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97) - 그래도

 


1. 가사 살펴보기

네가 나를 떠나가도
그래도 나는 너를 떠나지 않으며
네가 나를 버려도
그래도 나는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하며
네가 지은 죄 많으나
그래도 나는 너를 용서하리라 

네가 천하고 미련하나
그래도 나는 너를 받으리라
네가 천하고 미련하나 나는 너를 받으리라

 

2. 곡 소개

곡은 CCM 가수 박종호씨의 9집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죄인을 구원하시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끌어 가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을 강렬하고도 탁월하게 그려낸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시편 103: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03:12 as far as the east is from the west, so far has he removed our transgressions from us. 103: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03:13 As a father has compassion on his children, so the LORD has compassion on those who fear him;

이사야 43: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43:25 “I, even I, am he who blots out your transgressions, for my own sake, and remembers your sins no more.

주님만이 죄의 죄책을 용서할 권위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그렇게 하십니다. 기억한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에 새기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죄를 용서하신 후에는, 그 사람에 대한 그분의 태도와 대우는 더 이상 그 사람의 죄책과 처벌을 받을 만한 자격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005.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13:1 It was just before the Passover Festival. Jesus knew that the hour had come for him to leave this world and go to the Father. Having loved his own who were in the world, he loved them to the end.

디모데후서 2:13 우리는 미쁨이 없을 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2:13 if we are faithless, he remains faithful, for he cannot disown himself.

비록 우리가 인내하고 신실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부르심이지만, 궁극적으로 구원은 우리의 신실하심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실함에 달려 있음을 확증하는 놀라운 말씀입니다. 성도의 소망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성품과, 그분의 택하신 자들을 향한 그분의 변함 없는 구속의 목적에 뿌리 박고 있는 것입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172.

히브리서 8: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개역개정) 12 For I will forgive their wickedness and will remember their sins no more. (NIV)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우리의 이성이나 도덕적인 판단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아버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잘 드러내는 찬양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1:1로 주고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간다. 받은 만큼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삶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삼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베풀어지는 은혜이다. 그분은 처음부터 우리를 선택하셨으며, 버리지 않으시고 용서하신다. 심지어 우리가 그분을 떠나 있을 때조차 그분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며 끝까지 붙드신다.

왜 그런가?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입장에서는 설명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그분의 사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분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렇게 하신다. 하나님 자신의 성품과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풀어주신 십자가의 공로 때문에 우리를 기꺼이 용서하시며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은 참으로 놀라운 분이시다. 그러한 하나님을 생각할 때마다 우리의 마음은 감격하여 그분께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 성탄의 계절 가운데 우리의 수준과 생각을 뛰어넘어 우리를 붙드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붙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기대한다.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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