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제 마음을 힘들게 하던 것이 있었습니다. 거의 5년 이상을 고민하던 부분입니다. 제 마음에 쓸데 없이 들어와서 저를 힘들게 하던 일입니다.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왜 그럴까?
한국에 와보니, 한국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10년 이상 이런 환경을 떠나 살았더니 많이 낯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돌아와보니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저의 괴로움은, '희소성의 법칙'에서 나온 것입니다.
일반적인 상식 속에서 적은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보석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좁은 한인 사회에서 살다보니, 마치 적다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소중하다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제가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지 적다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마치 가치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휘둘리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적어도, 가치가 없다면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마음이 많이 평안해졌습니다. '이제 다시는 휘둘리지 않으리라'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에만 매진하리라' 그동안의 제 삶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렇게 다시 한번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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