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을 돌이켜 보면 후회되는 것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글을 쓰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은, 글을 쓰는 것입니다.
잠깐 커피숍에 들어왔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당역의 길거리 밖은 약간 선선합니다. 너무나 산뜻한 한국의 봄 날 저녁입니다. 저의 마음은 행복하고, 또 인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더욱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움의 극치 속에 들어가 있는 듯 합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이 순간을 바꿀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평생 몇번 누려보지 못할 이 기쁨을, 기록으로 남겨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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