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소위 설교를 잘한다는 분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설교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의 설교가 탁월한 것은 아닙니다. 온갖 미사여구를 쓰고, 화려한 신학을 이야기하고, 마치 자신이 대단한 대가라도 된 것 처럼 설교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좋은 설교와는 거리가 먼 그 어떤 것입니다.
설교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고, 듣는 이들의 마음 가운데 감동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 가운데 느껴지는 것 같고, 그의 말이 그저 말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삶의 고백이 되고,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그저 듣기만 해도 느껴지는 그런 설교, 언제나 그런 설교를 하고 싶고, 또 듣도 싶습니다.
사우스웨스턴에서 전의진 목사님을 만나고, 진지하고 유쾌하고 거침 없고 성경에 탁월한 그를 보면서, 마음이 행복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고, 또 진실하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이 이미 한편 보내주신 설교를 듣고,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그리고 들으면서 배우고 싶어서 꼭 다시 보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한편 더 보내주셨습니다. 젊은 종이지만, 말씀만큼은,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목회자이기 이전에 성도이고, 늘 하나님의 말씀에 목마릅니다. 그분의 뜻을 한번 더 듣고 싶고, 들으면서 제 마음을 돌이키고 싶고, 겸손히 엎드리고 싶고, 무뎌진 마음에 하나님의 칼을 데고 상한 곳들을 도려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설교를 들으면서 그런 은혜를 입었습니다.
유명한 설교가가 되는 것, 그것 자체가 목회자의 목표는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에게 맡겨진, 하나님께서 주신 그분의 사명을 묵묵히 감당할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그저 하나님, 그분의 말씀, 그리고 성도들이 존재할 뿐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소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말씀을 전하는 종이 있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잘 하는 분을 보면, 왜 이렇게 마음이 행복할까요?
오늘도 은혜 가운데 하루가 지나갑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오늘도,
행복,
과찬이십니다. 목사님과 교제함이 하나님께서 주신 큰 기쁨입니다.
답글삭제제가 목사님께 은혜를 많이 입습니다. :) 늘 은혜로운 설교 감사드리고 또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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