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남들이 다 누리는 것 처럼 나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뭐든지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성경 프로그램도 그렇습니다. 남들이 좋다하면 나도 써야될 것 같고, 남들이 좋은 패키지를 쓴다고 하면 나도 그래야 될 것 같은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저는 제가 만나는 목회자 그리고 성도님들께 로고스를 자주 권면합니다. 그런데 사실, 로고스 모르고 안쓴다고 신앙 생활 못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성경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도 얼마든지 신학 공부를 할 수 있고, 논문도 쓸 수 있고, 개인 성경 공부와 묵상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그램은 효율성을 어느 정도 올려줍니다. 그리고 잘 쓰면, 극단적으로 효율성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맹점이 있습니다. 남들이 좋은 것을 구입했다고 나도 덜컥 구입하면 시간과 재정을 낭비하게 됩니다. 잘 쓰면 좋은데 그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고, 내가 가능한 만큼만 구입해서 최대한 잘 활용하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한글 스타터" 정도에서 사용하시라고 권면하는 편입니다. 사실 무료 버전인 베이직만 설치해도 됩니다. :) 베이직 버전만 사용하면서 실력을 기르면 됩니다. 그런데 만약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자료를 구입해서 뭔가 해보려고 한다면, 차라리 한글 스타터가 가장 경제적입니다. 현재 가격은 초기 할인을 포함해서 130불 정도이군요.
* Logos 10 스타터 (Korean Starter)
https://kr.logos.com/product/228411/logos-10-seutateo
VS Logos Legacy Starter, 가성비를 따져보자!
https://jungjinbu.blogspot.com/2021/04/christian-family-package-library-1-vs.html
거기다가 "교리와 함께하는 365" 책도 동일하게 들어가 있네요. 교리에 대한 좋은 설명들이 들어 있고 가정 예배 셋팅에서 사용하기 좋기 때문에 이 책도 여전히 들어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행간 성경도 두권이 들어가 있군요. 행간 성경은, 예를 들어서 내가 개역개정을 띄우고 보다가 단어를 클릭했을 때에 원어로 연동이 되는 기능입니다. 따로 구입했을 때에 40불 정도이기 때문에 만약에 내가 적어도 한글 성경과 원어를 연동시켜서 보겠다라고 결심한다면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한글 스타터 정도를 구입하는 것이 훨씬 가성비가 높습니다.
그리고 화면에는 캡쳐하지 않았지만, 렉삼 성경 사전과 라이프 성경 사전도 9과 동일하게 여전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책들은 충분히 학구적이고 내용적으로도 매우 충실합니다. 이 두권만 있으면, 성경에 나오는 단어라면 궁금한 것은 거의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9 한글 스타터와 10 한글 스타터를 비교해보자면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 그래도 프로그램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올라갔고, 또 모바일 앱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좋아졌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로고스를 기존에 사용하는 분들은 자신이 무엇을 구입해야 할지를 충분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적은 것은, 좀 더 대중적인 관점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처음 로고스를 접하는 분이라면, 베이직을 사용해 보시고 약간 부족하다면 한글 스타터 정도로 시작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로고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절대로 실버나 골드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대한 경제적으로 로고스를 접근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한글 스타터의 자료가 아쉽다면, 넷바이블 최신 버전, 스터디 바이블 한두권 정도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이 정도면 성경 전체 주석을 가진 것과 다름 없습니다. 그래도 추가로 필요한 주석은 단권으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로고스 성경 프로그램" 전체 글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11/blog-po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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