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 화요일

그 어떤 것도 나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라! (2) - BlockSite with 구글 크롬

 



* 어떻게든 나를 보호해야 한다 

목회를 돌아보고 제 인생을 돌아보면, 모든 것은 태도에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의 중심에 있는 태도가 그 사람의 삶을 만들어갑니다. 

가끔씩 어떻게 신앙 생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만약 그분이 가볍게 물어보시는 것이라면, 저도 가볍게 대답합니다. 주일 예배 잘 드리시고 가급적 꼭 성경을 통독하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진지하게 물어보는 분에게는, 솔직한 저의 마음을 말씀드립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어떻게든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하세요' 잠시 침묵이 흐릅니다. 제가 너무 강하게 말씀 드렸는가 살짝 후회도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입니다. 

내가 마음에 막연하게 어떤 것을 바라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구체화시키는 것은 하늘과 땅 이상의 거리가 존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결심을 바라보면서 흐뭇해하고 다짐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실제로 행하는 것은 큰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저는 집중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당연히 완전한 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저의 집중력을 보호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목회자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성도로서 저의 삶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랩탑을 사용할 때에도 나를 보호하자 

어쩔 수 없이 사무실에서 오래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종종 유혹에 사로잡힙니다. 그저 할일 없이 웹 서핑에 빠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저 이런 저런 관심을 따라서 이런 저런 사이트를 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그럴 때에 저를 보호해줄 방어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가 들어가고자 하는 사이트를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것이 BlockSite 입니다. 

BlockSite

BlockSite는 웹페이지를 통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셀폰 앱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는 순수하게 구글 크롬에서만 사용합니다. 앱을 설치해 보았지만 유료 회원만이 제대로 된 기능을 쓸 수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면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화면은 BlockSite 에 접속한 화면입니다. 메인 화면 중앙 혹은 우측 상단에서 'Add to Chrome'을 클릭하시면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이 전환됩니다.


아래 화면은, 구글 크롭 확장 프로그램 페이지로 접속한 화면입니다. 여기에서 우측 상단에 설치를 누르시면 나의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이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설치한 이후에는 오른쪽 상단에 빨간색 방패 모양 아이콘이 생깁니다. BlockSite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클릭을 해보면, 아래 이미지처럼 우측 상단에 메뉴가 뜹니다. 두가지 모드가 있는데 Block Sites 그리고 Focus Mode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Focus Mode만 사용합니다. 아래 화면은 포커스 모드의 설정 화면입니다. 제가 집중하는 시간에는 들어가지 않기로 결심한 사이트들을 모두 추가해 놓았습니다. 무료 사용자이지만 사이트 갯수에 제한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셋팅이 끝났다면, 이제 포커스 모드를 실행해볼 차례입니다. 아래 화면에서 Continue를 누르면, 내가 얼마나 포커스할 것인지에 대한 값을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략 30분 정도를 한 텀으로 하고 그냥 열번을 셋팅해 놓습니다. 그럼 적어도 오피스에서 일하는 동안에는 제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아침에 출근해서 Focus Mode를 실행하면, 그 다음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아래에는 포커스 모드가 작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만약에 내가 어떤 중요한 일이 있어서 부득이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야 한다면, Stop session을 누르면 됩니다. 가끔씩 Pause session을 누르면 오류가 있을 때가 있어서 저 같은 경우는 그냥 Stop을 하고 나중에 다시 포커스 모드를 시작합니다. 


* 결론 : 도움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어쩌면 크리스천들에게 일종의 신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스스로의 통제력을 가지고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들에 대한 신화입니다. 누군가의 혹은 어떤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를 완벽하게 조율하는 위대한 크리스천에 대한 신화입니다. 저는 현실에서 그런 사람을 만난 적이 없으며, 그리고 성경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자신을 컨트롤 하기 위해서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BlockSite 입니다. 무료이지만 효율적이고, 제가 필요한 부분을 완벽하게 커버를 해줍니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도 계속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만약에 일하면서 자꾸 집중력이 흩어지고 이곳 저곳 웹에 방문하고 있다면,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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