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를 거의 앞자리에서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6.25 전쟁의 비참한 참상이 그대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가족이 헤어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눈 앞에서 죽임을 당하고, 모든 인간성이 사라진 지옥과 같은 것이 전쟁입니다. 큰 전쟁에 휘말렸던 대한민국이었고, 다시 언제든지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 큰 아픔과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였습니다. 끔찍한 전쟁입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가장 연약한 사람들은 어린 아이들입니다. 부모가 되어 본 사람들은 더 크게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평소에도 보호자가 없다면 어린 아이들은 생명이 위험합니다. 그런데 하물며 전쟁 때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며칠 전에 플러그인 얼라이언스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략에 저항하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지역에서 판매되는 서비스와 재화를 철수시키고 있고, 플러그인 얼라이언스도 러시아 지역 안에서 판매를 중단하였습니다. 그것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숭고한 도덕적인 가치는 돈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플러그인 얼라이언스에서는, 이 이메일에 유니세프를 통해서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링크를 연결해 놓았습니다. 조만간에 교회에서 헌금을 할 예정이지만, 그러나 미룰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유니세프 홈페이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 URGENT: WAR IN UKRAINE
아내에게 링크를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도네이션을 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저의 집에서 재정적인 관리는 아내가 맡고 있습니다. 제가 염두에는 금액이 있기는 하지만, 아내가 지혜롭게 금액을 정하리라 생각하고 아내에게 맡겼습니다. 아내는 이미 종종 도네이션을 하고 있다고 저에게 알려주었기 때문에, 저희가 넉넉한 상황은 아니지만 함께 마음을 모으자고 말하는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게도 아내가 금방 도네이션을 마쳤습니다. 제 이름으로 했다고 저에게 이메일이 왔네요. 도네이션 내역이 pdf로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적은 금액이지만 또한 저희 가정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금액을 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특별히 우크라이나의 땅 가운데 하나님께서 평화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의 하나님이라고 스스로를 알리셨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약자에게 크신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곳의 국민들과 크리스천들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찬란하게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소중한 어린이들이 생명을 보전하기를 기도합니다. 폭군인 푸틴의 마음을 돌이키시고 안정시키시고 침략의 욕심을 거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기에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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