에 대한 설명입니다. 

1) 할례: 남아의 경우 8일째 되는 날에 행합니다. 

2) 정결 기간: 아들을 낳으면 7일, 딸을 낳으면 14일간 부정하며, 이후 산혈이 깨끗해지는 기간(남아 33일, 여아 66일)을 거쳐야 합니다. 

3) 정결 예식: 기간이 차면 번제와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데, 가난한 경우 비둘기를 예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 핵심 요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레위기 전체와 오늘 본문의 핵심은 11장 45절에 있습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1) 하나님이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목적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2)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은 성소뿐만 아니라 가정과 일상생활 속에서 정함과 부정함을 구별하며 거룩함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 2월 5일

* 레위기 13장: 나병의 진단과 격리

1) 제사장의 역할: 당시 피부에 병이 생기면 제사장이 이를 진찰하고 나병 여부를 확진했습니다. 

2) 격리와 부정함: 나병 환자로 판명되면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부정하다'고 외쳐야 했고, 진영 밖에서 일정 기간동안 혼자 격리되어 살아야 했습니다. 

3) 목적: 당시에는 완치가 어렵고 전염성이 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일정 기간 격리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 레위기 14장: 정결 의식과 회복 

1) 새 두 마리의 상징: 병이 나은 후 정결함을 받는 의식에서 새 두 마리를 가져옵니다. 한 마리는 잡고, 다른 한 마리는 그 피를 뿌린 후 놓아줍니다. 이는 '이전의 나는 죽고 새롭게 태어남'을 상징합니다. 

2) 주거지 관리: 사람뿐만 아니라 집에 생기는 곰팡이 등도 세밀하게 관찰하여 가족의 건강과 위생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 '거룩함'의 현대적 의미와 적용 

1) 위생과 거룩: 성경에서 나병, 유출병, 시체 접촉 등은 죄의 상징입니다. 이것을 부정하게 여긴 것은 위생상의 청결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한 규정입니다. 

2) 죄의 상징과 확장: 오늘날 우리가 멀리해야 할 '부정한 것'들은 음주, 흡연, 도박, 마약, 동성애, 매춘, 성폭력 등 도덕적 부패입니다. 

3) 결론: 거룩한 생활은 하나님을 우리 삶에 모셔 들이는 '초청장'이자 신자에게는 곧 '능력'입니다. 따라서 부정한 습관을 잘라내는 영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 2월 6일 

* 레위기 15장: 유출병과 개인의 성결

1) 주제: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유출병, 생리, 설정 등)에 관한 정결 규례입니다.

2) 의미: 지극히 개인적이고 은밀한 생활의 영역까지도 하나님 앞에서 성결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3) 회복: 부정한 상태에서 정결함을 회복하기 위해 몸을 씻고,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는 절차를 설명합니다.

* 레위기 16장: 대속죄일

1) 주제: 1년에 한 번, 이스라엘 온 회중의 죄를 속하기 위한 '대속죄일' 규례입니다.

2) 아사셀 염소: 두 마리의 염소 중 한 마리는 여호와께 속죄제로 드리고, 다른 한 마리는 '아사셀 염소'로서 백성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광야로 보냅니다.

3) 그리스도와의 연결: 이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님을 예표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이 제사가 완성되었습니다.

* 레위기 17장: 제의적 성결과 성결 법전의 시작

1) 주제: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음'을 강조하며 피를 먹지 말라는 규정입니다. 피가 죄를 속하는 도구임을 명시합니다.

2) 성결 법전(17-26장): 17장부터는 레위기의 후반부인 '성결 법전'이 시작됩니다. 16장까지가 하나님과의 수직적 거룩을 다뤘다면, 17장부터는 이웃 및 공동체와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수평적 거룩(윤리적 성결)을 다룹니다.


* 2월 7일 

* 레위기 18장: 가증한 풍속을 따르지 말라

1) 핵심 주제: 애굽의 풍속과 앞으로 들어갈 가나안 땅의 유행하는 풍속을 따르지 말 것.

2) 금지 사항: 근친상간, 간통, 동성애, 수간 등 성적 타락과 몰렉에게 자녀를 바치는 인신 제사.

3) 강조점: 가나안 족속들이 이러한 행위로 땅을 더럽혔기에 심판받은 것처럼, 이스라엘도 정결한 삶을 살지 않으면 그들처럼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 레위기 19장: 사회적 성결과 율법의 요약

1) 핵심 주제: 레위기 전체의 요약이자 '토라의 요약'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장입니다.

2) 주요 내용:

 (1) 십계명의 일상적 적용: 우상 숭배 금지, 거짓 맹세 금지, 안식일 준수, 부모 공경, 도둑질과 거짓말 금지 등 십계명의 정신을 삶 속에 구체화함.

 (2) 약자 배려 및 사회보장: 곡식을 거둘 때 모퉁이까지 거두지 말고 이삭을 줍지 말 것(가난한 자를 위함), 임금 체불 금지, 장애인(귀먹은 자, 맹인) 배려. 

 (3) 일상의 정결: 공의로운 재판, 혼합 금지(가축, 종자, 옷감), 노인 공경, 공평한 저울 사용 등.

3) 결론: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19:18)이 이 장의 핵심이며, 이는 예수님께서도 강조하신 율법의 완성입니다.

* 레위기 20장: 불순종에 대한 처벌과 거룩의 촉구

1) 핵심 주제: 18~19장의 규례를 위반했을 때의 엄중한 벌칙.

2) 주요 내용: 몰렉 제사, 신접한 자, 부모 저주, 간음 및 부정한 성관계 등은 죽음에 해당하는 중죄로 다스림.

3) 핵심 구절: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20:26).


* 2월 8일 

* 레위기 21장: 제사장의 거룩함과 성별

1) 성별의 이유: 제사장은 하나님께 음식을 드리는 자이므로 먼저 성별되어야 합니다.

2) 관유의 의미: 제사장에게 관유를 부어 거룩한 직분을 수행하도록 구별하는 의식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3) 삶의 적용: 구약의 제사장들처럼 오늘날의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레위기 22장: 성물에 관한 규례

1) 성물 섭취 규례: 성물을 먹을 때 구별되게 먹어야 하는 규례와 자원 예물, 서원 예물을 먹는 방법이 나옵니다.

* 레위기 23장: 구약의 7대 절기 

레위기 23장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기념하고 후대에 전수하기 위한 7가지 거룩한 절기를 다루는 매우 중요한 장입니다.

1) 유월절 (정월 14일): 애굽에서의 해방을 기념하며,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2) 무교절 (7일간): 유월절 이후에 이어지는 절기이며, 누룩 없는 떡을 먹으며 완전한 성별을 의미합니다.

3) 초실절: 보리 추수의 첫 이삭을 드리는 절기로,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님을 기념합니다.

4) 칠칠절 (오순절): 초실절 후 50일째 되는 날로,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것을 기념합니다. 신약에서는 성령 강림의 날로 이어집니다.

5) 나팔절 (7월 1일): 나팔을 불어 기념하는 새해 첫날을 의미합니다.

6) 속죄일 (7월 10일): 전국민이 회개하는 대속죄일입니다.

7) 초막절 (장막절/수장절): 광야 생활의 보호하심을 기억하고 추수의 기쁨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마지막 절기입니다.


* 2월 9일 

* 레위기 24장: 성소의 관리와 신성 모독

1) 등불과 진설병: 순결한 감람 기름으로 등잔불을 항상 켜두는 것과, 12개의 떡(진설병)을 차려 놓는 것은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상기시키는 행위입니다.

2) 신성 모독 사건: 슬로밋의 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다가 죽임을 당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는 것의 엄중함을 보여줍니다.

* 레위기 25장: 안식년과 희년의 영성

1) 레위기는 장소, 제물, 사람의 거룩을 넘어 '시간의 거룩'을 이야기하며 안식년과 희년을 소개합니다. 

2) 안식년

 (1) 공급자 하나님: 우리가 스스로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먹여 살리신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2) 땅의 휴식과 약자 보호: 땅도 쉴 수 있게 배려하며, 그해 자연적으로 맺힌 소출은 가난한 이웃, 나그네, 심지어 들짐승까지 함께 나누는 생태계 전체의 유익과 약자 보호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3) 희년

 (1) 해방과 자유: 7번의 안식년이 지난 50년째 되는 해의 대속죄일로부터 시작되며, 히브리어로 '요벨(기쁨의 해, 자유의 해)'이라 부릅니다. 

 (2) 사회적 회복: 모든 빚이 탕감되고, 종되었던 자가 해방되며, 생계로 인해 팔았던 토지가 원소유주에게 돌아갑니다. 이는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 구조를 새롭게 하는 기회를 부여합니다.

 (3) 복음의 핵심: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의 사명 선언(눅 4:18-21)은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이 희년의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 주십니다.


* 2월 10일

* 레위기 26장: 언약의 축복과 저주

1) 성격: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쌍무적(조건부) 언약'이자 레위기 전체의 결론입니다.

2) 순종의 복 (1-13절): 거룩한 삶을 살 때 주어지는 풍성한 수확, 평화, 번영,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약속합니다. 

3) 불순종의 저주 (14-39절): 불결한 삶을 살 경우 복과 반대되는 징벌이 임하게 됩니다.

4) 회복의 소망 (40-46절): 징벌의 목적은 파멸이 아니라 회개에 있습니다.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영적인 축복에 강조점을 둡니다. 

* 레위기 27장: 서원과 예물의 규례 

1) 내용: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린 서원물(사람, 생축, 토지)의 가치 산정과 이를 무를 수 있는 방법을  다룹니다.

2) 노동 가치에 따른 산정: 남자의 값이 여자보다 높게 책정된 것은 당시 노동의 가치를 기준으로 환산했기 때문입니다.

3) 무름의 원칙: 일반적인 서원물은 정해진 값에 1/5의 벌금을 더해 무를 수 있지만, '온전히 바쳐진 것'은 절대 무를 수 없습니다.

* 레위기 전체의 요약 및 의미 

출애굽기 vs 레위기:

1) 출애굽기: '구원'에 대한 신앙을 강조합니다.

2) 레위기: 구원받은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성결한 삶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1/cgn-20.html

2026년 1월 29일 목요일

2026 다보스 포럼 An Honest Conversation on AI and Humanity (유발 하라리) - 생각하고 글을 쓰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써의 인간으로 살아가겠다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 중에 하나는 AI 입니다. 영어 회화 훈련을 위해서 ChatGPT 초창기부터 사용했고, 다양한 AI를 삶에서 또 목회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민 생활에서 낯선 상황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얻고 있습니다. 

저는 AI를 사용하던 처음부터, 도저히 이 도구의 존재 자체를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단순히 인간의 언어의 맥락을 대량으로 학습한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탁월하게 될 수 있는 것인가? 

수백 시간을 대화하면서 나의 대화 상대인 AI가 인격체라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인간의 뇌를 모방하여서 언어를 학습하여 이런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 참 놀랍고, 또 AI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사람들도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알 수 없다는 것이 마음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다보스 포럼에서 있었던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의 발표를 보았습니다. 제목은 'An Honest Conversation on AI and Humanity ' 입니다. AI를 분석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영상을 보았지만, 이 영상이 가장 깊이 있고 또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인간의 힘은 궁극적으로 언어에서 나온다는 것을 설득적으로 설명하고, AI가 그 영역을 이미 침범하였으며, 이제 곧 AI가 인간을 앞서 나갈 때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가 이해할 때에 유발 하라리는, AI의 등장 자체가 결국 인간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며, 인간의 인간됨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흥미로운 지점은, 책의 종교인 기독교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AI는 성경을 완벽하게 외우고 있고 그런 면에서 AI가 성경의 가장 큰 권위자가 되어 종교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AI에게 성경에 대한 내용을 물어보고 있고, 또 Logos와 같은 회사도 신학에 특화된 AI를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보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유발 하라리가 지적하고 싶은 핵심은, AI와 인간의 차별점이 무엇인가 였습니다. AI는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서 문장과 글을 쓰기 때문에, 그것이 겉보기에는 인간의 사고와 다른 점이 없다고 유발 하라리는 지적합니다. 

이 모든 것은 '나는 누구인가? 혹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으로 종착됩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명제로 인간의 탁월함을 증명하고 역사를 바꾸었지만, 이제는 그 명제가 깨어질 때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라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저는 유발 하라리의 인간에 대한 관점 자체가, 심각하게 '도구적'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물론 겉으로 보면,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능력, 글 쓰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를 가지고 인간을 정의하는 것이며, 그러한 기능을 가졌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 깊이 들어가보면, 저는 이것 역시 도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가진 어떤 능력이 인간을 인간되게 만든다고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유발 하라리에게,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에게 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온 것입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인간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성경만이 이러한 허무주의를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능력은, 결코 다른 존재와 비교하기 위해서 혹은 도구적 가치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결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의 호흡이 우리에게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는 영혼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하고 말을 하고 글을 씁니다. 하나님께서 존재하시기에 우리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어떤 도구적 기능을 가졌기에 존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는 존중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AI는 어떤 면에서는 우리를 닮았지만, 그러나 결코 인간과는 비교될 수 없습니다. AI가 인간의 생각과 비슷한 것을 완벽하게 혹은 더 탁월하게 보여줄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인간과 AI는 다르며, 그렇기 때문에 AI는 인간의 정체성을 위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AI가 보편화된, 혹은 더 나아가서 AI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침범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로, 복음이 진리라는 확고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기독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수준이 아니라, 그것을 온전히 진리로 믿는 사람만이 혹독한 미래를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AI가 능력과 권력을 가진다 하더라도, 나의 내면에 있는 나의 생각과 믿음에는 접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자체만이 진리임을, 크리스천 각자가 그리고 교회 공동체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인간의 해석 혹은 AI의 해석은 진리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유발 하라리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AI가 아무리 탁월한 식견을 사람들에게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비판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성경 그 자체가 더 중요하게 될 것이며, 말씀 자체를 읽고 듣는 것이 더 강조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복음은 철저하게 내면화 되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에 기독교의 역설은 객관적이며 동시에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객관적인 진리이지만,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우리 각자에게 충분히 주관화 되어야 합니다. 어쩌면 AI는 누구보다 탁월하게 보편적이며 추상적인 복음의 내용을 우리에게 설명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온전히 나의 것이 된 복음을 우리 안에 새기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크리스천 북클럽의 역할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른 어떤 양육 프로그램보다, 북클럽은 복음을 한 사람의 마음 깊이 넣어 줍니다. 스스로 고민하고 나누고 다듬어지는 모든 과정 속에서 우리의 영혼 안쪽에 자신의 예수 그리스도를 담아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를 진지하게 닮아가는 사람만이, AI가 만들어낸 정보만이 판치는 세상에서 그 가치를 드러낼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인 기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기도라는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인격적인 일대일의 교제입니다. 그 사이에는 AI가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각자 진실하게 나아감으로써 이 시대 가운데 진정한 인간됨을 경험할 것입니다. 

저는 공예배 가운데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 시간에 함께 기도하며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그 순간은 오직 하나님과 영적인 교통의 시간이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나의 심령 안에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가 그분을 함께 느끼고 경험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AI의 시대 가운데 개인의 기도와 공동체의 기도가 더욱 중요시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몸으로 진리를 경험하고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인간과 AI의 결정적인 차이는, 인간은 사랑과 희생을 실천하여 자신의 내면을 변화시키고 그것을 소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단순히 생각과 논리의 집합체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인간을 인간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된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이러한 완성을 우리에게 이미 보이셨습니다. 그분은 로고스로 존재하셨지만 실제로 인간이 되심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이셨지만 이제는 인간으로서 이 땅에 나타나셨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말과 육신 사이의 긴장만 있는 것처럼 말했지만, 우리는 이미 그 완전한 결합을 보고 경험하고 만져 보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요즘에 집중하는 것은, 지식의 우상화를 피하는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운 점은, 지식을 통해서만 신앙이 성장한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식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우리는 복음에 대해서 끊임없이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 목표가 가장 철저한 수준에서 지식 자체의 습득이라면, 도대체 우리의 길이 AI와 다른 것이 무엇일까요? 

기독교 세계관 영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세계관을 가르치면 사람이 바뀐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이미 실패한 프레임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세계관은 실천과 반복으로 만들어 집니다. 마치 그런 것처럼, 가장 정교한 지식, 심지어 통찰과 지혜를 AI가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불완전한 우리의 깨달음을 실천하고 우리의 전 존재가 변화되는 것과는 감히 비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은 반드시 행동으로 나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그 말씀을 따를 것이며 그것이 참된 인간 됨 입니다. 생각과 실제의 삶의 간격을 좁히고 가까이 만들 수 있는 것은 오직 인간만이 가진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됨을 누리는 것, 그리고 아버지를 닮아가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만 허락하신 일입니다. 

당연히 저는 오늘도 글을 씁니다. 그리고 충분히 성경적으로 사고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 자체가 저의 가치를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누리는 사랑은 저의 사고의 수준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지식은 한 사람을 평가하는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을 보면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나는 사랑하고 있는가? 나는 실천하고 있는가? 나는 복음을 살아내고 있는가? 나는 아버지 하나님을 더욱 닮아가고 있는가? 

저 역시 한편으로는 앞으로 닥쳐올 세상이 참으로 염려가 되고 두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AI로 인한 혼란 속에서 오히려 복음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남을 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이야 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희망이 되는 부분입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할 것이며 가장 찬란하게 빛날 것입니다. 

2026년 1월 28일 수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07) - 새로운 마음


1. 가사 살펴보기

예수 하나님의 아들 말씀으로 오신 주
그 말씀을 믿는 자들마다 새로운 마음 주시네

예수 하나님의 본체 사랑으로 오신 주
그 사랑이 날 찾아오셔서 새로운 마음 주시네

우리의 마음 돌이켜 주의 말씀 앞에 나와
모든 우상들 다 버리고 하나님만 경배하네

새로운 맘 주시고 주님의 성령을 부으사
우리 안에 굳은 마음 제하여 주님의 마음 주소서

그리하여 내 삶이 주의 말씀 안에 거하며
주의 영광 주의 나라 드러나는 삶 되게 하소서


2. 곡 소개

이 곡은, 2016년도에 발매된 아이자야씩스티원의 새로운 마음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로운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새로운 마음으로 오직 주님만 섬기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는 아름다운 결단을 담은 탁월한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에스겔 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36:27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죄로부터 정결하게 함을 받는 제사 의식은 참된 회개, 그리고 개인의 내면 영혼을 거듭나게 하고 새롭게 힘을 주시는 성령의 역사가 없다면 공허하고 무의미한 것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단지 물리적으로만 그 땅에 회복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따르고 그분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심으로써 영적으로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Eze 36:26–27.

에스겔 14:6 그런즉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마음을 돌이켜 우상을 떠나고 얼굴을 돌려 모든 가증한 것을 떠나라

골로새서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바울이 2장 20-23절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경고한 율법주의에 대한 해결책은 무율법주의나 죄를 지어도 된다는 방종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는 육신의 행실을 죽일 능력이 있으며, 또한 그렇게 하도록 요구받습니다. 죄에 대하여는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는 산 자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밖에서의 이전 삶의 악한 행실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방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730–1731.

빌립보서 1: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도의 거듭남은 단순히 외적인 모습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이 바뀌는 것이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거듭나게 하심으로 우리의 내면이 변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근원적인 변화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주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점진적으로 주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만들어 가신다. 

우리의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의 초점을 주님께 맞추기를 원하신다. 이전에는 탐욕에 젖어 우리 자신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나 자신을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삶을 드리며 그분의 이름이 높아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도의 영광스러운 부르심의 목적인 것이다.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신 주님의 능력과, 우리의 삶의 아름다운 목적을 기억하며 주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삶으로 드리는 찬양 (206) - 십자가를 참으신


1. 가사 살펴보기

십자가를 참으신 어린양 예수
내 죄 씻어 주시고 구속하셨네

어둠을 물리치신 세상의 빛 예수
영광의 빛 비추사 자유케 하시네

예수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
예수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

예수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
아름다운 그 이름 예수

주 같은 분 없네 주께 영광 돌리세


2. 곡 소개

이 곡은, 어노인팅 찬양팀의 예배인도자 컨퍼런스 2008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십자가를 통하여 죄인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그분의 진정한 가치를 아름다운 멜로디 속에서 탁월하게 드러낸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히브리서 12: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여기서 바라보자 라는 것은, ‘신뢰함으로 시선을 고정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환경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온전하게 하시는 이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믿음 안에서 인내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분 앞에 놓여 있는 기쁨에 초점을 맞추셨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의 모범이자 모델이 되십니다. 그분의 관심은 십자가의 고뇌가 아니라, 승리의 면류관이었으며, 고통이 아니라 보상이었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Heb 12:2.

요한복음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에베소서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시편 29: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고린도전서 1: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복음의 정수를 잘 드러낸 찬양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본질 상 성부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지만, 그분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기꺼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 주셨다. 빛이신 주님께서 기꺼이 어둠 속으로 들어오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활짝 열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드러내신다. 우리는 우리의 노력과 자격으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사랑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상식과 기대와 상상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이시다. 그분은 참으로 아름다운 분이시며,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고 동시에 우리의 주인이 되시며, 우리에게 끝없는 감동과 감격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부를 때 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 가운데 깊이 들어가기를 원한다. 또한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오직 그분께 한 없는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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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6일 월요일

마흔 여섯 번째의 생일을 감사하며 / 허망해 보이나 - WELOVE




알고 보면 그의 기억은 그냥 기억일 뿐이다. 
우리는 아름다움이 책이나 음악 속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의지하면 실망할 수밖에 없다. 

아름다움은 그 속에 있지 않고 그런 통로로 왔을 뿐이며, 
그 통로로 온 것은 바로 그리움이다. 
아름다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추억은 
우리에게 참된 갈망의 대상이 따로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는 그림자다. 

- 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 


미국 전역에 겨울 폭풍 경보가 내리고, 볼티모어에도 눈이 많이 왔습니다. 주일에 결국 교회를 클로즈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음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성도님들을 뵙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주일의 소중함을 너무나 크게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생일을 맞이 했습니다. 사실 오늘이 몇일인지도 깜빡하는 저이기 때문에, 월요일이 생일인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생일 카드를 만들어 주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첫째 아들은 선물을 못 샀다고 현금을 붙여서 선물로 줬습니다. 뭐라고 마음에 표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훌쩍 커서 더 저를 닮아가는 아들을 보는 것이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한 없이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막내 아들은 귀여운 카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막내를 꼭 끌어 안았는데 몸이 참 따뜻했습니다. 

열심히 목회 하지만, 제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허망함'이 있는 것을 종종 느낍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모든 것이 감사할 일들 뿐이지만, 그러나 저의 근본적인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안을 더 들여다보니, 성도님들과의 헤어짐이 저를 참 아프게 했습니다. 요즘에 그런 생각이 종종 듭니다. '너무 많은 분들과 헤어졌구나' 여러 이유로 이제 이 땅에서 뵙지 못하는 분들을, 돌보고 섬기고 또 천국으로 보내면서 저의 마음의 안쪽이 많이 연약해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이만큼 산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병원에서 생사를 놓고 사투를 벌이는 수 많은 분들이 계신 지금 이 순간에도, 건강한 몸으로 살아가고 가족이 있고 목회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저의 작은 생일을 이제 마무리하며 글을 쓸 수 있어서 그것 또한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잠깐 통화를 나누었습니다. 멀리 계셨던 아버지 없이 저를 출산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언제나처럼 여러가지를 걱정하시며 많은 조언을 해주십니다. 저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경청하는 것이 저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아버지는 옛날 보다 말 수가 줄어드셨습니다. 좀 더 저의 이야기를 많이 물어보십니다. 걱정끼쳐 드리고 싶지 않아서 왠만하면 괜찮다고 말씀드립니다. 요즘에는 전화를 끊기 전에 꼭 말씀드립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는, 너무나 쉽게 부서집니다. 삶 자체의 연약함만을 본다면 허무함을 이겨내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허망한 인생을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시며 구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작은 삶 속에서 펼쳐내십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우리의 삶은 '참된 의미'를 가집니다. 모든 것이 허망해 보여도, 그래도 견딜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언제나 스스로에게, 이제 제 인생의 전성기라고 항상 이야기합니다. 그래도 오늘 웬지 살짝, 쉽지 않은 삶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다시 글을 씁니다. 연약한 제 자신을 보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며 앞을 향해서 다시 걸어가기 원합니다. 내년 이맘 때 즈음에는, 조금 더 믿음이 깊어진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6년 1월 20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06) - 생명의 빛



1. 가사 살펴보기

말씀으로 세상 지으시고 생명의 빛으로 오신 주
그의 이름을 영접하는 자 자녀 삼으셨네 

천국 약속 소망으로 살고 하늘의 위로를 전하며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우릴 찾으시네 

어둠속 우리 위해 수치를 참으신 주 생명의 빛 우릴 비추시네
주의 마음 눈물로 이 땅에 씨를 뿌려 생명의 빛 비추게 하소서 

우리


2. 곡 소개

이 곡은 마커스 라이브워십 7집에 수록된 곡으로, 어두운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며, 우리도 이 땅 가운데 주님의 생명의 빛을 비추고 어둠을 밝히겠다는 아름다운 결단을 담고 있는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우리가 피조물이라는 사실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는 동시에 안도감을 줍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이며, 우리에게 특별한 은사가 있는 것 또한 오직 하나님께서 그것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우리가 창조된 목적을 결코 이해할 수 없으며, 그 목적을 누리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존재임을 기꺼이 받아들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가치 있고 독특한 잠재력을 어떻게 실현하며 살 수 있는지 기쁘게 보여주십니다.

Tyndale, Chronological Life Application Study Bible, ed. Susan Perlman, Second Edition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2023), 1289.

마태복음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이는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일로 슬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죄와 비참함을 슬퍼하십니다. 죄와 그 결과가 우리를 둘러싸고 그것에 대하여 무감각해지도록 유혹합니다. 대신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마음의 감정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하며,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격려와 힘주시는 위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098.

히브리서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마태복음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아무런 소망이 없던 우리에게 주신 진정한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세상은 완전히 어두움에 가득했으나,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 땅으로 빛이 되어 임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하늘의 소망과 위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죄인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뜻을 간구하며 주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세상 속에서 주님을 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성도로서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십자가를 참으셨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다. 그것처럼 성도의 삶은 날마다 십자가를 지는 삶이다. 성도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주님의 뜻이며, 이 땅에서 우리가 그 사명을 감당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하늘의 위로로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게 채우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부르면서, 진정한 성도의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선행과 섬김이라는 믿음의 삶을 힘있게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6년 1월 18일 일요일

나의 설교가, 나의 것이 되기까지 / How Could I Ask for More - Cindy Morgan

 


예전에 한 성도님께서, 제가 아닌 다른 목회자의 설교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하신 것을 들었습니다. "정목사님, 이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 정말 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참 부러웠습니다. "아니 얼마나 그분의 설교가 감동이 되면 나한테까지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성도가 이런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설교 할 수 있을까?"라는 진지한 질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좋은 설교란 무엇일까요? 혹은 설교를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떤 설교가 성도님들에게 감동이 될까요? 아주 어려운 질문이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너무나 중요한 질문입니다. 

한때는 주해적으로 정확한 설교가 좋은 설교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어와 문맥과 신학적인 논리가 완전히 맞아 떨어지는 것이 설교의 목표인 것입니다. 그래서 권위있는 주석들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물론 설교는 당연히 주해적으로 가능하면 정확해야 합니다. 많은 주석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살펴야 합니다. 때로는 아주 난해한 본문 해석을 붙들고 씨름해야 합니다. 그래서 설교에는 성경 본문 그 자체와 목회자 자신의 분명한 신학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드러나야 합니다.  

또 한때는, 성도님들의 호기심을 끌어내는 것이 좋은 설교라고 생각했습니다. 뻔한 이야기를 뻔한 스타일로 말한다면,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당연히 지루해할 것이고 청중의 관심과 설교의 뜨거움은 식어 버릴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인 구조를 만들어낼 것인가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가능하면 연역적으로 내용을 끌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강해와 주제의 두가지 스타일을 함께 섞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좀 더 효율적이고 다양한 구조를 만들어내는 마인드맵을 쓰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 필수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드는 생각은, '온전히 나의 것으로 체화된 설교'가 정말 좋은 설교이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만약에 주해적으로 바른 설교가 목표라면, 그냥 주석을 읽어드리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호기심을 끌어내는 것 자체가 목표라면, 더 극적인 이야기 구조를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저는, 아무리 바른 말을 하더라도, 아무리 좋은 구조를 쓴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목회자 자신의 진실한 고백, 확신, 뜨거움이 아니라면 그것이 성도님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결국 문제는, 지역 교회 목회자는 동일한 성도를 대하기 때문입니다. 매주 만나는 동일한 회중이, 담임 목사의 설교에 은혜를 받을 수 있다면 저는 그것이 기적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하면 이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목사님, 목사님도 그렇게 못하면서 왜 그렇게 설교하세요?'

그래서 저의 결론은, 설교는 정말 진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자신이 직접, 설교 본문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말씀을 묵상하면서도, 또 설교 원고 자체를 작성하면서도, '도대체 이 본문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이 말씀이 나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는가?' 바로 거기에 온 마음을 쏟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의 내용을 설교로 풀어냅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나의 것이 된 그 말씀'을 설교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물론 주해를 충분히 살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 중요한 것은, 저의 내면에 다가오고 그래서 품게 된 본문의 의미와 그 능력입니다.  

또한 '말씀이 나의 것이 되는 그 과정'이 설교의 구조를 만듭니다. 단순히 한절 한절 논리적인 순서에 따라서 구조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마음에 감동이 되고 또 마음에 크게 와 닿은 부분을 중심으로 구조를 짭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에서는 강해 설교이지만, 또 어떤 부분에서는 주제 설교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접근이, 본문 자체가 가지고 있는 구조와 어느 정도의 긴장을 만들어내지만, 그러나 설교가 결국 목회자라는 인격체를 통해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말씀을 받은 저라는 존재가 설교의 구조에 반영이 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설교를 설교 답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에 특히, 설교 원고를 고치고 또 고치면서 계속 고민합니다. 이제는 이 설교가 좋은 설교인가라고 묻지 않습니다. 주해적이고 신학적인 정확성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오히려 '정말 이 설교가 나의 진실한 고백인가? 나는 정말 이렇게 살교 있는가? 그리고 이 설교를 내 마음에 거짓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가?' 입니다. 

그러한 질문을 품고 고치고 또 고친 이후에 최종 원고가 완성이 되면, 그제서야 마음이 놓입니다. 왜냐하면, 부끄러움 없이 설교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해나가는 저의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기를 항상 원합니다. 진실한 설교만이, 우렁찬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결국 설교는, 나 자신을 향하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의 마음에 넣는 것이 아니라, 저의 마음에 가장 먼저 넣고 저의 마음 안에 닿아야 합니다. 단순한 성경 교사가 아니라 설교자이기 때문에, 그 말씀 앞에서 먼저 엎드리고, 그 안에서 내가 먼저 변해야 하며, 그것이 부담이고 또 영광입니다. 

결국 가장 어려운 것이, '나의 설교가 온전히 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설교를 위한 어떤 의미에서 유일한 방법도 '나의 설교가 온전히 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평생 동안 저의 설교가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설교는, 언제나 온전히 저의 것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한 사역이 쌓여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목회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2026년 1월 16일 금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02)출애굽기



1. 출애굽기 개요 및 배경  

1) 시기: 요셉의 죽음 이후부터,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여 성막을 세우는 출애굽 2년 차 1월 1일까지의 기록

2) 주요 주제

 (1)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 

 (2)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과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 

 (3) 백성들의 불신앙과 죄성

 (4) 반역하는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자비 

2. 출애굽기의 핵심 

1) 핵심 구절 :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출 15:13) 

2) 의미 

 (1) 구속의 근거는 하나님의 인자하심(헤세드)이다. 

 (2) 주님은 그분의 권세로 백성을 구속하시고 인도하신다.

 (3) 구속 받은 백성의 의무와 특권은 거룩한 처소인 성막이다.

 (4) 출애굽 사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얻은 하나님의 구원을 설명하고 보여주는 최고의 사건이다.


* 1월 18일 

* 출애굽기 1장: 출애굽의 배경과 박해

1)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한 후,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크게 번성합니다.

2)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바로가 등장하여 이스라엘을 압제하고 남자를 학살하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한 산파들(십브라, 부아)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 출애굽기 2장: 모세의 등장과 훈련 

1) 레위 지파 부모에게서 태어난 모세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바로의 궁중에서 성장합니다.

2) 40세에 스스로 구원자가 되려 했으나 살인을 저지르고 미디안 광야로 도피하게 되며, 그곳에서 다시 40년간 겸손의 훈련을 받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백성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십니다. 

* 출애굽기 3장: 하나님의 부르심과 계시  

1)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십니다. 

2) 모세의 주저함에 하나님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시며,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있는 자(여호와)'로 계시하십니다


* 1월 19일 

* 출애굽기 4장: 하나님의 종의 조건과 세 가지 표적 

하나님은 모세가 자신은 능력이 없다고 항변할 때, 내가 너와 함께한다는 증거로 세 가지 표적을 주십니다. 

1) 지팡이가 뱀이 되는 표적: 하나님을 의지할 때 주어지는 권능을 상징합니다. 

2) 손에 나병이 생겼다 치유되는 표적: 모세 자신의 연약함과 죄성을 하나님이 아시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를 사용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나일 강물이 피가 되는 표적: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십니다. 

4) 동역자 아론: 계속해서 말을 못 한다고 사양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그의 형 아론을 대변인으로 붙여주십니다. 

* 출애굽기 4장 후반: 할례와 언약의 회복 

모세가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나님이 그를 죽이려 하시는 난해한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사역하기 전, 언약 백성의 징표인 할례를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내 십보라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함으로써 위기를 넘깁니다. 

* 출애굽기 5장: 바로의 거절과 깊어지는 고난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내 백성을 보내라"고 선포하지만, 바로는 여호와를 알지 못한다며 거절합니다. 오히려 히브리 백성들에게 짚을 주지 않고 벽돌을 만들게 하는 등 노역을 더욱 가혹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백성들과 장로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게 됩니다. 

* 출애굽기 6장: 하나님의 약속과 레위 족보 

낙심한 모세에게 하나님은 다시 한번 확신을 주십니다. 

1) 강한 손의 역사: 하나님께서 강한 손으로 바로를 굴복시키고 백성들을 인도해 내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2) 레위 지파의 족보: 6장 중반에는 갑자기 족보가 등장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아론과 모세, 그리고 엘르아살과 비느하스 등)를 통해 구속의 역사를 이루어가실 것임을 보여주는 계보적 확증입니다.


* 1월 20일 

* 출애굽기 7장: 재앙의 시작과 첫 번째 재앙 

1) 배경과 목적: 모세는 순종했으나 상황은 악화되어 백성의 원망을 사고 바로는 더 완강해졌습니다. 

2) 하나님의 주권 선포: 지팡이가 뱀이 되는 이적을 보이셨는데, 이는 애굽인들이 섬기는 신의 형상을 압도함으로써 하나님이 그들 위에 계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3) 제1재앙 (피): 나일강(애굽의 생명줄)을 피로 변하게 하심으로, 생사와 화복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 출애굽기 8장: 두 번째 - 네 번째 재앙 (구별의 시작) 

1) 제2재앙 (개구리): 애굽 술사들도 흉내를 냈으나, 바로는 고통이 잠시 가시자 다시 마음을 완강하게 먹는 반복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2) 제3재앙 (이): 중요 분기점으로, 이때부터 애굽의 요술사들이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며 더 이상 흉내 내지 못하게 됩니다. 

3) 제4재앙 (파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고센 땅에는 재앙이 임하지 않게 하여 당신의 백성을 구별하셨습니다. 

4) 바로의 타협: 바로가 "이 땅에서 제사하라", "너무 멀리 가지는 마라"며 조금씩 타협안을 제시하기 시작합니다. 

* 출애굽기 9장: 다섯 번째 - 일곱 번째 재앙 (심판의 심화) 

1) 제5재앙 (가축의 돌림병): 애굽의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아 철저한 구별을 보여주십니다. 

2) 제6재앙 (악성 종기): 요술사들조차 바로 앞에 서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신체적 고통이 따르는 재앙이었습니다. 

3) 제7재앙 (우박): 불덩이가 섞인 전무후무한 우박이 내려 애굽 온 땅의 채소와 나무를 초토화시켰습니다. 

4) 하나님의 의도: 이 재앙을 통해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십니다. 

5) 바로의 완강함: 숨을 쉴 만하면 다시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거역하는 인간의 완악함을 보여줍니다. 

6) 성도의 구별: 재앙이 심해질수록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특별히 보호하시고 세상과 구별하십니다.


* 1월 21일 

* 출애굽기 10장: 여덟 번째와 아홉 번째 재앙

1) 제8재앙 (메뚜기): 애굽 전역을 초토화시킨 메뚜기 떼로 인해 신하들이 "나라가 망했다"며 바로에게 간청하지만, 바로는 장정들만 가라는 조건을 내걸며 완전히 굴복하지 않습니다. 

2) 제9재앙 (흑암): 3일 동안 애굽 전역이 캄캄해집니다. 이는 태양신의 아들이라 자처하던 바로의 권위를 꺾는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바로는 가축은 두고 떠나라고 타협안을 제시하나, 모세는 예배를 위해 가축 한 마리도 남길 수 없다며 거절합니다. 

* 출애굽기 11장: 마지막 재앙의 예고와 준비 

1) 장자의 죽음 예고: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모든 처음 난 것(사람부터 가축까지)이 죽게 될 마지막 재앙을 예고하십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여 출애굽을 준비하게 됩니다. 

* 출애굽기 12장: 유월절과 무교절 

1) 유월절(Passover): 재앙의 사자가 어린양의 피가 발린 집을 보고 '넘어간다'는 뜻입니다. 흠 없는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밤에 고기를 구워 쓴 나물, 무교병과 함께 급히 먹어야 했습니다. 

2) 무교절: 구원받은 백성이 죄 없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을 상징하며, 7일 동안 누룩 없는 빵(무교병)을 먹는 절기입니다. 

* 출애굽기 12장 후반: 열번째 재앙과 출애굽의 시작 

1) 제10재앙 (장자의 죽음): 밤중에 애굽의 모든 장자가 죽는 대재앙이 일어나자, 바로는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떠나라고 명령합니다. 

2) 출애굽: 이스라엘 자손은 애굽에 거주한 지 430년 만에 라암셋을 떠나 숙곳으로 향하며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장정만 60만 명에 달하는 큰 군대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오게 됩니다.


* 1월 22일

* 출애굽기 13장: 벼랑 끝으로의 인도와 하나님의 배려

1) 뜻밖의 경로: 하나님은 블레셋 사람의 땅이 가깝지만, 전쟁을 보고 백성들이 낙심하여 이집트로 돌아갈까 봐 일부러 멀고 험한 홍해 광야 길로 돌려 인도하십니다. 

2) 벼랑 끝의 하나님: 강사님은 이 장면을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벼랑 끝에 세우시는 경험'을 하게 하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인간의 눈에는 막막한 길이지만, 사실은 백성들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의 깊은 배려였습니다. 

3) 임재의 상징: 그 막다른 길 위에서도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으로 한 번도 백성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셨습니다. 

* 출애굽기 14장: 막다른 길에서 마주한 진퇴양난

1) 갇혀버린 이스라엘: 바로는 이스라엘이 홍해 근처 비하히롯 앞에 장막을 치자, 그들이 '광야에 갇혔다'고 판단하고 추격을 시작합니다. 

2) 백성의 절망과 원망: 뒤에는 이집트의 정예 병거들이 쫓아오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은 완전한 막다른 길에서, 백성들은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모세를 원망합니다. 

3)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은 이 위기를 통해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고 말씀하시며, 인간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 지점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결국 바다를 마른 땅처럼 가르시어 진정한 탈출구를 여십니다. 

* 출애굽기 15장: 찬양의 고백과 광야의 쓴물  

1) 승리의 노래: 막다른 길에서 건짐 받은 감격으로 모세와 미리암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마라의 쓴물과 십자가: 구원의 기쁨도 잠시, 광야 길 3일 만에 마주한 쓴물 앞에서 백성은 다시 불평합니다. 이때 나무 한 가지(학자들은 이를 십자가로 해석)를 던져 물을 달게 바꾸시는 역사를 보여주십니다. 

3) 엘림의 안식: 마라의 시험을 통과한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은 물 샘 12개와 종려나무 70그루가 있는 거대한 오아시스 엘림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 1월 23일 

* 출애굽기 16장: 공급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난 지 한 달이 되어 먹을 것이 떨어지자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통해 응답하십니다. 

1) 만나를 통한 훈련: 하루치만 거두게 하시고 안식일 전날에는 이틀치를 거두게 하심으로써,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 테스트하셨습니다. 

2) 영적 의미: 이 사건은 단순한 배고픔의 해결을 넘어, 예수님만이 진정한 '생명의 떡'이심을 가르치시는 과정입니다. 

* 출애굽기 17장: 반석에서 물을 내심과 아말렉 전투

백성들이 마실 물이 없어 다시 원망하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로 반석을 치라고 명령하십니다. 

1) 생수의 근원: 반석에서 물이 나온 사건은 훗날 우리를 위해 몸을 깨뜨려 생수가 되어주신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2) 여호와 닛시: 아말렉과의 첫 전투에서 모세가 산에 올라 손을 들고 기도할 때 이스라엘이 승리합니다. 승리는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주는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를 선포하게 됩니다. 

* 출애굽기 18장: 이드로의 방문과 행정 조직 정비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방문합니다. 

1) 지혜로운 권면: 과중한 업무로 지친 모세를 본 이드로는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워 일을 분담할 것을 제안합니다. 

2) 동역의 모델: 이를 통해 모세는 중요한 재판에 집중하고, 백성들은 효율적인 지도를 받으며 광야 길을 평안히 갈 수 있는 질서를 갖추게 됩니다.


* 1월 24일 

* 출애굽기 19장: 시내산 언약의 시작 

1) 배경: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난 지 3개월 만에 시내산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약 1년 동안 머물며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율법을 받게 됩니다. 

2) 언약의 핵심 (출19:5-6):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3) 백성의 응답: 백성들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준행하겠다고 응답하며, 성결하게 준비한 뒤 하나님의 강림을 맞이합니다. 

*. 출애굽기 20장: 십계명 반포와 그 의미 

1) 직접적인 계시: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접 들을 수 있도록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도 죽지 않은 것은 엄청난 사건입니다. 

2) 율법의 기초: 십계명은 도덕법의 기초이자 율법 전체의 뿌리가 됩니다. 

3) 순종의 성격: 계명은 단순히 지켜야 할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전제된 믿음의 순종입니다. 

4) 모세의 중보: 하나님의 임재가 너무나 두려웠던 백성들은 모세에게 '당신이 대신 듣고 전해달라'고 요청합니다. 

* 출애굽기 21장: 시민법과 하나님 나라의 정신 

1)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자비: 21장부터 나오는 세부 법규들은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자비의 기초를 보여줍니다. 이 법들의 목적은 적어도 공동체 안에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종의 규례와 인권: 히브리 종은 7년째에 해방되어야 하며, 주인을 사랑하여 스스로 종으로 남기를 원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됩니다. 또한 여종의 인권에 대한 규정은 당시 고대 세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보호 장치입니다. 

3) 사회적 책임: 상해 및 주인의 책임에 관한 규정들은 하나님이 생명과 인간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보여줍니다.


* 1월 25일 

* 출애굽기 22장: 사회적 책임과 약자 보호 

1) 개인 재산 보호: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개인 재산을 보호하는 규례가 나옵니다. 

2) 사회적 책임: 혼전 관계, 무당, 수간, 우상 숭배 등에 대한 규례가 포함됩니다. 

3) 약자에 대한 자비: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고 과부와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얼마나 자비로운 분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출애굽기 23장: 공평한 사회와 절기 

1) 재판의 공평: 허위 사실 유포(가짜 뉴스)를 금지하고, 뇌물과 거짓 증거를 경계하여 공평한 재판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2) 배려가 담긴 안식년/안식일: 단순히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가난한 자와 들짐승, 나그네까지 쉬게 하려는 하나님의 배려가 담겨 있습니다. 

3) 3대 절기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을 늘 기억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라는 의미입니다. 

4) 순종의 근거: 하나님의 이 모든 명령은 약속과 함께 주어지는 것이기에, 그 약속을 믿어야 온전히 순종할 수 있습니다. 

* 출애굽기 24장: 언약 체결과 비준 

1) 피의 언약: 19장에서 시작된 언약의 과정이 마무리되는 장면입니다. 모세가 피를 백성에게 뿌리며 '언약의 피'(출 24:8)로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를 확정합니다. 

2) 언약식의 형식: 이스라엘 리더들(모세, 아론, 장로 70인 등)이 하나님 앞에서 함께 먹고 마시는데, 이는 고대 근동의 언약 비준 방식입니다. 

3) 40일간의 산 위 체류: 이후 모세는 시내산에서 40일간 머물며 돌판과 성막 설계도, 제사 제도를 받게 됩니다.


* 1월 26일 

* 출애굽기 25장: 성소 기구와 하나님의 임재 

25장은 성소 안의 핵심 기구들을 다루며, 이는 곧 우리와 만나주시는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1) 예물의 의미: 이스라엘 백성이 기쁨으로 드린 예물로 성막을 짓게 하셨습니다. 

2) 증거궤(언약궤)와 속죄소: 

 (1) 하나님의 임재와 보좌를 상징하며, 그 안에는 만나, 아론의 지팡이, 십계명이 들어있습니다. 

 (2) 속죄소(뚜껑): 피가 뿌려짐으로 속죄가 일어나는 곳이며, 두 그룹(천사)이 하나님의 거룩을 호위합니다. 

3) 진설병 상: 

 (1) 12개의 떡은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합니다. 

 (2)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을 떠받치고 계심과,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항상 보고 계신다는 은혜를 의미합니다. 

4) 등잔대: 

 (1) 살구꽃 형상은 생명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2) 성소의 유일한 빛으로서 '세상의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 출애굽기 26장: 성막의 구조와 덮개 

26장은 성막의 외형과 덮개를 다루며, 그리스도의 성품과 교회를 상징합니다. 

 1) 4중 덮개 (그리스도의 사역): 

  (1) 청색/자색/홍색 실

  (2) 염소털로 만든 천

  (2)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을 상징

  (3) 해달의 가죽: 겉은 투박하고 매력 없으나(인성), 그 안에 들어가야만 영광을 볼 수 있는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2) 널판과 띠: 

 1) 48개의 널판이 서로 연결된 모습은 구속받은 성도들이 어깨를 맞대고 세워가는 교회를 상징합니다. 

 3) 휘장: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며, 그룹(천사)이 수놓아져 하나님의 거룩함을 엄격히 구별합니다. 

* 출애굽기 27장: 번제단과 성막의 뜰 

27장은 성막 외부의 뜰을 다루며,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상징합니다. 

1) 놋 제단 (번제단): 

 (1) 성막에서 가장 큰 기구로, '놋'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2) 제물이 태워지는 이곳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가장 직접적으로 가리킵니다. 

2) 성막의 뜰과 울타리: 

 (1) 하얀 세마포 울타리는 그리스도의 무결함과 순결을 상징합니다. 

 (2) 뜰의 문: 지성소 휘장과 달리 그룹(천사) 자수가 없습니다. 이는 죄인 누구라도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된 구원의 문을 의미합니다. 

3) 등불 관리: 

 (1) 제사장은 24시간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지키신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 1월 27일 

* 출애굽기 28장: 제사장의 의복 

제사장은 '옷의 사람'으로, 옷을 통해 구별되는 존재입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의 직분을 통해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대제사장은 아래의 특별한 옷을 입습니다

1) 에봇: 앞치마 형태의 옷으로, 어깨 부분(견대)에 두 개의 호마노 보석이 있습니다. 각 보석에는 이스라엘 6지파씩 총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제사장이 하나님의 모든 백성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2) 판결 흉패: 가슴에 다는 흉패로 12개의 보석에 각 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품에 품고 계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백성들을 보신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3) 우림과 둠밈: 판결 흉패 안 주머니에 있는 두 개의 돌로, 국가의 중대사에서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사용되었습니다.  

4) 청색 겉옷 & 금패: 청색은 그리스도의 천상적 성품을, 이마의 금패('여호와께 성결')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함에 대한 모형입니다. 

5) 일반 제사장: 보석이나 화려함 없이 세마포 속옷, 띠, 그리고 관만을 착용했습니다. 

* 출애굽기 29장: 제사장 위임식 절차 

아론과 그 아들들의 위임식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이중적으로 대표하며, 네 가지 중요한 절차를 거칩니다. 

1) 물로 씻기: 중생의 씻음을 의미합니다. 

2) 의복 입히기: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을 상징합니다 (로마서 13:14). 

3) 관유 붓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상징합니다. 

4) 피 뿌리기: 그리스도의 피로 인한 거룩함과 성결을 의미합니다 (베드로전서 1:2). 

* 출애굽기 29장 38절 이하: 상번제 

1) 매일의 제사: 아침과 저녁으로 매일 변함없이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입니다.

2) 하나님과의 만남: 이 제사를 통해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고 그들 중에 거하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 1월 28일 

* 출애굽기 30-31장: 성막 기구들의 영적 의미

성막의 각 기구가 그리스도의 사역과 성령의 사역을 예표합니다 

1) 금 향단: 번제단이 '희생제물 되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면, 금 향단은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중보자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2) 속전: 생명의 값으로 드리는 속전은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동일한 구속의 비용이 적용됨을 보여줍니다. 

3) 물두멍: 제사장들이 손발을 씻는 곳으로, 하나님과의 교통에서 개인적인 거룩함과 순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4) 관유와 향: 거룩한 관유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지는 거룩한 향은 그리스도의 완전하심을 나타냅니다. 

5) 성막 기술자: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세워 성막을 건축하게 하심으로써 실제적인 지침을 주십니다. 

* 출애굽기 31장: 안식일 규정의 반복과 강조 

1) 안식일 규정은 앞서 16장과 20장에서도 나왔지만 31장에서 다시 반복됩니다. 

2) 이유: 하나님이 거듭 강조하시는 이유는 안식일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내는 '언약의 정체성의 표징'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어기는 자를 죽이라 하실 만큼 엄중한 명령입니다. 

* 출애굽기 32장: 금송아지 배교 사건

모세가 시내산에서 증거판을 받는 동안 밑에서는 이스라엘의 배교가 일어납니다. 

1) 배교의 본질: 이 사건은 '진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자기들의 감각을 만족시키는 신'을 임의로 만든 사건입니다.

2) 죄의 심판: 모세는 내려와 돌판을 깨뜨리고 죄를 다룹니다. 여호와의 편에 선 레위인들을 통해 죄를 범한 3,000명이 심판을 받게 되며, 이는 하나님의 공의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 1월 29일 

* 출애굽기 33장: 하나님의 임재와 모세의 중보 기도 

1) 심판 이후의 상황: 금송아지 사건으로 3,000명이 죽는 심판이 있었지만,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2) 하나님의 선언: 하나님은 '가나안 땅으로는 보내주겠지만, 나는 너희와 함께 가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3) 모세의 결단: 모세는 성공(가나안 입성)보다 '하나님의 동행'이 더 중요하다며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달라고 간구하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집중합니다. 

* 출애굽기 34장: 언약의 갱신과 모세의 광채 

1) 두 번째 돌판: 하나님은 모세에게 직접 돌판을 깎아 산으로 올라오라고 명하시고, 다시 40일간의 금식이 시작됩니다. 

2)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은 모세를 반석 틈에 숨기시고 당신의 이름을 선포하며 지나가십니다. 이 영광을 본 경험은 모세가 평생을 견디게 한 힘이 되었습니다. 

3) 변화된 얼굴: 산에서 내려온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 백성들이 두려워할 정도였습니다. 고린도후서 3,4장을 함께 읽는 것이 좋은데,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볼 때 그 형상으로 변화되는 거룩한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 출애굽기 35장: 성막 건축을 위한 자원하는 예물 

1) 말씀의 선포: 모세는 안식일 준수와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 선포합니다. 

2) 성막 준비: 하나님이 다시 동행하시기로 약속하셨으므로, 그분이 거하실 거룩한 처소인 '성막'을 지을 준비를 합니다. 

3) 기쁨의 헌상: 억지가 아니라 마음이 감동된 자들이 자원하여 예물을 드리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이들이 은사대로 성막을 만드는 순종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 1월 30일 

* 출애굽기 36장: 자원하는 헌신과 성막의 본체 

1) 백성들의 자원함: 금송아지 사건 이후 시작된 건축에서 가장 큰 특징은 백성들의 '자원하는 마음'입니다. 

2) 차고 넘치는 예물: 백성들이 너무 많이 가져와서 모세가 '더 이상 가져오지 말라'고 공포할 정도로 풍성한 헌신이 있었습니다. 이는 성막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지어짐을 보여줍니다. 

3) 성막의 골격: 성막 덮개(휘장), 널판, 기둥 등 성막의 외형과 기초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규격대로 제작되었습니다. 

* 출애굽기 37장: 성막 내부 기구와 신학적 의미 

1) 내부 기구 제작: 언약궤(법궤), 진설병 상, 등잔대, 금 향단 등 지성소와 성소 안의 핵심 기구들이 만들어졌습니다.

2) 성육신하신 그리스도: 요한복음 1장 14절의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가 '성막을 치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이 기구들이 상징하는 임재의 실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 출애굽기 38장: 성막 뜰과 재료의 총계 

1) 뜰의 기구: 번제단, 놋 물두멍, 성막 울타리 등 외부 뜰의 기구들이 완성되었습니다. 

2) 재료의 결산: 성막에 들어간 금, 은, 놋의 물목을 계산하며 성막 건축이 마무리됩니다. 

3) 성도의 몸과 교회: 바울 사도가 말한 것처럼(고전 3:16), 이제는 우리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 종말론적 완성 (계시록과의 연결) 

1) 영원한 장막: 성막의 역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요한계시록 21장의 '새 예루살렘'에서 완성됩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영원히 함께 거하시는 '하나님의 장막'이 최종 목적지입니다. 

2) 삶의 적용: 우리는 장래에 완성될 교회의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 우리 자신이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로 온전히 세워져 가야 합니다.


* 1월 31일 

* 출애굽기 39장: 제사장의 의복 제작과 성막 완공 

39장은 성막에 들어갈 기구들에 이어, 그곳에서 섬길 제사장들의 거룩한 옷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1) 제사장 의복의 의미: 대제사장의 옷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여러 상징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1) 중보자: 범죄한 백성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기에, 그들을 대신할 중보자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2) 백성을 품음: 대제사장은 백성들의 이름을 어깨에 짊어지고 가슴(흉패)에 품은 채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3) 구별됨: 아론 역시 연약한 인간이자 속죄가 필요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이 명하신 거룩한 옷을 통해 다른 이들과 구별되었습니다. 

2) 성막 역사의 종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모든 기구와 의복이 완공되었습니다. 모세가 그 모든 것을 점검하고 축복하며 제작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 출애굽기 40장: 성막 봉헌과 하나님의 임재 

40장은 완성된 성막을 세우고 하나님 앞에 봉헌하는 의식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1) 봉헌의 시기: 출애굽 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라는 명령이 내려집니다. 

2) 순종의 반복: 40장 전반에 걸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라는 표현이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설계도대로 온전히 순종했음을 강조합니다. 

3) 성막 건립 순서: 성막 안쪽(증거궤)부터 시작하여 바깥쪽(뜰의 휘장) 순서로 세워집니다.  

4) 쉐키나의 영광 : 모든 역사가 마치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게 임합니다.

 (1) 모세조차 감히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임재가 나타납니다. 

 (2) 이 구름(인재의 상징)은 이후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길을 갈 때 행진과 멈춤을 결정하는 가이드가 됩니다. 

5) 요약: 출애굽기는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이제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성소로 삼으시는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1/cgn-20.html

2026년 1월 15일 목요일

최강록 쉐프, 모두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한 사람


삶에 여러 기쁨이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TV를 보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한글을 꽤 잘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TV를 볼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다면 좋겠다 싶어 흑백 요리사 시즌2를 무리해서 함께 보았습니다. 

우승한 최강록 쉐프의 마지막 요리가 참 좋았습니다. 마치, 그가 하루의 고된 모든 일을 마치고 늦은 식사를 하는 순간에, 저도 그 자리에 함께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삶이 녹녹하지 않기 때문에 고민해야 하는 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고, 그 모습 안에서 저를 투영할 수 있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의 마지막 서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까지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는 그 마음이 좋았습니다. 요리 서바이벌이라는 혹독한 포멧이지만, 자신은 그저 음식을 하는 수 많은 분들 중 한명이라고 말하며 '내 얘기 말고 음식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순간 제 마음에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정말로 어둠에 빛이 비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참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왜냐하면, 경쟁적이고 남을 누르고 승리하라는 방송을, 모두가 이기고 승리하고 행복할 수 있는 그 어떤 것으로 완전히 바꾸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기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전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최강록 쉐프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 목회와 많이 맞닿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때로는 한국 교회에 유명한 몇몇 목회자들만 주목을 받지만, 사실 자신에게 맡겨진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수 많은 목회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삶은 보이지 않지만,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열심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경쟁으로는 이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위한 목회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누군가의 가치를 알아주고, 그렇게 해서 모두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목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바라볼 때에, '아, 저 목회자는 자기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사람이구나' 라는 그런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목회의 크기가 아니라, 정말 좋은 목회를 위해서 살아가고 싶고, 또 하나님께서 그 길로 저를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26년 1월 14일 수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05) - 그 날에 이르러


1. 가사 살펴보기

그날에 이르러 주님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을 세상이 보리라
열방과 세계가 주 보좌 앞에서 엎드려 절하며 경배하리 

여호와 하나님 홀로 높임을 받으소서 영원히 주님만 사랑하리
여호와 하나님 홀로 높임을 받으소서 영원히 주님만 섬기리라


2. 곡 소개

이 곡은,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 14집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날을 바라보면서, 그 날에는 열방이 주님 앞에 절하며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고 섬기게 될 것을 소망하며 선포하는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마태복음 24: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여기에서 통곡이라는 것은, 회개를 낳는 슬픔이거나 혹은 다가올 심판에 직면하여 느끼는 뒤늦은 후회의 거대한 슬픔을 의미합니다. 인자가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본다는 것은, 다니엘의 예언을 상기시키며, 이 시대의 종말에 있을 예수님의 재림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통치자로 드러나게 되실 것입니다. 

J. I. Packer, Wayne Grudem, and Ajith Fernando, eds., ESV Global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12), 1361.

마태복음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민족들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을 때 마치 종족이나 민족 집단 전체가 한번에 심판을 받는 것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실제로 각 개인에 대한 개별적 심판을 언급하시며, 사람들을 한 사람씩 구분하실 것입니다. 팔레스타인의 양과 염소는 멀리서 보면 종종 비슷해 보이고 함께 풀을 뜯기도 합니다. 그러나 밤에는 두 종류를 분리해야 했는데, 이는 염소가 양보다 더 따뜻한 쉴 곳을 필요로 했기 때문입니다.

D. A. Carson, “The Gospels and Acts,”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752.

요한계시록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요한계시록 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하늘에 있는 이 무리는 모든 세대를 통틀어 하나님께 신실하게 남았던 모든 사람으로 구성됩니다. 참된 신자는 결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포함하시고 보호하시며, 영원히 그분 앞에 머물 처소를 우리에게 보증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Tyndale, Chronological Life Application Study Bible, ed. Susan Perlman, Second Edition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2023), 1853.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반드시 일어날 마지막 때의 모습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깨우쳐 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으며, 주님이 다시 오실 그 때에는 십자가에 달리셨던 연약한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신 진정한 왕으로서의 모습으로 오실 것이다. 

그분은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인데, 각 개인의 믿음을 보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 있는자는 영원한 상을 주실 것이며, 그렇지 않은 자들은 그 사람의 죄의 댓가에 따라 영원한 지옥의 벌을 내리실 것이다. 

믿음이 없는 자에게는 예수님의 재림이 재앙과 같지만, 그러나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 그 날이 가장 기쁜 날이 될 것이다. 이 찬양의 고백처럼,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 높이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주님만을 섬기게 될 것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이러한 마지막 때를 미리 보여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 중에 그 누구도 멸망하지 않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부를 때에, 이미 믿음을 가진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소망과 크신 위로가 내리기를 원한다. 또한 여전히 믿음이 없는 분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며, 주님 앞에 진정한 회개와 경배로 나아 가시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2026년 1월 6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204) - 주께로 나오라


1. 가사 살펴보기

끝없는 반복 허무와 실패
채우려 해봐도 채워지지 않네 

수치와 죄로 덮힌 나의 삶
노력을 해봐도 벗어지지 않네 

자연스럽게 찾아오신 주
영원한 생명 보여주셨네 

주께로 나오라 영원하신 주께 나오라
사랑으로 안아주시는 변함없으신 나의 주
주께로 나오라 영원하신 주께 나오라
내 죄까지 끌어안으시는 변함없으신 나의 주 

그 속에 샘물이 넘쳐나리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
생수의 강물이 솟아나리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 


2. 곡 소개

이 곡은, 제이어스 찬양팀의 자작곡 시리즈에 속한 곡으로, 나 스스로는 죄의 수치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찾아오신 주님께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며 진정한 회복과 만족을 주심을 아름답게 고백하는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요한복음 4: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요한복음 4: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1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요한복음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 4: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4:10 하나님의 선물: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하나님의 영적인 복을 베푸시는 분으로 계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연합할 때만 발견할 수 있는 기쁨이 넘치는 삶을 상징하기 위해 신선하고 흐르는 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4:14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육체적인 욕망은 반복적인 충족을 필요로 하며 우리를 결코 온전히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마음을 만족시키는 내면의 활력의 근원이 되시며, 영원토록 완전한 행복으로 인도하십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516.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여인은 자신의 죄로 인한 수치심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었으며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여인을 친히 찾아가시고 친절하게 대화하시며 그녀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결국 심어주신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며,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는 분이심을 선포하신다. 인간은 육체적인 욕망 속에서 살아가며 끊임없이 갈증을 느끼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을 받고, 영혼 안에서부터 차오르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만족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삶의 여러 가지 일들 속에서 실망하고 여전히 목마르다고 느낄 때에, 우리는 다시 한번 예수 그리스도께 마음을 돌이켜야 한다. 그분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인도자이시며 또한 위로자이시기 때문이다. 주님 안에서만 가장 완전한 만족을 누릴 수 있음을 믿고 주님을 의지할 때에, 우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흔들릴 수 없는 희망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통해서 가장 완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닫고 그분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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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5일 월요일

사랑과 은혜를 받고 나눈 시간은 영원하다 / Because of Who You Are - Uriel Vega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참 부지런히 살았습니다. 물론 그것이 항상 순수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삶의 압박과 실적을 내야 한다라는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당연히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며 수 많은 흠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능하면 성경적으로 목회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목회자의 아쉬운 점은, 받은 만큼 사랑을 돌려드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선물 하나만 해도, 드리고 싶은 분들은 참 많은데 능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수를 제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하다는 표현과 잠깐의 전화일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돌이켜보면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도님들께 저의 절박한 상황을 다 말씀 드릴 수도 없었고, 더 살갑게 대하고 더 친근하게 대하고 더 경청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적도 참 많았습니다. 받은 만큼 돌려드리는 것은 애시당초 불과했고, 원하시는 만큼 시간을 더 보내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애를 많이 썼지만,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서, 헤브론 교회에서 귀한 시간을 나누었던 분들에게 새해 안부 인사도 드렸습니다. 사실 대부분 거의 2년 만에 연락 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헤브론 교회를 넘어 함께 교재했던 여러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도 연락을 드렸습니다.

물론 제가 연락을 드린다고 해서, 모두가 저와 동일한 마음을 보여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대면대면하고 또 어떤 분들은 왜 굳이 연락했느냐는 뉘앙스를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한껏 팔을 펼치며 느낀 것은, 제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구나 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저는 너무 바쁘게 살아와서 또 사역에 집중하다보니, 제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 넘어갈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 있을 때에는 버거운 환경 때문에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피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여러분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그분들과 함께 했던 좋은 시간들이 기억이 많이 났습니다. 연락을 받으시는 분들의 반응과는 상관 없이, 하나님께서 그분들을 통해서 저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셨다는 것이 참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그 행복이 참 좋았고, 하나님께서 저를 위로하셨습니다. 

저는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목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관계를 맺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누군가를 섬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성도님과 일대일로 앉아서 힘든 이야기를 듣는 것은, 목회자에게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의 마음에 차오르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때가 대부분이고, 조언이나 충고보다는 그저 들어드리는 것이 훨씬 유익한 것이 목회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인내하며 섬겨왔던 모든 시간들이, '꽃'이 되어 저에게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 많은 분들을 격려하고 돌보고 애썼던 모든 시간들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여유롭지는 못했지만, 그러나 고단했던 모든 시간들이 활짝 꽃 피어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한 그 순간과 그 시간과 추억은, 그 어떤 것으로도 바꾸지 못합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도 그 시간을 그대로 보전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혹시 지금은 멀리 있어도, 지금은 관계가 소원해져도, 지금은 그렇지 못해도, 소중하고 빛나던 과거는 그 시절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견뎌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부조리한 상황 속에서, 합리적이지 않은 여러 모습들 속에서, 견뎌만 낼 수 있어도 감사하다고 생각했고 그 이상의 어떤 것은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꽃을 저의 내면에 심어주시고 보여주시니, 그것이 저의 마음에 큰 힘이 되고 또 앞으로 섬길 원동력이 됩니다. 

여전히 말 못할 어려움은 있습니다. 목회라는 것 자체가 그런 것입니다. 아마 은퇴의 시간까지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한결 마음이 가벼운 것은, 지금 경험하는 모든 것들도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피우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이 감사하고, 또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견디고 노력하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아름답게 전혀 다른 어떤 것으로 만들어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6년 1월 1일 목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31) - 전교인이 성경을 통독하는 행복한 2026년을 기대합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은 '드라마바이블' 입니다. 청년 시절 NIV Dramatized Bible을 우연히 접하고 몇년 동안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사실 거의 미친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 말씀만 들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랐지만 말씀을 잘 몰랐는데, 드라마 바이블을 통해서 말씀을 본격적으로 접하고 달콤함을 맛보고, 그 안으로 깊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으면서 저의 신앙이 견고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설교가 더 잘 들리게 되었습니다. 또 신앙 서적을 통해서 제대로 된 은혜를 맞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황금같은 20대를 보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는 것이야 말로 성도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임을 너무나 절실하게 체험하였습니다. 

제 인생에 또 다른 축복은, 한국어로 된 드라마 바이블을 만난 것입니다. 2017년에 개역개정 성경으로 녹음된 드라마 바이블이 나왔습니다. 영어 성경만 듣고 다니다가 한국어로 말씀을 듣는데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한국 교회 안에 우리 말로 된 성경이 있고, 거기다가 이렇게 좋은 드라마 바이블까지 있다는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귀한 분들의 시간과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진 이 귀한 자료를 통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은혜를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드라마 바이블이 2019년 정도에 '공동체 성경읽기'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단순히 혼자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말씀을 듣자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이 드라마 바이블을 바탕으로 해서 CGN 에서 성경 전체 일독 프로그램을 만든 것입니다. 일년 동안 들을 수 있도록 성경의 분량을 나누고, 당일에 들어야 하는 성경에 대한 간단한 요약, 그리고 드라마 바이블 오디오와 말씀 이미지를 결합해서 20분 남짓한 영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저는 최근에서야 CGN 20분 성경읽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드라마 바이블 자체만으로도 좋았는데, 장별로 설명을 넣고 성경 구절과 함께 영상으로 만든 것은 교육적인 효과가 상상을 뛰어 넘을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보는 것, 듣는 것, 그리고 실제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결합한 성도를 위한 거의 완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며 하나님의 큰 축복입니다. 

새로운 2026년을 계획하면서, 볼티모어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말씀을 듣는 계획을 새웠습니다. 그리고 1월 1일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각 구역 카톡방을 통해서 매일 20분 통독 영상을 전달해드리고 모든 분들이 함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성도님들께는 말씀을 듣고 나누는 것까지 부탁드렸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 각 장에 대한 설명을 매일마다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까지 도전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올해 말에는 저 역시 성경 통독을 한번 하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성경 66권에 대한 핵심 요약을 정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더 깊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각 성경 권별로 그리고 장별로 요약된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한 소원을 주십니다. 귀한 소원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온 교회가 말씀을 함께 읽고 묵상한다는 것이 저의 마음을 흥분되게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최선을 다해서 성도님들과 함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시간으로 올 한해를 빚어 갈 것입니다. 이 모든 우리의 열심 가운데,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열매와 하늘의 기쁨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My life reached a turning point in my 20s when I encountered the NIV Dramatized Bible. Immersing myself in the Word for hours daily transformed my faith, making the Scriptures taste 'sweeter than honey.' This passion later led me to the Korean 'Drama Bible' and eventually the 'CGN 20-Minute Bible Reading' program—a masterful blend of audio, visual text, and insightful summaries. 

Deeply moved by these resources, I have launched a new initiative at Baltimore Church starting January 1st, 2026. Our entire congregation is now journeying through the Bible together using the 20-minute daily videos shared via KakaoTalk. My prayer is that as we listen and meditate as one community, God will pour out heavenly joy and bear beautiful spiritual fruit in our lives.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2/blog-post.html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31)
- 전교인이 성경을 통독하는 행복한 2026년을 기대합니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1/31-2026.html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01)창세기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1/cgn-20-01.html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02)출애굽기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1/cgn-20-02.html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03)레위기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1/cgn-20-02_30.html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04)민수기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2/cgn-20-04.html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01)창세기

 



1. 창세기의 성격: 시작과 근본의 책 

창세기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모든 것의 시작을 다루는 책입니다. 우주 만물, 인간의 창조, 신앙의 기원뿐만 아니라 안식, 결혼, 구원, 예배, 언약 등 우리 신앙 생활의 근본 원리가 모두 이 안에 담겨 있는 '보물 창고'와 같습니다.

2. 현대 사상에 대한 강력한 선포 

화 목사님은 창세기가 오늘날의 다양한 인본주의적 사상을 반박하는 강력한 선포라고 강조합니다.

1) 무신론 반박: 하나님의 천지 창조 선포 

2) 범신론 무력화: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선언 

3) 다신론/종교다원주의 극복: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심을 선포  

4) 유물론/인본주의 극복: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밝힘으로써 물질 중심, 인간 중심의 사고를 넘어서게 함  

3. 창세기를 읽는 올바른 태도  

1) 설득이 아닌 선포: 성경은 우리를 설득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합니다. 따라서 과학적, 역사적 정보를 얻으려는 지적 호기심보다는 믿음과 순종으로 반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초과학적 능력: 성경은 비과학적인 것이 아니라 과학이 다다를 수 없는 초과학적 영역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창조하는 신적 권위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1월 1일

* 창세기 1장: 창조의 절정

1) 하나님은 다른 어떤 피조물보다 사람 창조에 많은 공간을 할애하여 그 특별함을 강조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형상: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만물과 구별되는 특별하고 깊은 유사성을 하나님과 가집니다.

* 창세기 2장: 안식의 의미 

1) 하나님이 쉬신 것은 피곤해서가 아니라, 완성된 창조를 보시고 만족해하시며 즐거워하신 것입니다. 안식일은 우리를 얽매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뻐하는 복된 날입니다. 

2) 생령이 된 사람: 사람은 땅의 티끌(흙)로 만들어진 존재이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신적인 호흡(생기)을 불어넣으심으로 비로소 존귀한 생령이 되었습니다. 

3) 선악과의 목적: 선악과는 인간을 불편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피조물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을 인정하게 하는 ‘사랑에 근거한 정당한 제약’입니다. 

4) 가정의 제도: 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을 좋지 않게 보시고 돕는 배필(여자)을 만드셨으며, 남편과 아내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결혼의 기초를 세우셨습니다.


* 1월 2일

* 창세기 3장: 죄의 유혹과 인간의 타락 

1) 죄의 유입: 죄는 사람 속에 고유하게 있던 것이 아니라, 사탄이 뱀을 이용해 외부로부터 들여온 것입니다. 

2) 유혹의 단계: 마귀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를 흔들었고, 다음으로 말씀을 정면 부인했으며, 마지막으로 "결코 죽지 않고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며 인간의 탐욕을 자극했습니다. 

3) 타락의 결과: 눈이 밝아졌으나 하나님처럼 된 것이 아니라 죄가 가져온 비참과 수치, 두려움과 공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가리고 피하고 숨었으나, 하나님은 "네가 어디 있느냐" 물으시며 자백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셨습니다. 

4) 원시 복음: 인간은 책임 전가로 일관했으나, 하나님은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고 3장 15절의 '원시 복음'을 통해 구원의 소망을 보여주셨습니다. 

* 창세기 4장: 죄의 급속한 확산 

1) 사회적 붕괴: 죄는 개인을 넘어 가정과 사회로 급격히 퍼졌습니다. 가인은 아벨을 살인했고, 하나님이 주신 회개의 기회 앞에서도 억울함을 항변하며 거짓말로 일관했습니다. 

2) 라멕의 오만: 가인의 후손 라멕에 이르러 죄는 극에 달합니다. 그는 자신의 잔인한 보복을 정당화하고 노래하며 자랑했습니다. 이는 죄가 단순히 저질러지는 수준을 넘어 노래로 불릴 만큼 깊어졌음을 의미합니다. 

* 창세기 5장: 죽음의 행렬과 에녹의 동행 

1) 죄의 형벌: 5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당대 장수했으나, 죄의 형벌로 인해 예외 없이 '모두가 죽고 말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2) 에녹의 의미: 죽음의 행보 속에 등장한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즉 믿음의 삶을 통해 죽음을 넘어선 영생이 있음을 보여주는 소망의 인물입니다. 

* 창세기 6장: 하나님의 아들들의 타락과 은혜 

1) 심판의 원인: 노아 홍수의 중요한 원인은 '하나님의 아들들(택하신 백성)'의 타락입니다. 이는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와 성도들의 타락을 의미합니다. 

2) 은혜의 첫 등장: 하나님은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며 심판을 결심하시지만,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인 '은혜'가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3) 방주와 소망: 하나님의 은혜는 노아와 방주를 통해 나타나며, 모든 심판의 와중에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존하시는 은혜의 계획을 실행하십니다.


* 1월 3일 

* 창세기 7-8장: 심판을 통한 재창조  

1) 공의의 심판과 개입: 홍수는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죄가 관영한 세상을 방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개입입니다. 부패한 옛 질서를 제거하고 새 창조와 새 질서를 세우는 과정입니다. 

2) 은혜와 순종: 노아가 살아남은 유일한 근거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입니다. 이에 노아는 방주에 들어갈 때부터 나올 때까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과 때를 기다리며 '자발적 순종'으로 응답했습니다. 

3) 예배의 회복: 방주에서 나온 노아가 가장 먼저 행한 일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구원받은 자의 우선순위가 예배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 창세기 9장: 하나님의 비하(卑下)와 무지개 언약 

1) 자신을 제한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스스로를 언약 안에 제한하시고 자신을 낮추셔서 사람과 약속을 맺으셨습니다. 이는 창조주께서 피조물의 수준으로 내려오신 놀라운 사랑의 사건입니다. 

2) 영원한 보존의 약속: '언약'이라는 단어가 8번이나 반복되며, 무지개를 증표로 삼아 다시는 홍수로 멸하지 않겠다는 보존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3) 인간의 한계와 허물: 당대의 의인 노아조차 포도주에 취해 실수하는 모습은, 홍수 이후에도 인간의 본성은 여전히 타락해 있음을 드러냅니다. 이때 함은 판단과 비난을 선택했지만, 셈과 야벳은 허물을 가려주는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 창세기 10장: 인류의 확산과 바벨탑의 전조 

1) 열방의 기원: 셈, 함, 야벳의 후손들을 통해 70개의 종족과 나라가 형성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 나뉨의 시작: 니므롯과 같은 용사의 등장과 '벨렉' 시대의 나뉨(언어의 혼돈)은 이후 바벨탑 사건을 통해 인류가 온 땅으로 흩어지게 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 1월 4일 

* 창세기 11장: 바벨탑 사건과 하나님의 개입 

1) 사건의 본질: 홍수 심판 이후에도 인류는 조직화된 힘(니므롯의 지도력 하에)을 통해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고자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2) 하나님의 조치: 하나님은 탑을 파괴하는 대신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을 흩으셨습니다. 이는 인류가 집단적으로 타락하고 악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하나님의 간섭이었습니다. 

3) 사역의 전환: 인류 전체를 대상으로 하던 방식에서 '한 민족'을 통해 구원 사역을 이루어 가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됩니다. 

* 창세기 12장: 아브라함의 부르심과 순종 

1) 준비된 통로: 11장의 족보는 아브라함이 셋과 노아, 셈의 계보를 잇는 준비된 구원의 통로임을 보여줍니다. 

2) 새로운 시작 (떠남):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익숙했던 고향,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삶으로 나아오라고 명령하십니다. 

3) 약속과 복: 떠남에 대한 보상으로 약속의 땅, 큰 민족, 그리고 '복의 근원(통로)'이 되는 위대한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4) 훈련의 과정: 순종하여 도착한 가나안 땅에 기근이 닥친 것은 성도를 기복주의와 세속적 사고에서 자유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훈련 과정입니다. 

* 창세기 13장: 아브라함과 롯의 분리 

1) 은혜를 아는 삶: 소유가 많아져 조카 롯과 갈등이 생겼을 때, 아브라함은 기득권을 포기하고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줍니다. 

2) 세상과 다른 방식: 약육강식의 세상 방식이 아니라, 양보하고 포기함으로써 하나님의 방법으로 더 많은 것을 얻는 '은혜를 아는 백성'의 삶을 보여줍니다.


* 1월 5일 

* 창세기 14장: 승리 후의 유혹과 아브라함의 선택 

1) 전쟁의 성격: 아브라함이 전쟁에 참여한 목적은 명예나 전리품이 아니라,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한 '사랑'이 동기가 된 신실한 믿음의 싸움이었습니다. 

2) 소돔 왕의 유혹: 승리 후 소돔 왕은 전리품을 제안하며 아브라함의 관심을 물질로 돌리려 합니다. 이는 승리 뒤에 찾아오는 무서운 시험입니다. 

3) 거절과 신뢰: 아브라함은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를 선택하며 소돔 왕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 창세기 15장: 횃불 언약과 믿음의 의 

1) 언약의 구체화: 창세기 3:15의 원시 복음이 노아 언약으로 구체화되고, 15장에서 아브라함의 언약을 거쳐 이후 모세 언약과 다윗 언약으로 발전되다가 마침내 그리스도의 새 언약으로 완성됩니다. 

2) 믿음을 의로 여기심: 자식이 없어 종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생각하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하늘의 별과 같은 자손을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이를 믿자 하나님은 그 믿음을 '의'로 여겨주셨습니다. 

3) 쪼개진 짐승 사이의 횃불: 하나님은 당시 관습대로 쪼개진 짐승 사이를 홀로 지나가시며, 당신의 생명을 걸고 이 언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십니다. 

창세기 16장: 인간적인 수단과 이스마엘

1) 인간적인 방법: 약속 후 10년이 지나도 자녀가 없자, 사례의 제안으로 여종 하갈을 통해 자녀를 얻으려 합니다. 이는 당시 관습으로는 문제가 없었으나 신앙적으로는 실패였습니다. 

2) 실패의 결과: 이스마엘의 탄생은 언약의 관점에서 아브라함의 실패이며, 이후 삶에 큰 장애물이 됩니다. 

창세기 17장: 개명과 할례 언약

1) 새로운 이름과 약속: 하나님은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사례를 '사라'로 이름을 바꿔주시며 여러 민족의 부모가 될 것을 선포하십니다. 

2) 이삭(웃음): 아브라함이 불신으로 웃었을 때, 하나님은 아들의 이름을 '이삭(기쁨, 웃음)'이라 짓게 하십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자신의 불신앙을 상기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게 하는 장치가 됩니다. 

3) 할례: 언약의 표징으로 할례를 명하시며 영원한 언약을 삼으십니다.


* 1월 6일 

창세기 18장: 하나님의 방문과 이삭 출산 예고 

1) 하나님께서 세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을 찾아오십니다. 아브라함은 극진한 환대로 그들을 맞이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합니다. 

2) 하나님은 사라의 출산을 예고하시는데, 사라와 아브라함은 자신들의 노쇠함과 신체적 한계 때문에 이를 믿지 못하고 웃습니다. 

3) 교훈: 인간이 완전히 포기하는 순간이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때이며, 우리의 약함은 곧 하나님의 기회가 됩니다. 

창세기 18-19장: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과 아브라함의 중보 

1)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려는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공유하십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복됨과 종귀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 아브라함은 의인 10명이 있어도 멸하시겠느냐며 간절히 중보 기도를 드립니다. 

3) 천사들이 소돔에 도착했을 때, 그곳은 성적 타락과 죄악이 극에 달해 있었습니다. 결국 심판이 확정되고 구원 얻을 자(롯의 가족)와 멸망할 자가 분류됩니다. 

창세기 19장: 3. 롯의 구원과 뒤를 돌아본 아내 

1) 롯은 천사들의 경고에도 주저하며 머뭇거리고, 그의 사위들은 심판을 농담으로 여깁니다. 

2) 롯의 아내는 소돔의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됩니다. 

3) 교훈: 외적인 소돔은 멸망했지만, 롯의 딸들의 삶 속에 여전히 남아있는 '소돔의 영향력'을 통해 진실한 내적 변화와 구원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 창세기 20장: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1) 아브라함이 그랄 땅에서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여 위기를 맞이하지만,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 간섭하심으로 사라를 보호하시고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이어 가십니다. 


* 1월 7일 

창세기 21장: 약속의 성취와 구별 

1) 기막힌 웃음의 변화: 믿음이 없어 비웃었던 사라의 웃음을 하나님은 기쁨과 감격의 웃음으로 바꾸셨습니다. 

2) 언약 자손의 보존: 육체의 자녀인 이스마엘과 약속의 자녀인 이삭은 함께 기업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철저히 약속의 계보를 구별해 나가십니다. 

3) 이방인의 인정: 아비멜렉이 먼저 화친을 청한 이유는 아브라함이 무엇을 하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때가 되면 세상이 성도의 복됨을 보고 인정하게 하신다는 위로를 줍니다. 

창세기 22장: 시험을 통과한 경외함 

1) 신앙의 결정체, 이삭: 이삭은 아브라함의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그의 신앙 그 자체이며 하나님의 약속 그 자체였습니다. 

2) 가장 긴 사흘 길: 이삭을 바치러 가는 3일은 아브라함 생애에서 가장 긴 유혹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직 신뢰와 약속에 대한 믿음으로 이겨냈습니다. 

3) 행동으로 증명된 믿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지만, 우리가 삶과 행동으로 하나님 경외함을 나타낼 때 '이제야 알겠다'며 기뻐하십니다. 

창세기 23장: 약속의 땅을 향한 첫 발 

1) 사라의 죽음과 소망: 사라는 가나안(약속의 땅)에서 죽은 첫 번째 족장 가문의 인물입니다. 

2) 막벨라 굴의 의미: 아브라함이 대가를 지불하고 막벨라 굴을 산 것은 단순히 묘지를 구한 것이 아닙니다. 이는 '약속의 땅을 처음으로 소유하는 언약의 실현'이며, 여전히 나그네로 살면서도 하나님의 미래를 확신하는 강력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 1월 8일 

창세기 24장: 약속을 이어가는 거룩한 결혼 

창세기에서 가장 긴 장으로, 아브라함의 시대가 가고 이삭과 리브가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과정을 다룹니다. 

1) 구별된 결혼의 원칙: 아브라함은 아들의 아내를 가나안 족속 중에서 택하지 말라고 명합니다. 이는 언약과 관련하여 '구별된 거룩한 백성'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2)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 800km가 넘는 먼 길을 떠난 종은 하란에 도착하여 하나님의 구체적인 인도를 구하는 '상세하고 세밀한 기도'를 드립니다. 

3) 리브가의 자원하는 섬김: 종의 기도 응답으로 나타난 리브가는 자신뿐 아니라 낙타 열 마리에게도 물을 먹입니다. 이는 약 70~80번의 물길질이 필요한 중노동으로, '자원하여 섬기는 마음' 없이는 불가능한 헌신적인 사랑의 표징이었습니다. 

4) 세대를 넘어서는 영원한 약속: 아브라함과 사라의 시대는 저물지만, 이삭과 리브가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은 중단 없이 이어집니다. 한 세대는 가도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25장: 풍성한 복과 새로운 세대의 갈등 

아브라함의 마지막과 이삭의 자녀(에서와 야곱)의 출생을 다룹니다. 

1) 아브라함에게 주신 풍성한 복: 후처 그두라를 통해 얻은 많은 자식은 아브라함이 '열국의 아비'가 될 것이라는 약속의 성취이며, 그의 삶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풍성했음을 상징합니다. 

2) 불임을 넘어선 생명의 주권: 이삭 부부 역시 오랫동안 아이가 없는 '불임'의 문제를 만납니다. 이는 언약의 후손을 얻는 것이 생물학적 차원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에 달려 있음을 교훈합니다. 

3) 태중의 다툼과 하나님의 주권: 기도로 얻은 쌍둥이가 태 안에서부터 다투는 모습은 언약이 이루어지는 과정마다 위기와 긴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선택 주권을 나타냅니다. 

4) 가정의 아픔과 인간의 연약함: 간절한 기도로 자녀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삭과 리브가 부부가 각자의 이유로 자녀를 '편애'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나타납니다.


* 1월 9일 

창세기 26장: 이삭의 순종과 창대케 하시는 복 

1) 흉년 중의 순종: 26장은 이삭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유일한 장입니다. 이삭은 흉년을 피해 애굽으로 가려 했으나, 가나안 땅을 떠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랄 땅에 머뭅니다. 

2) 아브라함의 복을 계승함: 믿음으로 반응한 이삭에게 하나님은 곡식과 가축, 그리고 많은 우물을 허락하십니다. 그가 거부가 되어 창대해진 모습은 그가 진정으로 아브라함의 축복을 계승한 자임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27장: 인간의 탐욕과 깨어진 관계 

1) 가족 모두의 잘못: 야곱이 축복을 가로채는 이 대목에서 가족 4명은 모두 잘못을 저지릅니다. 

 (1) 이삭: 잘못된 대상에게 축복하려 함. 

 (2) 에서: 신령한 복보다 복 자체에만 집착함. 

 (3) 리브가와 야곱: 속임수와 거짓말로 복을 얻으려 함 

2) 단절과 고통의 대가: 27장의 6개 장면에서 가족들은 결코 다 함께 등장하지 않습니다. 각기 다른 조합으로만 만나며, 특히 야곱과 에서, 리브가와 에서는 한 번도 마주치지 않습니다. 이는 죄로 인해 깨어진 가족의 소통 부재를 상징합니다. 

3) 축복의 역설: 야곱은 축복을 얻었으나 이를 누리지 못한 채 도망자가 되었고, 리브가는 사랑하는 아들 야곱을 다시 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속임수로 얻은 결과는 긴 세월의 반목과 갈등이었습니다. 

창세기 28장: 벧엘의 하나님, 인격적인 만남 

1)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만난 하나님: 야곱은 형의 위협을 피해 홀로 800km가 넘는 하란으로 향합니다. 한 달 이상 걸리는 고독하고 두려운 길, 벧엘에서 그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납니다. 

2) 하나님의 주권적인 찾아오심: 야곱이 가장 무기력하고 수동적이었던 그 밤에, 하나님은 사닥다리 환상을 통해 그를 찾아오십니다. 이 만남은 야곱 인생의 엉킨 실타래를 푸는 원동력이 되며,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넘치는 사랑의 약속을 주십니다.


* 1월 10일 

창세기 29장: 야곱의 결혼과 라반의 속임수 

1) 신부 대금 지불: 야곱은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7년의 노동을 약속합니다. 당시 일반적인 신부 대금은 은 30~40세겔이었고 목자의 연봉은 약 10세겔이었는데, 야곱이 제안한 7년은 관행보다 약 2배나 더 지불한 셈입니다. 

2) 속임수의 부메랑: 대낮에 눈먼 아버지를 속였던 야곱은 한밤중에 외삼촌 라반에게 속아 라헬 대신 레아를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 야곱은 라헬을 얻기 위해 또다시 7년을 더 봉사하게 됩니다. 

2. 창세기 30장 전반부: 레아와 라헬의 출산 경쟁 

1) 갈등의 양상: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한 레아와 자녀를 낳지 못한 라헬 사이의 긴장과 대결이 중심 내용입니다. 

2) 자녀를 통한 경쟁: 

 (1) 레아: 루벤, 시므온, 레위, 유다를 낳으며 남편의 사랑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2) 라헬: 불임의 고통 속에 자신의 시녀 빌하를 통해 단과 납달리를 얻습니다. 

 (3) 확산: 이에 대항해 레아도 시녀 실바를 통해 갓과 아셀을 얻고, 이후 직접 잇사갈, 스불론, 딸 디나를 더 낳습니다. 

3) 하나님의 돌보심: 마침내 하나님은 상대적 약자였던 라헬을 돌아보시고 '요셉'을 낳게 하심으로 그녀의 설움을 씻어주십니다. 

3. 창세기 30장 후반부: 야곱의 거부(富) 형성과 하나님의 복 

1) 고향으로의 귀환 요청: 14년의 기한이 차자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합니다. 라반은 야곱 덕분에 자신이 복을 받았음을 알고 그를 붙잡으려 합니다. 

2) 품삯 계약과 번성: 야곱은 얼룩무늬와 점 있는 양/염소를 자신의 몫으로 정하는 기묘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비록 인간적인 한계와 약점이 드러나는 방식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야곱은 라반의 속임수를 극복하고 큰 재물을 얻게 됩니다. 

3) 신학적 의미: 야곱이 얻은 부는 그의 잔꾀보다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약속의 성취임을 보여줍니다.


* 1월 11일 

* 창세기 31-33장: 야곱의 변화와 브니엘의 은혜 

1) 에서와의 운명적 만남과 야곱의 두려움

 (1)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형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2) 이는 여전히 에서의 분노가 풀리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야곱에게는 큰 위기이자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3) 야곱은 가축을 두 떼로 나누고 예물을 보내는 등 인간적인 수단을 다 동원하지만, 여전히 마음이 편치 않아 밤중에 홀로 얍복 나루에 남게 됩니다. 

2) 얍복 나루의 씨름: 이기고도 간구하는 기도 

 (1) 홀로 남은 야곱은 정체 모를 신적 존재와 밤새 씨름(기도)을 합니다. 

 (2) 이 싸움의 역설적인 점은 신적 존재가 야곱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쳐서 어긋나게 하자, 야곱은 비로소 그분께 매달리며 축복을 간구합니다. 

 (3) 보통 축복은 승자가 패자에게 베푸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이기고 있던 야곱이 오히려 축복을 간청합니다. 이는 야곱이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영적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3)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새로운 존재로의 변화 

 (1) 야곱은 이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려 하던 삶에서 벗어나, '져서 이기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는 삶으로 나아갑니다. 

 (2) '내 이름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야곱(속이는 자)입니다'라고 답한 것은 지난날 자신의 삶에 대한 자복과 돌이킴을 의미합니다. 

 (3)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시며, 그가 새로운 정체성과 신분을 가진 존재가 되었음을 선포하십니다.

4) 브니엘의 아침: 다른 방식으로 걷는 삶 

 (1) 야곱은 그곳을 '브니엘'(하나님의 얼굴)이라 부르며, 하나님을 대면하고도 생명을 보존받았음을 고백합니다. 

 (2) 해가 돋을 때 야곱은 허벅다리 관절 때문에 절며 걷게 되는데, 이는 육체적으로는 불편해졌을지라도 이제는 이전과는 다른 방식(하나님을 의지하는 방식)으로 살게 될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 1월 12일 

* 창세기 34장: 세겜 사건과 신앙적 위기 

1) 사건의 발단: 야곱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왔으나, 히위 족속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강간하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진심 어린 사과 없이 경제적 이익을 내세워 혼인을 제안합니다. 

2) 아들들의 기만과 복수: 야곱의 아들들은 복수를 위해 '할례'라는 거룩한 언약의 표징을 기만의 도구로 사용합니다. 시므온과 레위가 주도하여 세겜의 모든 남자를 학살하고 재물을 약탈합니다. 

3) 야곱의 한계: 야곱은 아들들의 잔혹함이나 할례의 오용에 대해 책망하기보다, 그로 인해 자신들이 당할 보복과 위험만을 두려워하는 신앙적 연약함을 보입니다. 

* 창세기 35장: 벧엘로의 회복과 세대교체 

1) 벧엘로의 귀환: 하나님은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하십니다. 야곱은 집안의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며 신앙의 본질을 회복합니다. 

2) 야곱 이야기의 마무리: 35장은 이삭의 죽음과 함께 실질적인 야곱의 사역이 마무리되는 장입니다. 

3) 변함없는 언약: 라헬과 이삭 등 주요 인물들이 역사의 무대 뒤로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축복과 언약 역사는 중단되지 않고 신실하게 계속됩니다. 

3. 창세기 36장: 에서의 족보와 그 의미 

1) 놀라운 분량: 언약 밖의 인물인 에서를 위해 상당히 긴 분량을 할애하여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대 기록자들에게도 에서의 역사가 이스라엘사 내에서 중요하게 여겨졌음을 의미합니다. 

2) 세속적 번영 vs 영적 성장: 에돔(에서)은 이스라엘에 왕이 있기 전부터 이미 8명의 왕과 14명의 족장이 등장할 정도로 급격히 강성해졌습니다. 

3) 신학적 통찰: 프란츠 델리취는, "세속적인 위대함은 일반적으로 영적인 위대함보다 더 급속하게 성장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야곱은 여전히 왕도 없고 지배할 땅도 없는 나그네처럼 살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영적 가치를 대조하여 보여줍니다.


* 1월 13일 

* 창세기 37장: 요셉의 꿈과 형들의 시기 

1) 섭리의 방식: 하나님은 직접 나타나지 않으시지만, 여전히 주권적인 능력으로 일하십니다.

2) 갈등의 원인: 야곱의 편애(채색옷)와 요셉의 두 번에 걸친 꿈 이야기가 형들의 미움을 촉발했습니다.

3) 섭리의 역설: 형들은 요셉의 꿈을 무산시키려고 그를 애굽에 팔았지만, 오히려 그 행위가 요셉의 꿈을 성취시키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 창세기 38장: 유다와 다말 이야기 

1) 삽입의 이유: 요셉 이야기 중간에 유다의 이야기가 들어간 것은 유다가 가나안 문화에 동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출애굽'이 필요한지를 설명합니다.

2) 다말의 믿음: 비윤리적으로 보일 수 있는 다말의 행동은 사실 언약 백성에 속하고자 하는 갈망과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창세기 39장: 요셉의 형통과 유혹 

1) 진정한 형통: 성경은 요셉이 노예로 팔려갔음에도 '여호와께서 함께 하심으로 형통했다'고 기록합니다. 

2) 보디발 아내의 유혹: 단순한 유혹이 아니라 권력을 이용한 강압적인 협박이었음에도 요셉은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3) 관계의 성공: 요셉은 비록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지만, 사람(보디발)을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을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성공했습니다. 


* 1월 14일 

* 창세기 40장-41장: 잊혀진 시간, 그러나 기억하시는 하나님 

1) 인간의 망각(40장):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된 후 요셉을 까맣게 잊었습니다. 요셉의 모든 기대가 무너진 순간이었지만, 이는 인간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훈련이기도 했습니다. 

2) 하나님의 기억(41장): 사람은 잊어도 하나님은 결코 그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가장 적절한 때(2년 후)에 바로에게 꿈을 주심으로 요셉을 역사의 전면에 드러내셨습니다. 

* 창세기 41장: 세상의 지혜를 압도하는 하나님의 계시 

1) 바로의 꿈과 세상의 한계: 제국의 통치자 바로가 꿈을 꾸지만, 애굽의 현인들은 아무도 답을 내놓지 못합니다. 세상 권력과 지혜의 무기력함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2) 하나님의 때에 일어난 요셉: 술 맡은 관원장의 기억이 살아나고 요셉이 바로 앞에 섭니다. 요셉은 바로에게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라며 하나님의 뜻(7년 풍년과 흉년)을 명확히 전달합니다. 

3) 총리가 된 요셉: 30세에 애굽의 총리가 되어 온 땅을 기근에서 구원하는 '복의 통로'가 됩니다. 이는 요셉 개인의 성공을 넘어 온 이스라엘과 열방을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 창세기 41장: 고난의 상처를 치유하시는 은혜

1) 요셉은 총리가 된 후 얻은 두 아들의 이름을 통해 자신의 신앙 고백을 담았습니다. 

 (1) 므낫세 (잊어버림): 과거의 학대와 불행, 고통스러웠던 삶의 상처를 하나님께서 잊게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2) 에브라임 (창성함): 고난의 땅에서 자신을 번성케 하시고 새로운 생명의 풍성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고백입니다. 

* 창세기 41장: 복의 통로가 되는 성도의 삶 

1) 공동체의 구원: 요셉 한 사람의 신실함을 통해 야곱 가족뿐만 아니라 애굽과 온 땅이 굶주림에서 구원을 얻게 됩니다. 

2) 성도의 사명: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성도가 세상 속에서 지혜와 분별력을 가질 때, 주변 공동체 전체를 살리는 '복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1월 15일 

* 창세기 42장: 요셉의 시험과 형제들의 변화 

1) 가나안에 기근이 들자 야곱은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냅니다. 

2)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지만, 곧바로 자신을 밝히지 않고 그들을 '정탐꾼'으로 몰아세우며 시험합니다. 이는 형제들이 과거의 잘못을 깨닫고 진정한 연합을 회복했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 창세기 43장: 베냐민을 향한 야곱의 두려움과 유다의 담보

1) 다시 양식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가야 하는 상황에서, 요셉의 요구대로 막내 베냐민을 데려가야만 했습니다. 

2) 베냐민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유다는 만약 아이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맹세하며 아버지를 설득합니다. 

* 창세기 44장: 은잔 시험과 유다의 희생적 사랑 

1) 요셉은 형제들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베냐민의 자루에 자신의 '은잔'을 숨겨두는 마지막 시험을 합니다. 

2)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되자 형제들은 큰 절망에 빠집니다. 이때 형제들은 베냐민만 버려두고 떠나지 않고, 과거의 죄를 회상하며 모두가 함께 책임을 지겠다고 결단합니다. 

3) 특히 유다는 아버지를 위해, 그리고 동생 베냐민을 위해 자신이 대신 종이 되겠다고 간청하며 희생과 사랑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4)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이라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유다의 희생적인 삶은 오늘날 우리 성도와 교회가 본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 1월 16일 

* 창세기 45장: 요셉의 용서와 하나님의 섭리  

1) 감정의 폭발과 화해: 요셉은 형들의 변화된 모습과 유다의 희생적인 고백을 듣고 더 이상 감정을 억제하지 못한 채 자신을 알립니다. 

2) 사건의 재해석: 죄책감에 두려워하는 형들에게 요셉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였음을 선포합니다. 

3) 신앙적 관점: 삶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 중심으로 바라볼 때 상황은 완전히 재구성됩니다. 형들이 자신을 판 것이 아니라,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이 먼저 보내셨다는 믿음이 모두를 살리는 '생명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 창세기 46장:. 야곱의 애굽 이주와 언약의 갱신 

1) 브엘세바의 예배: 가나안 시대가 끝나고 애굽 시대가 열리는 전환점에서 야곱은 가나안의 경계인 브엘세바에서 희생 제사를 드립니다. 이는 애굽행이 하나님의 뜻인지 다시 한번 묻는 신앙적 신중함입니다. 

2)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은 야곱에게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고 하시며, 그곳에서 큰 민족을 이루고 반드시 다시 올라오게 하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3) 민족의 번성: 70명으로 시작한 이주 인원이 400년 후 출애굽 당시 장정만 60만 명에 이르는 놀라운 번성의 기틀이 됩니다. 

* 창세기 46-47장: 고센 땅 정착의 영적 의미 

1) 분리와 보호: 요셉은 형들에게 애굽 사람들이 가증히 여기는 '목축업'을 직업으로 밝히게 하고 '고센 땅'에 머물게 합니다. 

2) 전략적 선택: 이는 애굽의 세속적인 문화와 우상 숭배로부터 이스라엘 가족을 보호하고, 훗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떠나기에 가장 유리한 장소를 확보하려는 요셉의 신앙적 지혜입니다. 

* 창세기 47장: 야곱의 노년과 성숙한 신앙 

1) 축복하는 자 야곱: 당시 세계 최고의 권력자인 바로 왕 앞에서 두 손을 높이 들고 축복하는 야곱의 모습에서 '경건의 능력'과 신앙적 성숙을 보게 됩니다. 

2) 험악한 세월과 믿음: 야곱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으나,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빚어졌습니다. 

3) 본향을 향한 소망: 임종을 앞둔 야곱은 지팡이 머리에 의지해 하나님을 경배하며, 자신이 죽거든 반드시 가나안 땅에 장사해달라고 유언합니다. 이는 그가 이 세상(애굽)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가나안)에 소속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신앙의 절정입니다.


* 1월 17일 

* 창세기 48장: 야곱의 노년과 요셉의 두 아들 축복

1) 손주들의 입양과 축복: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자신의 아들로 입양하여 이스라엘의 12지파에 포함시킵니다. 

2) 믿음의 분별력: 요셉은 장자인 므낫세가 오른손 축복을 받길 원했으나, 야곱은 손을 엇바꾸어 차자인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을 얹어 축복합니다. 이는 인간적인 통념이나 육신의 뜻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행한 믿음의 행동으로 설명됩니다. 

3) 신앙의 유산: 야곱은 세상의 부귀영화가 아닌, 자신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축복으로 물려줍니다. 

* 창세기 49장: 열두 아들에 대한 유언과 유다 지파의 축복 

1) 유다 지파의 권위: 야곱은 유다를 '사자'와 '포도주'에 비유하며 축복합니다. 특히 통치자의 지팡이(왕권)가 유다를 떠나지 않을 것을 예언하며, 장차 유다 지파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질 것임을 보여줍니다. 

2) 각 사람의 분량대로: 야곱은 죽기 전 열두 아들을 불러 그들의 후일에 당할 일을 예언하며 각자의 행위와 분량에 따라 축복합니다. 

* 창세기 50장: 야곱의 죽음과 장례 

1) 막벨라 굴에 장사: 야곱은 죽은 뒤 요셉과 형제들에 의해 가나안 땅 막벨라 굴에 장사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대한 소망을 끝까지 붙잡았음을 의미합니다. 

2) 요셉의 용서와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죽은 후 보복을 두려워하는 형들에게 요셉은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다'고 고백하며 그들을 진심으로 위로합니다. 

* 창세기 50장: 요셉의 마지막 유언과 임종 

1) 본향을 향한 소망: 요셉은 110세에 죽으면서, 장차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날 때 자신의 해골을 메고 올라갈 것을 맹세시킵니다. 이는 애굽의 풍요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된 땅(가나안)을 바라보는 신앙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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