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캘러 목사님의 설교를 수십번 듣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설교자라고 말하지만 누구도 다다를 수 없는 그 어딘가에 서 있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인생의 배움은, 그 길을 실제로 경험해 보아야만 한다라는 그분의 말씀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경험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긴 여행을 했습니다. 아들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원인을 찾기 위해서, 또 치료하기 위해서 긴 여행을 했습니다. 그 시간은 정말 추웠습니다. 시카고의 추위 속에서 다녀야 했던 병원이, 그리고 또 가족을 보듬고 가야했던 그 시간이 참 추웠습니다.
어제의 시간은 따뜻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오지 않아도 된다는 의사의 말이,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따뜻하던 그 날이 그렇게 좋았습니다. 햇빛은 빛나고, 아이들은 뛰어 다녔습니다. 그래서 행복했습니다.
아이의 병원을 가기 전에, 아프신 분을 찾아뵈었습니다. 단 둘이 하는 기도, 남자의 눈물, 성령님의 도우심만을 바라는 간절한 기도가 오랫동안 힘을 발휘하기를 원했습니다. 삶은 참으로 힘들지만, 누군가의 아픔에 공감하고 잠시나마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인간의 도리입니다.
잠시 따뜻한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저의 삶은 여전히 순탄치 않겠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하셨고, 또 앞으로의 한걸음을 이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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